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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약회장 선거 김영희 당선...득표율 57.2%서울 성동구약사회 김영희(62, 덕성여대) 현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구약사회는 25일 성동구청에서 '제62회 정기총회'를 열어 신임 회장과 총회의장을 투표로 선출했다. 김영희 회장은 총 131표 중 72표를 얻어 57.2%의 득표율을 보였다. 김보현 후보는 59표(42.3%)를 얻는데 그쳤다. 의장선거에서는 69표(52.6%)를 얻은 양호 현 의장이 진교성 후보를 누르고 연임을 확정했다. 부의장 선출은 의장에게 위임하고 부회장, 이사 선출은 신임 회장에게 위임했다. 감사에 진교성, 권숙희 약사를 선출했다. 대약과 지부 파견 대의원 선출도 회장에게 위임했다. 김영희 회장은 "앞으로 3년 간 성동구약사회를 이 한 몸 바쳐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 회원들의 작은 말씀에 귀 기울이며 명품 약사회를 만들겠다. 약국경영 활성화, 회원 고충 신속히 해결하며 회원이 행복한 약사회 만들겠다. 화합하고 화목한 약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공약으로 ▲3년 간 회비 동결 ▲신문고 설치 ▲의사 학술강의 마련 ▲비개국약사를 위한 개국 컨설팅 특강 등을 내세웠다. 총회는 총 회원 249명 중 173명 참석으로 성원됐다. 본격적인 안건심의에 들어가자, 성동구약은 임시의장을 선출하는 단계부터 신경전이 벌어졌다. 총회의장을 뽑기 위한 임시의장 선출에만 3명이 추천됐고, 거수 투표 직전 후보 2인이 자진 사퇴하며 임시의장이 결정돼 임원 선출 등 안건 심의를 진행할 수 있었다. 성동구약은 2018년도 결산액 1억996만5582원, 2019년도 주요 사업계획과 예산안 1억1300만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분회비는 동결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약사들은 국민의 건강 뿐 아니라 복지도 상담하고 있다. 필요하면 언제든 구청으로 연락, 연결해달라. 구청이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인사했다. 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약국이 영리기관인지 공공기관인지 가치가 충돌하고 있다. 보건의료 분야에 규제프리존 법이 적용되면 안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과 다른 방식의 변화도 불가피하다. 약국이 관련 정책에 제안과 의견을 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란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희 성동구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수상자 명단 ▲서울시약사회장 표창=김영출(스타빌약국), 이현숙(신성림약국) ▲성동구청장 표창=신방현(부일약국), 이혜경(수명약국) ▲성동구약사회장 표창패=정순옥(스마일온누리약국), 황남경(더힘찬약국) ▲성동구약사회장 감사패=이숙영(성동구보건소), 이재철(대웅제약), 양진호(신한카드)2019-01-25 22:53:44정혜진 -
김대업 인수위, 약정원 2차 업무보고 마무리김대업 당선자의 '책임회무 인수위'가 약정원에 한해 진행한 2차 업무보고가 큰 문제 없이 마무리됐다. 약정원 측은 기간과 상황이 제출 자료를 준비하기에 부족했을 뿐, 의도적인 누락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인수위원들은 미흡한 점이 많지만 요청한 자료 대부분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업무보고를 마무리했다. 25일 대한약사회관 인수위 사무실에서 '약학정보원 2차 업무보고'가 진행됐다. 업무보고를 앞둔 24일 양덕숙 원장은 "1차 업무보고는 자료와 ppt를 준비할 만한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17일이 약정원 창립기념일이라 전 임직원이 휴무였는데, 17일 오후에서야 18일 업무보고에 쓸 ppt를 준비하라는 연락이 와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도적으로 자료를 누락하거나 그럴 의도는 절대 없었다. 2차 업무보고는 내가 직접 모든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빠진 자료와 발표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임직원 인건비, 외주 업체와의 개별 계약건에 따른 재정 상황 등 민감한 자료는 유출될 우려가 있어 미리 제출하지 않았던 것일 뿐 의도적인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양 원장의 설명대로 이날 업무보고에는 양덕숙 원장이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모든 업무 내용을 설명했다. 