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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권영희 "전문약 재분류로 일반약 전환 법제화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자(기호 2번, 65, 숙명여대)는 18일 회장에 당선되면 안전성이 확보된 전문의약품을 상시 재분류해 일반의약품으로 자동 전환하는 일명 ‘오토드럭스위치‘를 법제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권 후보는 “전문약 재분류는 약사법에 명시돼 있듯이 의약품의 안전, 효능에 대한 재평가를 통해 수시진행 필요가 있음에도 주무 부처인 복지부는 분업이후 2012년 단 한차례만 시행했다”고 말했다.권 후보는 2012년 대규모 재분류를 통해 32개 제제 전문약이 일반약으로, 32개 제제 일반약이 전문약으로 전환됐고 6개 제제는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동시분류 품목으로 지정된 후 지난 2021년 리도멕스0.3%, 보송크림 등 프레드니솔론 0.3% 외용제가 일반약에서 전문약으로 전환된 것이 의약분업 이후 24년 간 의약품 재분류의 전부라고 지적했다.그는 “미국, 일본,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상시 의약품 재분류가 시행되고 있고, 특히 영국은 매년 2회 의약품 분류체계 조정을 시행령으로 규정해 정부 주도하에 처방약에서 비처방약으로 이동하고 거꾸로 새로운 위험이 발견되면 반대로 이동하는 식의 상시 재분류가 시행되고 있다”면서 “우리도 매년 전문약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통해 안전성, 유효성이 입증된 전문약을 일반약으로 자동 스위치 시키는 ‘오토드럭스위치‘ 제도를 법제화 시켜야한다”고 주장했다.17일 열린 대한약국학회 정기총회·학술제에 참석한 권영희 후보(기호 2번). 이어 “일반약 품목 확대는 의료비용 절감, 의약품 접근성 확대, 일반약 시장의 활성화를 통해 국민보건에도 기여할뿐만 아니라 처방 의존도가 떨어지는 동네약국, 공공심야약국을 활성화 시키는데 일조 할 것”이라며 “일반약 활성화는 약사의 정체성과 국내 제약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또 “지난 3년간 대한약사회가 손 놓고 있던 전문약 재분류를 반드시 관철시켜 약국 경영과 제약산업 발전에 일조 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2024-11-18 11:37:41김지은 -
의협 비대위 "현 의료정책 시한폭탄"...정부와 대립각박형욱 의협 비대위원장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현재 의료정책을 시한폭탄이라고 규정 짓고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다.박형욱 의협 비대위원장은 18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정부의 의료농단 저지 및 의료정상화를 위한 의협 비대위' 출범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의대 증원 책임자 문책과 의료정책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박형욱 위원장은 이날 "정부의 모습을 보면 선배 의사들이 전공의와 의대생에게 정부를 믿으라고 하기 어렵다"며 "정부의 '신뢰 회복' 조치로 윤 대통령이 의대 증원 관련 책임자들을 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위원장은 "의대 증원 규모에 대해 협의도 하지 않고 의협과 19차례나 협의했다고 보고한 자, 2000명 증원이 과학적 근거가 있다고 보고한 자, 사직서 수리 금지 등 행정명령으로 전공의 기본권을 침해한 자에 대한 합당한 책임을 물어달라"고 대통령에게 촉구했다.그는 "어떤 분은 무조건 협상과 대화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협의를 가장한 협의는 정부의 '알리바이용'으로 사용될 뿐"이라며 "윤 대통령께서 진정한 협의가 가능할 것이라는 믿음을 달라"고 말했다.전공의, 의대생측 운영위원회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 덧붙여 "의료시스템 문제를 전공의 책임으로 돌리거나, 정부 실패를 의사의 이기심으로 인한 것이라 하지 말라"며 "의료 위기 근원은 의료시스템 문제인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런 문제를 외면하고 가혹하게 일해 온 전공의들에게 책임을 돌리며 비난했다. 이런 상황에서 전공의 수련 환경이 얼마나 개선되겠느냐"고 비판했다.또 "복지부는 초저수가 관련 데이터 등 객관적인 자료도 없이 정부 실패를 시장 실패로 진단하고 의사들의 이기심 때문에 필수의료 위기가 왔다면서 정부 자신의 책임은 외면하고 잘못된 진단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내놓자 전공의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접은 것"이라고 주장했다.