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풍 항말라리아 신약 '피라맥스' 신약개발 대상신풍제약(대표 김창균)은 한국경제신문이 선정한 2011년 메디컬코리아 대상에서 항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정`이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메디컬코리아 대상은 국내 최고수준의 의료기관 및 제약사를 뽑아 의료산업 선진화를 촉진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행사는 지난 24일 쉐라톤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렸다. 신약개발대상으로 수상한 신풍제약 `피라맥스`는 WHO의 3대 숙원사업(말라리아, 결핵, 에이즈) 중 열대지방 풍토병으로 사망률이 가장 높은 말라리아 치료제이다.1999년부터 세계보건기구(WHO), 비정부기구인(MMV)와 12년간 공동으로 글로벌 임상을 통해 치료율 99.9%로 복용이 간편하고 약가가 저렴한 세계적인 신약으로 개발에 성공했다. 올해 8월 17일 한국식약청으로부터 신약허가를 받았으며, 지난 5월에는 신풍제약의 항말라리아제(피라맥스정)공장이 유럽의약청(EMA)으로부터 원료 및 완제제조소로서 EU-GMP승인 인증서를 획득했다.2011-11-29 09:50:08가인호 -
신약 인센티브 부여해도 하한선 설정요구는 불수용정부는 신약에 적정 약가를 부여하기 위한 인센티브를 고려하고 있지만 외국약가대비 하한선을 설정하는 방안은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신약 약가 하한선은 한미 FTA 협상과정에서 미국 측이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쟁점으로 다국적 제약사는 신약 약가 인센티브를 논의하는 '워킹그룹' 회의에서도 이 같은 요구를 지속해 제기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28일 복지부에 따르면 그동안 5차례에 걸쳐 신약 약가 적정 가격부여를 위한 '워킹그룹' 회의를 운영해왔다.이 과정에서 임상적 유용성과 혁신의 개념, 대체약제의 범위, 임상적 개선이 있지만 경제성이 입증되지 않은 약제에 대해 프리미엄을 부여하는 방안 등은 검토대상으로 분류했다.하지만 외국약가 유사수준 보상이나 외국약가 대비 하한선 설정, 선진국 허가품목 인센티브 등은 '워킹그룹' 논의대상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신약 약가협상 과정에서 대체약제 범위를 한정시키는 주장에 대해서는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준을 정하기 위해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특히 경제성 평가 및 약가협상 틀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대체약제 범위 한정 및 대체약제 가격조정, 협상지침 개선 등은 추가적으로 검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복지부는 무엇보다 제약업계(다국적사)는 신약 최저가 보상을 원하고 있지만 혁신성 개념자체가 처음 도입되는 점 등을 감안해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복지부는 조만간 '워킹그룹'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쟁점을 정리, 개선방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새 개선방안 적용은 내년 1~3월 시범 운영 후 기등재약 약가 일괄인하 이후 4월부터 본격 활용한다는 방침이다.2011-11-29 06:44:54최은택 -
천식·비염 동시치료…한미 '복합제' 개발에 나서MSD '싱귤레어', UCB '씨잘'한 가지 약으로 천식과 비염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제품이 선보일 예정이다.28일 식약청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천식 치료제 '싱귤레어'와 비염 치료제 '씨잘'을 결합한 복합제를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싱귤레어와 씨잘은 IMS헬스데이터 기준으로 지난해 약 560억원과 70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형 품목이다.올해 12월 특허 만료가 되는 싱귤레어는 80여종의 제네릭 허가 등록됐으며, 씨잘은 70여종의 제네릭이 출시돼 있다.한미약품 역시 싱귤레어와 씨잘 제네릭에 대한 허가를 받았으나, 이미 시장은 수 많은 제품이 난립해 있어 경쟁력을 갖기 힘든 상황이다.하지만 싱귤레어와 씨잘을 결합한 복합제 개발은 아직까지 한미약품이 유일하기 때문에 제품이 성공적으로 개발될 경우 다른 제약사와 차별성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한미약품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난달부터 싱귤레어와 씨잘 복합제에 대한 1상 임상을 진행 중이다.1상에서는 건강한 성인 남성 지원자를 대상으로 싱귤레어와 씨잘의 단독투여 및 병용투여 시 약물상호작용을 평가하기 위한 공개, 무작위배정 등의 시험을 하고 있다.