인수위원들 역시 요청한 자료 대부분을 볼 수 있었다고 확인했다. 한 인수위 관계자는 "개괄적인 회계, 재정, 업무 내용을 볼 수 있었고, 아주 민감한 사항은 추후 약정원장과 경영진이 결정되면 따로 보고하기로 하고 업무보고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인수위 내부에서는 문제점도 많고 흡족한 수준은 아니지만 이를 토대로 차후 약정원 운영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는 오는 2월 25일 인수위 활동 기간 동안, 약정원 등 관련 기관에 대해 비공식적인 추가 업무보고를 이어나가며 신임 집행부 구성과 쇄신안을 결정할 방침이다.2019-01-25 18:51:21정혜진 -
70회 약사국시 응시자 2106명...응시율 98.9%25일 실시된 제70회 약사국가시험에 2106명이 최종 응시하며 98.9%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당초 약사국시 원서를 접수한 응시생은 2147명이었으나, 중간취소 및 졸업탈락 등의 이유로 최종 응시대상자는 2130명이었다. 시험당일 결시자는 전국 5곳의 지역에서 총 24명이 있었다. 서울 지역에서 19명으로 가장 많은 결시자가 발생했다. 이외에 부산 1명, 광주 1명, 대전 3명이 결시 처리됐다. 대구는 결시자가 한명도 없어 응시율 100%를 기록했다. 한편 2018년 응시자는 2017명으로, 올해 89명의 응시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19-01-25 18:42:18정흥준 -
"국시, 산업약학·법규 어려웠다"…난이도 전년 수준올해 약사국시는 지난해와 유사한 난이도를 보인 가운데 응시생들은 특정 과목에서 어려움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울 용산공업고등학교에서 2019년도 약사국시를 치르고 나온 응시생들의 표정은 전반적으로 밝았다. 응시생들은 "예상보다 전체 과목에서 문제를 풀기가 쉽지만은 않았다"면서도 "워낙 난이도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탓인지 준비를 많이 했고, 그만큼 결과는 긍정적일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전반적인 난이도는 예년 수준이었지만 산업약학 일부 과목, 약사법규에 대해선 어려움을 호소하는 응시생이 특히 많았다. 해당 과목들의 경우 학생들이 평소 공부했던 것보다 깊이 있는 부분을 묻거나 생소한 유형의 질문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는 게 응시생들의 말이다. "난이도, 지난해 수준…임상약학, 비교적 평이" 첫 6년제 약대생 대상 약사국시 난이도 조절 실패 논란 이후 지난 2년간 약사국시는 전과목의 난이도가 일부 상승하면서 합격률이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시험을 본 학생들은 전반적으로 올해 약사국시 역시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일부 상승하거나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중앙대 약대 한 학생은 "이번 시험 난이도가 올라갈 것이란 이야기가 있어 준비를 더 해서인지 공부한 만큼 결과는 긍정적으로 나올 것으로 본다"면서 "하지만 전체 과목에서 문제 풀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생소한 유형의 문제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 학생은 "임상약학의 경우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공부했던 요약집에서 대부분 문제가 나왔다"며 "다른 과목에 비해 수월하게 풀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대 약대 한 학생은 "올해 시험에서는 낚시성 문제가 별로 없었단 느낌이었다"면서 "체감 난이도는 올라갔고, 합격률도 떨어지거나 지난해와 비슷할 것 같다. 하지만 워낙 학교에서 교수님들이 어려울 것이라고 겁을 줘서인지 다들 준비를 많이했다"고 말했다. "산업약학·약사법규 까다로워…생소한 문제 많아" 응시생들은 올해 약사국시에서 특히 까다로웠던 과목으로 2교시 산업약학과 4교시 약사법규를 꼽았다. 