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웅, '나보타' 필리핀 론칭기념 심포지엄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지난 25일 필리핀 마닐라 엣자 샹그릴라(Edsa Shangri-la) 호텔에서 '나보타 론칭 심포지엄'을 열었다.나보타의 필리핀 출시를 기념해 개최된 심포지엄은 나보타 임상적 가치와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태국, 파나마에 이은 세 번째 해외 출시로 나보타의 세계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이날 행사에는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홍준표 교수, 대웅제약 전승호 글로벌사업본부장, 박성수 나보타사업부장과 필리핀 현지 성형외과, 피부과 전문의 600여명 등 총 7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강연자로 참석한 서울아산병원 홍준표 교수는 나보타의 국내 3상, 4상 임상 결과 발표 및 '보툴리눔톡신의 눈가주름, 이마주름 등 미용영역과 겨드랑이 다한증, 뇌졸중 후 상지근육강직 등 치료영역 시술'에 대해 강의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홍 교수는 "나보타는 미간 주름에 대한 대규모 3상 임상 결과 기존 글로벌 보툴리눔톡신 제품과 동등 이상의 효과와 안전성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며 "순도가 높은 제품으로 타겟 부위에 정확히 작용하는 특징을 보였고, 4상 임상을 통해 약효발현이 빠르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이어 필리핀 피부과 전문의 마리아 크리스티나 푸얏(Maria Christina Puyat)은 나보타를 사용한 다양한 미용 적용분야에 대한 강의를 선보였다.대웅제약은 필리핀 전문의들과의 지속적인 세미나 및 연구회를 통해 나보타의 우수성을 알리며 태국, 필리핀을 동남아시아 시장의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한편 나보타는 최근 남미 3개국의 허가를 획득하며 남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미국에 이어 유럽, 캐나다에서도 임상시험을 수행 중이며 2017년에는 미국, 유럽, 일본, 호주 등에서 허가를 받고 전 세계에 발매할 예정이다.2015-06-26 11:52:15가인호 -
안전평가원 "제네릭 CTD 작성, 이렇게 하면 OK"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제네릭 의약품을 개발하는 제약사를 지원하기 위해 '제네릭 의약품 국제공통기술문서(CTD) 작성 요령 해설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CTD(Common Technical Documents)란 의약품규제조화회의에서 허가신청양식으로 채택(2001)된 국제공통기술문서로서, 5개 모듈로 구성돼 있다. 모듈1은 행정정보, 2는 요약, 3은 품질, 4는 비임상, 5는 임상 파트다.26일 안전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해설서는 국제적으로 의약품 허가·신고 신청에 사용되는 CTD가 내년 3월부터 국내 제네릭 허가·신고 신청까지 확대 사용됨에 따라 업체 문서의 구성기준과 작성 요령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신청내용 및 행정정보 작성방법 ▲품질평가자료 중 완제의약품 개발경위, 제조공정 작성방법 및 안정성시험자료 작성방법·사례 ▲의약품규제조화회의(ICH)에 따른 생동성시험·결과·평가에 대한 기재방법 등이다.특히 CTD에 따른 제출요건과 현행 규정과의 제출범위 비교, 관련업계에 사전 조사해 마련한 질의·응답도 제공한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해설서 발간으로 제네릭 CTD 작성에 대한 제약사 이해를 돕고 허가·신고 신청 자료의 국제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 정보자료→ 법령·자료 → 자료실 → 매뉴얼/지침에서 확인할 수 있다.2015-06-26 10:02:21김정주
-
'신개발 의료기기 개발 업체 CEO 간담회'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신개발 의료기기를 개발해 신속제품화를 지원받고 있는 27개 업체 대표들과 25일 서울 LW컨벤션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신개발 의료기기란 이미 허가를 받거나 신고한 제품과 작용원리, 성능 또는 사용목적 등이 본질적으로 같지 않은 의료기기를 의미한다.이번 간담회는 '신개발의료기기 등 허가도우미'로 지정된 27개 업체 대표들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허가도우미 활용 등에 대해 설명하고, 허가도우미 제도와 관련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해 허가도우미 운영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개발 의료기기 등 허가도우미는 신개발 의료기기의 신속제품화를 위해 제품 개발 초기부터 허가 과정에 요구되는 기술적 정보와 행정적 절차 등에 대해 식약처가 선제적 지원하는 제도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17건 허가가 이뤄졌고, 29건이 진행 중이다.간담회 주요 내용은 ▲신개발의료기기 등 허가도우미 운영제도 설명 및 현황 소개 ▲허가도우미 제도를 통한 신속 허가사례 공유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논의 등이다.안전평가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허가도우미 지정업체 대표들과의 적극적 소통으로 제도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신개발의료기기의 신속제품화 지원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15-06-26 09:54:27김정주
