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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 "약사회 임원 약 배달 분노...징계로 엄단해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은 약사회 현 상임이사가 플랫폼에 가입해 약 배달을 했다는 소식에 징계를 촉구하고 있다. 오늘(27일) 약준모는 성명을 통해 “현 약사회 집행부 상임이사가 D플랫폼에 가입해 시범사업 기간 중 약 배달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약준모 상임이사 일동은 분노와 경악을 멈출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민초약사들은 금전적 유혹을 이겨내며 플랫폼의 침탈에 저항하고 있었다며 배신감을 토로했다. 약준모는 “약사회 임원이라는 사람이 약배달, 그것도 가장 약사에 적대적인 플랫폼에 참여해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며 민초 약사들의 등에 칼을 꽂고 있었다는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당황스럽다”고 했다. 약계 리더들의 약 배달과 비대면 플랫폼에 대한 안일한 대응은 이번 집행부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약준모는 “전임 집행부의 이사도 퀵을 통한 약 배달을 코로나 특수시기란 핑계하에 잘한 일이라는 듯 메이저 언론에 자랑스럽게 얘기했다”면서 “이는 특수한 상황에는 약 배달을 해도 무방하다는 비대면 플랫폼의 주장과 그 맥락을 같이하는 행태”라고 주장했다. 전 현직 집행부의 안일하고 무책임한 대응에 비대면 플랫폼이 불법을 일삼으며 환자를 유인해 덩치가 커졌다는 것이다. 약준모는 “더 이상 이러한 내부의 적들이 직능을 팔아먹고 있는 현실을 용납할 수 없다. 약사사회의 내부의 적들을 명확하게 단속하고 고발해야 한다. 대약, 지부 분회 가릴 것없이 모든 곳에서 배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준모는 “약사회 윤리위원회의 징계는 선거철에 상대방에게 정치적인 목적으로 공격할 때나 쓰는 것이 아니다. 내부의 적들을 징계하고 엄단하는데 사용돼야 한다”고 했다.2023-06-27 16:47:44정흥준 -
양천구약, 경찰서와 '마약에서 나를 지키는 방법' 포스터 제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양천구약사회(회장 최용석)가 양천경찰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마약에서 나를 지키는 방법'을 소개한 포스터를 제작했다. 포스터에는 '비처방 마약 투약·복용금지', '마약류 대리구매 및 재판매 금지', '남이 주는 음식 먹지 않기' 등이 담겨 있다. 구약사회와 경찰서는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마약의 심각성을 알리고 마약 중독 및 범죄 예방 근절을 위해 회원약국에 포스터를 직접 배부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용석 회장은 "마약중독 및 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우리사회 모두가 함께 나서 마약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 특히 청소년들의 노출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며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마약류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2023-06-27 16:05:53강혜경 -
황보영 동탄성심 약제팀장, 국무총리표창...마약류 안전 기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황보영 약제팀장이 어제(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주최로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27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황보영 팀장은 대학병원에서 30년 이상 의료용 마약류의 안전한 사용과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관리 활동을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황 팀장은 마약류 관련 법규에 따른 처방·조제·투약과정과 관리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정립했다. 또 의료인들이 관리 지침을 준수하고 이행하도록 교육 및 관리에 힘썼다. 이외에도 마약류 사용부서에 대한 정기적인 실태조사 및 수시점검을 하고, 매월 원내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취급 시 주의사항과 법규 준수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보고 프로그램을 구축해 마약류 취급보고가 정확하고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했다. 황 팀장은 한국병원약사회 홍보위원장과 재무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부터는 병원약사회 부회장을 맡아 안전하고 효율적인 의약품 사용 활동 및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및 방문약료사업 강사, 다제약물관리사업 자문약사 활동과 화성시 경로당에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약물사용 교육과 의약품 오남용 예방교육을 하는 등 약사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황 팀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마약류 관리에 더욱 힘쓰고, 앞으로도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3-06-27 16:05:04정흥준 -
