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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업, 오늘 제39대 대한약사회장 공식 취임김대업 대한약사회장 당선인이 오늘(12) 오후 2시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39대 회장에 취임,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3년 임기를 시작하는 김대업 당선인은 원활한 소통능력을 가진 정책통으로, 약사직능 강화 및 역할 확대를 통해 약사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고령사회의 진입에 따른 약사들의 대국민 봉사를 강화시키는 데 회무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약사회는 총회에서 신임 총회의장과 감사단도 선출한다. 총회의장 경선은 조찬휘 대한약사회장과 양명모 총회 부의장이 맞붙을 예정이다. 감사단도 신구 집행부간 대리전 양상으로 경선이 유력하다. 신 집행부 파로 분류되는 친 김대업 후보는 전영구(71, 성균관대), 이태식(64, 조선대), 권태정(68, 동덕여대), 박형숙(66, 덕성여대) 등이다. 감사로 나서는 구 집행부 파는 김현태(65, 중앙대), 임상규(69, 영남대), 조덕원(67, 덕성여대), 조성오(64, 숙명여대) 등이 나설 예정이다.2019-03-12 06:00:30정혜진 -
좁은 약국서 처방에 의존...건기식 시장확대 '발목'약국의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상당수의 약사들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는다. 그 이유는 처방조제 의존, 열악한 공간, 가격경쟁력, 부족한 전문성 등으로 나뉜다. 무엇보다 큰 이유는 상당수의 약국들이 처방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건기식까지 신경 쓸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건기식 시장에 대한 전망을 약국에 물었을 때 돌아오는 답변들에서 현실적 한계는 여실히 드러난다. "처방 조제하랴, 일반약 판매하랴 바쁜데 건기식까지 할 수가 있나요. 진열만 해두고 찾는 사람들한테 주는 정도죠. 물론 지역마다 편차가 있고, 약국마다도 차이가 있을 거예요. 우리 약국은 여력이 안돼요." "약에 비해 건기식이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것도 아니예요. 이왕이면 건기식보다는 적합한 약을 추천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게다가 약국에서 팔던 건기식도 약국 밖으로 풀려버리면 가격경쟁에서 상대가 안돼요." 그동안 약사사회 내부에서 건기식 시장을 확대해보려던 움직임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약사가 직접 만든 건기식을 내세워 시장에 뛰어든 사례도 십여년전부터 등장해, 최근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애플트리김약사, 솔빛P&F, 네이처스팜, 케이세라퓨틱스, 약사와건강, 엔큐앤에이, 아이비웰니스 등이 그 사례다. 하지만 약사가 만든 건기식업체들 중 상당수는 기대했던 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일부 업체들은 연 매출 100억을 넘어서며 조금씩 시장을 넓혀가고 있지만, 대부분은 벽을 넘지 못하고 한계에 부딪혔다. 이에 약업계 관계자는 "근거 기반으로 제품의 특이성이나 효과 입증, 마케팅이 함께 이뤄져야 하는데 그러기엔 업체들의 규모가 작다"면서 "설령 100억 매출의 회사가 있다고 해도, 한달로 계산하면 8~9억인데 광고라도 할 수 있겠냐"고 되물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전국의 약국을 돌아보면 특정 지역은 처방에 치여 굳이 건기식을 왜 하냐고 생각한다. 또 다른 지역에서는 처방 시장이 작아 상담 위주의 학습과 운영에 특화돼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건기식 시장이 확대된다고 해도 약국은 양분화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약 9년 전 건기식 시장에 뛰어든 A 약사도 약국에서의 건기식 시장 확대는 녹록치 않다고 말했다.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A약사는 “의사의 동반자로서가 아니라 케어에 관여하고 싶은 약사들이 건기식에 더 관심을 가진다. 이를 바꿔말하면 처방이 많이 나오지 않는 자리에서 약국을 하는 약사들만 건기식에 흥미를 보인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A 약사는 "만약 처방만으로도 운영이 가능하다고 하면, 건기식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면서 “속된 말로 처방이 많으면 권리금이 올라가지만, 건기식 많이 판다고 권리금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지 않냐는 태도"라고 말했다. 