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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반품할 불용재고약, 12월 31일까지 입력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진행 중인 불용재고의약품 반품 사업과 관련, 일선 약국은 오는 31일까지 반품 목록 입력을 완료해야 한다. 대한약사회는 16일 회원 약사 공지를 통해 ‘불용재고의약품 반품 사업’을 안내했다. 약사회는 우선 반품을 원하는 불용재고약에 대해서는 오는 31일까지 반품지원 웹사이트(www.pharmx.co.kr)에 접속한 후 반품 목록을 입력해야 한다고 공지했다. 반품 대상은 마약류를 제외한 조제용 의약품으로, 반품 등록 방법은 반품 사이트((www.pharmx.co.kr)에 로그인한 후 목을 입력하면 된다. 약사회는 또 의약품 사입처(거래처)로 반품하는 것이 원칙이며, 사입처를 모르는 경우 주거래 도매로 반품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정산 방법은 약국 잔고 차감 방식이다. 이번 반품 사업은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반품 목록을 입력한 후 오는 2023년 1월 2일부터 31일까지 거래처 반품 기간, 2월부터 4월까지 정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반품 사이트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관련 사이트 로그인 후 ‘이용가이드’를 참고하면 되며, 반품 사업 및 반품지원 웹사이트 이용 문의는 소속 시도지부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2022-12-16 18:54:08김지은 -
처방 검토에 AI활용 추진..."환자중심 약료 고도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처방 검토 단계에서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해진 약사 인력으로 광범위한 처방 검토를 해야 하는 한계를 극복하고, 나아가 환자 중심 약료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6일 오후 서울대병원 약제부 김아정 파트장은 디지털 기술 적용과 환자 중심 교육상담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 ‘인공지능 기반 CDSS(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김 파트장은 지식 기반의 CDSS인 ‘DUR’과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비지식 기반 CDSS에는 각각의 한계가 있어 이를 보완하는 하이브리드 CDSS가 관심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파트장은 “DUR의 참여율은 100%에 가깝지만 처방 변경 수용률은 12%로 매우 낮다. 유지보수가 어렵고, 너무 많거나 부적절한 경고가 나올 경우 중요한 주의사항을 오히려 흐리게 한다”고 했다. 이어 “비지식기반 CDSS는 결론 도출의 투명성이 없어 한계가 있다. 결국 빅데이터에 머신러닝, 딥러닝 알고리즘을 반영한 하이브리드 CDSS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입원환자 중 고위험약 사용 환자 데이터를 추출해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김 파트장은 “머신러닝을 활용하고 있다. 10년 동안 약제부 업무 중 보류처리된 약을 부적절한 처방으로 학습시켰다. 처방데이터, 나이와 키, 몸무게, 주 진단, 검사 정보 등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스템을 활용하는 약사는 중재를 할지, 불필요한지 등의 처리 결과를 기록하고 AI-CDSS는 누적되는 데이터로 계속 학습해가는 방식이다. 김 파트장은 “현재 AI 학습은 맞다, 틀리다로 교육한다. 보류처리된 약을 잡아낼 때 약제 용량이 문제인지, 선택이 적절하지 못했는지. 보험 문제인지, 수액이 문제인지 등이 저장된다. 따라서 향후 고도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파트장은 “우리는 발전한 도구를 어떤 범위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기술을 활용하면 여러 영역의 업무를 훨씬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변화하는 시대에서 중요한 가치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1년 의료데이터, 인공지능 R&D분야 신규지원 신규과제' 중 한국형 중환자 특화 빅데이터 구축 및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개발 컨소시엄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국내 중환자 데이터 셋 구축 ▲중환자 데이터 공유·활용 개방형 플랫폼 구축 ▲AI-CDSS(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2022-12-16 18:37:58정흥준 -
마포구약, 노인복지관 어르신에 의약품 안전사용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직무대행 박일순)가 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을 진행했다. 구약사회는 16일 오전 10시부터 마포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에게 건강상담을 곁들인 복약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이경희 부회장이 맡아서 진행했다.2022-12-16 18:33:40강혜경 -
