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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면 끝장"...의사-간호사단체, 간호법 놓고 맞불 1인시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장은 4일 오전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는 1인시위를 재개했다. 같은날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도 국회 앞 정문 1문에서 1인 시위에 돌입했다. 국정감사를 앞둔 시점에서 간호법 재정에 반대하는 의사단체와 간호법 제정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간호사단체가 배수의 진을 친 셈이다. 먼저 1인시위에서 나선 이필수 회장은 "간호사단체에서는 간호법을 민생개혁법안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어불성설이다. 오히려 간호법은 보건의료체계를 무너뜨리고 국민건강권을 위협하는 법안"이라며 "환자 생명을 24시간 돌보기 위해서는 간호사뿐만 아니라 의료진 전체가 한 팀이 돼 진료실과 응급실 등 의료현장을 지켜내야 하는데, 간호법 제정은 협업 기반 의료에 불협화음을 조장한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현재 13개 단체가 참여하는 보건복지의료연대가 한목소리로 간호법이 악법임을 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복지의료연대는 이필수 회장을 시작으로 4일부터 릴레이 1인 시위를 전개하는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간호법 제정안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강력 대처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른 아침 1인 시위를 진행한 신경림 간협회장은 "여야 공통대선공약인 간호법 제정에 국민의힘도 즉각 이행해야 한다"면서 "정쟁 중단과 민생개혁의 시작인 간호법 제정을 국회 법사위는 즉각 심사하라"고 요구했다. 1인 시위용 대형보드에는 ‘국민건강과 환자안전을 위한 간호법 제정’ 문구와 ‘간호법을 제정하겠다는 약속 지켜달라’는 호소의 글을 담았다. 간협은 간호법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통과를 위해 국회 앞 1인 시위를 비롯해 전국 15개 주요 도시 도심 전광판에 간호법 제정 홍보영상을 상영하는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간호법 알리기에 나섰다. 한편 간호법 개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데 직능단체간 갈등이 심해 국회도 쉽사리 법안심사에 착수하지 못하고 있다.2022-10-04 15:16:35강신국 -
고양시약 골프대회 우승-조태원, 메달리스트-김진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장배 골프대회에서 조태원 약사가 우승을, 김진호 약사가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았다. 시약사회(회장 김계성)는 분회 골프 동호회 예인회(회장 조태원, 총무 김은진 )와 합동으로 지난 28일 파주CC에서 2022년 코로나 극복을 위한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지난 2019년 코로나로 중단된 이후 3년만에 열렸고 참가인원 44여명이 동시 티오프를 하고 경기는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승과 메달리스트 외에 준우승은 함삼균 자문위원, 니어리스트는 최종민 이사, 롱기스트(남)는 경기도약 연제덕 부회장, 롱기스트(여)는 김은진 자문위원이 차지했다. 김계성 회장은 "이른 새벽 먼길을 달려와 대회를 빛내준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등 여러 내빈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약사들간 활기찬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에는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함삼균 경기도약 총회의장, 최일혁 고양시약사회 총회의장, 연제덕·한일권 경기도약 부회장, 이정근 경기마약퇴치운동분부장, 조기성 대한약사회 한약이사, 박기배·김은진 고양시약 자문위원, 권성열 의정부시약사회장, 동의한방체인 임교환 박사, 금영상 동국대 약대 교수, 김주현 약사(의정부), 박경애 크레소티 대표, 김기홍 노무법인 터전 공인노무사, 하승규 법무법인 하율 대표, 김교원 DMG영화제후원회장, 안진형 동원아이팜 사장, 김대영 오름앤파트너스 대표, 김현익·김성일 휴베이스 대표이사, 전철준 동화약품 본부장, 김우창 약우회장(조아제약), 문상준 약우회원(태극제약), 예인회 회원약사들이 참가했다.2022-10-04 14:40:57강신국 -
병협, K-HOSPITAL FAIR 통해 AI의료분야 적용 사례 공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가 K-HOSPITAL FAIR를 통해 인공지능 의료분야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 병원협회가 지난달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한 행사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 이하 NIPA)은 의료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사례를 선보이며, 지능형 의료발전 상황을 병원 관계자와 관람객들에게 공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디지털헬스케어를 통해 국민이 더 건강해지는 희망의 내일을 열겠다는 NIPA의 의지를 담아 디지털헬스케어특별관과 의료SW 기업 및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시는 종합병원뿐만 아니라 병의원에서도 사용 가능한 AI의료 SW개발을 통해 집 앞 병원에서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는 '닥터앤서2.0'을 소개하고 시연했다. 닥터앤서2.0은 피부암으로 의심되는 부위를 사진으로 찍으면 자동분석하는 AI알고리즘과 우울증 환자 음성의 물리적 특성을 분석해 우울증 정도를 정량화하고 예후를 예측하는 솔루션을 통해 병원 관계자 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의 주목도 끌었다. 또 개별 병원마다 다르게 존재해 있는 각종 의료 빅데이터를 축적, 분석할 수 있도록 보급·확산을 돕는 클라우드 기반의 병원정보시스템 관련기업인 비트컴퓨터, HD졍션, 이지케어텍, 휴니버스글로벌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협회 측은 "3일간 전시 참여 기업관계자들이 기업 및 SW홍보 뿐만 아니라 디지털헬스케어 트렌드에 대해 알 수 있는 유용한 정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며 "국내 첨단 디지털 의료현황을 되짚어 보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2022-10-04 14:10:32강혜경 -
