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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술 성수기 겨울방학, 부작용·광고 조심하세요"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 이하 공정위)가 13일 성형수술 성수기인 겨울방학이 다가옴에 따라 성형수술 관련 부작용, 환불거부, 거짓·과장 광고 등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발생이 우려해 소비자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겨울방학 기간에는 수능성형 이벤트, 겨울방학 학생이벤트 등 각종 프로모션이 이뤄지고 있으며, 2012년 1월부터 2015년 10월 말까지 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성형외과 관련 상담은 총 1만7399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전체 상담 중 의료서비스에 대한 불만, 부작용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고, 이외에 환불거부, 거짓·과장 광고 등과 관련된 상담도 다수를 차지했다. 공정위는 "방학 또는 휴가시즌을 맞아 성형수술을 계획 중인 소비자들은 빈번히 발생하는 피해 사례와 유의사항 등을 미리 알고 유사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주요 소비자 피해 유형 사례로는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없는 것처럼 홍보하여 소비자를 유인하거나, 소비자가 부작용에 대해 손해배상을 요구해도 병원측의 과실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거부하는 사례, 소비자가 합리적인 이유가 있어 수술을 취소한 경우에도 병원측에서 계약금 환불을 거절하는 사례, 부당한 광고 사례 등이 있다. 이에 공정위는 의료행위는 정도의 차이는 있더라도 부작용 등 위험이 있기 마련이므로 성형수술 전에 관련 부작용 사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하며, 계약금(예치금)을 납부하기 전에 병원측에 수술 취소시의 환불 기준 등을 문의하여 명확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정위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소비자의 단순변심에 의한 계약해제의 경우에도 계약금을 일정부분 환급 받을 수 있다. 한편 성형수술 관련하여 피해를 입은 경우 소비자상담센터(국번없이1372) 또는 의료분쟁조정중재원(1670-2545)에 피해구제 방법 등을 상담하거나, 신청서와 증빙서류(진료기록 열람 및 사본발급 동의서 등)를 갖추어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의 피해구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k-medi.or.kr)의 조정 또는 중재를 신청 할 수 있다.2015-12-13 18:34:25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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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약, 연말 맞아 불우이웃에 약손사랑 실천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직무대행 전영옥)는 지난 9일 성북구 여약사 위원회 주관으로 연말을 맞이해 관내 불우시설을 방문해 약손 사랑을 실천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의료보험공단 성북지사에 84세대에 의료보험료 지원금 100만원을, 성북구청 노인쉼터와 정릉1동 노인정, 은총의 집, 성모의 집에 각 50만원씩 총 3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전영옥 회장직무대행은 "구약사회 정성이 비록 미약한 힘이지만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불우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2015-12-13 13:43:53김지은 -
현직의 힘…분업추진세력 퇴진…성대동문 완패38대 대한약사회장과 시도지부장 선거가 약 한 달 동안의 레이스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선거에선 현직 회장 프리미엄, 중앙대 동문 조직의 위력, 의약분업 추진 세력의 후퇴, 지부장 세대 교체 등이 특징이었다. ◆현직 회장의 위력 =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현직 회장 불패론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원희목 회장도 재선에 성공했고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김구 회장도 재선에 성공했다. 조찬휘 회장도 마찬가지다. 3년 동안 회무기간이 사실상 선거운동이 되기 때문에 인지도 측면에서 상대 후보가 따라잡기 힘들다. 여기에 큰 정책적 이슈나 실책이 없다면 집행부 교체보다 안정적인 회무를 지향하는 약사들의 보수적인 정서도 원인으로 보인다. 재선에 성공한 원희목, 김구, 조찬휘 회장 모두 현직 회장 득을 본 셈이다. ◆의약분업 추진 세력의 퇴진 = 원희목, 김구 집행부를 흔히 의약분업 추진세력으로 분류한다. 이들은 한약분쟁을 겪으며 직선제 도입을 주도했고 분업 도입과 정착에도 앞장섰다. 