-
동구바이오제약, 대한민국 경영대상 수상동구바이오제약(대표 조용준)은 동아일보와 한국소비자학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2015 대한민국 경영대상'에서 미래경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상은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글로벌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경쟁우위 확보 및 기술력 제고로 차별화되고, 진정성 있는 경영을 시도하는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동구바이오제약은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사회공헌 등 지속적인 경영활동의 노력을 평가하는 지속가능경영대상 중 미래 경영 부문에서 높은 성과를 인정받았다.회사 관계자는 기존의 제약부문 경쟁력에 바이오부문의 성장성을 결합해 토털 헬스케어 리더로 거듭나고 있다며서 이를 위해 지난해 동구제약에서 동구바이오제약으로 사명과 CI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동구바이오제약은 사업 포트폴리오 중에서 바이오 분야의 비중을 높이는 등 제2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피부과 의약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료기기 및 화장품 등을 개발, 미용/성형 분야로 사업 보폭을 넓히고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는 조용준 대표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줄기세포 추출 키트 'SmartX& 9415;'가 미국과 일본, 중국, 독일에 특허를 출원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며 "미용·성형 분야는 물론 통증치료 등 다양한 영역을 공략하는 토털 헬스케어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2015-06-25 14:00:10이탁순 -
세계 500대 기업중 성장률 높은 제약회사 5곳 어디?최근 몇 년 동안 제약업계는 거대 품목의 특허권 만료로 인한 제네릭 경쟁과 각국 정부의 의료비 감축 압박으로 크게 요동쳤다.따라서 많은 제약사들의 성장 전망이 불안하고 불확실하다고 평가됐다. 그러나 이런 어려움에도 일부 제약사들은 여전히 높은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길리어드 사이언스는 C형 간염 치료제인 ‘소발디(Sovaldi)’등 혁신적인 약물을 통해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액타비스는 공격적인 합병 전략을 통해 성장과 비용 절감 모두 추구하고 있으며 셀젠은 유망한 제품을 보유한 생명공학사들과 다양한 협력 관계를 통해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전세계적으로 노년 인구 및 만성 질환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고 신흥 시장에서 소비자의 구매력도 높아지고 있어 향후 제약사들의 매출 증가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지난 20일 포춘(Fortune)은 500대 기업을 선정했다. 그 중 지난 5년간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한 제약사로는 길리어드 사이언스, 셀젠, 바이오겐, 앨러간과 머크가 뽑혔다.1. 길리어드 사이언스 : 전체 순위118위인 길리어드는 지난 5년 동안 연간 28.8%의 성장을 기록했다. 2014년 매출은 249억불. 길리어드의 높은 매출은 C형 간염 치료제인 소발디와 ‘하보니(Harvoni)’ 덕분이다. 두 약물은 높은 가격에 비난도 높았지만 기존 약물보다 부작용은 낮고 효과는 높다는 장점으로 크게 각광받았다. 길리어드는 금년도에서 280~290억불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2.셀젠: 지난 5년간 연간 23.3%의 성장을 기록한 셀젠은 전체 369위에 올랐다. 2014년 매출은 77억불 . 셀젠의 성장 동력은 항암제인 ‘레블리미드(Revlimid)’로 2005년 미국 승인된 후 매년 16%의 매출 증가를 통해 지난해 매출 50억불에 도달했다. 특히 레블리미드는 금년 다발성 골수종 환자에 사용이 승인됨에 따라 시장이 더 넓어졌다. 셀젠은 현재 7개의 승인된 약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기 개발 단계의 약물에 대한 협력 관계를 체결. 미래의 먹거리 확보에도 적극적이다.3.바이오겐: 298위에 오른 바이오겐의 5년간 연간 성장 비율은 17,3%이며 2014년 매출은 97억불이다. 바이오겐은 세계 최대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제조사이다. 특히 최근 승인된 혁신적 약물 ‘텍피데라(Tecfidera)’는 미국에서 29억불의 매출을 올리며 처방 1위를 기록했다. 바이오겐은 텍피데라가 금년에도 연간 41억불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4.앨러간:2014년 72억불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380위를 기록한 앨러간은 5년간 연간 1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액타비스는 지난 3월 앨러간을 매입했다. 