복합제 개발에 최초로 뛰어든 만큼 한미약품은 싱귤레어 복합제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으로 보인다.회사 관계자는 "단일제를 복합할 경우 복약 순응도는 늘어나고 환자의 약값 부담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한편,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싱귤레어 복합제는 현재 1상 진행 중인 만큼 제품화 되기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2011-11-29 06:44:49최봉영 -
위장관촉진제 '멕페란정' 등 18세 미만 사용주의동화약품 멕페란정식약청은 28일 위장관촉진제 '멕페란정' 등 메토클로프라미드 단일제 7개 품목에 대한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식약청은 이날 "스위스 의료제품청이 '메토클로프라미드' 함유 단일제의 안전성 프로파일 등에 대한 분석결과 안전성 정보가 있어 의약 전문가와 소비자 단체 등에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다"고 밝혔다.스위스 의료제품청에 따르면, '메토클로프라미드' 함유 단일제에 대해 신생아에서 동 성분의 배설 감소 경향이 밝혀져 시판 후 조사결과 1세 미만 소아에서 경련, 진전, 운동마비 등의 발생위험이 1∼18세 소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이에 따라 스위스 의료제품청은 1세 미만 소아에 사용을 금지하고 소아·청소년(1∼18세)에 사용하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식약청은 "의·약사들은 처방·투약 및 복약지도하여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해당 품목의 안전성·유효성 전반에 대한 평가를 통해 허가사항 변경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메토클로프라미드' 함유 단일제는 동화약품 '맥페란주사액2밀리리터', '맥페란정', 제일제약 '멕쿨주', 신일제약 '신일메토클로프라미드정', 동아제약 '멕소롱액', 동광제약 '까스로비서방정', 한화제약 '한화메토클로프라미드주사' 등 7개 품목이 허가돼 있다.2011-11-28 14:09:48최봉영 -
한의계 "의·약사에게 뺏긴 한약제제 처방권 찾자"'한약제제 표준화 및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27일 열렸다. 한약제제 표준화 및 활성화를 위해 건보급여 확대와 처방권 확보의 원칙을 지키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한한의학방제학회, 원광대학교는 대한한의사협회의 후원을 받아 공동으로 '한약제제 표준화 및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약제제 표준화 방안'을 주제로 1부 주제발표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한약제제 활성화 방안 세부토론'이 열렸다.1부는 식약청의 위탁을 받아 진행된 한약관련 분류체계 및 표준처방, 한약제제 개발 촉진을 위한 허가자료 요건 개선, 한약제제 약효 확보를 위한 품질 일관성, 한약제제 인식 설문조사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중간 보고가 있었으며 결과는 이달 말 공개될 예정이다.결과물 비보도 원칙으로 진행된 1부 토론회에서는 한약제제의 품질관리 문제 및 약국 소비 감소의 원인, 급여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한약제제 활성화 위해 한의사 역할 '중요'지난 6~7년간 한약제제의 처방이 감소한 원인으로 의약분업이 손꼽혔다.의약분업으로 전문의약품 위주의 처방 패턴이 정착되면서 약국내 일반의약품 시장이 급격히 감소했다는 것이다.결국 보험 급여를 늘려 한방의료기관에서 한약제제의 처방률을 높이는게 한약제제 활성화의 지름길이라는 의견이다.하지만 1999년 이후 새롭게 품목허가를 받은 한약제제가 없다는게 문제점으로 부각됐다.광혜원한방병원 엄석기 원장은 "99년 이후 대한약전을 포함해 의약품 기준에 생약제제라는 단어가 생기면서 한약제제가 '생약(한약)'의 탈을 쓰고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지적했다.결국 지난 12년간 유통된 대부분의 한약제제는 일반약으로 약국 및 한의원에서 비급여로 판매되고 있다는 얘기다.엄 원장은 "총 3531품목 중 95%가 일반약이고 5%만 한의원의 처방이 가능한 전문약"이라며 "악효재평가를 통한 급여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약제제 처방권 및 조제권 등에 대한 법률적 권한 정립의 필요성도 제기됐다.