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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새내기약사 세미나로 첫 출발 응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약사들의 첫 출발을 응원했다. 시약사회 청년약사위원회(부회장 김경우, 위원장 김은교·박현숙)는 5일 새내기약사와 2~3년차 사회초년 약사 대상으로 세미나 ‘어서와 약사는 처음이지?!’를 실시했다. 권영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사회의 첫 출발을 서울시약사회와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 약대에 다니면서 가졌던 꿈들을 향해 두려움 없이 도전하고 행동하길 바라며 자신에게 많은 기회를 줬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이어 “약사는 인류에 대한 사랑과 건강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하는 소명이 있다”며 “제일 좋아하고 잘 쓰는 말이 ‘우리는 자랑스러운 약사입니다’라는 말인데 오늘 여기에서 함께 힘차게 출발하자”고 말했다. 김경우 부회장은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텐데 약사회는 항상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약사가 된 이 시점부터 우리는 한 가족이라는 생각을 갖고 항상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은교 청년약사이사는 “사회에 진출하는 새내기약사들에게 업무에 대한 다양한 부분의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세미나에 많이 참석해 감사드린다”며 “청년약사위원회는 청년약사들과 약사회 현안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는 ▲서울시약사회 소개(노수진 총무이사) ▲약사회 정책 안내(김인학 정책이사) ▶공직약사 소개(유희정 직능발전이사) ▲건강기능식품 ‘건식 읽어주는 남자’(이준경 약사) ▶질환별 가이드라인 ‘구보씨와 함께 걸어서 질병속으로’(고윤선 약사) ▲설득 커뮤니케이션 ‘안 싸우면 다행이야’(정은주 약국경영활성화본부장) ▲처방조제 실전스킬 ‘약국집 막내약사’(진노을 약사)를 주제로 진행했다.2023-02-07 10:01:06정흥준 -
위조 처방전 향정약 조제 약사, 징역 2년→집유로 감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위조된 처방전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향정신성의약품을 조제한 약사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최근 약사법 위반, 마약류관리법 위반,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 A약사에 징역 2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2년, 집행유예 5년, 240시간 사회봉사를 선고했다. 약사와 함께 기소된 B, C씨는 1심과 같이 각각 징역 1년 6개월이 선고됐으며, 추징금 660만원과 1385만원이 선고됐다. 이들은 처방전을 위조한 혐의를 받았다. 법원에 따르면 A약사는 2017년 5월부터 2년간 서울의 한 약국에서 위조 처방전인 사실을 알고서도 B, C씨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조제했으며, A약사가 이 같은 방식으로 의약품을 조제, 투약한 횟수는 1500여회, 조제된 약은 4만정에 달했다. 검찰 조사 결과 A약사는 C씨의 처방전 위조에 일부 가담하기까지 했다. C씨가 가져온 빈 처방전에 A약사가 직접 양식을 채우는 등 A약사와 C씨가 공모해 위조한 처방 건수만 477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A약사는 1심에서 처방전이 위조된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1심 재판부는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이에 약사는 항소했고, 이번 항소심에서 약사는 1심과는 달리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는 쪽으로 태도를 바꿨다. 2심 재판부는 이번 판결에서 “피고가 미필적 고의가 있었다고 인정하며 잘못을 뉘우치는 태도를 보인다"며 "피고가 인수하기 전 약국을 운영하던 약사들도 비슷한 행위를 했던 것으로 보이고, 종이 처방전 위조와 이를 통한 의약품 취득 과정에서 약사에게만 책임을 지우기 어려운 구조적 문제도 있다"고 설명했다.2023-02-07 09:54:16김지은 -
부산시여약사회 "사회공헌사업 통해 존경받는 약사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여약사회(회장 박경옥)가 올해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존경받는 약사상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여약사회는 지난 4일 코모도호텔에서 제67회 정기총회 및 제29차 여약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박경옥 회장은 “여약사의 권익신장과 사회봉사라는 설립목적을 가진 부산시여약사회는 작년 한 해 회원역사탐방, 다문화가정 해양레포츠체험 및 영상편지 전송사업, 제40차 전국여약사대회, 아프리카 5개국 의약품전달, 이주민 무료투약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며 “올해도 많은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해 약사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사랑받고 존경받는 약사상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제40차 전국여약사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줘서 감사하다. 