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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와 머크, 동물약 사업부 통합 무산사노피와 머크는 동물 의약품 사업부의 통합 벤처 설립 계획을 철회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규제에 맞추기 위해 다른 자산을 매각해야 하는등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동물 의약품 사업부를 보유하고 있는 머크와 3위의 사노피는 1년전 동물 약물과 백신 사업부를 통합해 전세계 시장의 1/3을 차지하는 거대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고자 했다. 그러나 미국과 유럽 관련청은 시장의 경쟁성을 유지하기 위해 머크와 사노피의 협상에 대해 더 엄격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양사는 규제로 인한 어려움 때문에 계약을 이행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사는 각자의 동물의약품 사업부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노피의 동물의약품 사업부의 연간 매출은 26억 달러, 머크는 29.4억 달러이다. 사노피와 머크의 경우 전체 이윤에서 동물 의약품 사업부의 매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6%로 크지 않다. 그러나 처방 약물의 특허권 경쟁과 개발도상국에서의 애완동물 수요 증가, 인구 증가에 따른 농장 가축의 증가등의 이유로 동물의약품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화이자의 동물의약품 사업부는 지난해 매출이 거의 29억 달러에 도달해 머크를 바짝 뒤쫓고 있다. 한편 연간 매출이 14억 달러로 전체 4위를 기록한 릴리의 동물 약품 사업부의 경우 J&J의 유럽 사업부를 매입했다. 분석가들은 화이자와 노바티스가 동물 의약품 사업부 확장의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추가적인 매입과 합병등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2011-03-23 09:29:17이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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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밀리는 중소제약 '돈이든, 제도든' 지원을"우려에 비해 각 제약업소들은 선진GMP에 잘 적응하는 분위기다. 현재까지 GMP부담으로 공장 문을 닫았다는 제약사는 들리지 않는다. 실제로 작년 식약청으로부터 인증받은 KGMP업소는 220개로, 2009년 215개보다 오히려 늘었다. 밸리데이션 점검 실적에서도 부적합 비율은 전체의 1% 밖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이는 도입초기 규제기관들이 연착륙을 위해 단속보다는 계도 중심 정책을 펼친데다 시설에 대한 GMP가 나중에야 적용됐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따라서 앞으로 투자여력이 없는 영세 중소업체의 몰락이 점쳐지고 있다. 실제로 시장에서는 최근들어 제약 공장 매물이 쏟아지지만 실제 거래로 이어지는 경우가 드물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제조-품목허가 분리가 국내산업에 득인가 실인가 그렇다고 경쟁에서 뒤쳐지는 제약사들을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전문가들은 중소제약사들이 선진GMP에 따라올 수 있도록 각종 인센티브와 함께 규제완화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현재 제조업허가와 품목허가가 연계된 상황을 분리시킬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윤택 팀장은 "제조비용을 줄이고 전문 수탁기관( CMO) 설립 활성화 차원에서 제조업허가와 품목허가가 완전 분리돼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보완책으로 미국이 제조물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는 것처럼 수탁기관에도 이에 못지 않는 품질기준을 적용한다면 비용은 줄이고 품질경쟁력은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정 팀장은 "국내 많은 제약사들이 똑같은 제품을 각기 다른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며 "이러한 생산체계는 M&A의 시너지 효과를 줄이고, 중복된 투자로 국가적 손실만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8년에는 한서제약(현 셀트리온제약)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10여곳이 최신 GMP 부담에 따라 공동 생산시설을 모색했으나 제조-허가 연계안이 발목을 잡았다. 