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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약대 연구장학재단, 김수지 회장에 공덕패 수여성균관대 약대 연구장학재단은 지난 6일 대화제약에서 정례모임을 개최하고 올해 사업 계획, 향후 발전방향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재단은 김수지 디에치호림 회장에 성균관대 정규상 총장이 수여하는 공덕패를 수여했다. 정규혁 학장은 "성대 약대의 중흥과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계신 김수지 회장에 감사 표시로 공덕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수지 회장은 재단 출범 이후 연구장학기금으로 대화제약 주식 1만주를 기부하는 등 총 6억3900만원을 기부했다. 김수지 회장은 "작년 10월 연구장학재단이 출범했지만 홍보활동이 부족하다"며 "이사장을 주축으로 후속 사업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정규혁 학장은 "8월 연구장학재단 홈페이지 오픈, 7월 약대 소식지 동문 배포, 연구장학재단 자체 CI 제작 등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동문회와 연계하여 기금 조성 활동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재단 측은 오는 11월 중 기수별 대표가 참석하는 송년의 밤 행사를 열어 연구장학기금 모금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대학원 진학 및 연구중심 교육 활성화로 학문 후속세대를 육성하는 한편 제약기업 기부동문에 대한 연구기술력 지원등 동문기업과의 연계 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김경호 보령약품 회장과 이범구 성대약대동문회 자문위원, 이윤우 대한약품공업 회장, 김수지 디에치호림 대표이사 회장, 성균관대 약대 연구장학재단 사무총장 김이항(경기도 마약퇴치운동본부 본부장), 성균관대 약대 정규혁 학장, 박은석, 김형식, 김인수, 윤유석 교수, 성균관대 약대 이진희 동문회장이 참석했다. 한편 성균관대 약학 연구장학재단은 연구 중심, 글로벌 톱10 약학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한 연구장학기금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지난 2016년 10월 27일 출범했다.2017-07-10 11:42:53김지은 -
더마케어 시장 성장…약국, 흉터·손발톱 무좀에 집중[메나리니 전주 더마케어 심포지엄] 최근 미세먼지와 업무 스트레스 등으로 빈번한 피부 트러블을 겪는 민감성 피부 환자가 늘어나면서 더마케어, 더마코스메틱 시장도 급성장 중이다. 그만큼 약국에서도 관련 질환을 주목하고 믿고 권할만한 제품을 선택해 올바른 복약지도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데일리팜과 메나리니가 9일 전주 르윈호텔 백제홀에서 진행한 '더마케어 심포지엄'에는 전북 지역 약사 50여명이 참석해 흉터관리, 손·발톱 무좀의 질환을 이해하고 관련 제품, 복약지도 팁을 공유했다. 심포지엄 좌장을 맡은 이지향 약사(새천년건강한약국)는 "어떤 질환이든 초기 대응이 중요한데 더마케어 분야는 더 그렇다"면서 "흉터나 손발톱무좀의 경우 병원의 영역이라 생각해 큰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있는데, 이 자리를 통해 약국의 역할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흉터, 관리가 중요…약국 복약지도 팁은 그동안 치료가 어려워 상처에 비해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흉터 치료 시장이 최근 각광받고 있다. 치료방법과 관련 제품이 발달하면서 흉터도 관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상처가 생겼을 때 환자가 가장 먼저 찾기 쉬운 약국에서 상처와 흉터의 차이를 환자에 인지시키고, 그것에 치료와 관리법에 대한 명확한 복약지도를 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이보현 약사(압구정스타약국)는 이번 강의에서 피부의 생리학적 구조와 상처, 흉터에 대해 설명하고 성분별 흉터치료제를 비교하고, 관련 제품이 복약지도 팁을 소개했다. 우선 피부는 표피, 진피, 피하조직으로 구성돼 있고, 표피는 각질층, 투명층, 과립층, 유극층, 기저층으로 구성된다. 여기서 과립층과 기저층이 피부의 상처, 흉터와 연관된다. 진피 는 유드층, 유두하층, 망상층으로 구성되며 피부 상처, 재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진피는 콜라겐, 엘라스틴 생성으로 피부 구조를 유지하는데, 그만큼 진피 손상 시 흉터로 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보통 상처는 평균 14일 정도, 길게는 28일까지 아무는 기간이 있다. 이후 2년 간 끊임없이 상처 치료 작업(리모델링)이 진행되는데, 이 안에 상처가 완벽히 회복되지 않으면 흉터로 남게 되는 것이다. 흉터는 크게 늘어난 흉터, 패인 흉터, 비후성 흉터, 켈로이드가 있고, 종류에 따라 관리나 치료 방법도 달라진다. 약국에서는 흉터 종료에 맞는 제품을 권하고 그에 따른 복약지도를 할 필요가 있다.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흉터치료제는 성분에 따라 양파연조추출물과 실리콘겔, 덱스판테놀 제품이 있다. 