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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 비타민·발효 제품으로 음료시장 본격진출일동제약 신제품 3종 (왼쪽부터) '아로골드D', '아로골드D플러스' '그녀는프로다'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비타민·프로바이오틱스 발효 음료를 잇달아 출시하고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하는 등 본격적으로 음료 사업에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일동제약은 최근 비타민음료 '아로골드D', '아로골드D플러스', 프로바이오틱스 발효음료 '그녀는프로다' 등 3종류 음료를 출시했다. 약국은 물론 편의점과 마트 등 유통망을 통해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비타민 음료 아로골드D에는 비타민 b1, 비타민 C 등 피로회복과 피부미용 및 항산화에 도움을 주고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성분이 포함됐다. 이에 더해 타우린과 과라나추출물이 포함돼 에너지음료 기능도 갖췄다.일동제약 관계자는 "자양강장제 시장과 비타민음료 시장에서 아로골드D는 두 가지 수요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며 "경쟁 브랜드들과 차별화 전략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 외에 비타민D의 함량을 늘린 약국전용제품 아로골드D플러스도 출시해 유통을 이원화한다는 방침이다.또 다른 음료 신제품인 그녀는프로다는 일동제약이 자체 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인 락토바실루스 람노서스 IDCC3201의 발효액으로 만든 신개념 음료다.락토바실루스 람노서스 IDCC3201은 면역세포 조절을 통해 아토피 등과 같은 알레르기 증상의 예방과 완화를 돕는 것으로 특허된 프로바이오틱스 발효물질이다.일동제약 관계자는 "음료시장 진출을 위해 최근 수년간 시장조사와 마케팅분석을 통해 다수의 시제품 개발 및 테스트를 진행해왔다"며 "식음료 분야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힘을 기울였다"고 밝혔다.일동제약이 비타민과 프로바이오틱스 음료를 해당 시장 진출의 첫 주자로 배치한 것은 두 소재 모두 일동제약이 오랜 기간 의약품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과 강점을 보유한 자신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전걸순 일동제약 OTC/HC(Over The Counter Drug / Health Care)부문장 상무는 "신사업 진출은 일동제약 2016년 3대 경영방침 중 하나"이며 "신시장 개척의 핵심으로 역량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일동제약은 내달부터 본격적인 신제품 마케팅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금년도 음료부문 매출목표를 200억 원으로 설정하고 향후 3년 내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2016-05-26 12:03:17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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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제약, NC다이노스 스폰서데이 진행김한기 신신제약 대표(가운데)가 NC다이노스에 1년간 에어파스F 등 1억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는 내용의 전달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신신제약(대표 김한기)이 지난 22일 창원 마산 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와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2016년 NC 다이노스 공식 오피셜 파트너로서 협약식을 체결하고 '신신제약 스폰서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경기 시구자로 신신제약의 김한기 대표이사가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선보였으며, 시타자로는 NC 다이노스 팬이면서 신부전증 투병중에 신장이식을 받고 회복중인 양승운 씨가 시타를 선보였다.신신제약은 공식 파트너 협약을 체결하면서 1년간 에어파스F 등 1억원 상당의 물품을 NC다이노스 의료진에 지원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행사는 선수 의료진 대상 물품지원 외에도 창원지역 약국 관계자 및 가족분들을 초청해 이벤트 행사를 가졌으며, 클리닝 타임을 활용한 재치넘치는 관중 참여 퀴즈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에 사은품을 증정하는 등 경기에 재미를 더했다. 신신제약은 프로야구 구단 후원 등을 통한 스포츠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16년에는 NC 다이노스, 한화이글스와 공식 스폰서십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남은 프로야구 시즌 동안 두 팀의 승리를 적극 후원할 예정이다.2016-05-26 09:23:52이탁순 -
