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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에 나온 약사들이 말한 '일당백' 약제부 생활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 평균 외래환자 1만명과 입·퇴원 환자 250명, 상시입원 환자 1800베드에서 발행되는 1만5000건의 처방을 검수하고 약을 조제하는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가 방송에 소개됐다.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에서 입원조제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2년차 윤수빈 약사와 암진료조제파트를 맡고 있는 10년차 장혜진 약사가 tvN 유퀴즈온더블럭 일당백 편에 출연해 병원약제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생생히 소개했다. 윤수빈 약사와 장혜진 약사는 "병원에서 일한다고 하면 보통 의사나 간호사, 영양사 등을 떠올리지만 약사를 떠올리는 분은 없었다", "약을 드릴 때도 '그동안 감사했어요, 간호사 선생님'하고 얘기한다"며 다소 대학병원 내 근무하는 약사를 생소해 하지만 서울대병원 약제부에만 150명의 약사가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입원조제파트와 암진료조제파트에서 하는 일과 연봉을 능가하는 약을 소개하고, 마약 관리를 위해 하루 5번 소수점 넷째 자리까지 기록하고 있는 일과를 설명했다. '환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에 대해 윤수빈 약사는 "'건기식 A, B, C, D를 먹고 있는데 약과 함께 먹어도 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치료 받고 계신 분들은 간이나 신장이 좋지 않을 수 있어 삼가는 걸 권장한다. 또 오메가3와 같이 피 응고를 막는 건기식은 수술을 앞둔 분들에게는 중단을 권고하는 편"이라며 "너무 무분별하게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술 깨는 약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물이 알코올 분해에 사용돼 2L씩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면서 "특히 술 마신 다음 날 두통으로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아세트아미노펜이 간으로 대사되고, 술 역시 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다른 성분의 진통제를 드시는 걸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장혜진 약사는 '10년 간 마주했지만 여전히 익숙해 지지 않는 것'에 대해 "약을 드리다 보면 '이 약을 맞으면 치료될 수 있을까? 내가 살 수 있을까?'라고 얘기하시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항암제의 경우 가격이 비싸다 보니 자식이나 손주들에게 부담이 되는 걸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여전히 이런 질문을 받을 때 마음이 먹먹하기도 하고 익숙해 지지 않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기억에 남는 보호자'에 대해서도 "중학생과 초등학생 자녀를 둔 40대 환자분이 남편이 '혈액암인 남편이 이 약을 먹으면 살 수 있어요?'라고 물어보셨다. '이 약 받아가신 분들을 제가 몇 달 째 보고 있다. 도움 되는 약은 맞을 것 같다'고 얘기하니 울음을 터뜨리셨다"며 "이 환자분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윤수빈 약사는 "약사라고 했을 때 주변에서 '기계가 개발되면 대체될 수 있는 거 아니냐'라는 얘기를 많이 듣지만, 이미 조제해 주는 기계는 일선 약국이나 병원에도 들어가 있다. 다만 전문가의 전문성은 책임에서 나온다. 약에 대해 책임지고 환자를 상담하는 것은 약사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이런 식으로 약사의 역할이 변해가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장혜진 약사는 "환자들이 약을 타러 오실 때 조금 더 마음이 편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사실 약을 짓는 행위는 똑같을 수 있지만 짓는 사람이 좀 더 환자를 위하는 마음을 담으면 영화 같은 이야기지만 좀 더 괜찮은 약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항암조제파트를 담당하는 약사로서의 소회를 밝혔다.2023-04-12 22:03:17강혜경 -
"구급차 불러줘요"...약국에 도움 요청한 반전 이유[편집자주] 각양각색의 환자들이 약국을 찾습니다. 때론 반갑지 않은 일도 겪기 마련인데요. 경기 고양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A약사도 최근 구급차를 불러 달라는 환자 요청에 선의를 베풀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A약사가 보낸 CCTV와 글을 토대로 내러티브 기사를 재구성했습니다. 오늘 오전 다급하게 약국 문을 열고 들어온 할머니가 숨을 크게 헐떡이셨어요. 마스크에 얼굴이 가려져 있지만 드물게 약국에 오는 분이라는 걸 알 수 있었죠. 숨을 몰아쉬며 구급차를 불러 달라고 제 손목을 붙드셨어요. 일단은 잠시 의자에 앉으시라고 진정시켜 드렸습니다. 곧장 소방서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구급차가 전부 출동한 상황이었어요. 결국 다른 지역 소방서에 협조 요청까지 구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인근 다른 지역 소방서의 협조로 대원들이 출동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소방대원들이 약국에 도착한 뒤에 벌어졌습니다. 