이 약사에 따르면 최근 병원이나 약국에서 효과가 인정되고 안전해 실리콘겔 제제 흉터치료제를 많이 권하는 추세다. 이보현 약사는 "모든 흉터 치료 과정에선 수분이 중요하다"면서 "그중 타 성분 제품에 비해 실리콘겔 제제 바르는 흉터치료제가 임상결과가 많아 피부과에서도 흉터치료 퍼스트 초이스를 하고있다. 실리콘 성분 제품 중 더마틱스는 효과가 입증되고 건조가 빨라 약국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약국에서 흉터와 관련해 환자들이 많이 묻는 질문이나 복약지도 시 참고하면 좋을만한 팁도 소개했다. 우선 상처가 난 직후 약국에 찾아와 광고에서 본 흉터치료 연고를 찾는 환자가 있다면, 약사는 상처와 흉터의 차이를 인지시키는 동시에 상처치료를 진행한 후 흉터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 상처 초기 단계에는 소독하고 습윤밴드나 항염, 항생제 사용하면서 상처치료를 먼저 하도록 하도록 하고, 일반상처가 아문 후(딱지가 떨어진 후)나, 수술로 인한 상처의 실밥을 풀고 난 후 약국을 찾은 환자는 흉터치료제를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흉터치료제는 단기간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점을 사용 환자에 인지시켜 주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흉터치료제는 상처가 아물고 난 후부터 1일 2회, 최소 2개월 이상은 사용해야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또 어떤 치료로도 흉터를 완벽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고 팽팽하게, 흐리게, 작게 만들어 잘보이지 않도록 하는게 목표임을 인지시키며 꾸준히 바를 수 있도록 돕는 것도 복약지도 팁 중 하나다. 이 약사는 실리콘겔 성분 흉터치료제의 경우 생긴지 2년 미만의 붉고 솟아오른 흉터에 사용했을 때 효과가 좋다고 덧붙였다. 이 약사는 "사용상 유의성이나 임상적으로 봤을 때 흉터치료제는 장기간 써야 하는데, 실리콘겔의 경우 효과도 좋고 안전히 오래 사용이 가능해 용이하다“며 ”상처나 흉터 치료를 위해 약국을 찾는 환자가 많은데 약사들이 이 부분을 제대로 인지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연치유 없는 조갑진균증…치료 필요성 인지시켜야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손발톱 무좀(조갑진균증) 치료, 관리를 위해 약국을 환자는 부쩍 늘고 있다. 김정은 약사(해그린약국)는 "조갑진균증은 약국에서 특정 제품 제명구매가 많은 질환 중 하나"라며 "치료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고 인기도 있지만 여전히 환자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 만큼 약사들이 인식을 바꿔 효과적인 치료가 될 수 있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먼저 조갑진균증이란 진균감염증의 하나로, 손발톱 질환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재감염 환자도 40%이상이다. 여자보다 남자에 많이 나타나고 손톱보다 바톱에서 많이 발생한다. 원인균의 90%는 피부사상균이다. 자연 치유될 것이란 생각에 방치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것은 잘못된 판단이라는 게 김 약사의 설명이다. 조갑진균증은 미용상, 기능상 장애를 넘어 보행장애, 봉와직염으로 연결될 수 있고 타인에 감염될 가능성도 있어 적극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또 일반적인 크림이나 연고타입 무좀치료제로는 손발톱 판에 침투가 안돼 치료가 안되고 자연치유가 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어 독자적 질환으로 치료를 해야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조갑진균증의 치료제는 크게 경구용 항진균데, 국소 도포제, 물리적·화학적 발조술이 있다. 경구 항진균제의 경우 간동성이나 약물상포작용, 항진균제 내성 문제 등을 무시할 수 없고 복약 순응도 감소 등의 한계점이 있다. 또 조갑 분리나 조갑하 과각화증 등 조갑 변형으로 인한 조갑 내 약물 분포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이유로 국소 도포제 사용이 보편화 돼 있는데 중증으로 진행된 경우는 국소도포제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경구 항젠균제와 병용하는게 효과적일 수 있다. 약국에서 취급하는 국소도포제는 성분에 따라 크게 아모롤핀 제제와 시클로피록스 제제가 있고, 시클로피록스 제제는 수용성과 불용성 네일라카 제품으로 나뉜다. 최근 수용성 네일라카 제품이 빠른 흡수와 더불어 완치율, 치료응답률, 병변부위 감소에서 수용성이 높다는 임상 결과가 나오면서 각광받고 있다. 풀케어 이후 제네릭 제품들이 쏟아져 나온 것도 그런 이유다. 이런 수용성 네일라카는 하루 한번 소량 사용하고 씻은 후 자기전 1번 사용하는게 좋다. 손톱 판뿐만 아니라 손톱 아래와 주변 5mm까지 함께 바르고, 손톱은 6개월, 발톱은 9~12개월 동안 꾸준히 사용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게 김 약사의 설명이다. 김 약사는 "약국에서 조갑진균증 환자의 경우 적극적인 치료의 필요성과 족부백선과 다른 독립적 질환임을 환기시키고 기저질환 관리, 생활습과 교정도 함께 하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면서 "또 환자 특징에 맞게 사용 방법 별 제품을 추천하고, 치료 기간 단축이나 재발 방지를 위해 단독사용 뿐만 아니라 경구 약물과이 병용도 고려해 권해주면 좋다"고 말했다. 김 약사는 또 "약국에서 환자가 국소치료에 적합한 환자군인지 먼저 확인하고, 국소치료제를 사용하는 환자라면 올바른 사용법으로 이용하는지 체크해야 한다"면서 "또 그런 환자의 경우 꾸준하게 사용하도록 권유하기가 용이하다"고 덧붙였다.2017-07-10 06:14:55김지은 -
