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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약, 한신약품에 마스크 공급 개선 항의[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서울시 동대문구약사회가 공적 마스크 공급업체인 한신약품을 항의 방문해 공급 개선을 강력하게 항의했다. 구약사회(회장 윤종일)는 3일 한신약품을 항의 방문했다. 윤 회장은 이 자리에서 "공적 마스크가 회원 약국에 원활히 공급되지 않는 점과 공급 도매 업체 간 마스크를 균등 배분토록 개선해달라"며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한신약품 이병철 사장은 공적 마스크 공급에 어려운점을 설명하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 공급하겠다"고 했다고 구약사회는 전했다. 이날 구약사회 윤종일 회장과 전재준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한신약품에서는 이병철 사장과 민수홍 이사가 자리했다.2020-03-04 09:16:26김민건 -
경기도약, 3월 중 서면 총회…SNS 대의원 토론방 운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63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서면으로 진행한다. 도약사회는 3일 의장단, 감사단, 자문위원 연석회의를 열고 대의원총회에 대한 논의를 진행, 대한약사회 권고에 따라 이달 중 서면 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서면총회의 경우 대의원 개개인의 의견이나 질의 사항을 충분히 표현하기에는 부족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서면총회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대의원들이 지부 회무에 대해 쉽고 편하게 질의할 수 있도록 대의원 전용 SNS 토론방이 운영된다. 김현태 총회의장은 "코로나 19라는 국가적 비상상황과 극복이라는 과제 앞에서 이미 두 차례나 연기한 대의원 총회를 계속 연기하는 것 또한 집행부의 회무 수행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어려운 결정이지만 서면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2020-03-03 15:46:23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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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사회 "한약사 약국에도 공적마스크 공급을"[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한약사단체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적 마스크 공급을 놓고 직능 갈등을 유발한다는 입장을 냈다. 3일 대한한약사회(회장 김광모)는 지난 26일 정부가 도입한 공적 마스크 제도에서 한약사가 개설한 약국이 마스크 공급망에서 제외됐다고 반발했다. 식약처는 공적 마스크 공급처인 약국 유통업체로 지오영과 백제약품을 선정했다. 현행 약사법 상 한약사와 약사는 약국을 개설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약사가 개설한 약국도 일반의약품과 의약외품 판매가 가능하다. 일부 한약사 개설 약국은 약사를 고용해 의사 처방전 조제도 하고 있다. 한약사회는 약국에 공급하기로 한 업체가 약사회 압박을 핑계로 한약사가 개설한 약국은 마스크 공급을 배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식약처가 유통업체 "한약사가 개설한 약국에도 마스크를 공급하라"는 공문을 보내도 시간을 끄며 거래를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한약사회는 식약처에 해결을 요청했으나 "공급 차별은 없으면 식약처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다"는 얘기를 들어야 했다는 주장이다. 한약사회는 "식약처가 한약사 개설 약국이 대다수 제외된 마스크 공급 약국 명단을 지오영과 백제약품에 전달했다"며 "제외 명단을 만든 이유를 묻고 한약사 개설 약국도 공급 명단에 포함시켜 줄 것을 요청했으나 답이 없다"고 밝혔다. 김광모 회장은 "공적 마스크 공급에 한약사 개설약국 차별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고시 시행 전부터 식약처에 사전 협조요청을 했으나 결국 한약사 찍어누르기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한약사회는 한약사 개설 약국은 병원이 없는 지역에서 약사들이 운영을 기피하는 곳에 있는 만큼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20-03-03 14:14:03김민건 -
