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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처방약 시장 중소제약 성장, 상위사 하락…왜?상위제약사들은 처방실적이 줄고 있는데 중소제약사 처방실적은 오히려 늘었다. 왜 그럴까? 제네릭 군 위주의 영업을 전개하고 있는 일부 중소제약사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처방실적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주장이 업계에 회자되고 있다. 실제로 4분기 첫달 제약사 규모별 처방실적을 분석해 보면 이같은 의견은 설득력을 얻고 있다. 25일 유비스트를 기준으로 상위 10대 제약의 10월 총 처방실적은 25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견줘 6.6%나 실적이 떨어졌다. 처방액 1위 기업인 대웅제약이 12.8% 감소한 것을 비롯해 한미약품(-2.1%), 화이자(-2.5%), MSD(-4.7%), 종근당(-1.8%), 동아ST(-16.8%), 유한양행(-7%), 노바티스(-10%) 등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는 제약사 실적이 대부분 감소했다. 리베이트 이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아와 대웅의 실적 하락폭이 가장 컸다. 최근 실적 흐름이 좋은 베링거인겔하임(26%)과 아스트라제네카(3.8%) 등 2곳 만이 지난해보다 처방액 상승곡선을 그렸을 뿐이다. 상위제약사들이 올 한해 처방약 시장에서 여전히 고전하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는 결과다. 그렇다면 중소제약사들의 처방실적은 어떨까? 중견제약으로 분류되는 11위~30위권 제약사들의 10월 처방액은 총 2191억원으로 지난해 2243억원대 처방액과 비교해 2.3% 감소했다. 10대제약사 처방 실적이 6.6%하락한 점에 비춰볼때 중견제약사들의 처방감소폭은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여전히 실적은 줄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중견 그룹의 경우 처방실적 부문에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중인 것으로 관측해 볼 수 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부문은 중소제약사로 분류되는 31위 이하 제약사들의 처방실적이다. 이들은 10월 한달간 총 2958억원대 처방액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달 2854억원에 비교해 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제약사로 분류되는 그룹에서 유일하게 처방액이 지난해보다 성장한 것이다. 이처럼 중상위제약사는 처방실적이 감소했지만 31위 이하 그룹에서 처방실적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특허만료 제네릭 시장에서 중소제약사들의 공격적인 영업이 보편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실제로 최근 특허가 풀린 엑스포지 제네릭 시장을 들여다보면 답이 나온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특허만료 시장에서 일부 중소제약사들이 제네릭 처방을 유도하기 위해 공공연하게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결국 중소제약사들의 영업방식이 도미노처럼 번지면서 전체적인 실적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의견이다. 한편 국내 상위그룹과 다국적 상위그룹간 처방실적에도 약간의 차이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액 기준으로 국내 상위 5개사의 10월 총 처방액은 14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견줘 무려 8.8%나 감소했지만, 다국적사 상위 5개사 실적은 1100억원으로 전년보다 4.4%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이를 종합해보면 4분기 처방약 시장에서 국내 상위제약사들이 가장 고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2013-11-26 06:24:54가인호 -
도매업계, 마진문제 결국 '최후의 카드' 꺼내나?일부 제약사에 유통마진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도매업계가 결국 '주문 거부'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소마진 8.8% 이하를 제공하고 있는 제약사에 법적 금융마진 등을 감안해 인상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제약사들의 반응이 신통치 않기 때문이다. 도매업계는 본보기로 특정 제약사를 상대로 구체적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외국자본을 턴 한독이 대상업체로 거론되고 있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는 유통마진 인상과 관련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6일 대형 도매업체 회동에 이어 긴급 회장단 회의를 연속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18일 약업발전협의회 모임에서 한독 등 특정 제약사를 대상으로 '주문 거부'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만큼 이번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대응방법에 대해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독은 국내사 가운데 유일하게 5%의 마진과 1%의 정보이용료 등 낮은 수준의 유통마진을 제공하고 있어 도매업체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그러나 한독은 최근 진행된 도매협회와의 면담에서 유통마진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도매업계의 첫번째 마진인상 행동 대상업체로 한독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황치엽 회장은 "8.8% 이하 마진으로는 도매업체 운영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생존권을 걸고 저마진을 제공하는 제약사에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제약사들에 경고했다. 그는 "리베이트 쌍벌제, 약가인하 시행 등에 따라 의약품 유통환경이 굉장히 척박해졌다"며 "현행 유통마진 수준으로는 견디기 힘들다는 위기감이 팽배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2013-11-26 06:24:50이탁순 -
