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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진·약 섞임 걱정 없어요"…90포 산제조제, 6분에 완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분진과 약 섞임 걱정 없이 산제조제를 할 수 있는 엠알케이(대표 한남현)의 자동 알약 분쇄기가 문전약국과 대학병원, 요양병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엠알케이는 기존 산제조제의 어려움을 개선한 자동 알약 분쇄기가 현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 알약 분쇄기는 엠알케이만의 특허기술을 통해 믹서기와 분배기 등에 필연적으로 남아있게 되는 약 섞임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했고, 분진에 대한 걱정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가루약 조제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수년 간 가루약 조제에 관한 연구, 개발을 통해 기존의 문제점들을 완벽히 차단한 스마트 파우더 머신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1개월분 90포 기준 약 6분이면 조제가 완료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매번 청소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조작 역시 간단해 업무 능률 향상과 함께 스트레스를 줄여줄 것"이라며 "실제 자동 알약 분쇄기를 사용하는 문전약국과 대학병원, 요양병원에서 만족스럽다는 후기를 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자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약사님들의 건강과 업무 편의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2023-03-10 10:15:45강혜경 -
영등포구약, 초도이사회 열고 사업계획 승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영등포구약사회(회장 이종옥)는 지난 8일 2023년도 초도이사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승인했다. 이종옥 회장은 약국경영 환경 등 약사회 현안에 대해 이야기 하며 "약사회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약권 수호와 권익 신장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자"고 말했다. 이어 구약사회는 약사회 행사가 대면으로 진행됨에 따라 회원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봄 꽃길 걷기, 약사연수교육 등을 안내하고 회원과 함께 노력하는 약사회가 되자고 다짐했다.2023-03-10 09:27:3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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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대 치협회장 선거, 박태근 후보 재선...득표율 50.8%[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3대 회장에 박태근 후보가 당선됐다. 선출직 부회장으로는 강충규, 이민정, 이강운 후보가 선출됐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종훈)는 9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제33대 회장단 선거 결선투표 개표를 진행, 기호 2번 박태근 후보가 5127표(50.8%)를 득표해 4975표(49.2%)를 얻은 기호 4번 김민겸 후보를 제치고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두 후보자 간의 득표 차이는 152표이다. 이날 선거는 총 선거 유권자 1만 5342명 중 1만 102명이 투표해 65.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연임에 성공한 박태근 당선인은 오는 5월 1일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 3년간 치협을 이끌게 된다. 개표 발표 이후, 김종훈 선거관리위원장은 강충규, 이민정, 이강운 선출직 부회장에게 당선증과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고, 박태근 당선인은 의료인 면허취소법 철회를 촉구하는 단식 투쟁으로 인한 건강상의 이유로 결선투표 개표에 불참했다. 박태근 당선인은 ▲초저수가·덤핑치과 대책 ▲개원가 수익 증대 ▲개원가 구인난 해소 ▲불합리한 법 개정, 진료 영역 절대 수호 ▲비급여대책위 지속 활동 ▲치과계 미래 준비 ▲회원과의 소통 강화 등 7대 주요 공약을 내세우며 회무 연속성과 건전한 회무 토양 만들기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2023-03-10 00:50:49강신국 -
