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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퇴본부, 시내 버스 마약퇴치 홍보 캠페인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한동주)는 지난 7일부터 서울시민의 마약퇴치·근절을 위해 버스 외부 광고를 통한 마약퇴치 홍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20년 서울시 유해약물 안전관리사업 홍보영역의 일환으로 총 두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본부 측은 서울 전역을 운행하는 버스 외부 광고를 통해 서울시민에게 마약류, 유해약물의 폐해를 알리고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서울지역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 삼성역, 고속터미널 잠실역을 지나는 장거리 노선과 서울지역 중심부를 관통하는 노선 등이 포함돼 효과는 더 클 것이라는 예상이다. 본부 측은 이번 홍보 캠페인 이외에도 서울시민의 마약퇴치·근절을 위해 예방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며, 약물중독과 관련하여 도움이 필요한 서울시민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약류나 유해약물 사용으로 인한 중독재활, 약물 오남용에 대한 상담은 서울시마약퇴치운동본부 예방상담센터(080-022-5115)에서 받을 수 있다.2020-09-18 09:47:41김지은 -
성남시약 "우리도 착한 임대인"...회관 월세 50% 인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회관을 건립해, 임차사업도 병행하고 있는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가 이른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 시약사회는 17일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을 위해 시약사회관 임차인의 임대료를 연말까지 50% 인하한다고 밝혔다. 한동원 회장은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는 상황에서 우리 이웃인 임차인에 작은 보탬이라도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회관 임차인 A씨는 "엄청나게 힘든시기에 약사회가 도와줘 큰 힘이 된다"며 "성남시 모든 약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추석을 맞아 회관 임차인에게 명절 선물을 전달하고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기로 했다.2020-09-18 05:06:51강신국 -
서울 두 번째 약사 확진자…약국엔 '휴가중' 안내문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지역 약국에 확진자 방문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관악 등에 이어 성동구에서 두 번째 약사 확진자가 발생했다. A약국은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약 100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역세권 약국이다. 공적마스크 판매 당시에도 지역 주민들과 직장인들이 마스크 구입을 위해 줄지었던 약국이다. 주 진료과가 따로 없어 매약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약국 고령의 약사는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데일리팜이 17일 저녁 약국을 방문한 결과, 약국 출입문에는 휴가중이라는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약국장 확진에 따라 당분간 약국의 정상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2020-09-17 23:52:20정흥준 -
대전시약, 아동학대 예방활동 참여..."안전도시 만들자"[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대전광역시약사회는 지역 8개 민·관 기관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아동학대예방 활동에 나선다. 시약사회(회장 차용일)는 16일 대전광역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아동학대예방 선도도시 협약식에 관련 기관 대표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시약사회를 비롯해 대전광역시청, 대전교육청, 대전경찰청, TJB방송국 등 8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날은 아동학대예방 민관협력 및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하는 자리였다. 차용일 회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심각한 아동학대 사건이 지속 발생하면서 아동 인권보호를 위한 민& 8231;관 대응 체계를 만드는 자리에 참석해 매우 뿌듯하다"며 "미래 주역인 소중한 아동이 육체·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사랑해 반창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약사 대상으로 학대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활동에 노력하고 있다.2020-09-17 19:30:39김민건 -
