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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툼액100ml 조제 차질…약국들, 주문 못해 발동동삼아탄툼액이 포장단위 변경에도 불구하고 품절이 거듭되면서 조제에 차질을 빚고 있다. 18일 약국가에 따르면 삼아탄툼액(염산벤지다민) 100ml이 의약품 도매업체는 물론 주요 온라인몰에서도 주문이 쉽지 않다. 삼아탄툼액은 약국에 많이 유통되던 기존 1L 대량 포장단위가 단종되고 이번달부터 100ml 소포장으로 전량 변경, 유통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올해 초 100ml 제품 유통과 동시에 약국들의 주문이 몰리면서 현재는 주요 의약품 온라인몰 등에서 품절 상태다. 포장단위 변경으로 지난달부터 기존 1L 제품도 주문이 쉽지 않아 약국에서는 몇 개월 이상 품절을 이미 겪고 있었다. 현재는 약국에서 1L, 100ml 제품 모두 유통이 원활하지 않은 것. 새해 변경된 소포장 제품 유통을 기대하고 있었던 약사들은 실망하는 분위기다. 이달부터 소포장 공급으로 기존 1L 제품을 일일이 소분해 조제했던 방식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정작 제품이 없어 조제를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인천의 한 약사는 "소포장 제품이 나오자마자 소량 주문했는데 그 이후에는 거래 도매상, 온라인몰에서 모두 품절이라 더 못구하고 있다"면서 "제약사에서는 약국을 배려해 포장단위를 변경했다지만 몇 달째 품절이 지속되다보니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삼아탄툼액의 품절이 장기화되면서 대체 제품 주문량도 크게 늘었다. 이들 중 일부 제품 역시 공급 물량이 달리면서 약국들은 제품을 구하기 위해 눈치작전까지 벌여야 하는 형편이다. 현재 탄툼액의 대표적인 대체 품목 중 하나인 안티스액의 경우도 도매상은 물론 온라인몰에서도 물량이 달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해당 제품의 포장단위가 변경되면서 의약품 단가가 크게 오른 점도 지적했다. 실제 이 제품이 1L 대용량과 100ml 소포장 제품의 1ml당 단가는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는게 약사들의 말이다. 지역의 한 약사는 "제품 품절도 문제지만 포장단위별로 보험약가 코드가 생긴 후 대량 포장제품 단가와 소포장 제품 단가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며 "탄툼액의 경우 1L가 생산중단되고 소포장으로 바뀌면서 1ml당 단가가 3.5원 정도 올랐다"고 말했다. 한편 삼아제약 측은 이달부터 탄툼100mL로 공급하고 약국, 의약품 도매업체들에 원활한 공급을 위해 생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2019-01-16 18:51:48김지은 -
비소 논란 경피용 BCG백신 2월 정상공급…소청과 '숨통'지난해 기준치 초과 비소 검출로 논란됐던 '경피용(도장형) BCG백신'이 오는 2월부터 일선 의료기관에 정상공급된다. 보건당국의 발빠른 조치로 당초 예상됐던 4월 대비 두 달 가량 앞당겨 졌다. 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의료계는 경피용 백신 공백기 단축에 긍정 평가를 내놨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경피용 백신 제조사 일본 JBL과 국내 독점 공급계약사 한국백신과 지난해 말 부터 긴밀한 협의를 거쳤다. 국내 출하 시점은 2월 초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경피용 백신 공백 최소화를 위해 JBL과 국내 공급 협상에 속도를 냈다. 추후 백신이 국내 입고된 뒤 이뤄질 국가 검정 역시 검정 인원을 확대해 출하 시점을 앞당기는데 전력한다는 게 식약처 설명이다. 식약처는 비소 백신 논란 진원지인 '비소 검출 유리용기'와 '생리 식염수' 문제가 완벽히 해결됐음을 확인하고 JBL과 국내 공급 협상에 속도를 냈다. 추후 백신이 국내 입고된 뒤 이뤄질 국가 검정 절차 역시 검정 인원을 확대해 최종 출하 시점을 앞당기는데 전력한다는 게 식약처 설명이다. 식약처는 비소 논란 후 국민 안전을 위해 경피용 BCG 백신 문제 개선을 위한 중앙약사심의위원회까지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비소 검출량과 위험성이 비교적 낮고, 출하 백신이 빠르게 자진회수되는 동시에 문제가 해결된 백신 입고 시기가 단축되면서 중앙약심은 취소됐다. 식약처 관계자는 "논란 당시부터 경피용 백신 정상 공급을 위해 꼼꼼한 절차를 거쳐 속도전을 벌였다. 