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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지역 병의원·약국·도매 마약류 약사감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강원도 원주시가 의료기관, 약국 등 마약류 취급 업소 집중 지도점검에 나선다. 원주시는 5월 한 달간 마약류 취급업소를 집중 지도 점검한다며 점검 대상은 의료기관, 약국, 도매상, 동물병원 등 마약류 취급업소 361곳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먼저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사고 마약류 분실 폐기 신고 적정 여부 및 목적 외 사용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마약류의 불법 유통 감시를 강화하고 입출고, 재고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주변 취약지역의 무료식품 제공에 대한 지도점검과 예방 활동 강화에 나선다. 경찰서 주관 불법 마약류 근절 합동단속에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마약범죄가 분쇄돼 뿌리를 내리지 못하도록 하는데 원주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마약류 취급 업소 집중 지도점검을 지시했다.2023-05-03 16:37:45강신국 -
인천시약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 즉각 철회하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조상일)는 3일 입장문을 내어 복지부를 향해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시약사회는 “정부는 3년의 충분한 기간 동안 비정상적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운영해 왔음에도 그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지 못해 지난달 진행된 국회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면서 “그럼에도 시범사업이란 명목으로 비대면 진료를 지속한다는 건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많은 부작용과 폐해 속 복지부는 플랫폼 가이드라인을 공고했지만 플랫폼 업체들은 전문약 광고, 의료서비스의 과잉 남용 조장 등 불법 행위를 지속했다”면서 “이런 행태는 헌법에 명시된 국민 건강권을 침해하는 동시에 국민 건강보험 재정의 과도한 출혈을 야기시켰다”고 주장했다. 시약사회는 또 “보건의료 전문가를 배제하고 진행됐던 기존 방식대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면 그 결과는 동일할 수 밖에 없다”며 “정부는 국민 건강을 등한시하고 영리만 추구하는 플랫폼 업체 이익만을 대변해 국민 건강권을 수호할 의무를 다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시약사회는 복지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진행 계획을 즉시 철회하는 한편, 보건의료 전문가와의 대화의 장을 속히 열고 의견을 적극 수해 관련 정책 마련을 재검토할 것을 강력 요구한다”고 촉구했다.2023-05-03 16:27:04김지은 -
옵티마, 올리브영 인기 브랜드 '카밀·헬피런스' 소싱[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올리브영 인기 뷰티 브랜드 카밀과 건강 주스 헬피런스 유통 서비스를 시작한다. 옵티마는 오는 8일부터 카밀 클래식 립밤과 피치 립밤 및 핸드크림 센시티브 3종을 옵티마 사이트를 통해 론칭한다고 밝혔다. 헬피런스는 호즈힙플러스S와 로즈힙플러스D 2가지 제품으로 출시된다. 옵티마 측은 "최근 제이디글로벌과 협약해 출시한 제시쥬시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옵티마가 지속적으로 자사 브랜드 외 가맹 약국에서 매출을 일으키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제품들을 물색하고 있다"며 "옵티마 제품 외에 다양하고 트렌디한 부외품을 편리하게 원스톱으로 결제·주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옵티마에서 가맹 약국을 위해 어떤 걸 더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지속적인 브랜드 협약을 통해 소싱하는 것도 가맹 약사님들을 위한 서비스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며 "약사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2023-05-03 16:09:20강혜경 -
