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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회장 "비대면 시범사업, 대면 약 전달 원칙지켰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될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앞두고 회원 약사들의 약사회 정책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약사회는 오늘(23일) 오후 최광훈 회장의 이름으로 회원 약사 대상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시행 관련 안내’ 공지를 문자로 발송했다. 최 회장은 “코로나 대유행으로 시작된 ‘한시적 비대면 진료’는 6월 1일부터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으로 변경될 예정”이라며 비대면 진료에 따른 조제약은 ‘대면 전달’이 원칙임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한시적 비대면 진료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없이 시범사업을 강행하는데 대해 반대 노력을 전개해 왔지만, 시범사업 시행은 정부의 고유 권한이라 저지하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여러 협의과정을 통해 현재와 같은 무분별한 약 배달을 차단하고 약국에서 환자 본인 또는 대리인에 의한 수령 원칙을 반영해 의약품 전달에 있어 대면원칙을 지켜낼 수 있게 됐다”면서 “극히 예외적으로 도서산간지역 등 약사와 환자가 반드시 상의해 약을 전달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또 회원 약국들이 비대면 진료에 따른 처방 조제를 위해 다수의 민간 플랫폼에 가입해야 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가칭)공적처방전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20여개 비대면진료 플랫폼이 운영 중이며, 개별 약국이 각각 플랫폼에 가입해야하는 구조다. 플랫폼이 우위를 가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약사회가 개발한 (가칭)공적처방전달시스템은 약국 정보를 일괄 플랫폼에 제공할 수 있어 개별 플랫폼에 가입할 필요가 없고, 비대면진료 처방전도 이 시스템을 통해 약국으로 전달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은 여전히 논쟁이 되는 부분이 많고, 이런 부분이 회원 약국에 피해가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면서 “이후 구체적인 결정사항은 시도지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2023-05-23 13:33:23김지은 -
'대체공휴일 29일' 문 여는 약국, 조제료 가산 적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 8일)과 성탄절(양력 12월 25일)에 대체공휴일이 적용됨에 따라, 오는 29일 문을 여는 약국들의 경우 조제료 가산을 적용받게 된다. 23일 보건복지부는 의약단체 등을 통해 "지난 5일부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일부개정·시행됨에 따라 대체공휴일이 적용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부처님오신날'과 '기독탄신일'이 추가됐다"며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 진료 중 일부 수가에 대해서는 '건강보험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고시에 따라 공휴일 가산이 적용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복지부는 다만 환자 본인부담금은 평일과 동일한 수준으로 부과할 수 있으며, 이러한 조치는 의료법 제27조 제3항에 따른 영리목적의 환자 유인·알선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약국의 경우 조제료의 30%가 할증된다. 대체공휴일 지정을 앞두고 약국도 인근 의원의 진료 여부와 직원 관리에 유념하는 모습이다. A약사는 "인근 의원이 진료를 해 약국도 함께 문을 열 예정이다. 다만 일부 인력에 대해서만 근무하도록 스케줄을 조정했다"며 "대체로 근무 여부 등을 정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B약사도 "대체공휴일이 월요일이고, 인근 의원 일부가 진료를 실시해 문을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A, B약사와 같이 대체공휴일에 문을 여는 약국 가운데 상시근로자가 5인 이상 약국의 경우 약국 직원 등의 1.5배 수당 역시 꼼꼼히 챙길 필요가 있다. 5인 미만 약국의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제약·도매업체들도 대체공휴일을 앞두고 배송 안내에 나섰다. B약사는 "연말인데다 공휴일이 겹치다 보니 미리 주문을 서둘러 달라는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며 "5월은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등 휴일이 많아 신경쓰이는 것들이 더욱 많다"고 말했다. 한편 대체공휴일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추석 연휴 등 공휴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대체공휴일로 지정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설·추석 연휴 ▲3·1절 ▲어린이날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에 이어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이 확대됐다.2023-05-23 12:05:33강혜경 -