한의협 "범의약계 첩약 공청회 제안 환영한다"[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한의사단체가 17일 오전 있었던 범의약계의 첩약건보 시범사업 10개 요구안을 위한 공청회 개최를 받아들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양의약계의 건보정책 추진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뼈있는 말을 남겼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이날 오전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 성공을 위한 양의약계 10대 요구 사안 발표와 관련 공청회 개최 제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의사·약사 등 7개 범의약계 단체로 구성된 '첩약 과학화 촉구 범의약계 비상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방첩약의 과학화와 표준화 시스템 방안 마련 등 시범사업 시행을 위한 10대 요구안을 공개했다. 이에 한의협이 해당 요구안을 수행하겠다고 한 것이다. 한의협은 "양의약계가 제안한 10개 사안을 충분히 검토할 것이며, 시범사업 공청회에 적극 참여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이어 한의협은 "향후 양의계의 각종 건강보험 급여화 정책에도 반드시 대한한의사협회가 참여해 의료전문가로서 국민 뜻을 대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임을 천명한다"며 가시 돋힌 내용을 담았다. 한의협은 "보건의약계를 포함한 모두의 중지를 모아 발전 방안을 모색할 것을 제안한다"며 "한약의 현대화와 과학화를 염원하는 양의약계 입장을 확인한 만큼 성공적인 시범사업 안착에 적극 협조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한의계와 양의약계가 비하와 폄훼 등 소모적인 상호 비방에서 벗어나 국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협력하는 건설적 관계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2020-09-17 19:09:23김민건 -
"밤에 잠이 안와요"…소청과·ENT·보건소 약국가 '휘청'[데일리팜=김지은·김민건·정흥준 기자] 지역 약국들이 코로나19 장기화라는 어둡고 긴 터널을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특히 처방전이 50~70%까지 줄어든 소아과·이비인후과 인근 약국들은 반년 이상 이어진 적자 누적으로 폐업을 고민하는 상황에 놓였다. 경영악화는 특정 진료과만의 문제는 아니다. 지역 보건소의 일반 진료중단이 길어지면서 약국들은 폐업 절차를 밟고 있으며, 대형병원 문전약국들도 원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20~50%까지 처방건수가 출렁이고 있었다. 약국은 임대료와 인건비 등 매달 지출해야 하는 고정비용이 크기 때문에, 코로나에 따른 매출감소의 지속과 불안정은 치명적이었다. 17일 데일리팜 약국경제팀은 소아과와 ENT, 보건소와 대형병원 등 코로나 장기화에 영향을 받고 있는 약국가의 경영 현황을 재점검했다. "매일밤 잠이 안 와요"...소아과·ENT 약국들은 초토화 소아과와 ENT 인근약국들은 말 그대로 과다출혈이다. 코로나로 인해 치명상을 입은 약국들은 처방이 50%~70%까지 줄어든 상태가 지속되자 임대료와 인건비 부담에 점점 더 짓눌려갔다. 일부 병의원들은 기약없는 휴업에 들어가면서, 약국은 그저 코로나가 끝나기를 바라며 버틸 수밖에 없었다. 서울 광진구 소아과·내과 연합의원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A약사는 "원장이 휴진을 하고 있는 상태라 소아과 조제는 전무하다. 내과 처방도 오후까지 10건이 나오질 않았다"면서 "너무 힘들어 건물주에게 임대료 감액 얘기를 꺼냈더니 ‘요즘 다 힘든데 이해해달라’며 거절했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내과와 ENT 인근 약국을 운영중인 B약사도 "ENT처방은 7월경 40%까지 올라온 후 정체 상태다. 최근에는 환절기다 보니 감기 환자가 늘어야 하는데 그마저도 잠잠하다"고 전했다. 이어 "약사, 직원 감축을 고민하고 있는데 우리 약국은 다들 10년 이상 근무한 사람들이다.