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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일반약 부작용 보고 활성화 이벤트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본부장 이모세)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1일부터 4개월 간 일반의약품 부작용 보고 활성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센터 주관 하에 지역사회에서 약국의 의약품 모니터링 기능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센터 측은 “일반의약품은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은 것로 알려져 있으나 모니터링 사각지대에 있어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 기저질환 등에 의해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효과가 감소하는 등 의도치 않은 결과가 초래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다”며 "2018년부터 매년 일반의약품 부작용 보고 활성화 이벤트를 진행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직전 5개년 평균 보고 건수인 391건보다 45% 증가한 총 567건의 일반의약품 부작용이 보고됐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함유 제제(해열·진통제, 복합감기약 등) 대한 이상 보고가 101건으로 가장 많았고, 종합비타민제 85건, 나프록센 53건, 이부프로펜 함유제제 48건 등이 보고됐다. 주요 부작용 증상으로는 소화불량이 67건으로 가장 많이 보고됐으며 소양증 59건, 오심 39건, 두드러기 36건, 발진 35건 등으로 집계됐다. 일반의약품에 의해 기저질환이 악화된 사례로는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슈도에페드린 함유 감기약 복용 후 전립선비대증이 악화된 사례, 녹내장 환자가 시프로헵타딘이 함유된 식욕촉진제 복용 후 안압이 상승한 사례 등이 접수됐다는게 센터의 설명이다. 또 판피린티정과 판콜에이내복액은 카페인무수물 30mg을 함유하고 있어 불면 유발을 호소한 사례와 함께 환자들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남용할 가능성도 문제로 제기됐다고 밝혔다. 이모세 본부장은 “부작용 보고는 주민 접근성이 높은 약국을 활용해 약물안전지킴이로서 약사 역할을 활성화하는 의미있는 직능활동”이라며 “약물 허가자료 변경, 복약지도 및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등에도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많은 약국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번 이벤트 참여는 약사회 ‘이상사례 보고시스템’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한 약국에는 ▲로얄알버트 100주년 커피잔 5인조세트(1명) ▲빌레로이 앤 보흐 아우든 체이스 직사각 접시(32×9 cm)(2명) ▲CU 모바일 3만원 상품권(5명) ▲CU 모바일 5천원 상품권(전원) 등의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2023-06-02 10:45:43김지은 -
"이대로는 수익·투자도 어렵다" 플랫폼 고사 현실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재진 위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실시에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들이 장고에 들어갔다. 남성 메디컬 헬스케어를 표방한 썰즈(운영사 트러스트랩스)가 지난달 30일부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중단한 데 이어 국내 최초 한의원 화상 진료 앱이라는 점을 강조했던 파닥(운영사 임팩트스테이션)도 출시 1년 만에 서비스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기반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내세웠던 메듭 역시 비대면 진료는 유지하지만, 비대면 성형 상담이나 병원 정보 등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일부 서비스를 다각화 했다.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안이 업체 입장에서 봤을 때 좋은 방향이 아니다 보니 전반적인 업계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전했다. 특히 남성이나 여성, 어린이 등 타깃을 설정하고 사업에 뛰어들었던 플랫폼 업체에게 '재진·만성질환자 위주' 시범사업은 사실상 개점휴업과 다를 바 없다는 주장이다. 이 관계자는 "초진은 허용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재진 중심으로 설계를 했지만 막상 재진의 범위가 좁고, 약 배달이 금지되다 보니 쉽지 않다"고 말했다. 