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약사들, 한국당에 김순례 의원 제명 촉구부산 약사들이 약사의 품위를 떨어뜨렸다며 김순례 의원 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부산 약사들의 모임인 '약사포럼 여민락'(대표 성일호)과 '이웃의 건강을 위한 약사모임'(건강한 이웃, 대표 임성조))은 14일 성명을 통해 김 의원이 반국민 정서를 가졌다며 비판했다. 약사 모임은 "자유한국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된 김 의원은 항상 수식어로 따라다니는 ‘약사출신’ 정치인으로서 대한민국 약사들을 부끄럽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의 세월호 사건 발언도 언급했다. 약사 모임은 김 의원이 "국민들에게 약사들의 역사 인식 수준을 의심하게 하는 불쾌한 오해의 소지를 여지없이 제공했다"고 비판했다. 약사 모임은 김 의원을 "국회의원이라는 공인으로서는 용납할 수 없는 반약사 반국민 정서를 가진 행보로 동료 약사들의 인격 수준과 사회 속의 공동 생활인으로서 품위를 떨어뜨린 창피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이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며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늘픔약사회', '새물결약사회',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성명내용에 적극 동참한다고 밝혔다.2019-02-15 12:25:39정혜진
-
강서구약, 집행부 인선...부회장에 정윤정·송인석·배훈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임성호)는 제18대 임원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약사회는 상임이사회를 열고 부회장에 정윤정, 송인석, 이완범, 배훈 약사를 선임했다. 상임위원장에는 조희제 총무위원장, 박관희 약학위원장, 이신성 약국위원장, 윤지연 여약사위원장, 임수열 보험위원장, 황영진 근무약사위원장이 결정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새 집행부 소개와 함께 초도이사회와 세이프약국 간담회 일정을 확정했다.& 65279; 아울러 여약사위원회도 제1차 회의를 열고 김영진 전 여약사부회장이 정윤정 부회장에 인수인계 작업을 완료했다.2019-02-15 11:52:55이정환 -
올해 약사대상·금장·금탑·약연상 수상자 확정대한약사금장, 약연상 등 대한약사회 주요 수상자가 확정됐다. 대한약사회는 14일 제2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약사금장, 약연상, 약사금탑, 자랑스러운 약사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먼저 약사금장 수상자는 ▲민병림 전 서울시약사회장 ▲박석동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 ▲박정인 전 성북구약사회 감사 ▲박진엽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 ▲서국진 전 대한약사회 윤리위원 등 5인이다. 또 약사금탑상 수상자는 ▲이진희 부천시약사회 자문위원 ▲문애리 전 대한약학회장 ▲최형옥 한국병원약사회 감사 ▲김영근 대구시약사회 총회부의장 ▲김병진 양천구약사회 자문위원 등이다. 약연상 수상자는 ▲박규동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김성민 울산시약사회 자문위원 ▲박수길 평택시약사회 감사 ▲김윤배 충북약사회 자문위원 ▲이숭령 전남약사회 여약사이사 등이다. 이밖에 자랑스러운대한약사대상은 ▲오춘환 약사(서울 성북구약사회) ▲이혜경 약사(경기 이천시약사회) ▲임교환 약사(서울 서초구약사회) 수상자에게 돌아갔다. 수상자가 결정된 약사금장((주)지오영 후원), 약연상((주)한독 후원), 자랑스러운대한약사대상(동국제약(주) 후원)은 3월 예정된 제65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시상한다. 또 약사금탑상((재)수석문화재단(동아제약) 후원)은 오는 26일 열리는 2018년도 최종이사회에서 시상할 예정이다.2019-02-15 11:52:46정혜진 -
