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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약, 장애인·어린이 보호시설에 사회공헌본회(회장 이종민, 여약사담당부회장 김영진)는 2018년 12월11일 관내 장애인·어린이·어르신보호시설에 대한 2018년도 하반기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하였습니다. 서울 강서구약사회가 중증장애인시설 '샬롬의 집'에 기부금 100만원과 방한복 등 재활용 의류 9박스를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더불어 서울시약사회 사랑의 의약품 나눔 사업본부가 지원한 대웅제약 베아돌 3박스도 전달했다. 어린이보호시설인 지온보육원에는 기부금 50만원과 회원이 보낸 도서150여권, 베아돌 1박스를 전달했다. 또한 관내 홀모어르신을 돕고있는 강서어르신센터에 베아돌 4박스를 전달하고, 무의탁어르신보호센타인 쟌쥬강의집에는 베아돌 2박스를 건넸다. 전달식에는 이종민 회장과 임성호, 김영진, 정윤정부회장, 전휴선, 윤지연위원장이 함께 했다.2018-12-17 09:10:43이정환 -
김대업 당선 축하연 '환호성'…한동주·조상일도 합류"자리란 과시하는 게 아니라 본인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회가 주어진 것 뿐이라고 합니다. 약사회의 발전, 약사직능의 발전, 희망찬 약사회라는 가치를 실현하겠습니다. 이 초심이 변하지 않는 회장으로 남겠습니다." 역대 최대 득표수로 제39대 대한약사회장에 당선된 김대업 당선인이 '초심'을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15일 저녁 서울 강남의 한 호프집에서 선거를 도운 지지자와 원로 약사들이 자리한 가운데 당선축하연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18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김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했다. 김 당선인은 "가치를 실현하고 싶다. 약사회의 발전, 약사직능의 발전, 희망찬 약사회로의 변화, 저는 오늘 참석한 지지자들에게 이 변화를 같이 만들어가자"며 "남아있는 3년의 임기, 뒤돌아보지 않고 약사직능 발전을 위해 하나하나 다 바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너무 가슴이 벅차다. 오늘 참석한 분들이 3년 후 '사람이 바뀌었다'고 말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벅찬 이 가슴이 바뀌지 않은 회장으로 남고 싶다. 함께 약사직능을 변화시키고 희망의 약사회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 당선인을 앞에서 이끈 원로 선배들도 다수 참석했다. 김 당선인의 출정식에서 김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던 김희중·한석원 대한약사회 명예회장 외에도 전영구 한미약품 고문,정규혁 성균관대 약대 학장,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 등이 자리했다. 김희중 명예회장은 "김 당선인을 잘 뽑았다는 말은, 지금 여기가 아니라 3년 후에 하자. 여러분들이 회장으로 만들어줬으면, 지금부터 지켜주고 도와줘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과제다"라고 강조했다. 출정식에서 '김대업을 회장 만드는 게 내 인생의 목표'라고 말했던 한석원 명예회장은 "내가 바라는 약사회를 위해 일을 정말 잘 할 수 있는 인물을 뽑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김 당선인을 지지했다. 오늘부터 나는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라며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의 김대업 당선자는 앞으로 10년 간 약사회를 위해 일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정규혁 학장은 "위기의 약사회를 희망의 약사회로 바꿀 사람을 여러분이 만드셨다. 3년 전부터 가장 가까운 곳에서 김 당선인을 지켜봤다. 통합 6년제를 추진할 때, 여러가지를 주도면밀하게 도와주었다. 이 분은 큰 인물이라고 느꼈다"며 "어려움을 겪은 만큼, 김 당선인은 약사사회를 위해 크게 일할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축하연에는 김 후보와 함께 쟁쟁한 중대 출신 후보들을 상대로 싸워 당선된 서울시약 한동주 당선인, 인천시약 조상일 당선인이 자리해 함께 승리를 자축했다. 세 사람은 축배를 들며 대한약사회장은 물론 새로 선출된 시도지부장 모두가 협업해 약사회와 약사직능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2018-12-17 06:00:28정혜진 -