건기식 시장에 대한 약사들의 호응도가 낮기 때문에 관련 교육도 아직 미진하다는 설명이다. A 약사는 "결국 관심있는 일부 약사들만 배우려고 하다보니 교육도 덜 활성화된 측면이 있다. 요즘에 와서는 온라인교육 등이 많아졌는데 양질의 교육으로 보다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가격·진열경쟁은 무모...전문성 제공이 유일한 무기 "건기식은 잘 몰라요. 약대 교육과정에서도 선택과목으로 2학점 개설돼 있었어요. 환자가 자세하게 물어보면 제대로 설명해줄 수가 없어요. 약국 중에 몇프로나 그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10%는 될까요. 게다가 유행하는 성분이 나오면 너나할것없이 다 만들어내는데 좁은 약국에서 무슨 수로 들여놓을 수가 있겠어요." 건기식에 대한 약사들의 전문성도 편차가 크다. 만약 약국의 전문성이 상향 평준화된다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약국의 비중이 월등히 높아질 것이라는 데에 이견은 없다. A약사는 "약국이 온라인이나 대형마트랑 가격경쟁을 해서는 절대 이길 수 없다. 공간의 쾌적함으로 비교해도 대부분의 약국들은 경쟁이 되지 않는다"며 "하지만 만약 약국들이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다면, 그것은 인테리어나 가격경쟁력을 전부 뛰어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건기식에 대한 근거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약사가 현재로선 소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서울 지역의 B약사는 "현재로선 약국 중 10%만 관심이 있고, 그 중 스스로 공부하는 약사는 1%도 채 되지 않을 것"이라며 "약국이 마진에만 집중하면 한두번은 팔 수 있겠지만, 그 이상의 재구매는 없다. 약사로서의 차별성이 없기 때문이다. 홈쇼핑보다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면 경쟁을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약사들은 학습을 통해 전문성을 기르고, 또 대다수의 약국이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표준화돼야 한다는 것이다. B약사는 "영어라는 장벽이 있겠지만 해외 논문 등도 살펴보면서 공부를 해야한다. 약사는 약 작용에 대한 기전을 알고, 환자의 건강상태도 알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다른 어떤 직종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다. 그 점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건기식 상담에 대한 역량이 약국별로 크게 차이가 난다면 환자들은 혼란스러워하거나, 약국을 신뢰하지 못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B약사는 "약국마다 다른 얘기를 한다면 환자들은 결국 약국 전체를 신뢰하지 못 할 것"이라며 "근거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교육이 제대로 이뤄진다면 약사 직능의 폭발적 확대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부작용보고도 단기간 급증...건기식도 가능성 있다" 서울 노원구약사회에서 부작용보고 활성화를 주도했던 윤중식 약사는 건기식에서도 약사의 역할 확대는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윤 약사는 올해 네이버 밴드와 카카오톡플러스친구 등을 활용해 교육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아이비웰니스로 건기식 사업에 나섰지만, 교육 활동에선 제품을 뒤로 하고 정보의 교류와 학습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윤 약사는 "건기식의 효과와 그 근거가 되는 임상데이터를 손에 주무를 정도로 알아야 한다. 지금 당장은 어렵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부작용보고도 불과 몇 년만에 서울의 약 23%가 참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약사는 "건기식도 마찬가지다. 교육과 공부가 뒷받침되면 약사 역할이 급증할 수 있다"며 "올해에는 제품이 아닌 건기식 성분 등에 대한 정보를 보다 활발하게 나누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환자들이 건기식을 원하고 찾는다면, 의약품과 더불어 건기식에서도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 윤 약사의 주장이다. 윤 약사는 “약에 대해서만 전문가가 되겠다는 것은 환자들이 건기식을 찾는 상황에서 미흡한 상태로 머물겠다는 것”이라며 “약사는 외면할 것이 아니라 건기식에 대해서도 전문성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019-03-12 00:34:10정흥준 -