해당 과목들을 두고 일부 학생은 그간 접해보지 않은 생소한 문제 유형이 많아 과락 가능성을 토로하기도 했다. 중앙대 약대 한 학생은 "2교시, 4교시는 다른 과목 때에 비해 시간이 부족해 하는 학생들이 많았다"면서 "산업약학 시간에 물리약학의 경우 교과서에 없는 내용이 출제되기도 했다. 약사법규가 특히 많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숙명여대 한 학생은 "약사법규의 경우 확실히 알지 않으면 풀 수 없는 문제들이 많았고, 생소한 단어들도 많았다"며 "문제는 짧고 보기는 길었다. 맞지 않은 것을 선택하란 식의 문제가 많아 혼란스럽고 까다로웠다"고 했다. 한편 약사국시 출제 위원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난이도 조정에 특히 신경을 썼다는 반응이다. 6년제 약대 약사국시 전환 이후 순차적으로 난이도를 일부 높이고 있다고도 했다. 약교협 한균희 이사장은 "올해 어려운 문제 비율을 늘려 전반적으로 난이도를 올리긴 했지만 문제를 꼬아 틀릴 수 있도록 하는 문제는 없도록 신경썼다"며 "학생들도 그만큼 대비를 많이 했기 때문에 합격률은 지난해와 유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 이사장은 "약사국시 난이도는 올리는 쪽으로 가고는 있지만 급하게 올릴 수는 없다"면서 "국내 재학생들 합격률을 95%까지로 낮추는 것을 일단 목표로 난이도 조절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19-01-25 18:22:19김지은·정흥준 -
무자격 조제 환수 등 면허위조 가짜약사 후폭풍 우려부산, 울산, 경남 일대 약국가가 최근 논란이된 '면허위조 가짜 약사' 수사결과 약국피해 등 후폭풍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면허위조 여성을 고용한 약국이 자칫 무자격자 조제·일반약 판매 등으로 인한 약사법 위반 등 불법 주체로 낙인찍히고 행정처분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부산·울산·경남약사회는 무자격자를 고용한 약국이 고의성이 없었던 점, 국민과 약사 피해를 줄이기 위해 경찰 고발 등 수사에 적극 협조한 점 등을 앞세워 이같은 추가 피해가 없도록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25일 부산·울산·경남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가짜 약사 고용 약국장들은 불필요한 오해나 추가 행정처분을 받을까 고민 중이다. 현재 약사면허를 위조해 부산과 경남 약국 8곳에 불법 취업한 것으로 알려진 30대 여성 A씨는 경찰의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하지만 A씨는 알려진 것 보다 많은 약국에 취업해 하루 30만원 수준의 급여를 받고 근무했다는 게 현지 약사들의 설명이다. 특히 A씨는 위조면허를 의심하는 약국장이나 지역 약사회장, 임원에게 협박성 문제제기를 하는 등 범죄 과정에서 대범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A씨의 면허위조와 불법 취업 정보를 상호 공유해 취업을 거절한 약국장이나 약사회장에게 연락해 "왜 개인정보를 멋대로 공유하느냐. 법 위반으로 고소하겠다"는 등의 주장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면허위조 낌새를 알아채고 해고를 통보한 약국장에게 A씨는 일방적 해고 통지 시 벌금·처분 내역을 고지하며 노동청에 신고하겠다고 엄포마저 놨다고 했다. 특히 A씨의 면허위조 정황을 포착하거나 위조 사실을 모른 채 약국 고용한 일부 약사들은 구속 수사 과정에서 자신의 약국 정보가 외부 노출될까 노심초사하는 상황이다. 이럴경우 약국의 신뢰도가 크게 떨어질 뿐만 아니라 무자격자 조제·일반약 판매로 인한 법적 제재, 행정처분 등이 뒤따를 수 있는 게 영향을 미쳤다. 실제 부울경 지역에서 A씨가 불법 취업을 시도할 당시에도 이같은 걱정을 한 소수 약사들이 경찰 수사에 소극적으로 응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지역 약사들은 면허위조 정황을 밝혀내고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주체가 약사인 만큼 A씨 수사 결과에 따른 약국 행정처분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A씨를 고용한 약국들은 면허위조 사실을 전혀 몰랐을뿐더러 불법 사실을 밝혀낸 약사들이 힘을 합쳐 경찰 고발과 범죄 확산 차단 등에 앞장섰는데도 약사법 위반을 적용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는 것이다. 