약사들 "폐의약품 정기 수거…적정 보상기전 필수"사회적으로 폐의약품 수거, 처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리 주체인 약사들이 바라보는 폐의약품 인식과 수거 방법에 대한 연구가 진행돼 주목된다. 최근 발표된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지 제5권 제1호에는 연세대 약대 강혜영 교수와 김아영 학생의 '지역약국 약사의 폐약품 수거 활동 및 인식조사'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현재 지역약국을 운영 중이거나 근무 중인 약사 14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선 응답 약사 중 약국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비치했다고 답한 약사는 응답자의 81%였지만, 별도 홍보물을 부착했다고 답한 약국은 33.3%에 그쳤다. 올바른 의약품 폐기방법에 대한 약사의 인식 부분은 주목할 만하다. 실제 의약품은 종류에 따라 따로 폐기를 해야 한다. PTP제형의 경우 포장을 제거하고 폐기해야 하고, 캡슐제는 포장만 제거하거나 캡슐을 제거하고 폐기해야 한다. 시럽제의 경우는 종류에 관계없이 한곳에 모아 폐기해야 한다. 이번 조사 결과 이런 제형별 폐기 방법에 대해 인지하고 있는 약사는 응답자의 절반이 안되는 47.6%에 그쳤다. 또 응답 약사의 31.3%가 약사가 폐의약품 수거 주체는 약사가 아니라고 응답했다. 연구팀은 "약사들이 의약품 폐기 방법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어야 일반인들에 대한 정확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폐의약품 수거 활성화를 위해 약사들의 인식개선이 선행돼야하는데 이를 위해선 제도 의무화 이전에 약사들의 주인의식을 심어준 프로그램, 활동 등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사들은 폐의약품을 약국에서 수거하기 위해선 제반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는데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현재 폐의약품 수거 활동의 장애요소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5.8%가 '폐의약품 수거로 인한 업무량 가중'을 꼽았고, '환자의 요구 부족'이 17.7%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의약품 폐기활동 활성화를 위해선 묻는 가장 많은 약사가 ‘수거된 폐의약품의 정기적 회수가 필요하다(35.9%)’가 가장 많았고 ‘약국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21.8%)’이 뒤를 이었다. 연구팀은 "폐의약품의 경우 월 1회 이상 수집해 바로 소각시설 등으로 운반해 처리하도록 돼 있고, 배출과 수거에 관한 사항은 지자체별로 관리하도록 돼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현재 폐의약품 수거 주체가 명확하지 않은 지자체도 많고, 지자체별로 상이한 수거체계로 지역 간 편차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수거해가지 않은 폐의약품이 약국에 적체되거나 약봉지와 약을 분리해서 갖고 오지 않은 일반인들 때문에 업무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폐의약품 수거가 법적으로 규제되지 않은 시점에서 약국의 자발적 참여에 대한 보상 없이 업무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2017-07-08 06:14:55김지은 -
성대약대 "보건사회약학 메카 공고히"…발전위 설립성균관대학교 임상약학대학원 보건사회약학과 출신 동문들이 모여 학과 위상을 높이기 위한 주력 조직을 만들었다. '보건사회약학과 발전위원회'가 그것인데, 그간 쌓아온 동문들의 학술 성과를 대내외에 알리고 사회약학 선두 그룹 자리를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해 동문회 자발적인 조직 활동이라는 점에서 눈에 띈다. 이 학교 보건사회약학과 동문회(회장 박혜경 교수)는 최근 발전위원회를 설립하고 7월 첫 날 '홈커밍데이' 행사를 열어 첫 행보를 했다. 동문회에 따르면 학과 발전 조력을 위해 구성한 발전위원회 초대 위원회장에 장동헌 약사(1기 졸업·성대약대 83학번)를 선출하고 이 행사를 기획했다. 장 위원회장은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국내 관련 학문에 대한 인식과 활성화가 더뎠던 2003년 개설돼 현재까지 보건사회약학의 메카로 자리매김한 학과를 보다 공고히 하고 졸업자들의 학문적 성과를 알리기 위한 조직"이라고 발전위원회 성격을 정의했다. 실제로 이 학교 학과는 2003년 설립 당시부터 제약인을 비롯해 정부·유관기관, 개국약사·약사조직 등의 주목을 받아왔었는데, 2012년 성대약대가 정부 지원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을 만들면서 관련산업의 정책적 연구와 교육으로 방향이 보다 전문화 됐다. 