서울시, 6개 의약단체 협의체 구성..."시민건강 증진 앞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가 6개 의약단체가 참여하는 보건의료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협의체에는서울시의사회·서울시약사회·서울시병원회·서울시치과의사회·서울시한의사회·서울시간호사회가 참여한다. 앞으로 정기회의를 열어 유기적 협력체계를 갖춰 나가고, 보건의료 현안과 정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시청 간담회장에서 열리는 출범식에는 오세훈 시장과 의약단체장, 보건의료협의체 위원,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어 진행하는 1차 회의에서는 앞으로 추진할 '약자와의 동행' 등 시민 건강증진 사업을 논의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보건의료협의체가 의료현장과 소통의 장으로 활용돼 서울시 보건의료 발전을 앞당기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6일 중대본은 전국 지자체에 보건의료협의체 구성, 운영을 당부했다. 겨울철 독감과 코로나 유행이 겹칠 것으로 예상돼 적절 대응을 주문한 바 있다.2022-10-04 12:07:18정흥준 -
숙명약대 개국동문회, 최종이사회서 내년 계획안 승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개국동문회(회장 이지욱)가 최종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계획 등을 승인했다. 숙명약대 개국동문회는 지난달 24일 종로에서 최종이사회를 갖고 내년도 사업계획(안)과 세입·세출예산(안)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또 2022년도 세입·세출 결산보고건을 이의없이 통과시켰다. 이날 이사회에서 통과된 안건은 오는 총회에서 상정돼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최종이사회에는 이지욱 회장을 비롯해 박정인·장종남·조윤정·정명숙·박정자·홍춘기·이옥준·엄태순·조성오·윤복순·김인옥·장은숙·김은숙 자문위원 및 부회장, 상임이사, 지부장 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2022-10-04 10:11:10강혜경 -
경기도약 사회약료교육, 약사 630명 수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 630명이 경기도약사회 사회약료 전문가 과정을 수료했다.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사회약료TFT(팀장 안화영, 간사 송석찬)은 지난 29일 제3기 지역사회약료 교육과정 평가 간담회를 가졌다. 교육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방식으로 임상약학, 의사소통과 협업, 사회약료 실무, 의약정보 등 총 15개 강좌로 진행됐다. 회원약사 860여명이 강의를 신청했으며 최종적으로 630명이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간담회에서 TFT는 교육 수강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 약료사업의 개선방안과 확대, 2023년 교육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지역사회약료 교육과정을 이수한 회원들은 반드시 약료실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마련하기로 하는 한편, 2023년 지역사회약료 교육방향 등도 점검했다. 안화영 부회장은 내년도 교육계획 방향에 대해 "지역사회약료(방문약료)사업에 참여하는 분회에서 TFT 위원을 추천받는 등 TFT의 외연을 확대해 보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내실있는 교육 계획을 마련, 제4기 지역사회약료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 부회장은 "고령시대 만성질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약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에 진행된 제3기 교육과정을 통해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의식이 더욱 고취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간담회에는 안화영 부회장(팀장), 송석찬 간사, 김진경, 권태혁, 연제덕 위원이 참석했다.2022-10-04 09:37:36강신국 -
약사공론 신임 사장에 이형철 전 대한약사회 감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기관지 약사공론 신임 사장에 이형철 전 대한약사회 감사(72, 서울대)가 선임됐다. 최광훈 회장은 3일 저녁 약사회 출입 기자단을 통해 이형철 전 감사를 신임 약사공론 사장에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선은 허지웅 전 약사공론 사장의 해임에 따른 조치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지난 8월 상반기 감사 결과 감사단의 인적 쇄신 건의와 약사공론운영위원회 의결에 따라 허 전 사장을 해임한 바 있다. 허 전 사장 해임 조치 후 2개월여 만에 이번 인선 결과가 발표된 것이다. 그간 차기 약사공론 사장 인선을 두고 여러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허 전 사장의 해임 과정에서 적지 않은 곤혹을 치렀던 최 회장이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우군인 중앙대 약대 출신 인사를 기용하지 않겠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한편으로는 허 전 사장이 약준모 윤리위원장 직을 맡고 있던 점을 감안해 후임 역시 약준모 측의 추천이 유효하지 않겠냐는 추측도 있었다. 하지만 서울대 약대 출신이자 약준모와도 별다른 인연이 없는 이형철 전 감사가 선임되면서 일각에서는 깜짝 인선 결과라는 말도 나온다. 더불어 최광훈 회장의 이번 결정을 두고 그간의 중앙대 약대 동문, 약준모 인사 기용 등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전혀 예상치 못한 인물을 임명하는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한편 이형철 신임 약사공론 사장은 전 서울 종로구약사회장,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대한약사회 보험관리위원장, 대한약사회 부회장, 감사, 약사공론 부주간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2022-10-03 22:55:17김지은 -
