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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 6선 이현수 회장 퇴임...30대 최용한 취임최용한 경기 하남시약사회 신임회장.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기 하남시약사회장에 최용한(강원대, 37) 약사가 선출됐다. 경기지부 내 31개 분회장 가운데 유일한 30대 회장이자, 6선 이현수 회장 이후 세대교체다.시약사회는 11일 미사역 그랑파사쥬 2층에서 제35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최용한 약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최용한 회장은 "하남에 온 지 9년이 됐다. 시약사회 활동을 해오며 이현수 회장님과 이사님들의 노고를 지켜봤고, 이제는 짐을 덜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시약사회는 그동안 대관, 대민 업무를 담당하며 약사에 대한 위상을 높이는 데 많은 역할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약국 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사업과 회무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총회의장에는 한성희 약사, 감사에는 이현수 전임 회장이 추대됐다. 대한약사회와 지부파견 대의원 선출은 최용한 회장에게 위임키로 했다.꽃다발을 전달받은 이현수 전 회장. 18년간 하남시약사회장을 역임한 이현수 전임 회장은 "회장을 6번 하면서 즐거운 일도, 힘든 일도 많았다.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집행부에도 많은 조언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시약사회는 2024년도 주요 업무와 사업실적 보고, 감사 보고 등을 진행했으며 세입·세출 결산 수지 등은 원안대로 승인했다. 2025년도 예산과 세부사업계획은 새로운 집행부에 위임해 초도이사회에서 발표한다는 계획이다.2025-01-13 11:33:05강혜경 -
"AI시대 대비하자"...서울시약, 내달 9일 새내기약사 세미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청년약사위원회(위원장 김은교)가 오는 2월 9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2025 새내기약사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신입약사, 슈퍼루키가 되자!’라는 주제로 올해 약대 졸업 예정자와 약사 경력 1~3년차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신입 약사를 위한 실무와 최신 트렌드, 법적 지식까지 두루 익히며 약사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자리다. 특히 단순 강의를 넘어 Q&A 시간을 통해 AI시대를 대비한다. ‘슈퍼루키’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참여 인원은 선착순 150명이다.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참석자들에게는 기념품과 추첨을 통해 다양한 상품이 제공된다.권영희 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신입 약사들이 AI시대의 흐름을 알고 전문성과 자긍심을 갖춘 약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프로그램을 통해 약사로서의 잠재력을 발휘하는 ‘슈퍼루키’로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은교 청년약사위원장은 “신입 약사들이 약업 현장에서 자신감과 실력을 동시에 갖출 수 있도록 세미나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가 기본 역량 강화는 물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미래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5-01-13 09:09:28정흥준 -