경기도약 "멋진 약사 되세요"...약대생 6명에 장학금[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조수옥, 위원장 이경희·박남조)는 26일 수원의 한 식당에서 도내 약대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약사회는 지난해 제1회 사랑 나누기 희망 더하기 자선다과회를 통해 모금한 기금으로 마련된 장학금을 약대생 6명에게 전달했다. 조수옥 부회장은 "선배들이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말고, 학업뿐만아니라 다방면에 관심을 가지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학생들도 "뜻 깊은 장학금을 받게 되어 기쁘다. 선배님들처럼 멋진 약사가 돼 후배들에게 다시 나눌 수 있는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조수옥 부회장, 김희식 본부장, 이경희, 박남조 여약사위원장, 조성희 여약사부위원장, 신지연 총무가 참석했으며, 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1명을 제외한 5개 약학대학 5명의 학생이 참석했다.2023-06-27 15:26:29강신국 -
의사·간호사 수급 불균형에 병협, '수급대책 TF' 구성[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회의체가 구성됐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27일 오전 7시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파르나스 5층 로즈룸에서 제22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의료인력 수급대책 TF'를 구성키로 했다. 협회는 만성화된 의사 및 간호사 등 의료인력 부족과 수급 불균형 등 문제를 TF를 통해 선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TF는 이성규 부회장(동군산병원 이사장, 대한중소병원협회장)이 위원장이 맡아 이끌고, 부위원장에는 신응진 정책위원장(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이 임명됐다. 협회는 또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KHF)' 명칭을 올해부터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HEALTH TECH FAIR, KHF)'로 변경하는 것을 승인했다. 협회 측은 "보건의료 및 IT산업의 융합으로 새로운 변혁의 시대를 맞아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한 모든 기술 및 산업을 아우르는 박람회로 선도해 가고자 하는 취지로 올해부터 명칭을 변경키로 했다"며 "9월 개최 예정인 KHF에는 미국 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가 함께해 글로벌화된 박람회 행사의 외연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임이사회에서는 명주병원의 신규회원 입회도 승인됐다.2023-06-27 15:12:43강혜경 -
처치 곤란 폐의약품, 우체통으로...서울서 시범사업[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유효기간이 경과되거나 먹고 남은 약을 봉투에 담아 우체통에 넣으면 안전하게 처리되는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가 7월부터 서울시 전역에서 시범 운영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7일 폐의약품으로 인한 약물 오·남용과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환경부, 서울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공단, 환경재단, 우체국공익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지역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회수 서비스는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전체가 참여해 폐의약품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 인식을 제고시키게 되고, 기존 수거함 외 우체통을 활용한 배출이 가능해져 시민들의 편리함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배출 방법은 간단하다. 물약을 제외한 폐의약품은 주민센터, 보건소, 건강보험공단 지사에서 배부하는 전용 회수봉투 또는 일반 우편 봉투에‘폐의약품’이라고 적어 가까운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내 주변 우체통 위치는 전용 봉투에 인쇄된 QR을 통해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물약을 포함한 폐의약품은 기존대로 주민센터, 보건소 등에 설치된 수거함을 통해 배출이 가능하다. 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가 폐의약품 수거함 30곳을 신규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우체통과 신규 수거함에서 회수된 폐의약품은 우체국 우편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게 회수돼 자치구로 전달한다. 폐의약품은 토양 및 식수를 통해 인체 재유입 되는 등 생태계의 환경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분리배출을 해야 한다. 하지만 올바른 배출방법을 몰라 쓰레기통이나 하수구 등에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앞서 올해 초부터 시범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세종시 폐의약품 회수 서비스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5개월간 운용한 결과, 폐의약품 회수가 전년대비 월평균 71%가 증가하는 등 매달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서울시 전역의 우체국을 활용해 폐의약품의 회수 및 배송을 전담하게 된다. 