"시럽병이 이상해"...약사의 눈금-실용량 측정 실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일 3회, 1회 5ml 씩 3일분 처방이 나오면 45ml에서 로스율을 고려해 50ml 가량 투약을 하는 데도 불구하고 가끔 약이 부족하다고 하는 경우를 보면 보호자가 잘못 계량했나 착각하는 거겠지 했는데..." 시럽병 눈금과 실용량을 직접 측정한 약사가 있다. 약사는 일부 환자들의 클레임을 바탕으로 '투약병 눈금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싶어 직접 실험에 나섰고, 일부 시럽병 눈금과 실용량에서 오차가 발생하는 부분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통상 투약에 사용되는 20ml 말랑이 시럽병을 기준으로, 눈금에 맞춰 실제 용량을 비교해 본 결과 눈금과 실용량에 차이가 있었다는 게 약사의 설명이다. 이 약사는 "12ml와 20ml 말랑이 시럽병에 5ml 눈금까지 약을 담아 비교한 결과, 12ml 병의 경우 정확히 5ml가 나왔지만 20ml 병의 경우에는 실제 용량이 5.8ml로 차이가 발생했다"면서 "특히 하단부 5~10ml 눈금이 부정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단부로 갈수록 오차는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약사는 "눈금에 적힌 양과 실제 투약한 양에 차이가 있다 보니 클레임이 발생한 게 아닌가 생각된다"면서 "뿐만 아니라 투약병의 눈금과 실제 용량이 다를 경우 과량 투여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업체 측 역시 약국 클레임을 바탕으로 즉시 생산 중단에 나섰다. 관련 업체 관계자는 "약국으로부터 관련한 내용을 전달받고 문제가 된 20ml 투약병의 생산을 모두 중단했다"면서 "투약병 생산에 사용하던 금형이 노후화 되면서 눈금과 실제 용량에 소폭 차이가 빚어진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형 제작까지는 약 한 달 여가 소요될 것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비용도 7000만원 가까이 소요된다. 이 관계자는 "다만, 주사기로 시럽병 용량을 재더라도 주사기 회사마다 용량이 일부 다른 문제 등이 있다"면서 "하지만 금형 교체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3-03-09 23:58:37강혜경 -
화상투약기 약국 설치된 것 보니…찬반 여론 재점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반약 화상투약기 사업이 내주 본격화되는 가운데 약사사회 내 화상투약기 찬반 여론이 재점화되고 있다. 정부 실증특례사업이 본격화하는 만큼 반대할 만한 명분이 없다는 입장부터 투약기를 설치하는 대신 상비약을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 화상투약기 설치는 절대 안된다는 입장까지 내부 여론이 나뉘고 있다. 1단계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 6개 약국에 화상투약기가 설치됐으며, 오늘(10일) 부가조건 이행가능 여부에 대한 정부 실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쓰리알코리아는 정부 실사 등을 거쳐 20일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반대할 시기 지났다…실증해 보자"= 우선 약국가는 화상투약기 사업을 지켜본다는 분위기다. 다만, 약사사회가 대정부 투쟁이나 삭발식을 진행하던 때와는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반응이다. A약사는 "화상투약기 관련 여론이 이전과는 사뭇 달라졌다. 투약기에 대한 약사들의 입장이 달라졌다기보다는 외부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의 규제완화 기조와 더불어 편의점 업계의 상비약 품목 확대 요구,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업체의 자판기 설치 허용 요구 및 배달 허용 요구 등이 약사사회 내 분위기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는 반응이다. 이 약사는 "적어도 화상투약기는 약사와의 상담이라는 절차를 거치는 만큼 상비약 확대나 규제완화 보다는 리스크가 적지 않겠냐"면서 "직접 화상투약기의 필요성과 운영 성과를 실증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B약사도 "개인적으로는 반대할 만한 시기가 지났다고 본다. 상황이 이렇게 된 만큼 약사회가 투약기를 받는 대신 안전상비약을 철회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옳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약사단체 설득에 또 설득= 변수도 있다. 약사단체가 드러내 놓고 사업 자체를 막거나 방해할 수는 없지만 지역약사회 차원의 회유와 설득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역약사회가 직접 설치 약국을 방문하거나 연락을 취하는 방식으로 개별 설득에 나선 것이다. 이에 일부 약국의 운영을 포기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일부 지역에서는 투약기가 약국 밖에 설치된 부분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기설치 약국 가운데 일부가 화상투약기를 약국 밖에 설치하고 있는 만큼 '약국개설자 및 의약품판매업자는 그 약국 또는 점포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해서는 안된다'는 약사법 제50조 제1항에 위반된다는 것. 이와 관련해 쓰리알코리아 측은 "실증 내용을 살펴보면 '이 실증은 약국 폐문 시간 이후 일반의약품을 구입하려는 국민이 약국 앞에 설치된 화상투약기에서 원격지에 있는 약사와 인터넷 화상통신 시스템을 통해 대형모니터를 보면서 인터넷 통신으로 복약 상담과 지도를 하고, 카드 등 결제 후 투출되는 방식'으로 명시돼 있다"며 "약국 내외부에 걸쳐 설치되지 않은 부분은 문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사업에 대한 약사회의 반대나 설득·회유 등에 대해 업무방해를 적용해 설치 약사를 보호할 계획"이라고 맞섰다. C약사는 "대정부 투쟁과 삭발식까지 하던 약사회가 이번에는 뒷짐만 지고 있다. 상비약 확대와 자판기, 배달 등에 대한 약사회의 대책이 무엇이고, 어떤 방향으로 화상투약기와 안전상비약을 처리해 나갈지 등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하고 로드맵을 제시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2023-03-09 19:16:32강혜경 -