부산에서 힘과 자신감을 얻어간다”면서 “비대면진료를 잘 준비하면 우리의 권익을 되찾을 제2의 의약분업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 비대면진료, 디지털헬스케어 등 약사사회의 이정표를 세우는 일에 조금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여약사회원들의 헌신적봉사로 제40차 전국여약사대회가 부산여약사, 부산약사를 포함한 전체 약사들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과시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감사드린다”며 “약권신장과 시민건강증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힘쓰며, 여약사회의 사업에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백종헌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총회 개최를 축하하는 한편, “약사들의 선한 영향력에 대한 고민에 동참해주신다면 우리나라 보건이 한걸음 더 나아가는 원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축하영상을 보내왔다. 전봉민 국민의힘 시당위원장직무대행,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시당위원장, 김도읍·김희곤·박수영·박재호·서병수·안병길·이헌승·장제원·조경태·황보승희 국회의원이 축전을 보내왔다. 총회는 회원 103명 참석으로 성원됐다. 2022년 세입세출 7568만549원을 승인하고, 특별기금 관리현황 보고와 심의의 건을 통과했다. 또 고숙례 감사를 선출했다. 올해 사업계획인 노인·여성·청소년·이주민지원 등의 사회공헌사업, 여약사회 동호회를 비롯한 문화사업, 비영리 민간단체 관련 사업, 약국경영활성화를 위한 약국 탐방, 이주민 무료투약, 약물오남용예방강좌 등을 통과했다. 이에 대한 2023년 세입세출예산안은 초도이사회로 위임했다. 이날 내빈으로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 송숙희 부산시 여성특별보좌관, 백종헌 국회의원,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 옥태석 대약 윤리위원장, 최두주 대약 사무총장, 임정수 약사신협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대한약사회장 표창 : 최정희(부산시약사회 여약사위원장) 이경화(부회장) 이은경(부회장) ▲부산광역시장 표창 : 강경미(회원) 이준희(부회장) ▲부산광역시약사회장 표창 : 문숙자(합창단원) 김정량(회원) ▲부산광역시여약사회장 공로상 : 이향아(사상구약사회 부회장) ▲부산광역시여약사회장 감사장 : 신찬용(부산시약사회 사무국장) 이득경(약사신협) 김태기(보성)2023-02-07 09:44:02정흥준 -
"환자 나르는 차량만 90대"...아산 문전약국가의 현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아산병원 한 문전약국의 폐업으로 드러난 출혈경쟁 문제는 구태를 답습하는 약국가의 운영 실태를 지적하는 목소리로 이어졌다. 병원 지리적 특성상 차량 운행을 지속하는 약국들의 특이한 운영 방식에 따라 불필요한 지출과 경영난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아산 문전약국에서 차량운행 직원으로 10년 이상 근무했다는 A씨는 데일리팜 제보를 통해 "문전약국 23곳이 운영하는 차량만 90대에 가깝다"며 "불필요한 출혈경쟁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아산 문전약국가에서 10년 이상 차량을 운행했다. 대부분은 본인 차량을 가지고 나온 60~70대 노인들이 최저임금을 받으며 일을 하고 있다"면서 "잠실과 잠실나루, 천호와 강변 등으로 환자들을 태워주며 하루 80~90km를 운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약국당 최소 차량 3대를 운행하고 있고, 4~5대씩 운행하는 약국도 있다. 23개 약국서 총 90여대가 운행되고 있다"면서 "차량 한 대에 기름값만 한 달에 40~50만원씩 나와 그것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경쟁이기 때문에 약국장들도 다들 울며겨자먹기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병원 키오스크로 약국을 지정하는 환자가 아닌 경우 23곳의 약국이 순차적으로 환자를 배정받고 있어 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인건비도 고정지출이었다. 그는 "순차 배정을 담당할 직원이 약국당 1명씩 23명, 그 외에도 약국별로 주차를 도와주는 인력들도 고용해야 한다"면서 "결국 조제 직원을 포함 약국당 10명은 고용을 해야 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병원과 달리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인건비에 더해 높은 임대료는 고정지출 부담으로 약국들을 옥죄고 있었다. A씨는 "사실상 약국이 운영되지 않으면 임대료가 이만큼 책정되기 힘든 지역이다. 하지만 약국이 들어왔다는 이유로 높은 월세를 받고 있다"면서 "그러나 정작 약국에서 새로운 환자 수를 늘리기는 쉽지 않다. 키오스크 미지정 환자들의 재방문을 이끌어내야 하는 것이 어렵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폐업 약국에서도 1~2년 정도 일을 했었다. 처방전이 80~100건 가량 나오던 곳인데 그에 비해 월세는 약 1100만원으로 높았다. 임대료는 높고 직원 고용은 많았기 때문에 초창기부터 계속 적자 운영이 이어져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10년 넘게 일을 하면서 답답함을 느꼈었다.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임대료, 약국 경쟁으로 생기는 불필요한 비용이 너무 많다. 더구나 23개 약국에 약 300명 가까운 근무자들이 있는데 임금 등 근무 환경 개선의 기미도 없다"면서 "폐업 약국 이슈로 지역적 문제가 나아지길 바란다"고 호소했다.2023-02-07 00:15:46정흥준 -