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매일 저녁 잠이 안올 정도로 요즘은 고민이 많다"고 했다. 소아과 등이 많이 분포돼있는 신도시 상황도 참담했다. 특히 2~3년 안에 자리를 잡아야 하는 병의원들이 정상운영이 되지 않자, 약국들은 적자를 감당하면서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었다. 신도시 소아과 연합병원 인근 C약사는 "처방전이 절반 미만으로 줄어든 상태로 회복되지 않았다. 의사가 4명이고 건물 하나를 통째로 사용하는 병원이다. 환자가 줄면서 병원도 적자를 버텨내고 있고, 약국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또 신도시 특성상 365운영을 하는 병의원들이 많기 때문에 약국들은 인건비 부담을 더 크게 느낄 수밖에 없었다. C약사는 "하루에 14시간 이상 운영을 해야하고, 365일 문을 열어야 하기 때문에 다른 곳들에 비해 인건비가 더 들어갈 수밖에 없다"면서 "다들 어려운 상황이니 잘 이겨내야 하는데 언제 끝날지 기약이 없어 솔직히 막막하다"고 했다. 일반진료 중단 장기화되는 보건소...약국도 백기 들고 폐업 코로나 확산 이후 보건소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일반진료를 중단하고 있기 때문에 인근 약국들은 직격탄을 맞았다. 서울 양천구 보건소 주변 약국도 코로나 종식이라는 ‘희망고문’에 시달리다가 결국 문을 닫았다. 양천 D약사는 "주변에 치과 외에 병원이 없었다. 서울 지역 보건소 중에서도 처방이 많은 편에 속하고, 해당 약국은 보건소 처방이 주였다"면서 "이태원발이 터지기 전까지는 보건소가 외래진료를 다시 하려고 했는데 결국 장기화되면서 희망고문이 됐다"고 설명했다. D약사는 "보건소가 감염병 사태 때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다보니 코로나 이후에도 사람들에게 위해시설, 혐오시설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는 점은 우려가 된다"고 했다. 다른 보건소의 상황들도 마찬가지기 때문에 약국들은 어쩔 수 없이 폐업을 고민하고 있었다. 서울 또다른 보건소 앞 E약사도 "일반진료가 중단된 데다가 사람들의 발길이 줄어들다보니까 경영난이 올 수밖에 없다. 우리도 올해까지 지켜보고 (폐업여부를)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건소 일대 차량·사람 전면 통행금지..."약국 지원 절실하다" 선별진료소가 외부로 노출된 중구보건소는 차량과 도보 통행을 전부 차단해 인근 약국 고통이 타 지역보다 가중됐다. 중구 보건소 앞에는 '선별진료소 운영 중 통행자제'나 '차량 우회'를 알리는 안내문이 대로변을 향해 설치돼 있었다. 사람과 차량 통행까지 전부 금지했다. 중구보건소 인근 F약사는 "지금은 많이 양호해진 거다. 선별진료소가 있으니 거리를 막아 푯말을 세우고, 통행금지까지 했으니 사람들이 무서워서 못 다닐 정도였다"고 말했다. 약국들은 당장 월말에 돌아올 의약품 대금결제를 걱정할 정도였다. F약사는 "저금리 또는 무이자 대출 등 금전적 지원이 절실하고"고 토로했다. "종합병원도 확진자 사각지대 아냐"...문전약국도 노심초사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 등의 대형 문전약국들도 코로나 여파를 피할 순 없다. 특히 원내 확진 이슈가 생길 경우, 약국들은 처방 급감에서 심각하게는 외래중단까지 감내해야 했다. 이대서울병원 앞 G약사는 "일단 일반약 매출이 50% 이상 줄었다. 병원 처방이 줄어든 상황에서 일부 출입문까지 폐쇄해 더 줄었다"면서 "인건비는 최소한으로 줄여서 버티고 있지만, 임대가 가장 문제다. 고정 지출비에서 임대료 비중이 제일 크다"고 말했다. 인근 약국의 H약사도 "웬만한 대학병원은 출입제한으로 약국에 타격이 있을 것이다. 게다가 5인 이상 사업장이라 유급휴가를 줘야하고, 그렇다고 인력을 줄이기엔 처방이 언제 또 회복될지 몰라 부담이다"라고 설명했다. H약사는 "대부분 약국들이 건물주에게 말은 하겠지만 요구를 들어주진 않을 것이다.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게 가장 문제다. 답이 보이질 않는다. 못 견디고 폐업하는 약국들이 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중증환자들의 비중이 높은 상급종병들은 처방 감소폭이 적은 편이었지만, 원내 확진자 이슈에 따라 진료환자 수가 출렁였다. 삼성서울병원 I약사는 "10~20% 정도 매출이 떨어진 상태로 회복되지 않는다. 그래도 다른 병원에 비해 감소폭이 적은 편이다"라며 "병원 방문 횟수를 줄이기 위해 180일에서 270일 장기 처방이 급증했다. 결국 약국의 조제 업무는 똑같아도 처방건수는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수차례 확진자 이슈가 있었던 서울아산병원 인근 J약사도 "같은 병원 앞이라도 약국마다 차이가 있다. 약국별로 대략 20~40%까지 처방이 줄어들었다고 느낄 것"이라며 "병원에 확진자가 발생하면 처방이 줄긴 하지만 급감은 아니다. 중증환자들은 어쩔 수 없이 다니던 병원을 다니기 때문이다. 물론 다른 곳에 비해 임대료가 높기 때문에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고 했다.2020-09-17 18:17:31약국경제팀 -