더욱이 비대면 진료를 통한 수익 창출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투자 시장도 얼어붙어 있는 상황인 만큼 구조조정이나 사업중단 등도 불가피할 것이라는 게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예상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비대면 진료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 사용자 수나 사업 규모 등을 지표로 이뤄지던 투자도 수익이 없으면 쉽지 않은 만큼 수익 모델 구축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이유로 많은 플랫폼이 비대면 진료를 한 축으로 해 병원 매칭이나 영양제 판매, 심리상담 등에 나서고 있지만 비대면 진료 사용자 감소가 부가 서비스 이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이미 조용하게 문을 닫은 곳도 있는 것 같다. 30여개 플랫폼 가운데 사업 종료가 알려진 썰즈와 파닥 이외에도 사업을 종료하는 플랫폼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운영 현황'에 따르면, 2020년 2월 복지부가 한시적 전화상담·처방으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한 이후 생겨난 플랫폼은 30곳으로 나타났으며 올해 2월 생겨난 신생 업체들도 있다. 정부 시범사업안에 따라 비대면 진료를 하겠다는 업체도 있다. 올라케어는 '보건복지부가 5월 30일 발표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 방안에 따라, 8월 31일까지 계도기간 동안 정해진 가이드라인에 맞춰 시스템 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일 안내했다.2023-06-02 10:11:09강혜경 -
의협 "한의사를 '한방사'로 부르겠다" 용어 놓고 갈등[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한의사를 '한방사', 한의협을 '한방협회'로 부르기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2일 "대한한의사협회가 지속적, 만성적으로 악용하고 있는 양의사, 양방 등 그 개념이 없는 용어를 남발하고 있다며 이에 한의사를 '한방사'로 표기하겠다"고 밝혔다. 한의사협회가 필수의료 인력 부족 사태로 의대 정원을 확대하려는 논의가 진행 중인 현재의 상황이 의사 위주로 짜인 편향된 의료체계에 근본적 원인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의사·한의사가 포함된 협의체에서 국가의 의료인력 수급 체계를 폭넓게 논의해야 한다는 성명을 25일 발표하자 한방사 표현을 들고 나온 것. 이에 의협 한특위는 "한방협의 성명서 발표는 의료정책과 의료자원의 현황에 대한 전문적 문제인식과 체감이 부족한 상태로 전개된 것이라 판단한다"며 "진정으로 대한민국 의료가 걱정된다면 차라리 한방대 폐교 및 한방사 제도를 폐지해 이에 소요되는 막대한 세금과 건강보험 예산을 국민의 생명을 살리는 중증·응급·필수의료 분야에 환원하자"고 주장했다. 의협 한특위는 "한방이 진정 국민의 곁에서 호흡하는 길은 정치적 논리가 아니라, 한방 행위와 한약 등 한방 전반에 대한 엄중한 과학적 검증을 통해 임상적 유효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는 데서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원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가를 적용받으면서도, 24시간 환자를 보살피느라 평범한 국민으로서의 일상을 포기해야 하는 분야가 바로 중중·응급·필수의료"라고 지적했다. 한편 한의협도 지난 1월 양의계가 의료계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데 대해 "지금이라도 일부에서 암암리에 묵인돼 왔던 양의계를 의료계로 표현하는 명백한 오류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의협이 이같은 주장을 하게 된 배경은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합법 판결을 두고, '대법원 판결에 의료계 반발 확산', '의료계 대표자들, 대법원 앞 항의 기자회견'과 같은 표현을 사용해 마치 의료계 전체가 분노하고, 의료계 각 단체 대표들이 모여 항의한 것으로 오인할 수 있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의협은 "의료계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의 의미를 보면 병을 치료하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활동 분야로 명시돼 있다"며 "양의계만을 의료계라고 칭하는 것은 잘못된 표현에 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2023-06-02 09:43:05강신국 -
[창간축사]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데일리팜 창간 24주년을 전국 50만 간호사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또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보건의료계로부터 지속적인 사랑을 받는 전문지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온 데일리팜 가족 모두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나라 최초 온라인 보건의료전문지인 데일리팜은 창간 이후 국민보건 향상을 위한 역할과 사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왔습니다. 특히 데일리팜 기사는 인터넷을 통하여 언제나 발 빠르게 보건의료계 소식을 전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보건의료계 전 분야를 한눈에 접할 수 있도록 도와왔으며, 정부가 국민을 위한 올바른 보건의료 정책을 세우도록 크게 공헌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보건의료계가 상생(相生)의 길을 찾아 각 직역 간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함께 손을 맞잡고 미래를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언론으로 더욱 성장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아울러 의료기관뿐 아니라 지역사회 등에서의 보건의료와 간호 돌봄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와 필요에 부응하고, 우수한 간호인력의 양성과 적정배치, 그리고 처우개선을 통해 숙련된 간호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간호법이 국회에서 하루빨리 제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데일리팜을 아끼시는 모든 독자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2023-06-02 09:01:11데일리팜 -
