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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퇴본부 경북·대구지부, 마약류 중독 사회 재활 방안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북지부(지부장 손귀옥)와 대구지부(지부장 류민정)는 9월 10일(화) 경상북도 구미시에 위치한 경북지부에서 ‘제3차 대구·경북지역 마약류 중독 사회재활 협의체 간담회’를 공동 진행했다.이번 간담회는 마약류 중독자의 예방, 치료, 재활과 사회복귀를 위한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경상북도 복지건강국 보건정책과,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 보건의료정책과, 대구·경북 지역 내 보건소를 비롯해 대구의료원, 대동병원 등 대구·경북지역 마약류 대응 관련 기관 실무자가 참석했다.간담회에 앞서 대동병원 신정욱 과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 ‘약물 사용자의 특성과 치료’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신정욱 과장은 마약류 사용자에게서 나타나는 심리적·행동적 특성과 이에 대한 치료적 접근 방안을 설명하고, 실제 현장에서 접한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중독자의 회복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마련했다.이어진 간담회에서는 ‘마약류 사용자의 중독 예방·치료·재활·사회복귀 서비스 연계 방안’을 주제로 참석 기관 간 역할 공유의 시간을 갖고, 기관 간 실질적 연계와 협업을 통한 통합적 지원체계 구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손귀옥 경북지부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사회 내 중독자 재활 인프라 확대와 실질적인 협력 네트워크 형성의 필요성에 대해 유관기관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기관 간 협력과 정보 공유를 강화하고 중독자의 사회 복귀를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지부들은 지역 내 마약류 중독자 회복과 재활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보건소, 지방자치단체 보건부서, 공공병원, 약사회 등 유관기관과의 지속적 소통과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실효성 있는 사회복귀 지원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중독자의 조기 발굴부터 치료, 재활 단계까지 연속성 있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보건 영역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이를 위한 실무협의체도 운영할 방침이다.한편 마약퇴치운동본부는 마약류 중독 예방, 치료, 재활 교육 및 상담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으로 마약류 관련 도움이 필요한 경우 1342로 전화하면 24시간(무료)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2025-09-10 18:03:49김지은 -
"노래로 교류를"…대한약사회 합창단, 새 단원 모집[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합창단(단장 김광식)은 10일 결원 충원과 함께 합창단 역량 강화를 위해 약사 회원을 대상으로 단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모집 부문은 알토, 소프라느, 테너, 베이스 파트로, 음악전공 여부와 상관없이 합창 활동을 통해 소속감을 느끼고 문화적 교류를 넓히고자 하는 약사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김광식 합창단장은 “합창은 서로 다른 목소리가 모여 하나의 화음을 만드는 예술”이라며 “약사 사회에서도 다양한 회원들이 모여 조화를 이루고 노래를 전공자에게 배울수 있는 기회와 함께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충원되는 단원은 향후 각종 대회, 기념식 등 공식 행사와 정기공연 등에 참여하게 된다.약사회 관계자는 “합창단 활동은 단순한 음악적 활동을 넘어 회원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약사 사회의 품격을 높이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신청을 원하는 지원자는 성명, 연락처, 응모 파트를 대한약사회 합창단(담당자 김광식 단장, 배혜정 총무)으로 접수하면 된다. 연락처는 010-2811-1490, 010-6472-1549, 이메일은 Kskim0323@naver.com이다.한편 대한약사회 합창단은 지난 2013년 창단해 올해로 12년째를 맞고 있으며 약사회의 주요 행사와 정기공연, 대외 공연 무대에서 활동해 왔다.2025-09-10 17:54:47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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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치료 8주 설정, 근거없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가 국토교통부의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거듭 반대입장을 밝히며, 즉각적인 폐기와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자동차보험 경상환자 치료기간을 8주로 설정하는 데 대한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김영수 한의협 보험이사는 9일 국토교통부 주최로 개최된 '자동차보험 건정성 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해 경상환자의 충분한 치료기간 보장을 주장했다.