여수시약 "비대면진료·약배달 대응에 회원 단합 필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여수시약사회(회장 김성진)는 최근 소노캄 5층 릴리홀에서 제65차 정기총회를 열고, 비대면진료와 약배달 등 현안 대응을 위한 회원 단합을 강조했다. 김성진 시약사회장은 "지난 3년 코로나19로 인해 여수 시민은 물론 보건소, 유통, 약사들 모두 힘든 시기를 지냈다. 보건의료 직종이 모두 힘을 합쳐 어려움을 이겨냈다. 또다시 올 수 있는 펜데믹에 대처하기 위해선 보건의료인들이 모두 상호 협력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대체조제 간소화, 비대면 진료와 조제, 약배달, 한약사 일반의약품 판매, 전문약사 제도 정상화, 불용의약품 재고 해소 등 산적한 문제들이 약사 사회에 있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선 회원들의 참여가 절실하다. 시약사회는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모임을 다양하게 만들겠으니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는 재적 122명 중 참석 57명, 위임 65명으로 성원됐다. 또 2022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 세출 결산을 원안해도 승인하고 올해 예산으로 8161만335원을 승인했다. 아울러 시약사회는 중앙회비 인상 등으로 인한 회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분회비는 동결했다. 총회엔 첫 의사 출신 신준섭 보건소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여수시약사회 자문회계사인 임현수 팜택스 대표, 김경주 광양시약사회장, 양찬희 순천시약사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총회 수상자 명단] ▲여수시약사회장 표창: 전미애(비타민약국), 문형식(미래약국) ▲여수시약사회장 감사장: 문다슬(여수시보건소)2023-02-06 23:26:23정흥준 -
"편의점약 배달 허용을"...배달의민족, 규제샌드박스 신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안전상비의약품을 편의점에서 자판기를 통해 살 수 있도록 해달라는 주장에 이어 배달 허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편의점 상비약 배달과 관련한 규제샌드박스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 한 차례 논란이 예상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편의점 안전상비의약품이 국민의 보건과 건강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지만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노인, 1인 가구 등은 편의점에 가서 약을 구입하는 것조차 힘들다며 규제 완화를 요청한 것. 문제는 안전상비약 배달 허용 주장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데 있다. 앞서 인터넷기업협회도 상비약 배송 허용을 대통령직 인수위에 건의할 만큼 관련 업계의 관심 역시 뜨거운 것으로 전해졌다. 우아한형제들은 인터넷기업협회에 소속돼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작년 4월 우아한형제들과 네이버, 카카오, 넥슨, 넷플릭스 등이 소속된 인터넷기업협회는 상비약 배송에 대한 내용이 담긴 '인터넷 산업 진흥 종합 계획안'을 윤석열 대통령 당시 당선인 인수위 측에 전달했다. 인터넷기업협회는 비대면 시장 활성화에 따른 의약품 배송 도입을 주장하면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규제로 인해 소비자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환자 본인이 통증이 심하거나 가족이 환자인 경우 간병 때문에 외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의약품 구입이 불가능한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것. 단체는 "이미 편의점에서 약사가 아닌 사람이 의약품을 판매하는 현실에서 환자가 약국 또는 편의점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법 규정은 과도하다"며 "현행법상 의약품은 약국 내 판매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나, 일부 해외에서는 배송 가능한 물품의 범위를 의약품까지 포함하려는 움직임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환자가 온라인으로 약국에 필요한 의약품을 주문하면 배달원이 약국에서 의약품과 복약지도서를 수령해 30분 이내에 배송하는 방안을 제시, 해열진통제와 소화제 등 안전상비약 13종에 한정해 약국(또는 편의점)과 환자를 중개하는 통신판매중개 및 의약품 배송 서비스를 허용해달라"고 촉구했다.2023-02-06 22:23:36강혜경 -
화상투약기 약국 설치 움직임에 지역약사회 예의주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실증특례 시범사업을 통한 화상투약기 설치를 앞두고 지역 약사회들이 긴장하고 있다. 업체는 시범사업 1단계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약국 10곳의 기계 설치를 확정했는데, 관련 지역 약사회는 회원 약국의 동향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고심해야 할 상황이 됐다.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쓰리알코리아 측은 최근 1단계 실증특례 사업 시행 약국은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 10곳 약국을 확정했으며 내주에는 상담 약사를 모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업체의 발표에 서울, 경기, 인천 등 관련 지역 약사회는 회원 약국들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당장 지역 내 어떤 약국에서, 또 몇곳이나 기계를 설치할 지 등의 동향 파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회원 약국이 화상투약기를 설치했을 때 이에 대한 대응방안이나 관리 감독 방안 등도 고려하는 분위기다. 