일선 의료기관과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서다"라며 "피내용 물량이 충분하지만, 경피용 수요가 꾸준한 만큼 추후 국가검정 절차를 거쳐 신속 출하할 것"이라고 했다. 경피용 정상 공급 예고에 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한 병·의원도 환영하는 모습이다. 소아청소년과 개원가 등 의료계는 경피용이 출하정지·자진회수 조치된 후 영유아 비급여 접종 항목 축소로 환자 수 감소와 매출 하락을 겪고 있다. 특히 입고 시점이 올해 4월 이후 봄으로 예상되자 의료계는 경피용 공급이 지나치게 장기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내놨었다. 결과적으로 문제가 해결된 경피용 공급 시점이 두 달 가량 앞당겨지면서 다수 소청과 의사들은 백신 사태로 금간 환자-의사 신뢰관계 회복에 나설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경피용 수급 안정이 빨라진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간 계기가 없었던 환자-의사 비소 백신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며 "의사회가 식약처와 백신 관련 학회에 다면적으로 민원을 제기한 결과"라고 했다.2019-01-16 17:32:02이정환 -
서울 송파·영등포 약국 개폐업 활발…재개발 원인지난해 서울 지역의 약국 개업수가 2013년 이후 처음으로 폐업수를 넘어섰다. 데일리팜이 16일 서울 지역 24개 분회를 대상으로 ‘2018년도 회원약국 개폐업 현황’을 집계한 결과, 분회에 등록한 약국(신상신고)은 4717곳으로 나타났다. 단, 이번 조사는 구약사회 신상신고를 마친 회원 약국을 기준으로 조사해 심평원 집계 및 실제 약국수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지난해 서울 지역에서는 362곳의 약국이 문을 닫고, 409곳의 약국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작년 서울 약국가의 폐업수는 경영난으로 꾸준히 높게 나타났으나, 일부 지역에서 신상신고율이 오르며 개업 약국수가 이를 상회했다. 신상신고율 증가 이유로는 대한약사회의 팜IT3000 이용규제가 가장 컸다. 지난해 10월 약사회는 신상신고를 하지 않은 약사들에게 팜IT3000 이용중단을 예고했었다. 당시 서울에는 팜IT3000을 사용하면서 신상신고를 하지 않은 약사가 219명 있었다.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이 시기에 강남, 마포 등 일부 분회에서 신상신고율이 급증했다. 신상신고 증가 반짝, 젊은약사들 저조 여전 강남구는 폐업 대비 개업수가 가장 높은 지역이었다. 지난해 강남에서는 31곳의 약국이 개업을 하고 18곳이 폐업하며, 총 13곳의 약국이 늘어났다. 이로써 개국수 400곳을 돌파했다. 지난해 팜IT3000 이용규제 당시 신상신고를 하지 않던 8곳의 약국이 신고하며 크게 증가했다. 구약사회는 개국약사가 신상신고를 하지 않고, 근무약사 아이디를 공유하는 경우도 적발해 시정조치를 요구하기도 했다. 마포구에서도 강남과 같은 이유로 회원 신상신고가 늘었다. 오랫동안 신상신고를 하지않고 있던 3명의 약사가 팜IT3000 이용중단 예고에 신상신고를 했다. 하지만 여전히 저조한 신상신고율로 분회들은 고충을 겪었다. 특히 6년제 졸업 약사들이 늘어나면서 약국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 51211;은 약사들의 신상신고는 저조했다. 관악구만 봐도 실제 약국수는 213곳이었는데, 신상신고를 한 개국수는 196곳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서울의 한 분회 사무국 관계자는 "신상신고를 기피하는 경우가 늘어나서 고민이다. 법적 의무사항도 아니고, 연수교육을 받을 수 있는 다른 길이 있기 때문에 불편함이 없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분회 사무국 관계자도 "개폐업에는 큰 변수가 없었다. 다만 미신고 약국이 10곳 가량 있어서 신상신고를 계속해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송파, 용산, 은평 등 개발이슈에 개업 증가 전망 토지개발로 인해 약국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거나, 올해 개설수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도 있었다. 은평구는 은평뉴타운 중심으로 약국이 꾸준하게 늘고 있었다. 게다가 4월 개원하는 은평성모병원의 영향으로 인해 올해는 약국수가 큰 폭으로 늘어난다. 송파구 역시 올해 헬리오시티의 거대 상권에 약국들이 다수 입점하며, 개국수가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지난해 용산역 앞에도 대형 오피스텔이 들어서면서 약국이 소폭 증가했지만, 이중 절반만 신상신고에 참여했다. 