경남약사회 관계자는 "부산과 경남, 울산 약국의 피해 제보로 A씨 검거가 가능해졌다. 모든 약국은 A씨의 면허가 위조된지 모른 채 고용했고, 위조 사실을 알자마자 적극적으로 지부와 분회에 알리고 피해 최소화에 힘썼다"며 "수사 협력 당시에도 추가 약국 피해가 있어선 안 된다는 점을 경찰에 거듭 강조했고, 경찰 역시 이를 이해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런데도 일부 약사들이 약사법 위반이나 무자격자 조제 청구액 환수 등을 걱정하고 있다. 약사가 범죄 색출에 앞장선 점을 참작해 위법·행정처분이 적용해선 안 될 것"이라며 "혹시라도 추후 A씨로 인한 피해약국의 처분 소식이 들리면 약사회 차원에서 문제해결에 나서겠다"고 했다.2019-01-25 18:21:35이정환 -
서울시약, 약사국시 현장 방문해 '합격 기원'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종환)는 25일 아침 일찍 '제70회 약사국가시험'이 열리는 광진구 광장중학교를 찾아 수험생 합격을 기원했다. 김종환 회장은 "지난 6년 간 학업에 충실한 만큼 오늘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약사사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예비약사들의 멋진 앞날을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서울시약은 현장에서 약사면허증 발급 절차, 약사회 신상신고 방법, 근로기준법, 연수교육 일정 등 새내기약사를 위한 유용한 내용이 담긴 핸드북과 사인펜, 음료 등을 수험생에게 배포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종환 회장과 김정란 부회장, 임은주 총무이사, 윤승천 홍보이사, 김병주 청년약사이사가 함께했다.2019-01-25 14:26:52정혜진 -
층약국에 처방 반토막...노원 은행사거리 약국가 휘청약국 밀집지역 탐방-서울 노원 은행사거리 편 "안정적으로 균형 잡혀있던 지역이었는데 클리닉에 층약국까지 늘어나니까 균열이 생길 수밖에 없죠. 인구가 늘어나는 동네가 아닌데 서로 갉아먹는 상황이 된겁니다. 일부 약국은 벌써 처방이 반토막 났어요." 서울 노원의 은행사거리는 학원가와 지역의원들이 초밀집한 지역이다. 사거리를 중심으로 각종 상가가 촘촘하게 들어서있고, 이를 대단지 아파트와 초·중·고등학교들이 둥글게 에워싼 모습이다. 지역의 부동산 전문가는 은행사거리를 소위 ‘노른자 상권’이라고 지칭했다. 주택가와 학교들이 둘러싼 모양새 때문에 사거리 상권은 노른자처럼 안정적으로 고여있다는 뜻이다. 말 그대로 지역의원 100여곳과 300여개의 학원은 건물들마다 빼곡히 들어서있다. 약국들도 이 틈을 비집고 들어가 자리잡았다. 총 12곳의 약국이 운영중인데, 이중 5곳만 1층에 위치했다. 나머지 7개 약국은 모두 층약국이다. 데일리팜이 지난 2017년 이후 약 1년 6개월만에 은행사거리 약국가를 다시 찾았다. 당시에도 밀집한 약국들의 경쟁은 치열했으나, 오랜 운영 끝에 안정기에 접어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재방문한 은행사거리 약국가는 신축 클리닉에 들어선 약국과 신설 층약국 등으로 인해 요동치고 있었다.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은행사거리 지역은 대치동 등과 함께 손꼽히는 학원가다. 때문에 경기 북부 지역 등에서 자녀 교육을 위해 이사를 오는 젊은 부부들이 상당수다. 또 학원가가 밀집해있기 때문에 소규모 식당과 카페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가들이 즐비했다. 7곳의 층약국들은 인근 상가에 영향을 받지 않고, 오로지 건물 안 의원들에 맞춰 운영을 하고 있었다. 5곳의 1층약국들만이 가까운 진료과와 유동인구에 따라 운영시간 및 진열 등에서 전략을 달리 했다. 1층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한 약국장은 “학생들은 주로 와서 마스크나 스포츠 밴드, 인공눈물 등의 제품을 찾는다. 학부모들이 공부하는 자녀들 챙겨준다며 비타민이나 영양제들을 사는 경우가 많아 진열 등에 신경을 쓴다”고 말했다. 또다른 1층 약국장은 "우리 약국이 있는 건물이 아파트 단지에서 사거리로 연결되는 통로처럼 쓰이고 있어서, 층약국들과 비교하면 일반약 판매 비중이 높다. 차별점을 두기위해서 약국 운영시간도 저녁 9시까지로 다른 약국보다 2시간 정도 더 길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지난해 9월 클리닉 건물이 인근에 새롭게 들어서면서 1층약국이 하나 더 늘어났고, 환자들이 일부 이동했다고 전했다. 신축 클리닉 건물은 원래 저층의 음식점 건물이었으나, 임대료 등의 문제로 이를 허물고 작년 9월 고층 클리닉건물로 탈바꿈했다. 