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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약, 지역아동센터에 구급의약품 후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진구약사회(회장 김경훈)가 지역아동센터에 구급의약품을 후원했다.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장진미, 여약사이사 조영신)는 광진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 소속 관내 지역아동센터 13곳에 구급의약품을 전달했다. 장진미 부회장은 "회원들의 정성으로 모아진 다과회기금으로 마련한 구급의약품이 고루 분배돼 응급상황에서 적절하게 잘 사용되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광진지역아동센터협의회 측은 "구급의약품 후원 뿐만 아니라 청소년 장학금 수여,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등에 감가드린다"며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전달식에는 김경훈 회장과 장진미 부회장, 조영신 여약사이사가 참석했다.한편 지역아동센터는 18세 미만의 아동이나 청소년이 가정의 빈곤이나 기타 이유로 적절한 보호를 받기 어려운 환경에 놓였을 때,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생존권, 복지권, 발달권, 학습권이 보장되도록 돕는 시설이다.2023-01-24 13:40:52강혜경 -
참약사, 유기동물보호소에 동물약과 사료 후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맞춤형 약국 플랫폼기업 ㈜참약사(대표 김병주)는 최근 약사·약대생 동아리 ‘비약’과 함께 유기동물보호소 ‘천사들의 보금자리’를 후원했다.동물건강캘린더 크라우드펀딩 수익금 전액과 더불어 100만원 상당의 사료와 동물의약품을 추가로 전달했다.참약사는 반려동물인구 1500만을 넘어선 요즘시대, 동물약국을 기반으로 한 동물의약품과 반려동물 건강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을 고민해왔다.그러던 중 ‘천사들의 보금자리’를 만나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과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확산, 나아가 동물권 인식 향상까지 고려한 동물건강캘린더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지난해 말 ‘비약’과 함께 진행한 2023 동물건강캘린더 텀블벅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는 많은 후원자들이 펀딩에 참여해 성공으로 마무리됐다.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직접 촬영한 동물 사진과 반려동물 건강정보, 동물의약품 취급 약국에 유익한 동물약 관련 컨텐츠 등이 담긴 캘린더가 후원자들에게 전달됐다.참약사 김병주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유기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약사들의 동물의약품 전문성이 알려지길 기대하며, 천사들의 보금자리 같은 뜻깊은 공간에 실효성 있는 도움이 됐으면 하는 취지로 펀딩 수익금과 함께 사료와 동물의약품도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천사들의 보금자리 송재섭 소장도 “급격히 늘어난 반려동물인구 규모에 비해 유기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매우 낮은 우리 사회에서 참약사와 이번 캘린더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 수익금과 기부물품은 보호소 내 유기동물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펀딩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한 ‘천사들의 보금자리’는 200여 마리의 강아지와 고양이를 보호하는 안락사 없는 보호소에서 출발해 반려동물의 산업, 문화, 복지가 어우러진 사회 조성을 목표로 유기동물 보호 및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는 비영리사단법인이다.또 비약은 ‘Beyond 약사: 약사, 그 이상의 가치’를 지향하는 약사, 약대생으로 구성된 경영 마케팅 동아리다.2023-01-21 10:17:32정흥준 -
간협, 설 연휴 귀성객 대상 간호법 제정 홍보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건강한 설 연휴, 전국 60만 간호인이 함께 합니다."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와 전국 16개 시도 지부는 20일 설 연휴를 앞두고 전국 23개 주요 역사와 터미널 등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건강한 설 연휴를 기원하며 무료 마스크를 배포했다. 간협은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 서울역과 용산역, 청량리역사 앞 광장에서 귀성객들에게 설 인사를 나누며 무료 KF94 마스크와 간호법 제정 내용이 담긴 전단지를 전달하고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해 간호법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렸다.또 전국 16개 시도 지부도 부산역을 비롯해 동대구역, 대전역, 광주 송정역, 울산역, 목포역 등 전국 주요 역사와 터미널 등 20곳에서 마스크와 간호법 제정 전단지를 배포했다.신경림 회장은 "초고령사회를 대비하고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해서 간호법은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면서 "간호법 제정에 대한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간호법은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법 제정 필요성을 공감하고 만장일치로 통과한 법안인 만큼 조속히 국회에서 간호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2023-01-21 07:16:07강신국 -