안산시약 "삼계탕 먹고 힘내세요"...무료 급식봉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안산시약사회(회장 한덕희 회장, 담당 부회장 윤인미)는 지난 31일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성당 부설기관인 사랑나눔터(경로급식시설)에서 무료급식 자원봉사를 진행했다. 윤인미 부회장과 양경옥 이사 등 7명의 약사는 지역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특별 식사메뉴인 삼계탕 150인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직접 음식준비와 배식까지 참여했으며 식사 외에도 건강생활용품(270만원상당)도 지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제혁 총무이사는 "동료약사들과 배식활동 뿐만 아니라 재료 준비와 설거지 등을 함께 하느라 시간이 어떻게 지나가는 줄 몰랐다"며 "힘은 들었지만 기분은 그 이상 좋아지는 신기한 체험이었다"고 평가했다. 윤인미 부회장도 "물품지원 뿐만 아니라 약사님들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의 사업을 많이 기획하는 것은 우리 약사사회 사회참여 사업의 작은 진보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약사회 사회참여위원회는 이날 오후 안산시 사회복지국을 방문해 소외계층에 냉방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시약사회는 해마다 '안산시약사회와 함께하는 사랑나누기 희망더하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여름에는 냉방비 지원사업, 겨울에는 겨울나기 위한 난방비 지원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도 안산시 총 25개동 1가구당 10만원씩 총 250만원의 냉방비를 지원했다. 행사에는 한덕희, 윤인미, 임용수, 박제혁, 양경옥, 박복자, 이경아 약사가 참여했다.2023-06-02 08:44:44강신국 -
7월 16일 개막 경기약사학술제 학술강좌·이벤트 풍성[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학술위원회(부회장 김진수, 위원장 조지영)는 지난 31일, 제6차 학술대회 준비위원회를 열고 7월 1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8회 경기약사학술대회 프로그램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도약사회는 특정 주제에 대해 처방약부터 일반약, 건기식, 한약제제까지 총정리하는 전문약료관을 만들어 깊이 있는 강의를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도약사회는 '장 건강 솔루션'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마련, 유산균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대표 회사들을 한자리에 모아 각 제품의 특장점을 소개하고 토론하는 등 약국에서 어떤 기준으로 유산균을 선택해야 하는지 가이드를 제시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도약사회는 자매결연 단체인 일본 가나가와현 약사회를 초청해 일본 약사관련 정책과 제도에 관한 강연도 마련하 예정이다. 우리 약사제도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상호 정보교류를 통해 우리나라와 일본 약업계간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것. 복약상담 경연대회인 '나는 약사다'와 분회대항, 개인전으로 펼쳐지는 죽음의 레이스 OX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연구 논문, 포스터 공모도 진행 중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회원약사들은 지부 홈페이지(www.kkpa.kr) 팝업 논문 가이드라인 내용을 참고해 6월 23일까지 이메일(kkpa0800@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 200만원을 포함 총 1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김진수 준비위원장은 "경기약사학술대회는 이미 국내 최고의 약사학술대회로 매년 혁신을 통한 발전을 이뤄 명성에 걸맞게 경기도 약사 회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위원들과 함께 세심한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더욱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회원들은 참여를 통해 유익하고 즐거운 학술대회의 성과를 나눌, 좋은 기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영달 회장도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준비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환자 중심의 약물 치료와 안전한 약물 사용 국민 인식을 함께 고민하며 약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발전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김진수 준비위원장, 권태혁, 김연흥, 박갑수, 연제덕, 이은영, 이지훈, 이한나, 조지영, 최해륭 준비위원과 행사 대행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2023-06-02 08:34:10강신국 -