이 약국장은 "손님들이 그쪽으로 전부 몰려간 것은 아니지만 워낙 홍보를 많이 하니까, 최근에는 내과 손님들이 꽤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며 “손님들도 새롭게 들여놓은 기계를 한번 써보자는 생각으로 다들 방문하는 것 같고, 자연스럽게 클리닉 건물에 있는 약국으로 손님들을 빼앗기고 있다"고 호소했다. 신축 클리닉을 마주보고 있는 1층약국은 상황이 더 심각했다. 지난해 12월 약국 옆 건물에 새로운 층약국까지 들어섰기 때문이다. 클리닉과 층약국이 생겨난 뒤로 약 120건이었던 처방전은 반토막이 됐다. 같은 라인에 있는 3개의 1층 약국들은 모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 이 약국장은 "층약국이 있던 자리엔 원래 치과가 있었고, 치과가 이전하면서 건물주는 약국을 들이지 않겠다고 얘기했었다. 그런데 오랫동안 비어있게 되자 약국에 임대를 줬다"며 "전용통로 등의 문제를 피해가기 위해 절반은 문구점을 먼저 임대주고, 그 뒤에 반은 약국을 임대하는 방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약국장은 "층약국이 있는 소아과가 이 지역에서 가장 늦게까지 운영을 하는 곳인데다, 일년에 두 번만 휴무라서 주민들이 좋아한다. 소아과에서 보통 처방이 70건씩은 나왔는데 층약국이 들어오자마자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고 토로했다. 또한 소아과 아래 위치한 정형외과 손님이 신설 클리닉으로 이동하면서 이또한 처방전이 줄어드는 원인이 됐다. 약국장은 "신축 클리닉 건물의 경우에는 신도시 쪽에 자리잡아서 늘어나는 인구들을 흡수했어야 되는데, 균형이 잡힌 동네로 비집고 들어와서 기존의 손님들을 나눠 가지고 있다. 기존 약국들은 당연하고, 새로운 약국들도 그닥 만족스럽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거리 중앙에 얼마나 가깝냐에 따라서 약국의 보증금과 월세, 권리금은 2배까지도 가격차이가 났다. 중심지 층약국의 경우에는 보증금 7000만원에 월세 700만원, 권리금은 2억을 상회한다는 것이 약사들의 말이다. 다만 일정 거리가 떨어지면 권리금은 1억 미만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었다. 부동산에 따르면 중심지는 약국 외 일반 상가들도 권리금이 높게는 1억3000만원까지 거래되고 있었다. 별내신도시 등으로 유출인구가 늘어나거나, 학원가가 위축되진 않겠냐고 묻자,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나이가 있는 사람들은 빠져나가더라도, 젊은 사람들은 계속해서 유입된다. 아파트값이 꽤 올랐다"며 "약국들도 현재 내놓은 곳 없고, 오랫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약국이 새롭게 들어온다면 사거리 일반 상가들 자리를 살펴봐야한다"고 말했다.2019-01-25 12:58:16정흥준 -
"약사국시 난이도 조절"…합격률 소폭 하락 전망올해 약사국가시험의 난이도가 작년에 이어 또다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약사 국시 합격률은 지난해 대비 하락할 전망이다. 2018년 69회 약사국시에서는 2017명이 시험에 응시했으며, 1839명이 합격하며 최종합격률 91.2%를 기록했다. 하지만 25일 약학계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에는 약 90%까지 하락을 염두에 두고 문제가 출제됐다. 만약 학생들의 체감난이도가 예상보다 더 높을 경우, 약사국시 합격률은 최초로 80%대로 내려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약사국시가 열린 용산공고에서 만난 약학교육협의회 한균희 이사장은 "69회 시험에 이어 이번 시험의 난이도 역시 또 한번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약사국시 난이도를 올렸을 당시 예상 합격률 하락폭이 어느정도 정해져있었던 것처럼, 올해는 약 90% 수준의 하락을 예상하며 출제됐다는 설명이다. 이는 국내 약대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할 경우에는 약 95%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약사국시 난이도는 최근 4년 완만히 감소해왔다. 2015년 66회 약사국시에서는 97.2%였으나, 2016년 94.8%, 2017년 93.6%, 2018년에는 91.2%를 기록했다. 하지만 응시자수 역시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최종 합격자수는 지난 2015년 1668명이었던 것에 비해 지난해에는 1839명으로 집계됐다.2019-01-25 12:04:11정흥준 -