맞춤가림막에 자동 체온계까지…약국 방역도 진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어찌 보면 약국이 제일 위험하죠. 열나거나 근육통 있을 때 상비약 사러 약국으로 바로 오잖아요. 그래서인지 환자들이 약국에 들어오거나 머무는 자체를 불안해하더라고요. 그래서 결심했죠.” 대형 마트나 쇼핑몰에서만 볼 법한 비접촉식 자동 체온계가 약국에 등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세가 계속되면서 약사들이 속속 자체 방역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 광진구의 한 약국은 최근 자비를 들여 자동 체온계를 설치했다. 스탠드형 체온계는 약국에 출입하는 사람들의 체온을 자동으로 측정해 표시해주며 만약 일정 온도 이상이면 경고음과 더불어 체온계의 색이 변화한다. 일반적으로 병원이나 일반 음식점 등에서 사용하는 비접촉식 체온계의 경우 약국을 출입하는 사람에 대해 일일이 체온을 책정해야 하는 만큼 약사나 직원의 업무가 추가된다. 하지만 자동 체온계는 약국에 들어오기 전이나 들어온 직후 기계 앞에 사람이 서기만 하면 체온을 인식하는 시스템이라 별도의 인력이 소모되지는 않는다는 점이 장점이다. 약사에 따르면 기계 가격은 30만원대로 소형 약국에서 구매해 설치하기에는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약사는 기계를 설치한 후 직원들은 물론이고 환자들도 호응을 보여 만족하고 있다. 이 약사는 “사실 약국의 경우 체온 측정이 의무로 정해져 있지 않다보니 많은 약사님들이 굳이 기계까지 설치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시는 경우가 있다”면서 “하지만 요즘은 오히려 환자들이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안해하더라”고 말했다. 약사는 또 “병원에서는 비접촉 체온계로 간호사들이 사전에 체온을 꼼꼼히 체크하다 보니 병원을 들렸다 오는 처방 환자는 오히려 안전한 편”이라며 “하지만 상비약이나 다른 제품을 구매하러 오시는 분들은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 보니 약국의 자체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환자는 물론 나 자신, 직원들의 안전도 고려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환절기로 접어들면서 감기, 독감 환자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방역 관리를 강화하는 약국들도 적지 않다. 감기나 독감이 열 증상을 동반하다보니 코로나19 환자와의 구별이 쉽지 않게 되면 약국에서도 혼란을 겪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현재는 인터넷에서 구입한 비말 가림막 기성 제품을 구매해 사용하고 있는데 우리 약국 매대 넒이나 높이 등이 안 맞다 보니 키가 큰 남성 환자의 경우 가림막이 무용지물일 때가 많다”면서 “기성품보다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감기 환자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맞춤으로 가림막을 제작해 설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2020-09-17 15:16:50김지은 -
창원 약사 확진자, 2주만에 완치...접촉자는 모두 음성[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경상남도 창원 A약사가 지난달 31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했지만, 약 2주만인 이달 12일 완치됐다. A약사의 첫 증상일은 지난달 28일이었다. 29일 마산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며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 이후 A약사의 감염경로는 한동안 깜깜이었다. 이후 역학조사를 통해 휴게소에서 감염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부부모임에 참석했던 다른 지역의 코로나 확진자들과 접촉하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A약사와 접촉했던 약국 직원과 가족 등은 코로나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이었다. 창원시는 A약사를 통한 추가 감염 위험성이 없어 동선정보 등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코로나 확산이 지속되면서 경기 성남과 대전, 경북 경산과 예천, 충남 아산 등에서 약사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2020-09-17 12:06:08정흥준 -