할머니는 당장 숨 넘어가는 상황이니 서울에 위치한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요구했죠. 구체적인 병원명을 말하면서요. 그 병원은 약국에서 1시간 이상 걸리는 곳이었습니다. 소방대원들도 난처한 기색이 역력했어요. 가까운 관할 병원으로 모셔다 드리겠다고 몇 번을 얘기해도, 돌아오는 대답은 특정 병원에 데려다 달라는 얘기 뿐이었죠. 좁혀지지 않는 실랑이가 40분 가까이 계속 됐습니다. 모두 약국 안에서 벌어진 일이었죠. 다른 손님들은 힐끗 거리며 서둘러 약국을 떠나고, 약사와 직원들도 오랜 실랑이에 지쳐버렸습니다. 소방대원 중 한 분이 다가오더니 아무래도 입원 날인 것 같다고,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까지 가고 싶어 부른 것 같다더군요. 그제서야 허탈한 마음이 물밀 듯 밀려왔습니다. 그 환자 분은 약사가 요청하면 구급차가 선뜻 와줄 거라고 생각한 걸까요. 결국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돌아갔고, 위급하다던 환자 분도 구급차 대신 택시를 타고 갔어요. 한바탕 소란이 지나간 약국에서 속상한 마음을 다독여봤지만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약국엔 위급 환자가 생기곤 해요. 일년에 한 두 번은 약국에서 구급차를 부르고, 응급실을 제 때 찾아간 환자가 약국에 돌아와 감사 인사를 하는 경우도 있죠. 그런데 이번에는 우리의 선의를 악용하려고 했던 겁니다. 혹시 제 연락으로 다른 응급한 환자에게 소방대원들이 가지 못 한 건 아닐까. 미안한 마음까지 듭니다. 이런 일을 겪고 나면 한편으론 야속한 마음 뿐입니다. 우리 약국만의 에피소드는 아니겠죠. 크고작은 부탁을 하는 환자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약국 문을 두드립니다. 오늘도 선의를 베풀고 있는 많은 약사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제가 겪은 일을 이렇게 전해봅니다. 다들 그 마음을 잃지 않고 힘내시길 바랍니다.2023-04-12 17:41:38정흥준 -
약정원, 3월 의약품 허가 트렌드 안전성 정보 공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은 12일 ‘월간 허가 리뷰’ 서비스를 통해 매월 의약품 신규 허가 현황과 안전성 서한, 허가 변경, 식별 등록 현황에 대한 이슈 사항을 정리해 제공하고 있다. 월간 허가 리뷰는 의약품의 월별 허가 트렌드와 안전성 정보를 총망라해 핵심적이고 심층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 약정원이 이번에 서비스한 2023년 3월 ‘월간 허가 리뷰’의 허가 트렌드를 살펴보면 완제의약품은 총 128품목 허가됐으며, 126품목의 품목 허가가 취하됐다. 허가 의약품 중 전문약은 88품목, 일반약은 40품목이었고, 허가심사 유형별로는 신약이 2품목, 희귀의약품이 1품목, 자료제출의약품이 56품목, 제네릭의약품 등이 69품목이 허가됐다. 효능군별로는 당뇨병용제가 40품목, 성분으로는 시타글립틴염산염수화물+메트포르민염산염 복합제가 36품목으로 가장 많이 허가됐다. 업체 중에서는 신풍제약이 5품목으로 가장 많은 신규 허가를 받았다. 이달에는 신약으로 총 2품목이 허가됐으며, 희귀의약품은 1품목 허가됐다. 지난 3월 13일에는 만성 신장병 성인 환자의 빈혈 치료제 신약으로 바다넴정& 9415;(미쓰비시다나베파마코리아) 2개 용량(150, 300mg)이 허가됐다. 약정원은 주성분인 바다두스타트(vadadustat)는 경구용 저산소증 유도 인자 프롤린 수산화효소 저해제(hypoxia-inducible factor-prolyl hydroxylase inhibitor, HIF-PHI)로, HIF-PHI를 억제하여 에리스로포이에틴의 농도를 증가시킴으로써 적혈구 생성을 증가시켜 빈혈 증상을 완화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16일에는 다발골수종 치료제인 카빅티주& 9415;(한국얀센)가 희귀의약품으로 허가됐다. 주성분인 실타캅타젠오토류셀(ciltacabtagene autoleucel)은 환자로부터 추출한 T세포 표면에 B세포 성숙 항원(BCMA)을 인식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를 발현하도록 하는 CAR-T 치료제이다. 이를 체내에 투여 시 CAR-T 세포는 BCMA를 발현하는 세포를 특이적으로 인지하여 공격함으로써 암세포의 사멸을 유도한다. 약정원 또 지난 3월 한달간 자료제출의약품으로 총 56품목이 허가됐다고 밝혔다. 요로상피암 치료제로 파드셉주& 9415;(한국아스텔라스제약) 2품목, 후천성 A형 혈우병 치료제로 오비주르주& 9415;(한국다케다제약), 폼페병 치료제로 넥스비아자임주& 9415;(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가 허가되었다. 더불어 신규 성분 조합의 당뇨병 치료제로 슈가다파정& 9415;(동아에스티)이 허가되었으며, 신규 제형 제품으로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그랠리즈서방정& 9415;(알보젠코리아) 2품목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젤잔즈시럽& 9415;1mg/mL(한국화이자제약) 등이 허가됐다. 한편 의약품식별표시제도에 따라 약정원에서 진행하는 의약품 식별표시등록과 관련, 2023년 3월에는 총 240품목(신규 198품목, 변경 42품목)이 등록됐으며, 이중 효능군으로는 당뇨병용제가 111품목(신규 110품목, 변경 1품목), 업체로는 일화(신규 9품목, 변경 2품목)가 11품목으로 가장 많이 식별 등록됐다. 이 밖에 ‘월간 허가 리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약학정보원 홈페이지(www.health.kr)와 약국서비스플랫폼(PIT3000/PM+20) 메인 화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3-04-12 15:31:12김지은 -