그러나 2012년 일반약 편의점 판매 도입 전과 후로 약사회는 전면 재편된다. 2012년 37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김구 집행부측 후보로 나선 박인춘 후보는 조찬휘 후보에게 덜미를 잡혔고 원희목 회장을 축으로 12년간 약사회를 이끌었던 분업 추진세력의 일선 후퇴가 진행됐다. 3년간 와신상담 끝에 김대업 후보를 전면에 내세우고 약사회 탈환을 노렸던 분업추진 세력은 약사회 입성에 또다시 실패했다. 박인춘, 김대업과 같은 후보들이 줄줄이 낙마하면서 분업 추진세력은 다음 선거에서 마땅한 차기 주자조차 찾기 힘든 상황이 됐다. 일반약 약국 외 판매가 그만큼 약사들에게 준 충격과 상처가 컸다는 이야기다. 의약분업, 일반약 약국 외 판매와 같은 대형 모멘텀이 있어야 현직 회장과 집행부 출신 후보를 이길 수 있다는 관측이기도 하다. 이슈 없이 현직 회장과 집행부 프리미엄을 넘어서기 힘들다. 앞으로 예상되는 대형 모멘텀은 법인약국이다, 헌법 불합치 상황에 놓인 법인약국은 약사사회에 시한폭탄과 마찬가지다. 조찬휘 후보의 재선 성공 요인 중 하나로 법인약국 추진 논란을 잠재웠다는 점도 그래서 간과하면 안된다. ◆성대동문 완패...중대 동문의 힘 = 이번 선거는 중앙대와 성균관대의 한판 대결이었다. 성대 동문회는 회장 논란을 뚫고 조직을 선거체제로 정비했고 대약 김대업, 서울 김종환, 경기 김범석 후보를 내세웠다. 선거 핵심지역 3곳에서 석권을 노렸던 성대 동문회는 가장 확실하게 믿었던 경기도약사회마저 중앙대 출신 최광훈 후보에게 내주면서 김종환 후보의 서울시약사회장 재선 성공만 지켜봐야 했다. 자체 여론조사에서 지지도가 두 자릿수 이상 앞선다며 당선을 낙관했던 김범석 경기도약사회장 후보는 초반 개표결과 10표 차 앞서며 불안한 출발을 하더니 결국 92표 차 역전패를 허용했다. 경기도약사회에서 김경옥 전 회장(이대)을 제외하고 거의 30년간 회장직을 독식했던 중앙대 동문회의 아성을 꺾지 못한 것이다. 경기지역 한 분회장은 "성남 분회장이 동두천 분회장을 이기지 못했다"며 "낮은 투표율도 원인이지만 중앙대 동문 조직과 선거 경험에서 밀린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대업 후보도 이범구 성대 약대 동문 자문위원을 선대본부장으로 내세웠지만 중앙대 동문조직을 앞세운 조찬휘 후보에게 결국 패했다. 압승이 예상됐던 김종환 후보도 중앙대 약대의 측면 지원을 받은 박근희 후보(서울대)에게 신승을 거뒀다. ◆지부장 세대교체 = 부산에서 사상 처음 경성대 약대 출신 지부장이 탄생했고 대전에서도 충남약대 출신 1호 지부장이 나왔다. 최창욱 부산시약사회장 당선인은 다자구도와 부산대 약대 단일화 실패 등의 호재를 만나 경성대 출신 첫 지부장의 영광을 안았다. 대전시약사회의 오진환 당선인도 충남대 출신 첫 대전시약사회장이 됐다. 울산시약사회장에 당선된 이무원 당선인(조선대)도 호남지역 약대 출신 첫 지부장 입성이다. 특히 82학번의 50대 초반 신진세력의 지부장들이 눈에 띈다. 최병원(인천), 이경복(강원), 정현철(광주), 최창욱(부산) 당선자들은 약대 82학번 동기들이다. 아울러 서용훈(전북)·강원호(제주) 당선자가 50세로 세대교체의 선봉에 서 있다.2015-12-12 06:14:59강신국 -
의료계 "의료일원화 첫 관문은 의학교육 일원화"의료계가 의료일원회 최우선 과제로 의학교육 일원화를 손꼽았다. 대한의사협회는 11일 대한의학회,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의료일원화를 위한 교육일원화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23일 의협과 의학회가 ▲의대와 한의대 교육과정 통합 ▲의사와 한의사 면허를 통합하되 기존 의사, 한의사 면허제도 유지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해 2025년까지 의료일원화 완수를 기본으로 한다는 등의 3가지 의료일원화 추진원칙을 밝힌데 따른 후속방안으로 마련됐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신좌섭 의대협 전문위원장은 '의학교육일원화에 대한 고찰'을 발표했으며, 이혜연 의협 학술이사는 '교육일원화의 전망과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신 전문위원장은 의학교육 일원화를 위해서는 의료일원화의 형태가 먼제 결정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의협의 의료일원화 추진원칙에 대한 실행의지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의료일원화 형태가 결정되면, 의학교육의 진입점 설정을 '교육'으로 할지, '진료'로 할지 선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 전문위원장은 "어느 진입점이 연착륙에 좋을 지 면밀한 전략적 분석이 필요하다"며 "한의학의 표준화 방안을 선행적으로 마련한 이후, 의학계, 한의학계, 정부, 국민의 합의를 통해 의학교육 일원화 경로를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학술이사는 의료일원화가 가능할 교육제도를 만들기 위한 선행조건으로 학문과 교육과정의 특성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의과대학의 교육과정 내 인체관, 질병관, 진단원리 차이 반영 여부, 한의학 특성과 장점의 반영 여부, 중국이나 서양의 동양의학 교육과정보다 수월한지 등을 고민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과거 의학과 한의학의 교육과정을 비교분석한 자료는 1998년(오희철, 의대와 한의대 통합교육과정 개발 가능성에 관한 연구)와 2005년(권계형, 의학과 한의학 학습목표 비교연구), 2012년(의대와 한의대의 통합을 통한 의료일원화 방안연구) 등에 나온바 있다. 오희철 자료에 따르면 한의대는 의대교육과정의 75%를, 의대는 한의대 교육과정의 50%를 반영하고 있고, 권계형 자료는 평균 28.5%가 공통항목이라고 밝히고 있다. 