온라인투표·SNS금지…달라진 선거, 약사들 반응은대폭 달라진 규정으로 치른 첫 선거가 끝났다. 50일 간의 선거 기간은 유권자와 후보자 모두에게 새로운 선거규정의 첫 시험대였다. 데일리팜이 이번 선거를 두고 유권자와 후보자, 선거운동 지원자를 포함한 캠프에 달라진 규정에 대한 평가를 취합했다. 더 효율적인 선거를 위한 보완점은 무엇일까. 예비후보자 기간 도입 이번 선거에는 '예비후보자' 등록이 도입됐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고자 하는 후보는 선거개표일 40일 전부터 정식 후보자등록 전까지 약 열흘 간 등록을 해야 선거운동이 가능했다. 예비후보는 정식 후보와 마찬가지로 같은 조건의 선거운동을 할 수 있어 실질적으로 선거운동 기간이 늘어난 효과를 가져왔다. 실제 예년 선거에서 운동 기간이 30일 정도였지만, 이번 선거에서 선거운동은 40일 가량으로 열흘 가량 길어졌다. 예비후보 등록 기간에 따른 선거운동 기간의 연장에 대해 특히 후보자 진영은 '선거운동 기간이 너무 길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 캠프 관계자는 "선거운동 기간 연장은 후보가 유권자를 찾아가 만날 기간과 기회가 늘어난 것인데, 기간이 열흘이나 늘어나면서 선거 피로도가 급격히 높아진 건 사실"이라며 "기간이 너무 길다는 느낌도 있었다. 선거운동 제약은 많아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은데 기간만 길어져 이 점이 부담이 됐다"고 설명했다. 선거운동 기간 연장은 선거 후반으로 갈 수록 네거티브 선거가 강해지는 결과도 낳았다. 이번 선거에서 두 후보 모두 '공약 선거', '클린 선거'를 표방했지만, 결국 후반으로 가면서 각자의 약점을 파고드는 프레임 싸움으로 귀결됐다. 네거티브를 단지 개표가 가까워지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볼 수 있을까. 문자메시지 발송이 유일한 선거운동이었던 점과 맞물려 운동기간 연장은 유권자가 네거티브 문자를 더 많이 받게 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SNS 금지와 문자메시지 허용 선거운동 수단으로 SNS를 금지하고 문자메시지 발송을 허용한 것은 유권자에게는 재앙이나 마찬가지였다. 약사들인 하루에 많게는 10건 가까운 문자를 받아야 했다. 실제 다수의 선거캠프 관계자는 'SNS 금지'를 가장 아쉬운 규정으로 꼽았다. SNS를 활용하면 비용을 절감하면서 더 많은 유권자와 소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선거에서 문자에 들어간 비용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며, SNS으로 분류한 카카오톡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해 선관위에 제소되는 경우도 발생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지난번 선거에서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선거운동을 하다 서로 감정이 상하기도 했다. 단체방은 서로 아는 약사들이 모인 경우가 많아 여기에서 선거 이야기를 하다 보면 다수의 약사들이 불편해질 수 있다"며 "그런 점에서 SNS를 금지한 건 잘 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반면 한 캠프 관계자는 "SNS는 후보자가 공약과 비전을 자유롭게 밝힐 수 있고, 이게 싫은 회원은 차단할 수 있어 큰 피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SNS 선거운동은 허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투표 도입 온라인투표로 이름된 '전자투표 시스템'은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다. 선거는 물론 사회 많은 분야에서 전자시스템이 도입돼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또 온라인투표 도입은 또한 젊은 유권자를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실제 일부 지부장 선거에서 온라인투표 도입으로 30~40대 젊은 유권자가 많이 참여했고, 이것이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는 분석도 있다. 이번 선거에서 약 30%를 기록한 온라인투표 참여율로, 선거비용은 1800여만원 이상, 개표 시간은 2시간 이상 절감한 것으로 예측된다. 