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약, 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에 111명 입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천시약사회(회장 박재성)는 지난 18일 시약사회관에서 제22회 그림그리기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지난 4월 12일 부천 중앙공원에서 열린 그림대회는 시약사회가 주최하고, 부천시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또 부천시 공공심야약국(부부약국, 메디팜큰약국, 뿌리약국, 새현대약국)의 협찬과 셀메드 제이비케이랩의 키즈시럽 제품 협찬이 있었다. ‘지금까지 내가 받고 싶은 선물’, ‘깨끗한 지구’, ‘내가 약사가 된다면’을 주제로 부천시 관내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그림을 제출했다.서양화가이며 시약사회 회원인 이숙희 약사의 심사를 통해 심곡초등학교 6학년 한설 학생이 대상(김일태 약사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 특선 24명, 가작 23명, 장려 30명, 입선 33명으로 총 111명이 입상했다.이 날 시상식에는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조용익 부천시장,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 김재남 부천시지역아동센터 사업위원장 등이 참석해 입상한 어린이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박재성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날씨가 좋지 못한 환경에서도 참가에 감사드린다. 수상하게 된 어린이들과 부모님들께 고맙다”면서 “시약사회 그림그리기대회가 부천시민과 부천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그림그리기대회로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2025-05-20 16:42:21정흥준
-
PDRN 잘나가네…광동생건 '여신콜라겐', 인기몰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 성분 화장품·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약국에서도 관련 제품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광동생활건강(대표 엄승섭)는 PDRN 성분 크림 '여신콜라겐'의 약국 판매가 최근 증가하며, 100ml 대용량 제품도 출시했다고 밝혔다.여신콜라겐은 콜라겐 20,000PPM과 PDRN 700PPM을 주성분으로 하는 크림으로, 20ml 제품이 약국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광동생활건강 측은 "손상된 조직을 빠르게 재생시켜주는 PDRN에 고함량 콜라겐이 피부 진피층에 콜라겐을 생성시켜 탄력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PDRN 화장품이 피부 스스로 재생하는 힘을 키워 준다는 점과 피부에 직접 작용해 손상된 조직을 개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준다는 특징으로 인기몰이가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어 "최근 저속 노화 식단 트렌드 인기와 함께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여신콜라겐의 인기 상승을 기대하는 바"라고 전했다.한편 여신콜라겐은 유일약품이 유통·판매를 담당하고 있다.2025-05-20 16:08:59강혜경 -
대전시약, 주요 유통사와 불용재고 반품사업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시약사회(회장 차용일)가 주요 유통사와 불용재고약 반품사업에 대해 논의했다.처방 변경에 따른 사용 중단, 소량포장 단위 공급 부족 등 약국 현장에서 발생하는 불가피한 불용재고약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고, 접점을 찾기 위해서다. 시약사회는 19일 대전시약사회관에서 충청권 5개 주요 유통사와 간담회를 갖고 ▲불용재고 약 반품사업 일정 ▲원활한 반품처리를 위한 유통업체-약사회 역할분배 ▲반품사이트 입력 등을 조율했다.차용일 회장은 "간담회 취지에 공감해 함께 해 준 유통사에 감사드리며, 대한약사회에서 진행하는 반품사업에 최대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또 실제 반품 상황에서의 문제점과 정산 결과 등을 함께 공유해 나가자"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차용일 회장과 강병구 부회장, 김종기 대전동원약품 부회장, 류성철 대전지오영 부사장, 김석현 대전지오팜 사장, 황순박 백제약품 지점장, 연진희 티제이팜 지점장 등이 참석했다.2025-05-20 15:19:43강혜경 -