결국 비슷한 교육을 배우고 있는 의대와 한의대의 교육과정 통합화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추무진 의협회장은 "의협 집행부는 의료일원화방안으로 교육일원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며 "의학교육이 일원화 된다면 한의과대학은 없어지고, 한의사들이 점점 줄어들어가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윤성 의학회장은 "의료일원화 논란은 50년 전부터 있었다"며 "하지만 50년 뒤, 우리 후배들과 자식들이 우리가 하고 있는 고민을 똑같이 하게 할지, 아니면 해결책을 마련한 이후 주제를 내놔야할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손해를 보지 않으면 일을 해결할 수 없다"며 "지금 손해를 보지만, 미래를 위해서라면 해결방안을 내놔야 한다. 그런 의미로 추무진 회장을 주저앉힐지, 아니면 깃발들고 나서게 할 것인지를 우리가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15-12-12 06:14:54이혜경 -
충남약사회, 박정래 당선인에 당선증 전달충남약사회 박정래 부회장이 36대 충남약사회장 당선인이 신분이 됐다. 충남약사회 노숙희 선관위원장은 11일 저녁 6시30분 도약사회관에서 박정래 당선인(57, 중앙대)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박정래 당선인은 충남약사회 부회장과 대한약사회 정책단장 및 약학정보원 이사. 건양대 외래교수 등으로 재임 중이며 논산시약사회장과 민주평통정책자문위원과 충남대병원 상임감사 등을 역임했다. 박 당선인은 '친절한 약사회!, 함께하는 충남약사회!'를 슬로건으로 본인부담금 할인행위 강력대처, 팜파라치 관련 유관기관과 원할 소통, 청년- 여성위원회 구성, 성분명 처방, 한약사 문제 관련 대한약사회에 강력 건의, 장학회 운영, 투명한 회무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2015-12-12 00:19:30강신국 -
이화의료원, 이색 교직원의 날 행사 눈길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은 지난 10일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 의료원 소속 의료진을 포함한 교직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직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약 한달 전부터 직원들끼리 자유롭게 팀을 이뤄 스스로 준비하고 참여한 가운데 20대 초반의 새내기 간호사부터 중년의 교수들까지 함께 어우러져 멋진 조화를 이뤄내며 틈틈이 연습해 온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의무부 및 간호부, 사무부가 함께 어울려 이뤄진 10개 팀이 합창과 탭댄스, 댄스 등의 장기자랑을 펼쳤다. 특히 합창경연 1위를 차지한 병동간호사 '레인보우' 팀과 장기자랑 1위를 차지한 영상의학과 '꽃보다 7남매' 팀은 철저한 준비와 팀워크를 바탕으로 완벽한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 중간에 김승철 이화의료원장과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반짝이 의상을 입고 가수 박상철의 '무조건'에 맞춰 깜짝 공연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의료정책 변화, 메르스 사태 등으로 매우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토요일 진료 활성화, 외래 환자 수 증가, 병상 가동률 향상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은 경영진과 교직원의 활발한 소통과 화합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경하 병원장은 “교직원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를 준비해 준 모든 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소통 활성화를 위해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는 영양과의 식사 준비부터 여러 부서의 합창경연, 장기자랑 공연 준비, 행운권 추첨 상품 기부 등 많은 교직원이 준비 단계에서부터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 나가는 축제의 장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2015-12-11 19:28:39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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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골수 유래 줄기세포배양액, 주름 완화 효과"인체 골수 유래의 줄기세포배양액이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중앙대병원(원장 김성덕) 피부과 김범준 교수 연구팀(권태린, 오창택, 최은자 연구원)은 광노화 세포와 동물 모델 실험 연구를 통해 인체 골수 유래의 줄기세포배양액이 보습 및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규명한 연구 논문을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사람의 정상섬유아세포인 HDF(Human Dermal Fibroblast)에 인체 골수 유래의 줄기세포배양액을 투여한 결과, 세포 증식과 프로콜라겐(procollagen type I)의 합성 효과가 높아지며, 자외선B(UVB) 차단으로 인한 피부노화를 촉진하는 MMP-1(matrix metalloprotease-1)효소의 증가를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확인했다. 