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한의사회 "임의로 한의사 제한, 질병청 규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가 한의사의 RAT 인정 판결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며 "잘못된 전제로 한의사를 제한한 질병관리청을 규탄한다"고 밝혔다.서울시한의사회는 27일 성명서를 통해 "질병청과 복지부는 한의사가 국가보건 체계 내에서 정당하게 수행해야 하는 의무도 할 수 없도록 검사와 진단을 방해하고, 호흡기진료 지정 의료기관 신청대상 병의원에서도 한의의료기관을 제외하는 등 잘못된 판단과 차별적 행정 조치를 시행함으로써 '한방 의료행위'를 오판하게 만들었다"며 "질병청은 서울행정법원의 판결을 겸허히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질병청이 국민 건강을 위해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 방역과 치료에 전념할 직무를 유기해 신속한 진단 기회를 막아 국민들로 하여금 2차, 3차 검진을 하게 만듦으로써 시간과 비용 손실을 야기했을 뿐더러 양의사의 독점적 권한 인정과 이로인해 발생한 비정상적인 고수가로 2022년 한 해만 코로나19 검사로 약 2조6000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소요되도록 만들었다는 것.서울시한의사회는 "당연한 권한이 있는 한의사들의 진단검사를 불법적으로 차단하는 동안 발생한 피해는 모두 국민이 감당하게 됐다"며 "질병청은 국민을 위한 정부기관인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이어 "질병청은 감염병 예방 및 국민건강 보호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국가 기관임에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양의사의 독점적 이기주의에 편승해 국민과 의료인에게 피해를 끼친 점, 건강 보험 재정의 낭비를 초래한 점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질병청은 관련자들을 즉각 문책하고 확실한 재발 방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아울러 이들은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을 포함해 감염병 신고·관리 체계에서 한의사가 배제돼 있는 부분을 확인하고 개선해 한의사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상황에서 정상적인 보건의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2023-11-27 15:11:51강혜경 -
성균관대 약대 밴드 'PHAROS' 창단 40주년 기념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이 'group sound PHAROS' 26일 창단 40주년 기념식을 갖고,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PHAROS는 1981년 송경재(1기 드럼) 동문에 의해 창단된 밴드로, 약학대학 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올해 42기 신입회원을 선출했다. 정재영(9기 보컬,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 사무총장) 준비위원장은 "앞으로의 50주년 창단 기념식으로 나아가는 이정표로서의 40주년 창단기념행사로 지난 추억을 돌아보고 회원과의 돈독한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개회사로 행사를 시작했다.이날 행사는 김호진(10기 보컬, 수원시약사회장) 회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송경재 회원이 격려사를, 임은주 약학대학 동문회장과 정상전 약학대학장이 축사를 전했다. 또 미국에 거주중인 우병호(4기 기타) 회원과 이종봉, 정의진 회원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달했다.PHAROS 측은 "2021년 진행됐어야 할 행사였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연기됐다가 올해 개최하게 됐다"며 "80여명이 함께 PHAROS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어 뜻깊은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이재형(12기 드럼) 회원의 후임으로 새 OB회장에 최동선(17기 기타) 회원이 선출됐으며, 조창근(31기 기타) 회원이 부회장으로, 최준영(33기 베이스) 회원이 총무로 선출됐다.또 PHAROS는 I LOVE PHAROS FOREVER에 이은 새 캐치프레이즈로 최동원(40기 기타)회원이 제안한 'PLAY THE 樂 PHAROS!'를 선정했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공로패 증정과 모교 및 동문회 발전기금 전달, 각 기수 공연 등도 진행됐다.2023-11-27 14:29:55강혜경 -