김 이사는 "이번 국토부 개정안의 핵심은 경상환자의 통상적인 치료기간을 8주로 설정하고 그 이상 치룔르 받으려면 보험사에 추가 서류를 제출해 심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경상환자의 통상 치료기간을 8주로 설정하는 것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경상환자라는 용어 때문에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이번 개정안은 전체 자동차 사고 환자의 94%에 달하는 2024년 기준 160만명에 적용되는 사안"이라며 "그럼에도 한의계를 포함한 의료전문가 단체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으며 자동차 사고 환자를 가장 많이 보고 있는 한의계완ㄴ 이번 개정안이 나오기 전까지 충분한 논의조차 없었다"고 지적했다.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도 "손해보험협회 패널이 제시한 건강보험과 자동차보험 진료비 비교는 건강보험은 급여 진료비이고, 자동차보험은 급여와 비급여를 합친 것이므로 단순 비교는 오해를 불어일으킬 오류가 있다"며 "자동차보험에서 한의진료가 진입한 초기에는 증가 폭이 컸지만 최근 3년 정도는 안정적이므로 최근 3년치의 통계를 분석하고 예측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이어 "무작정 교통사고 12~14등급 환자의 치료를 8주 이내로 제한하면 치료비 절감 효과는 극히 미미하고, 오히려 사고 피해자의 충분히 진료받을 권리만 제한하게 된다"며 "국토부 자배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철회하거나 시행을 유보하고, 자동차보험 건전성 확보를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의료계와 금융감독원, 소비자단체를 포함하는 '(가칭)자동차보험 건전성 확보를 위한 위원회'를 만들어 다시 차근차근 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2025-09-10 16:42:30강혜경 -
"창고형약국 심의위 설치"...광주광역시약, 조례안 건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100평 이상 창고형약국에 대한 지자체 관리규정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부 지역에서 나오고 있다.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는 최근 광주시청과 시의회에 100평 이상 약국 관리를 위한 조례안을 전달했다.주요 내용은 대형 약국의 정의를 330㎡(약 100평)으로 정하고, 심의위원회를 설치 운영하는 방침이다. 안전관리계획 제출을 의무화하도록 하고 개설 시 이를 사전 심사하도록 한다.복약지도 절차를 의무화하는 등 소비자 보호장치를 마련하고 조례 불이행 시 시정명령 또는 영업정지 조치도 규정화하는 방안이다.시약사회는 “약사의 복약지도 의무를 보장해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고, 대량 판매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차단할 수 있다”면서 “소형 약국과 공존해 지역 약무 서비스 질을 향상하고 약사법 공백을 메우는 선도적 지방자치 입법”이라고 조례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시약사회가 제시하는 위원회는 약무, 보건, 소비자, 교통 등 전문가 7인 이상을 포함한 11인 이하 구성으로 운영된다.2025-09-10 16:35:44정흥준 -
목포시약, 취약계층에 비타민영양제 후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남 목포시약사회(회장 임종훈)가 취약계층에 비타민영양제를 후원했다.목포시약사회는 목포시가 시행하는 드림스타트 아동후원에 어린이 종합영양제 30세트를 기탁했다.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행사로, 이날 전달식에는 임종훈 회장과 최경배 총무이사, 윤은아 드림스타트 팀장, 윤승현 셀메드무안윤약국 약사 등이 참석했다.2025-09-10 16:31:09강혜경 -
비만치료제 관심에 중구약, 주민대상 바르게 알기 강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만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선 약사들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알기 쉬운 약 이야기를 전달했다. 서울 중구약사회(회장 변수현)는 5일 중구여성플라자 4층 강당에서 '귀에 쏙쏙 약이야기-비만치료제를 중심으로'를 실시했다.비만치료제에 관심있는 중구구민, 생활주민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앱 신청을 받아 진행한 이날 교육은 ▲비만치료에 사용되는 약들 ▲식욕억제제 ▲체중조절 건강기능식품으로 보는 약과 식품의 차이 등으로 진행됐다. 또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강의와 함께 보건소의 마약류 익명검사 관련 홍보도 진행했다.이날 교육에는 김인혜, 이주영, 이지영, 황경수 명예지도원도 함께 참석했다.2025-09-10 12:08:12강혜경 -