"첩약급여 안됩니다"…의약사들이 반대하는 이유[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범의약계가 정부가 추진 중인 첩약 시범사업안에 비난과 의혹을 쏟아냈다. 이들은 부실한 한약제제 관리 실태를 지적하면서 코로나19로 혼란스런 상황에서 밀어붙이는 정부에 명백한 입장 발표를 요구했다. 첩약 과학화 촉구 범의약계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오전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좌석훈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첩약시범사업 관련 연구안을 살펴보니 아직 시행하기에 문제가 많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며 한약제 안전 관리 제도에 허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좌 부회장은 "현재 정부는 HGMP시설을 통해 충분한 안전을 확보했다고 한다. 하지만 건강정책심의위원회가 첩약시범 사업을 보고한 이후 식약처가 내린 한약제 회수·폐기 명령 현실을 보면 90% 가까이가 위해성 이유였다"고 공개했다. 좌 부회장이 밝힌 회수·폐기 사유로는 사용기간 허위기재(43.6%)가 가장 많았다. 그 뒤로 가짜약(21%), 중금속 포함(7%) 등이었다. 좌 부회장은 "(안전관리)제도는 있지만 시행이 되지 않는 현실을 무시한다면 실제 시범사업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특히 좌 부회장은 현재까지 공개된 첩약 시범사업 자료안에 따르면 환자 체질에 맞도록 처방하게 돼 있지만, 다른 논문에는 체질에 상관없이 가능한 부분도 반드시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좌 부회장은 "최근 한약제 패키지 처방을 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설문에서 보듯 적정 투약을 담보하는 시스템으로 가지 않으면 국민재정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정부에 고민과 결단을 요구했다. 박종협 의사협회 총무이사도 좌 부회장 의견에 동조했다. 박 총무이사는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과정이 현재도 기본적으로 다 있는데도 최소한의 검증과 가이드라인을 요구하는 이런 자리가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 총무이사는 "첩약 또는 한방관련 시범사업은 안전성·유효성과 연관없이 '환자가 좋아하더라'는 수준의 자료를 제시하며 최소한의 의학적 기준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며 "당연히 시범사업 자체를 승인했으면 안 됐다"고 지적했다. 박 총무이사는 "정부는 적어도 기자회견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고민하고 나서 시범사업을 해야 한다. 국민 앞에서 정부가 가져야 할 최소한의 양심적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질병청 승격, 복지부 2차관 임명..."혼란 속에 서두르는 이유 뭐냐" 이왕준 병원협회 국제위원은 코로나19 위기대응 속에서 서둘러 진행하려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 국제위원은 "복지부가 유관 단체에 이번주까지 첩약급여 사업 의견안 제출을 통보했다. 의정협상 테이블에서 합의한 내용임에도 정리되지 않은 틈새를 이용해 추진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국제위원은 "복지부 2차관 임명과 질병관리청 승격이라는 혼란한 상황이다. 복지부가 진행하는 것인지, 한방정책관실 등 특정 부서가 의도를 가지고 관철시키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입장 발표를 요구했다. 이 국제위원은 "10월 시범사업 강행은 의약계 전 단체가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보편적으로 진행했어야 할 기본적인 안전성·효과성을 하자는 것인데도 무조건 예정대로 한다는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대하 의협 대변인은 "정부가 10월로 예정한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도 사실상 의정합의에서 언급한 사업을 변함없이 하려는 움직임에 상당한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의협과 복지부는 의료계가 제기하는 4대악 문제인 첩약과 관련해 합의체를 구성, 발전적 방안 논의를 약속했다. 조속한 이행 노력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현대과학 기준에서 의료계나 약업계, 병원계가 모두 인정하는 수준에서 검증해야 한다는 요구이지 절대로 한방이나 한의약 발전과 가치를 폄훼하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중요한 검증 조건은 안면마비 등 3개 질환의 표준 처방이다. 환자 체질이 10개든, 100개든 이에 맞는 표준 처방이 나와 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2020-09-17 12:03:49김민건 -