"AAP 30% 증산, 공급약국 8천곳"..약국 체감도는 싸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의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AAP) 제제 18개 품목에 대한 약가인상 조치 이후 이들 제품이 30%가량 증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급처(약국)도 이전보다 8000여곳 늘었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영상회의를 통해 해열진통제 수급 동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2차 민관협의체 회의를 가졌다. 지난 1일 첫 회의 이후 2주 만에 진행된 회의다. 이날 회의에는 정현철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비롯해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건강보험공단 약제관리실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장이 참석했다. 2차 회의에는 한국의약품유통협회 김덕중 부회장이 추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 심평원은 의약품 구입보고 내역 등을 통해 약가 인상이 적용된 12월 1일 이후 AAP 생산량 변화와 약국 공급량 등의 데이터를 발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우선 정부는 이번 약가인상 조치가 적용된 18개 제품에 대한 생산량이 12월 1일 이전에 비해 30%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간 구입 보고가 없던 약국 중 8000여곳이 12월 1일 이후 아세트아미노펜 제품을 공급 받았다고도 설명했다. 그간 재고를 못 구하던 약국 8000곳이 약가 인상 이후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650mg 500정 제품을 1개 이상은 구입이 가능해졌다는 셈이다. 하지만 수급난을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실제 3개월 가량 조제용 AAP를 공급 받지 못한 약국이 3500여곳이라는 데이터가 공개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인사는 “데이터 상으로는 생산량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현장의 체감은 크지 않다"면서 ”12월 1일 이후 약을 공급 받은 8000여곳 약국의 경우 550T가 한 통씩 들어갔다면, 이 역시 부족하기는 마찬가지다. 여기에 아직 석 달 간 AAP를 공급 받지 못한 약국이 3500여곳 된다는 것은 아직도 상황이 심각하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실제 약국 현장에서는 여전히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품귀로 허덕이고 있는 실정이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생각하는 의약품 품귀, 품절과 현장 즉 약국이 생각하는 품절의 개념이 달라 현재의 수급 관련 논란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현재 특정 상품으로 처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그 약 이외의 다른 약이 아무리 유통된다 하더라도 약국이나 환자는 품절을 체감할 수밖에 없다는 것. 이전보다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약국 입장에서는 계속 처방전에 적힌 특정 제품 재고를 확보해야 하는 형편이고, 도매를 통해 유통되는 양은 한정되다 보니 수요가 눈에 띄게 줄지 않는 이상 약국은 계속 품절, 품귀를 호소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처방전에 찍혀 나오는 특정 제품의 유통이 약국에서 별다른 어려움 없이 충분하게 유통되기 전까지 현장에서는 수급난을 계속 호소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대한약사회 정현철 부회장은 “데이터 상으로 증산이 됐지만 기본 구조가 변화하지 않는 이상 약국이 체감하는 특정 의약품 품절, 품귀는 지속될 수밖에 없다”면서 “특정 상품명으로 처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해당 상품명의 약의 재고가 충분히 확보되기까지는 약국은 계속 어려움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다른 관점의 정부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관협의체는 다음 주 중에 3차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2022-12-16 17:50:02김지은 -