은평성모병원 "내일도 진료가능…대구 중증환자 수용"[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뒤 폐쇄된 서울 은평성모병원이 언제라도 진료 정상화가 가능하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대구의 중증 코로나19 환자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2일 임영진 회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진료를 폐쇄한 서울 은평구 은평성모병원을 찾아 상황을 확인하고 대응팀 직원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임 회장의 격려 자리에서 권순용 은평성모병원장은 "당장 내일이라도 정상 진료가 허용된다면 안심병원으로 지정받아 안전한 환경에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160;"음압병실이 7개나 있으니 대구 중증환자도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권 병원장은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모든 정보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며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방역, 동선 최소화, 재원환자 병실 재배치 등 병원 내 감염과 지역사회 확산 차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영진 회장도 "기존 환자들과 지역 내 의료체계를& 160;위해서라도 병원 정상화가 시급하다"며 "대내외 환경을 고려한 폐쇄와 진료 개시 기준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모든 교직원과 재원환자의 PCR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고, 접촉자 또한 1인실에서 격리 관리하는 등 더 이상 병원감염 확산 우려가 없기에 하루빨리 진료를 재개해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은평성모병원은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서울시가 폐쇄를 명령했다.2020-03-03 12:32:43김민건 -
공적마스크 유통 약국 중심으로…판매이력제 도입 유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마스크 수급관련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약국을 이용한 판매이력제 도입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즉 약국의 DUR 시스템을 활용해 중복구매 등을 방지해, 마스크를 필요로 하는 국민들에게 고르게 돌아가게 하겠다는 것이다. 3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약국 DUR 등 건강보험 데이터를 연계한 판매 이력제와 홈쇼핑 등을 통한 공적마스크 유통을 중단하는 등 약국 중심의 마스크 유통 재편 방안을 정부부처와 논의 중이다. 이미 DUR을 연계한 마스크 판매 이력제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서도 제기됐고, 약사들도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해왔다. 국민들이 이 약국, 저 약국 전전하며 마스크를 구입하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마스크 판매 이력제 시행되면 마스크를 찾는 국민들의 주민번호를 확인해 조회를 해야하는 만큼 약국 행정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 이미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도 3일 CBS 김현정 쇼에 출연해 "마스크의 공평한 배분을 위한 가장 확실한 채널은 약국"이라면서 "약국은 건보시스템을 통해 모두 등록되기 때문에 구매량을 체크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현재 건보시스템에는 마스크가 의약품이 아니기 때문에 등록되지 않지만 마스크를 탑재한다면 국민 개개인이 몇장씩 구매하는지 체크할 시스템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분이 공적마스크 판매처 확대에 편의점이 빠진 이유 중 하나다. 주민번호 수집을 통한 고객관리가 편의점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쟁점은 공적 마스크 공급량이다. 정부가 매일 공급하기로 한 500만장이 제대로 수급이 안되고 있는게 가장 큰 문제인데 결국 마스크 수요와 공급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떨어지게 되고 약사, 국민 모두 힘든 상황이 됐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 나와야 하는데, 정부가 조달 구매를 해 유통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준비시간 등을 감안하면 기존 개별협상 방식 유지가 유력한데 어떻게 정부가 이에 대한 지원과 물량 확보대책을 마련하느냐 중요해졌다. 약사회 관계자는 "지금은 도매업체가 마스크 업체와 개별협상을 통해 마스크를 납품받는 구조"라며 "이러니 수급에 문제가 있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한편 약사회는 KF 시리즈가 아닌 면 마스크 착용으로도 감염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대국민 캠페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020-03-03 11:31:18강신국 -
