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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약사 구해요"…화상투약기 실증특례 사업 본격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쓰리알코리아는 이달 말 서울·경기·인천지역 약국 화상투약기 설치·운영을 앞두고 상담약사 모집에 나섰다. 1단계 실증특례 사업에 참여하는 10개 약국은 '화상투약기 운영 약사 협의체'를 구성, 쓰리알코리아에 상담약사 구인 등을 위임했다. 업체 채용 공고문에 따르면 화상투약기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10시부터 익일 06시(8시간), 토요일 오후 06시부터 익일 06시(12시간),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익일 오전 06시(20시간)으로 통상 약국이 문을 닫는 심야·취약시간대다. 상담약사는 원격화상통신을 이용한 일반의약품 판매를 맡기 때문에 재택근무가 가능하다. 급여는 시간당 3만5000원이며 풀타임이나 파트타임 등 근무시간 선택도 가능해 주부약사나 대학원생, 시니어약사 등의 진입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쓰리알코리아는 이메일로 근무경력을 포함한 이력서를 제출하면 화상통화로 면접을 거쳐 최종 상담약사를 모집하게 된다. 쓰리알코리아 관계자는 "1단계 사업은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 10개 약국이 대상이며, 화상투약기 운영 약사 협의체 등을 통해 취급 의약품 선정과 상담 약사 운영 등을 구체적으로 확정짓게 된다"며 "매약 위주, 처방 위주, 농어촌 지역 등 케이스별 약국 사례를 다양하게 선정해 소비자들의 이용도와 평가 등을 가늠해 보겠다"고 말했다. 판매가능 의약품 범위는 ▲해열·진통·소염제 ▲진경제 ▲안과용제 ▲항히스타민제 ▲진해거담제 ▲정장제 ▲하제 ▲제산제 ▲진토제 ▲화농성 질환용제 ▲진통·진양·수렴·소염제 등 11개 약효군을 기본으로 하되 약국개설자와 복지부, 사업자가 협의해 변경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다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의 심사와 실사가 진행돼야 하기 때문에, 관련 절차를 마치는 대로 설치·운영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2023-02-17 10:04:51강혜경 -
광명시약 "올해 방문약료·공공심야약국 정착 노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경기 광명시약사회(회장 민필기)는 15일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민필기 회장은 "올해 광명시약사회는 약료 활동을 활성화하는 한 해로, 의약품 부작용 보고, 의약품 안전관리 교육, 방문약료 사업, 공공심야약국 등이 정착될 수 있도록 회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사들과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시약사회는 이날 홍보·복지위원회를 문화·복지위원회와 홍보위원회로 분리 결정했다. 그동안 코로나로 지친 회원들에게 도덕산 출렁다리 등산, 신규 동호회 개설, 대면 연수교육 등을 통한 회원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각 위원회 사업계획안을 심의, 원안대로 결의하고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시약사회는 지난 1월 퇴임한 한솔약국 박승보 약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약사회 화합과 발전에 헌신적으로 공로한 점을 인정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2023-02-17 10:02:19정흥준 -
도매관리자 면허대여 행위 적발...80대 약사면허 이용[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업계 고질적인 문제인 의약품 유통업체의 관리약사 면허대여 행위가 제주도에 적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관리약사 업무 미이행, 한약업사 자격증 대여 등 약사법 위반 혐의로 3개 업체를 적발해 2개 업체는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고, 1개 업체는 입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종합 도매 A업체는 2016년 9월경 약사인 B씨(82세)와 주 5일 근무(오전 9시~오후 6시)에 월급 160만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도매업무관리자로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2020년 2월경부터 2022년 5월 9일 적발일까지 약사 B씨를 주 1~2회 출근해 한두 시간만 근무하게 하는 등 의약품의 입출고, 품질관리 업무 등 총괄 관리업무를 소홀히하다 적발됐다. 한약 도매상 C업체는 2022년 3월경부터 한약 관련학과를 졸업한 C업체 대표 아들 D씨(25세)를 도매업무관리자로 지정했지만 실제로는 2022년 5월 10일 적발일까지 D씨는 한약재 입출고, 품질관리 등의 업무를 전혀 수행하지 않고, 도외 소재 한약회사에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약 도매상 E업체 역시 C업체와 비슷한 방법으로 2009년 8월경부터 2023년 1월 31일 적발일까지 한약업사 F씨(88세)에게 한약업사 자격증을 대여하는 대가로 매월 50만원씩 지급하고 실제 관리업무 없이 자격증만 걸어 놓고 한약도매업을 한 혐의 등으로 입건됐다. 