공공심야약국 취지 공감…연구·모델개발이 관건편의점 상비약과 응급실이 메꾸고 있는 시민의 야간 의료 공백을 약국과 병의원 등 민간과 정부의 지원체계가 협력해 극복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권영희 서울시의원이 주관한 '야간시간대 시민건강권 보장을 위한 서울특별시 공공야간약국 조례 제정 정책토론회'가 11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서동철 중앙대 약학대 교수와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의 발제에 이어,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나백주 서울시청 시민건강국장, 조윤미 C&I 소비자연구소 대표, 김준현 건강세상네트워크 공동대표, 좌석훈 약사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시간 당 4만5천원 지원 필요..."약국 방문자 뿐 아니라, 전화 문의도 상당" 서동철 교수는 공공의료 공백을 공공심야약국으로 보완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현재 운용되고 있는 심야약국의 효용성을 수치화 해 정부가 시민을 위한 공공약국에 야간 1시간 당 4만 5000원의 지원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심야약국이 운영되는 경기도약사회의 박영달 회장은 "실제 심야약국 상황을 보면, 거의 5분에 한 건씩 전화가 온다. 하루 50통씩 약과 관련된 문의 전화가 온다"며 "약 판매는 몇 건 안 되지만, 아픈데 약국 열려있나, 내가 가진 이 약 먹어도 되나, 응급실에 가야하나, 약을 먹어야 하나 등의 문의가 폭발적으로 많이 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택시는 평택경찰서와 협의해, 하루에 한번씩 야간약국을 순찰해준다. 서울시도 고려해볼 만 하다"며 "시민 100만명이 사는 용인시에 예산 3200만원이 없어 야간약국을 계속할 수 없다고 한다. 설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알아서 약을 사먹으라' 하는 건 국가 역할이 아니다. 시민들은 밤에도 의원, 약국이 열어달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비용 대비 효용성, 지자체 약국 개설권 생각해야" 서울시의회 이병도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은 야간약국의 취지는 좋으나 효용성과 예산 대비 효과를 따져 가장 효과적인 약국을 운영하자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조례안에 야간 시간을 지정하고, 1시간 3만원 씩 하루 3시간, 1년 한개 약국 당 3200만원을 지원해 1년 간 총 50개 약국에 소요되는 17억원의 예산이 그만큼의 효과를 내는지 검토해보자고 제안했다. 조윤미 C&I소비자연구소 대표는 "야간시간 대 집에 있는 약을 복용하기 전, 적절한 지 물어볼 수 있는 사회적 장치가 부족하다. 경기 심야약국에 하루동안 전화가 50건 씩 온다는 사실 확인은 물론, 여러 조사에서 이러한 문제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며 "약사 관련 전문 상담 기능, 특별한 약을 지역 단위에 공급하는 기능 등 체계적인 역할 확대도 검토해야 한다"고 폭넓은 시각을 제시했다. 김준현 건강세상네트워크 대표는 지역에 약국 한두개로 심야 의료공백을 메우기엔 역부족이라며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 대표는 "야간시간 대 상담할 수 있는 의사, 약사가 없고, 야간 의료 서비스에 게이트키퍼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취약시간대는 더 심각하게 노출됐다"며 "의원, 약국 연계 방안도 필요하다. 상담 받을 수 있는 곳, 노인을 위한 방문약료, 지원할 수 있는 지역사회 자원 등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국에서 공공심야약국을 가장 먼저 실행한 제주도 유명약국 좌석훈 약사는 심야약국을 실행하기 전, 132개 약국이 6시부터 밤 11시까지 3개월 간 약국을 열어 테스트해보니, 10시 이후엔 환자가 급격히 즐어든다고 설명했다. 좌 약사는 "과거엔 보건의료정책이 중앙에서 밑으로 내려오는 게 대부분이었지만, 이제는 지방분권에서 중앙으로 올라갈 수 있다"며 공공심야약국이 중앙 정부 방침에 따라 전국적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 "민간+정부 협업으로 극복해야"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비응급환자에 대한 사회적 대책이 부족함을 인정했다. 나 국장은 "응급환자에 대한 시스템도 중요하지만, 중간에 낀 비응급환자에 대한 대책이 사회제도적으로 취약하다. 환자가 비용적, 의료적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나 국장은 "의원 연계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할 지, 민간과 정부가 같이 고민해야 한다"면서 "시장기능 조정만으로 가능한 시간대가 있고, 그렇지 않은 시간대도 있다. 