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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온라인 불법의약품 판매 제보받아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는 1일 온라인 불법의약품 판매를 차단하기 위해 회원 약사들로부터 제보를 받는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온라인 중고 직거래 마켓이나 해외직구 사이트, 인터넷쇼핑몰,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의약품 불법판매 유통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에서 행해지는 불법의약품 판매를 모니터링하는 동시에 회원 약사들로부터 제보를 받아 관계 기관에 실시간으로 신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보 방법은 온라인에서 불법의약품 판매 행위를 본 경우 해당 온라인 링크 주소를 복사해 서울시약사회 업무용폰(010-3568-5811)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면 된다. 한동주 회장은 “해외에 서버를 두고 해외직구 형태로 향정약, 탈모약 등 온갖 종류의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국민들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회원약사님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2020-12-02 09:19:58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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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약국 실손청구대행 법안 국회통과 '분수령'[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병의원과 약국 등 요양기관에 실손보험 청구 대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상정되자, 의료계 반발이 시작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일 실손보험 청구 대행을 골자로 하는 보험업법 개악안이 20대에 이어 21대 국회에서 다시 발의된데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하고 범 의료계 제 단체들과 법안 저지를 위한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실손보험 청구간소화 법안 3건이 2일 열리는 정무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 11~13번 안건으로 상정되자 의협이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발의한 보험업법 개정안을 보면 보험사가 실손의료보험 보험금 청구 전산시스템을 구축·운영하도록 하거나 이를 전문중계기관에게 위탁할 수 있도록 하고 보험계약자·피보험자 등이 요양기관에게 의료비 증명서류를 전자적 형태로 보험회사에 전송해 줄 것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 발의 법안은 보험계약자, 피보험자 등이 요양기관에게 진료비 계산서 등의 보험금청구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보험사에 전자적 형태로 전송하여 줄 것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고,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요양기관이 이러한 요청에 따라야 하며 이와 관련한 전산체계 구축 및 운영과 관련한 사무를 심평원에 위탁할 수 있다. 그러나 의협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해 보험 청구 관련 서류의 전송 업무를 의료기관에 의무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는 법안은 보험사와 환자 사이의 사적 계약과 어떤 관계도 없는 제3자인 의료기관이 의무적인 서류 전송의 주체가 되는 것은 그 자체로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이는 의료기관에게 과도한 행정 업무 부담을 지우는 것일 뿐 아니라 보험금 청구 과정과 무관한 의료기관이 보험금 지급을 놓고 갈등을 빚는 보험사와 환자 양측으로부터 민원을 받게 될 소지가 크다"고 우려했다. 또한 의협은 "보험사가 요구하는 진료기록, 진료확인서, 진단서 등의 서류는 환자의 민감한 개인정보, 질병정보가 기입돼 있는데 이를 전산망을 이용해 송부하는 과정에서 유출된다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유출 사고가 벌어지게 되면 의료기관이 그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보험업계의 이익만을 대변하고 국민을 속이는 보험업법 개악안의 폐기를 다시 한 번 요구한다"며 "범 의료계의 제 단체들과 함께 이 법안의 저지를 위해 투쟁을 불사하는 등 총력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2020-12-02 04:58:33강신국 -
"산타 할아버지, 코로나 때문에 못오세요?"