덕성여대 약대 총동문회, 사업계획·예산안 승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김춘경)가 올해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등을 승인했다. 총동문회는 지난달 30일 덕성여대 종로캠퍼스에서 초도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올해 사업계획안을 승인하고 임원과 이사 인준을 마무리했다. 김춘경 회장은 "역대 회장님들의 좋은 전통을 이어받아 화목하고 단합하는 동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동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문친교를 위한 전지연수건의를 받아들여, 빠른 시일 내에 실천하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2023-05-03 16:03:11강혜경 -
의원·약국 동시에 떠나자 보증금 안주던 건물주, 결국...[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 보증금 3억원을 놓고 약사와 건물주가 소송을 진행했는데, 건물주는 권리금, 처방에 따른 정률 임대료 등을 내놓으라며 맞불을 놓았다. 그러나 법원은 건물주의 주장은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약사에게 보증금 3억원을 돌려주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원 최근 A약사가 건물주를 상대로 제기한 보증금 반환 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사건을 보면 A약사는 2017년 1월경 건물주 2명이 공유하는 상가에 임대차 보증금 3억원, 임대 후 1년 간 월 200만원, 임대 후 2년 내지 5년 간 월400만원에 계약했다. A약사는 2022년 2월 임대차 기간 만료로 종료되자, 임차건물을 피고들에게 인도하고 또 다른 곳에 약국을 개업했다. 그러나 건물주 2명이 보증금 3억원을 돌려주지 않으면서 소송이 발생했다. 건물주들은 왜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으려고 했을까? 건물주들의 주장을 보면 약사는 임차 건물의 권리금으로 2억 3500만원을 지급하기로 약정한 만큼 이를 돌려줘야 한다고 맞섰다. 아울러 월세도 처방전에 따른 정률제를 적용했는데 약국 1일 처방전이 200건을 넘으면 월 500만원, 1일 처방전이 300건을 넘으면 월 600만원으로 증액하기로 약정한 만큼 증액된 월세 합계 6200만원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는 주장을 폈다. 건물주들은 "사건 빌딩에 입점해 있던 이비인후과 병원장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고, 해당 병원과 함께 사건 빌딩의 옆 건물로 약국과 병원을 이전하는 소위 '병원을 빼가는 행위로' 사건 임차건물의 약국 독점 운영에 따른 영업이익 또는 권리금을 침해했다"며 "약사는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으로 3억 5700만원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법원은 건물주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권리금 지급에 대해 사건 임대차계약 체결 무렵과 임차기간 동안 논의가 있었다 하더라도 교섭과정에 있었을 뿐 권리금 액수 등에 대해 확정적인 합의에 이르렀다고 보이지 않는다"며 "인정된 사실과 피고들 제출의 증거만으로는 약사가 피고들에게 약국 권리금으로 2억 3500만원을 지급하기로 약정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법원은 처방전에 따른 월세 증액 약정과 병원과 약국 이전에 따른 불법행위 손해배상도 이를 인정하기에 증거가 부족하다"며 "피고는 약사에게 보증금 3억원을 돌려주라"고 판시했다.2023-05-03 15:34:36강신국 -
서초구약, 선구자 회원 약사 34명에 카네이션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강미선)는 2일 약사회의 관내 선구자 회원 약사 34명에 감사의 선물과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강미선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약사회의 기틀을 마련해 주신 선배 약사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비대면 시대를 겪으면서 약계도 많은 것들이 변화했지만 오랜기간 약국을 운영하면서 터득한 지혜와 혜안으로 후배들이 변화의 시기에 견고하고 올바르게 약사직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강 회장은 또 “앞으로도 후배 약사들의 든든한 스승으로 현명한 가르침을 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에서는 강미선 회장과 김예지 부회장, 신승우 약국위원장이 카네이션과 선물을 전달하는 한편, 오는 6월 11일 진행되는 전 회원 강화도 전지연수 참여 독려와 지나 4월 3일부터 시작된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 필수 연수교육 이수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2023-05-03 14:22:35김지은 -