엄 원장은 "직능권익, 산업권익 기반의 접근 경향을 극복하고, 한약제제에 대한 배타적 처방권 및 조제권을 확보해야 한다"며 "약국의 한약제제 임의조제 문제를 극복하자"고 밝혔다.일반약으로 지정된 생약제제와 관련한 임의조제 성격을 구별하고 한방 원리의 한약조제를 임의조제하는 것에 대한 과학적 문제를 제기하자는 것이다.이에 함소아제약 최혁용 대표는 한약, 한약제제, 생약제제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대표는 "한의사가 한약제제를 처방하기 위한 법적 제도정비가 우선돼야 한다"며 "의약품으로 정의돼 한의사가 처방하지 못하는 한약의 조항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하지만 법적 정비보다 우선돼야 할 것은 한의사들의 한약제제 처방률 높이기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대표는 "한의학 시장에서 처방하지 않으면 제약회사도 급여화를 위한 노력을 할 수 없다"면서 "현행법을 고치기 보다, 이를 이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약사법 내 생약제제가 포함되면서 한의학적 원리를 비판하고 있지만, 약사법은 허가만 하는 범위일 뿐 한방의료행위를 구체적으로 명기하지 않은 상위법인 의료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현대의료기기를 활용한'…아름다운 정의 통과, 한의계 '환영'(왼쪽부터) 최혁용 대표, 박재현 정책위원장, 강연석 민족의학신문사최 대표는 "한의약 육성법이 통과 됐다"며 "대단히 아름다운 정의"라고 표현했다.현대의료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는 광범위한 정의가 통과되면서 약사법 보다, 한의사의 의료행위를 규정한 의료법을 이용한 생약제제 활용이 가능해졌다는 의미다.그는 "많은 마찰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의 가용 범위를 넓힐 수 있는 법안"이라며 "현재 천연물 신약으로 분류된 아피톡신, 신바로 등의 한방 복합제 처방에 의료법을 적극 활용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이와 관련 한의약열린포럼 박재현 정책위원장은 "한의사들이 첩약을 지켜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한약제제 표준화 및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제 걸음마 단계"라며 "한약제제를 약국에서 임의조제가 가능한 약물로 보기 보다, 특정 질환에 필요한 약물이라는 것을 인식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박 위원장은 "한의계에서는 보험 확대를 강조하고 있지만 제약사는 재정적 시뮬레이션이 없기 때문에 활발히 움직이고 있지 않은 것 같다"며 "한약제제 활성화가 의약품 비용 절감, 제약 산업 활성화, 국민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는 객관적 자료가 마련되면 모든 문제가 해결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2011-11-28 06:45:00이혜경 -
약물 부작용 관리 의약품안전관리원 설립 '초읽기'식약청 의약품안전관리원이 설립 초읽기에 들어갔다.식약청 관계자는 "의약품안전관리원 설립을 위해 내달 법인 허가를 내고 직원 모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식약청은 올해 내로 의약품안전관리원 설립을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상황을 봤을 때 설립이 완료되기까지는 한 두달 가량이 더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의약품안전관리원은 서울 지역 내에서 설립되며, 현재는 마포, 종로 등 서울 곳곳을 대상으로 입주처를 검토 중이다.당초 설립 지역을 오송 지역을 검토했었으나, 새로 들어오는 직원들의 접근성을 위해 서울로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식약청은 관리원 설립을 위해 12월 내로 원장 및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의약품안전관리원은 사업내용에 맞춰 원장 아래 안전정보팀, 약물역학팀, DUR정보팀, 경영관리팀 등 4개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35명이 정원이지만 일단은 30명 내외 선에서 직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정부는 관리원의 첫해 예산으로 약 35억원을 배정했다.법인 설립, 직원 모집 등의 과정을 거쳐 관리원의 본격적인 운영은 늦어도 내년 3월 이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국내외 의약품 부작용 수집·분석업무를 수행하는 식약청 산하 독립기관이다. 지난 4월 국회에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설치에 관한 법률이 통과되면서 본격적인 설립작업이 진행된 바 있다.2011-11-28 06:44:46최봉영