의·약사, 환자 자격조회 안하면 과태료...내년 5월부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병의원과 약국에서 요양급여를 실시하는 경우 건강보험증이나 신분증명서로 환자 본인 여부 및 자격을 확인하지 않으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23일 의약단체에 따르면 개정된 국민건강보험법 공포로 요양기관의 환자 신분증 및 자격확인 의무화가 내년 5월 20일부터 시행된다. 공포 후 1년 이후 시행이라는 유예기간을 둔 셈이다. 개정된 건보법을 보면 요양기관은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에게 요양급여를 실시하는 경우 보건복지부령에 따라 건강보험증이나 신분증명서로 본인 여부 및 그 자격을 확인해야 한다. 다만 요양기관이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의 본인 여부 및 그 자격을 확인하기 곤란한 경우 복지부령으로 정하는 정당한 사유가 있을 때에는 과태료 처분을 받지 않는다. 이에 내년 5월부터 자격확인 의무화가 시행되면 병의원과 약국에서 수신자 자격조회, 신분증, 건강보험증 확인 등 행정업무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2023-05-23 11:49:07강신국 -
비대면진료→대면투약?…"DT시대, 약사역할 따로 있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서 약 배달 전면허용을 막았다고 해서 약사회가 선방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과연 코로나 3년간 비대면 진료를 경험했던 환자들에게 진료는 비대면으로 받고, 약은 약국에서 직접 수령해야 한다면 얼마나 수긍할까요?" 디지털 대전환(DT, Digital Transformation)과 맞물려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전반에 변화를 예고했던 박정관 DRxSolution 대표이사가 내달 시행되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비대면 진료 허용 이후 일본은 단골약국 개념의 동네약국이 활성화된 반면, 플랫폼이 시장을 주도했던 중국은 약국의 기능이 사실상 상실됐기 때문이다.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준비하고 세팅하는 과정이 보건의료시스템 전반을 흔들 수 있다는 걸 목격한 그는 '약사 주도, 약국 주도' 방식을 고민하고 제언하고자 나섰다. ◆"대면·비대면, 약 전달 방식에 지나지 않는다"= 박 대표는 '업무의 디지털 전환'은 불가피한 영역이라는 입장이다. '보안' 등의 이유로 가장 늦게 디지털화 되리라 예상했던 은행 업무의 80% 이상이 이미 온라인으로 전환됐으며, 오프라인 영업점의 90%는 없어질 것이라는 전망 마저 나오고 있다는 것. 이러한 측면에서 봤을 때 일반약 판매, 조제, 투약이라는 일련의 약국 업무 역시 기술적인 측면에서 온라인 전환은 가능하다는 게 박정관 대표의 지적이다. 그는 "약국이 온라인으로 전환됐을 때 약사가 어떻게 역할을 확장하고 지속할 수 있는가를 고민해야 할 때다. 디지털, 온라인, AI를 활용해 약사의 역할을 확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할 때에 아직도 대면투약 프레임에 갇혀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쇄국정책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미 배달음식은 물론 편의점에서 조차 배달을 받는 시대에, 소비자들의 요구는 정해져 있다는 것. 약사회가 대면투약을 고수하는 사이 이 시장을 닥터나우 같은 플랫폼이 비집고 들어왔다는 주장이다. 닥터나우가 사업 초기 '배달약국'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다 회사명(서비스명)을 교체한 것처럼 사실상 닥터나우, 올라케어와 같은 플랫폼은 비대면 진료를 위한 플랫폼이 아닌 약 배달에 초점이 맞춰진 플랫폼이라는 게 그가 주장하는 바다. 박 대표는 "대면, 비대면은 약사가 고객에게 약을 전달하는 방식에 지나지 않는 내용"이라며 "오히려 대면, 비대면에 함몰돼 직능 자체가 고립될 수 있다는 부분이 우려스럽다"고 토로했다. 오히려 비대면 전달 방식에 관한 시스템을 약사주도로 만들 필요가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인 'KGMP'에 맞춰 의약품을 제조·관리하고 있고, 의약품유통품질관리기준인 'KGSP'에 따라 의약품 유통 품질을 관리하고 있듯 약국에서 환자에게 가는 전달 시스템 역시 'GPP' 혹은 'GSP'가 마련될 수 있도록 약사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의약품의 생산·유통 전과정이 GMP와 GSP로 관리되는데, 약국에서 환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음식물과 함께 뒤섞여 배달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결국 소비자는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에 대한 니즈를 가질 수밖에 없다는 전제 하에, 약국에서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약이 배달될 수 있는 방식을 시스템화 하고 사전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약사회에서 주도한다면 얼마든지 헤게모니를 잡을 수 있고, 의약품 비대면 전달이라는 산업을 일궈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 역시 비대면 진료를 받고 약을 배달로 받아 본 결과, 배달원이 공동현관에 약을 두고 '배달을 완료했다'는 황당한 경험을 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약이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약국에서 전달된 약을 환자가 잘 복용하고 있는지, 건강상 이슈는 없는지 등을 관리하고 소통하는 게 앞으로의 역할 확장이 될 것"이라며 "이런 일련의 시스템이 만들어질 때 환자들은 더욱 약사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3개월 시범사업, 결국은 불 보듯 뻔한 '환자 불편'= 박정관 대표는 당정협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안이 결코 환자의 불만과 불편을 해소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진료를 대면으로 받고, 약국에서 약을 받으라'는 데 대한 환자들의 불만과 불편이 새어나올 것이고, 결국은 약 배달을 허용해야 한다는 흐름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다. 