모두의약국, 6주 과정 '4기 모약스터디' 성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 서비스앱 모두의약국(대표 손정민·이걸)이 제4기 모약스터디 프로그램이 멘토링데이를 끝으로 6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모약스터디 프로그램은 약국 현장에 첫 발을 내딛는 새내기 약사들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 스터디를 운영, 올해 4번째 기수 모집에서도 100명 이상의 신청이 몰리며 조기 마감됐다. 모두의약국은 이 중 최종 선발된 30명의 약사들을 5개 팀으로 나눠 각기 다른 주제로 스터디를 진행했다. '약국은 처음이라' 팀은 박지언 멘토약사와 함께 일반약과 영양제 상담, 복약지도 등에 대해 실무적인 내용을 학습하며, 실제 약국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케이스들을 모아 어떻게 상담하면 좋을지에 대해 준비했다.'일품카레' 팀은 인스타그램 약사툰 '약짓는 아보카도, 카도약사'를 연재중인 박희찬 멘토약사 지도 아래 다양한 OTC 제품을 카테고리별로 정리하고 사례 중심으로 학습하며 약국 내 응대 능력을 강화하는 연습을 했다.'약사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기' 팀은 유튜브 채널 '약사 이진수'를 운영 중인 이진수 멘토약사와 함께 약사로서 콘텐츠를 기획하고 쇼츠, 롱폼 영상을 직접 제작하며 크리에이터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했다.'약치가 살아있다' 팀은 '푸른달그린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우상우 멘토약사의 ETC 자료집을 바탕으로 기전, 처방사례, 복약지도, 건강기능식품 연계 내용 등을 함께 공부했다.올해 처음으로 운영된 개국 스터디팀 '개국가에 올챙이 한마리' 팀은 박병주 멘토약사 지도 아래 새내기 및 초보약사들을 위한 개국 준비과정을 다뤘다. 박병주 약사는 약국 자리 선정 방법부터 임장 체크리스트, 모의임장 등 실질적인 개국 준비 노하우를 공유해 호응이 이어졌다.모두의약국은 "스터디 마지막 날인 멘토링데이에는 전 팀이 한 자리에 모여 학습 내용을 공유하고 서로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며 "스터디에 참여한 한 멘티 약사는 '혼자 공부하기 막막했는데, 멘토님과 팀원들과 함께 스터디하며 정리하니 현장에 대한 두려움 보다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고 말했다.4기 스터디 결과물은 모두의약국 콘텐츠로 재가공돼 온라인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모두의약국 측은 "이번 스터디를 통해 멘토, 멘티, 그리고 모두의약국이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해 스터디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약사 커뮤니티 성장을 돕겠다"고 포부를 전했다.2025-05-20 15:11:18강혜경 -
강동구약, 신규약국 23곳 방문…지원 약속[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신민경)가 신규약국 23곳을 방문해 환영 인사와 함께 지원을 약속했다.구약사회는 14일과 15일 신규 회원이 된 약국을 개별 방문하고 어려움 등을 청취했다.신민경 회장은 "힘든 경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약국 경영 활성화와 회원 고충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약국 운영에 어려움이나 건의사항 등이 있을 때는 언제든지 약사회로 연락바란다"고 말했다.또 약사회무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약사회는 '단순조제 실수 대처법' 자료집과 약국 관리 가이드북, 미끄럼방지 포스터, 2025년 강동약보, 한약사 포스터 등과 함께 간식을 전달했다.2025-05-20 14:54:16강혜경 -
국민 30% "복약관리 서비스 좋아지면 비용 더 낼 수 있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민들은 약국의 고위험 조제보다는 복약상담·관리, 금연상담 서비스 등에 추가 비용을 낼 의사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지불하는 금액보다 20% 이상 더 낼 수 있는 조제 서비스는 마약류의약품이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반면, 포괄적약력관리, DUR 사후관리 등 복약관리 분야는 현 비용의 20% 이상을 추가로 낼 수 있다는 답변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최근 성균관대 최한실 박사후연구원과 차의과학대 손현순 교수, 셰필드대학교 권성홍 연구원, 차의과학대 임수빈 대학원생, 성대 이진형, 삼육대 김혜린 교수 등 연구팀은 ‘지역사회 약국 서비스에 대한 추가 비용 인식과 결정 요인’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지역약국 서비스에 대한 추가비용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12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응답자 연령은 20대 225명(18.6%), 30대 284명(23.5%), 40대 271명(22.4%), 50대 227명(18.8%), 60대 이상 202명(16.7%)이었다. 응답자 90%는 보건의료 분야와 무관한 직업을 가졌다.42.5%는 지난 1년간 월평균 1~2회 약국을 방문했고, 27.7%는 3~4회, 14.4%는 1주일에 1회 이상의 빈도로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 목적을 복수 선택이 가능하도록 취합한 결과, 처방약 조제가 79.8%로 가장 많고, 일반약 구매·상담이 68.5%, 건기식이나 의약외품 등의 구매가 15.8%를 차지했다.