약사회, 약사 폄훼 드라마 제작사에 엄중 경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근 넷플릭스 신작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10화에서 병원약사가 조제실수를 하고도 환자에 대한 책임이나 사명없이 핑계 대기에 급급하고 무능력한 캐릭터로 그려진 데 대해 대한약사회가 드라마 제작사 측에 강력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제작사는 앞서 9월에도 약사가 마진이 많이 남는 의약품을 환자에게 강권하는 듯한 내용의 JTBC 드라마 '힙하게'와 동일한 것으로 알려지며 약사사회의 더 큰 반발을 산 바 있다.약사 폄훼로 논란이 됐던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왼쪽)와 JTBC드라마 '힙하게'.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25일 열린 병원약사대회·추계학술대회 축사를 통해 드라마상 약사 폄훼에 대해 언급했다.최 회장은 "최근 병원약사의 행위를 비하하는 듯한 드라마가 방영된 적이 있다. 며칠 전 대한약사회와 병원약사회가 제작사 관계자들을 불러 이 부분에 대해 강력한 항의와 함께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얘기했다"며 "이번을 계기로 대한약사회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대처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아울러 오늘 병원약사대회 사회를 보시는 분이 병원약사 출신 아나운서라고 한다. 얼마나 자랑스럽냐"며 "저희도 드라마 작가를 키워 국민들에게 잘 홍보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해 박수를 받았다.이날 최광훈 회장은 "12월 23일은 제1회 국가자격 전문약사시험이 치러지는 날로, 550명이 넘는 회원들이 전문약사를 취득하기 위해 시험을 치른다. 노인과목에 가장 많은 지원이 몰린 것은 시사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며 "병원약사들이 병원에만 근무하는 것이 아니고, 지역사회로 넘어오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지역약국의 발전에도 굉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병원약사회는 해당 장면이 논란이 되자, 환자 안전과 약제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만성적인 인력 부족 상황에서도 과중한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전국 8000여 병원약사의 현실을 도외시했다며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해당 내용 삭제 ▲사과 내용의 자막보도 ▲재발방지 등을 요청했다.한편 논란이 불거졌던 9월 드라마제작사인 SLL은 "다양한 사회 기여 활동과 공공심야약국 등 지역 주민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시는 약사들에게 제작진 또한 깊은 감사의 마음과 신뢰를 갖고 있다"며 "코믹하게 묘사하기 위한 여러 씬들 중 하나로 약사가 이익만을 추구한다는 것을 표현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이어 "방송 시작 전 전면 자막을 통해 드라마가 명백히 픽션이라는 걸 고지하고 오해가 없도록 안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익을 추구하는 약사에 대한 설정으로 자긍심에 큰 상처를 받으셨다는 의견에 사과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시청에 불편함이 없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고 회신한 바 있다.2023-11-27 11:35:53강혜경 -
구독자 170만명 유튜버 약사가 바라본 약국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170만 약사 유튜버 고상온 약사가 동료 약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고 약사는 SNS는 약사에게 생존을 위한 수단이자 자존감을 높이는 도구가 될 수 있다며, 전문가로서 온라인 상에 오염된 정보를 정화하는데 함께 힘을 모으자고 독려했다.고상온 약사('약들약' 채널 운영)와 이향란 대한약사회 소통이사. 대한약사회 소통위원회가 26일 진행한 ‘소통·토크 콘서트’에서는 ‘약사가 들려주는 약 이야기(약들약)’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고상온 약사와 더불어 블로그, 유튜브를 운영 중인 이지향 약사가 온라인 상에서 독자들과 소통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이날 특히 유튜브 170만 구독자, 인스타그램 15만 팔로워를 보유한 고상온 약사는 참석한 약사들에게 SNS, 유튜브를 시작하는 방법, 콘텐츠 기획 비법 등을 소개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시작이 반…약국도 살리고 약사 자존감도 높이고” 고 약사는 전문가로서 온라인 채널이나 SNS, 유튜브 시장에 진입하길 망설이거나 두려워하는 약사들에게 “시작이 반”이라며 “시작하니 길이 보이더라”며 자신의 경험을 설명했다.그는 약사가 온라인 시장에 진입할 이유에 대해서는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한 오염된 정보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이를 정화하는 사회적 기능과 동시에 약국 경영, 약사 개인의 자존감을 높이는 수단이 될 수 있어서라고 강조했다.고 약사는 “우선 시작을 위해 계정부터 만들 것을 추천한다”며 “이미 시작했고 잘하는 약사 인스타그래머나 유튜버를 참고하는 것도 방법이다. 더불어 유튜브를 할 계획이며 포토샵이나 편집 프로그램을 다루는 법 등을 배우면 좋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약국은 건기식, 영양제 시장에서의 파이가 크게 줄었다. 온라인, 해외직구 시장이 계속 커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문제는 이들 시장에서 허위, 과장 광고, 오염된 정보가 판을 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자정할 수 있는 게 약사”라고 했다.