건약 "유산유도제 도입 지연·신청철회...식약처 책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를 비롯한 모두의안전한임신중지를위한권리보장네트워크(이하 모임넷)가 유산유도제 도입 지연과 신청철회에 대한 식약처 책임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16일 성명서를 통해 "오늘 식약처가 현대약품이 15일 임신중절 의약품 '미프지미소'의 품목허가 신청을 자진 취하했음을 알렸다. 미프지미소는 임신중지를 위해 국제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미페프리스톤, 미소프로스톨의 콤비팩 중 영국 라인파마인터내셔널이 생산하는 유산유도제의 제품명으로, 현대약품은 라인파마의 미프지미소에 대한 국내 판권을 독점 계약하면서 식약처에 2021년 7월 품목허가를 신청했고 1년 5개월에 걸친 검토 끝에 현대약품은 식약처가 요구하는 보완자료를 제출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허가 신청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임넷은 유산유도제의 도입이 또 다시 크게 지연된 상황에 분개하며 모두의 안전한 임신중지를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한다"며 "현대약품은 국내 허가 절차에서 식약처가 요구했던 보완자료의 항목과 보완자료를 제출하지 못한 이유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유산유도제 합법화는 이미 2017년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23만2000여명의 동의를 얻고 2022년 국회 국민동의청원에서도 10만명의 동의를 얻은 의제였으며, 현대약품이 작년 초 유산유도제 국내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소식을 전했을 때 수많은 사람이 SNS 등에 환영의 입장을 표명했다는 것. 이들은 "이는 제도의 미비로 임신중지 권리가 제대로 보장되지 못하는 현실 속에서 유산유도제의 도입이 안전한 임신중지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미프지미소는 WHO가 인정하고 주요 국가들이 접근 보장을 강조하는 핵심 필수의약품이다. 현대약품은 여성건강 보호에 필수적인 의약품에 식약처가 요구했던 보완자료가 무엇이고, 자료가 제출되지 못해 도입이 무산된 이유는 무엇인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식약처는 유산유도제 도입 무산으로 지연된 건강권과 재생산 권리에 대한 책임있는 대안을 내놔야 한다고 주문했다. 낙태죄 헌법불합치 이후 수많은 여성들은 안전한 의료 체계가 법·정책으로 보장되지 않는 환경 속에서 암암리에 임신중지를 시도할 수밖에 없었고, 식약처는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약을 직구로 이용하고 있는 현실에서 '2021년 1월 1일부터 인공임신중절 의약품 도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제약회사 등의 허가 신청이 있는 경우 유산유도제의 허가·심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는 것. 모임넷은 "식약처는 현대약품의 자진철회를 핑계로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된다"며 "유산유도제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전한 접근 방안을 조속히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미 60여개 국가에서 자료를 탄탄하게 쌓은 유산유도제는 안전성 자료 미비를 이유로 허가를 반려해온 것은 분명한 식약처의 책임이다. 이번 미프지미소 사태에서 식약처의 태업과 방관은 유산유도제 도입을 고의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는 의심을 남길 수밖에 없다는 것. 이들은 "현재의 사태까지 이르게 한 보건당국과 이를 방관하는 정권에 강한 유감과 분노를 표하는 바이며, 모두의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권리 보장은 특정 회사나 규제당국에 맡겨있지 않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우리는 유산유도제의 조속한 도입과 접근성 확대를 위한 투쟁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2022-12-16 17:30:31강혜경 -
10년 된 세이프약국 사라지나...예산 전액삭감 날벼락[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에서 지난 10년 간 운영되던 세이프약국 사업이 예산 전액삭감으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어제(16일) 서울시의회 본회의 결과 2023년 예산안에 세이프약국은 포함되지 못했다. 지난 11월 서울시는 시의회에 역대 최대 예산안인 47조2052억원을 제출한 바 있다. 이달 다섯 차례 예결위가 열린 후 최종 수정안이 마련됐고, 어제 오후 본회의를 거쳐 내년 예산이 확정됐다. 올해 6억 8900만원이었던 세이프약국 예산은 전액 삭감됐다. 앞서 서울시 예산안 관계자는 “세이프약국은 실적이 저조하다는 평가를 받아 예산 편성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물론 시의회 심의의결 과정에서 증감액이 이뤄지기 때문에 조정 가능성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극적인 예산 확보는 없었다. 내년도 추경예산안에서 사업이 되살아날 가능성이 남아 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장 상반기에 세이프약국을 운영할 예산은 없다. 현재 약 370개 세이프약국이 1만2000원(상담 5회)의 서비스료를 받으며 운영되고 있지만 내년부터는 예산 지원이 끊어지게 된다. 