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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소세포폐암 신약 '젭젤카' 희귀의약품지정 신청젭젤카 제품사진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보령제약은 소세포폐암(SCLC) 신약 '젭젤카'(성분명 러비넥테딘)를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젭젤카는 보령제약이 국내 개발, 판매에 대한 독점권한을 보유하고 있는 항암제다. 보령제약은 지난 2017년 스페인 파마마와 '러비넥테딘'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러비넥테딘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허가를 획득한 이후 국내 도입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희귀의약품 지정 신청을 완료하고 보완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된다.젭젤카가 이번에 승인받은 적응증은 '백금병용 화학요법 이후 질병이 진행된 전이성 소세포폐암 성인 환자'다. FDA는 기존 치료제인 토포테칸과 간접 비교를 통해 안전성, 유효성 측면에서 우월성을 입증한 2상임상시험 자료를 근거로 신속승인 결정을 내렸다. 승인상태를 유지하려면 향후 3상임상시험 데이터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는 조건이다.소세포폐암은 폐암 중에서도 공격적인 유형에 속한다. 초기 단계부터 전이를 일으키고 치료 후 재발률도 높다고 알려졌다. 현재 국내에서 소세포폐암에 대한 2차 치료제로 허가받은 항암제는 한국노바티스의 '하이캄틴주'(성분명 토포테칸)과 종근당의 '캄토벨주'(성분명 벨로테칸) 등이다.보령제약은 '젭젤카'의 희귀의약품 지정이 완료되면 미국과 동일하게 3상 조건부 국내 허가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허가를 획득할 경우 재발성 소세포폐암 분야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령제약 김영석 항암제 부문장은 "소세포폐암은 치료 예후가 좋지 않고 치료 옵션도 제한적인 질병이다. 러비넥테딘이 희귀의약품 지정을 통해 신속한 허가가 진행된다면 국내 환자와 의료진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2020-07-13 09:27:40안경진 -
알테오젠 "복수업체와 기술수출 협의중...가능성 높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알테오젠이 최근 2건의 계약을 성사시킨 히알루로니다제 플랫폼기술(원천기술)의 추가 기술이전을 자신했다. 'ALT-B4' 원료는 세계 각국에 직접 공급하고, 피하주사(SC) 용도 사용권한만 글로벌 제약사에 비독점적으로 넘기면서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투트랙 전략이다.알테오젠은 9일 오후 신한금융투자 여의도 본사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피하주사용 주사제 개발 원천기술인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기술'(ALT-B4) 관련 계약 세부내역을 소개했다.ALT-B4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재조합 효소 단백질이다. 약물이 인체 피하조직을 뚫고 들어갈 수 있게 도움으로써 기존에 정맥으로 투여하던 단백질 치료제를 피하주사제로 바꿀 수 있다. 정맥주사 제형의 경우 매번 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으로부터 투여받아야 하지만, 피하주사는 환자 스스로 자가주사할 수 있어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는다.ALT-B4 사업전략 소개(자료: 알테오젠 IR) 알테오젠은 최근 6개월새 글로벌 제약사 2곳과 'ALT-B4'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11월과 올해 6월, 2차례에 걸쳐 확보한 계약금은 총 2900만달러(약 346억원)다. 알테오젠의 작년 매출 292억원을 훌쩍 뛰어넘는다.알테오젠은 동일 기술로 추가 계약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날 공개한 IR자료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7월 현재 복수의 제약바이오기업과 'ALT-B4' 기술이전 여부를 협의하고 있다. 지난 2건의 계약과 마찬가지로 'ALT-B4' 원료는 알테오젠이 전 세계에 공급하고, 피하주사 용도만 계약상대에게 허용하는 안이 유력하다. 원천기술 사용권리를 비독점적으로 넘기는 계약 형태여서 가능한 조건이다.알테오젠은 'ALT-B4'의 국내 출시 시점을 내년으로 공식화했다. 국내에서 'ALT-B4'의 자체 허가를 획득한 다음, 해외 각국에 순차적으로 수출하겠다는 계획이다.알테오젠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동물유래 히알루로니다제와 합성 히알루로니다제 시장은 피부과, 안과, 성형수술, 통증경감, 수술 후 부종완화 등 다양한 적응증을 기반으로 매년 매출규모가 증가하는 추세다. 2022년 매출은 1조원, 2026년 매출은 2조원으로 전망된다.알테오젠은 'ALT-B4' 발매 이후 전 세계 히알루로니다제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유통 중인 동결건조형 히알루로니다제는 이상반응 발생 우려로 인한 미충족수요(언멧니즈)가 높은 실정이다. 'ALT-B4'은 경쟁사 할로자임의 'PH20' 히알루로니다제 기술과 비교해서도 장점을 갖췄다.