펜믹스, 일반주사제 공장 KGMP 승인의약품 전문 CMO 기업인 펜믹스(대표 김영중)는 지난 6일 일반 주사제 무균 제제에 대한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KGMP)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천안에 위치한 신공장은 2013년 5월에 준공되어 건축면적 약 3300 제곱미터, 연면적 7600제곱미터 규모로 일본, EU, CGMP에 적합 하도록 설계 됐으며 최첨단 생산시설 및 자동화 설비가 도입된 생산동과 품질관리 및 물류창고를 갖추고 있다. 또한 매년 약 30%이상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출을 통하여 국가경쟁력 강화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생산성 향상 우수기업으로 선정된바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KGMP 승인에 따라 펜믹스는 동결건조, 액상 주사제 등을 본격 생산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쳤으며, 의약품 전문 CMO 기업으로서 신공장의 가동을 계기로 보다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전략을 통해 Global 제약사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또한 내년 하반기부터는 제조에서 포장까지 전 자동 라인을 갖춘 Prefilled syringe 제품도 년간 1500만개를 생산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특히 수출시장의 확대를 위해 신공장의 Global GMP획득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출시장을 현재 집중된 일본에서 아시아는 물론 중남미, CIS, MENA, GCC와 유럽 및 북미까지 넓혀간다는 계획이다.2013-11-25 09:16:27가인호 -
안국-마크로젠, 유전자 진단 중국 협력체계 구축안국약품(대표 어진)과 마크로젠(대표 김형태)은 중국 유전체 분석 기업인 캐피탈바이오(대표 짱추앤)와 신생아의 유전자 이상 유무를 진단하는 G-스캐닝(G-scanning) 서비스에 대한 중국 현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최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캐피탈바이오 본사에서 3사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G-스캐닝 서비스의 진단검사실 구축 등 상호협력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안국약품과 마크로젠은 캐피탈바이오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인 유전자 진단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되므로 중국 시장에서의 'G-스캐닝'서비스 사업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국 어진 대표는 "현재 안국약품 중국법인의 현지 영업망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중국 내 G-스캐닝 서비스의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 체결을 발판으로 안국약품의 중국사업 확대를 위한 핵심역량의 하나인 G-스캐닝 서비스를 적극 육성하여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크로젠 김형태 대표는 "안국약품의 중국 현지법인이 확보하고 있는 사업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캐비탈바이오와의 협력을 이끌어 냄으로써 서비스 품질 강화를 통해 시장 확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 안국약품과 마크로젠은 지난해 신생아의 유전자 이상 유무를 진단하는 G-스캐닝 서비스의 중국 시장 공동 진출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이후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텐진 등 중국 주요 도시에 G-스캐닝 서비스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상호 협력해 왔다. G-스캐닝 서비스를 위한 진단검사실과 기술인력을 제공하는 캐피탈바이오는 중국의 선도적인 생명과학 기업으로 중국 세포분자유전학 임상검사에 대한 인증을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진단용 DNA칩과 키트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2013-11-25 08:59:18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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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파트너스데이' 개최…동반성장 다짐유유제약(회장 유승필)은 지난 21일 서울 청계산에서 '2013 유유제약 파트너스데이'를 열고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유제약 조구휘 대표를 비롯해 21개 협력업체 대표와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한 파트너스데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원자재, 부자재 적기 납품에 힘써준 협력업체에 대한 감사와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참석자들은 지속적인 업무정보 공유를 통해 활동성과와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구휘 대표는 이날 "약가 일괄인하로 인한 매출액 감소로 제약업계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하지만 유유제약과 협력업체는 지속적으로 이어온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에 온 역량을 쏟아 부어 앞으로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유측은 행사에 이어 거래선간 업무정보 공유를 통한 발전방향과 어려운 제약환경에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2013-11-22 10:54:07가인호 -
