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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주 "약 배달은 '덫'…약사회 역량 결집해 대응해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현재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유력 후보 중 한명으로 떠오르는 최두주 전 대한약사회 정책기획실장이 한시적으로 운영 중인 의약품 배송 서비스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최 전 실장은 “최근 서울에서 시행되는 배달 서비스, 닥터나우의 여론몰이가 매섭다”며 “‘원격으로 조제, 투약은 배달’로 해준다고 광고하는 서비스는 기술 첨단을 달려가는 현 시대와 맞물려 얼핏 그럴 듯해보이지만 이는 단순한 효율 논리 안에서의 이야기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약품을 포함한 보건의료 재화는 기성품과 달리 국민을 위한 공공의 성격을 가진다. 자칫 잘못하면 한 사람의 건강, 생활, 나아가 생명까지 해칠 수 있는 양날의 칼”이라며 “이에 대한 정책이나 서비스는 편리성보다는 안전성과 공공의 복리증진에 초점을 두고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까운 예로 공공마스크 보급 시 전국 약국이 발벗고 나선 이유도 이와 같다”면서 “심각한 경영난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수만명 약사들이 최전선에서 희생을 감내한 것은 약사가 국민 안전과 방역을 위해 전문가로서 책임을 맡았어야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전 실장은 현행 일부 앱을 통해 진행되는 의약품 배달 서비스가 환자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대면 약배달의 경우 안전한 투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대면복약지도를 불완전하게 함은 물론 잘못된 약품 전달이나 투약의 경우 방지대책과 책임소재가 모호해져 그 악영향이 소비자인 국민에 전가될 확률이 높다”면서 “약배달을 중개하는 것은 수익을 최우순순위로 하는 민간플랫폼기업이다. 플랫폼 사업은 우선 편리함을 앞세워 시장을 장악한 후 수수료 인상 및 관련정책 입안을 통해 각 분야에 파멸적인 영향력을 행세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감 정보에 해당하는 환자의 의료, 처방전정보가 이윤 추구를 위한 민간기업에 의해 수집되고 관리된단 점은 큰 문제”라며 “이에 대한 법적 근거가 미비할 뿐 아니라 악용되거나 사고를 일으킬 확률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 전 실장은 “닥터나우는 전화번호, 이름, 주소부터 병력, 진료내용, 가족력, 생활패턴까지 매우 상세한 정보를 대거 수집하고 있고 이를 업체 ‘서비스 개발 및 마케팅 광고에 활용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며 “수집된 개인정보가 수년 동안 데이터베이스에 남아있는 상황에서 영리적 민간기업이 이를 활용할 시, 악용될 여지는 충분하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로나로 환자 병원 방문, 투약이 조심스러워졌음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이런 문제는 약사 네트워크를 이용한 다제약물관리사업, 세이프 약국 등 여러 방안을 보다 효율적으로 융합, 개선함으로써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처방전리필제 등 선진적인 정책 도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최 전 실장은 “비록 닥터나우가 코로나 사태에 한시적으로 허용된다고 하나 모호한 용어 해석과 사전 대처 미흡으로 이 상황까지 온 것에 대해 아쉬움을 느낀다”면서 “위드코로나로의 전환이 고려되는 현 상황에서 약 배달 근간이 된 고시 해석과 적용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대안을 강구해야 한다. 시도지부와 대한약사회는 역량을 결집해 국민 건강증진에 약사들이 적극 참여하고 기여할수 있도록 힘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1-10-07 15:30:03김지은 -
최광훈 "비대면 처방제한 아닌 정부 공고 폐지해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이 비대면 처방제한이 아닌 한시적 비대면 처방허용 공고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전 회장은 7일 "최근 정부는 전화상담 또는 처방 및 대리처방 한시적 허용방안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마약류 및 오남용 의약품에 대해 비대면 처방 제한을 10월 중 실시할 것이라고 하는데 처방제한은 비대면 진료 및 팩스 처방 조제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최 전 회장은 "위드 코로나로 정책전환이 논의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특정 의약품에 대해서만 비대면 진료 처방을 제한 할 것이 아니라 전화상담 또는 처방 및 대리처방 한시적 허용방안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면서 "팩스 처방전은 언제든지 위 변조가 가능해 처방의 진위를 보증하지 못할 뿐 아니라 안전한 의약품 투약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대면 처방 조제와 조제약 배송은 의약품 대면 상담 및 전달 원칙 부정하고 의약품 배송과정에서의 책임 소재를 따지기 어려워 약화사고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며 "특히 향정, 마약류 의약품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해 사회적 문제를 확대시킨다. 이런 문제는 실제로 비대면 처방 조제에서 마약류 조제가 대면 처방조제 때 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는 사실에서도 입증된다"고 말했다.2021-10-07 13:51:58강신국 -