당시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들은 자사 품목으로 허가를 받을 수 없다는 부담 탓에 막판에 꼬리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언재 한국제약협동조합 전무는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제약사의 경우 실적부담으로 중간에 시설투자를 유보하는 경우도 많다"며 "정부에서 대체토지 융자지원이라든지, 공동 생산시설에 대한 확실한 지원방침이 서야 중소기업이 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제조-품목허가 분리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다. 업계 다수는 다국적 도매상 또는 금전적 여유가 있는 기업들이 제조-허가 분리에 따라 쉽게 제약업에 진출해 건전한 시장경쟁을 저해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한국제약협회 차태선 부장은 "제조-허가 분리는 신약 기술은 있지만 생산능력이 없는 기업에만 한정 적용해야 취지를 살릴 수 있다"며 "문을 활짝 열어버린다면 자금력 있는 해외기업들이 연구자를 잡아놓고 제약 시장에 진출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는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실시한 제품에 한해 개발자가 생산시설이 없어도 품목허가를 획득할 수 있도록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최근 제조-품목허가 분리 허용 대상을 외국 또는 연구자 임상시험을 실시한 품목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제약업계 반대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문위원실의 불합리 의견으로 폐기된 바 있다. 그러나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도 제조허가와 품목승인이 분리된 상황에 비춰볼 때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은 멈추지 않고 있다. 일부 제품군 시험생산 기준 완화 필요 제조-품목허가 분리안과 함께 기업 지원방안으로 일부 품목에 한해 GMP기준을 완화하자는 목소리도 들린다. 한 중소제약사 허가담당자는 "생산이 적은 품목일 경우 현행대로 3개 제조라인을 시험생산하려면 업소에게 부담이 된다"며 "이를 합리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정 밸리데이션을 만족하기 위해 현 시험생산 기준을 완화해달라는 목소리다. 만일 1개 제조라인당 10만정이 생산한다고 하면 현 규정대로라면 30만정이 시험생산되는데, 대부분 특허에 가로막혀 실제 판매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사회적 낭비라는 지적이 많았다. 특히 생산이 적은 항암제 등은 시험생산에 더 많은 비용이 들어 규제완화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식약청도 연내 항암제에 대해서는 기존 시험생산 3로트(제조라인)에서 1로트로 줄일 방침이다. 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일반 제품의 경우 시험생산 기준을 낮추면 재연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어 현 3로트 기준이 적당한 것 같다"면서도 "항암제 등 생산량이 적은 품목은 1년에 한 로트만 시험생산해 연구개발을 활성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2011-03-23 06:50:34이탁순 -
'지아겐' 등 사용량 60% 급증한 13품목 약가인하사용량이 60% 이상 급증한 이른바 잘 팔리는 보험약 13개 품목의 약가가 인하된다. 또 엔브렐 등 5개 품목은 급여기준이 확대되면서 해당 업체가 자진인하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조정키로 했다. 다만, 적용시점은 약가인하 사유에 따라 각각 다르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서면심사를 의뢰했다. 22일 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협상에 의하지 않고 등재된 약제 중 등재 후 4차년도에 전년보다 사용량이 60% 이상 증가한 13개 품목의 가격이 조정된다. 이른바 사용량-약가 연동제 '유형4'에 해당돼 처음으로 약가협상이 진행된 제품들이다. 복지부는 당초 23개 품목에 대해 건강보험공단에 협상명령을 내렸지만 이중 6개 품목은 협상과정에서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결과적으로 13개 품목은 가격협상이 타결된 반면, 3개 품목은 결렬됐다. 약가인하 적용시점은 5월1일이다. 엔브렐주사 등 5개 품목은 보험급여 기준이 확대되면서 자진인하 형식을 빌어 마찬가지로 약가가 하향 조정된다. 시행일은 4월1일부터다. 복지부는 또 제네릭 품목의 판매예정시기가 변경된 '파타놀점안액0.1%'의 상한금액을 5월1일부터 20% 인하하기로 했다. 당초 예정고시에는 2016년 5월4일에 가격을 조정키로 했지만 제네릭사가 판매예정시기를 '등재 후 즉시 또는 특허권 분쟁과정 중 판매가능한 것으로 밝혀졌을 때'로 최근 변경 소명한 결과가 반영됐다. 최초 제네릭 등재에 따른 상한금액이 20% 하향 조정되는 오리지널도 2개 품목이 포함됐다. 클로벡스로션0.05%는 2018년1월3일부터, 인펙토후람안연고는 올해 5월1일부터 조정된 가격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삭제 고시 이후 다른 회사로 품목이 양수된 '시메텐정'은 4월1일부터 직권으로 급여 등재된다. 반면 씨즈날정, 플럭스플라스타, 제놀그린패취, 로시놀크림, 녹십자아시클로버크림은 제약사의 비급여 조정신청이 받아들여져 목록에서 삭제된다. 이밖에 대한50%포도당주는 생산원가보전을 위해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신규 지정된다.2011-03-23 06:48:28최은택 -