산업약사회 "바이오 분야 약사역할 중요...교육에 담았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대학의 교육이 빠르게 변화하는 과학기술을 따라가기는 쉽지 않다. 산업계에 대한 이해도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약사가 졸업 후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전문가로서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고, 그 첫번째가 교육이라고 생각했다.” 한국산업약사회(회장 오성석)는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6일, 17일 양일간 이화여자대학교 ECC 극장에서 진행하는 ‘제약생명공학아카데미’의 취지와 커리큘럼을 소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산업약사회와 이화여대 약대 제약바이오융합교육센터(학장·센터장 곽혜선)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지난 2021년 1기, 2022년 2기를 거쳐 올해 3기 개강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돼 왔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대면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강좌를 수강하면 의약품 등 제조·수입업체 관리약사 연수교육 4시간이 인정된다. 오성석 회장은 “산업계에 있는 약사들이 따로 강의를 듣거나 교육을 받을 기회가 많지 않다”며 “산업약사회 차원에서 산업계에 있는 약사들에 가장 필요한 사업 중 하나가 교육이라 생각했다. 좋은 기회로 이대 약대와 콜라보로 아카데미를 진행하게 된 것이 벌써 3기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산업약사회는 이번 아카데미를 기획하면서 무엇보다 실전에 도움이 될 만한 주제와 그에 맞는 강사 섭외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종양면역과 항암치료제’를 주제로 한 이번 아카데미에는 미국 하버드 대학 메디컬스쿨 박준석 책임연구원이 ‘마이크로비옴 기반 항암면역치료제 개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해 업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카데미 첫날은 ▲면역항암치료제 소개와 기전(황은숙 이화여대 약학대학) ▲종양살상바이러스를 이용한 면역항암치료제 개발(홍순오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연구소 팀장) ▲항체 생성과 항암작용기전, 항암 면역치료 항체 개발(장준 이화여대 약학대학 교수) ▲치료용 항체의 작용기작(최소영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팀장) 강의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마이크로비옴 기반 항암면역치료제 개발전략(박준석 하버드대학교 책임연구원) ▲T세포 생성과 항암작용 기전, 항암 면역치료 T세포 개발 원리(장준 이화여대 약학대학 교수) ▲NK자연살상 세포를 이용한 항암면역 세포치료제(김상용 Ingenium Therapeutics CTO) 강의가 이어진다. 장원규 부회장은 “지난 1, 2기가 기초 중심이었다면 이번 3기는 국내에서 신약 개발 비율이 가장 높은 항암제를 중심으로 실전 강의를 기획하게 됐다”며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강좌는 많지만, 의약품 개발 기전과 실전 사례를 중심으로 하는 커리큘럼의 강좌는 유일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산업약사회는 바이오의약품 산업에서 전문가인 약사의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약학대학의 커리큘럼의 변화와 더불어 약사들을 위한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게 약사회 생각이다. 오 회장은 “전체 의약품 1300조원 시장 중 바이오가 300조원, 연평균 성장률은 20%가 이상”이라며 “신약개발 분야에서 일하는 약사들이 바이오 분야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 그에 비해 약대에서는 관련 커리큘럼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장 부회장도 “최근 바이오 분야가 빠르게 발전하고 의약품치료제에서 세포유전자치료제로 확대되면서 많은 생물학적제제들이 나오고 있지만 약대 교과과정이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재학생 뿐만 아니라 기존 졸업 약사들에도 바이오의약품 개발이나 품질관리에 대한 실전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 이번 강좌가 그 부분에 있어 일조했으면 한다”고 했다. 산업약사회는 오는 6월에는 ‘Gene delivery와 세포치료제’, 9월에는 ‘공생미생물과 Microbiome 기반 치료제’, 11월에는 ‘피부재생과 첨단바이오산업’을 주제로 아카데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아카데미 수강신청은 한국산업약사회 홈페이지(www.kipha.or.kr)와 이화여대 제약바이오융합교육센터(www.pbcec.ewha.ac.kr)에서 가능하다.2023-03-09 17:20:04김지은 -
