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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사회, 휴박스와 회원 권익 증진 위한 복지포털 구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가 휴박스(공동대표 윤건수, 최병민)와 손을 잡고 회원 권익 증진을 위한 복지포털을 구축한다. 한약사회는 지난달 29일 복지포털 구축에 관한 계약을 지난달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약사회와 휴박스는 협약을 통해 인증상품, 교육프로그램, 언론홍보 대행, 각종 정보 및 업계 소식 제공, 약국 관련 법률·세무·금융 등 수익 다변화 및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 개발에 도움을 주는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약사회 회원이 보유한 콘텐츠나 상품에 대해 휴박스의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건기식의 안정적 거래 등을 위해 휴박스의 대체불가토큰(NFT) 기술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임채윤 대한한약사회장은 "휴박스와 함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복지 서비스를 개발해 회원 수익을 극대화하는 한편 한약사회 소속이라는 것으로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2-06-20 15:36:28강혜경 -
의·약계 vs 정부, 갈등 심화…비대면진료 제도화 난항 예고[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의사에 이어 약사들도 정부를 상대로 전격 투쟁 체제에 돌입했다. 의·약사와 정부 간 대립각이 커지면서 정부가 드라이브를 걸던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약사회는 정부의 화상투약기(약 자판기)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사업 추진 결정에 대해, 의사들은 현재 국회 법사위로 넘어간 간호법 제정 반대를 외치며 투쟁에 돌입했다. 지난 19일 대한약사회가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진행한 ‘국민 건강권 사수를 위한 약 자판기 저지 약사 궐기대회’에는 전국 약사 1000여명이 참여해 약 자판기 실증특례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특히 이날 대회 중간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의 삭발식이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대회 직전까지도 최 회장의 삭발 투쟁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최종적으로 최 회장이 직접 삭발 시위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회는 논란의 중심에 있는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추진에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는 관계 부처들도 예의주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과기부는 이날 시위 참석 인원 등을 파악하는가 하면, 복지부 관계자는 대회장에 직접 참석해 상황을 살폈다. 이보다 앞선 지난 5월 22일에는 의사협회가 서울 여의대로에서 간호조무사협회와 함께 간호법 제정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이필수 의사협회장은 곽지연 간호조무사협회장과 공동으로 삭발 시위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필수 회장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의협은 즉각적인 반모임 개최, 시도의사회 별 궐기대회, 비상대책위원회 확대 개편을 통해 투쟁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우리의 이 같은 강경한 의지 표명에도 간호법을 최종 통과시킨다면 14만 의사의 총궐기는 불가피하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각각 주제는 다르지만 정부와 약사회, 의사협회 간 대립각이 커지면서 현재 정부가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산하로 추진 중인 '비대면진료 협의체' 구성 논의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들 단체들이 현재 주장하는 부분이 수용되지 않는 쪽으로 결정되면서 당장 현재 정부와 논의 중인 비대면 진료 추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 의사협회는 지난 비대면 진료 협의체 구성 등을 위한 사전 회의 자리에 최종적으로 불참을 결정했는데, 여기에는 간호법 제정 관련 갈등과 수가협상 결렬 등이 일정 부분 영향이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약사회 역시 조건부이지만 화상투약기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사업 추진이 결정되면서 정부와의 비대면 진료 제도화 관련 논의 등에 비협조적인 자세를 취할 가능성이 커졌다. 실제 약사회는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추진이 결정되면서 현재 진행 중인 비대면 진료 등을 비롯한 약·정 협의를 즉각 중단하는 한편, 조제 약 배송 추진 등에 대한 전면 거부 투쟁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당장 내일(22일) 예정돼 있는 보건의료발전협의체 회의에도 약사회는 보이콧을 선언한 상태다. 약사회 관계자는 “화상투약기 도입은 정부가 대면 투약 원칙을 정부가 깨는 것이나 다름없는 조치”라며 “화상투약기 규제특례가 허용된 만큼 더 이상의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위한 약·정 협의는 없을 것이고, 조제약 배송 전면 거부 대규모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2022-06-20 15:32:38김지은 -