그간의 배출된 석사는 100여명으로, 약사사회에 함의점을 남긴 논문 성과도 있었다는 것이 정 위원장의 설명이다. 장 위원회장은 "이 분야에서 주목할만한 논문 성과도 많이 나왔지만, 전문적인 단독 학술대회 등이 없었다. 이는 동문회나 학교에서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어서 집중 조력할 수 있는 전문위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발전위는 홈커밍데이를 기획해 학술대회 형식의 논문발표 행사를 1부 세션에 마련했다. 이용화 졸업자의 '약국 방문자 대상 금연지지 상담의 효과 분석(박사과정·2013년 1학기 입학)이나 김선혜 졸업자(석사과정·2014년 2학기 입학)의 보건의료인의 연수교육행태 비교분석 및 약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새로운 교육방법 연구 등이 이번 학술대회에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학과 활성화 조력을 위해서는 후원금 마련이 담보돼야 한다. 이를 위해 정 위원회장은 1000만원을 기탁하고, 김대업 전 동문회장과 이광민 동문, 하동문 교수도 200만원씩 모았다. 장 위원회장은 "이번 기탁을 시드머니 삼아서 연구 활성화를 독려하고 단독 학술대회를 만들어 조력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인재 양성을 돕고, 향후 보다 규모있는 동문행사를 통해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내는 등 의미있는 활동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균관대학교 임상약학대학원 보건사회약학과는 임상전문약사, 제약업계, 공공분야 등 다방면에 진출한 보건의료인들이 보건·약무정책과 약업경영 등 전반에 걸쳐 최신 지식을 습득한다는 기치 아래 2003년 개설됐다. 그간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해 대한약사회 등 직능단체, 제약업계 등 현업 종사자들이 이 학위과정을 이수했고, 하였으며, 현재도 지역약국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본 학위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 홈커밍데이에서 정규혁 약대 학장은 축사를 통해 "초창기 국내 보건사회약학의 뿌리를 다져온 산 증인으로서, 역사를 기록하고 남기는 동문회 발자취 되길 바란다"며 교수진과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의경 학과장도 "약대 6년제 이후 사회약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환경에서 보건사회약학과가 미래 약사 역할을 개척하고 확대하는 산실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 건강생태계에서 약사 역할을 조화롭게 정립하기 위해 이론적 실무적으로 해야 할 일 많다. 주축으로서 의미있는 일에 힘 모으자"고 말했다. 박혜경 동문회장은 "'우리'라는 생각으로 학과 발전과 동문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동문회가 되길 바란다"며 "동문회 발전이 동문 개인의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동문회가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업 전 동문회장 또한 "보건사회약학과는 학생들의 요구와 약사사회의 니즈가 결합돼 태동한 역사적 의미 있다"며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전기를 맞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2017-07-08 06:14:32김정주 -
지방에서 졸업, 취업은 수도권…약사 지역편중 여전6년제 학제 개편과 맞물려 15개 약대가 신설됐지만 졸업생들의 수도권 집중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려대 약학대학 최상은, 김소진 연구팀은 6일 중앙대에서 열린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전기학술대회에서 ‘약대 졸업 후 지역분포 및 취업현황을 통해 알아본 약사인력 공급현황과 지역선호 요인분석’을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배경에 대해 “6년제로 약학대학 학제가 변화하고 다양한 전공에서 입학한 학생들이 여러 분야의 강화된 실습과정을 익혀 졸업하게 됐다”면서 “그만큼 6년제 약사의 배출이후 약사인력의 취업 경로 변화를 통한 졸업 약대생들에 대한 분석이 필요해졌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15년도 이후 6년제 약대를 졸업한 전국 35개 약대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30개 대학에서 95명의 졸업생이 설문에 참여했다. 응답자의 평균 나이는 27.84세로, 성별은 남성이 41명, 여성이 54명이다. 또 기존 약대출신이 53명, 신설약대 출신이 42명이다. 조사결과 취업한 분야는 지역약국이 29.5%로 가장 많았고, 병원약국이 24.2%, 대학원 진학(20%), 제약회사(15.8%), 공공부분(4.2%), 무직, 기타(3.2%)가 뒤를 이었다. 