두 회사가 합병되면서 연간 매출은 230억불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합병 이후 100개가 넘는 국가에서 운영 조직이 확보되면서 ‘보톡스(Botox)’의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액타비스는 금년에도 앨러간이 두자릿수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5.머크: 2009년 쉐링-푸라우를 410억불에 매입함에 따라 지난 5년간 연간 9%의 성장을 기록했다. 머크의 지난해 매출은 422억불로 전체71위를 차지했다. 머크의 성장률은 제약업계 5위로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싱귤레어(Singular)’의 제네릭 경쟁으로 인해 매출이 둔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머크는 C형 간염 치료제와 항암제등의 새로운 약물 시판이 매출 둔화를 역전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15-06-24 16:31:30윤현세
-
뇌수막염 백신, 영유아 대상 접종영역 확대 활발멘비오(위쪽)와 메낙트라수막구균성 뇌수막염백신들의 영유아 대상 접종 영역 확대가 한창이다.'멘비오'에 이어 '메낙트라' 역시 최근 접종연령 확대 승인을 획득했다.사노피파스퇴르는 생후 9개월 이상 만 10세 이하를 대상으로 메낙트라의 사용을 허가 받았다. 이로써 생후 9개월 이상부터 만 24개월 미만은 2회 접종, 만 2세 이상부터 만 10세 이하는 1회 접종으로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이번 승인은 메낙트라가 미국에서는 이미 2011년부터 생후 9개월 이상의 영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적응증을 허가 받았다는 점이 반영됐다.메낙트라는 실제 미국 내 만 2세 이상에서 만 10세 이하 어린이 696명, 생후 9개월부터 메낙트라를 접종하기 시작한 영유아 33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에서 높은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멘비오 역시 지난해 생후 2개월 이상 영유아에 대한 사용이 가능해졌다. 노바티스는호주, 캐나다, 남미, 대만 및 미국에서 총 8700여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연구를 토대로 승인을 획득했다.두 백신은 모두 수막구균 감염의 주요 원인인 A, C, Y 및 W-135의 4개 혈청군에 예방효과가 있는 4가 단백 결합백신이다.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관계자는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백신이 영유아에도 접종 가능해짐에 따라 세균성 뇌수막염을일으키는 b형 헤모필러스 인플루엔자(Hib), 폐렴구균, 수막구균 등 3대 주요 원인균에 대한 예방의 길이 모두 열렸다"고 말했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10명 중 1명이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수막구균 보균자이며 건강한 사람도 예고 없이 수막구균에 감염될 수 있다.수막구균에 감염되면 고열과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첫 증상이 나타난 후 24~48시간 이내에 사망할 확률이 10%이고 생존하더라도 5명 중 1명은 뇌손상, 사지절단 및 청각소실 등의 중증 영구 장애를 입는 치명적 급성질환이다.2015-06-24 12:21:54어윤호 -
녹십자MS, 갑상선암 진단키트 허가녹십자엠에스(대표 길원섭)는 유전자 돌연변이 검출제품인 '제네디아 BRAF 유전자 돌연변이 검출키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제네디아 BRAF 유전자 돌연변이 검출키트는 갑상선암에서 주로 발견되는 BRAF 돌연변이 유전자만을 증폭시켜 종양조직 내 유전자의 돌연변이 유무를 확인함으로써 갑상선암을 조기진단 할 수 있는 제품이다.기존 염기서열분석법에 비해 검사방법이 간단하고 110분 내 돌연변이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디. 녹십자엠에스는 이 제품에 적용된 'MEMO-PCR 기술'(돌연변이 유전자만 특이적으로 증폭시키는 기술)을 이용해 KRAS(대장암), EGFR(폐암) 돌연변이 검출 키트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MEMO-PCR 기술은 지난 2011년 삼성서울병원 연구진이 개발해 녹십자엠에스가 지난해 기술이전받았다. 길원섭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이 제품은 기존 검사법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기술이 적용되어 맞춤형 암 치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선 국내 병원과 검사기관에 공급하고 해외 인증 절차를 거쳐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으로의 시장 확대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2015-06-24 09:50:05이탁순
-