가스모틴 제네릭 경쟁, 사실상 끝?▶대웅제약 가스모틴 특허가 만료 이후 제네릭이 봇물처럼 출시되고 있는데 ▶제약업계에서는 벌써부터 이상한 소문이 돌아 ▶제네릭을 출시하기도 전에 가스모틴 제네릭 싸움은 이미 결론이 나 있었다는 것 ▶이미 모 제약사가 출시 수 개월 이전부터 작업을 이미 진행해 A급 처방처를 싹쓸이 했다는 것인데 ▶현재 제네릭 싸움을 벌이고 있는 제약사들은 그 제약사가 훑고 지나간 자리에서 부질없는 경쟁을 하고 있다는 전언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수 개월 내 제네릭 중 확실히 치고 나가는 제품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분개2011-03-23 06:31:00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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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삭감 논란 '리보트릴', 공황장애에 보험 추진국내 '라벨'(허가사항)이 없어 의료계의 반발을 샀던 간질약 ' 리보트릴'(성분명 클로나제팜)이 공황장애에도 급여가 인정될 전망이다. 반면 각성제 ' 프로비질'(성분명 모다피닐)은 소아청소년에게 급여사용이 제한된다. 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 고시개정안을 22일 입법예고하고 오는 28일까지 의견을 청취하기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간질약 '리보트릴'은 허가사항 범위를 초과해 공황장애에 투여한 경우에도 급여가 인정된다. 외국 허가사항과 교과서, 가이드라인을 참조해 급여권내로 수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앞서 신경정신과학회는 심평원이 전산심사를 통해 불안장애환자에게 '리보트릴'을 처방한 Y의원의 진료비를 삭감한 데 반발해 허가사항 변경을 추진하지 않은 로슈사와 정부당국에 항의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프로비질'을 만18세 미만 소아청소년에게 투약한 경우 진료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에 한해 급여를 인정키로 했다. 식약청이 최근 심각한 피부과민반응이나 정신과적 이상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면서 18세 미만 소아에게 사용할 경우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사용상 주의사항을 변경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또 면역억제제 '엔브렐'과 '레미케이드'는 다른 유사약제의 급여기준을 참조해 급여기간 제한 규정을 폐지하고, 유지요법시 6개월간의 모니터링 기간을 추가했다. 아울러 '동아오젝스점안액' 등 선별등재방식 이후 등재된 22개 성분약제에 대해서는 급여기준을 새로 명시했다.2011-03-22 16:47:45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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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오송청사에서 국가검정 업무 본격 시작식약청은 국가검정센터의 이전을 마무리하고 충북 오송청사에서 국가검정 업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국가검정센터는 지난해 11월 오송청사에 준공된 각 실험실들을 철저하게 검증하는 동안 국가검정 업무 일부를 나눠서 서울 녹번청사에서 수행해 왔다. 국가검정은 백신과 혈액제제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허가된 제품을 제조업체가 생산할 때마다 제조단위별로 안전성과 품질을 다시 한번 정부가 확인하는 제품출하승인제도(lot release)이며, 연간 약 1억 3000만 도즈의 백신과, 700 로트의 혈액제제가 국가검정을 거쳐 합격한 경우에 한에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 이전 완료된 국가검정센터는 무균시험실, 인체위해등급 3등급실험실 등 25개의 실험실을 갖췄으며 온·습도 뿐 아니라 각 실험실별로 차압과 청정도 등에 대한 시설 기준도 엄격히 통제된다. 또한 검체냉장고 등 여러 실험실에 분산 배치되어 있는 장비의 온도를 24시간 기록·저장되는 모니터링시스템을 갖춰 사무실에서도 이상유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검체냉장고의 온도가 갑자기 변화되는 등 이상이 감지되면 즉시 직원들의 핸드폰에 자동으로 연락되는 경보시스템도 구축했다. 