페링제약, 박영애 신임사장 임명박영애 사장 한국 페링제약이 5월 16일자로 박영애 신임사장의 임명을 발표했다.박영애 사장은 한국과 대만 호스피라 총괄사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4년간 한국 릴리, MSD 코리아, BMS 코리아 등,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에서 R&D 및 영업, 마케팅, 재무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했다.특히 2009년부터 호스피라의 한국법인 설립을 담당했으며, 단기간 내에 조직의 안정화는 물론 성공적인 신제품 발매 등을 달성함으로써 경영 능력을 인정 받아왔다.그간 박영애 사장이 보여준 리더십과 경영 능력은 한국 진출 20년을 맞은 한국 페링제약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페링제약은 스위스에 본사를 둔 유럽계 다국적 제약회사로서 펩타이드계 약물을 연구, 개발하고 생산한다. 주요 치료분야는 비뇨기과, 산부인과, 소화기내과, 내분비 등으로 전 세계 50개 이상의 국가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2016-05-25 11:25:56안경진 -
유영제약, MSC 공채6기 신입사원 교육연수유영제약 (대표 유우평)은 16일부터 6월 10일까지 4주간 MSC(Medical Solution Consultant, 영업직군) 공채 6기 인턴교육 연수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공채 채용을 통해 선발된 33명의 인턴사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유영 메디컬 솔루션 컨설턴트로서 필수적인 학술 전문교육 및 제품교육을 체계적이고 강도 높게 이수하게 된다.또한 집합 교육연수 이후에는 3주간의 필드 트레이닝 기간을 거쳐 각 영업소에 배치되게 된다.영업마케팅 박종현 상무는 "집중적인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 미래 유영의 성장을 책임질 역량 있는 인재를 키워 낼 것"이라고 말했다.유영제약은 공채 채용 뿐 아니라, 수시·상시 채용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인재를 적극 채용하고 있다. 채용 직무 및 자세한 사항은 유영제약 홈페이지를 통해 참조하면 된다.2016-05-25 11:06:00가인호 -
대구경북유통협, 불우이웃돕기 모금 위한 체육행사대구·경북의약품유통협회(회장 백서기)는 23일 대구컨트리클럽에서 '제5회 대구·경북의약품유통협회장배 이웃돕기 친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서 백서기 회장은 "우리 유통업계는 일련번호 실시간 보고와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등 의약품유통 투명화를 위한 제도 시행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 약업계가 소통하고 화합하여 불필요한 제도는 개선하고 필요한 것은 반전시키는 노력을 통해 국민 보건향상에 노력하자"고 당부했다.이어 황치엽 중앙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대구경북지회가 골프동우회를 비롯해 산악동우회등 다양한 회원 화합 활동을 통해 회원간 소통을 확대하는 등 모범적인 지회로 노력해 주는데 대해 감사드리며, 아울러 오늘 이행사를 통해 나눔에 동참하는 유통업계의 모습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주철재 부울경지회장은 국산약 살리기 운동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으며, 이재국 전 회장도 축사를 통해 화합을 당부했다.약 6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는 각계에서 다수의 성금 및 물품 협찬이 진행됐으며, 작년 행사 모금액 450만원은 지역방송국 3곳에 기탁했다.*수상자 명단▲우승=남경완 에스약품 사장 ▲준우승=김해봉 명성약품 사장 ▲3위=김동경 정명팜 사장 ▲메달리스트=박대진 이비팜 사장 ▲디버디상=백서기 두산약품 사장 ▲니어리스트=박채구 일동제약 지점장 ▲롱기스트=황종식 청십자약품 지점장 ▲단체우승=유통협회B팀(서정호. 한세용. 김승완. 남경완 대표)2016-05-25 10:06:54정혜진 -
나종훈 전 국제 부회장, 피에프디 부회장 취임나종훈 부회장나종훈 국제약품 전 대표이사가 최근 화장품 전문 피에프디(pfd) 부회장으로 취임했다.나종훈 부회장은 한양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국제약품에 입사, 마케팅부장, 기획조정실장, 영업이사, 영업부문 부사장을 거쳐 2003년부터 2015년까지 12년간 국제약품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나 부회장은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시작했지만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국제약품 최연소 CEO에 선임되었으며 12년간 5번의 대표이사를 연임함으로서 제약업계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린다.