밤 10~1시까지는 민간과 공공 정책이 믹스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1~2개 약국 만으로 감당하는건 게 맞지 않다며 의료 공백을 모두가 나눠 관리하는 시스템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 국장은 "1차 연구용역을 통해 모델 타당성을 검증, 이른 시일 안에 예산을 집행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 빨리 진행하고자 한다"며 서울시가 전향적인 태도를 갖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그는 "서울시 뿐 아니라 보건복지의원들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 연구용역에 참여하고, 모델 개발, 집행에도 같이 의견을 모아보자. 전국에 모범이 될 공공야간약국 모델도 가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토론회를 주관하고 서울시에 공공야간약국 예산 10억원도 준비해놓은 권영희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은 "3개월 간 학술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지속적인 야간공공약국 운영을 위해 학술용역을 같이 하고, 관리 체계는 지정심의위원회에서 합리적으로 운영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시범사업을 할 예정이다. 지역 약사회도 적극 도와달라"고 당부했다.2019-03-11 23:03:10정혜진 -
오늘 대한약사회 감사단 경선…친김 Vs 친조 승부대한약사회 감사 자리를 두고 친 김대업 후보들과 반 김대업 후보들로 꾸려진 팀이 투표를 통해 선출될 전망이다. 약사회에 따르면 12일 열리는 대한약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장에 이어 4인의 감사 자리도 신구 집행부 간 대결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당초 3개 팀이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과 실제 '제3의 대안'으로 출마를 고민한 후보군도 있었다. 그러나 최종 2개 팀이 꾸려지면서 신구 집행부 대결로 압축됐다. 양쪽 진영은 11일까지도 멤버 확정과 대의원 설득을 위해 치열한 물밑 작업을 벌였다. 신 집행부 파로 분류되는 친 김대업 후보는 전영구(71, 성균관대), 권태정(68, 동덕여대), 이태식(64, 조선대), 박형숙(66, 덕성여대) 등이다. 감사로 나서는 구 집행부 파는 김현태(65, 중앙대), 임상규(69, 영남대), 조덕원(67, 덕성여대), 조성오(64, 숙명여대) 등이다. 신 집행부 사람들로 구성된 후보들은 서울시약 총회에 이어 대한약사회 선거에서도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성대, 조선대, 동덕여대, 덕성여대 출신들로 일찌감치 팀을 꾸려 '반 조찬휘 분위기'를 타고 감사로서의 명분을 앞세우고 있다. 김대업 신임 회장과 같은 학교 출신인 전영구 한미약품 고문을 중심으로 회무를 함께 한 인물들과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 측근으로 알려진 박형숙 동대문구약사회 감사가 포함됐다. 반면 구 집행부 사람들로 구성된 후보들은 11일까지도 감사 구성을 두고 설전을 벌이며 최적화된 팀 구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들은 김대업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할 감사 자리는 반 집행부 성향의 사람들이 맡아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나섰던 최광훈 후보의 선대본부장을 맡은 김현태 전 경기도약사회장을 중심으로, 조덕원 대한약사회 여약사부회장, 조성오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 경인약품 회장인 임상규 약사가 합세했다. 출신대학으로 중앙대, 영남대, 숙명여대, 덕성여대 등이 고루 분포됐다. 그러나 임상규 약사의 감사 출마는 지부나 중앙회 회무 경력이 없어 의외의 카드로 보인다. 영남대를 앞세우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한 후보는 "친 집행부와 반 집행부 간 경쟁하는 모양새로 보이고 싶지 않다. 그러나 대한약사회 회무를 감시하고 견제하기 위해 선거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2019-03-11 18:53:51정혜진 -