실제 미국 등 해외선진국가에서는 의사와 대면 진료를 하고, 약을 비대면으로 받는 방식이 보편화돼 있으며, 미국의 경우 비대면 투약이 전체의 30% 수준까지 근접했다는 것. 그는 "현재의 시범사업안은 소비자도, 약국도 수용이 불가능하다. 라스트 마일이라고 할 수 있는 소비자의 요구가 강해질 것이고, 비대면 진료 후 환자가 지정하는 약국으로 처방을 보낸다고 하더라도 사용하는 약이 다르고, 병·의원의 처방 바코드가 각기 달라 결국 처방전 수용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며 "정부가 처방 전달 방식을 표준화하고, 소비자에게 약국 선택권과 환자 약력 정보가 갈 수 있도록 처방전달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약국들 역시 '플랫폼=약사의 적'이라는 인식을 먼저 바로잡아야 한다. 약국 역시 정보를 교환하며 가치가 창출되는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플랫폼이 곧 약사의 적이라는 인식을 옳지 않다"며 "오프라인 플랫폼을 가진 약국들에 온라인 플랫폼을 하나씩 더 만들어 주자는 게 DRxSolution '내 손안의 약국'의 도입 취지이자,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약사회 역시 환자와 약국이 직접 연결되는 플랫폼을 구상하고 나선 데 대해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약 전달 방식을 넘어 약국에서 환자의 약력을 관리하고, 환자를 케어하고, 건강 컨설턴트로서의 역할을 해야 약사사회가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부 산업과 국민의 요구에 끌려가다 보면 약사의 역할은 없어질 수 있다는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정관 대표는 '비대면 진료가 가져올 약국의 변화'에 대해 ①아파트 공동 현관에 덩그러니 놓여진 조제약 ②라스트마일 배송 딜레마:약국 관행의 변화와 수용 ③대면 투약만이 약사의 미래를 보장할까 ④과연 플랫폼은 약사의 적인가 ⑤처방전달시스템의 중요성 ⑥처방전달표준화에 대한 필요성 ⑦비대면 진료가 시행되면 약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⑧세상은 급변하는데 언제까지 우물안 개구리로 살 것인가를 주제로 8편의 특별 기고를 하게 된다. 박 대표는 "약의 전달 방식을 넘어 그 이상을 준비하자는 주장에 일부가 '매약노'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 하지만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은 채 단합만 요구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발상인 지 짚고 싶다"며 "디지털로 확장할 수 있는 약사 역할을 기고를 통해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3-05-23 11:29:25강혜경 -
정부-의약, 비대면 시범 논의...소아초진 허용 쟁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다음 달부터 시행될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와 보건의료 단체들이 7개월여 만에 한 테이블에 앉았다. 보건복지부는 오늘(23일) 오전 보건의료발전협의체(이하 보발협)를 진행하고,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 세부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발협은 복지부 실무진과 의사협회, 병원협회, 치과의사협회, 약사회, 간호협회 등 보건의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약계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협의 기구다. 이번 자리는 시범사업 추진안 발표 이후 의약단체를 중심으로 일부 내용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거나, 관련 단체들과의 충분한 협의를 거친 후 시범사업이 진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된 데 따른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번 논의 자리는 7개월여 만에 성사된 것이다. 지난해 10월 말 회의 이후 사실상 운영이 중단됐었기 때문이다. 그간 복지부와 의사협회는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주요 의료 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고, 약사회와는 별도의 공식 협의 기구를 운영해 오지 않았다. 지난해 말 약정협의 재개 무드가 형성되기도 했지만, 복지부 차관의 약 배송을 포함한 비대면 진료 추진 방향에 대한 언급으로 그간 약사회는 정부와의 공식 논의 채널 참여를 거부해 왔다. 