세이프약국은 지난 2013년 시작된 포괄적 약물관리 시범사업이다. 서울시 지원 예산과 사업 규모가 점차 확대해왔다. 다만 10년간 본사업 궤도에 오르지 못하며 우려를 낳기도 했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이후 시민사회단체 지원 사업을 전면 재조정하면서 세이프약국도 큰 위기를 맞이했다. 서울시약사회는 올해 하반기 세이프약국TF를 운영하며 사업 살리기에 나섰고, 사업 설명회를 마련하며 참여 약국을 확대하기도 했지만 끝내 예산 삭감을 피하진 못했다. 시약사회는 본예산에 포함되지 않은 점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다만 올해 추경 가능성은 아직 열어두고 있다. 다른 한편으론 10년된 세이프약국을 점검해 새로운 사업으로 리모델링하는 방향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아직 추경 가능성은 남아있다. 다만 세이프약국이 10년간 이어져 오면서 개선해야 할 점들이 있었다. 시에서도 세이프약국 관련 연구용역 결과가 곧 나온다. 올해는 개선점들을 재점검해 새롭게 단장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2022-12-16 17:26:46정흥준 -
서울 강서구약, 자문위원 간담회 열고 현안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김영진)가 자문위원 간담회를 열고 총회 준비를 포함한 약사 현안을 논의했다. 구약사회는 16일 열린 자문위원 간담회에서 2023년 총회 준비 과정과 총회 전 회원 의견 취합을 위한 설문조사 진행 상황을 전달하고, 올해 사업 내역을 영상으로 시청했다. 자문위원들은 임기 첫 해 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회원약국 약화사고 등을 문제 없이 처리해 준 데 대해 집행부의 노고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무거운 현안이 많은 만큼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문위원들은 또 대체조제 간소화와 품절약 공급체계에 대한 문제를 대한약사회를 통해 건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종민 총회의장과 김영진 회장, 명건복·노덕재·박효식·임성호 자문위원이 참석했다.2022-12-16 17:05:32강혜경 -
대전시약, 송년회 열고 한 해 사업 점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시약사회(회장 차용일)가 송년회를 열고 한 해 사업을 점검했다. 시약사회는 15일 대전오페라웨딩&컨벤션에서 2022 임원 및 여약사 송년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한 해를 되돌아 보고, 약사회를 위해 노력한 임원과 여약사위원,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자리로 약사회는 신년에는 보다 알차고 다양한 사업을 기획할 것을 다짐했다. 약사회는 새로 선임된 정시희 홍보이사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대전광역시장 표창을 받은 김병훈 대덕구약사회장과 김성희 근무약사이사에 대해 상을 수상했다. 또 2022년 대전시약사회 회무경과보고와 여약사회무경과 및 전국여약사대회 밸리댄스 동영상 시청, 가위바위보게임, 오주헌 청년약사이사·신영진 총무이사·이현아 약사의 노래 감상, 행운권 추첨 등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부 및 5개 분회 임원과 오진환 총회의장, 오천록 지도위원, 정혜광 충남대학교 시니어헬스 융합연구센터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2022-12-16 16:58:19강혜경 -
"제약사·약국 거쳐온 반백년 삶, 책 한 권에 담았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세무지침서인 ‘약국경영과 세무’를 발간했던 김응일 약사(74·서울대 약대)가 이번엔 삶의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으로 찾아왔다. 김 약사는 지난 1971년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동화약품에서 10년 간 근무 후 현재까지 지역 약국을 운영해왔다. 김 약사는 스스로를 ‘지극히 평범한 보통의 약사’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과거 불모지였던 약국 세무분야를 개척해 서적을 출판하기도 했다. 또 44년째 지역 약국을 운영함과 동시에 충암공파 종가 제17대 종손으로서의 삶을 살아왔다. 서울대 약학대학 동문회와 약학역사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약대 동문의 세상사는 이야기’ 시리즈의 첫 주인공이 된 이유다. 김 약사는 “국향척언이라고 제목을 붙였지만, 요즘 말로는 수필이라고 볼 수 있다. 내가 보고 듣고 살아온 삶의 이야기들을 책에 담았다.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일상적인 내용들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약사는 “과거에 약국 세무 책을 쓴 적이 있었는데, 이번처럼 글을 모아서 낸 적은 처음이다. 오래 전부터 모아왔던 글과 사진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면서 “원고량이 방대했는데 전부 담지는 않았고 200페이지 분량으로 추려냈다. 