평택시약, 2022 부작용·복약지도 리뷰 3호 발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평택시약사회(회장 변영태)는 2022년 부작용 및 복약지도 리뷰 3호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책자는 2019년부터 평택시약 지역의약품안전센터협력기관 단톡방에서 4년째 진행되고 있는 서영진 약사의 의약품 부작용 및 복약지도 관련 강의내용을 담고 있다.책자 편집을 맡은 김용환 정책위원장은 "최신 강의내용부터 볼 수 있도록 역순으로 편집했다"며 "쉽고 이해할 수 있게 한 문장 단위로 정리한 것이 특징으로 분기마다 PDF 파일로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책자의 자료들은 '오늘의 부작용'이라는 제목으로 평택시약 단톡방에 매일 한 편씩 올려 회원들의 약물 지식 확대와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 분위기 조성에 활용되고 있으며, 필요로 하는 다른 분회들에도 공유, 활용되고 있다.2023-01-21 07:05:19강신국 -
경기도약 "전문약사 세부안, 복지부 무소신·무원칙 극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복지부의 전문약사제 입법예고안을 맹비난했다.도약사회는 20일 성명을 내어 "복지부의 전문약사 입법예고는 항간에 떠돌던 복지부의 무소신, 무원칙의 극치를 보여준 것으로 약사직능의 발전과 그동안의 사회 기여에도 아랑곳없이, 그저 의사단체의 훼방에 굴복한 무능한 복지부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도약사회는 "전국 약사들의 전문약사에 대한 열망을 저버린 복지부의 배신으로 점철됐다"며 "결국 약사 편 가르기와 분열을 조장하는 도구로 전락됐다. 약사라면 누구에게나 부여해야 할 기회조차 원천 봉쇄하는 것으로 이제라도 복지부는 과오를 반성하고 즉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또한 도약사회는 "2019년에 국내 최초로 경기도 사회약료서비스 활성화 지원 조례가 통과되어 약료 개념을 법적 용어로 등재시킨 바 있다"며 "그런데 전문약사제도 세부안에 지역약사를 제외하고 이미 보편화된 '약료'용어마저 삭제한 것은 과연 정부가 제도 도입에 의지가 있었나 하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한편 복지부는 20일 오전 '전문약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규칙'을 입법예고했으며, 관련 규정, 규칙에서 전문약사 과목의 경우 지역 약국, 산업 약사를 제외한 임상 파트 9개 과목만 설정됐다.더불어 전문약사 실무경력 인정기관, 수련 교육기관이 병원급 의료기관에만 한정돼 사실상 병원약사들만을 위한 제도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성명서 전문 1월 20일 발표된 복지부의 전문약사 입법예고는 항간에 떠돌던 복지부의 무소신, 무원칙의 극치를 보여준 것으로 약사직능의 발전과 그동안의 사회 기여에도 아랑곳없이, 그저 의사 단체의 훼방에 굴복한 무능한 복지부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준 것으로 경기도약사회는 강력히 규탄한다.평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하루 앞둔 이때에 이러한 반지성적인 복지부의 전문약사 입법예고 발표는 참으로 유감스럽다. 금번 입법예고는 전국 약사들의 전문약사에 대한 열망을 저버린 복지부의 배신으로 점철되었으며 결국 약사 편 가르기와 분열을 조장하는 도구로 전락되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약사라면 누구에게나 부여해야 할 기회조차 원천 봉쇄하는 것으로 이제라도 복지부는 과오를 반성하고 즉시 바로 잡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전문약사제도 세부안에 지역약사를 제외하고 이미 보편화된‘약료’용어마저 삭제한 것은 과연 정부가 제도 도입에 의지가 있었나 하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초고령사회, 노인인구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복합, 만성질환으로 복용하는 약물의 숫자가 늘어나고, 그로 인한 약물 부작용과 상호작용을 전문적으로 담당해야 하는 전문약사를 배출해야 하는 시대적 요구에 우리는 직면해 있다.경기도약사회는 2016년 9월 29일 공포된 경기도 조례를 근거로 2017년부터 방문약료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 한 바 있으며 이듬해인 2018년부터는 시, 군 사업으로 전환, 기초와 광역지자체간 매칭사업으로 사회적 약자인 의료급여환자를 대상으로 지역약국에 의한 방문약료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경기도약사회 방문약료사업은 3차례에 걸쳐 대상가정을 방문하여 교육과 상담을 통해 대상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시키는 한편, 중복투약이나 약물부작용, 약물 오남용 등 의약품관련 문제들을 점검하여 해결함으로써 방문대상자의 약물치료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또한 방문대상자가 자신의 만성질환을 적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함으로서 대상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지자체마다 지속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2019년에는 국내 최초로 경기도 사회약료서비스 활성화 지원 조례가 통과되어 약료 개념을 법적 용어로 등재시킨 바 있다.또한 경기도약사회는 방문약료사업에 참여하는 약사들의 전문성과 질 향상을 위해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사회약료 전문약사 양성과정을 매회 4개월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3천여 명의 약사들이 교육과정을 수료한 바 있다.