“20% 이상 더 내겠다”...조제서비스 중 ‘마약류’ 가장 높아조제서비스에 대한 추가 비용 지불 의사는 ▲고위험약물 ▲산제 ▲마약류의약품 ▲특정약물 초회조제 ▲처방확인과 수정 ▲91일분 이상 장기처방 등 6가지에 대해 물었다.지금보다 20% 이상 더 내겠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건 27.8%로 마약류의약품 조제 서비스가 차지했다. 30% 이상 지불 의사가 있는 비율은 모든 조제 서비스에서 응답률이 3%대로 집계됐는데, 마약류만 8%대를 기록했다.조제 서비스 중 마약류의약품만 20% 이상 지불하겠다는 응답이 20%를 넘겼다. 91일 이상 장기처방 조제의 추가비용을 0~10% 미만 응답 비율이 51.6%로 절반을 넘었다. 10~20% 미만이 33.5%로 그 뒤를 이었다. 고위험약물 조제에 대한 추가비용은 10~20% 미만이 41.8%로 가장 많고, 0~10% 미만이 39.2%로 그 뒤를 이었다.6가지 조제 서비스에서 최대 추가비용 수준은 20% 미만이 대부분이었고, 20% 이상 30% 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0%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었다.4명 중 1명 “복약관리서비스에 20% 이상 더 써도 돼”약국의 조제 서비스보다는 복약관리서비스에 추가 비용을 더 쓸 의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조제 서비스 중에서는 마약류 조제만 20% 이상 추가 지불 의사가 20%를 넘었지만, 복약관리서비스에서는 모두 20%를 넘겼다. 즉, 4명 중 1명은 지금보다 20% 이상 더 쓸 수 있다고 답변한 셈이다.복약관리 서비스는 3가지 모두 20% 이상 더 지불하겠다는 응답이 20%를 넘겼다. DUR 사후관리 서비스는 23.5%, 포괄적 약력관리 서비스는 26.7%, 복약지속을 위한 모니터링 및 상담서비스는 29.5%가 지금보다 20% 이상의 비용을 더 사용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5명 중 1명 “금연상담서비스에 최소비용 2배 이상 지불 가능”금연상담에 대한 적정 서비스 비용(1인/4주 기준)은 1만원 이하라고 평가한 응답자가 35.4%를 차지했다. 금연상담 서비스에서는 최소비용 2배인 2만원 이상을 지불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다학제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의 경우 시간당 3만원 이하의 응답비율이 46.4%를, 취약계층 방문약료 서비스는 시간당 3만원 이하가 49.5%로 집계됐다.의약품 안전사용교육의 경우 시간당 10만원 이하의 응답비율이 53.4%로 가장 많고, 200,000원 이상 응답비율은 11.6%였다.응답자 절반 이상은 금연상담과 교육, 만성질환관리 등 지역사회서비스에 적용한 최소비용 이상을 지불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연구팀은 “일반인의 시각에서 처방조제와 관련된 약국서비스 가운데 마약류의약품의 취급과 관련된 업무 부담에 대해 수긍하는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복약지속을 위한 모니터링, 상담을 포함한 복약관리 서비스 항목들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부담 인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는 전통적인 조제 업무보다는 약물사용의 안전성과 효과를 최적화하기 위한 지속적 관리에 대한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연구팀은 “지역사회 약사서비스에 대해서도 약 50-60%의 응답자에 서는 가장 낮은 추가금액 구간보다는 더 높은 추가금액 구간을 선택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최소비용의 2배 이상을 부담할 수 있다는 응답이 20%를 넘는 서비스는 금연상담 서비스였다. 10%를 넘는 서비스는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으로 나타났다”면서 약국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2025-05-20 11:59:27정흥준 -
조제약값 계좌 이체…약사도 당한 '통장묶기', 뭐길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신종 피싱 일종인 ‘통장묶기’가 최근 약국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주의가 요구된다.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한 개국 약사는 환자에게 약값을 계좌로 이체받았다 일명 ‘통장묶기’ 피해자가 됐다.환자가 신용카드와 현금을 모두 두고 왔다면서 몇 천원대 약값을 계좌로 이체해주겠다고 했고, 환자가 돌아가 계좌이체를 한 후 주 거래 통장의 거래가 모두 정지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이후 약사가 해당 은행에 확인하니 해당 계좌가 보이스피싱 대상 계좌로 분류돼 거래가 불가했고, 해당 계좌 이외 약사 명의로 돼 있는 모든 계좌의 거래도 불가능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약사는 은행에 찾아가 관련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일명 ‘통장묶기’ 피해자가 된 사실을 알 수 있었다.