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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장기 품절의약품 공개...조제 차질 등 불편 가중[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듀락칸이지시럽, 이모튼 등의 수급 불안정 사태가 지속되자 조제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는 코로나 사태 이후 일부 의약품 품절 및 수급 불안정 사태가 지속돼 환자와 약국 현장에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한약사회, 보건복지부, 경기도의사회에 문제 해결을 위한 공식 협조요청 공문을 지난 12일 발송했다고 밝혔다. 도약사회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급격한 환자 증가와 의약품 수요 폭증, 원료 공급 차질, 생산 및 유통 구조의 불안정 등으로 시작된 의약품 품절 사태는 복지부를 비롯한 보건의료계, 제약유통업계의 노력으로 일부 개선됐지만 현재까지도 특정 품목에 대해서는 여전히 수급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해열·진통제, 항균제, 고혈압·심혈관계 약물, 소아용 시럽제 등이 여러 사유로 수급에 차질을 빚고 있어 약국의 부담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도약사회는 품절약 신고센터, 민원 등을 통해 접수된 대표적인 수급 불안정 의약품 목록(15품목)을 정리해 대한약사회와 경기도의사회에 전달하고 ▲동일성분 의약품 처방 ▲처방일수 조정(감량) ▲정부의 적극적인 공급 조정과 제약업계에 대한 관리·중재 강화를 요청했다. 도약사회가 제시한 품목은 ▲듀락칸이지시럽 ▲이모튼 ▲더모베이트액 ▲람노스캡슐·과립 ▲미노씬캡슐 ▲세타펜8시간이알서방정 ▲아모잘탄큐 ▲목시클란 ▲발트렉스 ▲텔미엠 ▲메디락에스장용캡슐 ▲바시클로버정 ▲코싹엘정 ▲포리부틴드라이시럽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등이다. 연제덕 회장은 "대한약사회에 대해 복지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의약품 공급 정상화를 위한 제도 개선과 행정 조치를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고, 경기도의사회에는 수급 불안정 품목에 대해서는 동일성분 의약품 처방과 합리적인 처방 조정을 통해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의약품은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재로, 일부 품목의 지속적인 수급 불안정은 곧바로 환자 피해로 이어진다. 정부, 보건의료계가 함께 협력해 조속히 수급 불안정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약사회는 앞으로도 품절 및 공급 불안정 품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정부와 관계기관에 개선을 요구해 나갈 계획이다.2026-01-14 11:14:18강신국 기자 -
수원시약 "일반약 공동구매로 기형적약국 가격파괴 대응"[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김호진)는 13일 동국제약과 의약품 공동구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약국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상생유통모델의 구축을 시작했다. 무너진 의약품 유통 시장 질서를 바로잡고, 회원약사들의 실질적인 경영 이익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구상된 본 협약은 동국제약의 신제품인 이부프로펜 감기약(콜드프로펜)의 약국시장 런칭을 약사회와 회원약사가 스스로 주도하며 상호간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약사는 전체목표 구매 규모를 바탕으로 최저 수량으로도 최적의 조건으로 의약품을 공급하고, 약사회는 제약사와 회원약국의 중개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약사회는 "단순히 의약품을 저가로 구매해 싸게 판매하자는 차원의 회무가 아니라, 일부 대형약국에만 유리했던 불공정한 유통 관행으로 만연돼 난매의 토양이 돼 있는 제약회사의 수량별 할인정책을 바로잡고, 구매력을 갖춘 기형적 약국의 의약품에 대한 무분별한 가격질서 파괴 행위에 대한 자구책으로 약에 대한 약사의 결정권을 되찾고, 상생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전략적 회무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12일부터 진행된 공동구매 신청에 하루만에 전체 개국 회원의 35% 이상이 참여하는 관심속에 목표수량 3만개에 근접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에 김호진 회장은 "이번 사업은 한 제품에 대한 일회성 회무가 아니다. 결과를 엄정히 분석해 회원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제2, 제3의 제품군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인근 분회와의 합동 회무로까지 점진적 확장을 통해 약사의 자존심을 지키고, 회원약국의 경영환경을 개선하며, 불합리한 유통구조 개선을 이뤄내기 위한 약사사회의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이번 공동구매가 기형적 약국의 프렌차이즈화에 대응하기에도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공동구매 회무는 우수한 제품군을 갖는 모든 제약사에 그 문이 열려있다. 약사회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우수한 제품군이 갖고 있는 시너지를 원하는 제약사들과 언제든 함께 할 준비가 돼 있다. 다양한 방향으로의 회무 추진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업무 협약에는 김호진 회장, 정재영 부회장, 이병덕 부회장, 조상우 총무위원장, 민준호 약국위원장이, 동국제약에서는 OTC 사업부 최홍순 이사가 참석했다.2026-01-14 10:46:14강신국 기자 -