또 강서구는 마곡동 이대서울병원이 개원을 앞두고 있지만, 이와 관련 약국 개설 신청이 접수된 곳은 없었다. 오히려 재개발로 인해 약국들의 폐업이 늘어난 곳도 있었다. 성북구의 경우 장위동과 당위동 재개발로 인해 약국들의 폐업이 도드라졌다. 특별한 부동산 관련 이슈가 없는 종로의 경우에는 대동소이한 모습을 보였다. 대학병원 위주의 문전약국이 주를 이루다보니, 젊은 약사의 개국 사례도 타 지역에 비해 적게 나타났다. 한편 개국에 비해 폐업수가 많은 지역으로는 중구, 성북구, 서대문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관악구, 서초구 등이었다. 서울의 한 분회 관계자는 "폐업은 경영압박에 따른 자연 폐업이 대부분이다. 30~40대 젊은 약사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신상신고를 하지 않고있다"며 "이대로 시간이 계속 흐르면 분회가 점점 작아질 수 있다. 새롭게 대약, 시약 집행부가 바뀐 만큼 젊은약사들의 신상신고율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취재|=김지은·정혜진·이정환·정흥준 기자2019-01-16 17:21:20취재종합 -
서울시약 감사, 연수교육비 이월금 활용방안 주문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종환)는 지난 15일 서울시약사회관 대회의실에서 2018년도 자체 결산 감사를 수감했다. 이은동·정명진·조병금 감사단은 지난 1년간 주요 회무 및 각 위원회별 사업실적,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등을 담당 임원에게 질의하고 점검했다. 감사단은 연초 회무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적정한 금액을 이월하고, 연수교육비 이월금의 활용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장금산 장학금 조성, 회원 상조용품 지원, 영어논문경시대회 입상 약대생 FAPA총회 참석 등을 우수사업으로 뽑았다. 감사단은 "지난 3년간 회원과 약사회를 위해 성심성의껏 회무에 임한 임원들의 수고에 감사한다. 새 집행부가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격려했다. 김종환 회장은 "지난 6년간 회원들에게 넘치는 사랑을 받아서 행복했다. 많은 업무에도 불구하고 항상 열정적으로 회무에 임해준 임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마무리했다. 결산감사에는 김종환 회장, 박형숙·김정란·하충열·장은숙·정영기·박규동 부회장 및 상임이사 등이 배석했다.2019-01-16 13:22:18정혜진 -
서울에도 공공심야약국 운영…시 예산 10억 투입서울 지역에서도 지자체 예산지원을 받은 공공심야약국이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서울시의회의 '2019년도 서울시 수정예산안'에 따르면 올해 공공야간약국 시범운영에 10억원, 세이프약국 운영에 6억원이 책정됐다. 세이프약국의 경우 올해 운영 약국수가 늘어남에 따라 기존 약 5억원에서 6억원으로 1억 증액됐으며, 공공야간약국은 기존에 없던 예산 10억이 새롭게 확보됐다. 예산안에는 공공야간약국에 대한 타당성 조사용역을 마친 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앞서 공공야간약국에 대한 조례는 시의회 상정된 상황이다. 2월 조례가 무사히 통과된다면 확보된 예산을 기반으로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조례 발의 당시 31명의 시의원이 동의했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 이상 조례 통과에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권영희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공공야간약국은 처음하는 사업이니까 타당성조사를 하고, 빠르게 진행하는 쪽으로 얘기를 하고있다"며 "제주, 대구, 경기, 인천 등 여러곳에서 진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영희 부위원장은 "조례를 상정해놓고, 예산도 확보한 상황이다. 상반기중에는 시행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타당성 조사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서울시약사회 등 보건의료단체와 활발히 소통, 공공야간약국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9-01-16 12:03:57정흥준 -