통장묶기는 피해자 계좌에 보이스피싱범이 고의로 소액을 입금한 뒤 해당 계좌가 범죄에 사용됐다며 금융기관에 허위 신고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신종 피싱의 일종이다.피싱 피해자 계좌에서 돈이 입금된 통장이란 신고가 접수되면 해당 계좌는 즉시 ‘지급정지’ 상태가 되며, 나아가 해당 예금주가 사용 중인 모든 은행 계좌 거래가 정지돼 통장이 묶인다는 의미에서 통장묶기로 불린다.문제는 이런 경우 돈을 입금한 계좌 주인이 자신이 입금했던 계좌 주인에게 문제가 없다는 소명을 해야만 계좌 거래가 재개된다는 점이다. 소명을 받을때까지 시간이 무한정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피해를 입은 계좌 주인은 해제할 수 없고 오직 신고한 사람만이 지급정지를 풀 수 있다.이렇다 보니 피해자는 송금자와 합의하지 않으면 수개월간 계좌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되는데 송금자 즉, 사기범이 피해자에 연락을 해 와 합의 조건으로 돈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이번에 사건을 당한 약국은 하루만인 당일 저녁에서야 범죄에 연루되지 않았다는 소명이 돼 계좌 거래가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약사들에 따르면 지역 약국 약사들의 경우 요양급여 청구액을 입금받는 약국에서 사용하는 주 거래 통장으로 환자에게 약값 등을 계좌이체받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더욱이 통장묶기 피해 대상이 되면 주거래 통장은 물론이고 다른 계좌까지 거래가 막힐 수 있어 약국 경영에 전반적으로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최소한의 예방책으로는 환자에게 이체를 받는 계좌와 요양급여비용 지급 계좌를 분리하는 방법 등의 활용이 가능하다. 더불어 일부 은행의 경우 통장묶기 피싱이 횡행하면서 문제가 된 소액 이체금만을 제외하고 계좌를 다시 풀어주는 정책을 펴는 곳도 있어 관련 계좌를 확인해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지역 약사회 한 관계자는 “통장묶기라는 피싱 수법이 있는 것은 알았지만 약국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며 “약국의 경우 요양급여비용 청구 계좌를 대부분 약국에서 사업용 계좌로 사용하다 보니 환자의 계좌이체도 그 계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계좌가 만약 피해를 입어 묶인다면 약국 결제 업무 전반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약국 별로 관련 사실을 확인하고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2025-05-20 11:48:57김지은 -
마퇴본부 경북지부, 대동병원과 마약류 예방 업무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북지부(지부장 손귀옥)은 19일 대동병원(병원장 박상운)과 마약류 중독 예방, 치료, 사회재활, 정신건강 회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사회 마약류 중독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독자에 대한 전문치료와 재활 지원을 강화하는데 공조해 나갈 예정이다.마퇴본부 경북지부는 특히 대동병원의 전문 의료 인프라와 마퇴본부 예방 교육, 사회복귀 프로그램 간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협약 체결 후 마퇴본부 경북지부 관계자들은 대동병원 주요 치료시설과 정신건강 회복 지원 인프라를 탐방하는 시간을 갖고 병원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도 청취했다. 또 중독치료 프로그램 중 하나인 조건반사제어법(CRCT) 그룹에 참관해 실질적인 중독 치료, 행동 개선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지역사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재활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손귀옥 마퇴본부 경북지부장은 “마약류 중독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지역사회 전체 건강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마약류 중독 예방교육부터 치료, 재활, 사회복귀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식약처 기타 공공기관인 마약퇴치운동본부는 마약류 중독 예방․치료․재활 교육 및 상담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이며 마약류 관련 도움이 필요한 경우 1342로 전화하면 24시간(무료)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다.2025-05-20 11:18:27김지은 -
