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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유실된 마약류·향정 어쩌나...수해약국 이중고피해를 수습하는 약국(왼)과 제품들을 비닐로 담아 약국 앞에 내놓은 모습.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집중호우로 의약품 침수, 분실 피해를 입은 약국들이 늘어나면서 마약류·향정신성의약품 처리에 대한 민원이 지역 약사회로 속속 접수되고 있다.창고까지 물에 잠기며 침수 피해가 심각한 약국들은 물에 젖은 의약품, 의약외품을 폐기 또는 정리하고 있고 내부 청소를 하느라 정신이 없는 상황이다.특히 재고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마약류·향정도 침수, 분실되면서 약국들은 피해 뒷수습까지 걱정을 하고 있다.10일 기준 서울에서 가장 피해약국이 많이 발생한 동작구는 25개 침수약국에서 각종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구약사회 관계자는 “침수된 향정도 있고, 수량 파악이 안되거나 일부 물에 떠내려간 것도 있다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질의들이 많다. 아무래도 형사처벌까지 있기 때문에 부담을 느껴서 그런 거 같다”면서 “일부 약국은 컴퓨터가 복구되지 않아 재고 확인이 어려운 곳도 있다”고 전했다.구약사회는 침수 피해약국들이 마약류·향정 폐기 처리를 원만히 진행할 수 있도록 보건소에 협조 요청을 했다. 이 관계자는 “피해 약국 명단을 파악해 보건소에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마약류관리법)에 따르면 ‘재해로 인한 상실’은 지자체에 사고 마약류로 처리할 수 있다.대한약사회 관계자는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마약류나 향정은 보건소에 사고 마약류 처리를 하면 된다. 만약 약국이 원할 경우 제약사, 유통업체에 양도양수 처리를 할 수 있는데 관련 내용을 담아 반품 협조 공문을 보냈다”고 했다.또 약국에서 의무 보관 중이던 처방전들도 침수되면서 곤혹스러운 모습이다. 대한약사회는 보건소 담당자 입회 하에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확인서를 제출하라고 안내했고, 지역 약사회도 이를 토대로 보건소와 소통하고 있다.서초구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에서는 6개월 이상 보관했던 처방전들이 물에 젖어서 말리지도, 버리지도 못하고 있다. 보건소와 얘기를 하고 있는데 담당자들도 경험해보지 않은 일이다 보니 내부 확인 절차를 거쳐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약국들이 젖은 박스를 그대로 보관 중이다”라고 말했다.약사회가 제약사와 유통사에 반품 협조를 구하고 있지만, 중소 유통사들이 모두 반품 처리를 받아줄 것인지 관건이다.강남구약사회 관계자는 “약국 창고를 지하에 두고 있는 곳은 물에 잠기면서 피해가 컸다. 젖은 제품들은 제약사와 유통업체들에 최대한 협조를 구하고 있는데, 중소 유통사들의 반품 진행 여부가 중요할 거 같다”고 했다.지역 약사회로 접수되는 피해 약국 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내부 침수 뿐만 아니라 건물 정전으로 층약국들도 정상 영업을 하지 못하는 등 각종 피해가 확인되는 중이다.2022-08-10 16:19:40정흥준 -
경기도약, 침수된 약국 방문...피해 상황 등 점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은 8~9일 양일간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된 광명시 하안 사거리 일대 약국들을 차례로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회원들을 격려했다.특히 이번 집중호우로 심각한 수해 피해를 입은 A약국은 침수와 함께 상가 건물 전체가 정전이돼 약국 문을 열지도 못하고 있었고 B약국의 경우 고가의 자동 조제기가 침수돼 조제기는 물론 조제기 내부의 의약품들도 모두 사용할 수 없게 된 것을 확인했다. 피해 약국을 긴급 방문한 박영달 회장은 "예상하지 못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침수 피해로 실의에 빠진 회원들의 약국이 빠른 시일 내에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침수 의약품 등의 교환 및 반품에 대해 제약사 및 도매 업체들과 긴밀히 공조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아울러 도약사회는 오는 16일까지 31개 시군구 분회를 통해 침수피해를 입은 약국들의 피해 규모와 현황을 집계할 예정으로 폭우로 약국에서 보관 중인 처방전 및 조제기록부가 훼손되거나 유실된 피해가 있을 경우 해당 지역 지자체장으로부터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 받아둘 것을 안내했다.한편, 이날 피해 약국 긴급 방문에는 박영달 회장과 광명시약사회 민필기 회장이 함께했다.2022-08-10 16:09:34강신국 -
