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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경상대병원 약국개설 항소심, 오늘 판가름[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창원경상대병원 부지 남천프라자에 입점한 약국의 개설등록을 취소하기 위한 항소심 선고가 오늘(4일) 내려진다. 부산고등법원 창원재판부 창원제1행정부는 4일 오전 11시 '약국개설등록처분취소'를 위한 2심 판결을 진행한다. 남천프라자 건물 약국 개설자이면서 보조참가인으로 소송에 참여하고 있는 피고 측은 29일 변론재개를 신청해 판결을 미루려했으나, 법원이 허락하지 않으면서 4일 선고일이 확정됐다. 창원경상대병원은 약사사회 반발과 약국 개설허가가 반려되자, 간접적으로 약국을 임대하기 위해 병원건물 남천프라자 임대권을 두고 입찰을 진행했다. 병원이 입찰을 통해 직접임대에서 간접임대라는 우회적인 방법을 동원했고 임대권을 낙찰받은 업체가 행정심판을 통해 약국 개설허가가 합당하다는 결론을 확보하면서 2017년 남천프라자에 약국 두 곳이 개설허가를 받았다. 결국 병원부지에 약국 개설이 불가할 거라 보고 미리 병원 주변에 약국을 개설한 약국 두 곳과 남천프라자 약국이 생기기 전부터 경상대병원을 이용한 환자 2명, 대한약사회와 창원시약사회가 참여한 원고인단이 꾸려져 소송에 돌입했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1심 판결에서 재판부는 약사들과 약사회의 의견은 기각했지만 환자 2명의 의견을 받아들여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고, 남천프라자 약국 두 곳이 피고 보조참관인 자격으로 항소장을 제출했다. 항소심이 진행되는 동안 피고 측은 계속해서 원고들에게 소송을 제기할 자격이 없다는 취지의 '원고적격' 여부를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약국 개설은 병원 유치 단계에서 창원시가 약속한 내용 중 일부라며 병원에 책임이 없다는 논리를 견지했다. 따라서 이번 판결에서도 원고적격이 어떻게 판단될 지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심 재판부가 환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병원 부지에 약국이 개설되면 환자 건강권이 침해받는다고 인정했고 2심 재판부 역시 이 부분을 인정할 지가 분수령이 될 수 있다. 아울러 경상대병원 사례가 알려진 후 전국에서 병원이 개입한 편법적인 약국 개설이 계속되면서 1심 판결에 이어 2심 판결도 중요한 판례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법조계는 판례로써 효력을 확보하려면 2심 이상 판결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어, 이번 판결은 단순히 한 지역 국립병원의 약국 개설 취소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한편 이번 판결의 결론이 어떻게 내려지든, 사건은 대법원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원고 측인 약사회와 문전약국, 환자들은 약국을 소유하려는 병원의 대표격인 점에서 대법원까지 가더라도 끝까지 싸울 거란 입장을 피력해왔다. 반대로 피고인 병원 부지 약국 운영자들은 판결의 내용 만큼 현재 운영하는 약국을 얼마나 더 운영할 수 있으냐가 중요한 상황이다. 약국 매출을 이어갈 수 있는 최대기간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패소할 경우 대법원 상고를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원고로 참여한 약사는 "통상적으로 2심은 1심보다 빨리 진행되지만, 피고 측의 변호인 교체, 증인 불출석 등으로 판결이 상당히 늦어진 상태다"라며 "결과가 어떻게 나더라도 대법원 행이 불가피할 상황이라, 대법원 판결은 2심보다 신속하게 진행돼 내년 상반기 안에는 확정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2019-09-03 17:21:07정혜진 -
복약지도 약봉투 안준다고 민원…난처한 약사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일부 약국의 자발적 서비스 중 하나로 인식되던 일명 '‘전산약봉투'로 인해 환자들과 크고 작은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3일 약국가에 따르면 환자들 사이에서 약국이 처방약의 성상정보, 약 가격 등을 기재한 약봉투를 제공하는게 당연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약의 모양, 색상, 전산약봉투의 경우 복약지도 의무화 시행 이후 약국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활용하는 서비스 중 하나로 자리잡아 왔다. 기재할 내용이 처방전 입력 프로그램을 통해 약봉투에 바로 출력되기 때문에 여타 서면 복약지도문에 비해 비용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약국이 늘면서 일선 시민들은 약봉투에 약의 성상이나 효능효과, 약값 등의 상세 내용을 기재하는게 약국의 의무라는 인식이 자리잡게 됐다. 그렇다 보니 전산약봉투가 아닌 일반 약봉투를 사용한 약국에 대해 의무를 위반했다며 민원을 제기하거나 약국에서 직접 항의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는게 약사들의 말이다. 최근에는 한 시민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약국 약사 의약품 조제 시 약제 표시 필수조항을 법으로 정하자는 글을 게시하기도 해 관심을 모았다. 