대신 QR코드를 넣어 영상도 볼 수 있도록 풍성하게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1년 말부터 발간 준비를 시작해 약 1년의 시간이 소요됐다. 출간을 위해 글을 골라내고, 수차례 교정을 하면서 지난 1년은 김 약사에게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는 기회이기도 했다. 김 약사는 “책을 준비하면서 과거의 글들을 천천히 살펴봤다. 그동안 다양한 사건과 일들이 있었고, 그때 내가 어떤 생각을 가졌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약사는 “혼자서 해낼 수 없는 일이었다. 약국 문을 닫으면 자정을 넘길 때까지 교정을 보는 날들이 많았다. 그렇게 약 1년의 시간이 들어갔다”면서 “책이 나올 수 있도록 도와준 동문회와 약학역사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국향척언’ 출판기념회는 18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마로니에홀에서 열렸다. 이날 박정일 명예교수와 이상국 약대학장, 원희목 동창회장 등이 참석해 발간 기념 축하 인사를 전했다.2022-12-16 16:19:53정흥준 -
코로나·독감 유행하는데 비수기?…연말 처방·매약 '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요즘 환자가 줄어든 것 같은데 어떠세요?" "혹시 저희 약국에만 손님이 없는 건가요?" 연말을 앞두고 일부 약국가를 중심으로 매출 감소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와 독감, 감기가 동시에 유행하며 트윈데믹, 트리플데믹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과 달리 환자 급감을 체감하는 약국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강추위까지 겹치면서 경기가 줄었고, 통상 연말까지도 비수기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약국가의 전망이다. 변수는 코로나19 확진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154명으로 12일 8만6852명, 13일 8만4571명보다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고 연말 신규 확진자가 10만명대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약국가도 주시하는 분위기다. 권오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공공데이터분석연구팀장은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예측' 보고서를 통해 14일 8만4571명이던 신규 확진자 수가 2주 뒤인 28일에는 10만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기 때문에 확진자 추이가 약국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서울 A약국은 "확진자와 독감, 감기가 동시에 유행하고는 있다고 하지만 예상 외로 처방이나 매약 매출의 증가는 유의미하게 나타나고 있지 않다. 통상 11월 경 감기와 독감이 시작되는데 올해는 유행도 늦었던 것 같다"며 "지난 주만 해도 조금 증가하는 듯 했으나 날씨가 추워지면서 환자 자체가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약국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가 분석한 약국 조제·판매 건수 추이 역시 10월 초순부터 증가세를 유지해 오던 조제·판매 건수가 11월 말 소폭 감소했다가, 12월 둘째 주인 4~10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국가는 특히 일반약 판매가 예전 같지 않다는 입장이다. 코로나 키트나 쌍화탕, 갈근탕, 해열진통제, 감기약 제제 정도만 수요가 이어질 뿐 이외 영양제 매출 등은 현저히 줄었다는 지적이다. 같은 지역 B약국은 "수요가 전혀 없다. 제약사들도 영양제 매출이 예전 같지 않다고 얘기한다"며 "일반약 판매가 많은 일부 지역 약국들의 경우 이달 들어 유명 영양제 가격을 5000원 가량 내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약국은 "비교적 객단가가 높은 품목들의 수요가 줄다 보니 매약 매출이 특히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C약국은 "날이 추워지면서 오히려 거리에도 사람들이 없다"며 "약국들이 약 주문량을 늘리고 준비해 왔던 것에 비하면 아직 큰 움직임은 없는 것 같다. 다만 연말 확진자 증가 등이 변수고, 매약 매출은 설 무렵까지는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C약국은 "작년과 재작년의 경우 재난지원금 등이 약국가에 단비가 됐지만, 하반기에는 별다른 이벤트가 없다 보니 지갑을 닫는 분위기"라며 "내년도 경기 전망도 긍정적이지 않다 보니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오피스 인근 D약국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각종 모임과 회식 등은 늘어났지만 약국 매출과 직접적으로 연결은 되지 않는 분위기"라며 "연말을 앞두고 약국이 전반적으로 한산한 분위기"라고 설명했다.2022-12-16 16:14:06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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