이날 회의에 약사회가 참석함으로써 반년 만에 정부와의 공식 논의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가 밝힌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안의 초진 비대면 진료 허용 범위 중 ‘심야·휴일 시간 소아과 환자’의 포함 여부가 주요 아젠더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계는 물론이고 약사회도 이 자리에서 비대면 초진 허용 대상에 소아 환자가 포함된 데 대해 안전성, 효용성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초진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소아청소년과의사회와 보건의약 단체들은 성명을 통해 소아청소년과 비대면진료 초진 금지와 함께 초진 허용 대상자에 대한 더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할 것을 정부에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복지부는 심야, 휴일 시간대 소아 환자의 비대면 진료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이를 제외할 만한 명확한 명분이나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발협은 오늘 만남을 시작으로 시범사업 추진 전까지 만남을 이어가며 시범사업 추진 방안 중 세부 내용 등에 대한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약사회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시행이 확정된 상황에서 현재 보발협 이외에도 정부와의 단독 협의 기구인 약정협의체 재가동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참여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사회 내부에서도 약정협의체가 필요하다는 내부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면서 “조만간 진행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2023-05-23 11:07:12김지은 -
부산대 약대 총동문회, 개교 70주년 기념행사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부산대약대 총동문회(회장 윤성미)는 지난 20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동문, 내빈 3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70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윤성미 동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모교인 부산 약대가 70주년을 맞기까지 함께 해준 동문들과 자문위원님,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70년 역사 위에 미래 100년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미래비전 선포식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진행된 ‘메타버스 사진갤러리’는 기존의 오프라인 사진 전시회에서 벗어나 온,오프라인 모두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사진 전시회였다. 한편 이본 행사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변정석 부산시약회장, 최종석 경남약사회장, 차정인 부산대 총장, 이준희 부산대 약대 학장 등이 참석했다. [개교 70주년 기념 행사 수상자] ▲감사패: 천영숙, 최정규 ▲특별상: 제남경, 이현경 ▲명예교수패: 정지형 ▲제2회 자랑스런 부산대 약학대학인상: 박영순, 이복률2023-05-23 10:19:01김지은 -
경기도 달빛어린이병원 7곳 추가 지정...약국도 운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는 심야, 휴일에 운영하는 '달빛어린이병원' 7곳을 추가 지정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내 달빛어린이병원은 기존 8개 시군 내 9곳에서 11개 시군 내 16곳(남부 10·북부 6)으로 늘어 전국(44곳)에서 가장 많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7곳의 야간·휴일 진료는 6월 12일부터 시작된다. 최소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6시~11시, 토요일·일요일·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로 세부 운영시간은 조금씩 다르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경증 소아 환자가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심야나 휴일에도 운영하는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이다. 상급종합병원을 제외하고 지역 내 병의원에서 소아 환자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시군 보건소를 통해 신청받아 시도지사가 지정한다. 의원급의 평균 야간 진료수가는 1인당 1만2468원이, 약국의 야간조제수가는 1인당 2656원이 가산된다. 도내 달빛어린이병원 이용자는 2021년 13만3000명에서 2022년 41만2000명(8곳)으로 3배 이상(27만9000명) 늘었다. 도 관계자는 "시군 지자체의 발굴 노력으로 올해 2분기 들어 신도시를 중심으로 지정 신청한 병의원이 예상보다 많았다"며 "그만큼 소아 환자에 대한 야간·휴일 진료 수요가 많은 것으로 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2023-05-23 10:07:55강신국 -