환경부는 서비스가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며 서울시는 폐의약품 처리 등 시범운영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분리배출 방법 홍보, 건강보험공단은 신규 수거함 설치, 환경재단은 사업 후원 및 홍보를 각각 담당한다. 시범서비스 기간 소요되는 자치구별 우편요금은 우체국공익재단이 지원한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이번에 서울시와 여러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폐의약품 회수 사업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사회의 다양한 문제 해결을 위해 우정사업본부의 공적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3-06-27 15:10:14강신국 -
"마약교육 도움되고 싶어"…울산검찰청, 약사들 '러브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울산지방검찰청(검사장 노정환)이 약사들을 초청해 마약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검찰청은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약예방교육을 실시하는 약사 10명을 대상으로 27일 오전 11시부터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박정훈 울산시약사회장은 "세세한 범죄 사례 등을 검찰과 약사 강사진이 공유함으로써, 보다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자는 차원이었다"며 "강의를 통해 약사들의 궁금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약사회는 15일부터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2023-06-27 15:00:55강혜경 -
의협 "의정 신뢰 짓밟혀"...의대증원 장관 발언 문제삼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조규홍 복지부장관의 의대 정원 증원 발언을 문제삼으며 강하게 반발했다. 조 장관이 언론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의대 정원 문제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산하 분과위원회에서 새롭게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한 게 빌미한 된 것. 의사협회는 27일 성명을 내어 "9·4 의정합의와 그동안의 의료현안협의체 논의 과정을 한순간에 수포로 만들어 버린 보건복지부에 깊은 유감과 분노를 표한다"고 말했다. 의협은 "이번 조 장관의 발언으로 지난 9·4 의정합의문은 한순간에 휴지조각으로 변해버렸고, 의료계와 정부와의 신뢰관계는 무참히 짓밟혔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협은 "이번 사건을 통해 의료현안협의체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고, 의료계와의 논의가 무의미하다고 공개적으로 밝힌만큼 향후 진행되고 이뤄질 정부와의 각종 분야의 모든 논의에 대한 즉각적인 중단을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의협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걷잡을 수 없이 증폭될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의 붕괴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무책임한 발언으로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고, 의료계의 신뢰를 져버린 복지부에 있다"고 언급했다.2023-06-27 12:57:46강신국 -
기자회견장에 배달된 처방약...퀵 라이더도 당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가 비대면 진료를 받은 약이 아닙니다. 제 동의도 없이, 환자 본인 확인도 없이 저한테 배달 됐습니다. 이렇듯 시범사업의 문제가 심각합니다."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약사단체의 기자회견 중 약이 배달됐다. 충북에 있는 모 약사가 플랫폼을 이용해 약을 배송한 것인데, 정작 비대면진료를 받은 당사자는 현장에 없었다. 충북에 있는 약사가 마포구에 위치한 의원에서 비대면진료를 받고, 강남구 모 약국에서 서초구 기자회견장으로 약이 배달됐다. 슈도에페드린 성분의 처방약 30정은 진료를 받은 적도 없는 엉뚱한 약사에게 도착했다. 물론 환자 본인 확인도 이뤄지지 않았다. 오늘(27일) 오전 실천하는약사회(이하 실천약)는 기자회견을 통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모니터링을 통해 취합된 문제 사례를 공유했다. 실천약은 6월부터 시범사업 모니터링을 운영해왔다. 이날 회견장에는 황은경, 김태수, 강가영 약사 등이 참석해 63개 약국과 일부 의원에 대한 고발을 예고했다. 먼저 실천약은 시범사업 가이드라인이 전부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초진·재진 여부 확인, 화상 아닌 음성·문자 진료, 명의도용을 통한 환자 진료 가능, 의료기관 외에서 진료 정황, 대체조제 불가약 임의조제 등이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김태수 약사는 “62건의 비대면진료 사례 중 61건이 초진이었다. 화상통화 원칙이지만 62건 모두가 음성진료였다”면서 “가족등록시 위임여부 등 별도 확인절차도 없어 명의도용도 가능하다는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 약사는 “슈다에페드린 성분의 약은 3일 이상 처방 조제 시 주의제한이 되는 약인데도, 환자 요구대로 60정을 처방해주기도 했다”면서 “또 62건 중 60건은 구두 복약지도를 위반했다. 또 처방받은 약과 다른 약이 배송되기도 했다. 대체조제가 불가한 임의조제 사례로 약사법 위반이었다”고 지적했다. 재택수령 대상자는 섬·벽지환자, 거동불편자 감염병 확진환자, 희귀질환자로 제한하고 있지만 62건의 약 배달은 전부 미해당 환자였다. 