최소 주문액 인상에 약사들이 만든 유통업체 목록보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의약품 도매 업체, 약국 전용 온라인몰들의 최소 주문 금액 상향 영업에 대해 약국가가 반기를 들고 나섰다. 12일 제주도 약국가에 따르면 지역 약사들이 모인 커뮤니티, SNS에서 온라인몰, 의약품 도매 업체들의 최소 주문금액, 주문 가능 시간 등이 기재된 리스트가 공유되고 있다. 해당 리스트는 지난해부터 의약품을 주문, 배송하는 일부 업체들이 약 품절 심화로 약국들의 주문이 쉽지 않은 상황을 이용해 최소 주문금액을 20만원에서 최대 30만원까지 상향하고 있는데 따른 약국가의 조치다. 주문액 상향으로 당장 필요한 약을 주문하기 위해 필요하지 않은 약까지 채워 주문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약국가에서는 약 품절을 악용한 업체들의 비도덕적 영업 방식이라는 원성도 적지 않았다. 최근에도 한 도매업체가 최소 주문액을 30만원으로 상향하려다 약국가의 반발로 취소하기도 했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자 약국가에서 최소 주문금액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소폭 상승 조치를 취한 업체들의 리스트를 공유하며 활용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지방의 경우 지역 도매에서 서울, 수도권에 비해 최소 주문액을 큰 폭으로 상향해 책정해 놓기도 한 상황. 제주도는 유일하게 한 도매 업체가 최소 주문액을 30만원으로 책정해 놓기도 했다. 제주도의 한 약사는 “코로나가 한창이고 약 품절이 심각할 때 주문액을 상향한 것인데 현재 엔데믹 상황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상향 조치한 금액을 다시 조정하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주도의 경우 배송이 쉽지 않다는 이유로 타 지역에 비해 주문액이 더 높게 인상돼 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이 와중에도 주문액을 그대로 유지하는 업체들이 있는 만큼 해당 업체들의 리스트를 약사들끼리 서로 공유하며 유용하게 활용하자는 취지”라며 “주문액을 맞추려고 불필요한 약을 주문할 수도 있는 만큼 주문액 부담이 적은 업체를 참고해 활용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HMP몰 입점 업체들로 최소주문금액 현황을 살펴보면, 의약품 유통업체 48곳 중 20만원이 28곳으로 가장 많다. 19곳은 10만원, 30만원은 1곳이다.2023-04-12 11:27:43김지은 -
면허신고 안한 약사 채용땐 불이익...신고여부 확인 이렇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면허신고를 하지 않아 효력이 정지된 약사를 채용할 경우 차등수가 인력으로 인정받을 수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약사회 회원신고를 하지 않은 약사는 지역 약사회나 약국에서 해당 약사의 면허 효력을 확인할 수 없다. 앞으로는 근무약사 채용 시 면허효력 확인증을 요구하면 된다. 이외에도 면허신고 상담센터 ARS 또는 카카오톡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로 인해 타인의 면허효력을 확인할 수는 없기 때문에 채용 시 확인증 제출이 가장 다빈도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약사 면허효력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총 세 가지다. 최근 대한약사회도 세 가지 방법을 시도지부에 안내했다. 첫 번째는 회원신고 페이지를 통해 면허신고 이력을 확인하거나 확인증을 인쇄하는 방법이다. 앞서 면허신고제를 실시한 간호협회가 확인증 인쇄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것과 동일하다. 약국, 병원 약제부는 약사 채용 시 확인증을 제출하도록 안내해 면허 효력을 확인할 수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특히 비회원 약사들의 경우 정보가 없기 때문에 지역 약사회에서도 확인, 관리가 어렵다. 확인 방법에 대한 질의들이 있어 세 가지 방법을 정리해 안내했다”면서 “또 병원 약제부에서는 확인증 발급 수요가 있어서 기능이 들어가 있다. 채용 시 제출을 요청해 확인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면허신고/연수교육 상담센터(1577-9598)를 통해 확인하는 방법이다. 면허번호 다섯자리를 입력하고 안내에 따라 면허신고 확인을 하면 된다. 세 번째 카카오톡 대한약사회 대화방을 들어가면, 면허신고 시 입력한 전화번호로 가입된 카카오톡 계정에는 신고완료나 반려 알림톡이 발송된다. 세 가지 방법 모두 약사 본인의 이력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개인정보보호에 따라 다른 약사 면허효력을 확인할 순 없다. 따라서 약사회 사무국으로 연락해 다른 약사의 면허효력 여부를 확인할 수도 없다.2023-04-12 11:15:15정흥준 -