지샘병원 3대 병원장에 강제구 박사 취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은 지난 6월 17일 오후 4시 지하 1층 샘누리홀에서 ‘지샘병원 제3대 강제구 병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병원장 취임식은 효산의료재단 황영희 명예이사장, 이대희 이사장을 비롯한 샘병원의 주요 임직원, 이학영 국회의원 및 도내 주요인사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예배, 2부 취임식, 3부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예배에서는 최종철 목사(의왕시기독교연합회장)의 대표기도와 신도배 목사(서울드림교회)의 설교, 황용모 목사(군포시기독교연합회 상임총무)의 축도로 이날 행사를 기념했다. 이어서 김정국 행정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취임식 본 행사에서는 이대희 이사장의 인사말, 강제구 병원장의 취임사, 병원기 전달, 초청 인사들의 축사, 황영희 명예이사장의 격려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강제구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샘병원 3대 병원장으로 취임인사를 드리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지샘병원이 2013년 개원하고 비교적 짧은 기간에 좋은 평판으로 지역사회의 대표병원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진료과 과장님들의 우수한 진료와 모든 직원들이 합심하여 환자중심의 문화를 지켜왔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급변하는 의료 환경과 생존을 위해 안팎의 도전을 마주해야 하는 현실은 우리의 변화를 요구하기도 하겠지만, 전인적인 의료와 섬김으로 생명사랑을 실천하는 우리의 핵심가치는 변하지 않고 변화를 주도하며 가치의 효과적 실천을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지난 4개월 동안 여러분과 초유의 팬데믹을 함께 이겨내며 체감한 경험과 팀웍을 밑거름으로 앞으로도 샘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그 여정을 함께 이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제구 신임 병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의학 석사, 충북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 박사를 취득했다. 코성형, 안면성형 재건, 부비동 내시경 수술, 비밸브 교정술, 비중격성형술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국립중앙의료원 이비인후과 과장을 거쳐 김양박이비인후과 원장 등을 역임했다. 강제구 병원장은 아시아 최초로 유럽 안면성형학회에 초청돼 서양인에게 알려지지 않은 ‘동양인의 코성형 접근 방법과 수술 기술’에 대해 발표해 동양인의 코성형을 한 단계 발전시켰으며, 그 외 다수의 해외 초청강연 및 수술시연으로 코성형 및 안면성형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한국국제협력단 KOICA 의료기술 평가위원, 한국소비자원 의학자문 전문위원, 대한비과학회 이사,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위원, 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 학술이사 및 법제이사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2022-06-20 14:53:56노병철 -
은평구약, 첫 여약사위원회 갖고 사업 계획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권청진, 위원장 윤희경)는 지난 17일 오후 7시 30분 관내 한 식당에서 제1차 여약사위원회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권청진 부회장은 참석한 여약사 위원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구약사회는 여약사위원회 사업계획안과 상반기 인보사업 경과보고, 인보사업 추천 건, 소녀돌봄약국 운영 건, 기타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우경아 회장은 참석한 여약사위원들에게 반가운 마음과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최근 약 배달앱 현안 대응과 약 자판기 진행 상황을 설명하고, 지난 19일에 진행된 약사 궐기대회에 적극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2022-06-20 14:09:42김지은 -
화상투약기 운명의 20일...약사회, 저지할 수 있을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삭발 시위까지 강행하면서 의약품 자판기(화상투약기) 도입을 막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오늘(20일) 오후 4시에 예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의약품 자판기 관련 규제샌드박스 회의를 하루 앞둔 19일 전국 1000여명 약사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 결집했다. 약사회가 이날 궐기대회 장소를 전쟁기념관 광장으로 선택한 데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약사들의 뜻을 직접적으로 전달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전쟁기념관이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 약사들의 목소리를 바로 전달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다. 이날 모인 약사들은 결의문을 채택하는 한편, 윤석열 대통령, 국민에 드리는 글을 통해 의약품 자판기의 위험성과 이를 저지하기 위한 약사들의 강한 투쟁 의지를 강조했다. 