김 약사는 “처방약 수령 장소를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다. 약을 수령할 때도 환자 본인 확인은 없었다”면서 “한 명의 약사가 코가 막히고 머리가 아프다는 증상으로 같은 날 여러 건으로 진료를 받고 서울과 인천, 경남과 부산으로 약을 보낼 수 있었다”며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는 2차적으로 범죄에 악용될 수 있고, 건강보험 재정을 파탄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인 명의로 약을 받을 수도 있고, 청소년들도 타인 명의로 약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의료기관의 위법 의심 사례도 포착해 보건소 민원을 접수할 예정이다. 의원 건물이 폐쇄됐는데 자택 등 외부에서 비대면진료를 한 정황들도 취합했다. 또다른 실천약 회원 약사는 “의료기관 밖에서 진료를 진행한 것으로 보이는 곳들도 정황을 파악했다. 확인해보니 작년 보건소 조치를 받은 곳이기도 하다. 자료를 통해 추가로 보건소 민원을 접수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김태수 약사는 “63개 약국에 대해서도 명단을 확보했다. 처벌을 요청하려고 한다. 이중에는 약사회 이사직을 맡고 있는 분도 있고, 공공심야약국 참여 약사들도 있는데 예외없이 고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 약사는 “복지부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는 의원과 약국은 시범사업 참여에 제한하겠다고 했는데 심각하게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서 “한시적허용 명분이 사라져 종료돼야 할 비대면진료가 시범사업으로 계속 운영되고 있다. 시범사업은 중단돼야 하고, 위법행위를 한 병원과 약국들에 대해선 처벌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기자회견 종료 이후 비대면진료 플랫폼을 통해 받은 슈도에페드린 90정이 추가로 도착했다. 또 실천약은 취합된 위법 사례를 대한약사회에 전달했다.2023-06-27 11:41:33정흥준 -
대면 약 전달과 대체조제...의사들이 걱정하는 이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정부, 플랫폼, 의약단체간 엇박자 속에 이달부터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계도 기간에 시범사업 지침을 어긴 비대면 진료로 곤혹스러워하고 있고, 의사협회는 '진료는 비대면, 약 전달은 대면'이라는 회원의사들의 여론 약화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약사회도 처방전달시스템 안착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정상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뚜껑이 열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보니 의약 패권 다툼이라는 묘한 변수가 하나 나타났습니다. 바로 대체조제와 더 나아가 성분명 처방입니다. 의사들의 생각을 알아보겠습니다. 의사들은 진료는 비대면으로 하는데, 약 전달은 약국으로 가야 하는 시범사업안이 불만입니다. 실제 이필수 의사협회장 탄핵 추진 사유에 '약 배송 주장 포기로 진료는 비대면 약은 대면이라는 굴욕적, 기형적 모형에 동의'를 했다는 게 들어갔을 정도이니까요. 왜 의사들은 대면 약 전달이 찜찜할까요? 바로 대체조제 때문입니다. 대면 진료를 예로 들어보면 서초구 A 의원에서 진료받은 환자는 바로 의원 인근 약국으로 갑니다. 대체조제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인 거죠. 그러나 송파에 사는 환자가 서초구 A의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는다고 가정해보면 환자는 자신이 비대면 진료를 받은 곳에서 가장 가까운 약국에 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약국은 서초구 A의원 처방약이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결국 방법은 대체조제입니다. 정부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안이 대체조제를 할 수밖에 없는 판을 깔아 준 것이지요. 김동성 대한개원의협의회장도 지난 24일 열린 제36차 정기평의원회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은 약을 약국에서 받도록 하는 기형적 모델로 진행되고 있다 모든 약국이 약을 비치할 수 없기 때문에 대체조제를 할 수밖에 없고 이는 향후 성분명 처방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문제는 앞으로 있을 비대면 진료 법제화입니다. 약사회 입장에서는 지금 같은 구조, 즉 제한적 약 배송 허용으로 비대면 진료 관련 약사법이 세팅돼야 합니다. 그러나 탄핵 목소리와 의사들의 주장을 외면할 수 없는 의협 집행부는 약 배송 전면 허용에 사활을 걸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특히 내년 4월 의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어 강경파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의협 집행부도 "현재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펼쳐지고 있지만 비대면 진료 정책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은 필수적"이라며 "향후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기간 회원들의 의견들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한 것도 의미심장한 대목입니다.2023-06-27 11:38:15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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