"혈변·복통 대장암 주요 증상…내시경 고려해야"[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우리나라는 1차 의료기관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고품질의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입니다. 반복적인 혈변이나 복통, 이유 없는 체중 감소가 이어진다면 대장내시경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대장암은 한국인에서 발병률이 높은 암으로 꼽힌다. 식습관의 변화로 발병 연령대도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제의학 저널 '란셋(Lancet)'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20~49세의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12.9명으로 42개 조사 대상국 중 1위였다. 20~40대 대장암 환자의 연평균 증가율도 4.2%로 가장 높았다. 젊은 대장암 환자의 증가로 대장내시경의 중요성은 나날이 높아지는 추세다. 대장내시경은 대장암을 진단하고 전암성 병변(선종)을 제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검진에 대한 환자들의 인지와 의지가 있다면 어렵지 않게 대장암을 조기에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서종필 대구 365늘속편한내과 원장은 23일 데일리팜과 인터뷰에서 "소화기 내시경 세부 전문의 제도로 내과 전문의 취득 후 대학병원에서 임상교수 경험을 쌓고 나오는 전문의가 많아졌다. 1차 의료기관에서도 대학병원과 거의 비슷한 경험치를 지닌 의사가 대장내시경을 시행하고 있다"며 "과거 장정결제를 힘들어하는 환자들이 많았는데 최근 약의 발전으로 부담도 크게 줄었다. 비용도 다른 국가보다 저렴한 편이어서 큰 부담 없이 대장내시경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됐다"고 말했다. 대장암을 의심해보아야 할 가장 중요한 증상으로 서 원장은 혈변과 복통, 체중감소를 강조했다. 서 원장은 "대장암이 발견된 젊은 환자들은 공통적으로 만성적인 복통과 혈변 증상을 보였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체중감소도 중요한 증상 중 하나다. 암 세포가 커졌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 증상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혈변이 지속되면서 체중 감소까지 나타난다면 대장암이 꽤 진행된 상태일 확률이 높다. 특히 복통과 혈변은 대장암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이지만 많은 젊은 환자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곤 한다. 서 원장은 "아무래도 젊은 층에서는 대장암 인식이 높은 편이 아니어서 내 몸의 변화를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혈변을 치질로 오해하는 환자도 생각보다 많다. 실제 치질로 생각하고 3년 간 내시경을 받지 않았다가 암이 간까지 전이된 사례고 있었다"며 "혈변을 처음 겪어본 사람들은 피가 항문에서 난 것인지 안에서 난 것인지 몰라 당황하기 쉽다. 이 경우 내시경까지 받는다는 생각을 갖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일부 환자들은 대장내시경으로 인한 천공·출혈 등 우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을 우려하기도 한다. 서 원장은 몇 가지 요소만 확인해도 이 같은 우려를 덜 수 있다고 했다. 서 원장은 "대장내시경을 할 때 천공이 잘 발생할 수 있는 부위가 있는데, 경험치와 숙련도가 쌓인 의사들이 있는 전문화된 병원에서는 그럴 염려가 거의 없다"며 "어떤 병원을 택할지 결정이 쉽지 않다면 소화기내시경 세부 전문의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병원 내 의사와 내시경 장비의 수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한 기준이 된다. 서 원장은 "의사와 장비 수를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간과한다. 대장내시경은 천천히 조심해서 들어간 뒤 꼼꼼하게 보는 것이 중요한데, 검진과 외래를 혼자 커버해야 한다면 마음이 조급해져 실수가 나올 수 있다. 내시경 검사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규모가 있는 병원을 택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2023-05-23 06:18:47정새임 -
내과의사들의 비대면 진료 대안은?..."처방일수 제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안에 대한 반대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내과의사들이 비대면 진료 대안을 제시했다. 대한내과의사회(회장 박근태)는 22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가이드라인'을 제정해 발표했다. 내과의사회 원격의료TF위원회가 발표한 대안을 보면 비대면 진료는 초진 환자는 절대 불가하고 재진 환자만 가능하도록 했다. 산업계 일부에서 주장하는 해외에서의 초진 허용은 단골의사나 주치의의 의뢰를 통한 진료이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의 초진 진료는 아니라는 것이다. 진료 제공 방법은 화상 또는 전화 통화를 통해 제공돼야 한다. 고령층의 경우 디지털 기기 사용 미숙으로 인한 역차별 문제가 있어 전화를 통한 진료를 허용해야 한다는 게 내과의사회 주장이다.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질환은 만성질환으로 하고 진료 가능한 만성질환의 범위는 전문가 단체가 논의해 추가할 수 있다. 경증의 급성기 질환이라 하더라도 불충분한 진찰을 통한 진료는 환자가 중증, 응급상황으로 악화될 수 있는 것. 