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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 대형병원, 전자처방전 도입...약국은 보이콧[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강동구 소재 대형병원에서 모바일을 통한 전자처방전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약사단체가 보이콧으로 대응에 나섰다.인근 약국들은 가입하지 않기로 했으며 일부 가입 약국은 탈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강동구약사회에서는 전자처방 전송 서비스에 대한 반대 의견을 병원에 전달할 예정이다.A종합병원은 이달부터 환자용 모바일 앱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역 약사회에 따르면 모바일 서비스 중 처방 전송 기능이 포함돼있다는 설명이다.신민경 강동구약사회장은 “병원에서 11월부터 진료 예약 등을 앱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런데 프로그램 중에 전자처방전 발송 기능이 포함돼있어서 인근 약국들과도 소통했다”면서 “업체에서도 약국 대상 영업을 했다. 약국들은 이용하지 않기로 했고, 일부 가입을 한 약국은 탈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신 회장은 “병원에도 약사회 우려 입장을 정리해서 전달하려고 한다. 또 약국들과 소통하고 있으니, 실제로 이용이 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서울에서는 한양대병원, 서울의료원 등이 전자 처방 전송 방식을 도입하려다 약사 반발에 부딪혀 무산된 바 있다. 구약사회는 민간업체에 의해 전자 처방 전송을 도입하는 의료기관들이 늘어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대한약사회, 서울시약사회 등 약사단체에서는 정부가 주도하는 공적인 전자처방전 방식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8월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정부 주도의 전자처방전 관련 법안을 지지하고 있다.서 의원은 민간에서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전자처방전을 발급하면 서비스 표준이 마련되지 않는 데다가, 전국 병·의원과 약국을 연결하는 전달시스템이 없다며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서울시약사회도 전자처방전 업체가 종병과 준종병 등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것이 파악돼 인근 약국들을 취합하며 대비에 나섰다. 업체에서 전자처방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서는 약국 가입이 선제돼야 하기 때문이다.이에 시약사회는 24개 구약사회 협조를 구해 종합병원과 준종합병원 인근 약국들 명단을 정리하고 있다.한편, 작년 3월 대한약사회와 대한병원협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공단, 민간업체 등이 모여 전자처방전 협의체가 출범했지만 같은 해 6월 회의를 끝으로 협의가 중단된 바 있다.2023-11-06 11:53:17정흥준 -
섬 주민 비대면 진료→협약약국 조제→드론 약 배송(자료사진) 공적마스크를 드론으로 배송하는 모습.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 지자체가 의약품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 약사회가 긴장하고 있다.6일 충남 서산시 관계자는 데일리팜에 최근 지역 내 섬 지역 주민 편의 차원에서 의약품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서비스 시행을 위해 복지부, 지역 약사회 등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충남 서산시가 진행 중인 주민체감형 드론 배송 서비스 상용화 실증사업에 따른 것이다.앞서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드론 실증도시 공모를 통해 15개 지자체를 선정했으며, 여기에 충남 서산시가 포함됐다. 당시 서산시는 실증사업 내용 중 서산의료원 연계 원격진료지역 의약품 배송을 포함하기도 했었다.이번 실증 사업으로 서산시는 현재 지곡면 중리포구에서 고파도 구간에 대한 일상품, 배달 음식 등에 대한 드론 배송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드론 배송은 수소& 8231;배터리 멀티콥터를 활용해 진행되며 매주 이틀 간 하루 4회 배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산시는 여기에 의약품 배송을 추가할 방침을 세우고 현재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역 약사회에도 이번 사업에 대한 의견조회를 진행하기도 했다.시는 주민들의 수요가 높은 만큼 의약품 배송 추가에 대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서산시 스마트정보과 관계자는 “섬 지역, 특히 의료취약지 주민은 약이 꼭 필요할 때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약을 받기 위해 배를 띄우고 또 운전을 해 약국을 찾아야 하는데 이 지역 주민 대부분이 고령화 돼 있어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주민 수요가 높아 우리 시 내에서 의약품 드론 배송 추가에 대한 의지가 강한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계속 협의 중에 있다”며 “복지부에는 이번 실증 사업 내용 중 ‘의사 진단, 처방이 있는 경우 협약을 맺은 약국으로부터 의약품 드론 배송을 통한 수령이 가능하다’는 문구를 추가해 달라고 요청도 해 놓은 상태”라고 했다.서산시가 현재 추진 중인 의약품 드론 배송은 비대면 진료 후 진료한 의사가 처방을 해 처방전을 약국으로 전달하면 해당 약국에 드론 배송 기사가 찾아가 조제된 약을 수령해 환자에게 배송하는 방식이다. 한편 지역 약사회는 지자체의 이번 의약품 배송 사업 추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서산시약사회 관계자는 “시에서 사업 가능 여부, 지역 약국의 사업 참여 여부 등에 대한 의견조회가 와 불가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며 “지자체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아는데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복지부도 이번 서산시의 의약품 드론 배송 서비스 시행에 대해 현재까지 정해진 부분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복지부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면서 “시행된다면 비대면 진료 이후 의약품 재택 수령 절차를 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3-11-06 11:39:50김지은 -