피에프디(pfd)는 현재 화장품, 식품 및 공산품을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제품영역을 건강식품, 의류, 의료기기, 의약외품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현재 미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20여개국에 진출했으며 금년 내 7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나종훈 부회장은 국제약품에서 화장품 자회사를 경영했던 경험을 토대로 피에프디(pfd)의 화장품 유통 사업을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또 제약업계에서 3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피에프디(pfd)의 사업 영역을 제약 관련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회사에는 남궁광 한미 IT, 온라인팜 전 대표이사가 함께한다.2016-05-25 09:53:54가인호 -
현대, '둥근머리 버물리겔' 광고모델 이수민 선정현대약품(대표 김영학)은 벌레물림치료제 ‘둥근머리버물리겔’의 광고 모델로 보니하니의 MC 겸 배우 이수민을 발탁했다고 24일 밝혔다.현대약품은 최근 파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이수민과 함께 지면 및 TV광고 촬영을 진행을 완료했다.이수민은 둥근머리버물리겔의 특징을 살린 둥근탈을 쓰고 귀여운 ‘버물리 요정’으로 변신해 명랑하고 밝은 이미지를 과시했다.현대약품은 이번 광고 촬영을 시작으로 이수민과 함께 함께 본격적인 브랜드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초통령', '차세대 국민 여동생' 등으로 불리고 있는 이수민은 EBS 프로그램 ‘보니하니’의 MC로 성인 못지 않은 능숙한 진행 실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으며, 귀여운 외모에 상큼하고 밝은 이미지로 단숨에 방송계와 광고계의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현대약품 약국마케팅 이혜림 약사는 "평소 이수민 양의 명랑하고 귀여운 이미지가 어린아이부터 학생, 주부 등 폭넓은 소비자층을 가지고 있는 둥근머리버물리겔의 모델로 적합해 선정하게 되었다"”며 모델 선정 이유를 밝혔다.촬영 현장에서 이수민은 학업과 방송, 광고 촬영 등 빠듯한 스케줄을 소화하며 피곤한 상태에서도 긴 시간 진행된 광고 촬영 현장에서 특유의 활기찬 에너지를 발산하며 표정으로 촬영에 임해 주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는 후문이다.이수민의 귀여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둥근머리버물리겔의 TV광고는 오는 6월 초 공중파 및 케이블 채널과 버물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둥근머리버물리겔은 가려움 해소 효과와 벌레에 물려 생기는 부기 등의 증상에 효과적인 벌레물림치료제로, 마사지 기능의 둥근머리 용기를 사용해 원하는 양 만큼을 적당히 짜 피부에 부드럽게 도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2016-05-25 08:26:12가인호 -
셀트리온제약, 간장약 가네진 모델로 이범수 발탁가네진 모델로 선정된 영화배우 이범수셀트리온제약(대표이사 서정수)은 최근 런칭한 첫 일반의약품 간장약 가네진(일반의약품)의 모델로 영화배우 이범수를 선정하고 판매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달 출시된 간장약 가네진은 바이오와 전문 의약품 중심 기업인 셀트리온제약이 시중에 처음 선보인 일반의약품이다.이 제품은 간장용제 시장 1위 전문의약품 '고덱스'의 효능을 이어받은 약품으로 영화배우 이범수를 광고모델로 선정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셀트리온제약은 특히 가네진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 중 하나인 카르니틴이 간에 직접 작용해 간 지방대사를 촉진시켜 '간의 활력을 증진시키는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또한 항독성 간장엑스와 비타민B군이 간 세포 증식에 필요한 아미노산 공급과 대사 관여 효소 활성강화 등 작용을 해 간세포 내 지방 산화를 촉진하고 에너지대사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며 다양한 특장점을 밝혔다.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의 이범수를 통해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가네진의 효능을 전할 예정이다"며 "이범수는 전 세대에 걸쳐 높은 호감도를 지니며 배우와 엔터테인먼트 회사 경영인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가네진이 전하는 건강한 메시지와 일치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이어 "이범수가 새 제품의 광고 효과를 극대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제품 마케팅 담당자는 "가네진은 간에 활력을 준다는 컨셉을 담은 일반의약품이다"며 "간장약 시장에서 간에 직접 효능을 주는 제품의 필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간장약이 중년 남성들의 전유물이 아닌 성인 모두 복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을 알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범수가 모델로 활약하는 셀트리온 제약 가네진 광고는 오는 25일부터 지상파 TV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2016-05-24 15:45:51김민건 -