자치경찰단은 지난해부터 올해 1월까지 도내 의약품 도매상과 한약 도매상 12곳을 대상으로 제주보건소 등과 기획수사를 펼쳐왔다. 현행 약사법에 따르면 허가를 받은 의약품 도매상은 약사를, 한약 도매상은 약사, 한약사, 한약업사 또는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하는 대학의 관련학과를 졸업한 사람을 채용해 의약품 또는 한약재의 입출고, 유통기한 등 품질관리의 도매 업무를 총괄하도록 해야 하며, 이를 소홀히 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향정약은 남용될 경우 큰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특정 한약재는 독성을 포함하고 있어 의약품 도매 과정에서도 약사 등 면허·자격소지자의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고정근 수사과장은 "도매업무관리자로 지정된 약사, 한약업사 등이 현직에서 은퇴한 고령이거나 실질적으로 타 업체에 종사하는 등 도매업무관리자 지정에 불법 행태가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치경찰단은 지난해 무면허 의약품 판매, 대체조제 준수사항 위반, 의약품 허위 과장 광고 등 총 10건의 약사법 위반 사건을 수사해 송치한 바 있다.2023-02-17 09:42:37강신국 -
신규 간호사 2만 3359명 배출...을지대 박혜민씨 수석[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신규 간호사 2만 3359명이 배출됐다. 17일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따르면 제63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2만 4015명의 응시자 중 2만 3359명이 합격해 합격률 97.3%를 기록했다. 간호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295점 만점에 289점(98.0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을지대학교(성남) 박혜민 씨가 차지했다. 제63회 간호사 국시 합격여부는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won.or.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국시원은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2023-02-17 09:28:11강신국 -
팜택스, 18일 전약협과 함께하는 '개국세미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세무·회계전문 팜택스(공인회계사 임현수)가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와 함께 내일(18일) 개국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약국 개설에 있어 가장 관심이 큰 ▲개국을 위한 약국입지 분석(한상민 센츄리21 대표) ▲개국자금 마련(이현수 메디컬허브 팀장) ▲개국절차와 약국세무(임현수 공인회계사·세무사) ▲실사례로 보는 약국경영(김성진 대한약사회 정책이사)를 주제로 진행된다. 개국을 위한 약국입지 분석에서는 약국 부동산 시장 현황과 약국거래 유형 및 유의사항, 계약절차 등이, 개국자금 마련에서는 자금계획 수립 및 체크포인트 등이 소개된다. 개국절차와 약국세무에서는 권리금과 약국운영과 세무, 절세를 위한 기타 고려사항이, 실사례로 보는 약국경영에서는 약국경영 환경 변화와 경쟁력 있는 약국 관리 방안 등이 소개될 전망이다. 강의는 포스코타워 역삼 이벤트홀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팜택스 측은 "선착순 200명에 한정해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수강하는 모든 분께 '슬기로운 약국생활' 도서를 증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3-02-17 08:59:14강혜경 -
"약사사회 위기인데 지부장·분회장들은 뭐하고 있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위기비상행동(대표 오인석, 이하 약사행동)은 17일 약자판기, 비대면 진료 등으로 대규모 지각변동이 예고되는 상황에서도 약사사회가 지나치게 고요하다며 각급 리더들인 지부장, 분회장, 대의원의 역할을 촉구했다. 약사행동은 "대한약사회 회무에도 계속해서 적신호가 켜지고 있지만 툭 하면 울리는 화재경보기에 사람들이 더 이상 반응하지 않듯 무뎌져 한순간 재앙을 마주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경계할 때"라며 "화상투약기 규제 샌드박스 통과 결정을 받아든 날이 회원을 용산에 집결시키고 대한약사회장이 삭발한 바로 다음날이었다. 전자처방 협의체는 멈춰섰고, 전문약사제도는 약국 약사는 시험응시 기회조차 없는 내용으로 입법 예고되는 상황을 맞이한 후에야 반대 입장문을 냈다"고 지적했다. 약사행동은 "지난 선거에서 극심한 논쟁거리였던 비대면 진료와 약배송 사안 역시 의료계와 정부간 합의에 따른 제도화 추진이 발표되자 반대 성명과 약정협의체 보이콧을 선언했다"며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식의 뒤늦은 대처와 허공으로 차는 헛발질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약사사회는 고요하다 못해 적막감이 흐른다. 