병원약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큰 축을 담당하는 지역사회 약사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약사회의 노력을 복지부의 무지와 무소신, 그리고 의사 단체의 훼방에 휘둘려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린 이번 입법예고는 미래를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크나큰 과오임을 복지부는 인지하고 대오각성해야 할 것이다.경기도약사회는 금번 전문약사 입법예고를 통해 드러난 약사 편가르기와 차별을 법제화하려는 복지부의 작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제라도 복지부는 국민건강을 위한 약사직능의 올바른 자리매김을 위해 적극 나서 줄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2023-01-21 06:21:24강신국 -
부산 남수영구약 "회원에 경청하며 하나되는 약사회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 남수영구약사회(회장 이동훈)가 올해 회원들과 더욱 하나되는 약사회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구약사회는 19일 오후 7시 20분 아쿠아팰리스호텔에서 제4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이동훈 회장은 “지난 몇 년간 코로나팬데믹으로 인한 경제 불황과 소비침체, 의약품수급불균형 등 과도한 업무 속에도 묵묵히 자리를 지켜주신 회원들께 수고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이 회장은 “약사회는 회원이 주인이다. 회원들의 참여가 모여 하나 되는 약사회가 된다고 생각한다. 올해도 회원들의 희노애락, 사소한 일까지 잘 경청해서 더 화목하고 인간미 넘치는 약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회원들이 편안하게 약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평소 박형준 시장께 단속이 아닌 계도위주의 행정을 요청하고 있다”며 “시약사회장과 대한약사회 부회장으로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었던 건 모두 회원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다.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 회원들이 약사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올해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축사를 전한 박수영 국회의원은 “일반 국민을 현장에서 접하고 건강을 책임지는 약사의 역할은 아주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어려움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주시라. 약사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행정, 정치를 이루겠다”고 약속했다.전봉민 국회의원은 “코로나 때 마스크, 진단키트 등으로 고생 많으셨다. 덕분에 일상으로 돌아가는 중”이라며 “구민 건강을 책임져 주셔서 감사하다. 약사 현안들도 함께 차차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약국 단속이 아닌 계도와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 건강한 수영구를 만드는 일에 계속 애써주시라”고 부탁했다.오은택 남구청장은 “신종감염병 상황 속 약사들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과 구정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주시라”고 말했다.총원 290명 중 참석 110명, 위임 45명으로 성원된 2부 본회의에서는 2022년 약사기금 결산과 세입세출결산 7673만3712원을 승인했다.또 약사 정체성 확립을 위한 지속적 자율점검, 반회 및 임원회의 개최, 봄가을 걷기대회 및 회원단합대회 개최, 문화행사, 대외적 약사직능 홍보활동 및 사회공헌사업 등 올해 사업계획과 그에 따른 예산 7900여만원을 통과시켰다.아울러 남구와 수영구에 각각 이웃돕기성금 100만원을 전달하고, 장기근속회원 6명에 감사패를 수여했다.상급회 건의사항으로는 정상출하 되지 않는 의약품의 보험약 청구를 즉시 중지하는 법안 추진을 올리기로 했다.총회엔 변정석 부산시약사회장, 박수영·전봉민 국회의원, 강성태 수영구청장, 오은택 남구청장, 허목 남구보건소장, 박병건 수영구보건소장, 박경옥 여약사회장, 임성조 시약감사, 류장춘·윤태원 부회장, 이향란·마채민 위원장, 정수철 회보주간, 임정수 약사신협이사장, 각 구 분회장, 제약유통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총회 수상자 명단 부산시약사회장 표창패: 배현호(우암센텀약국) 남구청장 표창패: 김옥미(현대약국) 수영구청장 표창패:구만근(고은약국) 남수영구약사회 표창패: 이현주(제일약국) 이은숙(메디팜행복한약국) 임영재(우리약국) 고운현(메트로3층약국) 남수영구약사회 25년 장기근속회원 감사패:김경은(대지약국) 황혜정(우리약국) 정은주(메디팜정은주약국) 남수영구약사회 45년 이상 장기근속회원 감사패: 권경양(동방약국) 신광환(영진약국) 강장훈(임호당약국) 남수영구약사회 감사장: 정현국(제일헬스사이언스)2023-01-20 20:34:33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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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약국 배제한 불공정 전문약사제 철회하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복지부에 불공정한 전문약사 규정, 규칙을 철회하고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20일 시약사회는 성명을 통해 정부가 사실상 종합병원 근무 약사에게만 초점을 맞춰 전문약사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반발했다.