[강원 원주] 약사 현안 해결 입법 활동 지원…68회 총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강원 원주시약사회(회장 엄일훈)는 지난 10일 원주웨딩타운에서 ‘제68회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회무·회계 결산하고 올해 예산안을 승인했다. 엄일훈 원주시약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회원 약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그간의 사회공헌 협력 사업, 올해 있을 주요 사업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회원 약사들이 전문가로서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시와 시의회에 협조를 부탁하고 새해 모두의 건승을 기원했다. 이날 시약사회는 원주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 후원금 300만원을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 박만호 회장을 통해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약사회는 지난해 도약사회로부터 도내에서 가장 많은 의약품 부작용과 환자안전사고 보고를 진행해 환자안전약물관리사업 우수분회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진 협회 시상식에서는 원주시보건소 조유란, 백제약품 원주지점 김정훈, 강원지오영 원주센터 장태성과 회원 김재국 약사, 조용준 약사는 분회 감사패와 표창패를 각각 받았고, 오승옥 사무국장이 근속 10주년 감사패를 수상했다. 시약사회는 이날 총회를 통해 앞으로도 회원과 함께 약업계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입법 활동 지원,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약업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회원 약사와 내빈 17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효선 강원특별자치도약사회장, 원강수 원주시장, 송기헌 국회의원, 조용기 원주시의회 의장, 하석균 도의원, 임영옥 원주시보건소장, 김영석 원주시의사회장, 제약·도매 단체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2026-01-14 09:41:23김지은 기자 -
의협 "2040년 의사 최대 1만8천명 과잉...AI 변수 고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가 지난달 발표한 의사 수 부족 결과에 대해 의사단체가 2040년 의사 과잉공급을 주장하고 나서, 향후 의대증원 결정 과정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의사협회는 13일 의료정책연구원·대한예방의학회 등과 함께 ‘정부 의사인력 수급추계의 문제점과 대안’ 세미나를 열었다. 핵심은 의사 수를 늘리지 않아도 2040년 의사가 1만5000~1만8000명 가량 과잉 공급된다는 것이다. 이에 복지부도 즉각 설명자료를 내고 “추계위는 관측 가능한 자료와 합의 가능한 가정을 토대로 최선의 결과를 냈다”고 반박했다. 먼저 박정훈 의료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정부 추계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른 ‘의사 생산성 향상’ 효과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추계위는 2040년 의사 5015명~1만1136명 부족할 것이라는 결과를 내놨다. 박 연구원은 "AI 도입에 따른 생산성을 반영한 자체 시나리오를 적용할 경우 2040년에는 의사가 최대 1만7967명(전일제 환산 기준·FTE) 과잉 공급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이 사용한 FTE는 ‘주 40시간, 연간 2080시간 일하는 의사를 1명으로 환산해 계산하는 방식’이다. 박 연구원은 추계위 분석에 대해 "인공지능(AI) 영향과 의사의 실제 노동량이 보수적으로 반영됐다"며 "또 자기회귀누적이동평균(ARIMA) 모형과 2000년~2040년 장기간 데이터를 토대로 추계 인원을 산출한 것도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추계위는 AI 생산성 향상과 근무 일수 감소가 보수적으로 반영됐다는 지적에 대해 "효과를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 AI 기술의 효과가 특정한 진단·검사 등 개별 영역에서는 높을 수 있으나 환자 상담·설명 등 의사의 판단과 소통이 필수적인 영역까지 일반화하기 어렵다는 의견, 현재까지 객관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근거자료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고 전했다.2026-01-14 09:10:28강신국 기자 -
[서울 양천] "국민은 속고 있다" 한약사 문제 해결 촉구[데일리팜=강혜경 기자]"약사는 약국, 한약사는 한약국! 국민은 속고 있다!" 서울 양천구약사회(회장 여윤정)가 한약사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구약사회는 13일 오후 7시 지구촌교회 드림홀에서 제38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한약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약사회원들은 ▲약사, 한약사 면허범위 바로세워 국민건강 보장하라 ▲약사는 약국, 한약사는 한약국 정부는 즉각 분리하라 ▲면허범위 무시한 한약사 불법행위 정부는 즉각 처벌하라 ▲정부의 무원칙, 무대응, 무책임으로 국민안전 무너진다 ▲한약사 문제 방치 30년 정부는 해결책을 마련하라라는 구호를 제창했다. 최용석 총회의장은 "전문성과 공공성을 훼손하고 약국을 단순 판매 공간으로 전락시키는 창고형 약국은 약사의 자부심을 크게 흔든 가운데 대한약사회는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국민 가까이에서 건강을 지키는 전문인으로의 역할에 충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여윤정 회장은 "수많은 약업계 현안 속에서도 약사들이 하나가 돼 똘똘 뭉친다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함께 해 달라"는 말로 인사말을 갈음했다.