약사공론, 의약품정책연구소, 약학정보원 운영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잇따른 보도에도 강 건너 불구경하듯 무관심하다"고 주장했다. 약사행동은 "이렇게 된 원인에는 지금과 같은 격변기의 중대 기로에 회원약사의 기대와 희망을 어깨에 짊어지고 있는 지부장, 분회장이 회원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지도, 회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하지도 못하고 있는 책임이 무엇보다 크다"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적극적으로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고 중앙에서 하달이 내려와야 움직이는 척하고 마는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면, 혹은 정치적인 셈법으로 회장이 누가 되는지에 따라 눈과 귀, 입을 여닫고 있다면 지부장, 분회장이 왜 필요한지 회원이 납득하기 어려운 시대라는 것을 엄중하게 자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식물 약사사회, 죽은 약사사회에 미래는 없다"며 "다양한 자리에서 약사 현안에 대해 건강한 토론이 일어나는데 지부장, 분회장이 역할을 해야 한다. 전국의 대의원들에게 경칩을 지나 3월 14일 열리는 대한약사회 대의원 총회에서 부디 약사사회를 잠에서 깨우고 민의를 대변해달라"고 촉구했다.2023-02-17 08:54:15강신국 -
"지방간은 비만병?…마른 사람이라고 안심할 수 없어"[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흔히 지방간은 술을 많이 마시거나 비만인 사람에게 잦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선 처방현장에선 음주 혹은 비만과 무관한 환자도 드물지 않게 발견된다. 이런 환자의 경우 지방간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로 병을 키울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더욱이 현재 지방간의 원인을 치료하는 약물이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검진과 동반질환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유승민 부산 명지내과 원장은 "심지어 채식주의자면서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이 지방간을 진단받는 경우가 있다"며 "지방간은 아직까지 치료 약물이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 꾸준한 운동과 함께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음주·비만과 무관한 지방간 적지 않아…가족력 있으면 정기검진 필수" 지방간과 관련한 가장 큰 오해는 음주다. 술을 많이 마실수록 지방간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술과 무관하게 지방간이 찾아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서 지방간이 발견되는 사례가 많아졌다. 이른바 비알코올성 지방간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관련한 오해도 적지 않다. 흔히 뚱뚱한 사람에게만 비알코올성 지방간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마른 체형이면서 이 질환을 앓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유승민 원장은 설명한다. 유 원장은 "유 원장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가장 큰 원인이 비만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10명 중 2~3명은 운동을 자주하거나 마른 체형이면서 지방간인 환자다. 심지어 채식주의자인데 지방간을 동반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유 원장은 "이런 환자들이 지방간을 진단받으면 상상도 하지 못했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라며 "술을 마시지 않는다거나 마른 체형이라고 해서 안심해선 안 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유 원장은 "대부분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로, 가족이나 친지 중에 지방간 환자가 있다면 예방적으로 건강검진을 하는 게 좋다"며 "단순히 국가건강검진 정도가 아니라, 추가로 간 복부 초음파 검사와 심혈관계와 관련한 검사를 병행하는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유산소 운동, 강도보다는 빈도가 중요…동반질환 관리해야" 지방간은 간경화와 간암의 대표적인 원인 질환이다. 문제는 지방간의 원인을 치료하는 약물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 약물은 간수치를 낮추는 정도로만 쓰인다. 생활습관 교정과 동반질환 관리가 지방간 치료의 표준인 이유다. 유 원장은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제가 없기 때문에 보조적으로 간수치를 떨어뜨리는 약제를 사용한다"며 "현재로선 스타틴이나 오메가3, 페노피브레이트 정도가 제한적으로 쓰인다. 