홍남기 "사회적 대타협 전제…원격진료 못할 것 없다"홍남기 부총리(기획재정부장관)가 사회적 대타협을 전제로 한 원격진료 도입을 언급하고 나서 향후 정부 정책방향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 부총리는 1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CEO혁신포럼에서 '4차 산업혁명과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공유경제·헬스케어·원격진료를 택시기사나 의사들의 반대로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대응방향에 대한 질문에 "공유경제와 원격진료는 선진국에서도 하고 있는 제도로 세계 10위 경제 대국 한국에서 못할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공유경제와 원격진료 등 사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기술이 아니라 이해관계자 갈등 조정이 가장 큰 상황이 돼버렸다"면서 "공유 택시는 택시업계와의 관계, 공유숙박은 숙박업계 반대, 원격의료는 의료계 반대로 진전이 안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현실적으로 반대를 고려 안 하고 서비스를 도입하기는 어렵고, 기존 이해관계 계층과 상생방안을 만들고 사회적 대타협이 이뤄져야 도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두 가지가 작동되도록 하는 데 정부로서는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9-02-15 10:49:29강신국 -
도봉·강북구약 '1약국 1동호회' 추진위해 설문 추진서울 도봉·강북구약사회(회장 어수정)는 상임이사회를 열고 통합반회와 연수교육을 준비하고 각 반별 담당임원을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어수정 회장은 회원 건강증진과 친목도모를 위해 '1약국 1동호회 가입'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자고 제안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동호회를 더 활성화하고, 약사가 희망하는 신규 동호회를 개설하도록 통합반회시 설문을 진행키로 했다. 한편 오는 18일부터 8박9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의약4단체(약사회·의사회·한의사회·치과의사회)와 엄홍길 휴먼재단, 강북구청장'이 함께하는 네팔의료봉사에 구약사회는 조수흠 총무위원장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약사회는 의료봉사에 쓰일 의약품을 준비한다.2019-02-15 10:31:49이정환
-
서울 강동구약, 115명 어르신 대상 무료 투약봉사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이광희)는 강동구민회관 2층에서 강동 한마음봉사의 날을 맞아 무료투약 봉사약국을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무료투약은 관내 115명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속쓰림, 기침감기환자, 염증, 오한, 손발저림 등이 주요 복약지도 대상이다. 구약사회 이광희 회장을 비롯해 노진희, 윤복순, 이예영, 한백효 약사가 참여했다. 다음 무료투약은 오는 3월 26일 화요일에 시행된다. 봉사약국 참여를 원하는 약사는 구약사회 사무국(02-472-0061)으로 연락하면 된다.2019-02-15 10:11:04이정환 -
정책연구소 역대 소장들 모여 연구소 미래상 논의의약품정책연구소(소장 김대원)는 14일 역대 소장 간담회를 열어 연구소 운영방향 등 미래상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문창규 초대 소장을 비롯해 한오석 전 소장, 장석구 전 소장, 신광식 전 소장, 김대원 현 소장 등 역대 소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이들은 직원들과 연구소의 과거와 미래에 걸쳐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소장들은 연구소 존재를 부각시킬 수 있는 활동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문창규 초대 소장은 연구소가 연구소답게 발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대원 소장은 "앞으로도 연구소의 활동 그리고 미래에 큰 관심을 갖고 조언해달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소장들 간 지속적인 연결고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2019-02-15 09:09:10정혜진 -