박 위원장은 "정부의 특별한 변화가 없다면 비대위는 의료농단에 대해 지속해서 저항,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박 위원장은 비대위 조직 구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비대위 운영위원회는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추천 2명, 전국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 추천 2명,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추천 3명,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추천 3명,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추천 3명, 위원장 추천 1명으로 구성된다.박 위원장은 "사직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해당 구성안을 제안했고 운영위원회는 재석 19명에 찬성18, 반대 1이라는 압도적인 숫자로 의결했다"고 언급했다.박 위원장은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박단 위원장은 비대위 위원으로 참여한다며 또한 운영위원회는 전국적인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여론을 수렴하고 위기적 시기에 대비할 것 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2024-11-18 11:22:27강신국 -
대약 선관위, 20일 후보자 정책토론회…주도권 토론 방식[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대업)는 지난 14일 제9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갖고 선거 일정에 따른 세부사항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선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오는 20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제41대 대한약사회장 후보자 정책토론회 진행방식을 확정하고 후속 준비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이날 토론회는 후보자 별 7분 정견, 공약설명 시간에 이어 각 후보자의 회무성과와 운영철학, 미래비젼 등을 주제로 8분씩 두 차례의 주도권을 활용한 후보자 간 토론이 진행될 방침이다.두 차례로 나눠 진행되는 후보자 정책토론회는 권태정 총회 부의장, 임상규 감사가 각각 1, 2차로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한편 선관위는 이날 이번 선거와 관련한 회원 약사들의 질의와 선거규정 위반 여부를 따지는 제소 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선관위는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에서 문의한 중립의무단체 홈페이지 내 선거홍보자료 게시 가능 여부 건에 대해 원칙적으로 허용하지만 중립의무단체 또는 대표자 명의로 게시하는 것은 금지한다고 안내했다.더불어 휴대전화로 발송하는 문자메세지에 대해서도 ‘web 발신’이 병기되지 않는 문자메세지에 대해서만 허용하도록 조치했다.선관위는 또 약사회장 선거권이 박탈된 장 모 회원의 여론조사 왜곡 및 허위사실 유포 등과 같은 불법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선거권이 없는 상태인 만큼 실효성 없는 경고나 주의 조치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단, 차후에도 관련 불법 선거운동이 재개되는 경우 후속 조치를 엄정히 적용하기로 하고, 당사자나 해당 후보 선거캠프에 관련 결정사항을 통보하고 후속조치를 요청했다고 전했다.선관위는 이날 기타 사안으로 선거인명부 확정 이후 선거권자의 사망 등 선거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것으로 인지된 경우 해당 선거권은 집행(발송)하지 않고 보관하기로 협의했다.그 밖에도 이날 선관위 회의에서는 데일리팜 여론조사 신고서 보고, 공보물 및 투표용지 발송 건, 법률자문 결과 검토 및 불법선거 신고접수 및 대한약사회 및 지부별 사퇴임원 보고 등이 진행됐다.2024-11-18 11:22:07김지은 -
은평구약,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단 모임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 약학위원회(부회장 정병욱, 위원장 김현아)는 지난 15일 구약사회관 회의실에서 제1차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단 모임을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강사단은 2024년도 유치원, 초, 중, 고등학생을 비롯한 기타 대상자 별 교육 자료를 공유하고 최근 제작한 유치원 교육 자료를 시연하며 세부 내용을 점검했다.이어 박귀례 서울마약퇴치운동본부 부본부장이 최근 마약 예방 교육 실태와 마약퇴치운동본부 운영 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한편 이날 회의에는 우경아 회장, 정병욱 부회장, 박귀례, 윤승천, 최명숙 강사가 참석했다.2024-11-18 10:58:27김지은 -