10.9% 인상된 약국직원 최저임금 확인해 보셨나요?1월 직원급여부터 시간당 8350원의 최저임금을 적용해 지급해야 한다. 올해 최저임금은 주 40시간 근로자의 경우 8350원에 209시간을 곱한 174만5150원이다. 간단해 보이지만 약국은 사정이 다르다. 주 40시간 이상 근무하는 약국이 더 많기 때문이다. 주 40시간 이상 근무하는 약국은 직원의 주당 근무시간 중 40시간을 초과하는 연장근로 등 시간외 수당을 계산해서 지급해야 최저임금 이하 지급 시비에서 자유롭다. 실제 임금 계산사례를 알아보자. 조건은 평일(월~금) 근무시간은 9시~19시, 토요일 9시~16시다. 여기에 휴게(점심)시간 1시간을 적용했다. 먼저 월 근로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월 소정 근로시간은 주 40시간+주휴 8시간에 4.34주를 곱하면 209시간이 된다. 다음으로 월 연장 근로시간을 확인해 보면 평일 1시간×5일에 토요일 6시간을 추가한 시간에 4.34주를 곱하면 48시간이다. 약국의 근로시간은 209시간에 연장근로시간 48시간을 합쳐 257시간으로 여기에 8350원을 곱한 214만 5950원이 최저임금으로 지급해야 하는 금액이 된다. 그러나 정부가 직원 1인당 지원해주는 일자리 안정자금을 받으려면 월 평균보수가 210만원 이하만 가능하다. 이에 세무사들은 공식적으로 직원들의 대기시간을 휴게시간을 변경해 근무시간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문제는 5인 이상 약국이다. 근로기준법에 따라 5인 이상 사업자는 연장, 야간, 휴일근로에 대해 통상임금의 1.5배를 가산해 지급해야 한다. 즉 연장근로시간인 48시간×8350원×1.5를 하면 60만1200원으로 월 209시간 소정근로시간 174만 5150원을 합한 월 최저임금은 234만 6350원이다. 5인 미만 약국과 20만원 가량의 직원 급여가 차이가 발생한다. 아울러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도 체크해 봐야 한다. 최저임금법 개정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지급되는 상여금과 매월 현금으로 지급되는 복리후생비의 일부는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된다. 최저임금에 포함되지 않는 임금은 ▲법정수당(연장, 야간, 휴일근로수당 등) ▲현금으로 지급되지 않는 복리후생적 임금(교통비, 식대, 가족수당 등) ▲매월 지급되지 않는 상여금 등 제수당 등이다.2019-01-16 11:21:45강신국 -
다국적사 전문약 잇단 공급 중단…약국 "고질적 문제"다국적제약사의 제품 공급이 잇달아 중단되자 약사들이 조제에 애를 먹고 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바이엘의 안젤릭정, 유씨비제약의 유시락스시럽 등이 공급이 지연 혹은 중단됐다. 바이엘은 "해외 공장의 생산 지연으로 인해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며 "3월 11일부터 공급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씨비제약도 "프랑스에 있는 위탁제조사에 의해 생산 후 국내수입되고 있지만, 현재 위탁제조사 측의 사정으로 제품 출하가 일시 중단된 상태"라며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나, 문제 해결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어 품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시락스시럽의 경우 공급 재개 시점이 확정되지 않고 회사측은 최단 시간안에 정상화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약국가는 과거 유시락스정이 긴 공급지연 끝에 결국 단종되면서 고충을 겪었던 경험 때문에, 유사문제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냐고 우려를 표했다. 인천 지역의 A 약사는 "유시락스정이 단종될 때도 처방은 나오는데 약이 없어서 약국이 혼란을 겪었었다"며 "지금은 처방이 중단됐지만 안정화될 때까지 병의원에 연락을 해야하는 등 약국들이 고충을 겪은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외자사들이 일반적으로 연초에 수입량을 수입해서 유통하고, 재공급 시기까지 기간이 길기 때문에 석달치 정도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일부 약국이 재고량을 늘리면, 다른 약국들은 대처를 하기 힘든 상황도 생긴다"고 우려했다. 공급 지연 및 중단 문제가 해당 품목에 국한되는 문제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또 다른 B 약사는 "더모베이트 연고 등도 수급이 불안정하다. 찔끔찔끔 들어오기 때문에 공급이 될 때 대량으로 구매하지 않으면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약사들은 외자사 제품 품절은 고질적 문제라며 공급 안정화를 위한 근본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약국의 고충은 계속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2019-01-16 11:09:27정흥준 -