대구 중구약사회장에 박은령 현 회장 유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구 중구약사회장에 박은령 현 회장(영남대, 54)이 유임됐다. 구약사회는 10일 제44회 정기총회를 열고 집행부를 선출하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확정했다. 박은령 회장 연임에 한기열 총회의장 , 최종성·김성희 부의장으로 의장단이 꾸려졌다. 감사는 방영준 ,서정민 약사가 맡는다. 부회장과 상임이사 지부 파견 대의원 선출은 회장에게 일임했다.박 회장은 행동하고 실천하는 강한약사회 표방함으로써 더욱더 강한 약사회를 지향하는 권영희 대한약사회 당선인을 도와 ▲한약사 업무 범위를 명확화하는 법개정 ▲비대면 진료에 따른 약 배달 업체 난립 규제 편의점 약 확대 저지 ▲성분명 처방 제도화로 품절약 문제 해결 ▲91일이상조제수가 신설, 조제난이도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조제수가 현실화 ▲불용재고약 반품 법제화 ▲약사회 공인 건기식 소분사업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또한 박 회장은 "금병미 대구시약사회장 당선인과 약바로쓰기운동 ,다제약물봉사,여약사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함께할 생각"이라며 "약물강의와 건강기능식품 온라인 강의, 오픈카톡방으로 알림 사항이나 공문을 가장 빠르게 전달하고 청년약사와 중구원로 약사와의 세대간 연결 하는 방법고민하고 문화예술 활동으로 친목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구약사회는 이웃돕기성금 300만원을 류규하 중구청장에게 전달하고 2024년 주요회무보고와 사업보고, 세입 결산액 4500만원 중 2976만원을 집행하고 1845만원을 차기 이월금으로 결산하는 세입세출 결산안을 원안대로 확정했다.총회에는 조용일 대구시약사회장, 김기웅 의원, 류규하 구청장, 황석선 보건소장, 대구시약 임원과 자문위원, 각구 분회장 ,대경제약협의회, 의약품유통협의회 측 인사가 참석했다.[총회 수상자]▲대구시약사회 표창 권현민 (우리안약국)ㅡ 김유희(다온약국) ▲대구시약사회장 감사패 김춘자(365mc대구병원), 장민지(힘찬약국) ▲중구청장 표장 박미희(눈사랑약국), 이연경(유일약국) ▲중구약사회장 표창 최윤정(참평화약국), 권혁재(토마토약국) ▲중구약사회 감사패 김정원(중구보건소), 황재현(한미약품) ▲중구약사회 공로패 김분조(전 총회부의장)2025-01-13 08:39:14강신국 -
충남약사회, 최종이사회서 정기총회 준비사항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충청남도약사회(회장 박정래)가 최종이사회를 열고 2월 15일 개최되는 제71차 정기총회 준비사항 등을 논의했다. 도약사회는 11일 오후 6시 회의를 열고 ▲2024년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 ▲2025년도 회원 신고와 회비 징수 방안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및 박정래 제39대 충남약사회장 취임식 및 수상자 선정 ▲신임 이사 인준 ▲2024 연수교육 결과 및 2025년도 연수교육 개최 ▲사무국 노후 비품 및 보존기간 만료 서류 등 폐기 처리 승인 등을 심의·의결했다.이날 최종이사회에는 박정래 회장과 김병환·전대웅 감사, 이희영·강부규·윤광중·김광신·박예진·지은실 부회장, 김상호·이전영·강신택·조성기 이사, 김대석·김희연·김경희·김태형·홍지웅·양정모·유길태·이명근·빈기철·이의호·임주빈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2025-01-12 14:29:42강혜경 -
[서울 서초] 강미선 회장 연임..."분회 자부심 지켜나갈 것"강미선 서초구약사회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초구약사가 강미선 현 회장(전남대, 60)의 연임을 확정했다.서초구약사회는 11일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제37회 정기총회를 열고 강 회장의 추대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앞서 구약사회는 최종이사회에서 단독 출마한 신은종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하는 것으로 결정했지만, 신 부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현 강미선 회장의 연임을 확정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날 구약사회는 총회의장에는 현 이은경 의장의 연임을, 감사에는 정연옥, 손리홍 약사를 선출하는 한편, 부의장 2인, 이사와 상임이사, 대약·지부 파견 대의원 선출 등은 강 회장에 위임하기로 했다.강미선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학창 시절부터 노력을 통해 성취를 얻어왔던 기억이 항상 저를 자신있게 이끌어 주고 있다”며 “서초구약사회장이 돼서도 남들보다 능력은 부족했지만 쉬지 않고 열심히 일해왔다”고 말했다.강 회장은 “분회장이 되고 우리 분회를 더 자세히 들여다 보니 자문위원들께서 뿌리를 단단히 해 두셔서 타 분회가 부러워하는 잘나가는 분회라는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제게 주어진 기간 부지런히 열심히 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서초구약사회 집행부 임원들이 회원 약사들에 인사하고 있다. 