식약청은 국가검정센터의 오송 이전과 함께 백신제조사와 품질검사기관 11개사를 대상으로 '백신 품질관리실험실 네트워크'를 발족했다. 이 네트워크는 각종 시험법을 표준화하고, 국가표준품 확립과 국제공동연구 등에 대해 업계와의 정보교환 및 기술교류를 할 계획이다.2011-03-22 09:56:35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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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제제 품질관리 협의체 구성…수출 활성화 차원식약청은 국내 혈액제제의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수출을 증대하기 위해 업계, 학계 등의 전문가를 주축으로 하는 '혈액제제 품질관리 협의체'를 구성한다. 혈액제제는 사람혈액을 원료로 제조되는 생물학적 치료제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과 같은 혈액성분제제와 혈장 중 단백성분을 정제해 제조한 혈장분획제제로 나뉜다. 이 가운데 혈장분획제제는 2010년 현재 사람혈청알부민, 면역글로불린제제 및 혈우병치료제를 포함한 76개 제품이 허가돼 유럽, 미국 남미, 동남아, 중동지역 등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알부민제제의 경우 수출은 2007년 288만달러에서 2009년 656만달러로 130% 이상 급증하는 등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이번 협의체는 올해 5월까지 내·외부 전문가 세미나를 거쳐 11월말 워크샵 개최시까지 혈액제제 품질관리 전반을 국내외 현황 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중·장기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세부 추진방향으로는 ▲혈액매개 전염인자 관리 등 원료 및 제조공정 및 완제품 전 과정의 품질관리현황 점검 ▲국내외 혈장분획제제 품질관리 비교 ▲기존 품질관리 시험방법 및 기준의 점검 등이다.2011-03-22 09:50:53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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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관리자 몸값 상승…중소 제약 인력난 심화선진GMP 도입으로 각 제약업소들은 매출액의 약 5% 정도를 매년 투자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건물 10년, 설비투자 5년, 컨설팅비 3년, 유지보수비가 매년 투자된다는 걸 가정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분석한 결과다. 진흥원은 2007년 발표한 제약산업실태조사에서 86개 업소가 GMP 기준 선진화에 따라 연간 39.1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조사했다. 생산액 규모가 큰 제약사일수록 투자비용은 훨씬 늘어난다. 선진 GMP 기준을 만족하기 위해서는 시설투자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는 풀이다. 기계보다 품질관리 연구원이 더 바빠졌다 작년 12월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에 문을 연 CJ제일제당 오송공장은 무려 1500억원의 비용이 들었다. CJ 의약품 매출이 약 3600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출액의 50% 정도를 투자한 셈이다. 이 공장에서는 거의 모든 제조공정이 자동화 처리되고 있었다. 사람이 하는 일은 기계가 잘 돌아가는지 점검하는 정도다. 최신 기계들은 원료 측량부터 혼합, 타정, 포장 과정을 오류없이 진행되도록 설계됐다. 그 틈바구니 속에서 가장 바쁜 사람들은 제품 품질을 검사·관리하는 QA·QC 연구원들이다. 정상적으로 제품을 판매하려면 선진GMP 기준에 따라 각 공정별 항목 시험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이에 연구원들은 완제품뿐만 아니라 제조 중간 과정에서도 제품을 빼내 수시로 검사를 하고 있다. 때문에 원활한 밸리데이션 진행을 위해서는 품질관리 직원들이 예전보다 두 배 이상 필요해졌다. CJ 오송공장에도 전체 인력의 30% 정도인 50여명의 QA·QC인력들이 일하고 있다. 공장 관계자는 "예년에 비하면 품질관리 직원 비율이 두 배 이상 늘어났다"며 "이같은 비율은 다국적제약사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사들이 전보다 품질관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반증이다. 선진GMP 도입 초기에는 많은 업체들이 품질관리 인력을 못 구해 발을 동동 굴렀다. 