안양시약, '약국길라잡이 2023' 회원약사에 무료배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안양시약사회(회장 조태연)는 지난 30일 연성대학교에서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안양약사아마데미에서 약국 운영에 필요한 절차와 양식, 관련자료 등을 정리한 '약국길라잡이 2023'을 자체 제작해 회원약사들에게 배포했다. 시약사회는 지난 3년여간 코로나 시국을 지나오면서 아직까지도 자원 수급 불안으로 인한 의약품 품절 사태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들에게 번거로운 행정 업무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1년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책자를 제작, 발간했다. 약국길라잡이 2023은 총 8개의 챕터로 구성되는데 ▶직원 관리 ▶약사인력 관리 ▶약사연수교육 ▶처방전 보관 및 폐기 ▶마약류 관리 ▶당뇨병 소모성재료 요양비 청구 ▶동물의약품 판매 ▶약화사고시 대처 요령 등의 내용을 수록했다. 또한 약국 업무를 처리하는데 관련된 행정절차 및 서식자료, 관련 규정이나 참고 자료들이 수록돼 있다. 시약사회는 책자에 기재된 관련 양식과 자료는 홈페이지 서식 및 자료실에도 게재해 다운로드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규정이나 양식이 변경될 경우 업데이트도 할 예정이다. 조태연 회장은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화상투약기 시범사업 등 약사 직능에 도전적인 여러 환경들이 약국가를 옥죄어 오고 있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약국의 여러 행정 업무에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약국길라잡이 2023을 발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약국길라잡이 제작을 담당한 정성희 부회장(정보통신위원회)은 "약국길라잡이라는 제목처럼 많은 약사님들의 약국 운영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나침반 같은 책이 됐으면 한다"며 "아울러 약국길라잡이 제작에 참여해주신 최진원 위원장과 분회 상임이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시약사회는 연수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약국과 경기도 소속 31개 분회 사무국에도 책자를 배포할 예정이다.2023-05-03 14:13:56강신국 -
가정의달 특수 사라졌다지만…약국체인들, 마케팅 돌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언제부턴가 소위 '대목'이라고 불리는 명절특수, 가정의달특수, 수능특수 같은 것들이 사라진 것 같아요. 그나마 약국에서 판매되던 영양제와 건강기능식품도 온라인과 홈쇼핑에 빼앗겨 버리고 체감이 안되네요." 5월 가정의달을 맞은 약국들의 표정이 밝지 않다. 유통가에서는 5월 특수를 잡기 위한 각종 이벤트가 한창이지만 약국은 피부로 체감할 만한 특수가 전무하기 때문이다. 약국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국민재난지원금이 지급될 당시만 해도 선물용으로 판매되던 영양제류의 판매가 최근에는 잠잠해 진 것으로 알려졌다. A약국은 "재난지원금이 입금될 당시만 해도 부모님 영양제 등이 꽤 나갔었다. 하지만 작년 말 경부터 시작해 선물용 영양제 상담이 확연히 줄어들었다"면서 "정관장이나 홈쇼핑 등이 건기식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다 보니 약국의 관련 매출은 제자리걸음이다. 여기에 경기가 위축되다 보니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같은 분위기에 맞춰 약국체인들이 가정의달 이벤트를 펼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휴베이스는 이달 한 달 간 휴포인트 특별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휴베이스 브랜드 제품을 구매한 경우 기존 2% 적립금을 5%로 추가 적립해 주는 방식이다. 휴베이스 측은 "가정의달 특수가 사라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가족의 건강을 챙기려는 니즈가 있다. 때문에 약국에서 적절한 제품을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인스토어 마케팅을 적극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스토어 마케팅은 매장 안에서 소비자들에게 구매 욕구를 건드리는 방식의 마케팅으로, 무언가를 사기 위해 목적을 가지고 방문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특히 가볍게 선택할 수 있는 것들로 세팅하는 것도 인스토어 마케팅의 한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롯데멤버스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설문한 결과, 어버이날 선물로 용돈을 준비하겠다는 응답이 62.2%로 가장 많았지만 건강기능식품이 10.2%로 2위를 차지할 만큼 건강에 대한 관심과 니즈가 유효하다는 지적이다. 