김대업 당선인 회무인수 스타일은 '소리 없이 조용히'김대업 대한약사회장 당선자 인수위가 조용히 인수인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주 대한약사회를 비롯해 약사공론, 약학정보원 등 관련 기관이 회무 종합자료를 제출한 이후 15일 대한약사회를 시작으로 16일은 약사공론과 의약품정책연구소 업무 보고가 이어진다. 약학정보원은 18일 업무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책임회무 인수위원회에는 신영호 위원장을 필두로 7인의 임원과 14명의 분과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우선 공식적인 발표 없이 조용히 인수작업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출범 이후 첫 회의를 연 3일 분과위원 보도자료를 배포한 이후 공식적인 발표자료도 나오지 않았다. 인수위 관계자는 "요란한 발표 없이 조용하게 인수위 활동을 마치자고 내부적으로 얘기했다. 모든 언론 대응은 대변인을 통해서만 이뤄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약사회와 약사공론 등 보고 대상 기관들은 인수위 공지대로 3년 간 자료를 준비하다 6년 간 자료로 범위가 확대되면서 이달초 바쁜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15일 있었던 약사회 업무보고에서는 각 부서 별 팀장이 주요 사항을 발표하는 등 절차도 거쳤다. 인수위가 회무 자료나 공식적인 업무 자료 외에 비공식적인 자료를 요청한 경우도 있었다. 김대업 당선자는 "이번 주 업무보고까지는 각 분과위원장이 중심이 되어 진행된다. 당선자인 나는 관여하지 않고 모두 인수위원장과 분과위원장에 맡기다시피 했다"며 "업무 보고가 마무리되면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새 집행부와 업무 방향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2019-01-16 11:09:15정혜진 -
10년만의 약대 신설…전국 12개 대학 물밑경쟁 치열비수도권 12개 대학이 교육부에 신청서를 낸, 10년만의 약학대학 신설 결과 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특히 전국 약대 분포 현황도 신설 약대 유치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권역별 신청서 제출 대학교 갯수와 경쟁 양상도 관전 포인트로 부상했다. 15일 신설 약대 신청서를 낸 A대학 약대유치추진단장은 "생각지 못한 대학이 약대 신청서를 낸 케이스가 많다. 같은 권역에서 약대유치 경쟁 중인 대학은 전략이 노출되지 않도록 눈치싸움이 치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에 신청서를 제출한 12개 대학은 고신대·군산대·광주대·대구한의대·동아대·부경대·상지대·유영대(구 영동대)·을지대·전북대·제주대·한림대 등이다. 교육부가 2개 내외 대학에 신설 약대 유치권을 부여할 계획을 밝힌 만큼, 경쟁률은 6대 1 수준이다. 현재 각 대학은 약대유치추진단을 중심으로 대학별 약학교육 강점을 녹여낸 서면자료 작성에 매진하고 있다. 제약산업 약사와 병원약사가 약대 신설 목표인 만큼, 제약연구와 임상약학에 무게중심을 두고 교육부 제출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는 게 다수 대학 유치추진단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12개 대학별 강점을 갖춘 자연과학대·의대·한의대·간호대 등 약학교육을 지원할 타 분과대와 긴밀한 협조 시스템을 이룩한 상태다. 특히 예상보다 많은 12개 대학이 신청서를 내면서 각 권역별 신청 대학 갯수도 관심사다. 2개 약대 신설로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같은 권역에서 몇 개 대학이 유치전에 뛰어들었는지가 유치 성공 여부를 가를 관건 중 하나가 됐기 때문이다. 약대 유치전에 가장 많은 대학이 뛰어든 지역은 부산으로, 무려 3개교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유치 경쟁에 뛰어든 고신대, 동아대, 부경대 중 고신대와 동아대는 의대·부속병원을 갖춘 인프라를 어필하고 있다. 