한의협 "故 김필건 회장님 영면하소서"...추도식 엄수대한한의사협회 41~42대 회장을 역임한 故 김필건 회장의 추도식이 11일 오전, 한의협 전직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추도 묵념과 방대건 수석 부회장의 고인 약력과 업적보고, 최혁용 회장 추도사, 직원대표 추도사 순으로 진행된 추도식에서 참석자들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투쟁과 한약제제 상한금액 현실화, 한의 노인외래정액제 개선과 추나요법 급여화를 위한 시범사업 실시 등 故 김필건 회장이 남긴 업적을 기렸다. 최혁용 한의협회장은 "故 김필건 회장은 한의계의 발목을 잡고있는 불합리적이고 불평등한 정책과 제도에 맞서 고군분투 하신, 그 누구보다 신념이 강했던 분"이라며 "이제 남아있는 우리 모두가 협심단결 하여 국민건강증진과 한의약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유지를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故 김필건 전 회장은 지난 10일 향년 5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사인은 심장마비다. 한의협에 따르면 고인은 10일 새벽 강원도에서 강릉으로 이동하던 중 심장 통증으로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다시 눈을 뜨지 못했다. 빈소는 강릉 아산병원 장례식장 103호이며 발인은 12일이다.2019-03-11 16:10:01강신국 -
평택시약, 회관에 방음벽 달고 빔프로젝트 설치경기 평택시약사회(회장 변영태) 지난 5일부터 5일간에 걸쳐 약사회관 방음벽 공사와 빔프로젝트설비공사, 회관 CCTV설치공사를 마쳤다. 이는 함께 모이면 즐거운 약사회를 만들자는 변영태 회장의 실천 방안 중 하나로 문화예술 동호회 활성화와 교육강좌 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팜루체(평택시약사회 합창단)회원들은 일주일에 한번 저녁에 모여 합창연습을 하고 있는데 문혜현 합창단장은 "늦은 밤시간에도 주변 이웃들 신경 쓰지 않고 노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2019-03-11 14:30:36강신국 -
경기도약, '행복약사 집행부' 명명…3년 회무방향 확정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지난 9일 수원 벨라스위트 호텔에서 제32대 집행부 상견례를 겸한 2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주요 현안, 행사 등에 대해 논의했다. 도약사회는 '행복 약사 집행부'로 명칭을 정하고, 앞으로 3년간 회무 기본방향을 '상생하는 약국경제 창조, 지역보건을 선도하는 정책약사회, 행복한 약사 만들기'로 확정했다. 도약사회는 주요 사업과제로 ▲지역보건 중심 정책조직으로 약사회 혁신 ▲약사직역 확대 및 창출을 위한 약사정책 개발 ▲약국경영 활성화와 약국업무 효율화 ▲약사학술 및 연수교육의 창조적 발전 ▲약권수호와 보건의료분야 직역간 갈등해소 ▲약사직능 홍보 및 사회공헌사업 전개 ▲ 공공약료 확대 및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 구축 ▲회원 고충처리와 회원복지 문화 개선 ▲조직관리 효율화 및 공정한 약업질서 구축 ▲통일약료시대 개막 ▲병원-산업-공직 약사간 직역의 균형발전 등을 잡았다. 박영달 회장은 "32대 집행부의 향후 3년은 대내외적으로 중요한 전환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성공적으로 회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힘을 한데 모아 회원을 위한 회무, 행복한 약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상임이사회 종료 후 이어진 심층토론을 통해 지부와 약계 주요 현안인 경기 앱 개발(조양연), 약사학술교육과 약사회지(연제덕), Pharmacy Innovation(서영준), 방문약료사업(안화영), OTC 활성화 대책(송석찬)에 대한 주제발표와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박 회장은 이날 신임 임원에게 임명장을 강경희, 신희복 변호사, 김영대 세무사에 지부 고문역으로 위촉장을 전달했다.2019-03-11 14:20:48강신국 -
광진구약, 집행부·반장 모여 반회 활성화방안 논의서울 광진구약사회(회장 손효환)는 8일 약사회관에서 2019년도 제1차 반장·상임이사 연석회의를 진행했다. 손효환 회장은 광진구약사회 9기 집행부와 9개 반회 반장을 소개하고 앞으로 3년간 이루어 나갈 약사회 업무에 대한 조언과 의견수렴, 협조와 화합을 당부했다. 구약사회는 초도이사회 일정(4월19일)와 반회 활성화 방안, 광진구약사회 다과회 일정(4월25일), 보건소 인터넷 자율점검 등 주요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반회 활성화를 위해 약사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반회 규약안을 검토했다. 회의에는 손효환 회장, 김경훈·김태용·심혜경·이명숙 부회장, 최성욱 약국이사, 김영숙 약학이사, 노형곤 학술정보통신이사, 차현정 윤리이사, 장진미 문화홍보이사, 이영희 여약사이사, 김수련·홍춘기·장순자·이남희·박광숙·전병국·방정임 반장 등이 참석했다.2019-03-11 14:20:12정혜진 -