노원구약, 상반기 감사서 위원회 활성화 호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노원구약사회(회장 류병권)는 지난 8일 저녁 7시 약사회관에서 상반기 자체감사를 받았다. 이날 감사단은 회무·회계 점검 결과 각 위원회가 활성화돼있다고 호평했다.김성지, 정혜원 감사는 “힘든 상황에서도 약사회를 위해 노력한 점을 칭찬한다. 또 재정 현황 과 통장 잔고가 일치한다”고 회계 상황을 확인했다.이어 감사단은 “회장을 중심으로 각 위원회가 활성화돼 열심히 일해줘 감사하다”며 격려를 잊지 않았다.이에 류병권 회장은 “앞으로 의약품안전사용교육 등 하반기 여러 가지 사업을 상황에 맞춰 최선의 선택으로 진행하겠다″고 답했다.2022-08-10 15:39:43정흥준 -
약정원, 수해 피해 약국 청구 프로그램 설치 지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은 10일 최근 폭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약국을 대상으로 PharmIT3000·PMPLUS20 프로그램 설치와 백업 데이터 복원, 프린터 출력 설정 등 약국 운영에 필요한 필수 기능 설정 작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수도권 폭우로 인해 컴퓨터가 물에 잠겨 피해를 입은 약국은 약정원 고객지원실(1670-5877)로 설치 지원을 접수하면 무상으로 PharmIT3000·PMPLUS20 프로그램 설치와 백업 데이터 복원·프린터 출력 설정 등 필수 기능 설정 작업을 원격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김현태 원장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약국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도 약정원은 약국의 경영 지원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2-08-10 15:30:03김지은 -
버티는 허지웅 약사공론 사장...해임으로 가닥최광훈 대한약사회장(왼쪽)과 허지웅 약사공론 사장.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약사회 기관지 약사공론 사장 교체가 자진 사퇴가 아닌 해임으로 정리될 모양새다. 인사권자인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자진 사퇴에 대한 말미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응하지 않음에 따라 결국 경질로 사장 교체가 이뤄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자진 사퇴가 아닌 해임으로 거취가 마무리될 경우, 허지웅 사장은 초단기간 내 낙마라는 불명예를 떠안게 된다.여전히 허지웅 사장은 '자진 사퇴는 없다'며 사임 권유에 반발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5일 열린 약사공론 제1차 운영위원회에서도 편집인과 발행인을 적법 절차 없이 변경한 데 대해서는 사과했지만 일련의 사태와 관련한 본인의 입장을 항변했고, 10일에도 사무실에 출근하는 등 사실상 버티기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또 7일 최광훈 회장 모친상에도 '대한약사회 약사공론 사장 허지웅' 이름으로 근조 화환을 보내고, 직접 조문을 하는 등 대내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이전과 다를 바 없이 업무 지시 등을 내리고 있다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언론을 통해서는 본인의 거취 문제를 밝히고 있지 않지만 사실상 대내외적으로 사장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약사회 주변 관계자는 "자진 사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 본인이 자진 사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버틸 경우 결국에는 해임으로 정리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지난 5일 열린 제1차 약사공론 운영위원회의. 약사공론 운영위원회와 대한약사회 긴급 회장단 회의 등에서 허 사장의 거취 문제를 최광훈 회장에게 위임키로 한 만큼 사실상 버티기가 무의미하다는 것이다.또 다른 관계자도 "최광훈 회장은 이미 용단을 내린 것으로 안다. 위임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된 만큼 교체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멀지 않아 공식 입장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최광훈 회장이 상을 당한 데다,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약국을 직접 방문해 상황을 챙기고 있는 만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관련 문제를 정리하게 될 것이라는 해석이다.이 관계자는 "최 회장이 하계 휴가도 반납한 채 직접 회무를 챙기고 있다. 이르면 11일 출근해 통보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한편 허지웅 사장은 본인의 SNS를 통해 폭우로 이슈가 됐던 '서초동 현자' 사진을 올린 뒤 '세상이 멈추는 날처럼 차들이 길 한가운데 덩그러니 곳곳에 놓여있는 모습이 내겐 긴 여운이 된다. 알 수 없는 지구별'이라는 글을 9일 게시했다.2022-08-10 15:04:50강혜경 -