고 약사는 또 “오염된 온라인 시장에 약사들이 올바른 정보를 무기로 뛰어든다면 정화 기능도 하면서 약사 스스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또 SNS, 유튜브를 하다보니 이것이 곧 약국 상담, 비지니스로 연결되면서 병원 종속 없이 약국이 곧 하나의 사업체가 되는 경험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지금 진입해도 늦지 않아…콘텐츠 기획은 이렇게”고 약사는 이제 SNS나 유튜브 시장에 진입하는 게 늦은 건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단언했다.그는 “코로나19 이후 치료에서 예방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옮겨졌다. 그만큼 약사에 더 친화적인 시장이 열렸다고 본다”면서 “지금이라도 진입해 주도권을 잡았으면 한다. 오염된 정보가 판을 치는 시장에 약사들이 진입해 바른 정보를 전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어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될 수 있으면 최대한 많은 강의를 듣는다. 약사 학회는 물론이고 의사, 영양사를 위한 학회 강의도 찾아서 듣는다. 시각을 넓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더라”며 “더불어 해외 논문 등의 건강 관련 자료를 많이 찾아본다. 그 자료를 내 식대로 어떻게 풀어갈지 고민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했다.“해외직구, 약사도 알아야 소비자 설득 가능”운영 중인 채널에서 해외직구 영양제 추천이 많다는 이유로 약사들 사이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했던 고 약사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고 약사는 “해외직구 시장은 계속 커지고 있다. 이미 소비자가 그 시장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있고 이 과정에서 잘못된 정보로 인해 오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것을 바로잡을 것은 약사인데, 약사가 이 시장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대응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직구로 구매한 제품을 약국에 가져와 묻는 고객에게 무조건 복용하지 말라거나 모른다 답하는 건 무책임한 대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미 시장은 열려 있고, 이것을 알아야 대응도 가능하다고 본다. 약사의 한 명으로서 이 시장을 약국 쪽으로 가져오기 위한 방법을 찾는데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고 약사는 또 “경험해보니 오프라인에서는 공격적인 고객인 온라인 시장에서는 비교적 호의적이고, 약사를 전문가로서 인정하는 것을 느꼈다. 그 과정에서 자존감도 많이 높였다”면서 “약국에서 지친 약사님들은 온라인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안되는 약국에서 시작한 유튜브라는 작은 시도가 인생을 바꾸는 경험을 했다. 시작을 하면 바뀌지 않더라. 시작 한걸음이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을 수 있다”고 말했다.2023-11-27 10:55:07김지은 -
은평구약, 아름다운공동체에 성금 200만원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 160;여약사위원회(부회장 권청진,& 160;위원장 윤희경)는& 160;지난 24일 사단법인 아름다운공동체를 방문해 성금& 160;200만원을 전달했다. & 160; 구약사회는 이날 전달된 성금은& 160;2023년도 기부나눔회 후원 성금에서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160; 이날 방문에는 우경아 회장,& 160;권청진 부회장이 참석했다 & 160; 한편 구약사회가 후원한 아름다운공동체는 독거 어르신,& 160;불우아동, 청소년,& 160;다문화 가정,& 160;외국인 근로자,& 160;새터민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과 더불어& 160;재난구호사업, 아시아,& 160;아프리카 등 제3세게 구호 및 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단체다.2023-11-27 10:04:12김지은 -
의협, 의대증원 저지 파업 찬반투표...이필수 회장 삭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추진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정원 증원을 강행하면 의사 회원들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26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전국의사대표자 및 확대 임원 연석회의에서 삭발을 감행하며 이같이 말했다.이 회장은 "의료계와의 협의 없는 일방적인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추진은 그간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논의해 온 사항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9.4 의정합의를 파기하는 것"이라며 "이제는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해 전 의료계가 단일대오로 적극적 행동을 시작할 때"라고 말했다.