약사회-유통사 긴급회동…약국 공적마스크 유통 고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공적마스크 240만장을 2만3000여 약국에 공급하기 위해 약사단체와 유통사가 고삐를 죈다. 특히 정부가 공적마스크 유통에 대한 개선책을 내놓기로 한 상황에서 공적 마스크 유통채널인 약국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른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2일 지오영·백제약품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공적 마스크 약국 공급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먼저 지오영과 백제약품은 당일 확보한 공적 마스크 물량을 오후 5시까지 약사회 상황실에 보고하면, 약사회 상황실은 익일 공급 지역과 물량을 결정해 통보하기로 했다. 지오영과 백제약품은 매일 오후 10시까지 당일 공급내역(공급 약국, 수량 등)을 식약처 마스크 T/F 및 약사회 상황실로 보고하도록 했다. 지오영과 백제약품은 전국 2만 3000여 모든 약국에 거래 유무와 관계없이 동일 조건에 균등한 수량을 동일한 가격으로 공급해야 하고, 약국은 국민들에게 1인 5매 이하, 1매 1500원 이하에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고, 판매시 마스크 선택 요령과 올바른 착용법, 코로나 예방 행동 수칙을 안내하게 된다. 지오영과 백제약품은 주거래약국을 우선적으로 배송하며, 지오영-백제약품과 거래가 없는 3500여 약국에 대해서도 도매업체를 지정, 마스크 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약사회와 지오영, 백제약품은 약국을 통해 매일 240만매의 마스크가 공급된다고는 하나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국가 재난 상황에서 역량을 총동원하여 마스크 물량 확보와 공급 원활화를 위해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3개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상황실을 통해 확보 물량 및 지역별·약국별 공급 물량을 일일 모니터링하여 수급 상황을 실시간 점검하고 정부와 공유하기로 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현 상황은 편의점 유통 등 판매처 부족 문제가 아닌 공적 마스크 공급량의 문제"라며 "지금까지는 지방과 수도권의 유통시점이 차이가 있었다. 당초 목표했던 240만장이 일괄 유통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혼란이 발생했는데 이르면 4일부터 240만장을 일괄적으로 약국에 유통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는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이 주재하고 지오영 조선혜 회장·안희석 부사장, 백제약품 김동구 회장·김안식 사장, 이광민 약사회 정책기획실장이 배석했다.2020-03-02 22:10:52강신국 -
"마스크 가져왔어요"…분회장이 약국 돌며 직접배달[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지오영 거래처는 받았다는데, 비거래처는 마스크 안 왔다고 난리가 났어요." 공적 마스크 배송이 시작된 가운데 서울 성동구약사회 김영희 회장은 지오영 배송사원의 차를 타고 직접 마스크를 배송했다. 시민들이 약국 앞에 줄을 서는 등 기다렸지만 오전부터 시작됐다는 배송차량은 오후 늦게 약국 문을 닫아야 하는 시간까지도 도착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오영 직거래 약국은 주문한 의약품과 함께 마스크 100장씩 배송이 끝났다. 반면 비거래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배송률이 30%를 넘기지 못 했다. 담당 약국이 아닌 터라 배송사원이 위치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길거리에서 헤매는 경우가 많았다. 여기에 기존 영업 업무까지 중복돼 빠른 배송은 무리였다. 지오영 사원에게서 "위치를 찾기 힘들다"는 얘기를 들은 김 회장은 직접 영업사원과 함께 마스크 배송에 나섰다. 성동지역 회원약국 145곳 중 지오영 비거래처는 61곳이다. 약국 위치를 잘 알고 있는 김 회장이 밤 10시까지 마스크를 전달했지만 문을 닫은 7곳에는 배송할 수 없었다. 주말이 끝난 2일 오전에도 배송 대란이 이어졌다. 이날도 마찬가지로 직거래 약국에는 마스크가 도착한 반면 비거래처 약국에는 배송은 지연됐다. "마스크가 도대체 언제 오냐"는 회원들의 전화가 빗발치자 결국 김 회장은 지오영 본사로 직접 차를 몰았다. 지오영 비거래처 회원약국에 전할 마스크를 싣기 위해서였다. 오후 2시부터 배송이 이뤄진다는 소식을 듣고 지오영에 도착했지만 포장 분류 작업이 지연됐다. 1000장씩 포장된 마스크를 다시 재포장 해야 했다. 30분을 더 기다려 뒷좌석과 트렁크에 마스크를 채운 끝에 출발할 수 있었다. 이날 기자도 김 회장이 지오영으로 떠났다는 얘기를 듣고 성동구에서 그를 만났다. 차량에는 마스크 박스가 가득했다. 김 회장은 "오늘도 이걸 그냥 배송기사에게 돌리라고 하면 토요일 같은 일이 생길 것 같아서 직접 나섰다"며 "아직도 못 받은 곳이 많아 답답한데 도매가 올 때까지 언제 기다리고 있냐"며 자신이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김 회장과 함께 성동구 10반 등을 돌며 마스크를 직접 전했다. 김 회장이 회원 약국에 전할 수량과 위치를 확인하면 옆에서 인수증에 금액을 적는 역할을 했다. 김 회장이 운전하는 내내 약국에서 전화가 왔다. 마스크를 기다리는 회원들이었다. 김 회장은 비상깜박이를 켜고 차를 세운 뒤 마스크 박스를 들고 약국으로 뛰었다. 마스크를 받은 약국에서는 "어떻게, 누가 가져온 것이냐"며 고마워했다. 김 회장과 2시간여 남짓 배송할 수 있었던 약국은 9곳이었다. 회원 약국 지리를 잘 알고 있던 김 회장이 아니었다면 시간은 더 걸렸을 것이 분명했다. 위치 확인과 인수증 작성 등 부가적인 작업까지 혼자서 해야 하는 배송기사는 제 시간에 전하기 어려워 보였다. 실제 김 회장보다 1시간 일찍 본사에서 출발했다는 지오영 배송차량은 김 회장이 마칠 때까지도 늦어졌다. 마스크를 전달하러 다니는 동안 다른 반에서는 "언제 마스크가 오냐"는 연락이 계속됐다. 그 사이 김 회장의 약국 앞에도 마스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줄을 만들었다.2020-03-02 19:14:01김민건 -