총회에 앞서 이은경 총회의장은 “우리가 성취하고 해결해야 할 성분명처방, 한약사 문제, 비대면진료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며 “그간 준비했던 것에 더해 지혜를 모아 해결해 나가는데 서초구약사회 회원들이 함께 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 의장은 “지난 3년간 분회를 이끌어 주신 강미선 회장과 상임이사님들 수고가 많으셨다. 신임 인원들도 서초구약사회를 전국 225개 분회 중 으뜸, 명품 분회로 계속 이끌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대한약사회장 당선인)은 격려사를 통해 “서초구약사회 회원들께서 응원하고 만들어주신 덕분에 41대 대한약사회장에 당선됐다”면서 “지난 3년간 서울시약사회를 향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도 감사드린다”고 했다.이어 “약사 현안은 끝나지 않았다. 품절약 성분명처방 약사법 개정안이 하루속히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한약사 위법 행위에 강력 대응하며 약사, 한약사 면허에 따른 업무 영역을 바로세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구호와 선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과 도전으로 임해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이은경 서초구약사회 총회의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대한약사회장 당선인) 행사에 참석한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약사 여러분이 건강해야 구민들의 건강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최초 여성 회장인 권영희 당선인의 리더십과 서초구약사회원들의 염원이 함데모여 약사사회 숙원이 해결되길 바란다. 저도 뒤에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구약사회는 이날 총회에서 2024년도 주요 업무 및 사업실적 보고, 감사 보고를 진행하고 세입·세출 결산 수지 등은 원안대로 승인했다. 분회는 2024년도 결산액 2억3400만7092원, 올해 예산 2억3948만8212을 최종 확정했다.약사회는 개국 약사 등의 분회비는 동결하고, 의료기관 근무약사, 행정·교육·연구 분야 종사 약사에 해당하는 면허사용(병) 해당 약사에 대해서는 분회비를 5000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한편 이날 내·외빈으로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대한약사회장 당선인), 전성수 서초구청장, 우선옥 서초구보건소장, 서초구약사회 이은경 총회의장, 최창엽, 이영민, 황공용, 최미영 자문위원, 임연옥, 오재훈 감사 등이 참석했다.[정기총회 수상자]◆서울시약사회장 표창패: 안혜림(서울성모병원), 유한철(서초백화점약국) ◆조은희 국회의원 표창: 김윤경(나무약국), 김애선(메디팜메트로약국) ◆신동욱 국회의원 표창: 손리홍(다사랑약국), 이경모(양재메디칼약국) ◆서초구청장 표창: 신승우(위드팜서초역약국), 안지원(세븐약국) ◆서초구약사회장 표창패: 정은숙(서리풀약국), 방호상(우면메디칼약국) ◆서초구약사회장 감사패: 서원준(보령제약), 박준휘(동국제약)2025-01-11 19:26:35김지은 -
[서울 강남] 김형지 회장 추대..."회원 경영 활성화 노력"김형지 신임 회장.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강남구약사회(회장 이병도)는 11일 제49회 정기총회를 열고 김형지(성균관대, 58)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신성주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고 있다. 비상계엄을 시작으로 정치적 불안정은 남아있고,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은 회복될 기미가 없다. 우리는 상비약 품목 확대, 비대면 진료 등 수많은 시련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 약사들의 단합과 푸른뱀의 지혜로 헤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신 의장은 “하지만 약사회는 현안에만 매달려서는 안 된다. 기술의 발전에 따른 보건의료제도 변화를 준비하고 약사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회원들이 무엇을 준비하고 대비해야 할지 신임 회장과 집행부가 고민해야 한다”면서 “상급회도 집행부가 바뀌었다. 선거로 인한 반목은 사라져야 한다. 분열과 대립으로 낭비할 시간이 없다. 단결된 힘으로 직능 수호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라고 밝혔다.