김대업 "제네릭 품목 수 제한, 약사회 목소리 높일 것"김대업 대한약사회장 당선인이 범람하는 제네릭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하며 정부 규제 정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김대업 당선인은 1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약사회가 나서야 할 시급한 현안 중 많은 부분이 제네릭 품목 수 제한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약국의 낱알 반품, 재고 관리, 불용의약품 처리 등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약품 인허가 단계부터 손을 봐야 하며, 그러기 위해 약사회가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 당선인은 "의약품 인허가 부분에 의견을 넣어 제네릭 품목 수를 제한하는 것이 약사회가 당장 해야 할 일"이라며 "조만간 근거가 될 만한 통계 자료를 발표하겠다. 대한약사회는 향후 의약품 제도 관련 정책의 근본적인 문제와 왜곡을 지적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당선인은 우리나라에 허가받은 4800여 가지 성분 중 1.4%에 해당하는 60여개 성분이 품목 수로는 전체 26%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제네릭 생산이 집중된 60여개 성분만 보아도 제네릭 난립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현 시점만의 문제가 아니라 기간을 대입하면 문제 심각성을 극명히 알 수 있다"며 "2012년도에는 전체 품목 중 6%를 차지했던 모 성분 수가 2018년에 26%를 차지한다. 6년 사이 4배 이상 품목 수가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문의약품을 시장논리로 생각하는 사회 분위기를 지적했다. 정부가 약제비를 내고, 약국이 마진 없이 유통·조제하는 전문약은 공공재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전문약은 최종 소비자인 환자도, 약을 유통하는 약사에게도 선택권이 없다. 마케팅과 영업도 금지됐다. 마진이나 시장성을 따질 수 없는 공공재다"라며 "전문약을 공공재로 생각하면, 낱알반품과 유통, 포장 상태, 소포장 등 많은 부분이 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사회 전체가 전문약을 공공재로 바라보고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리베이트 문제 때문에 이런 논리가 공론화되지 못했지만 이제는 리베이트를 모두 없애고 가야 하는 시점"이라며 "앞으로 지향점을 가지고 정책을 같이 논의하는 회장이 되겠다. '전문약은 공공재'라는 캠페인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2019-02-15 06:00:45정혜진 -
박민철 울산시약사회장 취임…"약국 선진화 사업 박차"새롭게 취임한 박민철 울산시약사회장(51, 경성대)이 약국 선진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울산시약사회는 14일 제22회 정기총회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총회의장에 이무원 직전 회장, 감사에 이완석·이현희·은덕수 약사를 추대했다. 박민철 회장은 "이무원 회장의 통큰 양보로 경선없이 당선됐다. 이 힘을 모아 더욱 열심히 하는 약사회를 만들어 화합하며, 공약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최대 중점사업 중 하나는 약국 선진화 사업이다. 요즘 동네 작은 마트만 가도 POS시스템이 있고 전산화가 잘 돼있다. 약국들도 선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최대한 저렴한 비용으로 회원들이 신경을 덜 쓸 수 있도록 연구해 좋은 방법을 제시하겠다"며 "무엇이 불편한지 잘 살펴서 편안하게 약국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무원 직전 회장은 그동안 함께 고생했던 임원들의 이름을 각각 호명하는 것으로 인사말을 갈음했다. 아울러 박민철 신임 회장에게 힘을 실어 국민에게 한발 더 다가가는 약사직능이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밝혔다. 또 이재경 총회의장은 "약사라는 직업은 말 그대로 국민을 약으로 치료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런데 약보다 자본이 더 중요해서 이를 간과하는 점이 있지 않나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장은 "의약품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과를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약사들만 할 수 있는 일이니 많은 유관단체들과 협력해 시민이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데 매진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내외빈들도 대거 참석해 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약사회를 대할 때마다 느끼는 점이 있다. 