졸업생들의 지역 분포 조사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5.8%가 서울특별시에 분포했고, 경기도가 21.1%, 세종특별자치시와 인천광역시가 각각 5.3%, 충청북도 3.2%, 충청남도와 경상남도 각각 2.1%, 전라남도, 광주, 대구, 대전, 부산 각각 1.1%로 조사됐다. 응답자 중 약대를 졸업한 후 주거지를 이동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전체의 절반 정도인 44명이었고, 이들 중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으로 이동했다는 응답자는 72.7%에 달했다. 반면 현재 읍, 면, 리에 거주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8명으로, 이들 중 졸업 후 이동했다고 답한 7명의 경우 이동 이유로 ‘근로접근성’을 꼽았다. 연구팀은 응답자들이 약대 조업 후 취업 지역 선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근로접근성 ▲가정 ▲문화 ▲예산 ▲투자 ▲교육 ▲생활환경으로 잡아 선택하도록 했다. 그 결과 가장 많은 점수를 얻은 것은 ‘근로접근성 요인’으로 나타났고, 가정요인, 예산요인, 문화요인, 투자요인, 생활환경, 교육요인 순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에 대해 응답자인 약대 졸업생들도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다. 약사 인력의 공급현황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5.3%가 현재 약사인력의 지역별 불균형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고, 긍정적 응답은 7.4%에 그쳤다. 연구팀은 “지역 선호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학제별, 성별, 직업군별 상관없이 일관되게 근로접근성으로 나타났다”며 “이것은 수도권지역에 취업할 일자리가 많은 것이 큰 이유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수도권 인구집중 현상은 ‘지역을 안배한 양질의 일자리가 형성’으로 해결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팀은 “노인인구가 더 많이 거주하는 농어촌 혹은 읍, 면, 리 지역의 보건의료인력은 이번 설문결과 8.4%밖에 되지 않았다”면서 “지자체 별로 인원수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의료소외 지역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며 그 방안으로 일본, 호주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방문의료서비스의 도입 및 확충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017-07-07 12:20:59김지은 -
약 공공성 요구하는 시대…공공제약사 대안될까?[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2017 학술대회] 정부, 국회 차원 공공제약 설립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의 생산·사용 공공성의 필요성을 따져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는 6일 중앙대에서 2017년도 전기학술대회를 열고 ‘의약품의 공공성과 제약 및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 종합토론에서는 의약품의 공공성 측면이 보장돼야 하는 이유와 논의되고 있는 공공제약사 설립 필요성, 한계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토론자들은 의약품은 분명 공적인 부분이 존재하는 영역인 만큼 이에 따른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정부와 제약산업, 전문가인 약사의 역할이 필요하다는데는 한목소리를 냈다. 그런 면에서 공공제약사 설립과 관련해선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그 역할과 현재 논의 중인 방향으로이 실현 가능성 등은 따져봐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토론에 앞서 좌장을 맡은 이의경 교수는 “의약품은 산업적 특성, 보건의료적 특성이 공존하는 분야로, 제약산업은 항상 산업적 측면과 사회적 측면을 함께 보게 된다”며 “다른 분야와 달리 의약품의 경우는 공공적 측면을 기대하는 부분이 항상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약사도 공공성 측면을 논할 수 있는데 현재는 지역 사회에 대한 공공 보건약료 서비스는 활성화 돼 있지 않다“며 ”이번 정부에서 보건의료 부분 공공성 부분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향후 이 부분에 대한 고려와 논의가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약품 공공성 필요성 대두…왜 공공제약사인가 의약품의 국민 생명과 건강과 연결되는 동시에 접근성 보장이 곧 국민 건강권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공공성이 강조돼 왔던 재화 중 하나다. 최근 만성질환, 노령인구가 증가하면서 질병치료에 필수불가결한 선택으로 의약품의 필요성이 강화되면서 그것이 갖고 있는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이런 인식은 자연스럽게 의약품 관리 전주기에 국가의 적극적 개입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했고, 의약품도 재화인 만큼 자유로운 시장성이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과 충돌하고 있다. 