신성주 총회의장(왼)과 이병도 회장은 3년 간의 임기를 마무리하며, 응원해준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병도 회장은 “새 집행부에서 더 발전적으로 이어나가리라 믿는다. 그동안 도와줬던 임원들에게 감사하다. 부족함이 많았는데 격려해준 구약사회원들에게도 감사하다”며 지난 3년간의 회무 소감을 전했다.앞으로 3년 동안 구약사회를 이끌어 갈 김형지 신임 회장은 회원약국 경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김 신임 회장은 “강남구 약국들도 제각각 환경이 다르고 민원도 다양하다. 난매 약국에 대처를 원하는 약국, 한약사 약국 개업을 성토하는 회원도 있다. 대체조제를 간단히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많은 의견도 들었다”면서 “대부분 상급회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지만 강남구 회원들을 대신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회원들이 행복하려면 우선 약국이 잘 돼야 한다. 동네약국뿐만 아니라 문전약국도 어려움에 힘들어하고 있다. 약국 매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펼치려고 한다. 강좌를 마련하고 경영활성화를 위한 노하우와 자료를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또 김 회장은 “상급회에는 조제 행위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회원 목소리를 전달하겠다.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것이다. 문화 활동도 발전시켜서 회원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회무 방향성을 제시했다.총회에는 내외빈들도 참석해 행사 개최와 차기 집행부 구성을 축하했다. 국민의힘 강남구갑 서명옥 의원은 “현장 최일선에서 건강 상담을 해주고 있다. 감사드린다. 성분명처방, 필수의약품 품귀 등의 문제가 있다. 약국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약사회 발전을 위해 저를 찾아달라. 열심히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조성명 강남구청장도 “구약사회는 장학기금 전달, 마약퇴치 활동, 도박 중독 예방 등의 활동에 열심히 힘을 보태줬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 인사를 드린다. 약사회 발전을 위해서 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회원 1082명 중 참석 141명, 위임 249명 총 390명으로 성원된 총회에서는 2024년도 결산액 2억6701만1781원, 올해 사업 계획안에 따른 예산 2억6641만6529원을 의결했다. 신임 총회의장에는 문민정 전 구약사회장이 선출됐다. 감사에는 김은아, 나호성 약사를 선임했다.대한약사회 파견 대의원 10명과 서울시약사회 파견 대의원 23명 지정에 대해서는 집행부에 위임하기로 했다.임원들이 총회 참석 회원들을 위해 준비한 난타 공연. 총회 폐회 후에는 구약사회 임원들이 준비한 난타 공연도 마련돼 회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한편, 총회에는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당성인, 서울시약사회 황미경 부회장,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 조성명 강남구청장 등의 외빈이 참석했다.[정기총회 수상자] ▲서울시약사회 표창패: 권지영, 김정은 약사 ▲강남구약사회 표창패: 김동규, 김원섭, 문봉기, 박지효, 변현구, 오건영, 오수현, 이상욱, 정미영, 한선자, 우숙희 ▲모범반회 단체 표창 대상: 구룡반 ▲감사패 대상자:오현경(백제약품), 임지훈(올댓페이), 조해진(메디파나) ▲강남구 30년 이상 신상신고자: 조미영(국풍당약국), 이재현(삼성서울병원), 이후경(삼성서울병원), 정선영(삼성서울병원), 최미용(삼성서울병원)2025-01-11 19:23:26정흥준 -