약정원, 팜리뷰서 '헬스케어 마이데이터 해외사례' 소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은 지난 14일 온라인 학술정보지 팜리뷰에서 ‘헬스케어 마이데이터의 해외 사례’를 소개했다고 밝혔다.김양우 약정원 학술위원은 이번 글에서 “헬스케어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의료, 건강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제도”라며 “데이터 주권과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글에서 김 위원은 “핀란드의 Kanta 서비스, 호주의 My Health Record는 데이터 통합, 법적 기반, 국민참여 확대 등에서 성공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들 사례로 한국 보건의료 마이데이터 시스템 발전에 있어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과 데이터 활용 전략의 방향성이나 시사점을 확인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김 위원에 따르면 2023년 정부는 ‘건강정보 고속도로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가동시키고, 공단, 심평원, 질병관리청 등 주요 공공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초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바 있다.해당 플랫폼은 국내 의료기관과 연계돼 데이터를 통합관리하며 진단내역, 약물 처방내역, 검사결과 등 다양한 건강정보를 나의 건강기록 앱을 통해 국민에 제공하고 있다.이 플랫폼은 진단, 약물처방 내역, 진단·병리검사, 수술내역 등 12종 113개 항목 상세 의료정보 확인, 2025년 전국 47개 모든 상급 종합병원과의 연계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헬스케어 마이데이터 활용을 통해 개인이 자신의 약물처방 내역과 알레르기 정보를 통합적으로 조회할 수 있어 약사와 환자 간 소통, 복약 안전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 위원은 “핀란드의 Kanta와 호주의 My Health Record 사례를 통해 약국 데이터와 의료 데이터 연계가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약물 상호작용 확인과 중복처방 방지 기능도 활용할 수 있고, 데이터가 통합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연구나 정책 수립을 위한 보건의료 데이터를 이차 활용 시 약사의 데이터 기여도가 증가할 수 있다”며 “데이터의 품질 관리가 중요하다”고 피력했다.김 위원은 또 “My Health Record의 응급 데이터 접근 사례처럼 약사가 신속히 환자 약물 정보를 확인해 응급 대응을 지원할 수 있다”면서 “글로벌 헬스케어 데이터 표준 준수를 통한 국제 표준화와 글로벌 호환성은 약사의 역할확장 및 국제협력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약정원 팜리뷰 더 자세한 내용은 약정원 홈페이지(https://www.health.kr/researchInfo/pharmreview.asp) 또는 약국서비스플랫폼(PharmIT3000, PM+20)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11-18 10:52:30김지은 -
[대약] 최광훈 "대체조제 간소화 반드시 이뤄낼 것"[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18일 디지털 시스템을 이용한 대체조제 간소화를 통해 약사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건강을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최 후보는 “대체조제 간소화는 약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품절약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서 대체조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통보할 수 있는 시스템 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그는 “현재 대체조제는 의사에 팩스나 전화로 통보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 방식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전송 오류 가능성이 상존한다. 이런 비효율성은 환자에 신속하고 정확한 약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최 후보는 또 “디지털 시스템 도입은 대체조제 통보 속도와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해결책”이라며 “전자적 방식으로 대체조제를 통보하면 약사는 보다 효율적으로 일하고, 의사는 정확한 정보를 빠르게 받을 수 있다. 이로 인해 환자는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최 후보 측은 대체조제 활성화는 국제적 흐름이라고도 밝히며 지난 FAPA 2024 서울총회에서 채택된 대체조제와 약사의 권한 강화에 관한 성명서를 근거로 제시하기도 했다.이번 성명서에는 ▲INN(국제일반명) 처방을 통한 환자 안전 증진 ▲제네릭 의약품 대체조제로 의료비 절감 ▲약사의 권한 강화 ▲디지털 헬스에서 약사의 역할 확대이 주요 아젠다로 담겼다.이에 대해 최 후보는 “지난 FAPA 서울총회에서 이미 일부 국가에서 대체조제 비율이 80%를 넘어섰고 이를 통해 품절약 문제를 완화하고 의료비 절감과 의약품 접근성 개선이라는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발표도 진행된 바 있다”고 밝혔다.