-
진흥원, 의료기기산업 북미시장 진출 포럼북미시장에 진출했거나 준비하고 있는 의료기기 업체를 대상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포럼이 열린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한국보건산업 진흥원(원장 고경화)은 내달 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북미시장 진출 희망 기업 관련자를 대상으로 '의료기기산업 북미시장 진출 정보제공 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제조기업의 수출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올 초 출범한 콜럼버스 프로젝트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마련됐다.포럼에서는 △북미시장 현황 및 진출 전략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 △북미지역 유통업자 디렉토리북 소개에 대한 내용이 발표된다.이어 전문가 패널토론을 통해 국내 기업의 수출역량 강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지난 4월 보건복지부에서 선정한 콜럼버스 프로젝트 참여기업을 중심으로 기업별 면담을 실시한 결과 북미시장에 대한 인허가 정보, 시장정보, 유통정보, 조달정보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바 있다.이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해 보건산업진흥원은 이번에 관련 포럼 개최와 '북미시장 진출 매뉴얼'과 '의료기기분야 북미지역 유통업자 디렉토리북'을 제작·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한편, 북미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의료기기 관련 종사자는 이번 포럼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2011-11-27 17:42:48최봉영
-
"한미 FTA, 위기의 제약산업 지켜낼 시간 주세요""한-미FTA, 위기의 제약산업을 지켜낼 시간을 주십시오."제약업계가 한미 FTA와 약가일괄인하에 반대하는 대국민 호소문을 25일 주요 일간지에 게재하며 대 국민 설득에 나섰다.업계는 일간지 '대국민 호소'를 통해 한미 FTA의 대표적 피해업종인 제약산업이 약가일괄인하로 인해 충격파가 '배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여기에 2조 5천억원에 달하는 정부의 일방적인 약가인하 충격이 강행되면 위기극복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는 커녕 제약산업 생산기반과 고용마저도 송두리째 무너질 것이라는 것이라고 진단했다.특히 이번 호소문에서는 신약개발과 일자리 창출로 FTA 파고를 극복하겠다는 제약사 임직원들의 결연한 의지를 담았다..하지만 약가일괄인하정책에 이어 국내 제네릭의약품 개발을 원천적으로 막는 허가-특허 연계로 인해 국내 제약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는 지적이다.특히 호소문은 FTA 연장선상에서 약가일괄인하 정책을 함께 비판하면서, 정부가 2조 5천억원의 약가인하를 강행하려 한다며, 약가인하를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시에 인하하는 것은 감당하기 어렵다는 부문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일정기간 뒤에 단계적 인하가 시행되는 것만이 FTA 충격에도 생존할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 될 것이라고 호소문은 강조했다.한편 제약협회는 이번 일간지 대국민 호소를 시작으로, 한미 FTA와 약가일괄인하 이슈를 연계해 향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전략이다.2011-11-26 06:44:56가인호 -
26일부터 2개사 이내 공동생동 제한 규제 폐지공동·위탁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이하 공동생동)을 2개사 이내로 제한한 규정이 지난 25일부로 소멸됐다.지난해 11월 25일 식약청은 2개사로 제한한 위탁생동 금지 및 공동생동 제한 관련 규제의 존속 기한을 1년 연장 후 폐지하기로 한 '의약품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을 고시했다.개정 고시는 올해 11월 25일까지 2개사에 한해서만 공동 생동을 허용했으며, 기한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이 같은 규정은 식약청 별도의 고시 없이 자동 소멸됐다.그동안 2개사로 제한한 공동생동 규정에 따라 위탁 생산에 의해 한 업체에서 같은 제품을 생산해 이름만 달리해 파는 경우에도 생동시험을 별도로 진행해야 했다.