구호를 외치는 최대집 전 의협회장과 이필수 의협회장(왼쪽부터) 삭발하는 이필수 회장 전국에서 모인 의사대표자들 이 회장은 "이를 위해 다음주 초 신속하게 집행부 산하 비상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제가 직접 비상대책위원장직을 맡아 의대정원 증원 저지투쟁의 최선봉에 서서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추진에 즉각적이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또한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정원 증원을 추진한다면 의료계의 역량을 총동원해 권역별 궐기대회,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개최 등 투쟁강도를 높여 나가고 파업에 대한 전회원 찬반투표를 즉각 실시해 파업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다.덧붙여 "졸속·부실·불공정 의대정원 수요조사 결과를 진행하고 일방적으로 발표하여 의료현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의정관계의 신뢰를 무너뜨린 정부 책임자를 즉각 경질하라"고 촉구했다.이 회장은 발언 후 삭발식을 하며 투쟁 의지를 표명했다.이 회장에 이어 연단에 오른 박성민 의협 대의원회 의장 역시 "정부는 언론을 동원한 여론몰이를 중단하라"며 "강제로 의대 정원을 조정하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하겠다"고 말했다.안덕선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은 "공식적인 정책 기구를 통해 의사 정원을 결정하고 증원된 인력을 제대로 교육할 수 있는 곳에 배정하고, 양질의 의학교육이 이뤄질 수 있는 지원 등이 모두 갖춰져야 한다"고 전했다.이날 회의에는 의협 임원들 외에 16개 시도지부와 전공의협의회 등 협의회, 여자의사회 등의 대표와 임원들이 참석했다. 의협에 따르면 참석 대상자 200명 중 122명이 참석했다.2023-11-26 19:28:48강신국 -
동작구약, 지도감사 수감...지역발전 활동 격려 받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동작구약사회는 22일 오후 회의실에서 서울시약사회 지도감사를 받았다.이명자 회장은 참석한 하충열 감사, 김경우 부회장, 유재경 국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구약사회 발전을 위해서 지도 편달과 조언을 부탁했다.이날 이충열 감사는 2023년도 세입세출에 대한 일반회계, 특별회계사항의 세부사항과 주요 회무 및 위원회 사업에 걸친 감사를 실시했다.다른 분회와 다른 특별활동을 물었고, 지역발전을 위해 좋은 활동을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김경우 부회장은 성분명처방, 비대면조제, 전자처방전 등과 관련된 시약사회 메시지를 전달하고 집행부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감사에는 이명자 회장과 김은교 총무위원장이 참석했다.2023-11-26 17:52:56정흥준 -
성남-송파구약, 합동연수교육에 약사 1400여명 몰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와 송파구약사회(회장 위성윤)가 지난 9월 합동으로 진행한 사이버연수교육에 1400여명의 약사들이 몰렸다.이들은 지난 23일 합동사이버연수교육에 대한 결산 평가회를 가졌다.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 교육에선 최대 6평점까지 인정됐다.노인약료와 통합약료관리 전문약사 과정을 시리즈로 개편한 8개 강좌와 3개의 특강으로 구성됐다. 강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url과 웹 배너 홍보를 실시한 바 있다.이들에 따르면 전반적인 교육 준비와 강좌 내용에 대한 수강자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서울과 경기도 지부가 다른 두 약사회가 긴밀히 협조해 교육 대상을 분류하는 등 성공적으로 연수교육을 마쳤다는 평가다.사이트 운영과정에서 발생된 일부 오류로 불편함이 있었으나 사무국과 약정원에서 적절히 대처해 무리없이 진행됐다.이들은 “이번 합동교육을 계기로 두 약사회는 다양한 형태로 협업할 수 있는 초석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총평으로 회의를 마쳤다.이날 평가회는 송파 지역에서 실시됐다. 성남시약사회 한동원 회장 외 4명, 송파구약사회 위성윤 회장 외 8명이 참석했다.2023-11-26 17:46:55정흥준 -
최광훈 회장 "편의점약 확대, 진행되는 것 아직없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민초 약사들이 대한약사회 궁금해 하는 현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약사들은 품절의약품, 약가인하 등 민생 현안 이외에도 안전상비약, 비대면진료, 한약사 문제 등 다양한 정책 현안에도 관심을 보였다.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26일 오후 2시부터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소통위원회(위원장 이향란) 주관으로 ‘소통·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약사들 간 약국과 생활 현장에서 소통을 통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약국 경쟁력 제고를 위한 SNS 소통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이향란 대한약사회 소통이사.