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은 "약업환경은 단순한 변화의 시기를 넘어 구조적 재편의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약국의 본질과 약사의 역할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고민해봐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대형유통채널과 결합한 창고형 약국이 약국을 가격 경쟁의 수단으로 전락시키고 있고 약사의 전문성과 공공성이 훼손되고 있다. 하지만 약국은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공공보건 인프라로 약국의 공공적 역할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대면 진료와 관련해서도 "대면 투약의 기본 원칙과 안정된 약료 서비스 제공, 약물 안전 관리 장치 등에 대해 결코 타협할 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한약사 문제 역시 반드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약사회와 함께 하는 주민 대상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될 수 있는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축사를 갈음했다. 약사회는 2025년도 감사보고와 세입·세출, 2026년도 사업계획(안)과 세입·세출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올해 예산은 1억3547만원이며 분회비는 5만원 인상됐다. 약사회는 주요 사업으로 ▲여약사 활동 강화와 사회 참여 확대 ▲대체조제 활성화 ▲약물치료 정보 및 복약지도 자료 보급, 교육을 통한 회원 질적 수준 향상 ▲회원 친목도모 및 동호회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한동주 서울시약사회 총회의장, 이신성 서울 강서구약사회장, 이기재 양천구청장, 김요한 양천구보건소장, 최기홍 건보공단 양천지사장, 서강빈·이종숙 감사, 조승찬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구청장 표창패: 김대성(수정약국), 조래경(보생약국), 모세명(매일여는약국), 남성진(매일열린약국) ◆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서혜숙(종로프라자약국), 예규자(무지개약국) ◆양천구약사회장 표창장: 김현례(온누리은혜약국), 김성태(홍일태평양약국), 최은영(의약품안전사용교육강사) ◆양천구약사회장 감사장: 김대현(백제약품), 배창현(동원아이팜), 노진혁(보령제약) ◆기부동호회장 표창패: 박재현(메디팜서울약국), 이현주(햇살온누리약국)2026-01-13 20:12:12강혜경 기자 -
삼육약대 총동문회, 상임이사 워크숍 열고 사업계획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삼육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이남수)가 상임이사 워크숍을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10일 열린 행사에서 이남수 회장은 "지난 한 해 동문회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주신 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올 한 해도 각 사업을 더욱 충실히 준비해 임기를 의미있게 마무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동문회는 조직·상임위원 변동 사항을 공유하고 2025년도 동문회 사업을 점검하는 한편 2026년도 주요 사업 계획과 세입·세출 예산안 등을 확정했다. 동문회는 "집행부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주요 사업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의견이 모아졌다"며 "동문회를 중심으로 더욱 단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6-01-13 17:09:54강혜경 기자 -
약사법부터 민·형사 건도…서울시약, 약국 상담 사례집 발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13일 약국 경영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법률적 난제와 행정적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2025 약국 민원상담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서울시약사회 법률민원(전문위원 김문관)이 지난 한 해 동안 접수한 총 184건의 상담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법령 해석은 물론 실제 행정처분 대응법과 판례를 기반으로 해 회원 약사들이 실무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상담 사례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약사법령 및 마약류관리법 관련 민원이 60%(110건)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공정거래법·개인정보보호법 등 행정법 관련 상담이 25%(46건), 임대차·노무 등 민·형사법 관련 상담이 10%(18건), 기타 세무 및 보험 상담 5%(10건) 등이었다. 이는 약국 운영이 점차 복잡한 행정 규제의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 시약사회 설명이다. 김위학 회장은 “우리 지부는 회원의 고충 해소와 권익 보호를 회무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반복·다발 민원을 현장 데이터로 축적해 정책 개선과 입법 과제로 연결하려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원이 빈번히 겪는 법령 해석의 공백과 행정 관행의 불합리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약사의 전문성과 환자 안전을 훼손하는 구조적 요인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약사회는 이번 사례집을 24개 분회, 상임이사들에 배포해 실무 지침서로 활용하도록 하는 한편, 향후에도 정기적인 민원 분석을 통해 법률 지원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며 갈수록 중요해지는 개인정보보호와 행정처분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회원 교육 프로그램과도 연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2026-01-13 16:44:20김지은 기자 -
