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갑작스런 마진인하 통보"…도매는 반발
- 정혜진
- 2016-07-06 06:14:52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7월부터 11개 품목 2% 인하...6월 30일 공지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올해 초 마진인하 통보로 유통업체와 진통을 겪었던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7월부터 일부 품목 유통마진을 인하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제약은 11개 품목의 유통마진을 7%에서 5%로 인하했다. 나머지 217개 품목 마진은 변함이 없다.
마진 인하 품목은 뉴부틴서방정, 세페신정, 실로스탄CR정, 아자프린정, 우소산정 200mg, 칼로민정, 클라빅신듀오캡슐, 클란자CR정, 클란자S연질캅셀, 콜킨정, 하이드린캡슐 500mg·250mg 등이다.

얼핏 보기에 마진을 조정하는 품목은 11개에 불과해 큰 영향이 없을 것 같지만 11개 품목 매출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큰 품목들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7월부터 인하한다는 점을 하루 전인 6월 30일 통보해 유통업체들이 제약사와 협상할 여지를 두지 않았다는 점에서도 비판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11개 품목 매출이 유나이티드 전체 품목의 50%를 넘는다. 11개 품목 마진을 2% 인하하는 건 전체 품목 마진 1% 인하와 동일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방식은 유통업체를 기만하는 행위"라며 "더군다나 하루 전 통보하며 논의의 여지를 두지 않은 것은 상식 밖의 일"이라고 지적했다.
통상 제약사가 유통마진 인하나 일반약 가격 인상 등을 통보할 때에는 시행 한달에서 보름 전 미리 공지를 띄운다. 특히 마진 인하는 각 업체가 협의를 하거나 준비를 해야 할 예민한 문제다.
다른 관계자는 "30일 공지하면서 당일날 주문까지는 조정 전 마진으로 주겠다는 안내도 잊지 않았다"며 "마진을 생각해 상당량을 미리 주문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일부 업체는 유나이티드제약 제품을 유통할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입장도 내비쳤다.
한편 이와 관련해 유나이티드제약의 입장을 듣고자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현재 유통업체들은 협회 산하 단체 등을 통해 마진 인하는 물론 한국유나이티드의 통보에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관련기사
-
여기 막으면 저기? 제약사 마진 인하 통보 잇따라
2016-03-15 12:00:58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작년 국산신약 생산액 8천억...케이캡·펙수클루·렉라자 최다
- 2셀트리온 ARB+CCB 시장 공략...이달디핀 1월 등재
- 3모기업 투자 부담됐나...롯데그룹, 호텔도 바이오 지원 가세
- 4[기자의 눈] 제네릭 옥죈다고 신약이 나오나
- 5[특별기고] 조제→환자 안전…미국서 확인한 약사 미래
- 6"14일 이내 심판청구 우판 요건, 실효성 약화 요인"
- 7'빔젤릭스' 염증질환 적응증 확대…생물의약품 경쟁 본격화
- 8정부, 보정심 가동...2027년 이후 의대 증원규모 논의
- 9AI보다 장비부터…스몰머신즈가 택한 진단의 출발점
- 10800병상 규모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