또한 약 처방의 범위는 재진 진료와 관련된 처방 약으로 하고 마약류나 오남용 우려가 있는 향정약, 비급여 약물은 처방할 수 없도록 하고 전문가 단체가 추가 논의해 처방 약의 범위를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환자라 하더라도 대면 진료가 원칙임을 고려해 약 처방 일수 제한도 대안에 포함됐다. 아울러 내과의사회는 "의료영리화의 우려와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고려해 비대면 진료 전담을 금지하고 비대면 진료는 의료기관당 월 진료 인원수의 10% 미만 또는 연 20% 미만으로 제한하자"고 주장했다. 내과의사회는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대면 진료 진찰료가 낮게 책정돼 있고 비대면 진료에 필요한 기기, 장비의 구입, 설치, 운영 및 위험 부담을 고려해 의사협회 대의원회에서 제시한 비대면진료 수가를 인용하자"고 설명했다. 플랫폼에 대한 대안도 제시했다. 한시적 비대면 진료 기간에 플랫폼의 중개 서비스 제공에 따른 이용자의 의약품 오·남용, 환자의 의료기관 및 약국의 선택권 제한 등 위법행위가 속출했다는 게 내과의사회의 판단이다. 이에 내과의사회는 "비대면 진료의 중개 서비스는 민간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의협에서 인증한 경우 가능하도록 하자"며 "플랫폼이 건전하게 운영되기 위한 관리 방안을 별도로 마련하고 플랫폼 업체와 이해관계가 없는 의료인, 법조인으로 구성된 윤리위원회를 설치하자"고 주문했다.2023-05-22 23:21:22강신국 -
김성애 약사의 후배사랑...30억 쾌척, 대학 박물관 결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더 많이 기부를 하는 분들도 많은데 과분한 관심과 칭찬이에요. 다만 후배 약사들에게 조금이나마 본보기가 되길 바랍니다."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의 부인이자 대구가톨릭대 약학과를 졸업한 김성애 약사(75)가 모교에 쾌척한 30억원이 최근 박물관 개관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대구가톨릭대 박물관은 지난 1988년 세워져 약 5000여점 이상의 유물들을 보관, 전시해왔다. 하지만 건물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었고 리모델링이 필요한 때 김 약사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지난 2021년 김 약사는 30억원을 선뜻 기탁했고, 최근 공사가 마무리되며 박물관은 새로운 모습으로 재개관 할 수 있었다. 김 약사는 “대구가톨릭대 박물관엔 국립박물관 수준으로 유물이 많은데, 시설이 노후한 상황이라 안타깝게 생각하다가 지원을 결정했다. 현재는 정부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맡고 있는 우동기 전 총장으로부터 당시 안타까운 상황을 듣고 선뜻 기탁했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약사의 모교 사랑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동안 대구가톨릭대와 약학대학에 약 7억원 이상을 후원했고, 이에 지난 2015년 ‘성애콜마국가고시준비실’이 생기기도 했다. 김 약사의 후원 활동이 시작된 것은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과 함께 인문학에 관심을 가지면서부터다. 김 약사는 “과거 서울대 인문대학 인문학과정(AFP)을 윤동한 회장과 함께 다니면서 인문학과 역사학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 과정을 마친 이후 서울대에 기부를 시작하면서 해외 대학과 석박사 과정 학생들의 교환 프로그램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김 약사는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학교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조금씩 발전기금을 냈다. 1억원 이상 기부한 동문들은 약대 교실에 이름을 붙여주고 있는데, 어쩌다 보니 제일 먼저 이름을 달게 됐다”면서 “큰 금액도 아닌데 부끄럽게 생각한다. 더 많이 기부를 하는 분들이 많은데 과분한 관심과 칭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모교 박물관 재개관식에는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서정숙 국회의원, 한무경 국회의원, 조현일 경산시장,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약학과 동문 등 100여명이 참석해 ‘김성애박물관’으로 새 단장한 박물관을 함께 축하하기도 했다. 김 약사는 “직접 박물관 개관식에 참석해보니 영광스러운 기분이었다. 현장에서도 내가 한 일보다 더 큰 영광이라는 말을 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후배 약사들에게도 사회적 역할을 당부하면서,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선한 영향력을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약학과는 그동안 대학에서도 대표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럴수록 약사들은 스스로를 갈고 닦아서 사회적 역할을 해야 하지 않겠나 싶다”면서 “또 글로벌 시대니까 후배들이 세계적으로도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어 “졸업 후 사회 활동하면 약대에 기부하겠다고 말하는 후배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내 후원이 조금이나마 본보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2023-05-22 18:33:41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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