쥴릭, 약국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위한 업무 협약왼쪽부터 쥴릭파마코리아 유상아 상무, 크리스토프 피가니올 사장, 헬스커넥트 백롱민 대표이사, 김준연 상무쥴릭파마코리아(대표 크리스토프 피가니올)는 지난 23일 스마트 헬스케어 기업 헬스커넥트(대표 백롱민)와 약국 대상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쥴릭파마코리아는 헬스커넥트의 헬스케어 ICT기술을 통해 전국 약국에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약국과 환자를 위한 건강관리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쥴릭파마코리아는 약국을 방문하는 환자에게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건강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약국의 서비스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크리스토프 피가니올 쥴릭파마코리아 사장은 "이번 MOU로 ICT를 활용하여 고객에게 스마트한 의료정보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유통기업 이상의 다차원적인 서비스 포트폴리오 확장과 접목을 통해, 약국 서비스 지원과 환자중심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헬스커넥트 백롱민 대표이사는 "헬스케어 분야의 ICT융합을 통한 혁신이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새롭게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쥴릭파마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융합 헬스케어 선두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16-05-24 09:36:09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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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렐토 타깃, 항응고제 필요한 모든 환자"⑩ 바이엘코리아 '자렐토'요즘 나오는 신약들은 특정 환자층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기존 약의 이상반응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면 안전성을, 새로운 제형의 약이라면 환자 순응도를 강조하게 마련이다.바이엘의 '자렐토' 그런데 ' 자렐토(리바록사반)'는 달랐다. 하루 한 번 복용한다는 복용 편의성을 강조할 법도 한데, 여전히 적응증 확대에 주력하는 모습이다.그 덕에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SPAF) 예방과 심재성정맥혈전증(DVT), 폐색전증(PE) 등 치료 적응증 외에도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의 심혈관사건 발생률 감소에 이르기까지 신규경구용항응고제(NOAC) 중 최다 적응증을 확보했다.IMS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기준 자렐토의 매출액은 71억원으로 NOAC 전체 시장(143억원)의 절반 가량(49.7%)을 차지한다는 보고다."항응고요법이 필요한 전체 영역에 다 도전하겠다"는 박선희 바이엘 마케팅매니저를 만나 NOAC 처방액 1위의 비결을 들어봤다.박선희 마케팅매니저 - 지난해 7월 오랜 숙원이던 SPAF에 대한 NOAC의 급여확대가 이뤄졌는데, 이후 매출성장률이 궁금하다. 시장 크기가 있지 않나. 급여 확대 전까지 주적응증이던 정맥혈전색전증(VTE)의 국내 환자수가 2~3만명이었다면, 비판막성 심방세동(NVAF) 환자수는 25만명이 넘는다. 와파린에서 NOAC으로 대대적인 전환이 이뤄진다고 가정할 경우 규모 자체가 10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구체적인 수치를 밝힐 순 없지만 자렐토 매출액도 크게 늘었다. 다만 여전히 항응고제 시장에서는 와파린이 차지하는 비중이 50~60%로 여전히 높은 편이어서 바뀌려면 몇 년 더 바라봐야 할 것 같다. 현재 속도를 고려한다면 2~3배 이상 규모가 커지는 게 맞다고 본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다.-NOAC이 와파린 2인자 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은 우리나라만의 고민은 아닌 것 같다. 와파린을 넘어서기 위한 전략이 있나?XANTUS, REVISIT US 등 전향적, 후향적인 리얼월드 연구 결과들을 계속해서 내고 있다. 자렐토 허가 당시 ROCEKT AF 임상연구에서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21% 감소 효과를 입증하긴 했지만 실제 진료환경에서 효과를 한번 더 보자는 것이다. 글로벌 미팅에 참석해봐도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NOAC에 대한 보험급여가 이뤄진 만큼 'NOAC이 와파린보다 효과적으로 쓰였나' 하는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와파린 대비 NOAC의 유효성은 여러 임상연구들을 통해 충분히 입증됐다고 본다. 