…의협 캠페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철저한 개인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하는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의협이 1일 배포한 대국민 캠페인용 홍보물은 산타 할아버지가 코로나 때문에 못 올까봐 "마스크도 잘하고 손도 잘 씻고 있으니 꼭 와 달라"는 어린이의 간절히 바람을 담았다. UCC를 통해 의협은 본격적인 연말 시즌을 맞아, 안전하고 건강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과 손 위생이 필수적이며, 외출과 모임을 삼가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우려했던 3차 유행이 현실화되고 있는데 정작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이어 2+α단계라며 일관성 없는 기준으로 국민을 헷갈리게 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복잡한 지침을 숙지하기 전에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원칙부터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감염이 된 환자를 죄인 취급하는 것은 방역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일부 지자체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공무원에 대해 징계 방침을 세운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최 회장은 "지금은 모두가 같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서로를 지켜야 하는 시점"이라며 "특히 노인과 어린이, 각종 만성질환자와 장애우들이 감염에 노출되지 않도록 가급적 외출과 모임을 삼가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2020-12-01 15:44:30강신국 -
서울시약 실무실습공동협, 20일 프리셉터 기본 교육[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 지역약국 실무실습 공동협의회(공동대표 한동주 서울시약사회장·임동순 경희대약대학장)는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지역약국 실무실습 프리셉터 기본교육을 실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의 대상은 신상신고를 한 약사 회원으로 경력 3년 이상이며 개설약사, 근무약사 모두 수강 가능하다. 교육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서울시약사회 홈페이지(www.spa.or.kr) 내 공지사항 또는 소속 분회를 통해 가능하다. 교육비는 2만원이다. 교육내용은 ▲실무실습 세부교육방안 ▲프리셉터의 역할과 책임 ▲효과적인 학생관리 ▲성희롱예방교육 ▲교안구성 및 활용 ▲커뮤니케이션 및 멘토링 ▲효과적인 실무교육 교수법 ▲학생 평가방법 ▲프리셉터 시뮬레이션 등으로, 시약사회는 한국약학교육협의회와 한국약학교육평가원 기준에 맞췄다고 설명했다. 시약사회는 이번 교육의 수료자는 서울시 지역약국 실무실습 공동협의회 명의의 프리셉터 교육 수료증이 수여되며, 약대생 실무실습 기관으로 활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약사회 홈페이지 내 약사회 게시판,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동주·임동순 공동대표는 “약국이 약대생들의 실무 수준을 높이는 교육 현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며 “예비약사로서 필요한 약국 윤리와 직무를 효과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멘토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지역약국 실무실습 공동협의회는 지난 11월 26일 화상 회의를 열어 신임 공동대표에 임동순 경희대 약학대학장을 선출하고, 프리셉터 기본교육 등을 논의한바 있다.2020-12-01 09:36:20김지은 -
그린스토어, 위 보호 건강기능식품 '위엔' 출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영양치료 전문기업 그린스토어(대표 김건수)는 1일 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위엔'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섭취 시 위를 편안하게 감싸주는 액상(겔) 타입 제품으로 주원료로 인동덩굴꽃봉오리 추출물을 사용했다. 여기에 부원료로 속 쓰림과 체증을 개선해 주는 Gastro-AD(유산균발효대두분말)을 더하고, 설탕 대신 유기농 아가베 시럽과 사양벌꿀을 사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는 그린스토어 설명이다. 그린스토어는 "식약처로부터 위 건강 기능성과 안전성도 인정받았다"며 "기능성 소화불량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능성원료 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 인체적용 시험 결과 위 건강 관련 지표 13 항목에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역류성 식도염, 소화성 궤양, 위장관 운동장애 치료 또는 예방용 약학 조성물로 위 건강에 대한 특허 3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린스토어 관계자는 "영양분 흡수 역할을 하는 위는 몸 전체 건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소화 기관"이라며 "불규칙적이고 자극적인 음식을 줄이고 건기식 섭위를 꾸준히 해 위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엔은 약국 내 건기식 코너에서 만날 수 있다. 그린스토어는 전국 1만3000개 약국에 입점해 있다.2020-12-01 09:31:09김민건 -
"복잡한 코로나 피해약국 손실보상 이렇게 해결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확진자 경유 등 코로나 19 피해약국에 대한 손실 보상방안을 잘 알지 못해 보상금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30일 제2차 16개 시도지부 사무국장 화상회의를 열고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협조 요청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피해약국 손실보상 관련 내용이 주로 공유됐다. 정부·지자체의 방역 조치로 폐쇄·업무정지 조치된 약국, 정부·지자체에 의해 환자 발생·경유 사실이 공개된 약국 및 약사 2인 이상 근무 약국에 환자 발생·경유로 일부 약사가 자가격리 돼 약국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곳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손실보상 범위는 대상 약국별로 '1일당 영업손실액 세부 산정식'에 따라 달라지며 약국 소재 지자체(보건소)에 손실 보상 청구 자료를 제출하면 최종 복지부 손실보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약국에 지급되는 구조다. 