시약사회는 “복지부의 입법예고안은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을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한정하고 있어 사실상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약사가 아니고서는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할 수 없도록 한 것이다. 전체 약사에 대한 응시기회를 박탈한 것과 다름없다”고 했다.약국 약사도 전문약사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음에도 실무경력 인정기관을 제한해 응시기회를 차단하는 건 전체 약사직능 발전을 제한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시약사회는 “미국 전문약사는 4년제 약대 졸업자의 경우 응시하고자 하는 분야에 5년 이상의 경력, 6년제 약대 졸업자는 3년 이상 해당 분야 경력이 있으면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해당 분야 경력에는 병원과 약국을 구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복지부 입법예고안은 형평성과 공정성을 무너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또 시약사회는 “전문약사의 약료행위가 엄연히 이뤄지고 있음에도 약료용어를 삭제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이는 특정단체에 휘둘려서 전문약사제도의 근본취지마저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따라서 시약사회는 불공정한 입법예고안을 철회하고, 전문약사제도가 약사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국민 건강을 향상시키는 제도가 될 수 있도록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시약사회 성명 전문 서울시약사회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입법예고한 전문약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과 규칙에 눈과 귀가 의심스럽다.이번 복지부의 입법예고안은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을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한정하고 있어 사실상 종합병원에서 근무하는 약사가 아니고서는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할 수 없도록 한 것이다. 전체 약사에 대한 응시기회를 박탈한 것과 다름없다.전문약사 과목에 따라서는 약국 약사도 전문약사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음에도 실무경력 인정기관에 제한해 응시기회를 차단하는 것은 앞으로의 전체 약사직능 발전을 제한하는 것이다.누구나 기회는 균등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 복지부의 입법예고안은 시험제도에서 중요한 형평성과 공정성을 철저하게 무너뜨리고 있다.미국의 전문약사는 4년제 약대 졸업자의 경우 응시하고자 하는 분야에 5년 이상의 경력, 6년제 약대 졸업자는 3년 이상 해당 분야 경력이 있으면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해당 분야 경력에는 병원과 약국을 구분하지 않는다.이제 종합병원에 근무하지 않는 개국약사, 약국근무약사, 중소병의원 근무약사, 산업약사들은 미국 등 해외에서 전문약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할 판이다. 모두 복지부의 터무니없는 발상 덕분이다.전문약사란 질환 전반에 대한 약물요법과 의약품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추고 의약정보 제공, 임상약동학적 지식과 실무 등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암, 심혈관계, 내분비 등 특정 질환을 이해하고 심층적 약물요법과 약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약사를 말한다.이처럼 전문약사의 약료행위가 엄연히 이뤄지고 있음에도 약료용어를 삭제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이는 특정단체에 휘둘려서 전문약사제도의 근본취지마저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는 것이다.모름지기 제도란 첫 시작이 중요하다. 향후 제도가 발전하는데 기초적인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서울시약사회는 전문약사제도의 도입 취지에도 벗어나고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복지부의 입법예고안을 즉각 철회하고, 전면 재검토를 강력하게 촉구하는 바이다.대한약사회도 전문약사가 약사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국민건강을 향상시키는 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보다 책임 있게 나설 것을 주문한다.2023. 1. 20.행동하고 실천하는 제37대 서울특별시약사회2023-01-20 20:25:40정흥준 -
