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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전자기학회, 2016년 국제생체자기학회 유치제18차 국제생체자기학회(BIOMAG) 학술대회에서 한국생체전자기학회가 발족 된지 2년여 만에 우리나라가 2016년 학술대회 개최국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생체자기학은 뇌자도, 심자도 등의 측정장치 개발에서부터 전기·자기 신호의 분석, 다양한 질환의 임상적용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학문이다. 그동안은 미국, 캐나다, 유럽 등지의 선진국에서 주로 개최됐으며 생체전자기학의 강국인 일본에서도 세 차례 BIOMAG을 유치한 바 있다. 한국은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개최국이 되어 세계적으로 한국의 연구 성과를 알리고 위상을 높이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제생체자기학회(BIOMAG)는 1976년 보스턴에서 첫 학술대회를 개최한 이래 올해까지 격년으로 총18회가 개최됐으며, 33개국에서 7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하는 세계 유일의 생체 전기·자기학회이다.2012-09-11 15:05:43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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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성 없는 단순 조제실수, 처벌기준 경감되나인천지역의 한 약사는 9세 여야 3일분 조제약에 실수로 아토크 반알을 넣었다가 자격정지 15일의 처분을 받고 사건은 경찰에 이첩됐다. 그러나 경찰은 약사의 행위에 고의성이 없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을 내리면서 사건은 일단락됐다. 단순 조제실수를 형사처벌 대상에서 제외하는 법 개정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11일 대한약사회 약사미래기획TF(팀장 박인춘)에 따르면 단수 조제실수에 대한 행정처분을 경감하는 것을 포함한 불합리한 약사법 개정을 위해 복지부와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핵심은 약사법 95조 1항 5호를 개정하자는 것이다. 현형 법에서 단순 조제실수는 의사의 동의 없는 처방변경 수정조제로 분류돼 자격정지 15일과 고발조치가 내려진다. 고발이 되면 경찰(검찰) 조사가 시작되고 혐의가 인정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부과된다. 즉 보건소 행정처분과 형벌이 동시에 내려진다. 약사회의 법 개정 논리 핵심은 '고의성' 여부다. 형벌은 원칙적으로 고의적으로 범행을 저지를 사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현행 약사법상 '과실'에 의해 처방전과 다르게 조제한 경우는 구성 요건 해당성이 없다는 것이다. 고의성이 없는 단순 조제실수의 경우, 형사처벌 부과 조항을 삭제하고 행정처분도 경감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게 법안 개정의견의 주요 내용이다. 박인춘 팀장은 "실수에 의한 처방의 변경, 수정 조제시 환자에게 부작용이 없거나 경미할 경우 또 의약품을 복용하지 않았다면 벌칙과 행정처분을 면제하거나 경감하는 쪽으로 개선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약국들이 단순 조제실수로 인해 정신적 고통과 민원인의 과도한 요구가 빈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복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법 개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2-09-11 12:26:41강신국 -
윤명선 약사, 전국 여성 자문위원 정책회의 개최윤명선 대한약사회 정책기획 부단장이 오는 18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 이벤트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이하 민주평통)의 창립 30주년을 맞아 '전국 여성 자문위원 정책회의'를 개최한다. 윤 부단장은 현재 제15기 민주평통 여성위원장과 정착지원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민주평통은 평화통일에 관한 정책을 수립,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대통령 직속 통일 자문 헌법기관이다. 