지역 약사회 한 관계자는 “우리 지역에 기계가 설치되다 보니 당장 몇 약국이나 설치할지, 또 그 약국이 어디일지 등을 확인 중에 있다”며 “기계를 설치할 약국이 확정됐다고 하니 지부 차원에서 그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조만간 임원들 간 회의를 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분회장들 단톡방에 회원 약국 설치 여부나 동향 등을 공유해줄 것을 요청해 놨다”면서 “현재까지는 별다른 답변은 없는데 설치할 약국이 확인돼야 사전에 주지해야 할 부분 등을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아 최대한 분회장들과 협력해 정보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화상투약기 설치가 본격화 하면서 지역 약사회들에서는 대한약사회를 향한 볼멘소리도 제기된다. 실증특례 통과를 넘어 세부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정부와의 조율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적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상담 약사 고용 방식이나 기계 설치 약국의 수익 배분 부분 등 구체적인 운영 방식에 대해 약사회가 더 적극적으로 정부와 협의하고 막을 것은 막았어야 한다는 게 지역 약사회들의 입장이다. 지역 약사회들은 1차 사업을 통한 일부 약국의 기계 설치가 주변 약국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상담 약사 한 명이 여러 약국을 담당하는 등의 고용 조건이나 업체와 기계 설치 약국들의 수익 배분 등이 결국 업체가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게 됐다”면서 “대한약사회는 이번 사업의 수익성이 없을 것이란 부분만 강조하지만 현재 허용된 운영 체계 안에서는 기계 설치 약국의 손해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세부규정에 있어서 약사회가 제대로 대응하고 막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뼈 아픈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문제는 옆 약국에서 기계를 설치했고, 약국이 손해보지 않는 구조라면 주변 약국에서도 반응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이라며 “개별 약국의 수익이나 경영과 관련된 부분인 만큼 이때 지역 약사회가 나서서 이를 막기는 쉽지 않다. 그런 분위기로 흘러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2023-02-06 19:04:29김지은 -
병협, 대우재단과 '글로벌 보건의료사업' MOU 체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가 대우재단과 '글로벌 보건의료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회는 6일 오후 4시 병원협회 회관 소회의실에서 재단법인 대우재단과 글로벌 보건의료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보건의료 환경 취약 신흥국 및 저소득국가의 보건의료인에게 국내 유수 의료기관에서 연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의료 취약 및 재난지역을 직접 찾아 질병으로 고통받는 현지 저소득층 국민들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글로벌 의료봉사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병원협회와 대우재단 측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추진위원회를 조기 구성해 사업대상과 국가, 대상자, 주관병원 선정 등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동섭 병원협회장과 송재찬 상근부회장, 이성순 사업부위원장과 김선협 대우재단 이사장, 장병주 상임고문, 최윤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2023-02-06 17:44:20강혜경 -
약력정보 묻는 보험사→답변한 약사→환자민원 날벼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환자의 약력정보를 묻는 보험사에 관련한 정보를 제공해도 괜찮을까? 환자 약제비 청구와 관련해 약국으로의 보험사 문의가 잇따르면서 약사들 역시 명확한 지침이 없어 혼란을 겪고 있다. 일부 약국들은 거절하기도 하지만 빠른 보험 처리를 위해 환자의 약물 복용 이유 등을 답변해 주는 경우도 있다. 여기서 자칫 약국의 이런 약력정보 제공이 약사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서울의 한 약국도 관련한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보험사에서 약국에 환자의 복용 약물 확인을 요청했고, 약국은 별다른 의심 없이 약 이름을 알려줬다. 하지만 보험사가 환자의 실손 보험 청구를 거절했고, 보험사로부터 거절 당한 환자는 '개인 동의 없는 약국의 약력 공개'에 대해 보건소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약사는 개인정보보호법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험사 측이 사전에 '접수 시 개인정보 수집 이용, 제공, 조회에 대한 동의'에 따라 접수·심사를 진행했기 때문에 법 위반 소지는 없다는 설명이다. 