약사회, 전문약사 세부안 규탄…"특정단체 입김에 휘둘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보건복지부의 전문약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과 규칙 입법예고에 대해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약사회는 20일 입장문을 내어 같은 날 복지부가 입법예고한 전문약사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대해 “정부의 의지 부족과 특정 단체의 과도한 참견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약사회는 “이번 제도의 입법예고가 늦어진 데 대해 긴 산고 끝에 국민건강을 위한 약사직능의 올바른 자리매김을 기대하며 기다려 왔다”며 “이번 입법예고에는 기대와 달리 종합병원 근무약사를 제외한 약사 전체에 대한 전문약사 자격 취득을 원천 봉쇄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입법예고에 따르면 지역약국 약사와 산업 약사는 물론 심지어는 중소병의원 근무약사 조차 전문약사가 되고 싶어도 불가능하게 한 것”이라며 “이는 엄연한 차별”이라고 강조했다.약사회는 또 “전문약사는 의약품 생산부터 환자에 대한 약료까지 과정에서 치료 성과를 높이고, 건강증진을 위한 각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역량을 갖춘 약사를 말한다”면서 “약사직능의 발전을 종합병원 근무 약사로 한정 짓도록 한 이번 정부의 조치는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약사회는 특히 이번 입법예고안에 대해 복지부가 의사단체의 입김에 휘둘린 결과라고 주장했다.약사회는 “‘약료’ 용어에 대해 특정단체 삭제 요구에도 불구하고 복지부는 “삭제 대상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최근까지 견지해 왔지만 이 조차도 입법예고에 약료라는 용어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며 ”정부 정책 기조가 특정 단체에 휘둘렸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어 “이런 우려가 사실이 아니길 바라면서 보건복지부는 이에 대한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기를 바란다”며 “정부 정책이 우리 사회 발전적 미래를 지향하기보다 특정단체에 휘둘려 결정된다면, 이는 정부와 해당 단체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복지부는 20일 오전 '전문약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규칙'을 입법예고했으며, 관련 규정, 규칙에서 전문약사 과목의 경우 지역 약국, 산업 약사를 제외한 임상 파트 9개 과목만 설정됐다.더불어 전문약사 실무경력 인정기관, 수련 교육기관이 병원급 의료기관에만 한정돼 사실상 병원약사들만을 위한 제도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2023-01-20 14:40:08김지은 -
전문약사 제외된 산업약사회 "납득할 수 없는 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문약사에서 산업 분야가 제외된 데 대해 산업약사회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했다.한국산업약사회(회장 오성석)는 20일 복지부 '전문약사 자격인정 등에 관한 규정(안)과 규칙(안)' 입법예고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이제라도 전문약사제도 시행이 구체화된 것은 다행이지만, 제약산업 약사의 전문약사 제외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제약 산업분야까지 포함된 전문약사 과목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산업약사회는 "제약바이오산업 육성과 제약강국을 지향하는 정부 정책이 발표되고, 의약품 제조과정의 안전성 문제가 중요하게 대두된 시점에서 산업분야 약사의 전문약사 과목 제외는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후보물질 개발과 비임상 및 임상개발기획,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시판 후 안전성 보장, 사용까지 종합적인 지식과 판단능력을 소유하고 모든 업무를 수행·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각 분야의 전문약사 과목 도입은 고도화된 업무를 적절히 수행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질 높은 의약품의 개발 및 생산을 1차적으로 담당하는 제약산업 약사 분야를 전문약사 과목으로 빠른 시일 내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한다"고 주문했다.2023-01-20 13:39:33강혜경 -
경기도약, 자체 감사..."회원 고충해결 노력 격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19일 약사회관에서 2022년 추진된 사업과 회계에 대한 결산감사를 수감했다. 이혜련, 최일혁, 손병로 감사는 지난 한 해 동안 시행된 주요 회무와 위원회별 사업실적, 일반회계, 특별회계 등에 대해 담당 임원과 사무국에 질의하며 추진사업에 대한 성과와 개선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감사단은 "지난해 제33대 집행부의 회무 기본 방향인 국민 건강 증진과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던 한해였던 것 같다"며 "코로나 재유행에도 위축되지 않고 약사 직능 강화와 회원들의 고충 해결을 위한 노고를 격려한다"고 전했다.이에 박영달 회장은 "감사단의 지적과 지도사항은 내년 회무에 즉각 반영해 더욱 성숙된 선진 회무를 이어나가 만족스러운 실적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결산 감사에는 박영달 회장, 신윤호, 서영준, 한일권, 이정근 부회장, 권태혁, 박남조 위원장이 참석했다.2023-01-20 13:14:12강신국
오늘의 TOP 10
- 1새해 달라지는 약국 경영·제도 '이것만은 꼭'
- 2약사채용 1위 팜리쿠르트, 약국대상 무료공고 오픈
- 3'또 연쇄 반응' 엔커버 이어 하모닐란도 수급 불안정
- 4"편의점약 품목수 확대...주기적인 재분류 필요"
- 5일반약 10년새 8천개↓·건기식 2만5천개↑...양극화 심화
- 6의료AI·제약·바이오헬스 정조준…"새해 1조원 투자"
- 7'창업주 3세' 윤웅섭 대표이사, 일동제약 회장 승진
- 8[팜리쿠르트] 한국팜비오·알리코·한국오츠카 등 부문별 채용
- 9화장품 분야 '중소기업·R&D 혁신기업' 지원법 제정 추진
- 10한화제약, 약암 아카데미 9기 성료…10년째 지역 인재 육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