약사회는 결의문을 통해 정부가 실증특례를 통해 약 자판기 도입을 허용할 경우 비대면 진료 대응 약·정 협의 전면 중단과 동시에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전면 투쟁에 나설 것임을 천명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서 최광훈 회장이 삭발 시위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약사회는 이날 대회에 임박해 최종적으로 최광훈 회장이 직접 삭발에 나서는 것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대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회원 약사들을 대표해 일 하는 집행부가 강한 의지가 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면서 “삭발 투쟁이 두려운 것이 아니다. 집행부가 이만큼 강한 투쟁 의지가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오늘 모인 회원들의 뜻을 모아 내일 규제개혁 심의위원회에서 약 자판기 안건 통과를 막아내겠다”면서 “내일 현장에 직접 갈 것이다. 약 자판기 안건이 통과된단 것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 최대한 막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언에 나선 약사들도 정부의 약 자판기 도입 시도를 강한 어조로 비판하는 한편, 통과될 시 우려되는 점을 강조했다. 신민경 강동구약사회장은 “약국에 자판기가 들어오면 약국은 장소만 제공할 뿐 실제로는 관련 업체가 모든 관리를 하게 된다”면서 “한 업체에 과도한 특혜를 주는 셈이고 의료영리화로 가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신 회장은 또 “자판기 이용에 따른 의약품 오남용으로 인한 약화사고 책임은 누가 질 것이고, 공개된 장소에서 이뤄지는 상담으로 인한 개인정보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며 “정부가 규제개혁 환상에 빠져 의료 공공성을 해치지 않길 바란다. 약 자판기 심의회의에 참석하는 심의위원들도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 달라. 그렇지 않으면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구로구의 이정주 약사도 “의약품 자판기를 막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 자리에 나섰다”면서 “이것은 투쟁이 아닌 당연한 일이다. 후배들을 위해서도 우리 직능을 지키기 위해 여기 나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2022-06-19 19:42:25김지은 -
약 자판기 허용 위기에 약사들 과기부로 '팩스 시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 자판기(화상투약기) 허용 위기에 약사들이 규제샌드박스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팩스 민원을 쏟아붓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약사들은 단체 카톡방으로 과기부 팩스번호를 공유하며 약 자판기 반대 민원을 보내고 있다. 일부 지역 약사회는 회원 참여 독려 문자까지 발송하며 화력을 모으기도 했다. 어제 열린 궐기대회에 ‘팩스 시위’까지 더하며 약사들의 우려 의견을 보다 확실하게 전달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궐기대회에 참석하지 못한 약사들은 팩스 민원에 동참하며 힘을 보탰다.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도입 여부를 결정하는 오늘(20일)까지도 팩스 민원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A약사는 “지난주부터 궐기대회에 다들 참석하자고 독려했고 과기부에 항의 팩스도 보내기로 했다. 결정을 얼마 남겨두고 있지 않지만 끝까지 해봐야 하는 거 아니겠냐”고 말했다. 약사들이 작성한 민원 내용들을 보면 ‘약국 접근성이 높은데 나라에서 약 자판기를 추진하는 것은 보건의료 시스템 근간을 망칠 것’이라는 우려 내용이 담겼다. 또 다른 민원에서는 ‘선진화된 과학기술이 아니다. 담배도 자판기 판매를 금지했는데 의약품이 담배보다 안전한가. 국민의 건강과 생명 안전을 위해 금지해야 한다’며 반대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 서울 B약사는 “이번에 궐기대회에 참석하지 못해서 팩스라도 보내기로 했다. 항의 민원이 계속 접수되면 심적으로 부담감이라도 느끼지 않겠냐”면서 “복지부도 반대를 하는 자판기를 과기부가 왜 이렇게 밀어붙이는지 모르겠다. 규제샌드박스에서 도입이 결정되더라도 문제 제기는 계속 될 거 같다”고 전했다. 모 지역 약사회는 회원 문자를 발송해 “약 자판기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 약물 오남용과 안전성의 폐해는 치명적이다.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회원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면서 과기부 민원에 동참을 독려했다. 한편 약사회는 지난 15일 1인 릴레이 시위를 시작으로 어제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전국 약사 궐기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1000여명의 약사가 집결해 약 자판기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삭발식을 하며 결의를 내비치기도 했다.2022-06-19 17:06:50정흥준 -
용산에 집결한 약사들 "대통령님 약 자판기 멈춰주세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국의 8만여 약사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의약품 자판기(화상투약기) 도입 중단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19일 대통령 집무실 맞은편에 위치한 용산 전쟁기념관 광장에서 진행된 전국 약사 궐기대회에서 박정래 충남약사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드리는 글’을 대표로 낭독했다. 