서울의 한 약사는 “전산약봉투 제공이 하나의 약국 문화로 자리잡으면서 환자들도 처방전보다는 봉투를 통해 약이나 약값 등의 정보를 확인하는게 당연시되고 있다”면서 “환자들 사이에서 전산약봉투를 사용하지 않는 약국은 환자 서비스를 제대로 시행하지 않는데서 나아가 의무를 위반한다는 인식까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시적으로 전산약봉투를 제공하는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약사와 환자 간 얼굴을 붉히는 일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약사들에 따르면 최근 약국 전산 프로그램 PIT3000과 연계된 팜봉투가 프로그램 상의 문제로 서비스 지연이 발생했다. 기존에는 PIT3000에 처방전을 입력하면 3초 내로 봉투가 출력되던 것이 1분 20초 이상으로 출력 시간이 늘어나면서 사용 약국들에서는 적지 않은 불편을 겪었다. 2~3일 내로 문제는 해결됐지만 문제가 발생했던 기간 동안 약사들은 문제 원인이나 해결 시점 등을 알지 못해 곤란을 겪어야 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전산약봉투 제공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환자가 워낙 많아 관련 프로그램에 문제라도 생기면 당장 업무가 마비된다”며 “관련 프로그램 업체들도 문제가 발생하면 사용 약국들에 대한 공지 등을 신경써 줬으면 한다”고 했다.2019-09-03 16:01:39김지은 -
강서구약, 올해 신규개설 약국 11곳 축하 방문[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는 올해 신규 개설한 약국 11곳을 축하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신규약국 방문에는 정윤정 여약사담당부회장과 이신성 총무약국위원장이 동행해 개설 선물과 축하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구약사회가 추진중인 내달 6일 '2019년 가족동반 등산대회'에 신규회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이번 방문은 이미 방문한 이대서울병원 인근 7곳을 제외한 11곳이 대상이었다.2019-09-03 15:32:52이정환 -
잠실역 이어 강남구청역도 약국·병원개설 소송 임박[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지하철 7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강남구청역 내 약국·병원 개설을 준비중인 의·약사가 빠르면 내달 관할 보건소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약국·병원 개설을 원하는 의·약사는 보건소 불허 방침에도 개설 신청에 필요한 인테리어 공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최종 불허 시 개설을 허가하라는 소송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3일 현재 강남구청역 내에는 3번과 4번 출구 방향에서 각각 의원과 약국 인테리어가 진행중이다. 인테리어 공사 기간은 지난달 27일 부터 오는 10월 7일 까지다. 공사는 지하철이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전철 운행이 종료된 이후 시각에 진행되며, 낮엔 컨테이너 박스 가림막으로 밀폐된 상태다. 인테리어에 착수한 의·약사는 관할 강남구 보건소로 부터 전철역 의원과 약국 개설은 내부 방침상 어렵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철역 상가는 건축물 대장이 없다는 게 보건소의 불허 이유다. 개설 신청 의·약사는 한국도로교통공사가 이미 지하철 상가는 건축물 대장이 없더라도 근린생활시설에 해당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놨다는 근거로 인테리어를 진행하고 최종 불허되면 소송을 제기할 심산이다. 실제 서울교통공사와 코레일 등은 지하철 내 의료기관과 약국 개설에 찬성 입장을 보이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전철역 특성 상 의원·약국 개설 민원이 빗발친다는 설명이다. 지하철 내 약국·병원 개설을 둘러싼 법적 분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잠실역 아이엠유의원이 송파구 보건소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이 대표적이다. 해당 의원 개설을 신청한 원장은 3억5000여만원 상당 인테리어와 임대료를 지불해 공사를 마쳤지만, 송파보건소의 의원 신고수리 거부로 결국 문을 열지 못해 인근 다른 부지에 의원을 개설했다. 타당한 이유 없이 의원 개설을 거부한 보건소가 인테리어·임대료 등에 투입된 제반비용 손해배상하라는 취지다. 강남구청역 약국을 준비중인 A약사는 보건소가 단순히 건축물 대장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개설을 반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음식점이나 카페, 옷가게 등 일반 근린생활시설에 입점하는 업종이 활발이 상행위를 벌이는 상황에서 약국이나 의원만 불허되는 것은 형평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실제 강남구청역은 다른 역 대비 역사 내 점포가 활성화됐다. 10여개에 달하는 프렌차이즈 음식점이 성업중이고, 대형 잡화점인 다이소도 역사 내 자리했다. 지하철역 관계자에 따르면 강남구청역의 일평균 이용객은 5만명, 유동인구는 10만명을 훌쩍 넘는다. 