팜스빌, 다이어트 제품 해외 수출 청신호건강기능식품 전문 업체 팜스빌(대표 이병욱)이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한국 상품 판매전' 참가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 것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최대 쇼핑몰 가운데 하나인 이세탄 백화점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SM엔터테인먼트와 락앤락 등 18개 우수브랜드가 참여했으며 건강식품 업체로는 팜스빌이 유일하게 참가했다. 팜스빌은 행사에서 자사 브랜드 '애플트리 김약사네'제품 ▲악마다이어트 ▲24시간 다이어트 쉐이크 ▲콜라켄 ▲마테라떼 등을 선보였다. 회사에 따르면 '악마다이어트'는 물에 타먹는 발포 타입 다이어트 제품으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현지 반응에 따라 말레이시아 대형 유통업체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상품 수출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팜스빌은 최근 '비타민스토리' 브랜드를 론칭하고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필리핀, 베트남, 호주, 뉴질랜드 등 해외시장을 공략 중에 있다.2013-11-22 10:26:47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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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 파킨슨병치료제 첫 제네릭 서방정 허가국내제약사가 개발한 프라미펙솔 성분의 파킨슨병치료제 제네릭 서방정이 첫 허가를 받아 주목된다. 오리지널 품목은 베링거인겔하임의 '미라펙스서방정'이다. 산도스가 제네릭 발매를 이미 진행했지만, 서방정 제네릭은 현대약품이 처음이다. 현대약품(대표 윤창현)은 21일 파킨슨증 치료제 미라프서방정 0.75mg(성분 프라미펙솔)이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라프서방정 0.75mg은 제네릭으로 최초의 서방정이다. 비맥각 도파민효능제로, 도파민수용체에 결합해 선조체와 측질의 도파민 활동성을 증가시켜 운동이상증 등의 파킨슨증상을 개선시킨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대측은 자체 연구를 통해, 원개발사의 특허를 회피한 프라미펙솔 서방정 0.75mg을 허가받았으며, 추가함량도 개발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에는 현대약품 계열사인 바이오파마티스가 프라미펙솔 서방정에 대해 독일 업체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대측은 타미린 서방정(알츠하이머 치매), 팍세틸(항우울제), 하이페질정(도네페질) 등에 이어 미라프서방정 개발로 의약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 중추신경계 선두 제약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 활동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오리지널 미라펙스는 99년 미국 FDA 승인을 받고, 2000년대 초반에 국내에 출시된바 있다. 서방정의 경우 2011년부터 마케팅이 본격화됐다.2013-11-21 17:36:35가인호 -
삼아제약, 얀센 출신 원덕권 사장 영입삼아제약(대표 허준)은 신임 연구개발·생산 총괄에 원덕권 사장을 18일자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임 원덕권 사장은 서울대 약학대학 학사 및 석사 출신으로 수원대학교에서 경영학(마케팅 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안국약품, 얀센 등에서 많은 성과를 낸 전문가다. 원 사장은 "그동안 제약업계에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우수의약품 연구개발 부문을 업그레이드시키고 라이센싱, 생산성 향상, 신사업 추진 역량을 극대화시켜 회사의 목표 달성에 이바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삼아는 이번 인사를 통해 급변하는 제약업계의 환경변화를 능동적으로 주도하는 한편, 연구·개발·생산부문을 대폭 강화해 가시적인 성과 창출 및 중장기적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2013-11-21 10:47:42이탁순 -