알테오젠 관계자는 "ALT-B4은 PH20 대비 2배 이상 활성이 증가됐다. 적은 양으로 동일한 효과를 내면서도 부작용, 면역작용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라며 "열 안정성과 생산성이 높고 면역원성이 낮아 경쟁력이 높다"라고 강조했다.2020-07-13 06:15:17안경진 -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임상 임박…내주 승인 가능성[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시험 돌입이 임박한 것으로 확인된다. 허가당국의 임상시험 승인이 내주 중에 이뤄질 것이란 기대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심사·승인 현황을 발표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에서 진행 중인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은 12건이다.특히 식약처는 현재 임상시험계획을 심사 중인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은 5개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하나는 신약 항체치료제라고 소개했다.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나선 곳은 셀트리온으로 확인된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 항체치료제 개발에 착수한 뒤, 4월 중화항체 후보물질을 발굴했다.이후 족제비의 일종인 패럿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는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여기서 바이러스 수치가 100배 이상 감소하는 효과와 폐조적 병변 개선이 확인됐다. 셀트리온은 패럿에 이어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도 착수했다.최근에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에서 확인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G614)를 무력화하는 중화능력을 갖췄다고도 밝혔다.식약처 발표에 따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과거 발언도 다시 주목을 받는다. 서정진 회장은 지난달 26일 한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7월 16일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임상1상에 들어간다”고 예고한 바 있다.그는 “올해 임상시험을 마치고 내년 1분기 허가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허가를 받은 뒤 내년 상반기 500만명 분량의 항체치료제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셀트리온 관계자는 “식약처가 심사 중인 항체치료제가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지는 밝힐 수 없다”면서도 “국내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개발 중인 곳은 셀트리온이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2020-07-11 06:15:24김진구 -
길리어드, 렘데시비르 흡입제 임상 1b상 착수렘데시비르 제품사진(사진 BBC)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의 새로운 제형 개발에 착수했다. 천식이나 기관지염 치료에 종종 쓰이는 흡입형 제제다.10일 주요 해외언론에 따르면 길리어드는 최근 미국에서 렘데시비르 흡입제 임상1b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건강한 성인 60명을 대상으로 렘데시비르의 안전성·내약성·약동학적 특성 등을 평가하는 내용이다.길리어드는 렘데시비르 흡입제를 경증 코로나 환자에게 쓸 수 있도록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미국과 한국 등에서 승인된 렘데시비르는 정맥주사제 형태이며, 중증환자에게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된다.길리어드는 약물을 미세한 입자형태로 분사할 경우, 폐와 기관지에 직접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입원이 불필요한 초기·경증 환자에게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길리어드는 나아가 흡입제 개발을 통해 렘데시비르의 전신 부작용 감소도 함께 노리는 모습이다. 기존 치료제의 경우 빈혈, 급성신부전, 간 손상 등의 이상반응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길리어드는 약물이 정맥으로 흡수돼 전신에 작용하면서 나타난 반응으로 추정하고 있다.머다드 파세이 길리어드 최고의료책임자는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상부 호흡기 감염은 코로나19의 가장 보편적인 증상”이라며 “흡입제로 약물을 직접 전달하는 방식의 경우 병원에 입원하지 않더라도 투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약물의 전신 노출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길리어드는 렘데시비르의 흡입제 개발 외에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의 병용요법에 대한 연구를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약물은 로슈의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일라이릴리의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 등으로 알려졌다. 악템라와 올루미언트는 현재 몇몇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증상완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됐다.2020-07-10 11:15:40김진구 -