송영길 대표와 만난 의협, 무슨 이야기 나눴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사단체가 송영길 더민주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의료현안 정책공조 등을 제안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7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의료현안에 대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필수 회장은 "현재 집단면역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는 정부와 당에서 전 국민 코로나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정책을 꾸준히 펼친 것은 물론 전 국민이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셨기 때문이다. 지금처럼 백신 접종이 꾸준히 이뤄진다면 일상을 회복할 날도 가까워질 것으로 믿는다"며 "의협은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전하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각 정당 경선준비 과정에서 분야별 정책 대결이 관심사가 되고 있고,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문제를 비롯해 보건의료분야 정책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며 "필수의료 지원대책 마련,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의료기관 및 의료인 지원책 마련, 의료전달체계 확립, 건강보험제도 안정화를 위한 적정부담& 8231;적정수가& 8231;적정급여 방안 마련,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과의 정책협의체를 구성하여 정책공조를 강화해나갈 것을 제안한다"며 심도 있는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먼저 코로나19 대처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를 치하하고, "K방역은 정부만이 아니라 의료진의 헌신적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빨리 백신 접종이 진행될 수 있던 성과 이면에는 의료진 여러분의 땀과 눈물이 녹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민주와 정부는 코로나 전담병원 손실 보상금과 의료인력 대상 수당을 도입했으며 필수의료 지원대책 역시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동반자의 자세로 상호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조직사무부총장은 "손실보상법 발의 과정에서 의사들이 보여준 헌신성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의사가 전문가로서 합당한 예우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는 신현영 국회의원은 "민주당과 의협이 같이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있다. 필수의료과 기피 문제, 저출산& 8231;고령화시대 산부인과 관련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과 적극 대응이 필요하다"며 "특히 의료현장에서 벌어지는 불가항력적 의료분쟁에 대해 의료진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또 "공공의료 강화도 중요하지만 민간의료에서 공공적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이 충분히 인정받아야 한다. 민간이나 공공이나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협과 더민주는 의료전달체계 확립, 필수의료를 살릴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 모색을 위한 공동 주최 국회 토론회 등도 개최키로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의협에서 이필수 회장, 윤석완 부회장, 이무열 부회장,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소장, 이현미 총무이사, 박수현 홍보이사 겸 대변인이 참석했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송영길 대표, 민병덕 조직사무부총장, 신현영 원내대변인, 김진욱 대변인이 참석했다.2021-10-07 12:29:08강혜경 -
의사 ID로 약 처방...의사업무 요구받는 간호사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500병상 미만 중소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대부분은 의사 업무를 대체하도록 요구받고 있으며, 연장근무에 대한 수당도 지급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8시간 근무 중 1시간 휴게시간을 갖도록 근로기준법에 규정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식사 시간을 포함해 휴식 시간이 30분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가 맡고 있는 환자 수와 업무량이 많아 식사할 여유조차 없을 정도로 근무조건이 열악한 셈이다. 5일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고질적인 중소병원 간호사 부족 문제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 17일부터 24일까지 '중소병원 교대근무 간호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을 위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1만 4280명 중 66.2%가 일부 의사 업무까지 하도록 요구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종합병원이 70.9%로 가장 많았고, 병원(66.5%), 전문병원(66.6%), 요양병원(58.9%) 순이었다. 