충남약사회 2차 연수교육에 200여명 참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충청남도약사회(회장 박정래)가 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연수교육을 개최했다.도약사회는 5일 오후 1시부터 6시50분까지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생명존중 자살방지(이상은 충남광역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 ▲치주질환의 이해(김성철 약사) ▲골관절염(최해륭 약사) ▲노인약료(엄준철 약사) ▲요오드보충제의 이해(지은실 충남약사회 부회장) ▲약사윤리(박정래 충남약사회장) 등을 주제로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앞서 박정래 회장은 "충남약사회는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국민 건강과 보건복지 향상을 위해 애써왔으며, 튀르키예 지진 피해로 인한 재난 성금과 장마로 인한 수재연금 등 아낌 없는 성원을 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며 "화상투약기 시범사업,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전자처방전, 한약사 등 해결해야 할 난제와 공공심야약국, 전문약사제도, 불법리베이트 지원 방지법 등 완결해야 하는 문제들에 대해 1500명의 충남 약사들이 대한약사회를 중심으로 단결해 국민 건강권을 지켜 나가자"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연수교육에는 김병환·황원선 감사와 지은실 부회장, 유미선 충남대전세종 병원약사회장, 이윤정 단국대 약대 교수, 김진우 대외협력이사, 임주빈 정책이사, 김태형 총무이사 등이 참석했다.2023-11-06 11:03:19강혜경 -
서울 강서구약, 점자스티커 등 장애인 약 복용권 증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김영진)가 점자 스티커와 수어통역 등 장애인 약 복용권 증진 활동을 약국에서 적극 실시키로 했다. 구약사회는 지난 3일 보건소와 간담회를 갖고, 장애인 주민들의 안전한 약물 사용과 오남용 방지를 위해 약국에서 시각 장애인에게 제공할 수 있는 점자 스티커를 배포하고, 수여통역을 위한 영상통화 연결 서비스 안내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시각, 청각 장애인들이 복용 횟수나 용량 등 복용법을 착오 없이 정확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방안을 보건소와 지속 협업해 나간다는 것이다.약사회는 또 보건소에 개설허가 신청시 약사법 등 관련 사항을 면밀히 안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고의성이 없는 단순 실수에 의한 약화사고 등은 기존 판례들을 참고해 합리적인 행정처분이 내려질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약사회 측은 "최근 마약류 중독의심 환자의 위조 및 명의 도용 사례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 번 회원들에게 공유하고, 처방 가이드라인상 일수 제한이 있는 마약류 품목 등에 대해서도 재차 공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진 회장과 이완범·전휴선·배훈·이신성 부회장, 정수연 총무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23-11-06 10:38:42강혜경 -
대한약사회 여약사 비둘기회 회장에 이경숙[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약사회 여약사 비둘기회 신임 회장에 이경숙 약사(이화약대)가 선출됐다.대한약사회 여약사 비둘기회는 지난 1일 제36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경숙 회원을 제32대 회장에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임원은 신임회장에게 위임됐으며, 감사에는 31기 회장을 맡았던 조성오 회장과 조인옥 회원이 추대됐다.행사에 앞서 조성오 회장은 "회원들의 봉사정신과 그간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새로 시작하는 신임 집행부에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최두주 대한약사회 사무총장, 김인혜 중구약사회장, 허인영 종로구약사회장, 신민경 강동구약사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한편 비둘기회는 역대 여약사 대상을 비롯한 금탑상, 약연상 등을 수상한 여약사들의 모임이다.2023-11-06 09:24:10강혜경 -
이화약대 개국동문회장에 신민경…"즐겁고 행복한 동문회"신민경 신임 이화약대 개국동문회장.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전국개국동문회장에 신민경 부회장(강동구약사회장)이 선출됐다.이화약대 개국동문회는 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제43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22대 회장에 신민경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감사에는 김미숙, 곡려영 약사가 선임됐으며, 집행부 선출은 신임 회장과 자문위원 등에게 위임키로 했다.