'항생제' 경제성평가 면제 포함...환영과 우려 교차[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항생제의 경제성평가 면제제도 적용을 두고 환영과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약제 특성상 경평이 어려운 항생제에 대한 보장성을 확대한 것 자체는 고무적이지만, '항생제의 정의' 면에서 의견이 분분한 탓이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3월 약제의 요양급여대상 여부 등 평가 기준 및 절차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규정안을 행정 예고하고 의견조회를 진행했다.해당 경평 자료 제출 생략 가능 약제 관련 규정안의 주요 변경 내용은 기존 항암제, 희귀질환에 국한돼 있던 약제 범위를 국민보건 향상에 필수적인 결핵치료제, 항생제, 응급해독제까지 넓힌 점이다.◆항생제의 정의가 야기할 수 있는 혼란문제는 여기서 사용되는 항생제의 개념이 일반적으로는 '항균제'로 국한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 정부는 글로벌의약산업협회의 관련 질의에 대해 제한된 적용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의학적 개념의 항생제는 항균제(세균감염의 치료), 항진균제(진균감염의 치료), 항바이러스제(바이러스감염의 치료)를 포괄하는 '항미생물제제(Antimicrobial medicines)'를 의미한다. 이러한 항미생물제제 내성(Antimicrobial resistance, AMR)은 지속적인 증가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공중보건 의제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항생제와 항균제, 항미생물제제 용어를 동일시하거나 혼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의학적으로는 세균(박테리아), 진균(곰팡이), 바이러스 등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쓰이는 약제를 '항미생물제제(Antimicrobial medicines)'로 분류한다는 얘기다.최정현 대한항균요법학회 회장(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감염내과)은 "새로 개발된 항생제, 항진균제 등은 기존 약제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는 내성균을 대상으로 사용하는 약제의 특성에 대한 고려가 부족한 상태에서 경평이 진행돼 국내 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감염질환의 원인이 되는 세균, 진균, 바이러스 등은 치료하는 과정에서 발현되는 내성 문제 등을 고려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항생제 경평특례 포함의 배경개정안의 취지는 경제성평가 수행이 곤란하면서 국민보건 향상에 필수적인 의약품을 대상으로 경제성 평가 자료 제출 생략할 수 있도록 일부 요건을 재정비한 것이다.항생제는 임상은 비열등성을 입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감염병을 치료하는 약제의 특성 상 위약 대비 우월성을 입증하거나, 내성발현 등으로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이전 약제를 대조군으로 하여 우월성을 입증하는 임상시험이 비윤리적이기 때문이다.이러한 이유로 항생제는 경제성평가 수행이 어려워 높은 임상적 필요도에도 불구하고 급여등재를 통한 국내 도입을 가로막는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실제 업계에서는 경평특례 개정을 통해 항생제, 항진균제 신약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국내 도입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DA, EMA 등에서도 항균제, 항진균제의 비열등성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신약 승인이 이뤄진다.최 회장은 "심각한 공중보건 위기를 야기하는 중증감염 대응에 기초가 되는 감염 치료제 확보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감사를 전한다. 제도 개편을 통해 안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내성균 치료 항생제와 항진균제 확보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학회에서 주도하고 있는 항균제 스튜어드십 및 내성균 진료 지침을 수립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약제의 요양급여 평가 절차 중 하나인 경제성평가 자료 제출을 면제하는 소위 '경평특례'는 신약에 대한 접근성 개선을 위해 임상적 필요도와 근거 생산의 어려움을 동시에 만족하는 희귀질환 치료제 또는 항암제에 대해 경제성평가 자료 제출 생략이 가능하게 하는 제도로써 2015년 도입되었다.경평특례로 등재된 치료제에 대해서는 총액제한형 RSA가 적용된다. 항암제나 희귀질환 약제가 아니더라도 약제 특성상 경제성 입증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경평특례 대상 확대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번 개정안은 2015년 경평특례 제도 신설 이례 처음이다.2020-07-10 06:25:42어윤호 -