이제는 실제적인 효용성과 비용효과성을 비교해야 한다.-최근 IMS 분석 결과를 보면 2016년 1분기 자렐토의 매출액은 71억원으로 집계됐다. NOAC 전체 시장(143억원)의 절반에 달하는 수치다. 급여 전과 후에도 지속적으로 NOAC 처방액 1위 자리를 고수하는 비결은 무엇이라고 보나?자렐토는 여러 NOAC 제품들 가운데 유독 최초 시도가 많았던 것 같다. 일례로 ROCKET AF 임상은 실제 진료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반영하기 위해 NOAC 임상연구 최초로 CHA2DS2 스코어 평균 3.5점의 고위험군을 포함시켰다. 이후 Xantus 연구는 환자군의 CHA2DS2 스코어를 평균 2.0으로 맞췄다. 덕분에 CHA2DS2 스코어 2.0~3.5점 이상까지 다양한 환자군에서 안전성 및 효과를 입증할 수 있었다. 신장애 환자를 위한 별도 용량 연구를 진행한 것도 처음이자 유일한 시도였다.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관련 적응증도 자렐토가 유일하지 않나. 전 세계 16개국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X-VeRT 연구에 따르면, 심율동전환 시술을 앞둔 환자에게 자렐토를 투여한 결과 VKA 치료군 대비 심혈관사건 및 주요출혈 발생 위험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율동전환 시술이 필요한 심방세동 환자까지 항응고제로서 스펙트럼을 넓히게 된 셈이다. 지금은 심부전 환자 대상으로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이 같은 최초의 시도들이 폭넓은 적응증으로 확대되면서 다른 NOAC들과 차별성을 가지게 됐다고 본다. 자렐토는 심혈관계 전 영역으로 스펙트럼을 넓히려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 항응고요법이 필요한 모든 환자가 자렐토의 대상군이다.- NOAC 4가지 품목 모두 와파린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한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지 않나. 그 중 ROCKET-AF 연구는 어떤 면에서 차별화 되는지 자세한 설명을 부탁한다.앞서 얘기했듯이 ROCEKT AF 연구는 CHA2DS2 스코어 2.0~3.5점 이상의 고위험군까지 다양한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ROCKET AF 임상에 참여한 환자의 절반 가량은 뇌졸중, 일과성뇌허혈발작(TIA) 또는 전신색전증 병력을 동반하고 있으며, 평균 연령대가 73.1세로 상당히 고령이다.즉 가장 현실적인 임상 디자인으로 와파린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한 연구. 특히 크레아티닌 청소율 30~49mL/min에 해당하는 중증도 신장애 환자가 2950명(21%) 포함돼, 저용량(15mg) 투여 시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점도 장점으로 판단된다.- 최근에는 리얼월드 데이터가 경쟁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그 연구 결과들이 시사하는 점은 무엇인가?자렐토의 대표적인 리얼월드 데이터로는 심방세동 환자 대상의 XANTUS, 심부정맥혈전증 환자 대상의 XALIA 연구와 최근 유럽심장부정맥학회(ECAS 2016)에서 발표된 REVISIT US 연구 등을 꼽을 수 있다. 현재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임상시험, 리얼월드 연구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자렐토 관련 연구에 참여한 환자수는 무려 27만 5000여 명에 달한다.특히 XANTUS 연구처럼 전향적인 리얼월드 데이터를 보유한 것은 NOAC 중 자렐토가 유일하다. 유럽, 캐나다, 이스라엘의 311개 기관에서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 6784명을 12개월간 추적한 XANTUS 연구에서는 뇌졸중 예방을 위해 자렐토를 복용한 환자의 주요 출혈 발생률(연간 환자 100명당 2.1건)이 ROCKET AF 3상 임상연구(연간 100명당 3.6건) 결과와 일관되게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향적 리얼월드 연구는 후향적인 연구에 비해 다른 요인이나 분석기법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임상적 영향력이 훨씬 크다고 볼 수 있다.- 회사 차원에서 세운 올해 매출 목표가 있을텐데.NOAC 시장 1위는 문제 없다고 본다. 그보다는 오랜 기간 항응고제 시장에서 공고한 입지를 다져온 와파린과 격차를 최대한 줄이자는 게 일차 목표다. 병원급에 비해 의원급은 여전히 인지도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학술대회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와파린 대비 NOAC의 장점을 알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학회에서 진행하는 캠페인 활동도 적극 지원할 의지가 있다.2016-05-24 06:14:59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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