이들은 지방간 치료 지침상 B등급 정도로 권고된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지방간의 치료는 대개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장기적으로 이뤄진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음주량을 조절하고,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체중을 감량하면서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식이다. 유 원장은 "운동 강도와 지속 시간에 대한 오해가 적지 않다"며 "지방간의 경우 유산소 운동의 강도보다는 빈도가 중요하다.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하루 이틀 2~3시간씩 하는 것보다는 하루 30분씩이라도 일주일 4~5회를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더해 유 원장은 동반질환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유 원장은 "지방간의 경우 고혈압·당뇨·고지혈증을 동반한 경우가 흔하다. 각 질환들은 서로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만성질환을 예방해야 지방간의 위험도 상승을 억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2023-02-17 06:16:49김진구 -
불용재고약 규모 286억원…신청약국 1만 2천여곳[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진행 중인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사업의 규모가 공개됐다. 전국 약국에서 신청한 반품 대상 재고약 규모만 286억원, 이중 서울 지역 약국만 100억대에 달했다. 약사회는 16일 오후 약사회관에서 열린 시·도지부장 회의에서 약국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사업 현황에 대해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약사회는 지난 1월 31일자로 약국의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입력 기간이 종료됐고, 이달 1일부터 3월 31일까지 불용재고 의약품 약국 수거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약사회는 16개 시·도지부에 약국 불용재고 의약품 수거 관련 안내 공문과 반품 입력 데이터 등을 전달한 바 있다. 약사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지역별 지부-지역 도매업체 간에 구성된 반품협의체는 총 101곳이다. 서울은 12곳으로 가장 많았는데 ▲지오영 ▲백제약품 ▲동원아이팜 ▲백광의약품 ▲한신약품 ▲복산나이스 ▲신덕약품 ▲신창약품 ▲보덕메디팜 ▲복시약품 ▲티제이팜 ▲서울약사신협 등이다. 경기도는 총 9곳으로 ▲동원헬스케어 ▲동원아이팜 ▲백광의약품 ▲백제약품 ▲복산나이스 ▲신덕팜 ▲인천약품 ▲지오영 ▲티제이팜 등이 해당됐다. 개별 약국에서 신청한 반품 대상 불용재고약의 금액은 이달 10일 기준 총 286억7089만8179원이며, 신청한 약국은 총 1만2719곳이다. 약국당 평균 반품 신청 금액은 175만3475원이다. 약사회는 반품된 불용재고약 정산을 위해 195개 제약사에 협조 공문과 확인서를 요청했으며, 이달 10일 기준 136개 업체에서 협조확인서를 보내왔고 이중 85개 업체가 정산률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약사회는 현재 반품 비협조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면담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수거 작업을 앞두고 약사회는 약국은 반품 대상 의약품을 원래 거래 업체로 반품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직거래의 경우 해당 제약사에서 직접 수거 후 정산하고, 도매업체를 통해 약국에 공급된 약은 판매 역순으로 수거 후 정산하는 수순이다. 약사회는 지부장들을 향해 “약국 거래처로 반품하되 제약사에서 반품 업무를 특정 업체에 위탁했거나 기타의 방법이 있는 경우 제약사 지침에 따라야 한다”면서 “전국 약국 수거 요청이 도매업체에 단기간 집중되는 경우 수거나 배송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도지부 별로 반품협의체 회의를 통해 2, 3월 2개월 동안 순차적으로 수거될 수 있도록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약사회는 이달 1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도매업체에서 약국에서 신청한 불용재고약 수거를 진행하는 한편, 약사회 차원에서 비협조 제약사들과의 간담회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어 약사회는 4월부터 6월까지는 제약사, 다국적사들의 정산이, 7월부터 전체 자료 취합과 통계화, 회원 약사들에게 보고하겠다는 방침이며, 해당 일정은 상황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2023-02-17 06:01:02김지은 -