지역의 한 약사는 "모바일에 익숙지 않은 노년층도, 문자 안내에 따라 해보니 생각보다 쉽게 신청하고 투표했다고 할 정도로 어렵지 않았다"며 "약사들 입장에서도 온라인투표에 대한 반응이 대체로 좋았다고 본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모바일을 잘 이용하지 않는 유권자가 아직 남아있는 만큼, 오프라인 투표 시스템을 병행해 모든 유권자의 투표권을 보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부별 후보자 정책토론회 도입 정책토론회에 대해서는 찬반이 엇갈린다. 취지에 동감하고 좋은 효과가 있었다는 측면과, 지역마다 다녀야 하는 비용과 시간 소비에 비해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공존한다. 이번 선거에서 대한약사회장 후보 2명은 약 6번의 지역 정책토론회에 참가했다. 정책토론회는 11월 한달 간 전북, 광주, 전남, 경남, 대구, 충남, 충북 등에서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중앙선관위가 개최한 토론회까지 하면 총 7번의 토론회가 열렸다. 그러나 모든 지역에서 ▲한약사 ▲성분명처방 ▲편의점 상비약 ▲조제보조원 등 대동소이한 질문을 던져 후보자들이 매번 같은 답을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따라서 지역마다 특색있는 질의를 발굴해 그 지역 유권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토론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한 후보자는 "3,4번째 토론회부터는 거의 답을 외우다시피 하겠더라. 상대방이 어떤 답을 할 지도 모두 알 정도로 같은 질문이 반복됐다"고 상황을 전했다. 따라서 중복될 만한 중요한 현안은 중앙선관위에서 여는 토론회 한번으로 갈무리하고 이를 전국에서 더 많은 유권자가 시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의견이 제기됐다. 반면 다만 몇 십명의 회원 앞이라 해도, 선거기간 동안 후보가 직접 지역을 찾아 정책 소견을 밝히는 게 의미 있다는 의견도 있다. 지역의 한 약사는 "관심 가지는 약사가 많지 않다는 건 인정한다. 하지만 토론회를 열어 이런 자리에서 직접 후보자를 만나고 토론하는 모습을 지켜볼 기회는 있어야 한다고 본다"며 "몇명 오지 않는 지역토론회가 비효율적이라 하기 전에, 유권자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깨끗한 선거, 공정한 선거운동을 보여달라"고 꼬집었다. 이 약사는 "이번 처음 시도한 토론회인 만큼 앞으로 반복되면 회원들도 '선거 때마다 지역 토론회를 연다. 가서 보고 뽑자'는 인식이 생길 것이다. 첫술에 배부를 수 있겠느냐"고 덧붙였다.2018-12-16 23:26:58정혜진 -
당선증 받은 박영달 당선인 "회원 위한 회무 전력"경기도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경옥)는 13일 제32대 회장 당선자인 박영달 후보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김경옥 선거관리위원장 등 선거관리위원들은 당선증을 전달하며 앞으로 3년간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약사회 발전과 직능수호 그리고 약사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전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박영달 당선인는 감사의 뜻과 함께 오로지 약사직능과 회원을 위한 회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영달 당선인은 단독으로 입후보에 경선 없이 새 회장에 당선됐다. 당선증 전달식에는 김경옥 선관위원장, 지부 선거관리위원과 박선영 직무대행, 박동규 선대본부장 및 지지회원들이 방문했다.2018-12-15 05:53:21강신국 -
조용일 대구지부장 당선인 "회원위한 약사회 약속"조용일 대구시약사회장 당선인이 회원들을 위한 약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조용일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40여일 간의 선거기간 중 많은 회원들을 만났다"며 "제게 보내준 충고와 격려를 잊지 않고, 제시한 공약을 빠짐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3일 치러진 제15대 대구시약사회장 선거에서 기호 3번 조용일 후보가 630표를 득표해 당선됐고 이기동 후보는 506표, 조혜령 후보는 267표, 전미자 후보는 30표를 획득했다.2018-12-15 05:45:21강신국 -