약사회원들이 상호우애가 아주 깊고 단합이 아주 잘된다"며 "또 전문인으로서 직업 이기를 앞세우지 않고 공공의 이익에 대해 깊은 이해와 헌신의지를 가지고있다는 걸 느껴왔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강길부, 이채익 의원도 약사회의 역할에 감사인사를 전했으며, 입법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약사회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2018년도 결산액 2억5970만4644원, 2019년도 예산액 2억7065만5648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 대약 파견 대의원 2명 임명은 신임 회장에게 위임했다. 아울러 대한약사회 제출하는 건의사항으로는 ▲동일공장이나 제조사에서 만든 동일성분약은 대체조제 의무사항 제외 ▲의약단체들과 상의해 주5일제 추진 ▲당뇨소모성재료 알콜솜이 청구목록에 포함되도록 하고, 일부 몰지각한 청구 편법에 대해 계몽 ▲ 약국 노인정액제 개선 등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심숙보 대한약사회 부회장, 송철호 울산광역시장, 강길부 무소속 의원,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 여봉권 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 부장, 변태섭 울산시의사회장, 이병기 울산시한의사회장, 김은실 울산시치과의사회 부회장, 윤태원 부울경 병원약사회장, 김동원 부울경유통협회 회장과 주철재 명예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기총회 수상자명단] ▲울산시장 표창패 : 정광철(새부산약국), 이완석(무지개약국) ▲대한약사회장 표창패 : 박병주(위드팜대학약국), 김세종(이화열린약국), 이수연(울산대병원) ▲복산여강 약사대상 : 김광렬(매일약국) ▲20년 근속약사상 : 배선희(메디팜효성약국), 조광제(광제약국), 박동수(새천년약국) ▲울산시약사회장 감사패 : 윤재봉(경남제약 울산소장), 정영완(삼원약품 울산지점장), 김현수(세화약품 울산지점장)2019-02-14 22:15:53정흥준 -
"조제실습 배운다고?"…약국행정사무원 교육 '논란'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합법 여부와 찬반 논란이 해소되지 않은 '무자격자 조제보조' 내용이 담긴 '약국행정사무원 양성교육' 수강생 모집에 나서 논란이 되고 있다. 약사사회 일각에서는 복지부 산하 준정부기관이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급급해 법·규제 이슈가 해결되지 않은 조제보조원의 직업화를 무리하게 추진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마저 나온다. 14일 인력개발원은 약국 취업을 원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는 3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총 60명 규모의 '약국행정사무원 양성교육 과정' 수강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과를 들여다보면 약국행정 관련 이론과 전산 프로그램을 활용한 처방전 입력 등 실무 밀착형 약국 행정사무가 주요 내용이다. 인력개발원은 1기와 2기 각 기수별 30명을 선발, 약 한 달 동안 총 120시간에 달하는 교과를 80%(96시간) 이상 이수한 자에게 약국행정사무원 수료증을 수여할 방침이다. 특히 인력개발원은 수료자를 약국 등 전문인재 사이트인 바이오헬스넷에 등록하고 취업연계도 지원한다. 해당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행되는데, 문제는 작년과 달리 이번에는 커리큘럼에 '조제실습'이 포함됐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총 120시간의 교과에는 '조제실습1·2·3'이란 이름의 과목이 각 3시간씩 총 9시간 배정됐다. 약사들은 조제보조원 도입 관련 찬반 양론이 전혀 해결되지 않았고, 약사 면허 미보유자(무자격자)가 의약품을 직접 조제하는 조제보조 행위의 약사법 위반 여부 등 법규 이슈도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조제실습 과목이 포함된 것은 문제라는 견해다. 준정부기관이 자칫 불법 소지가 있는 조제보조원을 정식 직업으로 인정하고 양성하는 데 앞장서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다. 특히 논란이 된 조제실습 과목 강사로 의약품 도소매업·약국체인기업 위드팜이 위촉되자 일부 약사들은 "위법 소지가 있는 조제보조원 교육을 약국기업이 맡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같은 약사사회 반발에 인력개발원과 위드팜은 "조제실습은 약사법 위반 소지가 전혀 없는 수준의 교육이 진행되며, 약국 내 단순 행정사무를 맡은 직능을 육성하는 게 이번 교육 목표"라고 설명했다. 