그는 “회장 당시 대체조제 간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그 결과 복지부는 의료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처방전 서식에 전자우편 기재를 추가하는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전자우편 기재가 의무화되면 의사에 대체조제 사실을 간편히 통보할 수 있어 약사의 불편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복지부가 DUR 방식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법 개정 없이도 실행가능한 디지털시스템을 경유한 대체조제간소화를 면밀히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약사가 별도 수고를 하지 않도록, 청구프로그램에서 저장 입력만으로도 대체조제 내용을 신속, 정확하게 통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최 후보는 “대체조제 간소화는 단순 절차 개선이 아닌 성분명처방으로 가는 첫 단계이며 약사의 조제권 확립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디지털 시스템 기반 대체조제 통보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고 약사가 환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약사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국민건강을 강화하기 위해 대체조제 간소화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면서 “이미 변화는 시작됐고 실질적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2024-11-18 09:42:31김지은 -
[서울] 김위학, 민원 해결 특별조직 운영 약속[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장 기호 2번 김위학 후보(50, 성균관대)는 회원 민생 해결을 최우선 회무로 생각해, 이를 해결할 특별조직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선거 운동을 위해 약국을 방문하고 있는 김 후보는 “회원들의 민원 해결 요구에 적극적인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김 후보는 최근 약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민원들이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이라 법무, 세무, 노무 등 전문적 지식이 필요한 부분이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이에 김 후보는 “약사들의 개인 노력으로 해결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시약 차원에서 이를 지원할 특단의 대책과 조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특히 약국을 방문해 회원들의 의견을 청취한 결과, 대다수 회원이 민원 발생에 대한 두려움과 민원 해결을 위한 시간적, 경제적 부담에 대해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김 후보는 “주로 민원이 발생하는 분야의 전문가와 약국 운영에 있어 다양한 경험과 민원 해결에 노하우를 가진 회원으로 민원해결 지원팀을 결성하겠다”면서 “일선 분회와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회원 민원 즉시 해결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2024-11-18 09:38:15정흥준 -
[경기] 한일권 "다제약물관리 참여약사 파격 지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한일권 후보(기호 1번, 56, 중앙대)는 다제약물 관리사업 참여 약사 확대 및 동기 부여를 위해 파격 지원을 약속했다.한 후보는 "다제약물 관리사업은 경기도약사회의 모범 사례로 전국적인 확대 및 정부 지원을 이끌어낸 대표적인 사회 공헌 사업"이라며 "방문약료에서 시작해서 타 직능과의 협진 등으로 확장하기까지 참여해준 약사님들의 수고는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할 수 있다. 실제 약사회 임원들이 대관 업무을 위해 지자체나 국회의원을 방문했을 때 가장 많은 감사의 말을 듣는 사업 중 하나가 다제약물 관리사업"이라고 전했다.한 후보는 "다만 사업 내용을 자세히 보면 소수 약사님들의 자기 희생과 턱없는 보상으로 이뤄진 성과물"이라며 "초창기 방문약료 사업에 비하면 일정 부분 보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하지만 수고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일선 분회장들의 말을 들어보면 지자체와 협의해 어렵게 사업을 따와도 참여 약사가 매년 줄어들고 있어 힘들게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한 후보는 "지금까지 이뤄낸 다제약물 관리사업의 놀라운 성과가 소수 참여 약사님들의 눈물겨운 희생으로 이뤄졌다면 앞으로도 이런 식의 희생으론 사업을 확장하고 지속시키기는 어렵다"며 "회장에 당선되면 참여 약사들에게 파격적인 지원과 충분한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다.즉 정부나 지자체를 설득해 사업에 참여한 약사에게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로 하고 그 전까진 경기도약사회 자체적인 지원을 기존에 비해 파격적으로 늘이겠다는 것이다.또한 한 후보는 "다제약물 관리사업 참여 약사를 늘리기 위해 비대면 교육 등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 교육 참가시 연수교육 이수로 인정, 제출해야 하는 서식지 단순화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2024-11-17 22:30:52강신국 -