"심야약국에 시간 당 4만5천원 지자체 지원 필요"심야약국 운영에 약사의 희생 뿐 아니라 정부의 현실적인 지원이 뒷받침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권영희 서울시의원이 주관한 '야간시간대 시민건강권 보장을 위한 서울특별시 공공야간약국 조례 제정 정책토론회'가 11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진행됐다. 서동철 중앙대 약학대 교수와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이 발제를 맡아 야간약국의 필요성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서동철 교수와 박영달 회장의 발제 외에 이병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나백주 서울시청 시민건강국장, 조윤미 C&I 소비자연구소 대표, 김준현 건강세상네트워크 공동대표, 좌석훈 약사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심야약국에 시간 당 4만5천원 지원금 필요" 서동철 교수는 국민 인식도 조사에서 심야공공약국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88%를 차지했고, 이를 제도화하자는 의견에 92%의 국민이 찬성했음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일본 등이 당번약국, 시간 외 서비스, 단골약국 제도 등을 통해 취약시간대 약제서비스 공백을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2009년 OTC를 약국 외에서 판매하는 방식을 택한 스페인은, 여러 문제점이 계속해서 발생했다. 심지어 자해 목적의 아세트아미노펜 과량 복용 사례가 증가해 2015년 아세트아미노펜의 약국 외 판매를 금지시켰다. 서 교수는 "취약시간대 약국에 환자 접근성 향상은 정부가 추진하는 커뮤니티케어제도 정착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커뮤니티케어로 인해 약국 역할은 변화할 것이고, 특히 대형병원에 집중되던 환자들이 동네 병의원으로 분산돼 동네약국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서 교수가 제시한 '심야약국 비용-편익 분석'에 따르면, 심야약국 방문자 1인, 1시간 당 3만9864원의 편익이 발생한다. 반면 약사의 수령의사금액을 감안하면, 심야약국을 운영하기 위해 최소 시간 당 4만5000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서 교수는 심야약국의 효용성과 건강보험재정 절감 등의 긍정적 효과를 강조하며 "정부는 약사 수령의사금액을 심야약국에 제공해 취약시간대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제고시켜야 한. 심야약국 이용자 수가 적정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또 심야약국 운영 모델을 개발하고 심야시간 ▲약국을 찾는 환자 수요 ▲시민이 원하는 심야약국 운영 시간 ▲환자 접근성을 고려한 심야약국 분포도 ▲심야약국 운영 시 재정적인 부담비 계산 ▲서비스제공 모니터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 정식으로 타당성 조사를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응급실 이용환자 32%가 비응급 환자..."저렴하고 가까운 심야약국 필요" 두번째 발제를 맡은 박영달 회장은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공공심야약국 사업을 소개했다. 경기도 공공심야약국은 3년 전 6개소에서 2019년 현재 11곳 시군에서 16개 약국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2019년 올해 경기도의 공공심야약국 사업은 9개 시군에서 도비 30%와 시군비 70% 예산으로 진행된다. 밤 10시부터 익일 1시까지 운영되며, 시군이 직접 운영하거나 민간이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향후 각 보건소 별로 추진할 수 있다. 조례는 '경기도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 제8조 제1항 '도지사는 도민에게 심야시간 대에 의약품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 심야약국을 지정·운영할 수 있다'에 근거, 2017년 기선정·운용 중인 공공심야약국이 연속해서 운영할 경우, 2018년 1월1일부터 공공심야약국 운영사업비를 지급하도록 정했다. 운영 중인 약국은 도청과 약사회가 수시로 점검하는데, 평균 2개월에 한번 약국을 직접 방문해 운영실태를 점검하는 정도다. 위반이 확인되면 공공심야약국 지정이 취소되고, 이전에 지급된 지원금과 비품을 회수한다. 약사법 위반까지 확인되면 사법처리도 가능하다. 지금까지 운영된 실적을 보면, 의약품 판매(방문) 현황이 2016년에서 2017년까지 1.06배, 2018년까지 1.63배 늘어났다. 심야약국 1곳 등 일평균 판매건수도 2016년에서 2018년까지 약 1.16배 증가했다. 특히 밤 22시에서 24시까지 판매추이가 늘었고, 50~60대 의약품 구매와 상담건수가 크게 늘어났는데, 이용객 중에는 대리기사, 새벽근무자, 24시간 교대근무자가 다수 포함됐다. 이용자들은 심야약국을 알게 된 경로로, 약국간판(현수막)을 보고 찾아온 경우가 66.4%로 가장 많았다.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 만족한다'는 경우가 이용 만족도, 약사 복약지도 만족도, 이용 권유 등에서 78% 가량으로 높게 나타났다. 박 회장은 "응급실 이용환자를 분석하면, 63%만이 응급증상으로 내원하고, 32%가 비응급증상으로 응급실을 찾고 있다. 