서울시약 "시범사업에 비급여 처방 금지하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에서 약물 오남용을 부추기는 비급여 처방을 금지하라고 촉구했다. 1일 시약사회는 입장문을 통해 “복지부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강행했지만 그 내용은 부실하기 짝이 없다. 시범사업안 곳곳에서 국민 건강과 안전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면서 “지난 3년간 비대면진료 플랫폼은 탈모, 다이어트약, 여드름약, 응급피임약 등 비급여 처방·조제와 약물 오남용의 온상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비급여 처방전은 위·변조와 재사용이 용이하다. 이처럼 진위 확인이 불가능한 처방전이 팩스로 나온다는 것은 상상하기도 어렵다”면서 “처방전의 진위를 확인·인증할 수 있는 수단도 없다. 처방전 발급 의료기관, 환자 등에게 직접 확인하라고 약국에 등 떠밀고 있을 뿐이다”라고 비판했다. 최소한 처방전에 비대면진료 처방전 코드, 처방환자 본인과 약사 확인, 처방전 위·변조 방지, 대리·재택 수령 구분 등을 위한 인증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것. 또 비대면진료 처방 조제 제한도 일 평균 20건으로 제한하자고 제안했다. 시약사회는 “전담약국과 비대면처방이 특정약국에 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월 조제·투약 급여 건수를 일평균 20건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따. 아울러 시약사회는 “모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처방전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환자가 어느 약국에서나 조제할 수 있는 성분명처방이 필수”라며 “지금의 비대면진료는 공공이 책임질 보건의료영역을 민간 사업자에게 넘기는 것과 다름없으며, 국민 건강을 상품화하는 의료민영화의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시약사회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비급여 처방 금지 목록, 공적전자처방전, 성분명처방과 같은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2023-06-01 21:08:54정흥준 -
약사회 "1.7% 인상안 참담한 심정"...대회원 사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단체가 내년도 수가 협상이 결렬된데 대해 회원 약사들에 사과의 뜻을 전하는 한편, 1.7% 인상안을 제시한 공단을 향해서는 유감을 표명했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1일 “2024년도 약국 요양급여비용계약 체결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임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인상 수치의 간격을 좁히지 못하고 최종 결렬을 선언하게 됐다”며 “기대해 주신 회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알리게 된 점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약사회는 “2008년 유형별 수가계약 이후 단 한차례도 수가협상에서 결렬을 결정한 바 없었던 만큼 이번 결렬에 대한 결정은 많은 고심의 과정이었다”며 “그럼에도 약사직능과 회원 약사의 자존심을 훼손하는 수치가 제시돼 참담한 심정으로 결렬이라는 무거운 선택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협상 과정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한 약국 헌신과 인건비·관리비·재료비 증가, 2022년도 행위료 증가 대비 약국의 인력 채용 확대와 임금인상 효과로 인한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고용에 대한 기여에 대해 구체적 자료를 제시했다”면서 “하지만 이번 협상에서 이런 희생과 헌신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결과적으로 2022년도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코로나 확진자 폭증으로 인한 일시적 행위료 증가를 이유로 2008년 유형별 수가계약 이후 최저 수준의 인상 수치를 제시한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러운 마음을 표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약사회는 또 “24조 건강보험 누적 적립금이라는 재정적 여유가 있음에도 공단과 재정운영위원회가 적정수가 인상을 위한 의지를 보이지 않았음에 실망했다”면서 “현행 환산지수 결정 과정은 재정을 절감시키는 것이 아닌 또 다른 부작용과 재정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현행 수가계약이 SGR 모형에 따라 순위와 격차를 엄격히 유지하는 한계가 있단 점에는 이해하나 행위료 비중, 유형별 특성 등이 고려되지 않은 환산지수 결정방식의 문제에 대해서도 이제 근본적 해결방안을 마련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약국 조제료가 환산지수 인상률과 처방전 수에만 의존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가루약 조제수가 개선, 장기처방 조제료 현실화 등 행위 신설·급여기준 개선·상대가치점수 현실화 등을 통해 환산지수에만 의존하는 현 조제수가 체계를 개선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수가협상 결렬에도 불구하고 약국이 국민에 최상의 조제투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약사직능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와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2023-06-01 20:14:53김지은 -