강남구 청담·논현·삼성 등 3개 동의 경계에 위치해 지리적 가치도 높다. A약사는 "강남구청역 약국 분양 후 약국 개설을 위해 보건소 담당자와 여러차례 미팅을 했지만 건축물 대장을 이유로 불허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다"며 "결국 행정소송을 감수하고서라도 인테리어를 먼저 진행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A약사는 "인테리어 공사가 끝나는 대로 보건소에 개설 신청을 할 것이다. 반려되면 즉시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도로교통공사나 복지부도 지하철 약국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다. 다만 실무는 지자체와 결정하는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라 소송이 불가필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2019-09-03 13:32:19이정환 -
강원도약, 회장단·시군약사회장 간담회...현안 논의[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강원도약사회(회장 전승호)가 회장단과 시군약사회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 간담회는 강릉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열렸다. 간담회는 4차 상임이사회에서 부정·불량의약품신고센터를 개설하고 센터장에 최백규 부회장, 부센터장에 김태규 약국이사를 임명한 회무와 함께 신고센터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약사회 현안에 대한 자유토론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전승호 회장은 "지난 6월 제1차 회장단, 시군분회장 연석회의에서 결정한 대로 간담회를 진행했다"며 "많은 지역 약사회장이 참석한데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2019-09-03 13:30:09이정환 -
휴베이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 동참[데일리팜=정혜진 기자] 휴베이스(공동대표 김성일·김현익)이 일회용품 사용 감축을 위한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한다. 휴베이스는 지난달 27일 본사에서 릴레이로 진행되는 환경캠페인 동참 행사를 열고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한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는 플라스틱 제품과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No more Plastic Islands'(더 이상 쓰레기 섬은 그만)로 시작한 제주패스와 세계자연기금(WWF)이 공동 기획한 친환경 캠페인이다. 지난 2018년 11월을 시작으로 2019년 1월 17일에 목표치를 달성했지만 취지에 공감한 다양한 개인과 단체의 동참이 계속되고 있다. 휴베이스는 법무법인 로고스 박정일 변호사와 그가 속한 제약의료팀 멤버들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휴베이스는 '환경과 자연 보존은 사람들이 더 건강하고 즐거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는 공감대를 회원약사들과 형성해왔으며, 이같은 취지로 자체적으로 일회용 비닐봉투를 대체할 수 있는 에코백을 제작해 회원 약국에 배포하기도 했다. 휴베이스는 이번 캠페인 취지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물론, 회원약국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또 다른 환경캠페인을 다양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휴베이스 김현익 대표는 "자연과 환경이 건강하지 않으면 사람도 더 건강하고 즐거운 상태가 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건강과 환경 보존 문제는 연결돼있다.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이는 것도 내가 더 건강해질 수 있는 작은 실천 방법"이라고 밝혔다. 김현익 대표는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캠페인의 다음 주자로 (주)아이비웰니스 대표 윤중식 약사와 (주)팜브레인 대표 배형준 약사를 추천했다.2019-09-03 13:22:44정혜진 -
"패러디 드라마에 KTX 영상까지"…약사역할 알려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단체들이 영상을 활용한 눈높이 홍보활동으로 국민들에게 한발씩 다가서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대한약사회가 드라마 패러디 영상을 제작·배포하며 화제가 됐고, 이달부터는 한국병원약사회가 제작한 병원약사 소개영상이 KTX 열차 내에서 송출된다. 앞서 대한약사회는 현직 약사가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드라마 패러디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은 일주일마다 하나씩 총 4개의 에피소드가 업로드됐다. 