종근당 관절염약 리마틸정, 코로나19치료제 임상3상[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종근당이 나파벨탄에 이어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파이프라인을 우회적으로 추가해 향방에 관심이 모아진다.종근당은 지난달 18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공동으로 자사 항응고·급성췌장염치료제 '나파벨탄(성분: 나파모스타트)'에 대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임상2상)에 착수했다.나파모스타트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침투 과정에서 주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단백질 분해효소 TMPRSS2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렘데시비르에 비해 사람 폐세포 실험에서 수백 배 이상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평가된다.이어 30일에는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로 시판 중인 리마틸정의 주성분인 부시라민에 대한 임상승인계획서가 FDA에 제출됐다.부시라민 임상3상은 종근당이 직접 컨트롤하지는 않고, 캐나다 제약바이오기업 리바이브 테라퓨틱스(Revive Therapeutics)가 주관한다.리마틸정은 동아시아 국가에서 30년 이상 판매돼온 안전한 약물이며, 일본 산텐사로부터 라이선스-인한 도입의약품이다.만약 부시라민 임상3상이 성공할 경우,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가진 종근당은 당연히 코로나19치료 적응증이 확보되는 셈이다.부시라민은 전임상과 코로나19 경증도 환자에 대한 소규모 임상에서 N-아세틸 시스테인이 호흡기 바이러스감염의 증상을 크게 완화시키며,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낸 것으로 알려졌다. 리바이브 테러퓨틱스에 따르면 FDA로부터 부시라민에 대한 코로나19치료제 임상3상을 권고 받은 바 있고, 올해 3분기에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임상은 800명의 코로나19 경증도 환자를 대상으로 이중맹검 방식으로 진행된다.임상 참가자는 부시라민 100mg과 200mg를 하루 세 번 투약 받는다. 중간결과는 210명의 환자에 대한 투여가 완료된 시점인 첫 투여 후 28일 이후다.2020-07-08 06:22:36노병철 -
일동제약,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 투자포럼 참가서진식 일동제약 부사장이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ㆍ투자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제약이 ‘제18회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 포럼’에 참가해 자사의 신약 R&D 파이프라인을 홍보하고 중개연구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6일 밝혔다.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투자 포럼은 제약바이오 분야의 산학연 교류·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촉진 등을 위한 국내최대 규모의 행사다. 올해는 1일부터 3일까지 제주 서귀포에서 치러졌다. 행사기간 중 일동제약은 1대1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자사의 ▲고형암 치료제 ▲제2형 당뇨병 치료제 ▲N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를 비롯한 간질환 치료제 ▲노인성 황반변성, 안구건조증 등 안과질환 치료제 ▲파킨슨병 치료제 등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을 알렸다.이뿐 아니라, 서진식 일동제약 부사장은 ‘바이오 혁신의 본질 가치실현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마련된 세미나에서 ‘신약 중개연구 강화’와 관련한 내용으로 발표를 진행했다.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란 실험실 등에서 얻은 기초 단계의 아이디어를 적합한 상용화 모델 및 기법을 적용해 질병의 진단과 치료 등으로 연결 짓는 가교적 연구다. 통상 비임상·임상1상·임상2상 연구까지를 의미한다. 서 부사장은 “신약 R&D와 관련한 최신동향의 핵심은 오픈 이노베이션”이라며 “신약개발의 전 과정을 단독으로 수행하기보다 후보물질·원천기술·자금 등 필요한 요소를 각자의 상황에 맞게 외부에서 조달함으로써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분업·전문화된 오늘날의 글로벌 제약산업 환경에서는 차별화된 중개연구 역량만으로도 신약개발의 주체가 될 수 있다”며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우 활성화가 시급한 분야”라고 역설했다. 