의협, 산불 이재민에 또 성금 기탁...누적 3억7천만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최근 발생한 사상 최악의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주민들의 화상치료 등 복구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에 성금 1억2246만원 전달했다.앞서 의협은 대한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원을, 경상북도청에 성금 5000만원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성금을 포함해 총 기부액은 3억7246만원에 달한다. 성금은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것으로, 의협이 전 회원을 대상으로 모금한 금액과 이화여대 의전원 등 유관기관의 자체 모금 활동을 통하여 마련됐다.기부금을 전달 받은 김재왕 지사회장은 "대한의사협회에서 경북 산불로 인한 임시 거처인 이재민 대피소에서 의료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주고, 성금을 기부해주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을 산불 피해로 인한 중상자 치료비로 사용할 예정이며, 특히 치료비가 많이 소요되는 화상환자를 치료하는데 요긴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김택우 회장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의료계의 따뜻한 정성이 화상환자 치료와 피해지역 복구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재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성금 전달식에는 김택우 회장,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김교웅 의장, 대구광역시의사회 민복기 회장, 경상북도의사회 이길호 회장, 대한의사협회 박명하 상근부회장, 대한의사협회 서신초 총무이사가 참여했으며, 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에서는 김재왕 지사회장, 조진호 사회협력팀장이 참여했다.2025-05-20 11:16:49강신국 -
간협 "진료지원업무 교육 관리 협회가 전담해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간호협회를 비롯한 전국 시도간호사회와 산하단체는 20일 보건복지부 세종청사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진료지원업무 관련 교육 책임을 병원에 전가하려는 시도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이들은 "간호사의 진료지원업무 교육관리는 간호 실무와 교육에 전문성을 갖춘 간호협회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일방적인 제도 추진을 강하게 비판했다.아울러 이날부터 세종 보건복지부 정문 앞에서 무기한 1인 시위에 돌입했다. 간호협회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진료지원업무는 단순한 보조가 아니라 환자 상태를 신속히 파악하고 임상 상황에 즉각 대응해야 하는 고난도의 전문 영역"이라며 "실무 경험만으로는 부족하며, 충분한 이론 교육과 임상 실습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교육이 필수"라고 강조했다.이어 "정부는 아무런 교육 인프라도 없이 병원 등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면서 "현재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선임 간호사의 구두 전수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가 말하는 ‘제도’란 결국 현장의 책임만 키우는 탁상행정일 뿐"이라고 비판했다.또한 간호협회는 일본 등 선진외국의 사례를 들며 "간호연수교육원 등을 통해 교육과정 개발, 자격시험 운영, 보수교육 평가 등을 수행해 온 협회가 진료지원 교육도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현재 전국 병원에서 4만명이 넘는 간호사들이 진료지원업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이들 간호사들은 명확한 교육 기준이나 자격 체계 없이 ‘그림자 노동’ 상태에 놓여 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또 이들은 이름도, 권한도, 보상도 없이 제도 밖에서 실질적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의 현실 외면을 “행정 폭력”이라고 표현했다.간호협회는 덧붙여 ▲진료지원업무 교육의 간호협회 전담 ▲간호 현장의 수요와 전문성 기반의 업무 구분 ▲간호사의 실제 업무 흐름에 맞춘 행위 목록 고시 및 법적 자격 보장 등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한편 간호협회는 20일부터 1인 시위에 들어갔다. 1인 시위 첫 주자은 신경림 회장이다.2025-05-20 11:10:57강신국
오늘의 TOP 10
- 1갑상선안병증 치료 판 바뀐다…FcRn 억제제 급부상
- 2약가제도 개편 의료계도 반대 목소리..."중소제약 존립 위협"
- 3성북구약, 동덕여대 약대생·관내 고등학생에 장학금 전달
- 4경기도약 "돌봄통합업, 방문간호-방문약료 협업이 핵심"
- 5성남시약, 이수진 의원에 한방의약분업 건의
- 6경기도약 감사단, 분회 지도감사 마무리...회무·회계 점검
- 7"간호·간병통합서비스, 국가 책임 인프라로"
- 8이창운 전 금감원 국장, 세계 60개 도시로 본 지역경제 전략서 출간
- 9의협, 공단 특사경 반대 릴레이 1인시위..."부작용 크다"
- 10양천구약 최종이사회 열고 총회 안건, 표창자 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