윤 위원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은 민주평통이 새로이 조직된 여성위원회 지역회의 및 지역협의회별 여성위원회를 조직해 남과 북의 성공적인 통일을 준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민주평통 여성 자문위원 4500여명 중 3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1부에서는 개회식과 격려사, 여성위원 활동보고가 진행될 예정이고 2부에서는 자체회의로 토크콘서트, 통일제안, 통일공감, 한 줄 통일생각, 문화공연 등이 이어진다. 한편 윤 위원장은 덕성여대 약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전 서울시약사회 여약사위원장, 한나라당 서울시당 공천심사위원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여성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2012-09-11 11:11:29김지은 -
여수시약, 다문화 가족위한 무료봉사약국 운영전남 여수시약사회(회장 박대영)가 지역 다문화 가족에 약손사랑을 전했다. 시약사회는 지난 7일 여성문화회관에서 공단 여수지사와 여수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한 의료봉사행사에 참가, 무료투약봉사약국을 운영햇다. 시약사회는 행사에 15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하고 김성진 약사(약준모 대표)를 파견해 150건의 처방전을 조제, 투약했다. 아이들에게는 영양제도 제공했다. 시약사회에서 파견한 약사 외에 내과, 이비인후과, 치과, 안과 등의 의사들이 첨단 의료장비가 탑재된 공단의 진료 전용 차량을 이용해 무료진료 활동도 펼쳤다. 박대영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2012-09-11 10:23:52강신국 -
가톨릭의대, 21일 인문학 교육 심포지엄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장 정욱성 교수)이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가톨릭의과학연구원 1002호에서 '의료인문학 교육,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의학교육에 있어서 인문학의 역할에 대해 성찰하고 다양한 교육모델을 공유함으로써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가톨릭의대 인문사회의학과가 주관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의료인문학 교육의 의미 (가톨릭의대 명예교수 맹광호) ▲의료인문학 교육의 동향과 전망 (울산의대 이재담 교수)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에 이어, 서울대, 연세대, 가톨릭대 3개 의과대학의 실제 의료인문학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의료인문학 교육에 대한 최신 지견과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한다. 참가대상은 각 대학 의학교육, 인문사회의학 분야 교수들이며 의료인문학 교육에 관심이 있는 교수도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용은 무료이며 사전등록은 오는 9월 17일까지 이메일(yjseo@catholic.ac.kr)로 접수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전화(02-2258-7210)를 이용하면 된다.2012-09-11 10:15:30이혜경 -
약학정보원, 지부 홈페이지 구축사업 진행약학정보원(원장 김대업)은 대한약사회 시도지부 홈페이지 구축사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월 인천시약사회 홈페이지 오픈을 시작으로 8월 1일 울산, 9월 1일 제주도약 홈페이지가 오픈했다. 충북도약 홈페이지는 제작을 완료하고 이달 중 오픈할 예정이다. 그동안 지부 홈페이지는 영세 관리 업체로 인한 데이터 유실 문제와 비용 대비 홈페이지 관리가 원활하지 않는 등 여러 문제가 있어 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관리를 효율화하기 위해 희망하는 시도지부의 홈페이지를 약학정보원에서 무상 제작, 관리하는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도지부 홈페이지는 대한약사회와 약학정보원의 다양한 컨텐츠를 공유하게 고 대약 홈페이지 아이디로 통합 로그인하는 방식으로 공문서 수발신 업무, 회원관리기능 강화를 통해 관리의 효율성도 높였다. 김대업 원장은 "시도지부의 홈페이지를 통한 회원 소통과 회무의 안정화를 기대할 수 있고 저비용으로 홈페이지 관리를 쉽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2012-09-11 10:10:50강신국 -