의협 "실손보험사기 포상금제 자극적 광고 중단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와 보험단체가 공동으로 보험사기 특별신고와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자, 의사단체가 우려를 표명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일 "손해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 금육감독원, 경찰청 공동으로 보험사기 특별신고 및 포상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의료기관에 대한 잘못된 국민인식 고착과 의료기관과 환자 간의 상호 불신만을 조장하는 무리한 포상금 제도를 남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의협은 지난달 30일 4개 기관에 공문을 보내 보험사기 특별신고 및 포상금 제도 시행(지하철 광고홍보, 의료기관 이미지를 이용한 광고 등 관련 사항 일체 포함)의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했다. 4개 기관은 지난 7월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보험사기 특별신고 포상금 제도 운영기간을 올해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한편 신고대상 또한 기존 백내장 이외에도 4개 항목을 더 추가하고 서울 광화문, 강남 지하철 승강장 광고를 게재했다. 의협은 "보험사기 신고 포상금제도는 백내장, 갑상선, 하이푸, 도수치료, 미용·성형을 시행하는 모든 의료기관들을 잠재적 범죄 집단이라고 간주하는 것"이라며 "특히 보도자료 상의 '불법 의료행위가 의심되는 문제 병의원을 신고하고 포상금을 받으세요'라는 자극적인 문구는 보험사기와 전혀 무관한 대다수 선량한 의료기관들까지 보험사기 집단으로 매도하는 등 국민에게 부정적인 인식과 선입관을 심어주고, 실제로도 국민의 보험사기 신고를 유도·선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의협은 또 "서울 지하철역 스크린 도어 등에 게재하고 있는 포상금 광고물 내용에는 의료기관 및 의사 이미지가 포함돼 있고이는 국민의 시각에서 충분히 부정적인 인식을 유발할 뿐 아니라 의료기관 내 종사자의 무분별한 내부고발을 남발토록 하는 등 의사와 직원 간 그리고 의사와 환자 간 불신만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의협은 "보험사기의 중심이 의료기관이 아니라 보험상품의 설계상의 허점과 수익구조를 잘 알고 있는 보험업계 종사자(보험판매자)들이 브로커가 돼 보험사기를 기획하고 범죄로 유인하고 있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관에 대한 책임전가 보다는 보험업계 내부의 자정노력과 원천적인 방지책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2022-10-03 20:30:13강신국 -
약사회 "허울만 남은 한시적 비대면 진료 공고 폐지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단체가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공고 폐지와 더불어 이를 악용한 일부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들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4일 성명을 내어 “코로나19 엔데믹 상황에서 수많은 부작용만 양산하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공고가 여전히 유효한 현실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즉각적인 종료를 강력히 요청했다. 약사회는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9월 18일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은 끝났다고 선언했고,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의 종식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정부도 9월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고 착용 권고로 전환했으며 전국 단위 코로나19 항체 양성률 조사 분석 결과 대상자 9901명 전체 항체 양성률은 97.38%로 나타나 국민 대부분이 코로나에 대한 항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약사회는 “이렇게 국내외적으로 엔데믹을 준비하는 가운데, 추세에 역행하는 정책이 바로 복지부가 2020년 2월 발표한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공고’”라며 “약사회가 계속 지적한 바와 같이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공고는 졸속이고 허점투성이로 가득하다”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현재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 허용 공고 하에서 관련 플랫폼 업체들의 불법적 요소들을 지적했다. 