이번 글에서 약사들은 “의약품은 무엇보다 국민건강과 안전한 사용에 초점을 맞춰야 한단 점을 강조하기 위해 약사들은 이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면서 “코피나 음료가 아닌 약을 자판기로 취급할 수 있도록 하겠단 언급을 경계하며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거리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약이든 부작용이 있고 자칫 그 부작용은 생명을 앗아갈 수 있을 만큼 치명적일 수 있다”면서 “의약품 포장에 읽기 벅찰 정도의 부작용과 주의사항이 나열된 설명서를 동봉하거나 첨부하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약사들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약 자판기 도입이 추진되는 데 대해 참담한 심정을 표현하는 동시에 우려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약사들은 “최일선에서 국민 건강지킴이로서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8만 약사는 약 자판기 실증특례 안건 상정 소식에 참담함을 금치 않을 수 없다”면서 “편의성, 상업성에만 초점을 맞춘 약 자판기 도입 논의를 멈추고 의약품 접근성을 확대할 공공심야약국 제도화에 더 매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8만 약사는 새롭게 출발한 정부가 국민건강과 안전성을 무시하고 자판기로 의약품을 취급할 수 있도록 하려는 정부 움직임을 경계한다”면서 “의약품을 공산품처럼 바라보는 기업 논리만 강조되는 약 자판기 논의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약사들은 또 “과기부의 신기술 서비스 심의위원회에 약 자판기 안건 상정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약의 전문가인 약사가 자신의 면허를 걸고 국민 건강지킴이이자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에 초선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촉구했다.2022-06-19 17:01:39김지은 -
최광훈 회장 삭발…대통령실 앞 약사 1천명 결집[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 용산 전쟁기념관 광장에 약사 1000여명(대한약사회 추산)이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 결집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삭발 투쟁으로 약 자판기 도입을 막아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오는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의약품 자판기(화상투약기) 관련 안건을 상정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오늘(19일) 전국의 약사들은 공식 행사 시작 시간인 오후 2시 30분을 한시간 앞둔 시간부터 용산 전쟁기념관 광장에 속속 모여들기 시작했다. 16개 시도지부와 대한약사회는 참가 약사들에게 약 자판기 반대 구호가 적힌 썬캡과 어깨띠, 피켓, 등을 지급하며 동참을 독려했다. 약사들이 모인 전쟁기념관 광장은 최대 수용 가능한 집회 인원이 500명으로, 약사회는 사전에 500명으로 집회 신고를 했지만 이를 뛰어넘은 1000명의 약사가 대회장에 몰렸다. 이날 약사들은 ‘지켜내자 국민건강, 지켜내자 약물남용’, ‘약 자판기 실증특례 결사반대’, ‘국민건강 파괴하는 약 자판기 결사반대’, ‘약 자판기 도입하면 약화사고 증가한다’, ‘8만약사 궐기하여 국민건강 수호하자’ 등의 피켓을 들고 시민들 앞에 섰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삭발 시위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최광훈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약사 궐기대회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약 자판기 도입 시도를 분쇄하고 보건의료의 가장 중요한 기본가치인 대면 원칙을 사수하기 위한 8만 약사의 투쟁의지를 밝히고 선포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약 자판기는 본질적으로 특정 기업 수익 창출을 위한 수단일 뿐 심야시간 의약품 구입 편의성 증대는 국민을 속이기 위한 사탕발림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우리에게는 세계 최고 접근성을 가진 지역 약국이 동네 곳곳에서 저녁 늦은 시간까지 불을 밝히며 지역 주민의 건강을 지키고 있고 공공심야약국이라는 대안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건강을 단순한 전시성 행정으로, 영리 목적의 희생물이 되도록 외면할 수 없다”면서 “심야 시간 의약품 구입 편의성은 약 자판기 속 몇몇 의약품으로 해결할 수 없다. 안전하게 약국에서 더 많은 약을 약사에 상담받으며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또 “지금 약사사회가 국민 건강지킴이로서 미래 약사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약 자판기가 우리사회에 발 붙일 수 없도록 함께 투쟁해 나가자”면서 “그 제일 앞에 제가 서 있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대회사에 앞서 대한약사회를 비롯해 16개 시도지부,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 동물약국협회, 아로파약사협동조합, 실천하는약사회의 회기가 등장하며 투쟁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대전시약사회 차용일 회장이 지난 2012년 쓰리알코리아의 약 자판기 개발 시점부터 내일(20일)로 예정된 규제샌드박스 안건 상정까지 정부의 약 자판기 추진과 관련한 경과를 보고했다. 약사회는 8만 약사 회원의 이름으로 이날 약 자판기 실증특례를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에 약 자판기 도입 시도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더불어 약 자판기 실증특례가 허용될 경우 비대면 진료 대응 약·정 협의 전면 중단과 동시에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전면 투쟁에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결의문에서 약사들은 “환자 대면 상담 원칙을 위반하고 기술 및 서비스 혁신성이 부족한 약 자판기 도입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면서 “국민 건강과 안전을 담보로 기업 이익을 대변하는 맹목적 규제 완화 정책을 전면 철회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보건의료제도에 대한 부적절한 규제개혁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덧붙였다.2022-06-19 16:10:08김지은 -