최-권-박, 주말 덕성약대 표심 공략..."한 표 달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장 후보 3인이 덕성여대 약대 공략에 나섰다. 최광훈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그동안의 성과와 미래를 봐라달고 호소했고 권영희 후보(2번, 65, 숙명여대)는 품절약 해결을 위한 성분명 처방 도입을, 박영달 후보(3번, 64, 중앙대)는 한약사 문제 해결과 최광훈 후보를 저격하며 선명성을 부각했다.후보들은 17일 서울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43차 덕성여대 동문회 정기총회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최광훈 후보는 "각계각층에 덕성 약대인들이 맹활약하고 있다"며 "오늘 보닌 존경하는 선후배들이 정말 많다. 아름다운 덕성인들과 함께하닌 갑격스럽고 행복하다"고 말하며 감성에 호소했다.최 후보는 "선거가 시작되지 공약이 나오는데 나중에 가면 후보들 공약이 다 똑 같아 질 것 같다. 잘 해낼 수 있는 사람, 성과를 내고 앞으로 갈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 살펴달라"며 "이번 선거는 재선 도전이다. 마무리해야 하는 숙제가 있다. 덕성인들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권영희 후보는 "나도 덕성의 가족이다. 내 친동생이 덕성 83학번 권영제 약사"라며 덕성약대와으 친분을 과시했다. 권 후보는 "품절, 매출감소, 차액정산 등 요즘 약국 하기 너무 힘들다. 성분명 처방 제도화를 하면 해결될 문제들"이라고 밝혔다.권 후보는 "성분명처방 관련 약사법 개정도 마쳤다. 지난 3년 동안 성분명 도입을 위해 노력했다"며 "대체조제 반대하는 의협 행태를 보니 약사 직능을 부정하는 것으로 성분명처방을 위해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 권영희를 지지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영달 후보는 내가 한약사 관련 약사법 개정안을 발의시키 주역이다. 회장이 되면 8만 약사의 대표성을 갖고 한약제제 분류, 약사-한약사 교차고용 금지 법안도 개정하겠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이번에 출마하면서 약국도 폐업했다. 회장이 되면 연임 없이 단임만 한다. 6년 동안 할일은 3년안에 마무리하겠다"며 "대약 회장이 분회 다니면서 정책설명회를 했다. 대약 회장이면 복지부, 국회가서 정책설명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최 후보를 직격했다.한편 덕성 약대 정기총회장에는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이명희(기호 1번, 61 이화여대), 김위학 후보(2번, 50, 성균관대)와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한일권(1번 56, 중앙대), 연제덕 후보(2번, 60, 서울대)도 참석해 한표를 호소했다.2024-11-17 22:10:08강신국 -
[서울] 이명희 "위기의 구원투수" 필승 출정식이명희 후보.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장 이명희 후보(61, 이화여대 약대)가 "진정으로 보탬이 되고 도움이 되는 일꾼이 되겠다"며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이명희 후보는 17일 오후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 후보는 위기의 구원투수이자 젊은 약사들의 구심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 후보는 “36년 약사회 경험을 가지고 있다. 약사회 희노애락을 보면서 한약분쟁 때는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약사회 현안이 끊어지며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원투수로 나서야 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산적한 문제가 많아 혼자서 해결할 수 없다. 부단히 노력할 것이다. 젊은 약사들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신생 약대, 피트 세대 약사들과 커뮤니티를 만들겠다. 이들 중에 역량이 좋은 약사들이 많다. 34살의 선대본부장을 임명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들의 기량을 활용해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며 약사회를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단골약사, 주치약사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서 행복한 약사와 국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찐일꾼으로서 36년 회무 경험을 살려 약사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남동효 선대본부장.