의협 "비급여 진료·실손보험 개혁안 철회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비급여 실손보험 개혁방안에 대해 보험사들의 이익만을 대변하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10일 "국민의 건강권을 배려하지 않은 졸속적이고 반인권적인 정책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며, 대통령 직무정지로 기능이 정지돼야 할 의개특위에서 국민들의 비급여 보장내용을 축소하고,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 통제를 통해 재벌보험사들의 이익만을 대변하고자 하는 정책 강행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의개특위)는 9일 '비급여 관리 및 실손보험 개혁방안 정책토론회'를 열고 정부 추진안을 공개했는데 주요 내용은 오남용 우려가 큰 비급여 항목을 ‘관리급여’로 전환해 건강보험 항목으로 편입시키되 본인부담률을 90∼95%로 적용하는 방안과, 불필요하게 비급여·급여 진료를 동시에 할 경우 건강보험 급여를 제한하고, 새로 출시될 5세대 실손보험의 경우 비중증·비급여 보장을 축소하고 중증 중심으로 보장하는 방안 등이다.이에 의협은 "비급여 의료행위는 의학적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받은 것으로 건강보험 재정의 한계로 인해 급여 적용이 안 되는 것 뿐인데 실손보험의 보장 대상이 되는 비급여 행위를 제한하겠다는 것은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늘리고, 적시에 적정 의료서비스 제공을 어렵게 만들어 환자의 의료 선택권을 제한해 국민의 건강권을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라고 말했다.의협은 "특히 정부가 국민 의료비 절감이라는 미명하에 ‘관리급여’라는 제도를 신설해 비급여 항목을 급여화하면서 본인부담률을 90∼95%로 적용하겠다는 것은 건강보험 네거티브 시스템을 악용하는 것"이라며 "의료기관과 환자의 사적계약에 따른 비급여 항목을 통제하겠다는 관치의료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덧붙여 "과잉 비급여 문제는 애초 보험사들의 상품설계 문제가 가장 큼에도 비급여 항목의 사적 자율성을 무시한 채 정부가 가격을 통제하고 관리하겠다는 것은 의사의 의학적 판단은 무시하고 획일화된 의료만 양산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결국 의료서비스 질을 하락시키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의협은 "비급여·급여 진료를 동시에 할 경우 건강보험 급여를 제한하는 것도 마찬가지"라며 "건강보험 보장률이 60%대에 불과한 현실에서, 그리고 환자 진료 시 급여와 비급여 진료를 동시에 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허다한 상황에서 병행진료 금지는 결국 국민 건강권을 침해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또한 의협은 "새로 출시되는 5세대 실손의 경우 중증 비급여만 보장하는 등 보장성이 대폭 줄어들게 되는데, 이는 새로 실손보험에 가입하려는 국민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이라며 " 본래 실손보험은 민간보험으로서 보험사와 가입자의 자율에 의해서 계약 조건을 정하는 것이지, 정부가 나서서 보험사들이 유리하게 계약을 맺도록 설계할 필요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2025-01-10 20:43:53강신국 -
대구 북구약사회 신임 회장에 장홍용 약사 선출장홍용 신임 회장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구 북구약사회장에 장홍용 부회장(54, 영남대)을 신임 회장에 추대했다.구약사회는 9일 웨딩메르디앙 4층 헤나홀에서 2025년도 제44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집행부를 구성했다. 이날 구약사회는 장홍용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하고, 총회의장에 도회준 직전 회장을, 부의장은 이향이 대구시약 올바른약물이용지원사업단장, 전경림 대구시약 약바로쓰기운동본부장을 선출했다. 강미숙, 박소연 감사는 유임됐다.신임 장홍용 회장은 "그 동안 전임 회장님들과 선배님들을 보고 배워왔다. 앞으로도 그 전통을 이어받아 더욱 발전하는 북구약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김태형 총회의장은 "2024년은 약사직능에 대한 사회적 도전과 요구가 이어진 한해였다. 특히 의대 정원 증원 문제는 보건의료계의 뜨거운 이슈 중의 하나로 약업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쳐왔다"며 "아울러 품절의약품 문제로 인한 약사들의 어려움이 크다"고 강조하며 정부와 제약사에 신속한 해결을 촉구했다.도회준 직전 회장도 "지난해 약사회는 팬데믹의 여파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며 약사의 역할 재정립, 회원권익보호, 복지 향상에 힘써왔다. 