이로 인해 응급환자가 정확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또 32%에 달하는 응급실 환자가 고액 치료비용을 전액으로 본인이 부담해 서민들은 제대로 이용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또 "주5일 근무가 시행되면서 휴일이나 야간에 이용할 수 있는 일반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워지고 있어, 경증환자들이 응급실을 방문하는 비율도 증가할 수 밖에 없다"며 "이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건 공공심야약국이 분명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9-03-11 14:00:45정혜진 -
"소품과 색감이 비밀"...9평 약국이 '확' 바뀌었다[화제의 약국탐방] = 서울 동작 예쁜약국 처방 조제를 기다리는 동안 환자들은 연신 카메라 버튼을 눌렀다. 약국을 들러보며 그림을 관람하고, 곳곳에 놓인 소품들에 환자들의 눈길이 오래 머물렀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위치한 예쁜약국은 SNS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해 9월 개업해 이제 막 6개월이 지났지만, 애써 먼 길을 찾아오는 손님들이 늘고있다. 인근에 위치한 약국들과는 차별화된 공간을 조성했기 때문이다. 데일리팜이 만난 '예쁜약국' 조윤경 약사(35, 이화여대)는 약국을 환자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환자들은 몸이 아프고 불편하다보니 심적으로도 예민해있죠. 환자들의 날선 마음을 달래주고 싶었어요. 실제로 약국의 공간이 달라지면 환자들의 태도도 달라져요. 예민한 환자들도 우리 약국에 들어오면 차분하게 행동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 공간이 환자에게 주는 영향을 느낄 수 있어요." 예쁜약국과 가장 가까이 위치한 병원은 신장투석 전문 내과였다. 때문에 중증환자들이 많고, 상당수는 장기처방전을 들고 약국을 찾았다. 조 약사는 처방조제를 기다리는 동안 약국을 둘러보며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그림과 소품들로 실내를 꾸몄다. "특히 대기하는 곳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 아파서 오는 사람들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편안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었죠. 약국은 환자들의 육체적인 치유뿐만 아니라 심적으로도 치유를 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종종 마음에 위로가 된다는 얘기를 해주는 환자들이 있어서 다행이예요." 조 약사의 약국 공간에 대한 고민은 근무약사 시절부터 이어져왔다. 약사인 어머니의 약국에서 근무하던 조 약사는 환자들이 좀 더 느긋하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머무를 수 있는 약국의 공간을 꿈꿨다. 또한 조제에 집중하기보다는 환자들과 소통하고 상담할 수 있는 환경적인 조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결과적으로 반응은 좋았다. 중앙대 등 인근 학생들이 찾아와 사진을 찍어 인스타 등 SNS에 올리고, 사진을 본 사람들이 일부러 약국을 찾아오며 손님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많은 비용이 들어간 것은 아니예요. 기본 인테리어에 색감을 달리 하고, 소품들을 통해 분위기를 달리한 것이 포인트예요. 사실 약국 공간은 한끗 차이로도 크게 달라져요. 커텐만 달아도 분위기가 바뀌는 게 공간이죠." 미술과 인테리어소품 등에 관심이 많은 그는 약국 곳곳에 유니크한 그림과 소품들을 배치해놨다. 환자들이 잠시 앉아 그림을 볼 수도 있고, 또는 돌아다니며 다양한 소품들을 살펴볼 수도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9평의 좁은 공간을 보완하기 위해, 한쪽 벽에는 커다란 거울을 설치하기도 했다. "저는 워낙 관심이 많아 박람회나 경매를 통해서도 소품들을 수집하는 게 취미예요. 고가의 소품들이 아니더라도 예쁜 것들을 보면 눈이 가죠. 요즘에는 인터넷으로도 보다 쉽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다들 시도해볼 수 있을 거예요." 그는 최근 약국 인근에 스튜디오를 임대했다.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고 영상작업을 하는 공간으로 준비중이다. 조만간 유튜브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그는 약국의 공간과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2019-03-11 11:56:31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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