선대본부장인 남동효 약사는 후보 지지 발언을 하며 참석자들에게도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또 유능한 약사들이 활동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되겠다는 선거 공약을 강조했다.남동효 선대본부장은 “이명희 후보는 실천하고 소통하고 화합하는 후보다. 젊은 약사들의 의견을 귀기울여주는 후보다. 젊은 약사 모임을 주최하기도 했다. 많은 약사들이 고민이나 문제가 있을 때 이명희 후보에게 얘기하며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남 본부장은 “약국 경영이 어려워져 젊은 약사들이 고충을 겪고 있다. 약국 브로커와 한약사, 비대면 문제까지 있다. 이 후보는 민감하게 대응하며 직접 소통하는 창구를 만들 것이다. 공직약사, 병원약사 의견도 받을 준비가 돼있다”면서 “SNS 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창구로 의견을 수렴하고 바로 답을 줄 수 있는 운영을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또 남 본부장은 “유능한 약사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학교나 나이가 상관없이 구심점이 될 것이다. 신상신고를 하지 않는 약사도 많은데 앞으로 약사회비가 아깝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이명희 후보와 남동효 선대본부장이 함께 승리를 외쳤다. 지역구 국회의원도 참석해 이명희 후보에 힘을 실어줬다.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유쾌하고 다정하게 맞이해줬던 기억이 있다. 갈고 닦은 기량을 서울시약사회에서 맘껏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약사들을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큰 가치를 내세우고 있다. 헌법에는 행복추구권이 있다. 미래 지향적인 가치를 담고 있는데, 이명희 후보를 중심으로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행복해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도 함께 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임득련 약사회 품질검증원장은 “이명희 후보는 금천구에서 약국 운영을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열심히 약사회 일을 해왔다. 여러모로 두루 경험을 쌓아온 후보다. 정확하게 약 복용하기 사업을 운영하고, 다제약물상담약국으로서 약사회 모든 사업을 참여하는 모범 약사다”라며“또 2번의 금천구약사회장을 맡으면서 서바나(서로 바꿔쓰고 나눠쓰는) 운동을 추진하기도 했다. 진심으로 일하는 진정한 일꾼이다”라고 회장으로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김채영 중대약대 여동문회장은 “품절약으로 약사들이 고통 받고 있다. 약사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과감하게 얘기하는 후보를 격려하지 않을 수 없어서 이 자리에 섰다”면서 “배짱좋고 부지런하다. 당당하게 보건의료 5개 단체들과 소통하며 많은 걸 얻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남수자 이대 약대 동문회 자문위원은 “이명희 후보를 지켜본 사람으로서 사회약학과 경제를 함께 공부하며 보건의료 속에서 약사 제도가 어떻게 활용돼야 하는지를 연구하는 사람으로 인정한다. 박력 있게 나아가는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출정식에는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후보,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후보,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후보, 한일권 경기도약사회장 후보 등이 자리했다. 또 권태정 대한약사회 총회 부의장, 최미영 대한약사회 부회장, 백영숙 전 대한약사회 학술이사, 이용화 전 보험이사, 조은구 전 정보통신이사, 이성희 여약사이사, 이광희 대한약사회 보험이사, 이경숙 전 여약사 비둘기회장 등이 참석했다.또 이호선 금천구 자문의원, 김은선 이대약대 개국동문회 총무, 서정옥 전 동작구약사회장, 박근희 서울시약사회 부의장, 김채영 중대약대 여약사동문회장, 장은숙 전 숙대 약대 개국 동문회장, 조진희·이시영·남수자 이대 약대 동문회 자문위원, 조영희 전 회장, 김미숙 감사, 임득련 약사회 품질검증원장, 류일선 우석약대 수도권동문회장, 김범석 성대약대 동문회장, 김미경 숙대약대 동문회장, 고정철 삼육약대 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구약사회에서는 송유경 서대문구약사회장, 김영진 강서구약사회장, 신민경 강동구약사회장, 허인영 종로구약사회장, 박종구 금천구약사회장, 김화명 관악구약사회장, 최명숙 성북구약사회장, 이종옥 영등포구약사회장, 이명자 동작구약사회장 등이 자리했다.2024-11-17 21:01:48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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