박인춘 대한약사회 상근부회장은 "손실보상에 관한 내용을 숙지하지 못해 피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구하지 못한 회원 약국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부 사무국에서도 다시 한번 꼼꼼하게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약사회는 '사이버연수원 및 지부 연수교육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미이수자 수를 감안해 12월 20일까지 수강기간을 추가로 연장하기로 하고 각 지부에 미이수자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연수원 교육 이수 독려를 요청했다. 약사회는 또한 2020-2021 약사전문인배상책임보험 계약 체결과 관련해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현대해상과 계약을 체결한 경과, 주요 보장내역, 보장하지 않는 손해 및 보험금 지급 절차 등의 내용을 안내했다. 아울러 2020년도 시·도지부 지도감사 일정 등 상호 업무 협조가 필요한 사안도 함께 논의됐다.2020-11-30 23:02:01강신국 -
성대약대 동문회장에 김종환 약사 만장일치 추대[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신임 동문회장에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성대약대 동문회(회장 전웅철)는 29일 오후 2시부터 모교에서 제57회 정기총회를 열어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을 신임 동문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하고 신임 감사에 전영구·두정효 동문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종환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동문회 존재감과 역할이 좀 더 많은 동문에게 전달돼 동문들의 쉼터, 화합과 친목의 장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약학대학과 동문 선후배 일체감, 연대감, 소속감 향상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2년 6개월 간 안정적으로 동문회를 이끈 전웅철 회장과 임원 노고에 6천여 동문 모두를 대신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전웅철 직전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동문들이 대한약사회, 제약·유통, 학계 등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을 뿐 아니라 정계에도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우수한 학생, 훌륭한 교수, 자랑스러운 동문이 삼위일체 돼 역량을 모으면 모두가 부러워하는 모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속에서 약사와 약국이 우리 사회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한 해"라며 "약사들이 일선에서 방역 활동에 나서준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정환 성대약대 학장은 "성대약대는 고도화된 글로벌 약학자 배출을 위한 연구진과 시스템을 구축해 세계적 기업과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 약대가 되고 있다"며 "약학을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총회는 2019년도 결산과 감사보고, 2020년도 예산안 등 상정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제57회 정기총회 수상자명단 ▲공로패 : 故이민형, 구본원 ▲감사패 : 전영구(한미약품 고문), 이완상(삼우메디안 회장), 김남주(한국한약제제학회) ▲올해의 성균인상 : 박은석 ▲감사장 : 최귀옥, 김준수, 신용종, 진정탁. 장우영. 오성곤. 윤승천, 최범, 배희경, 김위학, 공재승, 민진홍, 김성언 ▲신임교수 임용패 : 이효종(병태생리학), 김충섭(천연물 신약)2020-11-30 14:38:47김민건 -
통일약학연구회, 9일 남북 보건협력 주제 심포지엄[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내달 초 통일약학심포지엄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된다. 30일 통일약학연구회(회장 심창구)는 오는 12월 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대 약대 신약개발센터(143동) 1층 신풍홀에서 제 5회 통일약학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서울대약대 통일약학센터(소장 박정일)와 통일약학연구회가 공동 주최한다. 행사는 9시 30분부터 등록을 시작해 10시 개회식이 시작된다. 먼저 엄주현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 사무처장은 '2018년 사례를 통해 본 지속 가능한 남북 보건의료 교류협력의 미래'를 발표한다. 그 다음으로 박명숙 대한약사회 국제이사(평화를일구는사람들)가 '의약품 분야의 남북 교류협력 - 무엇을 할 것인가?'를 발표한다. 발표는 11시 50분쯤 종료되며 바로 이어 12시 30분까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연구회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참가자 숫자를 선착순 30명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연구회는 "심포지엄에 직접 참여할 경우 메일에 대한 답신으로 참여 신청을 해달라"며 "코로나19 사태 진전에 따라 부득이한 경우 전체 참가자 숫자가 조정될 수 있다"고 양해를 구했다. 온라인은 줌(ZOOM) 프로그램을 이용할 예정이며 참여 방법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2020-11-30 13:50:12김민건 -