대한약사회 이모세 보험위원장은 “약은 중독성과 부작용을 갖고 있다보니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큰 사회문제가, 경제 문제가 될 수도 있다”며 “따라서 의약품 사용에 있어 사회적인 장치,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 의약품에 대한 접근에서 공적인 영역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보험공단 변진옥 연구원은 “의약품의 공공성은 건강, 생명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당위적으로 조명되는 측면”이라며 “하지만 의약품도 물질이다보니 소유와 행위가 가능한 대상이면서 고도의 지식과 정보의 복합체”라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의약품 공공성 논의가 촉발됐던 시기를 돌이켜보면 지적재산권, 특허권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던 때와 역사를 함께한다”면서 “물질 독점, 그속에서 지식의 집약체인 의약품을 일부 민간업체가 독점하는 상황을 바라보다 공공제약사 논의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희귀의약품센터 구현민 팀장은 “정부가 민간제약사의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이들이 공급할, 생산할 수 없는 의약품을 선택해 공급한다면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는 희귀의약품센터와 관련 기관이 공급 약품, 생산 중단 약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면 향후 정부 차원에서 이런 의약품의 생산 필요성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팀장은 “이런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매뉴얼이 만들어지고 각 부처가 그 매뉴얼에 따라 협력하면 의약품 생산과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공공제약사, 필요하지만 이런 점 개선되지 않으면” 의약품 공공성 확대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곧 공공제약사 설립 당위성으로 연결되고 있다. 현재 정부와 국회 차원에서 공공제약사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관련 법안이 발의돼 있는 상황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무엇보다 의약품 공공성을 접근성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환자가 차별없이 용이하게 의약품을 수급받기 위해선 공공제약사 설립이 필요하다는 게 일각의 반응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의약품 공공성강화, 공공제약사 설립 취지 자체에 대해선 찬성하지만 현재 논의 중인 방향성이나 운영 방법 등에 대해선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제기했다. 성균관대 이상원 교수는 “의약품 공공성 강화에 대해선 동의하지만 구체적 방법에 대해선 고민이 많은게 사실”이라며 “공공성을 실현하기 위해 제기되고 있는 정책 수단들이 얼마나 사회적 실익 차원에서 긍정적인 측면이 있을지 면밀히 따져봐야 진행 가능성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교수는 “의약품 산업은 지식기반 산업으로, 개발자의 독점성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라며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 독점의 강도를 부여했을때 공공성 보장이 용이할지 등을 세밀히 검토하지 않으면 현재의 논의들이 공허한 주장으로만 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실의 홍준택 보좌관도 “공공제약사의 경우 취지는 이해하지만 현실성 여부는 따져봐야 할 문제”라며 “제약사에서 중요한 것이 특허권이나 R&D의 측면인데, 과연 생산시설만 갖춘 공공제약사가 무슨 의미를 가질 수 있는가에 대해선 의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현실적 측면에서 현재 논의되는 공공제약사의 시장을 국내로 한정하면 너무 좁고 현실성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라며 “최소 동아시아 시장 정도의 협력체계가 구축돼 활용이 가능해야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고려도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17-07-07 06:14:55김지은 -