배달약국 4곳 중 1곳만 청문회 출석...징계수위 관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배달전문약국 4곳을 대상으로 한 청문회에서 서초구 약국 한 곳만 출석해 소명 기회를 가졌다.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약국 포함 3곳은 청문회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17일 저녁 서울시약사회 윤리위원회는 광진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에 위치한 배달전문약국 4곳을 대상으로 청문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석한 서초구 약국장에게는 소명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청문회 이후 열린 윤리위에서는 최종적으로 4개 약국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했다. 참석 약국과 불출석 약국에 대해 모두 논의했다. 회의 끝에 약사윤리규정과 약사법 위반 등의 사유로 처분 수위를 결정해 상급회 보고하기로 했다. 각 약국에 대한 징계수위는 비공개 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약사 면허 자격정지를 유력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시약사회 징계 요청과 근거 자료를 접수하고 복지부에 최종 보고하게 된다.2022-06-17 18:25:31정흥준 -
용인병원 응급실 의사 피습사건에 의료계 경악[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용인병원 의사 습격 사건이 의료계를 경악케 하고 있다. 사건은 지난 15일 발생했다. 경기 용인시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74세 남성 A씨가 근무 중이던 응급의학과 의사 B씨에게 다가가 품에 숨기고 있던 낫을 꺼내 B씨의 목 부분을 내리친 것. B의사는 뒷목부터 어깨까지 10cm가량 깊은 자상을 입었고 곧바로 응급실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아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A씨는 지난 11일 이 병원 응급실에서 숨진 70대 여성 환자의 남편이었는데 당시 A씨의 부인은 심정지 상태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상을 입은 B의사는 당시 심폐소생술을 했던 담당 의사였다. A씨는 부인이 숨지자 B씨에게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필수 의사협회장은 1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용인병원 응급실 의사 습격 사건은 저희 의료계는 물론 온 사회를 충격과 경악에 빠뜨린 매우 참담한 사건"이라며 "의료기관은 사람을 살리는 곳인데 살인미수라는 불행한 사건이 자행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해당 피해 의사를 직접 만나뵙고, 병원측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온 주요 내용도 소개했다. 이 회장은 "피해 의사는 현재 본인 소속 병원에 입원중으로 알려진 바와 같이 뒷목 부분이 10cm 이상 크게 베여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피습 당시의 심각한 충격으로 인해 아직 심신이 회복되지 못한 상태"라며 "극심한 트라우마를 호소하고 있다고 하니, 당분간 최대한 안정가료에 전념하도록 주변에서 도와주고 지원해줘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덧붙여 "현장을 목격한 다른 의료인들과 병원 관계자분들, 환자 및 보호자들도 대단히 충격을 받았다고 들었지만 병원측에서는 현재 상황을 조속히 수습하고 정상진료를 소화하고 있는 중"이라며 "면담에서 병원 측은 무엇보다도 환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번 사건의 경우 살인 의도가 명백한 것으로 용서의 여지가 없는 중범죄에 해당한다"면서 "무관용의 원칙에 입각해 가해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2018년 말 고 임세원 교수가 진료 중 환자의 흉기에 의해 사망한 사건 이후로 의료기관 내 중상해 법안이 제정됐지만 여전히 이같은 불행한 사태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의료인 폭력사건을 막겠다고 강구한다는 대책들이 뒷문, 비상벨, 안전전담요원 등인데, 오히려 이 대책들이 의료기관에 대한 규제로 돌아올 뿐 실효성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응급실의 경우 국민 생명을 지키는 최일선을 지키는 필수의료분야에 해당하는 너무도 중요한 영역인데 이런 사건을 보면서 그 누가 응급의료분야를 지원하려 할지 절망스럽다"며 "더욱 철저히 보호해야 할 필수의료분야 응급의료분야에 대한 중요성을 환기해야 한다.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의료인 안전 및 보호 대책을 국가가 제도나 재정 측면에서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조속한 시일내 정치권과 긴밀히 협의해 진료실, 응급실에서 의료인 폭행 방지를 위한 공청회를 의협, 변협, 의원실 공동 개최하는 등 신속한 입법 추진에 나설 방침"이라고 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 회장은 오후 5시 용인동부경찰서를 방문해, 경찰서장을 면담하고 이번 의료인 살인미수사건에 대한 공정하고 엄중한 수사와 처벌을 요청했다. 이에 유제열 용인동부경찰서장은 "반복되는 의료인 폭행 문제 근절을 위해 가해자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2-06-17 18:25:2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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