일동제약은 ▲후보물질 발굴과 관련한 연구 속도·품질 확보 ▲임상 중개연구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 ▲신속 의사결정 모델인 ‘Quick win, Fast fail’이라는 3가지 R&D 전략에 맞춰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바이오USA와 이번 인터비즈 바이오 파트너링 투자포럼 등 대외행사를 통해 회사가 보유한 R&D 자산을 공개하고 협력 파트너를 물색하는 등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비임상 단계에 진입한 유망 후보물질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하는 한편, 공동개발 파트너와 신속한 유효성 검증 연구를 통해 자산 가치를 향상시키는 전략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방침이다.2020-07-06 13:06:28김진구 -
정우신약, 바이오이미징 활용해 '보생원' 효능 검증[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정우신약이 바이오이미징 기술로 한방의약품의 객관적인 효능 검증에 성공했다.정우신약(대표 유창용)은 한방의약품 효능평가를 위해 과학적인 표준화 시스템 구축을 학계와 공동 연구 끝에 '보생원(생맥산)'의 전신권태·원기회복·무력감개선 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밝혔다.이번 성과는 바이오이미징 기술을 활용한 결과다.앞서 정우신약은 지난 5월 11일 유머스트알엔디·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서울센터와 함께 '신약개발 바이오이미징을 활용한 고도화된 약물 유효성 평가기술 활용'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이강파 유머스트알엔디 박사는 "보생원을 섭취한 마우스(쥐)가 운동능력검증에서 에너지소비, 지방, 탄수화물 대사 증가를 보였다"며 "세포 내 지방 사용량 증가를 바이오이미징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정우신약 측은 이번 바이오이미징을 통한 효능효과 확인으로 한방의약품 연구개발에 표준화된 방향을 제시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회사는 한방의약품 제제 표준·과학화 기반시스템 마련으로 한방 신약 고도화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유창용 정우신약 대표는 "한방의약품의 우수성을 바이오이미징 기술로 확인하고 객관적 자료를 확보하는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라며 "정우신약이 글로벌 한방생약 신약개발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각 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연내 추가 난치성 한방치료제 기술개발 성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정우신약의 보생원은 인삼, 맥문동, 오미자 등을 적절히 배합한 원기회복용 일반의약품이다.여름철 원기회복, 피로회복 등에 도움을 준다. 본 효능평가를 제품화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보생원은 근거 중심의 한약처방을 현대과학 기술로 표준화를 완성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보생원 섭취한 마우스의 운동능력검증실험 결과, 에너지사용 증가(위) 및 세포 내 지방사용량 증가(아래) 확인2020-07-06 06:20:12정새임 -
'포스트코로나' 심장학회의 학술대회 해법 하이브리드(왼쪽부터)대한심장학회 강석민 총무이사, 권현철 학술이사, 하이코 박서준 컨벤션서비스팀장 [데일리팜=안경진 기자]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의약계 학술교류에도 제동을 걸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장기화로 춘계학술대회 등 계획했던 상반기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서 학회 운영진의 고민이 깊어졌음은 물론이다.'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학술대회는 어떠한 모습일까?대한심장학회 운영진은 이에 대한 해답을 '하이브리드'에서 찾았다.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동참하면서도 학술교류와 인적 네트워킹을 지속하려면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2020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 현장에서 만난 대한심장학회 강석민 총무이사(세브란스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와 권현철 학술이사(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를 동시 진행하는 형태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표준적인 학술대회 형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춘계학술대회를 치르면서 생긴 노하우를 여러 학회와 공유하면서 함께 어려움을 이겨나가고 싶다는 포부다.◆대응지침 제작부터 시뮬레이션까지...한달간 방역대책 마련 '총력'대한심장학회가 순환기통합학술대회를 7월 첫째주 경주 화벡컨벤션센터(하이코)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한 건 불과 한달 전이었다.코로나19 대응 일선에 있는 의료진들이 대거 참석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하자는 의견이 분분했던 탓이다. 