서울시약 법률자문 강화...법무법인 정행인·청향 잇단 위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급변하는 약업계 환경에서 신속한 법적 대응을 위해 자문 변호사를 확대한다. 지난달 23일에는 법무법인 청향, 31일에는 법무법인 정행인과 법률 자문 업무협약을 잇달아 체결했다. 먼저 청향은 2024년 5월 30일까지 임기 1년 동안 시약사회의 법률 자문을 수행한다. 청향은 보건의료·환경·행정, 기업법무·금융·지식재산권, 형사·노동, 민사·가사, 건설·부동산·재개발·재건축, 교통사고·손해배상·보험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또 법무법인 정행인은 2024년 5월 31일까지 임기 1년 동안 자문변호사로 활동하며 법률 자문을 수행한다. 양경승 변호사는 올해 2월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부(9부 의료·마약·약사·환경 전담재판부) 재판장을 끝으로 퇴직했다. 현재 법무법인 정행인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성균관대 법학과 졸업 후 행정고등고시와 사법시험에 합격해 행정부에서 사무관으로서의 근무경력을 쌓은 후 판사로 임관된 바 있다. 오랜 기간 사법연수원 교수로서 후진 양성을 하기도 했다. 권영희 회장은 “양경승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경력과 의료 및 약사 관련 사건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법률 지식을 바탕으로 약사 관련 법률자문에 많은 도움을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 권 회장은 “복잡한 약사회 주요 현안들을 면밀히 검토해 급변하는 약업환경에 대처하고자 전문성을 겸비한 법무법인 청향과도 업무협약을 진행했다”며 “법무법인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신속하고 효과적인 법률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 쏟겠다”고 밝혔다.2023-06-01 18:55:53정흥준 -
민관협력 의원·약국, 의사 못구해 입찰조건 완화 검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국 첫 민관협력 의원·약국 조성이 의사 구인의 장벽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다. 의원 입찰 공고가 세 차례 유찰되면서 지자체는 입찰조건 완화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어제(1일) 세 번째 공고 결과를 확인해보니 역시 개원을 희망하는 의사는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 2월 첫 입찰을 시작해 빠르면 1분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의사를 구하지 못해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이다. 지자체는 유찰 이후 입찰 조건을 완화한 바 있다. 완화된 입찰 조건은 ▲365일 휴일·야간 22시까지 진료 개원 후 3개월 유예 ▲건강검진 기관 지정 개원 후 6개월 유예 ▲계약일로부터 45일 이내 개원 등이다. 하지만 문턱을 낮췄음에도 잇달아 입찰 의사가 나타나지 않자 고민에 빠졌다. 지자체는 6월 한 달 동안 입찰조건 완화를 재검토하고, 의사협회와 개별 의사들과 만나 직접 소통하겠다는 입장이다. 지자체 관계자는 “한 달 정도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일단 관심을 보였던 의사들을 통해 입찰 장벽이 뭔지 파악하고, 의사협회와도 간담회를 갖고 홍보를 할 계획”이라며 “의료진들의 얘기를 듣고 민관협력 의원약국 협의체를 통해 사용 허가 조건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365일 운영, 건강검진, 진료과 구성 등의 사용 조건에 대한 완화 방향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입찰 조건이 변경되면 수의계약이 불가해 재공고를 해야 하는데, 이는 7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일로부터 45일 이내 개원이라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다음 공고에서 의사를 구한다면 운영은 8월말에서 9월 초가 될 전망이다. 지자체 관계자는 “다음 입찰 공고 기간을 어느 정도로 설정하냐에 따라 더 앞당겨질 수 있다”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의료진들과 소통하고, 제주도와도 협의를 해서 입찰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 낙찰된 약국은 의원 개원 시점에 맞춰 계약 효력이 발생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3679번지에 설치된 의원동(885㎡)엔 진료실, 처치실, 방사선실, 검진실, 물리치료실을 갖추고 있다. 운영 조건은 365일 야간 22시까지 운영해야 하며,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돼야 한다. 2명 이상의 의사가 있어야 하고 내과,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전문의 소지자 1명은 필수다. 의료장비는 흉부방사선, 위대장 내시경, 복부초음파, 물리치료장비 포함 15종 46대가 구성돼있다.2023-06-01 18:43:34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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