대구지역 약국 오후 3시 공적마스크 동시 판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구시약사회(회장 조용일)는 정부 조치에 따라 판매되는 공적마스크를 대구시내 전 약국에서 오후 3시 동시 판매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오늘 판매 분량은 대구시내 약국 1곳당 90매씩이다. 시약사회는 정부의 마스크 공급에 대한 보도 후 마스크를 구입하려는 시민들이 약국으로 몰리고 있지만 공적마스크 판매시간을 몰라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는 약국을 찾아 헤매는 등의 불편을 해소하고, 판매 시간을 사전에 공지해 마스크 구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2020-03-02 13:19:5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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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약, 대전시민 위해 코로나19 생필품 긴급지원[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대전광역시약사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시민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2일 시약사회(회장 차용일)는 대전광역시청을 차용일 회장 등이 방문해 지역민을 위한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약사회는 음료와 과일 등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을 전하며 시청 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뒤이어 시청측과 시약사회는 코로나 진행 상황과 앞으로 지원 대책는 논의했다. 차용일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를 신속히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현재 지역민들으 위해 아낌없이 고생하고 있는 시청 직원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차 회장은 "약사회에서도 이번 사태 대응에 적극 움직이겠다"고 말했다.2020-03-02 12:02:18김민건 -
동물약국협회 "수의사 전자처방전 의무화 환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동물약국협회(회장 강병구, 이하 동약협)가 28일부터 시행된 수의사 전자처방전 의무화를 환영하면서 나아가 동물에게 처방된 모든 약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약협은 성명을 통해 수의사처방관리시스템의 제고가 필요한 때에 적절한 정책이라고 밝혔다. 다만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선 몇 가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먼저 동약협은 현행 수의사처방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2013년 시행 취지가 무색하게 동물병원은 수기로 처방을 하고 있어 항생제와 호르몬제 등의 오남용을 가려내기 힘들며 허위처방도 많다는 것이다. 동약협은 "2017년 감사원이 수의사처방관리시스템(eVET)에 등록된 전자처방전 내역을 분석한 결과 허위로 처방전을 발금한 수의사는 28명이었다. 허위처방전 의심사례만 1736건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7년 발급된 전자처방전은 6만795건으로 이중 약 3%가 강력한 허위처방 의심사례로 적발된 셈이다. 하지만 실제 사례는 훨씬 많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eVET로 파악되는 처방내역은 전체 처방대상 동물약 사용의 10%에 불과하다는 대한수의사회 관계자의 말을 빌리기도 했다. 동약협은 "전자처방전 의무대상 약을 수의사 처방대상 의약품에만 한정하는 건 실효성이 떨어진다. 동물에게 처방한 모든 약으로 확대해야 한다"면서 "인체용의약품 등 처방대상약이 아닌 약품들이 훨씬 더 많기 때문에 현 기준으론 허위처방과 약물오남용을 걸러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동약협은 "단순 전자문서로 저장하는 무의미한 개념이 아닌 실제 처방전 발금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로써 동물약국에서 처방내역의 명확한 확인과 전문적 복약지도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의사처방관리시스템의 관리주체를 공공기관으로 해야한다고도 주장했다. 입력된 약품의 데이터를 보관하는 것이 아닌 의약품의 사용 적정성과 합리성을 심사 및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마지막으로 동약협은 "정부는 약물부작용과 상호작용 등의 정보를 수집 분석, 평가해 올바른 동물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주체가 돼야한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동물보헙 체계를 수립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동물의료의 투명성을 높이고 나아가 동물의약분업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20-03-01 21:30:08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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