강릉 산불에 약국 배송 차질…재처방·조제 문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1일 발생한 강원도 강릉지역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약국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도로가 소실되는 피해로 인해 의약품 배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며 산불 피해 주민들의 재처방·재조제 문의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대형 산불 피해로 민가가 소실된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경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강풍 등으로 대형 산불로 번져 8시간 만에 진화 완료됐다. 이번 산불로 인해 80대 시민이 사망했으며, 축구장 면적 530개에 이르는 산림이 잿더미가 되고 주택과 펜션 등 100곳이 넘는 시설물이 소실되거나 부분 소실되며 민간 피해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12일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지역의 경우 약국이 위치해 있지 않은 지역이다 보니 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평소 복용하던 약에 대한 재처방, 재조제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아직까지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한 지침이 없어 개별적으로 처방, 조제를 안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경우 재처방과 재조제가 가능하지기 때문에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의약품 복용 불편이 조금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재난지역의 경우 처방 복용기간이 남아있어도 처방전을 발급받은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약품을 다시 처방, 조제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정부에 강릉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 김 대표는 "올해 들어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 중인데 어제도 강풍 특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산불이 발생해 바람을 타고 민가와 해안가로 급속하게 퍼지면서 강릉 주민 수백명이 대피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면서 "지금껏 살아온 삶의 터전을 한꺼번에 잃어버린 이재민들을 국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 당장 내일이 걱정인 이재민들을 위해 국가가 적극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건의했다. 의약품 배송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약과 도매업체는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과 경포동, 안현동, 강문동, 저동, 운정동의 경우 도로 통제 및 진입 불가 등으로 인해 당분간 배송이 불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특별재난지역은 대형 사고나 자연재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긴급한 복구 지원을 위해 대통령이 선포하는 지역을 말한다. 특별재난지역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자연·사회 재난을 당한 지역에서 지방자치단체 능력만으로 수습하기 곤란해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지정될 수 있다.2023-04-12 10:36:03강혜경 -
가짜의사, 병원 당직서며 비대면 진료...면허 위조해 취업[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면허증을 위조해 향정약을 팔고 비대면 진료까지한 가짜의사가 경찰에 적발됐다. 대전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의사면허를 위조해 2년간 의사 행세를 하며 마약성 의약품인 졸피뎀을 판매한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죄명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과 공문서 위조 등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7월부터 약 2년간 의사면허증을 위조한 뒤 병원 3곳에 취업해 무등록 대진 의사(단기계약 의사)로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인천과 경기 수원의 병원 3곳에 취업해 학교·공공기관 대상 건강검진을 하고, 수원의 한 병원에서는 당직 의사로 활동하거나 비대면 전화 진료 등을 보며 5000만원 가량의 월 급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무직이었던 A씨는 SNS를 통해 만난 업자에게 의사 면허증 위조를 의뢰하고, 전문용어 등 의학지식을 공부해 의사 연기를 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생활고에 시달리다 졸피뎀 판매를 시도한 A씨를 검거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 차량에 있는 의사가운을 발견, 추궁한 끝에 가짜 의사행세까지 적발했다. 경찰은 무등록 대진 의사로 A씨를 고용한 병원장 등 8명에 대해서도 사문서 위조, 사기 등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채용 당시 A씨에게 의사면허증을 SNS를 통해 전달받는 등 제대로 된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A씨가 작성한 건강검진 문진표를 병원 등록 의사가 작성한 것처럼 꾸며 4000만원 상당의 의료급여를 청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에 의사면허 확인 등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상반기 마약류 범죄 집중 단속 기간을 맞아 마약류 범죄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3-04-12 10:21:25강신국 -