하지만 규정이 소멸되면서 별도 생동을 진행해야 하는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또 내년 약가 인하로 퍼스트 제네릭에 대한 우대 혜택이 거의 사라질 것으로 보여 제약사들의 생동 경쟁도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제약업계 역시 전반적인 찬성 분위기다.업계 관계자는 "공동생동의 문제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 상황에서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반대로 그간 2개사로 제한한 공동생동 규정 때문에 혜택을 봤던 생동시험 기관은 규정 소멸로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한편 식약청은 생동조작 사건이 발생한 이듬해인 지난 2007년 제네릭 개발의지를 꺾고 '약가 알박기'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해 공동·위탁 생동 허용 범위를 2개사 이내로 전격 제한했다.2011-11-26 06:44:55최봉영 -
가짜 항생제 파동…'밀가루 마이신'앞서 [옛날신문을 읽다]에서 합성마약 메사돈 파동을 다룬 적이 있습니다. 당시 혼탁한 사회상을 잘 보여주는 약업계의 대표적 사건이었죠.이번 주 내용은 '가짜'입니다. 일확천금을 노린 가짜 소동은 60년대 대한민국의 자화상이었습니다. 술, 담배, 과자, 주스…. 물론 의약품도 가짜가 판을 쳤던 시절입니다.'끊임없는 단속에도 아랑곳 없이 날로 늘어가기만 하는 가짜를 뿌리뽑기 위해 당국은 특별법(최고사형) 제정까지를 서두르고 있지만 과연 가짜의 악순환을 뿌리 뽑을수 있을지는 의문이다.-(중략)-그뿐인가. 가짜형사가 있는가 하면 가짜군인이 있고 가짜사장 가짜여대생 가짜교수가 있고….' [1969년 6월17일자 동아일보]국민을 마약중독으로 몰고간 메사돈 파동의 여파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또 다시 '밀가루 마이신' 사건이 터집니다.60년대 중반만 해도 항생제를 마치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인식하던 시절입니다. 당시 대표적인 항생제는 테트라사이클린과 클로람페니콜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이들 약을 구분없이 '마이신'이라고 불렀죠.그런데 당시 이상한 소문이 장안에 떠돌아 다닙니다. 밀가루 항생제를 만들어 큰 돈을 벌려는 업체가 있다는 게 루머의 요지였습니다.항생제가 불티나게 팔리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보건당국이 조심스럽게 소문의 진상을 파악하고 나섰습니다.보건당국은 의약품 시장에서 턱없이 낮은 가격의 항생제가 유통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가짜 항생제는 원료인 분말테트라이사이클린 대신에 유당, 클로로키니네 프리마큐 분말과 유해색소를 집어넣어 제조했으므로-(중략)-가짜 항생제를 점조직으로 구성된 전국 각지의 브로커를 통하여 1백캡슐들이 1갑을 평균5백50원에 팔아왔다.' [1968년 2월23일자 경향신문]당시 허가제품의 경우 1백캡슐 가격이 2천원이었습니다. 이 같은 가짜 항생제는 몇년 전 보건당국에 크게 적발됐습니다.1966년 보사부 약정국은 비밀리에 각 지방에서 항생제 30여좀을 수거한 뒤 약포장의 상표를 제거하고 국립보건원에 검정을 의뢰합니다.그 결과 놀랄만한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함량이 50~60%에 불과하거나 심지어 항생물질이 10% 밖에 들어있지 않은 밀가루 항생제가 다수 발견 됐습니다.'보사부 약정국은 OO약품 주식회사의 항생제를 수거, 국립보건원에 검정 의뢰한 결과 순전한 밀가루를 염색해 놓은 것으로 밝혀졌다. 보사부 약정국은 전국에 중앙약사감시반을 급파, 모든 항생제품을 수거토록 했다.' [1966년 12월17일자 동아일보]밀가루 항생제 사건의 여파는 다른 제품으로까지 확산 되었습니다. 아미노산제제, 아스피린, 플레드니솔론제제 등에 까지 함량이 부족한 제품을 생산하다 적발된 회사가 나타났습니다.의약품의 함량 부족 문제는 의약품 품질관리와 약사감시 체계에 큰 영향을 준 사건으로 기억 됐습니다.*뉴스검색은 네이버의 [뉴스라이브러리]를 활용했습니다.2011-11-26 06:44:53정웅종
오늘의 TOP 10
- 1"계란 흰자가 약으로 둔갑?"…알부민 음료 열풍의 허상
- 2성장 공식이 바뀐다…제약사 전략, 좌표를 다시 찍다
- 3제미글로·엔트레스토 분쟁 종결 임박...미등재특허 관건
- 4식약처 약무직, 6급 상향이라더니 왜 7급 채용을?
- 5주인 바뀌고 조직 흔들…씨티씨바이오, 시총 1천억 붕괴 위기
- 6대원, 코대원에스 이어 코대원플러스도 쌍둥이 전략
- 7[데스크 시선] 혁신 뒤에 숨은 이상한 약가정책
- 8P-CAB 후발주자 맹추격...자큐보 구강붕해정 가세
- 9성남에서 금천으로...600평 메가팩토리약국 2월 오픈
- 10'알리글로' 1억 달러 눈앞…GC녹십자 성장축 부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