각 에피소드에는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차이, 전문약이 공공재인 이유, 약사의 처방전 검토 업무, 약의 상품명과 성분명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약사회는 이번 패러디 영상뿐만 아니라 이후 다양한 방법으로 약사 직능에 대한 홍보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성주 약사회 홍보이사는 "국민에게 친근하고 자연스럽게 다가가기 위해 드라마 설정을 패러디하면서 진지한 내용과 코믹한 연기를 접목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최근 유튜브에서 약사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약사회도 대중들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페이스북을 통한 카드뉴스 연재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병원약사회도 추석이 있는 9월 한 달 간 병원약사 소개영상을 KTX 열차 내에서 송출한다. 1개월 간 76개 모니터에서 약 40만회 송출 예정이다. 이에 병원약사회는 "국민들 가까운 곳에서 노력하고 있는 병원약사의 역할과 존재를 알리고자 홍보 영상을 기획, 제작했다"며 "추석 명절이 있는 9월 한 달 간 경부선과 경전선, 호남선, 전라선 등 KTX 열차내 영상광고를 통해 홍보 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KTX 열차내 송출되는 영상을 사진으로 찍어 병원약사회 카카오톡플러스친구로 전송하면, 커피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병원약사 소개영상은 지난 5월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공유됐으며, 병원약사회 홍보위원회는 전국 약제부에 환자 대기공간 전광판을 통한 송출을 독려한 바 있다.2019-09-03 11:55:35정흥준 -
"시민 정신건강 책임진다"…수원에 1호 약국 등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신체 건강을 넘어 시민의 정신 건강까지 책임지는 약국이 경기도 수원에서 운영된다. 수원시약사회(회장 한희용)는 3일 수원시정신건강사업단과 '행복정신건강약국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참여하는 수원 성약국에서 현판식을 진행했다. 행복정신건강약국은 약사가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약국을 찾으면 수원시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에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받도록 돕는 제도다. 시약사회와 사업단은 이번 협약으로 ▲올바른 의약품 사용안내 및 약물상담 ▲정신건강 대상자 발굴 및 관련 기관 연계 ▲지역사회 정신건강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 지원 및 연구개발 ▲정신건강 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상담·프로그램 제공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한희용 회장은 "3년 전부터 지자체가 운영하는 자살예방센터와 협력 관계를 맺고 관련 사업을 논의해 왔다"며 "약국에서 자살 예방 관련 연계는 무리가 있는 만큼 범위를 넓혀 시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힘을 보태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이번 제도는 대상자의 비밀이 보장되고 센터로 연계되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단 점에서 시민들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약국 역시 지역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할 수 있단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수원 화서동에 위치한 성약국을 행복정신건강약국 1호점으로 지정했다. 시약사회는 협약에 앞서 소속 회원 약국들에 사업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총 60개 약국이 자원, 올해 안에 이들 약국을 행복정신건강약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지정된 약국에는 사업 참여를 알리는 현판과 홍보 포스터, 리플렛 등이 비치되고 약사는 관련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수원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정신적으로 힘든 시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자주 찾는 약국과 의료기관 등과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며 "시민의 정신건강을 돕는 사업을 발굴, 운영해 정신건강 친화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2019-09-03 11:41:36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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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편의점 3만8천개 돌파...1년 간 1600개 증가[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전국 편의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1600여개 점포가 늘어나 총 점포수는 3만8000개를 넘어섰으며, 프랜차이즈 매장의 매출도 24조원을 돌파했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가 2일 발표한 '2018년 편의점산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편의점 수는 전년 대비 1627개 늘어난 3만8451개로 집계됐다. 