신민경 회장은 "약사회와 동문회는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것을 구약사회 선거에서 느꼈고, 제가 받은 사랑을 능력있는 후배들에게 열어줄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낮은 자세로 좀 더 봉사하라는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하고, 모이면 즐겁고 행복한 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선후배님들의 공로에 누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사를 말했다.조영희 직전 회장과 신민경 회장. 조영희 회장은 "어느덧 동문회장을 맡은 지 2년이 지났고, 그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지난 2년간 최선을 다했다"며 "현재 약업계는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고, 약사회도 신규약국의 유입이 증가하고 젊고 유능한 후배 약사들이 많이 등장하는 등 동문회 역시 발전적으로 변화할 것을 기대한다"며 "선배의 경험과 후배들의 트렌디한 참신함이 더해져 좋은 동문회에서 위대한 개국동문회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그간 수고들이 동문회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새로운 집행부에도 큰 격려와 사랑을 주시고 도움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곽혜선 이화약대 학장은 격려사를 통해 "동문 여러분은 우리 이화 약대의 저력이자 힘이며, 자랑"이라며 "이화약대가 지금까지의 위상을 넘어 더욱 더 발전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애정 어린 관심으로 애써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황미경 이화약대 동창회장 역시 "이화정신으로 사회를 선도하고 개국 동문회가 더욱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한다"며 "2022년 새로운 캠퍼스에 대한 이사회 승인으로 이화약대가 재도약한다. 이화약대 신축기금에 많은 후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약사사회 요소요소에서 중요한 직무를 수행하는 이화약대 동문들께 감사드린다"며 "최근 일본 후생노동성을 방문하며, 기록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하고, 약국에서도 환자와의 상담 기록이나 이야기를 써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디지털 세상으로 가면서 데이터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이같은 데이터는 세상 어디에도 있을 수 없는, 약사사회만 가질 수 있는 데이터로 존재하기 때문에 약사사회에 큰 힘을 줄 거라고 생각하며 약사회 역시 회원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축사했다.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품절약 문제에 대한 약사들의 대체조제 노력을 설명하며 "서울시약사회에 힘을 모아주시리라 기대한다"고 주문했다.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올해 중앙대 약대의 경우 130명을 뽑았는데, 31명이 자퇴를 하고 수능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비단 중앙대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후배들이 자존감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선배약사들이 최선을 다해 미래 비전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함께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직능을 확장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축사를 대신했다.이날 동문회는 2023년도 회계내역에 대한 감사 등을 원안대로 결산했다. [총회 수상자] ◆감사장: 박경애(크레소티 대표), 배미라(제이비케이랩 상무), 손원록(솔빛피엔에프) ◆공로상: 오성지(전 마포구지부장), 권인숙(전 구로구지부장) ◆표창장: 김수원(총무), 차미사(회계), 김정수(서기), 이유미(건강증진부 부장), 이문영(사업2부 부장), 옥선진(국제부 차장), 김은선(직능부 차장), 김영숙(사업2부 차장) ◆축하패: 남수자(자문위원) ◆특별감사장: 박근영 부사장(백제약품)2023-11-05 21:06:59강혜경 -
풀미코트·풀미칸·맥시부펜시럽도 이달 중 균등공급의약품 수급 불안정 대응 민관협의체가 대한약사회관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와 약사회 협의로 최근 수급 불안정이 심각한 의약품들에 대한 균등공급이 시행돼 주목된다.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6일 11월 중으로 듀락칸이지시럽을 시작으로 풀미칸, 풀미코트, 맥시부펜시럽에 대한 균등공급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듀락칸이지시럽의 경우 약국당 100포(20포 X 5곽)가 균등하게 공급되며, 공급신청은 오늘(6일) 오전부터 7일까지 이틀간 약사회 회원 대상 설문 링크가 담긴 문자 발송으로 진행된다.신청 문자는 2023년도 약사회 회원 신고를 완료한 개국약사에 한해 발송될 예정이며, 문자메시지를 발송받지 못한 약사의 경우 회원 신고 완료 여부와 스팸문자함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게 약사회 설명이다.약사회에 따르면 이번에 신청된 듀락칸이지시럽 공급 물량은 11월 20일 전후로 공급될 예정이지만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11월 중 진행 예정인 균등공급 대상 품목들은 현재 정부 주도로 운영되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 대응 민관협의체 실무회의 협의를 거쳐 진행된다는 점에서 이전 균등공급과는 상황이 다르다.지난해 12월터 올해 상반기까지 진행된 균등공급 조치는 약사회 자체적으로 관련 제약사들과의 협의로 진행돼 왔기 때문이다.앞서 약사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펜잘이알서방정, 마그밀정, 슈다페드정, 코슈정 등 총 7회에 걸쳐 5만 9천여 건에 대한 약국 균등 공급을 진행한 바 있다.민필기 대한약사회 약국이사는 “지난 균등공급과 달리 11월에 순차적으로 시행되는 균등공급은 민관이 공동으로 협력하는 협의체의 성과”라며 “민관협의체 실무회의에서 대응이 시급한 품목을 우선 선정하고 상황에 맞는 해결 방안을 모색한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민 이사는 또 “정부 기관, 유관단체 협조를 얻어 풀미코트-풀미칸, 맥시부펜시럽 등에 대해서도 11월 중 균등공급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범정부적 차원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대응하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의약품 공급부족과 수급 불균형 상황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2023-11-05 17:23:15김지은 -