휴베이스 가맹 약국은 POP를 제작해 브랜드 제품 존에 진열하는 방식으로 가정의달 이벤트를 구현했다. 이 약국 약사는 "기존에 사용하던 POP대신 가정의달 행사 이벤트가 적힌 POP를 제품별로 제작해 부착했다"며 "약국 공간이 협소해 별도로 이벤트존을 꾸밀 수 없어 생각해 낸 방법"이라고 말했다. 휴포인트 특별 적립 이벤트 관련 안내와 더불어 '고혈압·고지혈증 관리', '스트레스·만성피로', '눈 건강·간 건강', '뼈 건강·근육 건강' 등에 대한 그림과 함께 설명을 곁들인 POP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약사는 "따뜻한 색감을 쓰려고 했고, 특히 어르신들께 필요한 제품의 효과를 강조해 제작했다"며 "간단한 POP 부착만으로도 소비자들의 문의나 구매로 연결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온누리도 어버이날을 맞아 오늘(3일)부터 8일까지 관절 관련 제품 2+1 행사에 나섰다. 최근 TV광고나 PPL 등을 통해 관절 관련 제품들이 노출이 잦아지면서 약국에서 만날 수 있는 제품을 토대로 홍보에 돌입했다. 온누리 관계자는 "SNS를 통해 쿠폰 증정 이벤트와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부모님의 뼈와 관절 건강을 위한 제품으로 가정의달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2023-05-03 11:53:05강혜경 -
"절차없는 비대면 시범사업 반대"…약사회, 1인시위 돌입[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가 이달 중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가운데 전국 시도지부장들이 투쟁 모드에 돌입했다. 16개 시·도지부장협의회(회장 박정래)는 오늘(3일) 오전부터 12일까지 7일간 서울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한다. 박정래 지부장협의회장은 시위 첫 주자로 3일 오전 자리를 지켰다. 오후에는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4일에는 인천 조상일, 경기 박영달 회장이, 8일은 경남 최종석, 광주 박춘배 회장, 9일 전북 백경한, 울산 박정훈 회장, 10일 전남 조기석, 대구 조용일 회장, 11일 강원 유영필, 부산 변정석 회장, 12일에는 경북 고영일, 대전 차용일 회장이 7일간 릴레이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부장들은 정부와의 협의 여지를 감안하고 있는 대한약사회 집행부와는 달리 강경 대응 모드로 입장을 선회하고, 시범사업 저지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시위 시작과 동시에 지부장들은 입장문을 내어 “비대면 진료 플랫폼 확장에 따른 국민 건강권 상실을 심각한 위협으로 느끼고 보건의료를 수익창출, 편의성으로만 대하는 정부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그럼에도 복지부는 약사회와의 협의창구를 닫고 의협과 플랫폼 업체와만 소통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초래한 대한약사회의 무력함을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대한약사회 8만 약사의 힘을 모아 복지부의 졸속한 정책 추진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정보보호, 회원 권익을 지켜낼 것”이라며 “최광훈 회장을 비롯한 대한약사회 임원 모두는 8만 회원 힘을 모아 사즉생 각오로 투쟁에 나서라. 복지부는 시범사업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지부장들은 이번 시범사업과 더불어 정부의 시범사업 추진의 불법성에 대한 법적 대응, 대국민 서명운동 등의 행동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박정래 지부장협의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지부장들이 행동에 나선 배경은 무엇인가. =대한약사회의 복지부를 향한 안일한 대응도 아쉽지만 기본적으로 복지부가 대약을 패싱하고 의사협회, 플랫폼 업체들과 협의하고 있는 이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 만은 없다는 생각에서 나서기로 한 것이다. 정부는 현재 법리나 절차에 따르지 않고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시행하려고 한다. 이를 막아야겠다는 생각 뿐이다. 정부가 현재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의사협회와는 일정 부분 협의가 있었다. 비대면 진료에 따른 수가를 130에서 150%까지 책정한다는 말도 나오는데 이렇게 되면 건강보험재정에 문제가 올 수 있다. 더불어 약이 플랫폼을 통해 전달되는데 따른 부작용은 어떻게 해결할 지 해답도, 논의도 없다. 