검수기능 갖춘 자동조제기 써보니..."오조제 예방 효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약품 자동조제기에 검수 기능까지 추가한 장비를 도입해보니 약사의 업무 부담이 줄고 오조제 위험성은 낮아졌다. 서울아산병원 약제팀은 국내 최초로 검수 기능이 포함된 자동조제장비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기존 ATC는 약사가 모든 의약품 종류와 수량 오류를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또 약제팀은 약을 담는 캐니스터마다 바코드를 설정해 자칫 다른 위치에 캐니스터를 장착해 발생할 수 있는 오류도 예방하고 있다. 약제팀(김다훈·정영심·정지희·최승연·한혜원)은 작년 3월부터 8월까지 검수 기능을 탑재한 자동조제기(이하 NSP)와 캐니스터 바코드를 사용한 뒤 업무 변화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 결과를 최근 병원약사회지에 소개했다. 먼저 NSP 사용을 위해 ATC 조제 대상 약품, 총 580종의 이미지를 사전 등록했다. NSP는 등록 이미지를 기반으로 내장 카메라를 통해 파우치 포장 전 검수하는 시스템이다. 오조제가 발견된다면 재조제를 하거나 파우치에 마킹을 남길 수 있다. 약제팀은 마킹을 남겨 약사가 검수할 수 있도록 했다. 시스템상 검수 이미지가 저장되기 때문에 이력 확인도 가능하다. 기존 ATC로 조제했을 때에는 모든 파우치를 검수했지만, NSP를 이용하면 저장된 화면으로 오류 여부를 확인해 해당 파우치만 재조제 하면 된다. 6개월 동안 사용한 결과 월 평균 15만7097건 중 확인이 필요한 건은 4067건이었다. 전체 2.59%에 해당했다. 연구팀은 “장비 도입 전 ATC로 조제된 모든 포를 확인하던 경우에 비하면 2.59%만 확인하면 된다. 97.41%가 줄어 검수에 소요 되는 시간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연구팀은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운 유사 약도 쉽게 구분이 가능해졌다. 화면으로 우선 검수해 빠르고 정확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실제 오조제된 파우치는 처방대로 수정했다. 15만7097건 중 0.4%인 625건의 오조제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다만 한계도 확인됐다. 월 평균 2.19%에서 정상조제를 오조제로 인식했다. 약제팀은 월마다 오검출율을 검토하고, 다빈도 오검출의 경우 이미지를 재등록 하거나 보정 작업을 거쳤다. 동일 모양에서 크기가 0.5mm 이하로 차이 나는 경우, 채도가 낮아 색 구분이 어려운 경우 등의 오검출 원인이 확인됐다. 약제팀은 “스마트 장비 도입으로 약품 오류의 가능성을 사전 차단했다. 오류 확인 정확도 증가로 조제 오류를 예방해 환자 안전 강화에 기여했다”면서 “모든 조제 화면 및 검수 이력 확인이 가능해졌고, 검수 업무 소요 시간 단축, 오류 확인 편의성 증대로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약제팀은 “하지만 장비의 검출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약품 오검출 및 미검출의 원인 분석과 지속적인 장비 관리가 필요하다. 조제오류의 세부 유형을 추가해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2023-03-09 17:12:44정흥준 -
의협 "협상구조 개선 없다면 5월 수가협상 보이콧"[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오는 5월 수가협상을 앞두고 의사단체가 "협상구조 개선 없는 불합리한 수가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엄포를 놓았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9일 "의료단체가 수차례 지적해온 불합리한 수가협상 제도의 가시적 변화가 없다면 비장한 심정으로 수가협상 참여 거부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수가 협상이 당장 2개월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공단이 제시한 4개 모형과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 개최 시간을 일부 앞당기는 것이 그동안 협상방식과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지 회의적"이라며 "공단 또한 언론 매체를 통해 건강보험 재정 일몰제 및 공공정책수가를 이유로 수가협상의 여지를 사전에 차단하고 있는 상황에서 협상 참여를 더욱더 담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공단과의 수가협상 사전 간담회를 앞두고 올해 협상 방식은 나아질 것이라는 실낱같은 기대와 희망을 가져보지만 밴딩의 규모 및 결정 과정의 불투명함, 재정운영위원회와의 소통기전 부재, 자정을 넘어서는 소모적인 협상, 계약결렬시 공급자 측에 일방적으로 불리한 건정심 의결 과정 등 산적한 문제점은 여전히 존재하고 개선의 여지는 여전히 찾아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의협은 "지난 2022년 역대 최저 수준의 수가인상률이 결정된 후 공단에 SGR 모형을 폐기하고 합리적인 수가모형 개발과 공평한 협상구조 마련 등 불합리한 수가협상 제도의 대폭적인 개선을 요구했다"며 "이후 공단은 연구를 통해 GDP 증가율 모형 등을 제시하고 있지만, 적정한 수가 수준을 도출하기에는 기존 SGR 모형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이 공급자 단체의 공통적인 의견"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가협상의 가장 핵심이 되는 밴드 결정을 위한 논의 과정에 여전히 공급자 단체의 참여는 보장돼 있지 않고, 공단 재정운영위원회와의 소통 기전도 공식적으로 마련된 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지난해 수가협상을 끝으로 현행 협상방식을 거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음에도 수가협상의 당사자인 공급자단체는 안중에도 없고, 국감에서도 수가계약제도의 문제점이 매번 제기됐음에도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수가협상 참여가 무의미하다는 의견이 의료계 내부에서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며 "의료의 가치가 제대로 책정된 수가를 기대하는 의사회원들의 바람은 무너진 지 오래됐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지난 2년간 의원 유형 수가협상 권한을 의협으로부터 위임받아 실질적 협상 당사자로 전면에 선 대한개원의협의회조차 불공정하고 일방적인 현행의 수가협상은 더 이상 할 수 없다며 협상권한을 반납했다. 