가령 환자 수술 부위의 소독과 관리 등 침습적 의료시술 등은 의사의 업무이지만, 간호사가 부족한 의사를 대신해 일하는 경우다. 또 요양병원 등에서는 처방전을 의사가 발부해야하는데도, 간호사가 의사 ID를 이용해 처방을 내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간호조무사와 응급구조사가 간호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도 50.9%에 달했다. 간호사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간호조무사나 응급구조사에게 간호사 업무를 대체시키고 있는 것. 중소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은 8시간을 넘게 일하면 연장 근무 수당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중소병원 간호사 10명 중 7명은 인수인계 후 하루 평균 최대 2시간의 연장 근무를 하는데, 이들 중 절반은 연장근무 수당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휴일에 근무하면 받아야 할 휴일근무수당도 3교대 근무 특성상 외면당하고 있다. A 간호사는 "업무 인수인계 후 남은 일을 처리하는 것에 대해 업무량 과다가 아니라 본인의 업무역량 부족으로 폄하시켜 연장근무를 인정해주지 않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에 간협은 "간호사 배치기준이 연평균 1일 입원환자 수, 허가병상 수로 규정돼 있는데, 일본이나 미국처럼 간호사 1인이 실제 담당하는 환자 수로 개정해야 한다"며 "법정 간호사 기준를 지키지 않는 의료기관에 대해 시정명령과 행정처분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들도 개선방안으로 간호사 1명당 담당 환자 수 적정성 검토와 간호사 업무의 명확한 규정, 그리고 적정한 보상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허종식(더불어민주당)국회 보건복지위원은 "간호사들이 간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간호업무 범위를 규정하고 간호 이외의 업무 강요를 금지하는 지침을 마련하는 한편, 간호사의 법정 휴게시간을 보장하고, 탈의실 등 간호사 휴식공간 마련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연숙(국민의당)국회 보건복지위원도 "중소병원 간호사들의 휴일수당 및 시간외 수당에 대한 규정 및 지침을 마련하고, 신규간호사 교육도 제대로 이뤄지도록 교육전담간호사 등에 대한 적정 보상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2021-10-07 12:11:40강신국 -
건기식협회, 건강기능성원료 및 제품 전시회 참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 이하 건기식협회)가 오는 11일 열리는 건강기능성원료 및 제품 전시회 'HI(Health Ingredients) Korea 2021'에 참가한다. 건기식협회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HI Korea를 통해 세미나와 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HI Korea는 건강기능식품과 제약·바이오, 뷰티 관련 80개 업체와 주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운영된다. 건기식협회는 "행사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산업 관련 국내외 유관기관과 협력해 산업·기술 세미나와 실질적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먼저 11일에는 CAIQTEST KOREA(중국검험검역과학연구원 종합연구센터 한국지사)와 함께 '보건식품 및 식품의 중국 수출 전략 세미나 및 맞춤 상담회'와 수입허가제도 대응전략 및 최근 중국 내 정책변화 등을 공유하고 수출 활성화를 위한 1:1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12일에는 농촌진흥청 주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및 건기식협회 주관으로 '우수 기능성 소재 특허기술 발표회 및 매칭상담회'가 열린다. 농진청이 보유한 우수 기능성 소재에 대한 기술 발표와 연구자-기업간 매칭 상담 시간도 마련된다. 13일에는 식약처와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건강기능식품 표시, 기능성 원료 인정 절차 등을 주제로 '건강기능식품 관련 세미나'도 열린다. 세미나 참가는 건기식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건기식협회 홈페이지 또는 기획정책팀(031-628-2330)으로 문의 가능하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국내외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업계 간 활발한 정보 공유와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수출·소재 연구 등 산업 경쟁력 강화의 필수 사안들을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한 만큼, 회원사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2021-10-07 12:06:05강혜경 -