그러나 비대면 진료 확대, 불법 약 배송 문제, 한약사의 불법의약품 판매, 의약품 공급 부족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다"며 "지난 3년간 노력해 준 임원들과 협조 해주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 회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다면 약사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구약사회는 7800만여원의 세입결산 중 4650만원을 집행한 3210만여원을 차기 이월금으로 결산한 일반 회계 세입세출 결산안과 765만여원의 특별회계 결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 2025년도 예산안은 초도이사회로 넘겨 승인받도록 신임 집행부로 위임했다.총회에는 조용일 대구시약회장, 회장단, 상임이사들과 각 구·군 분회장, 금병미 제17대 대구광역시약사회장 당선자, 배광식 북구청장, 우재준 국회의원, 최순열 북구의회의장, 하병문 대구시의회 부의장, 권진원 경북대학교 약학대학장, 이영숙 북구보건소장, 백서기 대구경북유통협의회장, 김종일 대경제약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한편 구약사회는 총회 시상에 이어 배광식 구청장에게 불우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총회 수상자] ▲ 대구시약회장 표창패 조남정(칠곡제일약국) ▲대구시약회장 다재약물관리사업 자문약사 감사패 금병미(동남약국), 김정현(동남약국), 김혜정(오거리약국), 안정형(문요양병원), 이향이(플러스약국), 이요한(강북약국), 전경림(칠곡우리약국), 정차남(미래병원) ▲북구청장 표창장 김정현(동남약국), 김민성(건강드림약국) ▲북구경찰서장 감사패 최수빈(침산제일약국) ▲북구약사회장 표창패 김경민(희망약국) ▲북구약사회장 감사패 김정현(북구보건소), 김정택(대구경찰청) ▲특별상 - 환자안전약물센터: 이안나(칠곡우리약국), 김보철(유일약국), 장예진(희망약국) - 마약퇴치운동본부: 김은주(해뜨는약국), 김태형(메디팜일선약국), 김주라(우리들약국) - 자정약국: 이요한, 유병혁(강북약국), 김은결(정성약국)2025-01-10 20:19:30강신국 -
마약류관리자 지정법에 의-약사 희비...관건은 하부규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료기관의 마약류관리자 지정 기준을 강화하는 법안을 놓고 의·약사단체가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다만, 일부 반발은 마약류관리법 일부 개정안에 대한 오해도 깔려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개정안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총리령에 따른 기준’을 설정하는 중요 과제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입니다.최근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는 현행법에서 규정하는 의료기관 마약류관리자 지정 규정을 보완하는 방안이 담겼습니다. 의사(마약류취급의료업자)가 4명 이상 종사하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만 두고 있는 관리자 지정 규정을 확대한다는 게 주요 취지입니다. 이에 병원약사회는 의료용 마약류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개정안이라며 환영 입장을 냈습니다.개정안은 마약류를 취급하는 병원급과 의원급 의료기관과 향정만 취급하는 의료기관도 마약류 관리자를 배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이 내용이 알려지면서 일부 의사단체는 즉시 반발했습니다. 내과의사회는 성명을 발표하며 3인 이하 소규모 의료기관에 과도한 부담을 안기고, 기존 시스템으로도 충분히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펼쳤습니다.하지만 소규모 의료기관, 즉 의원급들의 마약류 관리자 지정 부담이 크게 늘어난다는 것은 단정하기 어렵고 사실상 의원급에 미칠 영향은 미비할 것으로 보입니다.개정안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병원급 의료기관은 총리령으로 정하는 기준 이하로 향정만을 취급하는 경우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또 마약류를 취급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총리령으로 정하는 기준 이상으로 마약류를 투약 처방하는 경우로 조건을 달고 있습니다.결국 총리령으로 정하는 기준 이상으로 마약류를 처방하지 않거나, 기준 이하로 향정만을 취급하는 병원급은 관리자 지정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뜻입니다.개정안에는 '총리령으로 정하는 기준'으로 취급-처방량을 염두에 두고 있고, 이 기준은 식약처가 연구 담당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개정안으로 마약류를 취급하는 모든 병원급과 의원에 마약류관리자를 둬야 한다는 건 지나친 확대 해석입니다.