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회원 약사들이 사전에 질의한 약사회 정책, 현안 대처 등에 대한 내용을 최광훈 회장이 현장에서 답변하는 시간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약사들은 최근 약국에서 겪고 있는 의약품 품절, 대규모 약가인하에 대한 약사회 대응 방안을 비롯해 안전상비약, 비대면 진료 확대 조짐에 대한 약사회 생각, 한약사 문제에 대한 대한약사회 대응 계획 등을 최 회장에 물었다.최 회장은 민생 현안들에 대해서는 다각도로 해결 방안을 찾고 있고, 정책 현안에 대해서는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약사들이 우려할 만한 상황을 만들지 않게 노력 중이라고 답변했다. 이날 행사에서 나온 민초 약사들의 질의와 최 회장의 답변 중 주요 내용을 정리해 봤다.-약 품절 상황이 심각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약사회는 어떤 일을 하고 있나.최광훈 회장=품절약 문제로 인해 회원들이 겪는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해결을 위해 굉장히 많은 애를 쓰고 있다. 코로나 정점에서 해열제 부족으로 시작한 약 품절 사태가 현재는 전방위로 퍼져있는 상황이다. 약 품절 초반에 원인 파악을 위해 제약사를 방문해 보니 한 제약사 공장에서 여러 회사 제품을 위탁 생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생산 시설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원인들이 존재하고 있다.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약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약사회는 정부에 민·관협의체 구성을 요구했고, 운영된 지 2년째가 되고 있다. 더불어 약사회 자체적으로 균등공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약사가 생산한 것을 최대한 끌어모아 회원 약국들에 부족한 약을 한, 두 병이라도 공급하고자 해 진행 중인 사업이다. 정부도 관련 사업의 효과를 인정하고 독려하고 있다. 회원 약사들에 의약품 공급이 원활해질 수 있게 약사회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약가인하 시 약국에 손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이 있나.최광훈 회장=현재 약국은 약가인하가 되면 일일이 재고를 확인해 도매업체나 제약사에 알리고, 정산을 받는 구조다. 최근에는 대상 품목이 몇백개에서 수천개까지 가고 있는데, 이는 약국에는 가혹한 행정 부담이다. 약사회는 최근에 진행된 7000여개 품목의 약가인하를 앞두고 정부와 제약사, 도매 등에 약국을 신뢰하고 서류상 반품을 인정해 달라고 요구했고, 실제 이번에 반영이 됐다.서류상 반품 진행 후 곧바로 정산이 되면 좋겠지만 회사나 도매업체들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산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줄 것과 전액 정산이 진행될 수 있도록 요구했다. 전액 정산이 될 것으로 믿고 있다.-편의점 상비약 확대 조짐에 대한 약사회 대응책은.최광훈 회장=언론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하는 규제뽀개기, 그 일환으로 안전상비약 판매처 확대 이야기가 나온 것을 확인했다. 의약품이 경제를 일으키는데 굉장히 중요한 요소처럼 이야기 되는 상황이 이해되지 않고, 이런 상황에 대해 대한약사회는 지켜만 보고 있겠나. 대한약사회와 보건복지부는 국민 건강을 가운데 두고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우선 언론에 나오는 것처럼 안전상비약 판매처 확대 등의 정부 차원 논의가 전혀 진행되고 있지 않고, 또 그렇게 되지 않게 약사회가 지속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언론에 나오는 모든 상황이 실제 벌어진 일을 대변하는 건 아니다. 회원 약사들에 누가 되거나 큰일 날 일은 절대 벌어지지 않을 것이다. 또 혹시나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회원의 모든 힘과 이름을 걸고 강력 투쟁할 것이다.-현재 대한약사회는 한약사 문제 대응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최광훈 회장=회장 취임 직후 약국 개설과 관련 약사, 한약사를 독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입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하지만 이것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그 법이 통과 되면 법인 약국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현재는 해당 내용에 대한 입법 지원 활동은 중단한 상태다.시시때때로 큰 현안이 닥치고 있지만 최광훈 집행부가 해결해야 할 가장 최우선의 목표는 한약사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 최근 한약제제를 의약품에 병기표기하자는 법안을 최영희 의원실에서 발의해 현재 보건복지위 법사위에 가 있다. 아직 논의되지 않아 그 순서가 언제일지 기약을 없지만 내년 4월 총선 전으로 최대한 빨리 가져갈 수 있도록 약사회도 노력하고 있다.