사전에 '상기 개인정보 동의는 보험금 지급 심사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정보동의이며, 해당 개인정보 동의가 이뤄지지 않았을 시에는 보험금 지급심사가 불가능하다'는 동의를 받은 바 있기 때문에 환자의 약력 정보 조회 등에 있어 책임이 없다는 것. 다만 변호사는 해당 행위가 약사법 위반 소지에 해당할 수 있다고 봤다. 해당 사건을 자문한 변호사는 약국의 정보 제공이 약사법 제30조(조제기록부) 제3항 '약사는 환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환자에 관한 조제기록부를 열람하게 하거나 그 사본을 내주는 등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해서는 아니된다'을 위반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예외적으로 ▲환자의 배우자, 직계존속·비속, 형제·자매(환자의 배우자 및 직계존속·비속, 배우자의 직계존속이 모두 없는 경우에 한정한다)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이 환자 본인의 동의서와 친족관계임을 나타내는 증명서 등을 첨부하는 등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요건을 갖춰 요청한 경우 ▲환자가 지정하는 대리인이 환자 본인의 동의서와 대리권이 있음을 증명하는 서류를 첨부하는 등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요건을 갖춰 요청한 경우 ▲환자의 법정대리인이 대리권이 있음을 증명하는 서류를 첨부하는 등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요건을 갖춰 요청한 경우 ▲환자가 사망하거나 의식이 없는 등 환자의 동의를 받을 수 없어 환자의 배우자, 직계존속·비속, 형제·자매(환자의 배우자 및 직계존속·비속, 배우자의 직계존속이 모두 없는 경우에 한정한다)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이 친족관계임을 나타내는 증명서를 첨부하는 등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요건을 갖춰 요청한 경우 ▲국민건강보험법 제14조, 제47조, 제48조 및 제63조에 따라 급여비용 심사·지급·대상여부 확인·사후관리 및 요양급여의 적정성 평가·가감지급 등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공하는 경우 ▲의료급여볍 제5조, 제11조, 제11조의3 및 제33조에 따라 의료급여 수급권자 확인, 급여비용의 심사·지급, 사후관리 등 의료급여 업무를 위해 보장기관(시·군·구),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공하는 경우 ▲형사소송법 제106조, 제215조 또는 제218조에 따른 경우 ▲민사소송법 제347조에 따라 문서제출을 명한 경우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해당 사안의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약사회도 적극 나섰다. 약사회 측은 "환자가 취하해 사건이 마무리되기는 했지만 자칫 송사에 휘말릴 수 있는 만큼 주의가 요구된다"며 "약국에서는 환자의 실손처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차원이었지만, 약국이 약사법 위반에 해당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3-02-06 17:13:19강혜경 -
약대생 희망 배우자는?...여학생은 의사, 남학생은 약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대생이 선호하는 배우자의 직업은 약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성별로 구분할 경우 여학생은 의사, 남학생은 약사를 희망했다. 약사·약대생 커뮤니티인 ‘약플’이 약대생 139명 대상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약사(30.7%), 의사(27.8%), 법조인(10.7%), 교육자(3.5%) 순으로 선호했다. 배우자 직업이 무관하다는 답변도 19.2%로 집계됐다. 하지만 성별에 따른 배우자 선호도 순위에선 차이를 보였다. 여학생은 의사-약사-법조인 순이었고, 남학생은 약사-의사-법조인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조사 결과에선 학년에 따라 선호하는 배우자 직업이 다르게 나타났다. 저학년(1~3학년)의 경우 약사보단 의사를, 고학년(3~6학년)은 의사보다 약사를 배우자로 희망했다. 약사를 배우자로 선호하냐는 질문에서도 성별에 따른 온도 차가 확인됐다. 약대생 157명에게 선호 여부를 물어보니, 선호한다는 응답이 86.6%로 많았다. 해당 답변을 성별로 구분할 경우 여학생은 76.1%, 남학생은 94.4%로 약 18%의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여학생을 여대와 공학으로 세분화하면, 여대는 약사 배우자 선호도가 68.2%까지 더 낮아지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별로도 편차를 보였다. 수도권 약대생들은 83%가 약사 배우자를 선호한다고 답변했지만, 비수도권 약대생들은 92.1%로 선호도가 약 9% 가까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약플 온라인 사이트에서 지난 1월 13일부터 1월 29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됐다. 응답자 수는 각 157명, 139명이었다. 약플은 지난해 12월 현업 약사, 약대 교수, 전국 약대생이 함께 론칭한 커뮤니티 앱이다. '약사의 가치를 PLUS'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가입 회원 수는 1700여명이다. PC와 모바일을 통해 홈페이지(www.yakple.com) 접속이 가능하다. 또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약사·약대생 인증 후 이용 가능하다.2023-02-06 16:37:15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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