실험쥐에게 자외선B(UVB)를 8주 동안 노출시켜 광노화 상태를 만들어 인체 골수 유래의 줄기세포배양액을 등 부분에 반복 도포한 결과, 주름점수 (wrinkle score)와 전체 주름 영역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특히 경피수분손실량(Transepidermal water loss; TEWL)을 감소시키고, 수분을 붙잡아두는 저장능력인 수화작용(hydration)을 돕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조직학적으로도 주름 개선 및 콜라겐 형성이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범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체 골수 유래의 줄기세포배양액은 광노화로 인한 주름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됐다"며 "광노화된 피부에 사용될 경우 과각화된 각질층의 박리를 촉진해 거칠어진 피부결을 완화하고 피부 콜라겐 생성 속도를 높이는 효과를 배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파미셀에서 제공한 줄기세포 배양액을 소재로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해당 연구논문은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SCI저널인 ‘광피부면역의학 학술지(Photodermatology, Photoimmunology & Photomedicine)’ 최신호에 게재될 예정이다.2015-12-11 19:16:49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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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보다 안정 택한 약사들…조찬휘 재선의 힘전국 약사들은 현직 대한약사회장에게 3년이라는 시간을 더 허락했다. 집행부 교체보다 현직 회장에게 힘을 실어 준 것이다. 제38대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조찬휘 후보의 당선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조 당선인은 1만8094표 중 9525표를 획득해 득표율 52.6%로 재선에 성공했다. 조 당선인은 12개 투표함 중 단 한 개 투표함에서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52%대 득표율을 개표 진행 내내 꾸준히 유지했다. ◆재선 원동력 =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대한약사회장 선거 2회 등 조 당선인의 선거 경험과 정치력이 김대업 후보를 압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현직 회장이라는 점에서 상대 후보보다 인지도 면에서 월등히 앞섰다는 점도 승리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인사문제, 각서 파동, 회계부실 문제도 이슈화됐지만 결국 일선 약국 입장에서는 별 불편 없이 3년을 보냈다는 게 재선의 원동력이 됐다. 박근혜 정부가 밀어붙이던 법인약국 논란을 잠재운 것도 조 후보 재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2년 연속 수가 인상률 1위, 토요전일 가산제, 선거 직전 터진 약국 카드 수수료 인하와 시정명령제 도입 등도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똘똘 뭉친 중앙대 약대 동문회 조직도 재선 성공의 밑바탕이다. ◆최우선 과제는 약사사회 통합 = 선거가 과열되면서 분열 양상을 보인 약사사회를 통합해야 하는 게 조 당선인에게는 급선무다. 조찬휘 후보를 지지하지 않은 약사만 7840명이다. 이들은 포용하는 통합의 리더십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대 후보측 인사를 새롭게 출범할 2기 집행부에 기용하는 탕평인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그래서 나온다. 이번 선거에서 직선제 폐해가 고스란히 드러났기 때문에 선거제도를 대폭 손질해야 하는 것도 조 당선인의 과제다. 일방향 문자메시지에서 그 전파력이 월등한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SNS가 직선제의 여론 형성에 장점이 되면서도 단점으로 부상한 선거였다. PM2000 인증 취소에 따른 후속조치 마련도 조 당선인에게는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고개숙인 김대업 후보 = 김 후보는 좌석훈 후보와 단일화 카드로 막판 대역전을 노려봤지만 현직 회장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약정원 검찰 기소, 일반약 약국 외 판매 이슈 등에서 중심에 있던 김 후보는 '민초약사 바람몰이'를 하지 못한 것이 패배의 원인으로 보인다. 특히 59.9%라는 역대 최저 투표율도 탄탄한 조직을 갖춘 현직 회장을 잡는 데 불리하게 작용했다.2015-12-11 12:14:59강신국 -