이를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는 요청까지 들어온 상황에서 수가협상 참여 명분은 더욱 약해졌다"고 주장했다.2023-03-09 16:14:47강신국 -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 임박...약국 노마스크족 증가 우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방역당국이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논의하면서, 약국 노마스크족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에서는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다음주 논의를 거쳐 해제 여부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대중교통 착용의무가 해제되면 남는 건 약국과 병원이다. 대중교통과 함께 약국, 병원도 착용 의무가 해제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약사들은 대중교통에서 마스크를 벗게되면 약국 노마스크족이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미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노마스크족이 증가한 걸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약국은 환자들의 증상에 따라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단계적인 착용 의무 해제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경북 A약사는 “약국에 마스크 안 쓰고 들어오는 건 여전히 거부감이 있다. 환자들도 약 80~90%는 쓰고 온다”면서 “아직 다들 아크릴 가림막도 두고 있고, 커뮤니티 반응들도 살펴보면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우려는 남아있다”고 했다. A약사는 “외부 행사나 모임에선 약사들도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긴 하지만, 약국은 환자들도 있고 코로나 환자들도 찾아오기 때문에 특수성이 있어 착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병원과 약국은 당분간 유지하고 대중교통 착용 해제 이후에 코로나 추세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들도 있다. 서울 B약사는 “확진자가 많이 줄어들고 안정됐다고 해서 위험이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당장 약사들만 생각한다면 벗어도 되겠지만,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찾아오고 또 중증 환자들도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고 했다. 또 B약사는 “정부가 방역조치를 완화할 때는 그래도 국민들이 지켜야 할 의무나 주의사항들에 대해서 확실히 알려주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2023-03-09 11:53:35정흥준 -
대중교통 마스크 해제 추진...의료기관·약국은 유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의료기관과 약국, 감염취약시설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1단계 시행 이후 1개월 정도 방역상황을 살펴보고 그간 제기된 민원사항 등을 고려해 대중교통에 대한 의무 해제를 전문가와 검토했다"며 "내주 중대본 논의를 거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4월말에서 5월초로 예상됐던 대중교통 내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를 앞당기기로 한 것이다. 앞서 정부는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회(감염병 자문위)에 대중교통 내 실내마스크 착용의무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고 지난 7일 열린 감염병 자문위 회의에서도 큰 이견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감염병 자문위에서는 구체적인 시기를 못 박지는 않았다. 정부는 감염병 자문위의 검토를 바탕으로 내주 중 대중교통 실내마스크 의무 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 바 있다. 다만 대중교통수단의 실내, 감염취약시설, 의료기관, 약국 등 일부 시설은 예외로 여전히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 상태다. 정부가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면 의료기관, 약국, 감염취약시설에서만 의무가 남게 된다.2023-03-09 11:50:2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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