서울 지하철 메디컬존 10월말 입찰...의원+약국 공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지하철 역사 내 메디컬존 조성을 위해 의원+약국 입찰 공고가 빠르면 10월말 이뤄진다. 서울교통공사가 가장 먼저 조성을 추진하는 곳은 역삼역과 종로3가역이다. 두 곳 모두 이미 약국이 운영중이지만, 공사 측은 메디컬존 조성을 위해 의원과 약국을 모두 입찰을 진행한다. 기존 약국에 의원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의원과 약국을 함께 입찰해 새롭게 메디컬존을 조성한다는 것이 사업 방향성이다. 결국 두 역사 내에는 복수의 약국이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10월 말에서 11월초까지는 입찰 공고를 내기 위해 준비중에 있다. 역삼역과 종로3가역 메디컬존 입찰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라며 "또한 의원과 약국이 한 번에 공고될 것이다. 기존 약국 외에 새롭게 입점하는 약국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원이 입점하기 위해서는 일정 규모 이상의 공실이 있어야 한다는 점, 이외에도 급배수가 가능해야 한다는 점, 주변 상권 분석 등 검토해야 할 사항이 많다. 공사 측은 이를 기준으로 추가 메디컬존 선정 역을 검토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메디컬존은 지하철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사업이다. 다만 공간이 필요하고, 급배수, 운영가능 요건 등의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에 메디컬존 추가 운영에 대해서는 역들의 제반사항들을 검토중이다"라고 밝혔다. 계획사업으로서의 메디컬존 외에도 지하철 역사 내 의원 입점은 강남구청역을 시작으로 향후 이어질 전망이다. 의원+약국 모델이 늘어나면서 지하철약국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는 모습이다. 지난 8~9월에만 신도림역, 경찰병원역, 미아사거리역, 잠실역 등 4곳에 신규 약국 계약이 이뤄졌다. 이로써 현재 1~8호선까지 총 28곳의 약국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기준으로 월 평균 약 2곳씩의 약국이 늘어나는 중이다. 규모는 6평 소형 약국부터 31평 약국까지 다양하다. 또 자치구별로는 강남구 8곳, 송파구 5곳 등으로 약국 개설이 크게 증가했다. 의원은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강남구청역, 잠실환승센터 등 3곳에서 운영중이다. 역삼역과 종로3가역에 메디컬존이 들어설 경우 5곳으로 늘어난다. 최근 강남구청역에 오픈한 100평 규모 의원의 경우 365연중무휴 운영을 내걸고 있으며, 진료과목으론 가정의학과와 이비인후과, 내과와 피부과, 소아청소년과 등의 환자를 받고 있다.2021-10-07 11:39:11정흥준 -
"포괄적 복약관리 정착 위해 '세이프약국' 확대 필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서울시의회 의원(서초구약사회 총회의장)이 ‘세이프약국’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 의원은 최근 머니투데이에 ‘포괄적 복약관리 제도 정착을 위해 '세이프약국' 확대 필요’를 주제로 기고문을 발표했다. 권 의원은 기고에서 "전 세계적으로 고령인구가 급증하면서 노화 등으로 인한 복합 만성질환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그로 인해 약물의 중복 또는 과다 복용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하고 의료비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는 다른 국가들과 비교할 때 더욱 급속한 고령화를 겪고 있다"면서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다중질환으로 이어져 복수의 의료기관에서 처방받은 약들과 개인적으로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노인인구의 복용약품 수가 많은 편이므로 포괄적 약력 관리 제도의 빠른 정착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중복투약 등 환자의 의약품 복용과 관련한 포괄적 관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권 의원은 또 "심평원은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를 통해 중복투약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으나, 그 결과를 처방에 반영하는 것이 의무화되지 않아 약력 관리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며 "처방약 이외에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식이요법, 생활요법 등 건강 관련 요인까지 포함한 포괄적 관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권 의원은 2013년부터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이프약국’은 포괄적 약력관리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본 사업이 더 확대 운영돼야 할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서울시 세이프약국은 시민 대상 의약품 복용 상담, 찾아가는 의약품 관리,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식이요법 및 생활요법 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19년에는 총 526개 약국이 사업에 참여했고, 2만 3,727명의 시민에게 포괄적 약력관리를 실시했다. 권 의원은 “세이프약국 운영은 약국의 공익적 기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민간 영역인 약국이 시민들에게 물리적, 정서적으로 좋은 접근성을 가지고 있어 지역주민 건강증진 및 의료비 절감 역할과 같은 공익적 기능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약국을 병의원 처방전에 따른 약을 전담으로 조제하고 판매하는 곳으로 국한해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 세이프약국 사업을 더 활성화하기 위해 약사 상시교육, 약력관리 프로그램 개선, 홍보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권 의원은 세이프약국 정착 단계에서 세이프약국TF 팀장을 맡아 지역 주민의 건강을 세밀하게 챙기고 접근성을 높이자는 취지의 세이프약국 활성화와 정착에 기여한 바 있다.2021-10-07 09:47:44김지은 -