인적, 학술적 교류활동 침체로 인한 장기적 손실이 훨씬 클 것이란 반대 의견도 팽팽하게 맞섰다. 운영진들간 머리를 맞댄 끝에 보완책이 마련됐다.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고, 강의발표를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이다.강석민 교수는 "춘계학회는 심장학회와 대한부정맥학회, 대한소아심장학회, 대한심부전학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심장대사증후군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등 7개 학회가 통합형태로 진행하는 대규모 행사다. 저명한 해외 연자들의 참석이 무산되면서 후배 교수들이 교류할 기회를 놓치게 된 데 대해 가장 아쉬움이 컸다"라고 털어놨다.학회 참석자들이 진행요원 안내에 따라 강의실 앞에서 줄을 서 체온측정 후 입장하고 있다. 강 교수를 비롯해 대한심장학회 총무위원들은 '코로나19 시대에 모범이 될만한 행사로 치러보자'는 지난 한달간 고군분투해야 했다.강 교수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지침'의 초안을 손수 집필하고, 8차례 수정을 거쳤다. 최종적으로 대한감염학회의 감수를 받아 완성된 지침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개요 ▲학회장 도면 및 입장 관리 체계 ▲학회장 주변 환경 관리 ▲학회 진행 요원 관리 ▲회원 참석자 예방 수칙 및 학회 운영 ▲전시업체 직원 관리 및 운영 등의 내용이 상세하게 담겼다. 학회가 열리기 하루 전날에는 하이코 컨벤션서비스팀과 함께 모여 코로나19 의심환자 발생 시 보건소 연락, 환자이송, 차량편 이동 등 지침내용 전반에 관한 시뮬레이션을 마쳤을 정도다.강 교수는 "사전등록자가 1700명을 넘었고 첫날 오전에만 900명이 참석했다. 좌석배치 간격을 유지하다보니 강의실 밖 휴게공간에서 온라인으로 발표를 듣는 인원도 많았다"라며 "진행요원과 학회 참석자들이 지침을 지켜준 덕분에 행사를 무사히 마치게 되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온·오프라인 장점 살린 '하이브리드' 학술대회 정착 예상학회 총무위원들이 안전한 행사에 만전을 기울이는 동안, 학술위원들도 바쁘게 움직였다. 한국에 입국하지 못하게 된 해외연자들에게 발표슬라이드와 음성 또는 영상파일을 받는 한편, 학회 회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중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다.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됐던 국내외 학술대회를 참관하고 장단점을 취합하면서 행사 윤곽을 잡아갔다. 춘계학술대회가 2개월 넘게 지연되면서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추계학술대회 프로그램을 구상하는 작업도 동시에 이뤄졌다. 그 결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 접속하기만 하면 7개 강의실에서 발표되는 내용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이 완성될 수 있었다. 해외연자들이 보내온 음성, 영상파일은 배정된 순서에 강의실에서 재생되는 형태로 대체됐다.강 교수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실시간 강의영상을 소개 중이다.권현철 교수는 "병원 지침에 따라 연자, 좌장, 패널이 아니라면 학회참석이 불가능한 회원들도 상당하다"라며 "그럼에도 온라인 행사만 고집하다간 학술활동과 인적 네트워크 약화로 인한 타격이 지나치게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고르게 반영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학술대회가 점차 늘어나리란 전망이다.권 교수는 궁극적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운영진과 정부 단체가 머리를 맞대 하이브리드 학술대회를 한층 정교한 형태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다음 학회 때는 해외연자와 실시간으로 연결해 질의응답과 피드백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다는 목표다.권 교수는 "정부도 학술대회 개최방식 변화에 따른 지원기준을 마련하는 데 고민이 많은 것 같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에 대한 기준도 구체적으로 마련되길 바란다"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상적인 플랫폼을 함께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조언했다.2020-07-06 06:15:31안경진 -