한 해 동안 신규 출점 수는 3667개, 폐점 수는 2040개로, 순수 증가수는 전년보다 4.4% 늘어난 1627개로 나타났다. 전체 점포 수는 늘어났지만, 증가세는 주춤한 모양새다. 2017년 신규 출점수가 5611개, 폐점 수가 1398개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2018년은 신규 출점은 1944개 감소하고 폐점 수는 642개 늘어났기 때문이다. 2017년 1년 간 점포 순수 증가수는 4213개였다. 전체 편의점 수가 늘어나면서 편의점 당 인구 수는 1406명에서 1248명으로 58명 줄어들었고, 편의점 당 평균 면적은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체 편의점 수 중 대기업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편의점의 매출은 22억원에서 24억원으로 늘어나 전년 대비 8% 증가했다.2019-09-03 11:05:2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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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종로보다 쌉니다"…약국 할인이벤트 논란[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서울의 한 약국이 건물 내에 부착한 일반의약품 할인 판매 홍보물로 약사사회가 들썩이고 있다. 일반의약품 박리다매를 위한 광고물이 약사법 위반이라는 점과 함께, '종로5가보다 싸게 판매한다'는 홍보문구가 약국을 일반 소매점과 다를 바 없는 곳이라는 오해를 살 만큼 노골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서울의 D구의 한 약국은 입점한 건물 내에 'ㅇㅇ약국의 추석이벤트'라는 제목으로 같은 건물 입점 직원들에게 추석연휴를 맞아 약국 제품을 특가로 판매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약국이 큰 폭의 할인 가격으로 소개한 품목에 건강기능식품 뿐만 아니라 종합비타민제, 잇몸치료제, 간건강을 위한 자양강장변질제, 혈액순환제 등 일반의약품이 다수 포함돼 있어 논란이 일었다. 게다가 제품 가격을 두고 '일반약국', '종로5가약국' 판매가를 비교하고 이보다 싼 판매가격을 제시하고 있어, 의약품의 판매질서 위반은 물론 광고 기준과 관련된 약사법에 저촉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수의 약사들이 해당지역 보건소에 민원을 제기했다. 해당 구약사회 회장은 "약사 회원들 커뮤니티를 통해 홍보물을 찍은 사진이 공유되면서 많은 약사들이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할 보건소는 다수의 민원을 받아 지난 주 현장을 방문해 홍보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는 어디까지나 원칙에 따라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홍보물은 약사법 제47조1항에서 정하는 의약품 판매질서를 어지럽힌 행위로 판단되며, 시정명령과 그 외에 벌칙조항에 따른 고발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이번 건과 같이 의약품 초저가 판매 등 약국의 가격질서 혼란은 계속 반복되는 고질적인 문제로 손꼽힌다. 얼마 전에는 지역의 한 분회장이 일반의약품 다수를 다른 약국 판매가의절반 수준으로 판매한다는 광고 전단지를 배포했다 논란이 되어 회장직을 사퇴하기도 했다. 잊을 만 하면 일어나는 일반의약품 초저가 판매, 택배판매, 조제료 할인 등 약국의 의약품 판매질서를 흐리는 일들은 일차적으로 약국 간 과도한 경쟁에서 기인한다. 일반의약품 시장은 정체 상태인데, 판매처인 약국 수는 계속 늘어나면서 약국들이 가격 경쟁을 벌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 한편으로 약사사회의 윤리교육 부족이 궁극적인 원인이라는 지적도 있다. 불법행위가 일어나면 이를 단속하고 자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약학대 커리큘럼은 물론 약사 연수교육에 윤리교육을 비중있게 배치해 불법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작업도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이런 일이 일어날 때마다 마녀사냥 식으로 대처하는 건 본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 원인부터 해결하려면 윤리교육을 강화해 약국이 일반 소매점과는 다른 판매처라는 인식을 확실히 해야 한다"며 "연수교육은 제품홍보와 판매노하우 강의 뿐이고, 현장에서는 옆 약국과 경쟁하기 급급하니 약사들이 의식하지 못하는 새에 윤리의식이 약해지는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의 윤리 외에도 고객 관리의 윤리, 의약품 유통매체로서의 윤리 등을 세세하게 배워야 한다"며 "당장은 돈벌이가 될지 모르지만, 이런 약국이 많아지면 결국 약국은 일반 할인점이나 온라인숍과 가격경쟁을 하게 될 지 모른다. 약사 스스로 불법행위가 부끄러운 행위고, 약사직능의 권위가 떨어져 약국이 다같이 힘들어지는 행위라는 걸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9-09-03 10:05:10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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