이전에 한약제제 구분이 안돼 있어 이번 법안의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는 식의 말도 있었는데 이는 식약처가 한약제제 구분 작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는데 대한 염려의 측면에서 발언한 것이다. 한약사 문제는 회장 출마 시 제 첫번째 공약이었다. 그만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고 식약처와도 굉장히 많은 접촉을 하고 있다. 여러 논의를 하면서 실제로 진전시키고 있고, 물꼬를 트는 방향 등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씀드린다.-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관련 약사회는 어떤 대응을 하고 있나. 최광훈 회장=지난 6월 시행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있어 약사의 역할은 최소한으로도 지켰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전히 플랫폼에 의해 비대면 진료가 진행되는 부분은 경계해야 할 상황이었다. 그대로 가면 비대면 진료 처방전을 받으려면 다수의 플랫폼에 가입해야 할 상황이었다. 그래서 약사회 차원에서 처방전달시스템을 만들었다. 이 시스템은 회원 약사 보호에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이 시스템이 없었다면 민간 플랫폼이 더 활성화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 시스템은 앞으로도 비대면 진료, 또 다른 쪽에서 회원들을 보호해야 할 상황이 오면 유용한 도구로 이용할 계획이다. 현재 정부가 비대면 진료에 있어 대상 인원 등을 확대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약사회는 진료 대상 확대와 더불어 약 배달은 있을 수 없다는 점을 정부에 계속 이야기 하고 있다.2023-11-26 17:43:55김지은 -
서울시약, 서울여대 학생들과 함께 소녀돌봄약국 홍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서울여대 학생들과 협력해 소녀돌봄약국 홍보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여약사위원회(부회장 이은경, 위원장 박영미)는 지난 21일 은평구에 위치한 예일여중, 예일여고, 예일디자인고를 방문해 200여명의 학생들에게 소녀돌봄약국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평소 위기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많던 시각디자인 전공의 서울여대 심채원, 오윤영 학생이 학교 과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녀돌봄약국을 알게 되면서 시작됐다.이들은 권영희 회장과 이은경 부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소녀돌봄약국 홍보 캠페인을 공동으로 기획하게 됐다.이날 캠페인은 심채원, 오윤영 학생이 직접 소녀돌봄약국의 도움을 받은 소녀 캐릭터들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의 가상 팬미팅 현장을 모티브로 구성했다. 현장에서는 소녀돌봄약국에 관한 리플렛, 물티슈, 생리대 등의 홍보자료를 배포했다.또 심채원, 오윤영 학생은 직접 제작한 소녀돌봄약국 하트노트, 밴드, 스티커, 키링과 미스미즈에서 여성청결티슈를 협찬 받아 배포하는 등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권영희 회장은 “가출 등 위기 여성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을 돌보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20대 여대생의 감각으로 10대와 소통하는 창의적인 이벤트가 마련됐고 여중고생들의 폭발적인 흥미를 이끌어냈다”며 “이러한 우리의 끊임없는 노력이 위기의 여성 청소년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미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은경 부회장은 “젊은 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임무”라며 “여약사위원회는 이 책임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심채원, 오윤영 학생은 “어떻게 하면 10대 여성청소년들에게 소녀돌봄약국 사업 내용을 알리고 오래 기억할까 하는 고민이 많았다”며 “자료 조사를 통해 소녀돌봄약국을 알아갈수록 소녀돌봄약국은 정말 좋은 사업이다, 왜 우리가 10대일 때는 몰랐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이번 캠페인에서 더욱 10대 여성들에게 기억되길 바랐다”고 소회를 전했다.이번 캠페인에는 이은경 부회장, 박영미 여약사이사, 한지윤 여약사총무, 권청진 여약사위원, 우경아 은평구약사회장과 심채원·오윤영 서울여대 학생이 봉사에 참여했다.2023-11-26 17:41:37정흥준
오늘의 TOP 10
- 1대형마트 내 창고형약국, 유통발전법으로 제어 가능할까
- 2'또 창고형' 광주 2곳 개설 움직임…대형마트에도 입점
- 3약사채용 1위 팜리쿠르트, 약국대상 무료공고 오픈
- 4시총 1조 안착했지만…리브스메드, 혹독한 코스닥 데뷔전
- 5보령, 6개월새 5배 뛴 바이젠셀 지분 절반 매각
- 6의대증원 논의 시동..의협 "의사인력 예측 제대로 하라"
- 7환자 6% 줄었는데 진료건수 60% 증가...소청과의 역설
- 8충북 국립소방병원 진료 시작...약국은 2곳 개업
- 9아일리아 8mg 급여 확대…종근당, 의원급 영업 탄력
- 10에임드, 상장 3주 만에 몸값 6배↑…유한 평가액 1천억 돌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