약사회, 비대면 플랫폼과 전쟁...바로필 추가 고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이라는 명목으로 업체들이 초법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지만, 어떤 관리 감독도 진행되지 않고 있는게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제도화될 비대면 진료의 파트너로 정부가 민간 플랫폼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게 이해되지 않는다.” 구영준 대한약사회 약국이사는 16일 전문언론 기자 브리핑을 통해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하고, 불법적 행태에 대한 관련 기관의 관리 감독과 더불어 정부를 향해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공고를 빠른 시일 내 폐지해줄 것을 촉구했다. 구영준 이사는 “약사회는 지난해 9~10월 비대면 진료 앱 업체에 대해 약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서초구보건소, 강남구보건소에 처분을 요청했지만 행정처분, 고발 조치 등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이에 올해 2월 이들 업체가 운영 중인 홈페이지, 블로그, 앱에 대한 추가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여전히 불법적 행태가 자행되고 있어 서초구 강남구 보건소에 재차 처벌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리 감독 책임 기관인 복지부와 시군구 지자체에서는 비대면 진료 앱 업체의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과 모니터링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약사회는 불법, 탈법 행위를 일삼는 비대면 진료 앱 업체의 신속한 처벌을 요청하고,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공고 폐지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약사회가 밝힌 비대면 진료 앱 업체의 운영 방식 중 문제되는 부분은 크게 ▲전문의약품 약품명 및 가격 불법 광고 ▲의약품 해외 배달 광고 ▲환자의 약국 선택권 침해 및 약국 정보 미제공 ▲한의원에서 진료하는 한의사가 의사 명칭으로 광고 등이다. 약사회에 따르면 전문약 약품명 및 가격 불법 광고의 경우 닥터나우는 현재 앱 내 비대면 진료 메뉴에서 증상별 의료기관을 조회하면 의사 상세 메뉴에 특정 의약품명을 언급하며 환자에 안내하고 있다. 약사회는 이 같은 행위에 대해 플랫폼 의무사항 중 ‘의약품 오·남용 조장’과 플랫폼 업무 수행의 세부 준수사항 중 ‘플랫폼은 환자에게 처방약의 약품명, 효과, 가격 등의 정보를 안내할 수 없다’는 부분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업체의 이 같은 행위는 약사법 제68조 제6항(과장광고 등의 금지)를 위반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구 이사는 “앞서 약사회가 서초구보건소에 닥터나우의 이 같은 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및 조치 요청을 한데 대해 보건소는 민원 회신으로 ‘전문의약품 광고에 대해 광고 삭제토록 시정 지시하고 동일 위반 시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또 바로필의 경우 블로그를 통해 전문약인 피나온, 두타윈 등 특정 전문약과 가격을 광고하고 있고, 바로필 앱을 통해 전문약인 삭센다, 탈모약인 피나온 등의 제품과 가격을 광고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 역시 약사법 제68조 제6항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약품 해외 배달 광고 건의 경우 바로필이 홈페이지 내 ‘재외국민을 위해 미국, 캐나다, 스코틀랜드, 말레이시아, 태국으로 배송이 가능하다’라고 광고하고 있다면서 이는 곧 국내 약국을 통해 해외로 처방약 배달이 가능하다는 광고 행위로 판단해 금지시켜야 한다는게 약사회 측 입장이다. 이어 약사회는 바로필 홈페이지 내용 중 ‘바로필 약국’이라는 명칭을 계속 사용하며 광고하고 있는 행위의 경우 약사법 제16조의2 제1항, 약사법 제20조 제6항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플랫폼 업체가 환자의 약국 선택권 침해, 약국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데 대해서도 약사회는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 이사는 “닥터나우의 경우 앱 내에 환자가 약국을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없어 환자의 약국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고 약사 성명, 주소, 전화번호, 약사 또는 한약사 면허 종류 등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약사법 및 한시적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닥터나우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 요청에 대한 민원 회신에서 보건소는 업체에 한시적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가이드라인에 맞춰 시스템을 개편하도록 시정 지시했고, 시정되지 않을 시 수사 의뢰 하겠다고 답변했다”며 “닥터나우 측은 약국 선택과 약국 정보 제공 부분에 대해 올해 1월까지 시스템 개편 예정이라고 회신했지만 여전히 개편되지 않고 있고, 보건소 수사 의뢰 조치도 없었다”고 밝혔다. 