서용훈 전북지부장 당선인 "다시 맡겨준 회원에 감사"전북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길강섭 위원장)는 13일 약사회관에서 추대로 지부장 연임이 확정된 서용훈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서용훈 당선인은 "다시 한번 믿고 맡겨준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회무에 전념하겠다"고 당선 인사를 했다. 행사에는 길강섭 위원장, 신규언 선관위원, 김광식 윤리이사, 백경한 전주시약사회장이 참석했다.2018-12-15 05:39:09강신국 -
성남시약 여약사위원회, 올해 사회공헌사업 평가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강성희, 위원장 정호은)는 지난 12일 분당구 소재 벨라메종에서 2018년 제4차(2018년 결산)회의를 열고 2018년 사업 및 회계결산과 올해 주요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이와함께 연말 관내 복지시설 지원건과 위원회 발전방향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회의에는 한동원 회장, 강성희 부회장, 정호은 여약사위원장, 김혜옥 기획단장, 황종인 부회장, 유덕임(여약사위 총무), 강인영(건강보험), 권혜진(연수교육)위원장, 박징자, 박수연, 이인숙 위원 등이 참석했다.2018-12-15 05:29:32강신국 -
강원도약, 관내 여성인권공동체에 구급약품 전달강원도약사회(회장 이경복)는 14일 연말을 맞아 나눔사업 일환으로 강원여성인권지원공동체 춘천 길잡이의 집을 방문해 상처치료연고, 소화제 등 구급약품을 전달했다. 춘천 길잡이의 집은 유흥업소나 집결지 종사 여성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탈성매매를 지원하는 단체이며 이날 전달한 구급약품은 원주, 춘천 관내 유흥업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안병현 부회장이 참석했다.2018-12-14 17:31:12김지은 -
"일반약·비급여약 판매가 제각각...약국 정찰제 하자"약국에서 판매되는 일반의약품이나 비보험(비급여) 전문약의 자유가격제(오픈 프라이스)를 폐지하고 정찰제를 도입하자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청원인은 사소한 일반약에서부터 비급여 희귀약에 이르기 까지 약국 별 판매가 격차가 지나치게 커 환자 불편을 야기한다고 비판했다.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약국 약값 이제는 정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랐다. 청원인은 약국 별 의약품 판매가 차이가 커 지방에서 서울로 의약품 구매를 위해 이동하는 환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했다. 청원인은 이를 해결하려면 일반의약품과 비급여약의 오픈프라이스 제도를 폐지하고 정찰제로 판매가를 공개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약국은 오픈프라이스 정책 위반이라는 이유로 약값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일반약·비급여약 가격차이를 모른 채 구매하고 있어 문제라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청원인은 발모제나 영양제 같은 일반약은 최대 30% 까지 차이가 나는 현황이라 지방에서 서울 종로 등지로 의약품을 사러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비판했다. 청원인은 "실제 아이들의 성장약을 구매하거나 희귀병 치료를 위한 비급여 의약품을 구매할 때 약국 마다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 경우가 있다"며 "결국 멀리까지 이동해 약을 사야하는 상황이 유발된다"고 말했다. 이 청원인은 "A약국은 2만원, B약국은 4만원인데도 오픈프라이스라는 이유로 가격이 공개되지 않는다"며 "국가에서 정찰제를 하지 않는 것은 의사, 약사를 도와주는 셈이다.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2018-12-14 16:48:09이정환 -