여신강화·제네릭 범람…중소도매 입지 점점 좁아져중소 도매업체들의 시장입지가 점차 좁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여름 지명도가 높았던 성일약품 부도 이후 제약사들의 담보강화로 인한 유통업계의 '부익부 빈익빈' 심화를 외치는 관계자들이 늘고 있다. 최근 만난 중소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성일 부도 이후 무담보로 거래했던 제약사들이 현금담보를 요구하지만, 들어줄 여력이 없다"며 "솔직히 제약사들의 담보요구를 채워줄 수 있는 도매업체는 몇 안 된다"고 말했다. 담보강화로 중소도매의 제품 수급 통로는 점점 막히고 있다. 제품구색은 영업과 직결되기 때문에 제품 수급이 불안한 중소도매는 대형도매에 경쟁력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 더구나 최근 제네릭 약품이 쏟아지면서 대형 도매업체와 차이는 점점 벌어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일반 도매업체들은 거의 전문의약품에서 수익을 내는데, 최근 제네릭약품들이 범람하면서 이를 모두 수용하기 어려운 상태"라며 "물류 대형화를 이루지 못하면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내수부진과 맞물려 많은 중소 도매업체들이 실적 악화를 우려하고 있는 반면 대형 도매업체는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표정이다. 대형 도매업체 한 오너는 "전국 약국 대부분이 큰 도매업체 하나씩은 거래처로 삼고 있기 때문에 매출실적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향후 의약품 유통업계가 대형 도매업체 위주로 재편될 것이라는 신호는 일반 투자자들을 통해서도 감지되고 있다. 최근 사모펀드 앵커에퀴티파트너스(AEP)는 지오영의 골드만삭스 지분 25%를 약 700억원에 사들이며 투자를 결정했다. 이 회사 안상균 대표는 골드만삭스 재직 당시 지오영에 투자를 결정한 인물이기도 하다. 최근 골드만삭스에서 나와 독립하면서 자신이 골라둔 투자처에 재투자한 셈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의약품 도매시장이 지오영 등 몇몇 대형업체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고 투자를 결정한 것 아니겠냐"며 "종류와 상관없이 안정적인 공급과 서비스가 가능한 대형 도매업체들의 성장세는 계속되는 반면 중소 도매업체들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2013-11-20 06:24:54이탁순 -
엑스포지 이어 '크레스토' 초저가 제네릭 경쟁 예고두근 두근. 국내 제약사들이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청구액 1위를 달렸던 화이자의 블록버스터 리피토 이후 무려 5년만에 초대형 고지혈증치료제 특허만료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현재 리피토와 처방실적 1, 2위를 다투고 있는 블록버스터 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가 내년 4월 특허가 만료된다. 이 품목은 물질특허는 내년 4월 끝나지만 2021년까지 용도특허가 등록돼 있다는 점에서 이를 무력화하기 위한 특허분쟁이 진행중이다. 크레스토는 올해 처방액이 800억원대가 예상되는 그야말로 대박 품목이다 당연히 특허 만료 이후 시장선점을 위한 업계의 경쟁이 치열 할 것으로 전망된다. 크레스토 제네릭 시장에는 제약사 40~50여곳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크레스토 제네릭 시장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역시 글리벡으로 시작돼 올메텍과 엑스포지까지 이어진 초저가 경쟁이다. 올메텍과 엑스포지는 각각 지난 9월과 10월에 시장이 열렸으며 품목별로 40~60여개의 제네릭이 출시됐다. 지난달 시장에 진입한 엑스포지 제네릭군 첫달 실적이 주목을 받았다는 점에서, 저가 정책을 내세운 크레스토 제네릭 역시 시장의 빠른 침투가 예상된다. 현재 올메텍과 엑스포지 제네릭군 약가 현황을 살펴보면 오리지널 대비 46% 까지 약가가 다운됐다. 올메텍 20mg의 경우 제네릭 출시 후 오리지널인 올메텍은 544원으로 특허만료전 가격 대비 70%대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제네릭군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종근당, SK케미칼 등 5개사는 오리지널 대비 68% 가격을 받고 있지만, 제일약품, 영진약품, 일양약품 등 제약사 41곳은 54%대 약가로 가격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메텍 제네릭 중 가장 낮은 약가가 형성돼 있는 곳은 삼성제약, 태극제약 등으로 오리지널 대비 46% 수준이다. 엑스포지도 마찬가지다. 엑스포지는 이례적으로 제네릭 출시후 약가가 변동이 없는 품목이다. 종근당, SK, 대원제약 등 제약기업 14곳도 오리지널과 동일가격으로 시장에 발매됐다. 하지만 휴온스, 경동제약 등 35곳은 엑스포지 대비 91%대 약가를 형성하고 있으며, 영진약품의 경우 약가가 524원으로 반값 약가(54%)를 받고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내년 4월 시장이 열리는 크레스토도 예외는 아니다. 크레스토 10mg는 제네릭 출시 이후 가격은 995원에서 796원으로 떨어진다. 한미약품, 종근당, 동아ST등 35곳의 제약사들이 오리지널 대비 68%대 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대웅제약은 61%, 유니메드 등 2곳은 52%, 프라임제약은 44% 가격이 예상된다. 크레스토 역시 초저가 제네릭 경쟁이 확실시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가격 경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일괄인하 제도가 가져온 시장 변화는 올메텍과 엑스포지 크레스토를 기점으로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증권가는 올메텍과 엑스포지, 크레스토 제네릭의 수혜는 상위사보다 중소제약사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아ST는 최근 영업강도를 높이기 어려운 상황이며, 유한양행은 오리지널 의약품에, 한미약품은 신약 파이프라인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위사 중 종근당 정도가 강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제네릭 시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2008년 리피토, 코자, 2011년 아타칸, 올해 미카르디스 제네릭 경쟁에서 종근당이 모두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강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대원제약, 영진약품, 일양약품 등도 시장에서 선전이 예상된다. 크레스토의 계절은 지금부터 시작됐다.2013-11-19 12:25:00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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