원료-바이오사 이달 기업공개…투자자 관심 쏠려원료전문 제약기업 경보제약과 줄기세포치료제 전문 바이오기업 코아스템이 이달 상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종근당계열사인 경보제약과 바이오기업 코아스템이 이달 29일과 26일 기업공개가 이뤄진다.경보제약 공모가는 15000원으로 결정됐으며, 코아스템 공모가는 이보가 약간 높은 16000원이다.기관경쟁률도 높다. 코아스템의 경우 기관 경쟁률이 868.62대 1에 달했으며, 경보제약도 524.56대 1로 평균 청약 경쟁률을 훌쩍 뛰어넘었다.그만큼 상장을 앞둔 두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경보제약은 1987년 설립된 종근당 계열의 원료 의약품(API) 자회사로 국내 원료부문 리딩기업으로 꼽힌다.지난해 매출액은 1698억원(4.7% 성장), 영업이익은 277억원(5.6% 성장)으로 안정적 실적 기반을 시현하고 있다.특히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45%를 차지할 정도로 해외시장 비중이 높은 기업으로 꼽힌다.경보제약의 주력 품목은 항생제 원료인 ‘클래리트로 마이신’과 고지혈증치료제 원료인 ‘아토바스타틴 등이다.경보는 올해 매출 1800억원과 영업이익 300억원 돌파가 예상됨에 따라 주목된다.지주사인 종근당홀딩스 기업가치 상승도 관측된다. 경보제약 기업공개로 자회사로부터 배당수입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특히 그룹의 지분구조에서 사업자회사 종근당 밑으로 계열사가 거의 없고 대부분의 종근당홀딩스 밑에 포진돼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한편 코아스템은 줄기세포치료제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루게릭병 관련 치료제 개발로 관심을 모았다. 2003년 설립된 코아스템은 지난해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 줄기세포치료제 '뉴로나타-알' 품목허가를 받은바 있다.2015-06-24 06:14:57가인호 -
화이자의 특허만료약 지키기…이제 쎄레브렉스진통제 '쎄레브렉스'화이자가 특허만료를 앞둔 '쎄레브렉스'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는 현재 쎄레브렉스(세레콕시브)의 100m과 400mg 신규용량 출시를 준비중이다. 기존 용량(200mg) 외 저용량과 고용량 옵션 추가를 통해 환자들의 편의성을 개선한다는 복안이다.연초에는 제일약품과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역시 제네릭 공세를 염두한 화이자의 전략중 하나다.특허만료의약품을 대하는 화이자의 자세는 이전부터 업계의 관심을 받아 왔다.이 회사는 또 하나의 특허만료 블록버스터 품목인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의 특허만료 당시 작은제형과 주 단위 패키지를 출시했다. 기존 제제의 절반 정도의 크기로 길이, 넓이, 두께 등을 줄인 제형과 28정을 주단위로 포장한 패키지다.'노바스크(암로디핀)'의 경우 구강붕해정 제형을 내놓으며 차별화를 뒀으며 노바스크와 디오반(발사르탄) 복합제인 엑스포지 판권이 노바티스로 넘어가면서 곧바로 제네릭 '노바스크V' 승인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는 곧 '더 노바스크s'라는 브랜드 론칭으로 이어졌다.환자의 편의성을 개선한 제형과 포장, 용량 출시 등을 통해 특허만료 이후에도 경쟁력 확보에 투자를 이어가는 셈이다.화이자 관계자는 "뉴론틴, 리리카, 엔브렐, 젤잔즈 등 자사의 항염증·통증 포트폴리오와 함께 쎄레브렉스가 시너지를 도모함으로써 해당 영역에서의 포지션을 더욱 확고히 하고자 한다. 특허만료 후라도 효능과 안전성을 조명하는 새로운 데이터도 발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2015-06-24 06:14:54어윤호 -
일동제약,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 '가세'일동제약이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에 가세한다. 개발에 착수한 지 3년만이다.23일 식약처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텔로스톱정80·20/80·10/40·20/40·10 등 4개 용량을 허가받았다.텔미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이 복합제는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이다.일동제약은 2012년 임상 1상을 진행했으며, 약 3년만에 제품화에 성공했다.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는 2년 전만해도 화이자가 개발한 카듀엣이 유일했다. 하지만 카듀엣이 2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시장성을 인정받자 국내사들이 잇따라 제품 개발에 가세했다.한미약품 로벨리토(이르베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 대웅제약 올로스타(올메사탄+로수바스타틴), LG생명과학 로바티탄(발사르탄+로수바스타틴), 유한양행 듀오웰(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 JW중외제약 리바로브이(피타바스타틴+발사르탄) 등이 그것이다.후발주자 중 로벨리토와 올로스타는 발매 첫해 각각 40억원과 3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이 외에도 현재 한올바이오파마, 보령제약, 종근당 등도 같은 조합의 복합제를 개발 중이거나 개발을 완료해 조만간 시장에 합류할 것으로 예측된다.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은 만성질환 중 가장 많은 환자를 보유한 질환을 타깃으로 하는만큼 시장은 향후 급속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이 시장에 합류하는 업체 대다수가 국내 상위사라는 점에서 향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2015-06-24 06:14:51최봉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