"제약·바이오 기초의학 분야에서 일 할 의사가 없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제약사나 바이오 업체에 의사가 부족하다. 기초, 임상의학 전문가가 필요하다."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9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에서 한국제약의학회 임원진과 만나 기초의학 발전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이필수 의협 회장은 "해부학, 생리학 등이 모두 중요한 의학 과목들인데, 해당 학문에 지원자가 없다. 의사보다 비의사 출신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의협과 제약의학회가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임상의학의 기반이 되는 기초의학 발전을 위해 함께해 나가자"고 말했다.이어 이 회장은 구체적인 방안으로 의협신문 정기 칼럼 게재, 의협 종합 학술대회 참여 통한 연수강좌 강연, 의협 주도의 젊은의사 그룹과 네트워킹 방안 등을 제안했다. 이현미 의협 총무이사는 "위기 상황에서는 기초가 정말 중요하다. 그런데 기초의학 분야에 의대 출신 의사들이 지원하지 않는 이유는 처우나 현실적인 벽에 부딪쳐서 포기하기 때문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초의학 분야가 새로운 도약을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제약의학회 임원진들은 대한의사협회와의 협력 방안과 기초의학 발전 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강성식 제약의학회 회장은 "바이오벤처 신약 개발에 직접 뛰어들고 있는 많은 젊은 의사 과학자들이 한국의 바이오벤처와 제약회사에서 일하고 있다"며 "제약의학회는 한국의 의학발전과 신약 개발 등을 연구하는 의사 그리고 학자들의 모임인 만큼, 의협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의학 발전, 신약 개발 등에 기여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일섭 분당차병원 글로벌임상시험센터장도 "현재 기초의학을 전공하는 의사들이 부족한 이유는 교수 외에 자리가 없기 때문인데 제약회사의 연구개발 분야가 발전을 하게 되면 기초의학 분야의 일자리가 많아질 것"이라며 "의사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려야 한다. 의협과 제약의학회가 협력한다면 이 분야로 진출하는 의사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황선진 제약의학회 총무이사도 "눈부시게 발전하는 테크놀로지의 중심에 의사가 있어야 하는데, 바이오 분야에서 의사 출신 인력이 잘 구해지지 않아 중국 등 해외에서 들어오는 실정"이라며 " 임상 개발하는 의사가 없다는 현실에 대해 의료계의 경각심이 고취되길 바란다"고 했다.이해원 제약의학회 간행이사는 "제약회사에서 의사가 할 수 있는 역할의 범위가 다양하다 보니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데,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교육과 훈련을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기초의학 전공을 한 의사와 임상을 전공한 의사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강구해보고 싶다. 의협 차원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함께 참석한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은 "임상은 열매고 기초는 뿌리라는 말이 있다. 기초의학과 제약업계에 종사하는 의사들의 처우에 대한 사회적 패러다임 제시가 필요하다"며 "우리나라 의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의협에서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간담회에는 이필수 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이현미 총무이사, 김이연 홍보이사, 김광석 사무총장이, 한국제약의학회에서는 강성식 회장, 황선진 총무이사, 이해원 간행이사, 이일섭 분당차병원 글로벌임상시험센터장, 김승수 일동제약 전문의약품 사업부문장 전무이사 등이 참석했다.2022-08-10 14:39:08강신국 -
지샘병원, 환자경험평가 '간호사·의사 영역' 경기도 1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병원장 강제구)이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환자경험 평가에서 간호사 영역과 의사 영역에서 경기도 소재 병원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환자 중심 거점병원의 입지를 다졌다.지샘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2021년(3차) 환자경험 평가에서 간호사 영역(91.36점), 의사 영역(87.76점), 투약 및 치료과정(87.25점), 병원환경(87.77점), 환자 권리보장(82.33점), 전반적 평가(88.81점) 등 6개 평가 부문 전반에 걸쳐 환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합산 전체평균 87.55점으로 경기도 지역에서 대학병원을 제외한 종합병원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특히, 간호사(91.36점)와 의사(87.76점) 영역 평가에서는 경기권 병원 가운데 최고점을 받으며 1위를 기록했다. 