의료일원화 밀어붙이는 의협…반대하는 한의계대한의사협회가 의료일원화를 밀어붙이고 있다. 한의계는 한의협을 중심으로 한의대학장협의회, 명예회장협의회가 의료일원화를 반발하고 나섰다. 의협은 의학회, 의대·의전원협회와 오늘(11일) 오후 7시 '의료일원화를 위한 교육일원화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달 23일 의협과 의학회 주최로 열린 '의료일원화 관련 토론회'의 연장선이다. 의협은 1차 토론회에서 발표한 의료일원화 원칙을 바탕으로 의학회와 의대·의전원협회와 의료일원화의 방향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의협은 의료일원화 추진 원칙으로 ▲의대와 한의대 교육과정을 통합 ▲의사와 한의사 면허를 통합하되 기존 면허자는 현 면허제도를 유지 ▲의료일원화 특위 구성 등이며, 세부추진 원칙으로 ▲의료일원화 공동 선언 시 한의대 신입생 모집 중지 및 교육과정 통합 ▲의료일원화 완료될 때까지 의사와 한의사는 업무영역 침범을 중단한다 ▲향후 의료이원화 제도 부활은 논의하지 않는다 등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의협의 의료일원화 추진 원칙을 두고 의료계 내부의 반발 목소리가 있어, 2차 토론회에서 의견일치를 볼 수 있을지 미지수다. 김주현 의협 기획이사 겸 대변인은 "이번 의협 집행부는 의료일원화는 옳다는 입장"이라며 "의료일원화 추진 원칙에 대해 확고하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의협의 의료일원화 추진 원칙을 반대하는 의사회원들은 설득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의협의 의료일원화 추진 원칙과 관련, 한의계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 학장 및 원장은 "한의사와 한의대를 없애고 의료일원화를 추진한다는 의협의 방침에 충격과 함께 분노를 느낀다"며 "한의사와 한의과대학을 인위적으로 말살할 수 있을 것이라는 허황된 생각과 후안무치 한 경거망동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과 한의계에 백배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의협의 일방적인 의료일원화 밀어부치기 방식은 '국민의료 향상을 위한 의료현안 협의체'의 본격적인 활동을 교묘히 방해하기 위한 꼼수라고 비난했다. 한의대학장협의회는 "국민의료 향상을 위한 의료현안 협의체는 애당초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문제의 해결을 위해 만들어진 협의기구"라며 "의사단체가 국민을 위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할 대화 파트너로서의 자세가 되었는지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협의회 또한 의협의 의료일원화 주장에 대한 즉각 철회와 사과를 요구했다. 명예회장협의회는 "상대직능단체에 대한 이해와 존중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며 "한의사와 한의학을 자신들 마음대로 말살해 버리겠다는 실로 어처구니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2015-12-11 12:14:52이혜경 -
서울의료원 '이주민 건강 공공의료 역할' 심포지엄서울시의료원(원장 김민기)은 10일 4층 대강당에서 이주민 보건 의료 분야 관계자 100여명과 함께 '이주민건강과 공공의료'를 주제로 제3회 공공의료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가 간 인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경제적 여건등에 의해 많은 수의 이주민들이 국내에 거주하고 있지만 경제적으로 취약한 이주민들이 겪게 되는 의료비 부담, 언어 소통의 어려움 등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토론하며 의견을 공유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행사 1부는 좌장을 맡은 송관영 서울의료원 의무부원장의 주재로 조영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UN인권난민기구의 변창기 담당관, 김미선 한국이주민건강협회 상임이사와 이정호 남양주시 외국인 복지센터 센터장순으로 이주민 건강관리 시스템과 지원활동 등에 관하여 발표했다. 조영태 교수는 "현재 이주민들을 위한 체계적인 의료정책과 정보 보급 시스템 부족 등이 문제"라면서 "각 부처 이주민 건강 협의회에서 관련 정책들을 조율하고 이주민들이 최소 수준으로 건강을 유지·증진시킬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UN인권난민기구의 변창기 담당자는 "이주민 외에도 난민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국내에도 난민 건강권 보장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며 "접근 가능한 의료서비스·지원제도에 대한 정보전달과 함께 무국적·이주민 여성, 아동, 노인 등 특정한 사람들을 위한 의료적 지원 시스템도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부에서는 최재필 서울의료원 공공의료지원단장의 진행으로 이주민의 보건의료 문제에 대한 새로운 소통을 위한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자로는 이충형 이랜드클리닉 부원장, 고재성 라파엘클리닉진료소장, 신승훈 서울시 외국인 근로자센터 과장, 김규상 서울의료원 직업환경의학과장, 오지영 한국에이즈퇴치연맹 상담간호사, 박점남 희년의료공제회 사무국장이 참여했다. 김민기 서울의료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취약계층과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의료 여건을 만들 수 있는 대안을 촉진해 이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2015-12-11 11:27:21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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