비대면 진료 앱 상에서 한의사가 의사 명칭으로 광고하는 행위도 지적됐다. 바로필 앱을 통해 진료받을 의료기관을 검색하면 요양기관명은 한의원으로 기재돼 있지만, 면허 종별은 의사로 표시, 광고되고 있다는게 약사회 설명이다. 구 이사는 “정부가 비대면 진료 플랫폼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단속하게 했지만 가이드라인 내용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는데다, 그에 따른 관리 감독 역시 진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모니터링을 통해 확인된 증거 자료를 토대로 닥터나우와 더불어 바로필도 관할 보건소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복지부와 관련 행정 기관들의 신속한 행정처분, 법적 조치를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라고 강조했다.2023-02-17 06:00:37김지은 -
약사회, 총회서 첫 전자투표 도입…화상회의도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2023년도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온라인 전자투표를 도입한다. 약사회는 16일 오후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린 올해 첫 시·도지부장 회의에서 오는 3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의원총회 안건 표결에 전자투표를 활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지난 2018년 약사회장 선거에서 온라인 투표를 처음 도입했었다. 하지만 당시 활용하던 중앙선관위에서 K-보팅 서비스가 2021년 중단되면서 지난 2021년 말 선거에서는 업체를 따로 선정하지 못해 우편으로만 투표를 진행한 바 있다. 약사회 정기총회에서 전자투표 방식이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의사협회, 한의사협회 등 여타 보건의료직능단체들에서는 10여년 전부터 대의원총회에서 전자투표를 활용하고 있다. 이번 전자투표 도입에 대해 약사회는 “현행 표결은 매 안건마다 대의원 결정에 따라 거수, 무기명 비밀투표, 만장일치 등의 방법으로 진행했다”면서 “인력을 활용한 거수 투표는 정확성, 신속성에 문제가 있고, 무기명 비밀투표는 투표 시간이 길어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정당이나 보건의료단체에서 도입한 바 있고 약사회 회장 선거에 이용한 바 있는 전자투표를 표결방법으로 확정해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총회에서의 활용을 앞두고 16개 시·도지부는 전체 대의원 휴대전화 번호를 확인하는 한편, 이달 말까지 대의원들의 대면회의 혹은 화상회의 참석 대상을 확정해 약사회에 제출해야 한다. 약사회는 사전에 대의원 대상 전자투표 시행, 참여 방법 등을 안내할 예정이며 대면회의, 온라인 화상회의에 참석할 대의원들에게 표결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총회 당일 참석자에게 안건별로 전자투표 링크를 전송할 계획이다. 약사회는 전자투표 도입을 위해 지난 2018년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이용한 전자투표 시스템 운영 업체인 한국전자투표(kevoting)를 선정했으며, 보안을 위해 정부 중앙선관위가 제시한 전자투표 가이드를 충족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약사회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대면, 화상을 병행하는 회의 방식을 첫 도입할 예정이다.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안건이 처리되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약사회는 “전체 약사 회원을 대표하는 대의원이 참석하는 총회에 참석하지 못해 총회 안건이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처리되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 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 2021년 제67회 대의원총회에서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관리 규정, 약사윤리 규정 등 주요 개정안이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상정 처리되지 못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 화상회의 참석 대상은 불가피한 사정으로 대면회의 참석이 어려운 대의원으로, 지부 소속 대의원의 30% 이내로 제한하고 총회 이전 지부를 통해 명단을 제출받아 확정할 예정”이라며 “줌 솔루션을 이용한 양방향 화상회의로, 회의장 스크린에 화상회의 참석자 화면과 현장 영상을 함께 송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2023-02-17 06:00:30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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