동아대는 옛 구덕캠퍼스 옆 비어있는 예술대 건물을 약대 건물로 쓰기로 결정하면서 물리적인 준비사항도 강조하고 나섰다. 부경대는 국립대로서 탄탄한 재정현황을 토대로 수산생명의학과를 앞세웠다. 수산·해양 연구 인력이 풍부하고 해양천연물을 이용한 신약 개발 인프라를 강점으로 보유했다는 게 부경대 견해다. 위 3개교에 장벽으로 작용할 점은 이미 부산에만 경성대와 부산대 2개 대학이 약대를 갖췄다는 사실이다. 경남권까지 시야를 넓히면 경상대, 인제대도 약대를 운영 중이라 3개교 간 약대 유치경쟁은 가장 치열할 전망이다. 전북권과 강원권은 각각 2개 대학이 약대 신설 의지를 드러냈다. 전북은 군산대와 전북대, 강원은 상지대와 한림대가 신청서를 냈다. 군산대는 국립대로서 해양 분야에 특화된 단과대를 보유한 이력을 앞세우고 있다. 수산생명, 해양바이오 등 분야에서 수준 높은 연구력을 확보했고, 화학과·생물학과·환경공학과 등 자연과학대 인프라를 강조하고 있다. 전북대는 가장 오랜기간 약대를 준비한 학교로 꼽힌다. 2015년부터 약대유치추진단을 구성하고 포럼을 열어 제약산업 변화와 약대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의대·부속병원을 갖춘것도 강점이다. 다만 전북권에 우석대와 원광대가 약대를 갖춘 점은 군산대·전북대 약대유치에 부정적 요인이다. 상지대는 한의대·한방병원을 무기로 내세워 약대유치 전략을 세우고 있다. 아울러 물리치료·간호·임상병리 등 보건의료경영대와 제약공학과를 운영 중인 것도 이점으로 약대 교수진과 커리큘럼, 실습 기자재 인프라가 갖춰졌다는 주장이다. 한림대 역시 의대와 대형 부속병원 여러곳을 보유한 게 최대 강점이다. 재단의 전폭적 지원도 등에 업었다. 간호대도 함께 운영 중이라 추후 제약산업·병원약사 육성 커리큘럼 이점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강원권에 약대가 정원 50명의 강원대가 유일하단 게 상지대·한림대에겐 부가적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타 권역이 많게는 4개 약대가 자리잡은 것과 비교할 때 적잖은 강점으로 비출 가능성이 크다. 그 외 지역인 충북권, 대전·충남권, 대구·경북권, 광주·전남권, 제주권은 각기 1개 대학이 약대 신설에 도전했다. 충북권은 유원대가 영동군, 영동군의회와 함께 힘을 합쳐 약대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유원대는 간호학과·물리치료학과·치위생학과를 보유했다. 영동군은 범군민 서명운동으로 군민 3만여명의 서명부를 청와대와 교육부, 국회에 제출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충북 남부권인 영동 유원대에 약대를 설립해야 한다는 논리다. 실제 충북권에 약대를 보유한 대학은 충북대가 유일하다. 대전·충남권은 의대와 부속병원을 갖춘 을지대가 약대를 신청했다. 을지대는 대전, 세종을 포함한 충청권이 인구 1000명 당 약사 비율이 0.62명으로 전국 최저라는 논리를 폈다. 특히 대전 을지대병원과 서울 을지병원, 강남 을지병원과 대학 간 협력으로 추후 산업·병원약사 육성 방침을 어필했다. 대구·경북권은 대구한의대가 한의대와 한방병원 보유 인프라로 천연물 기반 신약개발 약사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대구·경북에는 경북대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4곳이 약대를 운용하고 있다. 광주·전남권은 광주대가 신청서를 냈다. 광주대는 지난 2009년에도 약대 유치에 나섰다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당시 광주대는 "시도별 배정 방식에 따라 광주가 배제되며 약대 설립 기회조차 봉쇄당했다"며 단순 지역 할당식이 아닌 광역 배정 필요성을 주장했다. 광주·전남에도 4개 약대가 이미 자리잡은 상태다. 광주에만 전남대와 조선대가 약대를 보유했고 전남엔 목포대와 순천대가 약대를 운용중이다. 제주는 의대·부속병원을 갖춘 제주대가 약대유치에 도전한다. 상황이 이렇자 대학별 약대유치추진단은 치열한 물밑경쟁을 벌이는 모습이다. A대학 추진단장은 "교육부 약대 신설을 놓고 12개 대학 간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같은 권역에서 신청서를 낸 대학은 자신만의 강점과 지역 언론, 주민 등과 협력하며 유리한 고지 선점에 나섰다"며 "전북과 부산은 이미 약대가 많은데도 2개 대학과 3개 대학이 유치전에 뛰어들어 과열양상"이라고 말했다. B대학 단장도 "대학별 전략이 천차만별이다. 최대한 대외에 자신의 약대유치 계획을 곳곳 알리는 학교가 있는 반면 철저히 계획을 감추며 내부에서만 준비하는 학교도 있다"며 "내세우는 강점도 다양하다. 의대나 한의대, 보건의료계 대학 어필을 기본으로 신규 정원에 따른 편제정원 문제를 해결한 점을 교육부에 어필하는 학교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C대학 단장은 "여러가지 소문이 돈다. 국립대 한 곳 사립대 한 곳을 준다는 말도 있고 결국 의대 보유 여부가 결정할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며 "결국 교육부가 원하는 산업·병원약사 육성 역량을 기본으로 권역별 약대 분포 이점을 갖춘 대학이 유치권을 따내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2019-01-15 21:13:20이정환 -