서울 강서구약, 보호시설에 상비약·생필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김영진)가 보호시설에 상비약과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구약사회는 3일 중증장애인시설 샬롬의집과 어르신보호시설 쟌쥬강의집, 청소년보호시설 효주아녜스의집에 각각 기부금과 상비약, 생필품 등을 기탁했다.김영진 회장은 "임원들과 함께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정성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사회 복지를 위해 힘써주신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설 역시 약사회 후원에 감사 인사로 화답했다.이날 방문에는 김영진 회장과 전휴선·이신성 부회장, 정수연 총무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23-11-03 21:22:28강혜경 -
과천시약, 취약계층에 사랑의 쌀...백미 100포 기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과천시약사회(회장 송정화)는 3일 지역 취약계층의 겨울 생활을 위해 과천종합사회복지관에 백미(5kg) 100포를 전달했다. & 160; 전달식에는 송정화 회장과 박찬정 복지관장이 참석했으며 기탁된 백미는 과천 내 거주하는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복지 사각지대 발굴 대상자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송정화 회장은 "따뜻한 나눔의 손길로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해 백미를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과천시약사회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전개해 따뜻한 손길이 사회 곳곳에 널리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에 박찬정 관장은 "따뜻한 관심과 나눔으로 적극적인 기부 사업을 펼쳐주신 과천시약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전달주신 백미는 지역 사례관리 대상자 위주로 선별해 따뜻한 손길을 잘 전달하겠다"고 답했다.한편 과천시약사회는 매년 도움이 필요한 사각지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2023-11-03 18:58:03강신국 -
'듀락칸이지시럽' 균등 분배...약국당 100포씩 공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사회가 수급 불안정을 겪고 있는 듀라칸이지시럽을 균등 분배한다. 작년 12월 펜잘이알서방정에 이어 네 번째 균등 배분이다.약사회는 지난 1월에 수산화마그네슘(마그밀정)을, 5월에는 슈도에페드린제제(슈다페드정과 코슈정)에 대한 균등 배분을 실시한 바 있다.이번에는 듀락칸이지시럽 15ml에 대한 균등 분배를 실시한다. 듀락칸이지시럽은 품귀 현상이 길어지고 있는 품목으로, 지난 7월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JW중외제약이 관련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대체 품목도 마땅하지 않기 때문에 약국에서는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또한 앞서 마그밀이 품귀 현상을 겪으면서 듀락칸이지시럽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대한약사회와 시도약사회에 따르면, 오는 6일과 7일 약국 신청 접수를 받아 약국당 100포씩 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매번 균등 분배 신청에 활용된 네이버폼은 별도로 회원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약사회는 이번 균등 분배를 통해 수급 불안정이 일부 해소될 것을 기대하며, 신청 약국에 빠른 배송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약사회 관계자는 “최근 민관협의체에서 균등 분배를 결정했다. 정부, 제약사와 조율을 하고 약국당 15ml를 100포씩 균등 배분하기로 했다”면서 “거점 도매를 전부 정했기 때문에 6~7일 접수를 받아 회원 약국들이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다.또 다음주 예정인 품절약 민관협의체에서 듀락칸 외 추가 균등 분배가 필요한 제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 관계자는 “품절 약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수요가 많아지는 이유도 있고, 원료약 생산의 문제도 있다. 또 처방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부분도 있다”면서 “협의체에서는 의사단체 협조를 통해 이 부분을 해결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데 DUR 알림 등 제도적으로 살펴야 할 점들이 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이외에도 심평원 수급불안정 정보 공개 사이트를 통해 필수의약품이나 퇴장방지약 외에 품절약에 대한 비축 등에 대한 의견도 적극 개진하면서 품절약 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2023-11-03 17:50:01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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