시간이 흐르면서 인력 수급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됐지만, 중소제약사들의 사정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20여명의 품질관리 인력을 보유한 중소제약사 한 관계자는 "한동안 QC인력이 귀해 연봉수준이 20% 이상 상승한 적이 있다"며 "그렇게 뽑은 사람들도 금방 다른 데로 가 인력 운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GMP전문가 많아야 제약이 큰다 이처럼 선진 GMP 도입으로 시설 못지않게 전문인력 투자도 부담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더군다나 국내에는 경험있는 GMP 전문가가 부족해 시행착오 시간이 길다고 업계는 토로한다. 이에 식약청과 진흥원 등은 기존 제약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GMP 및 밸리데이션 교육을 통해 업소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 제도 도입 초기인 지난 3년간은 지도와 점검을 통해 컨설팅 업체 역할까지 담당해왔다. 하지만 식약청도 GMP 인력이래봤자 15명 안팎으로, 200여개 업소를 지도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업계 내에서도 제기된다. 다만 과거에 비해 제조공정 비용이 크게 상승했지만 그만큼 의약품 품질이 업그레이드됐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CJ공장 관계자는 "과거에는 완제품 위주 시험으로 허가기준 적합여부가 중요 척도였다면 지금은 모든 제조공정이 계획대로 운영돼야 하므로 실질적인 품질 보증 체계가 갖춰졌다는 생각"이라며 "특히 제조공정의 일관성이 확보돼 불량의약품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줄고, 국민 안전성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2011-03-22 06:50:00이탁순 -
대웅이 포기한 '가스모틴 서방정' 유한이 개발최근 소화불량치료제 가스모틴 제네릭이 오리지널의 특허만료로 속속 출시된 가운데 유한양행이 서방정 개발에 나서 주목된다. 가스모틴 서방정은 오리지널사인 대웅제약이 제네릭 방어 차원에서 개발을 추진해왔지만 특허만료와 맞물려 연구를 중도포기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유한양행의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22일 식약청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달 11일 모사프리드시트르산염이수화물(가스모틴의 서방성 성분명) 제제에 대한 임상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개발제품명은 YHD1098. 이 제품은 건강한 남성 피험자를 대상으로 서방형 모사프리드 제형에 따른 약동학적 특성을 비교평가하기 위해 고려대학교안암병원에서 무작위 배정, 공개, 교차 임상시험을 실시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시험은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들어가기 위한 예비시험 차원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가스모틴이 지난 8일자로 특허가 만료되면서 약 70여개 제네릭 제품이 시장에 나왔거나 출시를 대기하고 있는 상태. 유한양행도 '가스리드'란 제품으로 도매상 공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제네릭 포화 속에서 가스모틴 서방정이 시장에서 얼마나 선전할 지는 미지수다. 실제 대웅제약도 임상1상까지 끝낸 서방정 개발을 특허 만료일까지 맞추지 못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릭이 이미 시장을 잠식한 상태에서 서방정이 얼마나 방어막을 쳐주겠느냐는 부정적 계산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가스모틴 서방정 개발을 중도 포기한 배경은 기술상의 문제는 아니다"며 "임상1상은 완료됐지만 3상 시험 완료까지는 1000명 이상의 대규모 임상시험이 필요해 시간적으로 특허만료 시점에 발매가 어려워 개발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작년 처방액 468억원을 기록한 가스모틴은 복합제로도 개발 중이다. 삼일제약은 가스모틴과 트리메부틴 복합제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2011-03-22 06:49:50이탁순 -
기허가품목 보존제 상향 방안 세부내용 공개오는 7월부터 기허가 품목의 보존제 허용기준이 상향 조정되는 가운데 식약청이 세부 처리방안을 공개했다.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세부방안은 변경허가 시점과 기준적용 대상, 수수료 처리 방안 등이 안내되고 있다. 내용을 보면 오는 6월 30일까지 변경 서류 접수일을 기준으로 새 규정이 적용된다. 보존제에 염이 붙은 경우는 새로운 첨가제로 검토한다. 또 동일제품이지만, 1회 사용량 포장과 개봉 후 분할사용하는 경우 포장단위별로 원료약품 및 그 분량을 각각 기재해 변경 허가·신고하면 1품목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첨부파일을 보면 알 수 있다.2011-03-21 17:24:22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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