"업종 기준의 코로나 지원 정책...상권 영향도 고려해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동일한 업종이라고 하더라도 코로나로 인한 상권 피해는 다르기 때문에, 단순 업종에만 기준을 둔 현 지원 정책을 개선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현재 약국 등 일부 업종은 소상공인 지원 정책에서 배제되고 있다. 영업제한업종과 집합금지업종에도 해당되지 않아 사실상 대부분의 코로나 정책 지원에선 제외된다. 명동 등 일부 지역 약국들도 큰 폭의 매출 하락을 여전히 회복하지 못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원 대상엔 해당되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업종에만 기준을 두고 균등하게 지원하는 현 정책을, 상권 영향을 고려한 선별적·차등적 지원으로 개선하자는 목소리가 나온다. 6일 오후 서울연구원이 마련한 ‘작은연구’ 결과발표회에서 문형주 씨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서울시 상권 지원 관리 방안’을 주제로 정책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문 씨는 동일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발달상권도 지역마다 코로나 피해에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같은 전통시장 상권이라고 하더라도 물리적 환경이 열악한 경우, 골목상권은 주거혼합율이 낮은 상업시설 인근인 경우, 발달상권은 유동인구 감소폭이 큰 곳에서 매출액 감소가 크게 나타났다. 결국 업종이 같더라도 해당 상권에 미친 코로나 영향에 따라서 매출 하락폭에도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에 문 씨는 “코로나의 지역적 영향 차이를 고려해 실효성 있는 소상공인, 상권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후속 정책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집합금지업종, 영업제한업종 등 업종을 고려한 균등한 지원 정책은 앞으로는 개별 점포의 업종과 입지적 특성에 따른 선별적, 차등적 지원으로 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문 씨는 “기존 소상공인 지원 정책이 매출액 감소나 업종을 고려한 균등한 지원 정책이었다면, 보다 선별적이고 차등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또 손실 보전 위주로 지원 정책이 이뤄졌다면 위드코로나에는 비대면 판매 지원, 위기 관리 컨설팅 등의 질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연구원의 ‘작은연구 결과발표회’는 서울연구원 연구진과 시민 연구자들이 지난 6개월 간 함께 연구 사업을 진행해 도출했다.2021-10-06 23:41:25정흥준 -
코로나 치료병원 약사, 내주 '부스터샷'…요양병원도 접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5일부터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한 가운데 코로나 치료병원과 요양병원에 종사하고 있는 약사 등이 먼저 '부스터샷'을 접종하게 될 전망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 치료병원 종사자는 오는 12일부터, 요양병원 종사자는 내달 10일부터 추가접종을 시행하게 된다. 먼저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는 12일부터 30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요양병원 종사자는 화이자 또는 모더나 mRNA백신으로 모두 의료기관 자체접종을 하게 된다. 부스터샷 접종 규모는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6만명, 요양병원·시설입원·입소 종사자 50만명,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34만명 등으로 추산된다. 개원가와 약국 종사자들의 부스터샷 예약은 오는 12월경 시작될 전망이다. 의원·약국 종사자는 사회필수인력으로서, 부스터샷 접종이 유력한 가운데 현재로써는 '12월 사전예약' 이외에 방법, 백신 종류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2021-10-06 21:43:03강혜경 -