강남구약, 소백산 1박2일 전지이사워크숍서 단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강남구약사회(회장 이병도)는 지난 8~9일 경북 영주에 위치한 소백산풍기온천리조트에서 전지이사워크숍을 열고 단합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구약사회 사업일정과 회무를 공유하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전지이사워크샵에는 이병도 회장과 김동길, 문민정 자문위원을 비롯한 이사 32명이 참석했다. 최연 문화해설사가 참석해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방문해 역사기행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워크샵에 참석한 한 이사는 "역사기행과 과거를 돌아보며 과거에 묶이지않고 더욱 현명한 역사를 만들어가는 우리 모두이기를 바라며 구약사회가 약사사회의 발전과 단합에 힘찬걸음으로 역사를 써내려가는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2023-04-12 09:58:53정흥준 -
약정원, 팜리뷰서 ‘약국 습윤드레싱 선택가이드’ 제공[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은 11일 온라인 학술정보지 ‘팜리뷰’를 통해 약국에서 상담할 시 활용할 수 있는 습윤드레싱 선택 가이드와 흉터 관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정원에 따르면 상처 초기 적절한 드레싱은 상처 치유를 촉진하고 피부의 흉터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번 팜리뷰에서 약정원은 “과거에는 상처 부위를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하짐나 1960년대에 상처 부위의 습윤한 환경이 조직 재생을 촉진하고 상처 치료에 유리하다는 ‘습윤상처이론’이 제기된 이후 다양한 습윤드레싱 제품들이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시판되는 습윤드레싱 제품은 창상피복재로서 의료기기로 분류된 제품과 밴드류와 같이 의약외품으로 분류된 제품이 혼재돼 있다”며 “일부 연고, 크림, 겔제와 같은 반고형상의 제품은 의약품 연고와 구분이 어려워 환자가 기대하는 효과에 맞게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데 전문가인 약사의 중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팜리뷰에서는 시중에 사용되는 폴리우레탄 폼, 하이드로콜로이드, 하이드로겔 습윤드레싱 제품의 특징과 선택 기준, 사용상 주의사항 및 각 품목별 특성을 한눈에 비교한 정보가 제공됐다. 또 약국에서의 화상 상처 관리에 사용할 수 있는 습윤드레싱 제품 선택에 대한 정보와 흉터 관리에 사용되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에 대한 정보도 포함돼 약국 상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약학정보원 팜리뷰는 약학정보원 홈페이지(https://www.health.kr/researchInfo/pharmreview.asp) 및 약국서비스플랫폼(PharmIT3000, PM+20)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3-04-12 09:58:40김지은 -
서초구약, 홍익표 의원 만나 비대면 진료 문제점 피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초구약사회 (회장 강미선)는 지난 10일 홍익표 지역구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비대면진료 제도화와 성분명 처방 의무화, 사후통보 간소화 등 약계 현안에 대한 분회 입장을 설명했다. 강미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 시국에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가 편리성을 무기로 약의 안전성을 무시한 채 제도화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약사회는 무조건적 반대가 아니다. 안전성을 먼저 확보하고 국가가 공인한 약의 전문가인 약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에 함께 참석한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도 “일상이 안정화 돼 가고 있는 지금, 국민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처음부터 다각적으로 다시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연옥 총무부회장은 대체조제 사후통보 문제점을 피력하고 조제 내역이 100% 심평원에 보고되는 만큼 대체조제 업무를 심평원 보고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에 홍익표 의원은 “코로나 시국의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경험한 국민이 편리성을 포기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비대면 진료 제도화는 국민 건강과 직결돼 있는 만큼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모아 해결해야 한다”며 “약사회 입장을 충분히 이해했고 오늘 제기된 의견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강미선 회장을 비롯한 분회 임원단,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이 참석했다.2023-04-12 09:48:13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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