약준모, 오프라인 모임 갖고 약사현안 토론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 '약준모가 희망이다'를 슬로건으로 오프라인 정기모임을 개최했다. 약준모는 8~9일 북촌 게스트하우스에서 제9회 정기모임을 갖고 약사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정모에서는 대한민국의 공공의료를 주제로 한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의 특강과 약국의 미래와 대안으로서의 공동체약국(유창식 약사),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약사의 미래에 미치는 영향(이찬욱 약사)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이어 약준모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독립 페이지 맛보기, 클린보건의료팀 활동 등 약준모 전반적인 사업브리핑과 함께 약준모가 계획하고 있는 사업들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2012-09-11 10:07:41강신국 -
전남도약, 태풍피해 약국 50곳에 도움의 손길전남약사회(회장 옥순주)가 태풍 볼라벤과 덴빈에 피해를 입은 약국을 위로 방문했다. 도약사회는 지난 6일~7일 양일간 태풍 피해를 입은 목포, 여수, 순천, 장흥, 화순지역 약국들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태풍으로 목포 19곳, 여수 5곳, 순천 2곳, 구례 1곳, 담양 2곳, 보성 3곳, 영광 1곳, 영암 2곳, 장흥 8곳, 진도 2곳, 해남 1곳, 화순 4곳 등 총 50개의 약국이 의약품 및 처방전 침수, 간판, 유리창, 판넬, 차량 파손, 지붕 붕괴 등의 피해를 입었다. 옥순주 회장은 "회원들이 하루빨리 피해를 복구해 약국이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풍 피해약국 방문에는 박갑숙 여약사회장, 오욱 총무이사, 박대영 여수시약사회장, 이승주 장흥군약사회장, 박재홍 화순군약사장이 함께했다.2012-09-11 09:36:13강신국 -
고양시약, 심학산서 등산대회 열고 화합 다짐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함삼균)는 9일 파주 심학산 둘레길에서 회원약사와 가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족등산대회를 열고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함삼균 회장은 "지난해 약사의 자긍심과 약사의 생존권을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대약의 회무와 정부 정책이 얼마나 우리에게 큰 아픔을 주었는지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연말 대선과 대약회장선거에서 투표로 이를 바로 잡아야한다"고 호소했다. 등산대회에는 김영재 자문위원을 비롯한 원로와 김현태 경기도약사회장, 조찬휘 서울시약사회 총회의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시약사회는 등산을 마친 전체 회원 가족과 대 화합 이벤트를 진행, 상품과 경품을 지급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했다. 행사 공동팀장인 최일혁, 현석국 부회장은 행사를 마치며 "대화합을 통한 회원의 승리이자 약사가족의 승리"라고 말했다. 등산대회에서사 정은경 약사(한마음약국)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우수상에는 조전훈(화정다솜약국), 공동3위 손영자(백두약국),이숙희(소망약국) 약사가 수상했다. 이광열(충무약국), 김명희(무지개약국) 약사는 자연호보상을 수상했다. 우수협동반에는 장항2반이, 엄윤상, 이주원 가족, 조정미 약사(유상호병원)자녀 등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최다 가족 참가상은 무려 11명의 가족이 참가한 최종민 약사(풍동태평양P)에게 돌아갔다.2012-09-11 09:21:23강신국 -
"약사하기 잘했다는 자긍심 샘 솟도록…"요즘 약국하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이곳 저곳에서 터져 나온다. 그도 그럴 것이 경기침체로 약국 경영이 버거운 상황에서 안전상비약 편의점 판매가 11월 실시되고, 약국 주위는 소위 '약없는 드럭스토어로 포위되고 있는 상황'인 탓이다. 뿐만 아니다. 팜파라치가 시도 때도 없이 넘나들고, 주폭들마저 낮아진 약국 문턱을 쉬넘어 시비를 건다. 약사 회원 8000명의 수장인 민병림 서울시약사회장(56세)의 마음도 편할리 없다. 어쩌면 더 불편할지도 모른다. 회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닫고만 있을 수 없는 자리에 그가 있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오는 16일(일) 쉐라톤그랜드호텔에서 제1회 서울 약사의 날을 개최하는 민 회장을 만났다. 6일 만났을 때도 그는 큰 행사를 앞두고 임원회의를 소집한 상황이었다. ▶서울 약사의 날을 왜 개최하시나요. 