복지부가 이렇게 중대한 문제를 약사회와 협의 없이 진행하고 있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어 거리로 나섰다. -조규홍 복지부장관이 약사회 방문 하루 전날 방문을 취소했는데. =조 장관 측에서는 간호법, 의료법 개정으로 인한 각 단체의 투쟁 등 보건의료계 전체적으로 복지부를 규탄하는 상황에서 약사회를 찾아오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민건강을 놓고 본다면 약 배송 등 현재 비대면 진료로 인해 당면한 문제도 심각한 부분이다. 약사회와 빠른 시일 내 협의를 진행할 문제라는 것이다. 이번 조 장관 방문으로 지부장들도 일정 부분 기대가 있었는데 하루 전날 장관 측이 취소한 데 대해서는 유감이다. 현재와 같이 복지부가 절차나 협의 없이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강행한다면 조 장관은 물러나야 할 것이다. -약사회가 제시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전제조건에 대한 복지부의 답이 없다. 지부장협의회 차원에서의 추후 대응 방침은. =개국 약사들을 중심으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 반대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진행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지부가 시범사업을 강행한다면 가처분신청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늘 조규홍 장관의 약사회 방문 취소로 약사회와 복지부 간의 무드는 다시 경색될 것으로 보인다. 집행부와 협의해 현재의 지부장 릴레이 1인 시위에서 확장해 범국민적 시위도 고려해 볼 것이다. 플랫폼 업체 살리자고 절차 없이 강행하는 시범사업은 원칙적으로 반대다. 지난주 긴급 지부장회의에서 지부장들은 최광훈 회장을 향해 엄중 경고했다. 8만 약사를 대표해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앞장서 줄 것을 말이다. 최 회장도 복지부와의 문제 해결이 미흡하다고 판단될 때는 투쟁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2023-05-03 11:39:39김지은 -
"방송나온 한의사 독점 제휴"...플랫폼 과잉 마케팅 눈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가 유명 방송에 출연한 한의사를 단독 제휴했다며 스타마케팅에 나서 의료 남용을 부추긴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플랫폼 업체인 D사는 어제(2일)부터 모 한의사와 일대일 처방을 받을 수 있다며 홍보에 나섰다. 해당 한의사는 2018년, 2021년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끌었던 인물이다. “오직 D사에서만 만날 수 있다”며 입점 기념으로 다이어트·여드름·탈모 한약 캡슐과 경옥고·공진단 등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이에 약사들은 비대면진료 취지와 맞지 않는 스타마케팅이라며, 의료 이용을 부추기는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다. 서울 A약사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불가피하게 대면진료를 못 받는 경우 보완적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게 비대면진료의 취지 아니었냐”면서 “플랫폼들도 서명 운동을 받으면서 국민 불편을 호소하더니 결국 마케팅은 이런 식으로 한다. 결국 이게 본심”이라고 비판했다. 또 의료인들이 방송에 출연하며 이른바 ‘쇼닥터’로 인한 부작용 우려가 있는데 여기에 플랫폼 업체들까지 가세했다는 지적이다. 서울 B약사는 “사기업 플랫폼 난립에서 지배적 지위를 확보하고, 이용자 확대를 위한 과도한 마케팅이 의료 이용 남용을 조장하고 있다”면서 “특히 요즘처럼 쇼닥터 문제가 많은데 플랫폼 산업까지 연결되면 부작용은 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또 한의원이라면 최소한 진맥이라고 짚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비대면진료는 맞지 않다고 본다”고 했다. 이처럼 플랫폼 업체들의 ‘스타(한)의사’ 독점 입점이 과열된다면 결국 플랫폼을 통한 시장 질서 혼란이 생길 수 있단 예상도 나온다. 또 다른 서울 C약사는 “한의사도 비대면 시장에 뛰어들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최근 정부에서 시범사업으로 이어가려고 하는 것 같은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약사나 시민들이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일 것 같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D약사도 “플랫폼 독점이 이런 식으로 지속되면 의료보험 당연지정제가 있으나마나다. 플랫폼 통하지 않고는 아예 진료조차 못 보게 될지도 모른다”며 부작용을 우려했다.2023-05-03 11:14:36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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