범의약계 "첩약급여, 10대 요구안 해결해야 수용"[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의사·약사 등 7개 범의약계 단체가 기자회견을 열어 한방 첩약 시법사업은 "안전성·경제성·효과성 평가를 우선해야 한다"며 선행 요구안을 공개했다. 첩약 과학화 촉구 범의약계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 7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요구사항을 공개했다. 범의약계 비대위에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약학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병협 이왕준 국제위원장은 "10월로 예정된 첩약급여 시범사업 방안을 공개하지 않는 현실에서 국민 안전을 최우선해야 한다는 대명제"라며 개선 방안을 밝혔다. 먼저 이 위원장은 국민 안전을 위해 첩약 안전성과 경제성, 효과성 평가를 요구했다. 첩약 평가 방법과 기준을 우선 마련하고, 첩약 복용에 따른 이상 반응 기준, 한약과 양약의 중복 복용에 따른 상호작용·이상 반응, 장기복용으로 인한 약효·독성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첩약 급여화에 대한 경제성 평가와 시범사업모델에 임상시험으로 도입,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효과 평가를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첩약 급여화로 인한 수요 증가가 한약제제 시장에 미칠 영향, 한약제제 활성화와 급여 확대를 위한 기술적·정책적 방안, 조제·탕전료 수가 적정성 등을 경제성과 과학적·효과성을 객관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 다음으로 처방 단위에서 안전성과 유효성 확보를 위한 한의임상표준진료지침(CPG) 보완, 한약제제 처방 행위 정의와 시범사업 행위 정의를 비교 연구·평가를 포함할 것을 주장했다. 조제 단위에서 안전성과 유효성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탕전기관 등 조제 시설과 공정 표준화, 인력 기준과 질 관리를 통한 안전성 검증도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한방의료기관 조제실이나 원외탕전실은 진단·처방과 조제·투약이 분리돼 있지 않아 의약품 오·남용 방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원외탕전실은 실제 처방하는 곳과 동떨어져 있어 관리부실의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5년 1월 정부가 도입한 한약재 GMP 제도의 안전성에도 의구심을 제기했다. 식약처 의약품 중 회수·폐기 사례 대부분이 한약재라는 이유에서다. 이 위원장은 "규격품이어도 생산관리자 등에 따라 유효성분 등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품질과 안전성, 효과성 지표를 개발하고 물질 혼·오용, 제조 과정 오염 등 GMP 시설 관리 미비 등 문제를 해결할 hGMP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안전한 처방과 투약을 위해서는 조제 전 전문가(한의사, 한약사, 한약조제약사)에 의한 처방의약품 수정과 변경, 대체 등 지침을 마련하고, 한약재 이력관리 바코드시스템을 도입해 불량의약품 추적 관리, 불량 한약재 회수·폐기 등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을 주장했다. 이 외에 ▲첩약만으로 가감한 경우, 용량 대비 효과성과 안전성 입증 ▲식약처 고시(한약재 안전 및 품질관리 규정)로 관리로 규정한 관련 법체계 정비 ▲원외탕전실 불법 제조 행위 금지 방안 ▲환자 대상 택배 배송행위 금지되 ▲약사·한약사 1인당 1일 업무량 설정, 적정 탕전행위를 위한 인력 배치 기준 제시 등을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9월 복지부 한방급여약 현지조사 결과, 한방약제 구입량보다 청구량이 많은 상당수 요양기관을 확인했다"며 "과잉진료, 도덕적 해이에 따른 보험재정 건전성 평가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은 "첩약 시범사업은 노인, 아동, 여성 등 취약계층필수 의료비 부담 경감이 목적"이라며 제도에 맞는 실제적인 필수 의료비 경감 검증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유효성 검증을 거듭 요구했다.2020-09-17 11:16:58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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