경기마퇴본부, 청소년 흡연예방 사업 '앞장'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위탁받은 '권역별 흡연예방 심화형 실천학교 담당교사 워크숍'을 지난달 28일과 지난 5일 2회에 걸쳐 450여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워크숍은 경기북부와 남부 두 개 권역으로 나눠 학교흡연예방 교육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담당자 정보 공유와 역량강화를 통한 학생흡연예방교육의 정착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흡연예방 실천학교 운영 안내 △흡연예방 실천학교 우수사례 발표 △흡연예방실천학교 분임토의 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흡연예방 심화형 실천학교는 도교육청에서 628개 학교를 대상으로 흡연예방교육, 흡연예방활동(홍보 및 캠페인), 흡연학생관리 및 청소년 금연프로그램 운영, 학교 선포식 운영, 교직원 및 학부모 교육, 특화사업 기획 및 운영 등 다양한 형태로 학생들에게 맞는 흡연예방교육과 금연교육 시스템을 통하여 학생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중점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김이항 본부장은 "도교육청과 함께 청소년의 흡연예방사업을 주도하고 앞장서는 선구자로서 다양한 서비스 제공과 지역연계활동을 통해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7-07-06 18:02:21강신국 -
"공공제약사 설립해 의약품 전주기 정부 개입 필요"[2017 보건사회약료경학회 학술대회] 공공성 보장을 위해 의약품 전주기 관리에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중앙대에서 진행된 한국보건약료경영학회 심포지엄에서는 ‘의약품의 공공성과 제약 및 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마련됐다. 이날 목원대 의생명보건학부 권혜영 교수는 ‘의약품 생산 및 공급의 공공성, 공공제약사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정부의 역할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 교수는 발표에 앞서 “현재 공공제약사 설립에 대한 법안이 발의돼 있는 상황”이라며 “법안 마련 이전 연구를 담당했었는데, 정책 연구자 입장으로 연구한 내용이 현실에서 실현될 수 있다는 게 흔하지 않은 경험으로 굉장히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권 교수는 먼저 의약품이 다른 재화와는 다른 특성을 갖고 있는 만큼 공공성이 존재하고 정부의 역할이 필요한 측면이 발생된다고 소개했다. 그는 “의약품은 질병치료에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고 접근성 보장이 곧 건강권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어 공공성이 강조된다”면서 “이런 측면에서 정부역할이 필요한데 정책 결정과 의약품 규제, 전문가 기준마련, 필수 의약품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해주는 것 등이 해당된다”고 말했다. 권 교수에 따르면 의약품 공공성을 위해 접근성 보장이 필요한데, 대표적인 게 필수의약품에 대한 접근성 보장이다. 하지만 국내에는 필수의약품에 대한 정의 자체도 부재하다는 게 권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현재 필수의약품에 대한 정의 자체가 부재한 게 현실”이라며 “퇴장방지의약품, 진료상 필수약제가 있지만 극소수 약에 불과해 아직 필수의약품을 대체하기에는 부족하고, 대체제가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독점 제약사가 공급을 거부하면 그에 따른 대응 방안도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권 교수는 다른 국가들에서도 의약품 공공성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공공제약사 역할이 강화되고 있는 실정인 만큼, 국내에서도 정부 차원의 개입과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민간제약산업이 양적, 질적으로 성장했지만 이 과정에서 제네릭 중심 포화상태가 형성됐다”면서 “또 건강보장제도를 통한 접근성이 확립됐지만 여전히 보장률이 낮고 소수질환자의 의약품 접근성에는 제약이 따르고 있다. 또 의약품 합리적 사용 측면에서의 정책이 부재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복합단지 등 기존에 설립돼 있는 정부 주도 시설 등을 통한 정부 주도 공공제약사 설립은 한층 더 가까워졌다고 판단된다”며 “의약품 생산부터 공급까지 전 과정에서 공공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정부의 총체적 관리와 적극적 개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17-07-06 15:39:08김지은 -
약대 교수를 위한 교육 '그만'...학생위한 교육 절실[2017 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학술대회] "약대 졸업생들은 약학과목만 160학점 이상 이수해야한다. 학기당 20학점 이상 이수하는데 현실적으로 해당 커리큘럼을 깊이 파악했다고 볼 수 없다. 미래 약학교육은 바이오생물학, 스마트의료, 정밀의학 등 첨단기술 활용역량으로 옮겨가야 한다." 4차산업시대, 약학대학 교수진 커리큘럼 위주의 약학교육을 지양하고, 약대생들의 학습성과 중심 교육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선생님이 어떤 과목을 가르치느냐가 중요했던 고전적 교육방식에서 탈피해 학생들이 졸업 후 실제 뭘 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결과물을 산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6일 중앙대약대에서 열린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에서 서울약대 오정미 교수는 미래 약학교육 발전방향을 제언했다. 