부산 분회장 14명 면면보니...부산·경성대 출신 대세부산 14개 분회장이 확정됐다. 13개 분회가 총회를 통해 새로운 회장을 선출했고, 동래구약사회도 26일 총회에서 추대 회장을 뽑을 예정이다. 25일 데일리팜이 정리한 부산시약사회 분회장 선출 결과에 따르면, 14개 분회 중 2곳이 경선으로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14곳 중 6곳이 신임 회장을 선출했고, 8개 분회가 재선 또는 3선 회장이 연임한다. 투표를 진행한 곳은 부산진구와 서구로, 진구는 61%의 득표율을 기록한 조건호 후보가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서구는 박채규 현 회장이 62%의 표를 얻으며 재선에 성공했다. 나머지 12곳은 추대로 분회장을 선출했는데, 경선을 치른 부산진구(조건호)를 비롯해 동래구(박 현), 북강서구(박영길), 사하구(황명신), 영도구(박선미), 해운대구(서광교)가 신임 회장이 임기를 시작했다. 연임 회장을 배출한 곳은 8곳으로, 금정구(김종완)와 기장군(이시강). 남수영구(이동훈), 동구(류장춘), 사상구(강혜란), 서구(박채규), 연제구(정현판), 중구(최종환) 등이 현 회장에게 다시한번 회무를 맡긴다. 이중 김종환 금정구약사회장과 류장춘 동구약사회장은 3선이다. 박현 동래구약사회장 예정자, 강혜란 사상구약사회장, 황명신 사하구약사회장, 박선미 영도구약사회장 등 여성 회장도 4명이 선출됐는데, 이중 박현 예정자는 최창욱 부산시약사회장의 아내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분회장 평균 나이는 54.9세로, 중구 최종환 회장이 45세로 최연소를, 동구 류장춘 회장이 65세로 최고령을 기록했다. 분회장 대학 출신 별로 보면 부산대가 5곳, 경성대가 4곳으로 두 대학 출신이 대다수를 차지하며 성균관대가 2곳, 대구카톨릭대와 전남대, 조선대가 각각 1곳 씩 분회장을 배출했다.2019-01-25 11:22:58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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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전문요양실 간호사 급여 너무 부족하다"대한간호협회가 노인요양시설 전문요양실 설치 시범사업에 대해 실효적인 정책 대안으로 주장하고 나섰다. 간협은 25일 성명을 내어 "노인요양시설의 전문요양실 설치는 2015년 개정된 의료법에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업무구분을 장기요양보험법에서도 따르게 된 매우 의미 있고 진일보된 정책제도"라며 "그러나 이번 시범사업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간호사 배치수준 상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간협은 "전문요양실 입소자 대부분이 스스로 거동이 불가능한 1, 2등급 수급자로 지속적인 간호사정과 간호판단이 필요한 만큼 전문요양실 운영 취지대로 24시간 모니터링을 하려면 최소 5명의 간호인력이 필요하다"며 "간호사 배치수준 상향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간협은 "현재 간호사 인건비 수준은 3800만원이고 복지부 시행사업인 '만성질환 통합 관리 시범사업'(초임)간호사 인건비는 3500만원"이라면서 "전문요양실 근무 간호사의 자격기준(2년 이상 경력)과 24시간 3교대라는 근무조건을 고려한다면 간호인력 인건비로 제시한 월 230만9000원(야간수당별도)은 현실과 너무나 동떨어진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간협은 "전문요양실 입소자는 재료 소모가 많고, 주 1회 촉탁의 진찰 및 방문 시에 간호처치가 발생하게 된다"며 "간호처치의 발생 횟수와 재료 소모 정도를 고려해 현재의 재료비 기준단가인 월 1만원은 상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간협은 "시범사업 참여기관 선정은 간호인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거나 간호인력 확보에 투자의지 여부가 반드시 평가에 반영돼야 한다"면서 "시범사업 참여기관 선정 기준은 인력 인프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2019-01-25 09:50:2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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