약사회는 “비대면 진료 의사는 환자 본인 여부를 확인 할 수 없는 상태에서 깜깜이 진료를 2년 6개월 간 계속하고 있다”며 “전화로 이름과 주민번호만 확인되면 모든 진료와 처방전을 30초 이내에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자가 약국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으로 조제 약국이 선택되고 보건소에 등록되지 않은 약국 명칭이 비대면 진료 앱에 도배돼 있어 환자의 약국 선택권은 철저히 배제되고 있다”면서 “앱 업체들이 마음대로 조정하는 게 현재 비대면 진료와 투약의 민낯”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약사회는 “의사의 깜깜이 진료, 환자의 약국 선택권이 박탈된 상황에서 정부는 스타트업 회사 살리기에만 발벗고 나서고 있다”면서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공고는 환자가 원하는 처방약을 주문하는 방식의 의료쇼핑을 부추기고 있어 보건의료체계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정부의 비대면 진료 플랫폼 가이드라인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약사회는 “비대면 진료 중개 업체가 불법을 일삼던 지난 2년 6개월 동안 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했고 문제 수위가 한계치에 이르러서야 땜질 식 가이드라인을 내놓았는데 가이드라인 발표 후에도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배달비 할인, 전문약 광고, 약국 정보 비공개, 임의 배정 등 불법이 공공연히 자행되고 있고 정부 관리감독 기능은 찾아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현재 상황에서 한시적 비대면 진료 공고는 명분과 실리를 잃고 허울만 남았다면서 즉각적으로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방역당국이 조속한 시일 내 감염병 위기 경보단계를 경계단계로 조정하고 허울뿐인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공고를 즉각 폐지할 것을 강력 요청한다”며 “보건의료 분야는 국민건강권을 담보하고 보장하는 게 최우선이지 스타트업 기업 영리를 담보하는 논리로 접근해선 안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약사회는 정부가 국민 건강 증진, 환자 안전을 위한 정책 마련을 위해 전문가 단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줄 것을 촉구한다”면서 “보건의료 체계를 망가뜨리고 국민건강을 위태롭게 하는 앱 업체의 불법행위에 대해선 국민과 함께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하겠다"고 강조했다.2022-10-03 09:08:11김지은 -
최광훈 "비대면 가이드라인, 집행·관리 능력 의심"[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약사회가 의약품 배달 서비스 플랫폼의 가이드라인 미준수에 대해 모니터링과 행정처분 의뢰, 고발조치까지 강행한 가운데 최광훈 회장은 미래에 추진할 입법과제를 현재 가이드라인으로 묶어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최 회장은 최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이 같이 비대면 진료·조제와 의약품 배달과 관련해 제도화를 추진한다면, 지속가능한 시스템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의약계와 정부가 공조해야 이 같은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시적 비대면 진료·조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2년7개월 가량 유지되고 있다. 비대면 진료·조제 프로세스로 파생된 조제약 배송의 경우 정부가 앞서 마련한 가이드라인을 일탈하는 사례가 현장에서 속속 드러나고 있지만 단순한 지침에 불과해, 약사법 상 규제로 묶이지 않아 통제 또는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이 현재의 큰 문제점이다. 업체들이 단순 지침 미준수와 불법을 오가는 행위를 반복해도 준엄한 규제를 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미 의약단체들은 이에 대한 문제점과 모니터링 결과, 의견서 등을 정부에 전달하고 개선을 촉구하고 있지만 제도화 되지 않은 시점에선 사각지대에 대응이 미흡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최광훈 회장은 "한시적인 조치로 시행 중인 현재의 비대면 진료·조제를 위한 조치들은 국민 건강보단 사업적 측면에서만 접근하는 근시안적 판단"이라면서 "향후 비대면을 상정한 보건의료 시스템의 불안정성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비대면 진료·조제 가이드라인은 한시적 상황에서 비대면 행위에 대해 법률적 규제를 보완하는 지침 수준이어야 하는데 제도화 되지 않은 현재, 그 경계선에서 질서를 혼란스럽게 한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비대면은 이미 존재하고 있는데 일부 법적인 근거가 없는 조항은 추후 입법과제로 추진해야 할 사안"이라며 "그러나 이를 초월한 기준을 만든 것이 되려 기존 질서를 혼란스럽게 하는 요인이 될 게 분명하다. 더구나 지금은 가이드라인 집행 관리 능력도 의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약사회는 그간 비대면 중개 플랫폼 업체 바로필·올라케어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약사법, 비대면 진료 중개 가이드라인 위반 혐의를 확인하고,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보건소에 행정처분·고발조치를 의뢰했다. 약사회는 이들 업체들이 ▲전문의약품 제품명 광고 ▲의약품 약국 외 판매 광고 ▲약국 선택권 제한 ▲약국 정보 미제공 ▲약국 명칭 불법사용 ▲환자 유인행위 등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 회장은 "큰 틀에서 비대면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시각은 의료계는 물론 복지부도 약사회와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장기적으로 비대면 진료·조제 관련 정책은 국민 이익의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시스템으로 의약정이 공조해 구축하는 것에 방점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2022-10-01 17:28:59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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