특히 제 1회 인데요. "우리 스스로 의약품 전문가라는 약사 정체성을 되돌아 보는 날을 마련하고 싶었어요. '나는 가수다'라는 말에 프로의 자긍심이 내재돼 있듯이 저는 우리 회원들이 '나는 약사다'하는 자긍심을 느끼게 하고 싶습니다. 약사하기 잘했다는 자긍심이 샘 솟도록 말이죠. 변화는 바로 이 지점부터 시작될 수 있으니까요." ▶한 곳에 함께 모이는 것만으로 그게 가능할까요. "물리적으로 같은 공간에 머문다는 것만으로는 변화가 일어날 수는 없습니다. 물론 하나의 계기는 되겠지만요.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가 비전을 공유할 때 비로소 변화의 싹도 움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팜 스피리트(Pharm Spirit)비전'을 내 거셨는데 좀 생경합니다. 회장님이 생각하는 약사의 비전은 뭔가요. "비전은 '의약품 사용에 있어 유일하고 주체적인 최종 전문가'입니다. 따뜻하고 가까운 이웃으로 존재하면서 전문지식을 제공하고, 국민건강 관리자 역할을 하며, 의약품 사용의 선도자가 되고, 이를 통해 국민 신뢰를 확보할 때 가능한 겁니다. 이번 약사의 날이 이같은 비전을 형성하고 물줄기를 터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의약품 사용에 있어 유일하고 주체적인 최종 전문가를 위한 지향점은 무엇이 되어야 하나요. "약사만의 고유한 직능이다, 약사만의 전문지식이다, 반드시 필요한 직능이다라는 3요소가 국민 머릿속에, 가슴 속에 분명히 각인되어야 합니다. 이게 전제 조건이에요. 이같은 이미지를 형성하는 구체적인 활동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이게 안되면 헛된 구호로 끝나는 것이죠." ▶궁극적으로는 '실천하는 행동'인데요. "저는 전문지지식과 봉사를 중심축으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국민 설득이 이뤄져야 하고 결국엔 접근성과 고도의 서비스를 통해 국민이 만족하도록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건 약사회와 회원들이 함께 해나가야할 지난한 과제라고 봅니다." ▶다소 껄끄러운 질문인데요, 선거의 해라서 오해의 시선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회장님 재선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것 아니냐는 것이죠. "회장 취임부터 염두엔 둔 대회였어요. 실제 작년에 날짜도 잡고, 정소도 잡았거든요. 예전 집행부도 약사대회다, 학술대회다 이름을 달리했을 뿐 회원들의 에너지를 응축하려는 대회를 다 열었습니다. 다른 지부들도 대회를 했거나 기획하고 있어요. 리더라면 당연히 모든 회원에게 시대가 필요로하는 정신을 큰 규모의 대회를 통해 제시하고 공유하고 싶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친 김에 한가지 더 묻죠. 이번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하시나요. "여러가지 구상은 하고 있습니다만, 이 자리에서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한 것 같습니다." ▶요즘 일선 약국과 약사의 상실감이 어느 때보다 큰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진단하시나요. "회원들을 많이 만나 뵈었는데요, 실의에 빠져있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약사법 개정으로 오는 11월부터 일부 일반의약품이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것에 대해 무엇보다 우려가 큽니다. 문제는 우려가 클 뿐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변화가 필요해요." ▶변화를 언급하시는데, 어떤 변화 말입니까. "백번을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데 내부적으로는 전문지식 함양 등 끊임없는 공부가 필요합니다. 밖으로는 국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려는 변화가 절실해요. 국민에게 필요한 약국과 약사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죠. 따뜻하고 가까운 이웃, 그러나 고도의 전문가로서 약국이 사회속에 포섭돼야 합니다." ▶설명에도 불구하고 좀 추상적입니다. "일반약 편의점 판매 논의 과정에서도 보았듯이 의약품 전문가인 우리는 지금 국민들과 제대로 소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진실된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주지 않잖아요. 