과목 이름을 '조제실습'으로 기재해 자칫 약사들의 오해를 촉발 할 여지를 만들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약사 고유 업무를 침해하거나 조제보조원을 정식 직업화하는 취지의 교과는 아니라는 게 인력개발원과 위드팜 입장이다. 인력개발원 관계자는 "조제보조원에 대한 찬반·위법 논란이 꾸준히 제기된 것을 알고 있다"며 "조제실습 교과는 약국 직원의 조제실 내 의약품을 진열, 청소, 뒷정리 등 잔업을 가르치는 과목이지, 비약사가 직접 의약품을 만지거나 조제법을 교육하는 과목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작년에는 수강생의 약국 현장실습을 교과에 넣고 조제실 잔업 등 보조업무를 교육했는데, 약국이 워낙 분주해 실효성·교육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며 "문제 개선을 위해 이번에는 가상 조제실에서 롤플레잉으로 실습하는 내용을 바꾼 것 뿐이지 무자격자 조제나 조제보조원 합법화는 올해 교육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커리큘럼 강사진으로 위드팜을 위촉한 이유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인력개발원은 위드팜이 약국 종업원 육성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 온 점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행정사무원에게 약국과 약국행정·서비스·커뮤니케이션·용어 등을 교육할 적임자를 찾는데 노력을 기울였고, 위드팜이 몇 해 째 한양여대 등과 약국 직원 양성과정을 진행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가장 적합한 강사라는 판단에 협력을 요청했다"고 했다. 위드팜도 조제실습 과목의 확대 해석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자칫 불필요한 오해를 살 경우 약국행정사무원 채용을 원하는 인력풀 위축 등 부작용이 예상된다고 했다. 위드팜 관계자는 "이미 다수 약사는 전산직원이나 업무 보조원을 채용해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약국 관련 지식을 갖춘 직원을 양성하기 위해 인력개발원 위촉에 응했다"며 "조제실 내 잔업 역시 약국 직원의 일이 될 수 있다. 청소 등 사소한 일 하나라도 일단 조제실의 구조나 보편적인 작업 상황을 인지해야 직원 교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조제실습은 약국 직원의 조제실 내 약품 조제를 가르치는 것이 전혀 아니다. 약사법 위반 소지가 전혀 없는 수준의 교육"이라며 "의약품 진열·형태·취급 기구 등 기본적인 구조가 주요 내용이며 직원과 약국을 친근하게 만드는 게 궁극적 목표"라고 덧붙였다. 인력개발원과 위드팜의 설명에도 조제실습이 포함된 커리큘럼을 바라보는 약사사회 시각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특히 대한약사회 등 전문가 단체에 해당 교과 관련 사전 의견조회나 자문 절차를 전혀 구하지 않은 점도 문제라는 시선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인력개발원으로 부터 해당 교육 사업 정보를 전달받은 바 없다"며 "조제보조원은 예민한 이슈고 조제실습이란 과목이 정말 포함됐다면 약사회 차원에서 문제 사태파악에 나선 뒤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약사는 "무면허 비약사인 약국 직원에 조제실습 교과를 시행하는 자체가 약사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정부가 단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약사사회 찬반 양론이 갈등중인 조제보조원을 정식 직원화·합법화하려는 게 아닌지 의심마저 든다"고 비판했다.2019-02-14 21:03:59이정환
오늘의 TOP 10
- 1'약사만 약국 개설' 약사법, 24년째 헌법불합치인 이유
- 2K-바이오가 견인한 무역흑자…전통 제약 합성약은 만성 적자
- 3김좌진 마더스제약 대표의 핵심 진용…IPO 조직 경쟁력 완성
- 4포시가 제네릭 성장 속 염변경 후발약 잇단 급여 진입
- 5셀트리온, 코센틱스 시밀러 허가 추진…신속심사 혜택 받나
- 6화이자, RSV 경쟁 합류...'아브리스보' 국내 진입 임박
- 7"문 열었나" 검색 먼저한다…약국 정보도 이젠 온라인으로
- 8의료용 대마, 낡은 마약류 규제 속박…CBD 국산화 길 열릴까
- 9"고령층 독감백신, 접종률 넘어 보호의 질 논의할 시기"
- 10"대만 병원-약국 공통어로 소통…페이퍼리스 약국 실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