강의실 대신 '메타버스'…약대 비대면 학사, 변화 바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시대 비대면 약학대학 학사 시스템에도 변화 바람이 불고 있다. 줌이나 구글미츠를 이용하던 방식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것이다. 대면 만남의 제한으로 학생간, 사제간 교류가 줄어들자 경희약대가 가상현실을 이용한 메타버스 방식을 도입했다. 학부나 대학원의 강의 공간을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Gather Town)으로 옮겨와 기존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의 피로도를 극복하기 위해 공학이나 자연과학, 교육, 학회 등에서 많이 활용하는 게더타운을 도입하게 된 것이다. 오프라인과 완벽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가상공간 내에 규제과학과 관련한 홍보자료 등을 미리 심어놓고, 관련 영상 등을 공유할 수 있어 학생들로 하여금 새로운 경험과 더불어 다양한 자료를 볼 수 있도록 공간 활용이 가능해 비교적 유사한 상황을 구현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경희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임동순)은 대면 만남이 불가능한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학부생 '환자사례연구' 강의에 메타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가상공간에서 캐릭터로 모인 신입생들…새로운 OT 방식 = 경희약대는 지난달 2일 열린 대학원 의약품규제과학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메타버스를 첫 도입했다. 메타버스 공간을 통해 14명의 신입생과 교수진, 재학생간 만남이 이뤄진 것이다. 임동순 학장의 입학 축사에 학생들은 캐릭터로 몸을 흔들거나 하트 이모티콘을 보내며 반응했다. 또한 학사일정 소개 등도 모두 가상현실에서 진행됐다. 석사과정에 입학한 이혜선 학생은 "제약업계에 있으며 보건의료 데이터에 관심을 가진 것이 시작이 돼 입학을 하게 됐다. 코로나로 인해 대학원 생활이 온라인 강의에 그치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새로운 방식의 OT를 보면서 안심도 되고, 동기부여도 됐다"며 "최신 과제로 구성된 커리큘럼에 기대감이 생겼고, 고도화되는 바이오헬스산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의약품규제과학과는 의약품 유효성 평가 분야에서 규제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석박사급 규제과학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로서, 학생은 의약품 개발 실무에 참여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진다. ◆환자사례연구도 메타버스로…"실제 팀플 같은 느낌에 몰입도↑" = 학부 과정에서는 환자사례연구에 메타버스가 활용되기도 했다. 약학과는 5학년 약물치료학 강의에서 다루는 '환자사례연구'를 가상현실에서 진행했다. 환자사례연구는 수업 중 팀을 나눠 가상환자에게 임상영양, 복용약물, 동반질환, 임상검사결과 등을 적용해 적절한 약물치료 방안을 도출하는 사례 연구 수업으로, 수업을 듣는 48명이 4그룹으로 나뉘어 사례를 분석할 수 있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지난해의 경우, 학생들간에 카카오톡을 통해 환자사례를 논의하고 발표자료를 PPT에 녹화해 제출하는 방식을 차용한 결과 학습효과가 높지 않고 교수들 역시도 피로도가 높아져 있었기 때문에 메타버스 방식을 활용한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것. 실시간 채팅과 음성으로 의견을 공유하며 DRP(Drug Related Problem) 목록을 작성해 우선 순위를 정하고 이에 맞는 치료 선택지에 대한 평가와 약물치료 목표 설정, 약물치료 계획 수립 등의 활동을 하며 마치 오프라인 수업을 하듯 몰입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특히 소규모 토론, 개인간 비밀대화, 대규모 토론·발표 등이 매끄럽고 내 아바타가 가상 공간에 있지만 주변인들과 함께 있는 것처럼 느껴져 다양한 활동을 하는 데 훨씬 용이했다는 것이다. 학생들도 처음 시도해 본 메타버스 플랫폼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17학번 김동현 학생은 "게임과 유사한 인터페이스가 위화감을 없애주고, 실시간 음성 토의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오프라인 수업과의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기존 줌 방식의 비대면 강의는 뭉치고 흩어지고를 반복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메타버스 강의는 아바타끼리 대화하는 방식으로, 오히려 실제 팀플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는 것. 이소민 학생도 "메타버스 수업에 대한 우려가 기대로 바뀌었다. 가상공간이지만 아바타의 거리에 따라 목소리 크기가 다른 점 등 생동감 넘치는 요소가 집중을 도왔다. 줌을 통한 강의는 일방적인 느낌을 준 반면 이번 수업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아바타가 개개인을 대변해 실제로 얘기하는 것 같은 효과로 집중도가 배가 됐다"고 말했다. 약대 측은 학교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메타버스 방식을 보다 많은 수업과 학사 일정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약대 관계자는 "메타버스는 비대면 강의가 길어지면서 부족해진 학생과의 접촉을 늘리기 위해 선택한 돌파구였는데, 예상외로 학사와 수업 등에 도입하면서 큰 반응을 얻었던 것 같다. 특히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줌은 발표를 하거나 소개를 할 때 호응도 등을 느끼기 어렵지만 게더타운의 경우 박수를 치거나 하트를 날리는 다양한 리액션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 발표 수업 등에 큰 효과를 거뒀다는 것. 이 관계자는 "향후에도 친밀도를 높여야 하는 신입생 행사, 오리엔테이션, 각종 발표 등에도 메타버스를 도입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1-10-06 16:55:18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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