소통을 위해서는 우선 우리가 내공(공부)을 쌓으면서 전문지식을 국민들에게 강물처럼 제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동시에 조제와 투약을 통한 역할을 넘어 국민건강을 관리하는 주체로서 거듭나야 하고요. 국민들이 피부를 느낄 수 있도록 약사회와 회원들이 행동으로 다가서야 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우리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건강증진협력 약국에 적극 참여할 겁니다." ▶이것으로 충분한가요. "의약품 전문가로서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고 더 나가 선도하는 위치에 서야합니다. 이런 요소들이 면밀하게 병행될 때 국민신뢰를 얻을 수 있어요. 그래야 약국과 약사의 미래도 열린다고 확신합니다." ▶변화의 롤 모델이 있나요. "서울시약사회가 지난 6월 일본 동경약제사회와 자매결연을 맺었는데 그 때 일본 약국을 많이 살폈어요. 10년 전에 일본약국은 배울게 별로 없다고 판단했어요. 그런데 10년이 지난 지금 강제분업을 하고 있는 우리처럼 일본도 의료기관의 처방이 거의 100%에 가깝더군요. 우리와 처지가 비슷해지니 배울 것도 생긴 셈이죠." ▶무엇을 보셨는데요. "병원 빌딩안에 있는 약국이었요. 처방조제를 근간으로 삼으면서도 드럭스토어를 구현한 게 인상적이었죠. 빵, 스타킹, 잡화, 손톱깎이 등 다양했어요. 특징은 그런 제품들이 죄다 건강과 관련있는 특수 제품이었다는 거에요. 약국만을 위한 공급과 유통망이 절실함을 깨달았고요. 투약과 복약상담 그 이상의 영토확장이 필요하다는 것을 체감했어요. 동시에 약국도 마의 20평을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 규모를 넘어서야 더 다양한 상품을 취급할 수 있는 약국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경영이야기가 나왔으니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안전상비약 편의점 판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저는 원래부터 반대했잖아요. 단식도 했고, 1인 시위도 했어요. 그러나 대세를 어쩔수는 없었죠. 저를 포함해 우리 모두를 탓할 수 밖에요. 저도, 우리도 가까운 이웃으로 국민들에게 다가서지 못했던데 원인 있는 것이죠." ▶경영에 미치는 여파는 어떨까요. "당장은 미미하리라 봅니다. 문제는 시간이 흘러서도 이 수준에 그칠 것이냐 는 겁니다. 끊임없는 유통의 욕심도 그렇고, 국민들의 약국에 대한 더 많은 요구가 이어질 겁니다. 그래서 우리의 희생을 전제로 하는 큰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 노력들의 결과가 따뜻하고 가까운 이웃으로서 약국이라고 봅니다." ▶말씀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이는 가뜩이나 힘겨운 약국이 더 많은 짐을 져야한다는 이야기와도 같은 말인데요. "저라고 왜 그 점을 모르겠습니까. 하지만, 이 한계를 넘어서지 않으면 안되는 시대를 우리 모두는 맞고 있다는 점 역시 놓치지 않아야 겠기에 하는 말입니다. 새벽 4시부터 밤 10시까지 일한다는 빵 만드는 명장의 이야기를 가슴에 담고 있습니다.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또 얻어진 신뢰를 지키기 위해서는 근로시간을 탓해서는 안됩니다'라는 신념 말이죠. 몇시간을 일해야 한다는 메시지보다 스스로 전문가라는 자긍심을 가지려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원뜻에 공감합니다." ▶"함께! 새로운 출발"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서울의 날 행사에서 무엇을 놓치지 말아야 할까요. "저는 약국경영 관련 각종 부스 운영을 눈여겨 보시라고 제안하고 싶어요. 제약회사 부스는 최근 그 회사가 주력하는 컨셉과 상품을 보여 줄 겁니다. 약사의 업무를 덜어줄 자동조제기기나, 약사의 미래를 지켜줄 약국 연금 같은 것을 꼼꼼히 살펴보시기를 권합니다. 뿐만 아니라 '약국, 약사 변해야 산다'는 주제로 진행되는 토론도 꼭 보셨으면 합니다. 또 약국이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담은 학술논문도 꼭 챙겨보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행사 참가자 규모를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회원이 8000명인데 적어도 절반은 참석하시리라 전망합니다. 참석하시는 분들에 한해 그동안 서울시약사회지에 게재된 실전 복약지도와 건강기능식품 및 한약 지상강좌 등 400쪽의 책자를 나눠 드립니다."2012-09-11 06:44:58조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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