아마 그동안 향정만을 취급해 관리자 지정 대상 기관은 아니었지만 처방량이 지나치게 과도하거나, 또는 마약 처방에도 관리자 없이 업무가 이뤄지는 병원과 요양병원, 일부 소수 의원 등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개정안을 완성하기 위한 ‘총리령으로 정하는 기준’은 식약처에서 연구를 거쳐 최종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마약류관리자 사각지대는 현실...병원 5곳 중 1곳 약사 없이 마약류 사용마약류관리자 규정은 사실상 최소 기준으로 설정돼있기 때문에 보완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최근 국회 정책토론회에서도 마약류관리자 미지정 기관의 숫자가 지정 기관 대비 25%에 불과한 숫자지만 작년 상반기 마약류 사용량은 오히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또 관리자 미지정 상위 20개 병원의 마약류 사용량이 관리자 지정 상위 20개 병원 대비 2.9배의 사용량을 기록했습니다.결국 관리자가 없는 병원급에서 마약류 사용을 더 많이 하고 있고, 사용량 관리를 위해서도 관리자가 필요하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국회 정책토론회에서도 관리자 미지정 병원의 마약류 처방량 비중을 고려해 규정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아울러 원내에서 마약류를 사용하지만 병원 20%, 요양병원 18%는 마약류관리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현행 처방의사 4인 이상으로 제한을 두고 있는 마약류관리자 지정 규정을 강화해야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용 마약류 관리 강화를 달성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마약류관리자 업무를 맡게 되는 병원약사들은 ‘별도 인력’의 필요성까지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존 인력에게 업무를 부과하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마약류관리자 전담 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정부는 의료용 마약류 관리를 위한 신규 정책들을 줄지어 내놓고 있습니다. 투약 내역 확인부터 오남용 처방 감시, 보고 강화 등과 함께 부실한 관리자 지정 기준을 보완해야 한다는 데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2025-01-10 17:51:01정흥준 -
[전북 전주] 문영기 "분회부터 지부까지…경험이 필승전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북 전주시약사회장 선거에서 문영기 후보(57·원광대·기호2번)가 본인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본인이야 말로 분회 총무이사부터 지부 수석부회장까지 약사회 내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밭을 일궈온 인물이라는 것.2009~2012년 전주시약사회 총무이사를 시작으로 2015~2021년 전주시약사회 부회장, 2021~2024 전북약사회 수석부회장직을 역임하며 약사회무 경력과 경험을 쌓아왔다는 주장이다.문 후보는 10일 데일리팜을 통해 "분회 총무, 분회 부회장, 지부 수석부회장을 두루 경험하며 약사회를 위해, 회원들을 위해 집행부 임원으로 일해 왔다"면서 "오랜 회무 경험이 시약사회장을 맡는 데 필승전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전주시약사회 총무이사를 역임할 당시 약국외 판매 저지에 있어 실무역할을 맡아 서용훈 회장과 보조를 맞춰온 이력을 강조했다.그는 "2011년 당시 전주시약사회 주요사업현황만 살펴보더라도 상임이사 반회장 총무 긴급 간담회, 전주비상대책위원회, 분회장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비상대책실행위원회 등에 참여한 내역이 기록돼 있으며, 보건복지부에 전달한 백만서명 서명서 역시 1000장 가까이 서명을 받았었다"고 설명했다.같은 해 11월 4일에는 국회의사당 앞에서 1인 피켓시위를 진행하는 등 총무이사로서 분회 일을 꼼꼼히 챙겨왔다는 설명이다.문 후보는 "차곡차곡 다져진 약사회무 경험을 토대로 회원들을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면서 "소통하고 행동해 성장하는 전주시약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2025-01-10 16:38:47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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