간호사 부문의 세부항목으로는 도움 요구 관련 처리 노력(92.08), 경청(92.05), 존중/예의(91.76)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의사 부문의 세부항목으로는 경청(91.50), 존중/예의(91.38), 회진시간 관련 정보 제공(86.18)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번에 진행된 3차 환자경험 평가는 지난해 5월부터 11월 사이에 입원 이력이 있는 만 19세 이상 환자 5만 8297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으며, 100병상 이상 359개 병원이 평가를 받았다.지샘병원은 환자경험 평가에 앞서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지샘병원은 ‘환자 경험이 혁신’이라는 주제로 지난해 환자 경험 TFT를 발족하여, 간호부, 진료부, 진료지원 및 행정 부문에서 각각 다양한 혁신활동을 해왔다. 진료부에서는 병동 환자의 회진 시간에 대한 불만을 개선하기 위해 회진 문자알림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하고, 간호부에서는 자체 워크숍과 캠페인을 통해 환자 경험 만족도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등 전사적 노력을 펼쳐왔다.또한 지샘병원은 암환자 초진 진료 시 30분 이상 면담, 환자 대면 다학제통합진료 실시 등을 통해 환자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환자 중심 맞춤형 진료를 실시하는데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강제구 병원장은 “전인적인 의료와 섬김으로 생명사랑을 실천한다는 지샘병원의 미션이 말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환자 경험 평가를 통해 실질적으로 입증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임직원 모두가 합심하여 환자가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의료의 질 향상과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2022-08-10 14:00:07노병철 -
"응급실 사고, 안전한 진료환경 위해 정부 나서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병원 응급실 상해·방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병원계가 안전한 진료환경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지난 8일 열린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한 TF' 제1차 회의를 통해 정부가 법·제도 개선과 재정·행정적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병원협회는 지난 6월 경기 용인 및 부산 소재 종합병원과 상급종합병원에서 상해 및 방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는 등 의료현장에서 환자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과 관련해 "의료기관 내 폭행행위는 피해자인 의료기관 종사자에게만 국한되는 문제를 넘어 진료 기능 마비를 가져와 환자, 보호자들의 생명을 위협하게 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조인수 병원협회 경영부위원장은 "응급실에서 의료기관 내 환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법·제도의 개선과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병원협회는 법·제도 개선사항으로 '의료법,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개정을 통해 ▲반의사불법 규정 삭제 ▲주취자 감형의 원천적 제한 ▲가중처벌 적용 ▲응급실 등 의료기관 내 폭행·폭력 사건 신고 활성화 ▲응급의료 방해 금지대상 확대 및 적극적 대응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 ▲응급실 출입제한 및 응급의료제공 거부권 인정 등 법제화를 주장했다.