송파 헬리오시티 가보니…상가 한층에 약국만 6개 입점서울 지역 대표적인 신규 대단지 송파 헬리오시티가 약국의 격전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16일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송파 헬리오시티는 9510세대와 외부 유입인구까지 풍부한 배후세대를 확보하고 있고, 역세권이란 점에서 택지지구 규모의 상권이 고밀도로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헬리오시티 상권의 경우 8호선 송파역 4번 출구에 인접한 지하 1층 지상 5층 2개동으로 구성돼 있는 근린생활시설 1-1, 1-2를 비롯해, 단층 구조의 근린생활시설 2, 3, 4, 5 등 총 5개 권역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상가는 전면은 지하철역, 후면은 아파트 단지와 연결되는 구조다. 이들 상가는 조합원에 의해 일찌감치 분양이 마무리된 곳이 있고, 일부 점포는 현재 일반 분양이 진행 중에 있다. 이미 분양이 마무리된 곳은 현재 매매와 임대가 활발히 전개된다. 헬리오시티에서 대표적인 상가지구라 할 수 있는 근린생활시설1의 경우 현재 다수의 약국이 입점을 확정한 상태다. 한층당 60여개 점포로 구성돼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 상가는 최대 500여개 점포가 확보돼 있다. 실제 이 상가 3층에는 병원 입점 여부와는 크게 상관없이 현재 총 6개 약국이 입점을 확정하고 임대계약까지 맺었다는게 이곳 분양 관계자들의 말이다. 실제 해당 상가 점포들에는 아직 인테리어 시행 전이지만 '약국 입점 확정' 등의 문구가 게시돼 있다. 해당 층에는 현재 상가 조합원 중 한명이 자신이 개원을 목적으로 분양받은 이비인후과가 입점을 확정하고 관련 게시물을 부착해 놓았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추가로 정형외과, 치과를 비롯해 여타 진료과의 입점을 두고 현재 매매, 임대 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헬리오시티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워낙 상가가 크고 배후세대가 풍부하다 보니 입점 약국 수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것 같다"며 "택지지구 규모로 젊은 세대 등의 입주가 활발할 것으로 보여 소아청소년과, 내과 등의 추가 입점을 노리고 일찌감치 약국 입점을 확정한 곳도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동산 업자는 "병원 입점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한개 층당 6곳 이상 들어온 만큼 약국 간 경쟁은 치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미 약국 자리로 확정지은 곳 중 임대 업자를 찾고 있는 곳도 있다"고 했다. 이 상가 1층에도 현재 약국 입점을 확정한 곳이 있고 3층 이외 다른 층에서도 병원과 약국 매매, 임대가 물밑에서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할 때 해당 상가 한곳에만 10여개 넘는 약국이 오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외에도 근린생활시설 2, 3, 4, 5의 경우도 현재 1층 점포들의 매매와 임대가 전개 중이다. 한 점포당 보통 13~16평형으로 구성돼 있는데 임대 기준 평균 보증금 1억, 월 임대료 400만원 정도로 형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관계자는 "속속 입주가 시작되고 있는 만큼 상가 매매, 임대 시장도 활기를 띄고 있다"면서 "신규 대단지 상가 특성상 부동산은 물론 조합원들도 병원, 약국 입점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향후 병원 입점 여부가 약국 경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19-01-15 19:20:32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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