'온라인투표'의 힘…약사회 선거 판도를 바꾸다선거규정이 대폭 개정되면서 이전 선거에는 없던 장면이 다수 연출됐다. 가장 두드러진 것은 '온라인투표 도입'. 온라인투표는 선거의 판도를 바꿀 만큼 영향력을 미쳤다. 13일 개표장에서는 1만 장이 넘는 우편투표 용지를 모두 개표하고도 당선인을 지목할 수 없었다. 9200표 가까운 온라인투표 결과가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약 4시간에 걸친 우편투표 용지 개표작업이 끝난 후 새벽 1시가 가까운 시각, 선거관리위원 2명이 각자가 가진 키값을 중앙선거관리시스템 'K-vote'에 입력했고, 복수의 키 값이 확인된 후에야 온라인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9000여명의 표심이 누구를 지목했는지 공개된 순간이었다. 온라인투표로 '당선자'가 교체된 선거 유권자 3만 명이 넘는 대한약사회장 선거만 놓고 보면 온라인투표와 우편투표의 판세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우편투표와 온라인투표 결과가 거의 같은 비율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당선된 김대업 후보는 우편투표수 1만98표 중 5828표를 받아 우편투표에서 57.7%의 득표율을 보였다. 아울러 온라인 투표수 9190표 중 5304표를 받아 득표율 57.7%를 기록했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에게서 동일한 지지를 받은 셈이다. 대한약사회장 선거의 투표 수는 3만 건이 넘어가 넉넉한 표본이 존재하기 때문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거의 동일한 판세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지부 선거는 달랐다. 지부 선거는 통계 표본으로 작용하는 투표자 수가 1000~4000여 명밖에 되지 않았던 만큼, 우편투표의 격차를 온라인투표가 만회하며 '역전승'이 연출됐다. 서울과 부산에서 우편투표 결과를 온라인투표가 뒤집는 사례가 발생했다. 부산의 변정석 후보는 우편투표에서 최창욱 후보에 20여표 차이로 뒤졌으나 온라인투표에서 앞질러 14표 차이로 당선됐다. 특히 서울시약 한동주 당선자는 우편투표 개표가 끝날 때까지 24표 뒤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온라인투표에서 160여표를 앞지르며 결과적으로 135표를 앞서 승기를 잡았다. 당선자 얼굴이 바뀐 것이다. 추락하던 투표율을 끌어올린 온라인투표 뿐만 아니다. 온라인투표는 투표 참여도에도 영향을 미쳤다. 직선제를 도입한 제33대 선거 이후 투표율은 36대(2009년)를 제외하면 계속해서 하락세였다. 투표율은 2003년 제33대 회장선거에서 78.6%를 기록한 후 조금씩 감소했고 지난 2015년 38대 선거에서 59.9%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 투표율을 보였다. 온라인투표 도입은 투표율을 소폭이나마 끌어올리는 데에 기여했다. 이번 선거는 지난번보다 0.8%p 증가한 60.7%의 투표율을 보였다. 역대 최다 유권자인 3만1785명 중 1만9286명이 참여한 것이다. 그러나 우편투표와 온라인투표 참가율을 비교하면 온라인 참가율은 배가 넘는다. 우편투표 대상자 2만2040명 중 45.8%(1만98명)가, 온라인투표 신청자 9745명 중 94.3%(9190명)가 참가했다. 물론 선거에 처음부터 관심이 있는 적극적인 유권자가 온라인투표를 신청하고 투표에도 참가했기 때문에 두 투표율을 직접 비교하긴 어렵다. 그러나 온라인투표의 편의성이 높아 지금까지 계속 떨어지기만 하던 투표율을 붙잡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비용 절감, 개표시간 축소, 무효표 '0'...경제성에서 압도적 아울러 온라인투표의 장점인 선거비용 절감, 개표시간 축소 등 '경제성'은 우편투표를 압도한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온라인투표에 드는 비용은 유권자 1인 당 약 400원. 우편투표 용지를 등기로 발송하고 투표지를 다시 받는 회송 비용이 2000~3000원에 이른다는 점을 보면 온라인투표는 이 비용의 1/6 밖에 되지 않는다. 이번 선거를 놓고 봤을 때, 온라인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를 9190명 당 2000원 씩 우편물 회송 비용을 절감했다고 가정하면 1800여만원의 선거비용을 감축한 셈이다. 물론 온라인투표를 위한 대행업체 수수료와 각종 안내 문자 발송비용을 따져보면 변수가 있지만, 우편투표 비용에 비할 수는 없다. 또 개표할 투표지의 30%가량이 온라인투표로 대체되면서, 개표에 걸리는 시간 역시 최소 2시간 이상 단축됐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온라인투표의 효과를 톡톡히 본 만큼, 다음 선거에서는 우편이 아닌 온라인투표를 기본으로 하되 불가피한 유권자만 신청을 받아 우편투표지를 발송하는 방안도 생각해볼 법 하다"고 설명했다.2018-12-14 15:02:29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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