오 교수는 4차산업시대 도래로 약사직능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했다. 약물치료 전문성 요구가 늘어나고 신기술을 활용한 폭넓은 약무가 일반화될 것이라고 했다. 특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사람, 사물, 공간을 초연결·초지능화해 산업구조와 사회 시스템이 혁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렇기 때문에 커리큘럼 과중 현상을 겪고있는 약학교육도 4차산업에 적합하게 진화해야한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교수가 어떤 내용으로 약학교육을 했는지'가 아닌 '학생들이 어떤 약학 문제를 해결·처리할 수 있는지'로 교육 나침반이 옮겨가야 한다는 견해다.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의사소통, 비판적 사고, 협업능력, 창의성, 시민의식 등 핵심역량을 약학교육에 담아 약대생들에게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 교수는 "세계경제포럼은 2025년에 미국 최초 로봇약사가 등장하고, 3D프린터로 만들어진 간이 이식될 것으로 내다봤다"며 "원격의료시스템과 IMB 왓슨이 일반화될 시대에 약사들도 첨단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 교수는 "교수가 무엇을 가르칠 것인지 보다 약대생이 뭘 수행할 수 있고, 무엇을 알고 파악하고 있는지를 묻는 성과중심 교육이 중요하다"며 "지식 중심에서 활용능력 중심으로 넘어가야 한다. 지금 국내 약학교육 현실은 커리큘럼 과잉시대"라고 했다.2017-07-06 12:14:57이정환 -
“2+4 약대학제, 산업약사 급감…지역 편중만 초래"[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학술대회] 현행 2+4 체제 6년제 약대가 산업 약사 수를 감소시키고, 약사의 지역 편중을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하 약교협) 정규혁 이사장은 6일 중앙대에서 열린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2017 전기학술대회’에서 ‘약학교육 시련과 변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발표에 앞서 정 이사장은 “현재 약학교육은 시련기를 맞고 있다”면서 “6년제 전환으로 2+4 학제가 시행된 이후 파생된 문제점들이 있고, 약교협이 해야 할 일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현행 약대 학제가 기존 도입 취지와 일치하지 않는 문제들이 파생하고 있고, 더불어 15개 약대를 신설한 취지에도 벗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약학교육 글로벌 수준 진입과 세계적 변화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6년제가 도입됐지만 2+4체제는 효율성, 전문성 저하와 교양, 전공의 단절 교육을 파생시키고 있다”며 “더불어 약대를 신설한 이유는 산업약사 증대, 약사 지역 편중 해소를 위한 것이었는데, 오히려 산업 진출 비중이 급감하고 있고, 수도권 대학출신 쏠림 현상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현 약대 학제가 화학, 생물학, 화공, 생명공학 등 기초과학 붕괴를 초래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기초과학 전공 학생의 약대 입시 과열로 자퇴와 휴학이 증가했다는 것. 정 이사장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수도권 대학의 화학과 등 자퇴율이 36.6%에 달하고, 자연계, 이공계 대학 등의 정원관리, 학사운영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국내에 6년제 약대 도입을 연구할 당시 참고 대상이 됐던 미국 약대 교육과 국내 교육과의 차이도 소개했다. 그는 “입학준비 과정만 봐도 미국은 인터뷰, 추천서, PCAT 등 대학별로 전형요소가 다양하고 직업인 의식함양과 전공탐색, 대학 맞춤형 사전준비 체계가 갖춰져 있다”면서 “반면 국내는 PEET와 공인영어성적, 적성 전공 면접으로 대학간 전형요소가 유사하다보니 수험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고 점수 맞춤형 대학 선택이 되고 있다”고 말해다. 정 이사장은 향후 약학교육이 발전적으로 변화하기 위해선 우선 6년제 학제 개편이 완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약학교육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먼저 통6년제 전환을 통한 학제개편이 완성돼야 한다”며 “또 성과기반 교육파러다임을 도입하고 실무실습 관련 관렬법 제정 등 행재정의 제도적 뒷받침, 합리적 평가에 의한 약학대학, 약사의 질적 수준관리를 위해 대학인증평가제도 시행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017-07-06 11:08:39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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