마스크·띄어앉기·가림막...심장학회, 긴장감 속 개막3일 경주 하이코에서 가 개막했다.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15일 이내 해외방문 또는 유흥주점, 종교집회 등 실내외 밀집지역에 다녀온 적이 있으신가요?"오전 7시, '2020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 참석차 경주로 향하는 대한심장학회 회원들에게 1통의 문자메시지가 도착했다. 행사장 출입가능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문진표다. 사전등록을 완료했더라도 학회가 열리는 3일과 4일 모두 건강상태 자가진단 결과를 문자메시지로 제출해야만 행사장 입장자격이 주어진다. 사전에 우편으로 수령한 네임텍이나 문자로 받은 등록바코드를 출결체크 기계에 태그하면 아침에 참석한 건강상태가 확인되는 형태다.행사장 출입구에 전신소독분사기와 열화상카메라 등이 설치된 모습 학회 개막일 아침 경주 화벡컨벤션센터(하이코)는 예년과 사뭇 달랐다. 입구와 출구를 각각 1개씩만 개방하고 나머지를 봉쇄하면서 1번 게이트 앞에 입장을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다. 앞사람과 거리를 유치한 채 1번 게이트 앞에 도달하면 영화상카메라로 발열을 체크하고, 전신소독 분사기를 통과하고서야 비로소 학회장 전경이 펼쳐진다. 입장스티커 부착 후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기념품수령처에 도착해 손소독을 마치고 나면 학회 관련 브로셔와 마스크, 일회용장갑이 담긴 패키지가 제공됐다.1층~3층까지 강의장과 전시관 곳곳에는 방역안전요원과 손소독제, 소독스프레이가 비치돼 있다. 제약사 부스는 평소보다 한결 간소해진 분위기다. 담당직원수는 현격히 줄었고 부스에서 제공되던 기념품 대신 손소독제가 자리잡았다. 행사장 곳곳은 마스크를 착용한 청소직원들이 수시로 출입문 손잡이, 테이블, 스위치 등을 소독티슈로 닦고, 바닥소독 작업을 하면서 분주한 모습이다.전시부스, 기념품수령처 등 곳곳에 소독제가 비치된 모습. 마스크 미착용자는 출입 자체가 불가능하다. 예기치 못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는 학술대회 풍경을 확연하게 바꿔놨다. 대규모 학술대회가 온라인이 아닌 컨벤션 장소에서 개최던 것 자체가 생소할 정도다. 대부분의 의약계 학술단체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매년 4~5월 진행하던 춘계학술대회를 무기한 연기하거나 온라인 행사로 전환했다.이번 심혈관통합학술대회도 개최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당초 4월 17일~18일 양일에 걸쳐 경주 하이코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2개월가량 미뤄졌다. 대한심장학회뿐 아니라 대한부정맥학회, 대한소아심장학회, 대한심부전학회,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심장대사증후군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등 여러 학술단체가 모이는 행사라는 점에서 학회 운영진들의 고민은 더욱 깊었던 상황이다.김기식 대한심장학회 이사장 이하 학회 운영진은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자는 과감한 결정을 내리면서 철저한 사전준비를 감수했다. 유관학회와 협의를 통해 6월말~7월말까지 행사개최가 가능한 장소를 물색한 끝에 7월 첫째주 경주 HICO로 확정한 다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지침'을 만들었다. 진료현장 일선에서 근무하는 학회 회원들을 비롯해 의과대학 학생과 제약회사, 전시업체 직원 등 많은 인원들이 전국에서 모이는 만큼 세분화된 방역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궁극적으로는 코로나19 2차유행 등 유사사태 발생 시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의지도 반영됐다.강의실 입장 시에도 한번 더 체온을 측정한다. 강의실 내 좌석은 테이블당 1명씩 배정됐다. 대한심장학회와 심장학연구재단이 발간한 지침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개요 ▲학회장 도면 및 입장 관리 체계 ▲학회장 주변 환경 관리 ▲학회 진행 요원 관리 ▲회원 참석자 예방 수칙 및 학회 운영 ▲전시업체 직원 관리 및 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학회 회원을 비롯해 전시업체 직원, 학회 진행요원 등 참석자들 가운데 의심환자 또는 확진자 발생 시 진행프로세스와 연락체계도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다. 의심환자를 별도 마련된 격리공간으로 이동조치하고, 보건당국에 연락을 취한 다음 이동경로를 파악해 참석자들에게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학회를 중단할 가능성도 열어놨다.이 같은 대응책을 세운 다음 행사 개최 2주 전(6월 14일)까지 사전등록자에 한해서만 행사참석이 가능하다고 공지한 결과, 1700명이 넘는 회원이 등록을 완료했다.런천심포지엄은 강의 후 지정된 식사장소로 이동해 식사하는 방식으로 대체됐다. 달라진 강의장 모습도 인상적이다. 평소 3~4명씩 앉던 긴 테이블은 거리두기 차원에서 1명씩 띄어앉도록 자리가 배치됐고, 좌장과 토론 참석자들 사이에도 비말차단을 위한 투명 가림막이 설치됐다. 강의장을 출입할 때도 마찬가지로 진행요원 안내에 따라 한번 더 체온을 측정하고 정상체온 확인 시 스티커가 제공된다. 일회용 생수, 캔음료 외에 행사장 내 식음료 제공은 금지다. 식사를 하면서 강의를 듣던 런천심포지엄은 쿠폰 소지자에 한해 지정된 식사장소에서만 도시락이 제공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식사는 투명 가림막이 설치된 테이블에서 제한된 시간동안만 가능하다.행사장에서 만난 학회 관계자는 "모처럼만에 학술대회가 개최된 데다 운영진들이 사전방역에 힘을 쏟았다는 소식에 학회 참석을 결정했다. 달라진 학회 분위기가 어색하지만 철저하게 준비된 느낌이어서 안심이다"라며 "이틀간 확진자 발생 없이 행사가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2020-07-03 12:53:52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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