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업계, 마진문제 결국 '최후의 카드' 꺼내나?
- 이탁순
- 2013-11-26 06: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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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대형도매·회장단 논의...한독에 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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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마진 8.8% 이하를 제공하고 있는 제약사에 법적 금융마진 등을 감안해 인상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제약사들의 반응이 신통치 않기 때문이다.
도매업계는 본보기로 특정 제약사를 상대로 구체적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 외국자본을 턴 한독이 대상업체로 거론되고 있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는 유통마진 인상과 관련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6일 대형 도매업체 회동에 이어 긴급 회장단 회의를 연속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18일 약업발전협의회 모임에서 한독 등 특정 제약사를 대상으로 '주문 거부'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한만큼 이번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대응방법에 대해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독은 국내사 가운데 유일하게 5%의 마진과 1%의 정보이용료 등 낮은 수준의 유통마진을 제공하고 있어 도매업체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그러나 한독은 최근 진행된 도매협회와의 면담에서 유통마진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도매업계의 첫번째 마진인상 행동 대상업체로 한독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황치엽 회장은 "8.8% 이하 마진으로는 도매업체 운영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생존권을 걸고 저마진을 제공하는 제약사에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할 것"이라고 제약사들에 경고했다.
그는 "리베이트 쌍벌제, 약가인하 시행 등에 따라 의약품 유통환경이 굉장히 척박해졌다"며 "현행 유통마진 수준으로는 견디기 힘들다는 위기감이 팽배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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