"손발 쓰며 설명하던 외국인, 약국 언어장벽 해소에 만족"[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베트남, 중국 등 한국에 정착한 외국인 주민들을 위해 약사들이 약 1년에 걸쳐 3개 국어로 된 약국이용가이드북을 만들어 이목을 끌고 있다.부산 사상구약사회는 다문화가정이 증가하며 약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많아졌다는 걸 체감하고, 작년 4월부터 약국이용가이드북을 만들기 시작했다.사상구는 다수의 공장이 위치해있어 외국인 노동자가 많고, 인근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학생도 많다는 특징이 있다.영어를 사용하지 못하는 외국인의 경우 약국에 찾아와 증상을 설명하거나 원활한 복약상담이 어려운 사례들이 많았다.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3개 국어로 제작한 약국이용가이드북 중 일부 내용 발췌. 이에 사상구약사회는 작년 사상구가족지원센터와 함께 약 8개월에 걸쳐 베트남어로 약국 이용 가이드북을 만들었다. 구약사회에서는 박성환, 김태우, 지석진 부회장이 함께 참여해 힘을 보탰다.가이드북을 만든 이후 현장의 필요성과 만족감이 높아지면서 올해 중국어와 영어를 추가해 3개 국어로 약국이용가이드북을 확장했다.가이드북뿐만 아니라 QR코드를 통해서도 사상구 전 약국에서 외국인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하고 있다.안순천 구약사회장은 “외국인 주민들에게는 병원보다 약국의 접근성이 좋다. 하지만 영어가 원활하지 않은 경우에는 불편함과 증상에 대해 원활한 소통을 하기 어려웠다”면서 “언어장벽이 높아 비전문가인 지인들에게 의존하거나, 자칫 의약품 오남용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생길 수밖에 없었다”며 가이드북 발간 취지를 설명했다.안순천 사상구약사회장.가이드북에는 약국 이용 시 자주 사용하는 부위별·증상별 통증 표현 90개, 일반 표현 6개, 복약지도 표현 17개를 3개 국어로 담았다.안순천 회장은 “가족지원센터에서 외국인들을 인터뷰해 필요한 정보들을 조사하고, 약사들은 복약지도 내용을 케이스별로 정리했다”면서 “활용해보니 약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자신들을 인정하고 존중받는다는 생각이 든다며 좋아하고 있다. 모든 약국에 배치했고, 구청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도 있다”고 했다.구청에서도 지원해준 덕분에 QR코드로도 제작할 수 있었다. 핸드폰만 있다면 QR코드를 찍어 복약상담에 즉시 활용할 수 있다.안 회장은 “구청에서도 많은 지원을 해줘서 감사하다. QR코드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구청이 힘을 보태 가능했다”면서 “각 지역 반장들이 교육을 진행해 하반기부터는 약국에서 활발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2025-09-10 11:22:12정흥준 -
성북구약, 구의회에 약사 포함 돌봄통합 조례 수정 제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최명숙)는 지난 9일 성북구의회 사무실에서 돌봄통합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구약사회는 이날 구의회와 돌봄통합지원 내 약사의 포괄적 약물관리 서비스 포함 건과 지자체 돌봄통합지원 조례 제정 표준조례안, 약사회 수정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구약사회 측은 “이날 간담회에서 약사의 역할을 보다 폭넓게 반영할 수 있는 조례 수정안을 제시했다”며 “임태근 의장은 조례 제정 과정에서 약사회 수정안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최명숙 회장과 김수남, 김병주 부회장, 성북구의회 임태근 의장이 참석했다.2025-09-10 11:21:05김지은 -
마포구약, 복지관 어르신 대상 복약전문상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김은주)가 복지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복약전문상담을 실시했다.구약사회는 22일 오전 10시 마포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 어르신 5명에 대해 복약전문상담 및 약물오남용 강의를 진행했다.이날 교육은 김소연 의약품안전사용교육강사(여약사담당부회장)가 나서 진행했다.2025-09-09 17:47:12강혜경 -
다빈도 처방·품절 데이터 제공...'비알피인사이트' 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약 산업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비알피커넥트(대표 김슬기)가 '비알피인사이트(BRPInsight)'를 정식 출시했다. 수급과 처방, 매출을 아우르는 통합 대시보드로 업계 관계자들에게 시장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도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비알피인사이트의 가장 큰 차별점은 실시간 대시보드다. 주 단위·월 단위로 업데이트 되는 실시간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급(품절·공급) ▲처방 패턴(다빈도 처방 및 병용 처방) ▲매출 분석을 급여·비급여 의약품 전반에서 통합적으로 확인 가능하다.단순 수치 제공을 넘어 전국 유통·처방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계 관계자들이 시장 변화를 가장 먼저 포착하고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업체 측에 따르면 브랜드 분석 기능을 통해 단일 제품을 넘어 브랜드 전체의 흐름과 포지셔닝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시장·성분·효능·약가 등 데이터의 분석 범위와 깊이를 강화했다.더불어 데이터와 트렌드, 해석 중심 콘텐츠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인사이트룸 기능을 제공한다.비알피커넥트 관계자는 “의약품 산업은 수급 이슈와 신약 출시가 잦아 빠르게 변한다”며, “비알피인사이트 대시보드는 업계 관계자들이 시장의 변화 신호를 가장 먼저 읽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필수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제약 종사자뿐 아니라 금융투자, 언론, 정부기관, 마케팅 회사 등 관련 업계 전반에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5-09-09 15:18:5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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