[서울 구로] 기형적약국·한약사·비대면진료, 공동 대응 결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최흥진)는 지난 10일 롯데시티호텔구로에서 제46회 정기총회를 갖고 기형적 약국 확산, 비대면진료 제도화, 한약사 문제 등 약사직능을 위협하는 주요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를 분명히 했다. 노수진 총회의장은 회의에 앞서 갈수록 악화되는 약국 현실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현장에서 체감하는 경영 환경 악화와 불안이 누적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 총회의장은 특히 기형적 약국 확산과 한약사 문제, 비대면 진료 제도가 약국 현장에 미치는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명확한 제도 정비와 관리·감독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최흥진 분회장은 “지난해는 한약사 문제와 비대면 진료, 창고형 약국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한 해”라며 “겉으로는 약사회 내부 일탈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일부 약사를 활용해 약국을 상업화하려는 거대 자본의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개인 선택이나 능력 문제로만 봐서는 안 된다”면서 “약국 경영 미래는 약사 직능미래와 직결돼 있는 만큼 제도와 환경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은 축사 중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로 창고형약국 문제를 지목하며 “대형 유통 채널과 결합한 창고형 약국이 약국을 가격 경쟁의 수단으로 전락시키고, 이 과정에서 약사의 전문성과 약국 공공성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불법·편법 약국 개설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제도 개선과 약국 개설 전 교육이나 검증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감사보고, 세입·세출 결산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2026년도 예산 총 1억968만8581만원을 확정하고, 2026년도 회원신고 회비 중 분회 회비는 동결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총회는 전체 회원 290명 중 참석 49명, 위임 71명, 총 120명으로 성원 됐다 분회는 또 이와 함께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장학금 480만 원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뜻한 겨울나기’ 후원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약국 경영 활성화를 위한 건강정보 제공, 제약사 협조를 통한 다빈도 의약품 공동 사업 추진, 무자격자 의약품 취급 근절 대책 강화, 불량의약품 관리 및 관리대장 비치 교육, 다제약물 관리사업 참여, 보존기간 경과 처방전의 적정 폐기 처리 등이 제시됐다. 정기총회 1부에 이어 열린 한약사 문제 종식을 위한 결의대회에서 약사들은 ‘약사는 약국, 한약사는 한약국’이라는 원칙을 분명히 하며, 면허 범위를 벗어난 행위와 제도적 공백이 국민의 약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 장인홍 구로구청장, 이인영·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서울지부장 표창패는 정성두·조희제 약사가, 구로분회장 표창패는 권태금·임승재·심송렬 약사, 구로분회장 감사패는 노형곤약사·송병철 경위에 각각 전달됐다.2026-01-13 14:34:45김지은 기자 -
[대구 동구] "한약사·기형적약국 직능 위협...적극 대응"[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구 동구약사회(회장 천자희)는 최근 호텔인터불고 만촌 행복한홀에서 45차 장기총회를 얄고 약사 직능을 위협하는 현안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천자희 회장은 "우리 약계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한약사 업무 범위 문제와 기형적 약국의 확산은 약사의 전문성과 국민 보건 안전을 근본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며 "한약사의 의약품 취급 확대는 면허 체계의 근간을 흔들 수 있으며, 기형적 약국은 약국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약화시키고 의약품을 단순 소비재로 전락시킬 위험이 있다. 가격 경쟁 중심의 구조는 약사의 복약 지도와 안전 관리 기능을 위축시키고,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천 회장은 "동구약사회는 대한약사회와 협력해 회원 여러분의 권익을 지키고 약사의 전문 직능을 수호하기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며 "우리는 꾸준한 약국 관리와 끊임없는 공부, 철저한 복약지도로 이 현안들을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경숙 총회의장도 "올해도 큰 일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지만, 약사회가 요청하는 민생 법안들이 아직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 법안들은 사회에 역행하는 게 아니라 국민의 건강을 수호하기 위한 일들이다. 