광진구약 "희망과 꿈 가지길"...중고생 19명 장학금 지원[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서울시 광진구약사회(회장 손효환)는 27일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이영희, 여약사이사 장진미) 주관으로 구약사회관에서 2020년도 청소년·소녀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손효환 회장과 이영희·김경훈 부회장, 장진미 여약사이사가 참석했다. 구약사회는 각반 반장과 지역아동센터협의회, 자양·중곡종합사회복지관, 재한몽골학교 등에서 성실하고 품행과 성적이 우수한 관내 중·고등학생 19명을 추천받았다. 구약사회는 간식 선물세트를 참석자 전원에게 전했다. 이영희 여약사부회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어려움이 많지만 회원들이 모아준 정성을 대표해 장학금을 전달하게 돼 고맙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장학생으로 추천받은 학생들이 약사를 꿈꾸고 희망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손효환 회장도 "매년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행사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개최를 고민했다"며 "학생들을 만나는 설렘과 기쁨이 크기에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학생들이 하고자 하는 꿈에 작지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장학금 전달식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책상 거리두기, 환기, 손소독제 사용, 체온 검사,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확인한 후에야 약사회관에 입장할 수 있었다. 행사 종료 후에는 소독작업이 진행됐다.2020-11-30 13:39:43김민건 -
"의약품 택배허용, 약국 대형화·기업화 가능성 높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원격의료와 의약품 택배배송이 전면적으로 허용될 경우 약국이 대형화·기업화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또 도매자본과의 결탁 가능성이 커져 결국 지역 약국들의 경영악화로 연결되며, 이는 오히려 약국·약사의 서비스 접근성을 저하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 29일 대한약국학회 학술대회에서 장보현 서울시약사회 정책이사는 ‘원격의료의 쟁점과 약국에 미칠 영향’을 주제로 원격의료·조제의 우려점을 짚었다. 장 이사는 원격진료도 공급자의 공급량을 통제할 정책적 수단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경증질환자의 불필요한 의료이용이 지금보다 증가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건보재정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원격진료는 약국에 크게 전자처방전과 의약품 택배배송이라는 2가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이사는 전자처방전을 도입해야 한다면 심평원 혹은 심평원 위탁 업체가 제공해 전국 모든 약국이 공통의 시스템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이사는 "결제, 이용 수수료가 비상식적으로 비싸고 약국에 전가된다. 특정 의료기관 주변 약국에서만 사용하게 되면 담합에 해당되고, 의료기관에서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방식도 담합의 소지가 있다"면서 "또 여러 업체가 난립하면 약국은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사용해야 한다"며 공통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장 이사는 "전자처방전 발행시 성분명처방 의무화, 서비스이용료 적정성을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원격진료가 전면허용될 경우 의약품 택배배송도 함께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하지만 다양한 문제점이 예상되기 때문에 구체적 논의와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장 이사는 "조제약 배송간의 문제, 배송은 누가할 것인지, 법적 책임은 누가 지을 것인지 고려할 점들이 많다. 또 마약류 배송문제도 있다"고 했다. 환자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취지일 수 있겠지만, 보건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은 오히려 이용 편의성이 낮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방문약사와 방문간호사, 커뮤니티케어 등 공적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한 택배조제를 집중적으로 하는 형태의 약국들이 대형화, 기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장 이사는 "저렴한 지대의 지역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마케팅을 통해 전국에서 원격으로 처방받아 조제 배송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의협이 우려하는 것처럼 지역 약국들의 경영악화로 지역 약국과 약사 서비스의 접근성이 저하되고 부의 집중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점을 지적했다.2020-11-29 16:55:04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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