재정적·행정적으로는 사회 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정부 및 지자체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응급실 내 안전진료를 위한 재정지원 강화와 경찰 대응원칙 강화, 범정부 협조체계 구축 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조 부위원장은 "보안인력 상시 배치를 위한 충분한 재정지원, 응급실 및 외래 환자안전관리료 신설 및 인건비 지원,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확충 및 인센티브 적극 도입이 필요하다"며 "사후 대응적 측면으로는 폭행·난동으로 발생한 피해에 대한 신속한 회복을 위해 응급의료기금 등을 활용해 치료비용과 수리비용을 대지급 후 가해자에게 구상하는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며 "경찰 대응원칙 강화 및 범정부 협조체계 구축에 있어서는 보복범죄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고 피해자 신변보호 강화를 위해 현행범 체포를 대응 원칙으로 한 구속수사 및 무관용 원칙 적용, 경찰 순찰 동선에 응급실 구역 추가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사회적 인식 개선에 있어서는 응급실 진료상담 담당자 배치로 이용자 친화적인 응급실 환경 조성, 신뢰와 배려 문화를 위한 캠페인 시행 및 공익광고 등을 통한 대국민 홍보 추진이 시급하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회의에는 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과 응급의료과장이 참석했으며 의료계에서는 조인수 병원협회 경영부위원장, 전성훈 의사협회 법제이사, 이상림 병원응급간호사회 부회장, 주홍원 한의사협회 법제이사, 최성혁 응급의학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관련 기관으로는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과 조진석 법무법인 세승 수석변호사가 배석한 가운데 회의가 진행됐다.2022-08-10 13:58:14강혜경 -
폭우에 처방전·조제기록부 유실됐다면 '이것만은 꼭'[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수도권과 충청권 집중 호우로 약국의 침수 피해가 잇따르자, 빗물에 젖은 의약품과 처방전, 조제기록부 유실 등이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10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집중 호우로 약국에 침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침수 의약품과 의약외품 등에 대한 원활한 반품과 무상 교환에 대한 업계와 의견 조율을 진행 중이다.약사회는 아울러 거래처 결제기한이 연장될 수 있도록 제약바이오협회·다국적의약산업협회·의약품유통협회에 각각 협조 요청을 했다.피해확인사실서 양식 아울러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약국 내 처방전 및 조제기록부 등이 훼손, 유실된 경우 시군구 보건소 공무원 입회 하에 침수피해 사진 촬영과 피해사실확인서(자연재해대책법 시행규칙 별지 제16호 서식)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시장·군수·구청장으로부터 발급 받은 피해사실확인서는 약사법 제30조에 의거 환자 등이 조제기록부 요구 시 관련 기록을 제공하지 못하는 정당한 증빙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한편 약사회는 집중호우 피해약국에 대한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약사회 '재해 피해약국 위로금 지급' 내규에 따르면, 피해금액 100만원 이상부터 5000만원 미만까지는 피해 금액의 10%를 위로금으로 지원한다. 또한 피해액이 5000만원을 넘길 경우 50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한다.2022-08-10 10:52:41강신국 -
서울시약, 침수약국 방문해 피해 상황 점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집중호우 피해약국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권 회장은 8일과 9일 동작구, 서초구, 강남구 피해 약국을 찾아가 피해 상황을 청취했다.동작구의 피해약국은 “침수의약품을 여러 곳의 거래도매상에 반품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제약사별 각각의 도매상을 선정해 반품 받고 처리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시약사회는 침수 피해약국을 취합해 침수의약품과 의약외품 등에 신속한 반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시약업협의회와 서울시약국유통협의회 회원사에 협조 요청했다.권 회장은 “현장을 방문하니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서울시약사회 차원의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우선 피해약국에서 해당 제약사와 도매상에 연락을 먼저 취해주시고 피해 상황을 상세히 사진 찍어 보관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내일까지 300mm 정도의 많은 비가 예보되고 있어 걱정된다”며 “피해약국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약국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시약사회는 이달 16일까지 24개 구약사회를 통해 약국 피해 규모를 파악한다. 지역별로 상세한 피해물품과 금액을 집계중이다.2022-08-09 19:30:45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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