국민을 위해 일하시는 의원님들의 정확한 판단과 노력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대한약사회에서 큰 문을 열심히 두드리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기초부터 문제를 풀어야 한다. 약사회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약을 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알려왔지만 아직 부족하다. 올해는 동구에서 새로운 방법을 찾아 약국 안에서도 이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주시길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약사회는 2110만여원의 이월금을 남기고 집행된 4800만여원의 2025년도 세입세출 결산안을 그대로 승인하고 2026년도 예산안 7000만원도 심의했다. 아울러 동구청에 이웃돕기성금 200만원도 기탁했다. 행사에는 금병미 대구시약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상임이사들과 각 구·군 분회장, 최은석 국회의원, 김태운 동구부구청장, 정인숙 동구의회의장, 김인태 건강보험공단 동부지사장, 손대호 동구의사회장, 이영석 동구치과의사회장, 신호필 동구한의사회장, 현준호 대경의약품유통협부회장, 최주용 대경제약협의회장 등 관내 기관장과 제약 및 도매업계 인사가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 시약회장 표창 : 조채량(파티마병원) ▲ 동구청장 표창 : 박은희(보라약국), 오승희(민들레약국) ▲ 회장 감사장 : 김신섭(국미건강보험공단), 김민주(동구보건소), 이규대(동부경찰서), 전세열(동보약품), 박우진(동성제약) ▲ 회장 표창 : 김동건(방촌경북약국), 이정윤(명약국), 최양미(맑은약국) ▲ 행복가족상 : 김민섭(사랑드림약국), 김재희(참사랑약국) ▲ 새가족상 : 송윤옥(신암송약국), 이근욱(세온약국) ▲ 건강지킴이상 - 부작용보고 부문 : 백광남(맑은샘약국) - 환자안전사고보고 부문(성실) : 김성훈(백세약국) - 환자안전사고보고 부문(최다) : 최혜윤(현대온누리약국) ▲ 동구약사회장재직 공로패 양경숙(유일약국)2026-01-13 10:20:13강신국 기자 -
[대구 북구] "오디파티 유행, 약사 전문성 발휘하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구 북구약사회(회장 장홍용)는 최근 웨딩 메르디앙 4층 헤나홀에서 제45차 정기총회를 열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도회준 총회의장은 "창고형 약국이라 불리는 기형적 약국의 확산이 동네약국의 설 자리를 좁히고 있으며, 한약사 문제 등 약사의 전문성을 위협하는 수많은 도전들이 있지만 이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바꿔 약국 환경을 개선하고 전문적인 상담력을 강화해 신뢰받는 이웃 약국, 진정한 건강지킴이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도 의장은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 일반약을 과다 복용하는 오디 파티가 유행하는 등 의약품 오남용이 심각하다. 의약품은 공산품이 아니다. 혼란스러운 시대일수록 약사의 전문적인 식견과 따뜻한 손길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홍용 회장(사진)은 "앞서 도회준 의장님께서 현안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간단히 인사를 드리겠다"며 "지난해 우리 북구약사회는 정말 많은 일을 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대구약사회 스포츠 DPSL에서 회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으로 3등을 하게 된 것이다.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늘 생각하는 말이 있다. ‘혼자 가면 빠르지만 같이 가면 멀리 간다.’이다. 2026년에도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다. 우리 함께 나아가자"고 밝혔다. 이어 구약사회는 주요회무 및 감사보고와 세입결산 7980만여원 중 차기 이월금으로 3199만여원을 두고 집행된 2025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결산안과 760만여원의 특별회계 결산안을 승인하고, 올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7699만여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또한 불우돕기성금 300만원을 배광식 구청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총회에는 금병미 대구시약회장을 비롯한 회장단, 상임이사들과 각 구·군 분회장, 배광식 북구청장, 김승수 국회의원, 최수열 북구의회의장, 박순재 북구의사회장, 민도기 건강보험공단북구지사장, 권진원 경북대학교 약학대학장, 대경의약품유통협회 황종식 사장, 윤진일 대경제약협의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대구시약회장 표창 : 배성덕(건강보험이사) ▲ 구청장 표창 : 이병일(독일약국), 추은하(샘결약국) ▲ 국회의원 표창: 북구(갑) 우재준 국회의원 표창 : 박대준(동서당약국), 북구(을) 김승수 국회의원 표창 : 최순희(효민약국) ▲ 북부경찰서장 감사패 : 김정현(여약사이사) ▲ 회장 표창 : 김태희(희약국), 조석현(검단약국), 최태영(동대구경북약국) ▲ 회장 감사패 : 이준민(북구보건소), 양영철(북부경찰서), 정상호(지오영), 최민준(동아제약) ▲ 특별상 ※ 환자안전약물센터보고자 김은실(팔달온누리약국), 송정숙(보건정문약국), 이현숙(우리온누리약국), 태건보(태약국) ※ 2025년 건강걷기대회 참가자 곡경애(미소약국), 금동옥(신종합약국), 김성애(효민약국), 김정하(참조은온누리약국), 배미자(온누리낙원약국), 김난숙, 이원희, 이근선(메이저온누리약국), 차미라(은혜온누리약국), 최윤성(윤성약국) ▲ 전임 도회준 북구약사회장 공로패2026-01-13 10:05:53강신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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