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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 '모바일 씨티 파이온' 박람회 선보여최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K-Hospital Fair 2016’ 행사에서 선보인 동국제약 ‘모바일 CT Phion'동국제약(대표 이영욱)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케이-호스피탈 페어2016(K-Hospital Fair)' 행사에 참가해 이동이 가능한 '모바일 씨티 파이온(CT Phion)'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이 장비는 사지관절부위 영상진단에 특화되어 빠른 촬영과 결과 확인이 가능한 최신 의료기기이다.동국제약 관계자는 "작은 크기와 높은 이동성을 바탕으로 차량에 설치가 가능해 무의촌과 군부대 등 의료 소외지역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저선량 기술을 갖춰 방사선 피폭량을 낮춰 환자 불안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특히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경감시킬 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올해 3월부터 영상진단에 관한 요양급여 세부사항을 인정받아 급여 청구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씨티(CT)장비분야는 최신 영상진단 기술 집약체로 대형 글로벌 외국회사들이 독점해왔다"며 "이번 박람회를 찾은 많은 정형외과 관계자들이 국내 기술로 선보인 모바일 씨티 파이온(CT Phion)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한편 그동안 국내에서 200병상 이하 병원은 '예외 조항에 의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CT를 설치할 수 없었지만 '모바일 씨티 파이온(CT Phion)은 개원가에서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근골격계를 다루는 정형외과와 스포츠전문의학과 등에서 많은 인기를 얻을 전망이라는 회사 측 전망이다.2016-10-25 16:10:5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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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마크로젠 합작 '젠스토리' 설립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과 마크로젠(대표 정현용)이 유전자 검사 서비스 합작법인(자본금 60억원)을 설립한다고 25일 밝혔다.양사는 이날 소비자 유전체(Consumer Genomics)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법인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설립자본금 총 60억원을 50:50 비율로 공동 출자하고 '젠스토리(Genstory)'를 설립한다.젠스토리는 LG생활건강의 국내외 마케팅 채널과 영업망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유전자 검사 서비스 소비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마크로젠이 구축한 유전체 분석 기술력과 서비스 역량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유전자 검사 결과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마크로젠 관계자는 "특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화장품 같은 혁신 제품 등을 제공해 유전자 정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지난 6월 DTC 시장이 일부 개방됐지만 검사항목 수와 제공가능 정보, 소비자 접근성 등 다양한 제약 요인이 존재해 시장 활성화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정현용 마크로젠 대표는 "해외 선진국과 같이 개인 유전자 정보를 활용해 미용과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시장 활성화가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마크로젠은 제약 요인들을 극복하기 위해 "LG생활건강과 신설 합작법인에 양사의 기술 및 마케팅 역량을 결집할 것이며, 피부와 모발 등 뷰티 분야는 물론 유전자 정보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국내의 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자 검사 시장을 활성화시킴과 동시에 해외 선진국 및 신흥 시장에 동시진출해 사업 성과를 극대화 시키겠단 것이다.특히 신설법인은 개인유전자 정보와 생활정보를 수집 및 분석해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등 해당 분야의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2016-10-25 15:24:0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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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C 신제품 출시 1조건, 약국에 강한 도매 찾아라신제품이 출시되면 유통사를 함께 고민하는 제조사가 늘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제품 다수가 소수 유통사와 협약을 맺어 시장에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다.최근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종합비타민제 시장이 대표적이다. '아로나민', '센트룸', '임팩타민'이 포진한 시장에 최근 몇년 사이 '엑세라민', '메가트루', '나인나인' 등 신제품이 대거 출시됐다.국내사는 자사 영업조직이 있어 도매업체와 업무협약을 맺는 경우가 드물지만 해외 수입제품은 다르다.한국시장 출시 2주년을 맞이한 한국다케다의 '액티넘EX플러스'는 지오영과 동원약품을 통해, 최근 출시된 한국코와 '큐피코와 아이'는 도매 컨소시엄 PNK가 약국 유통을 맡았다.종합비타민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 국내 A제약사 역시 약국 공급을 전담할 유통업체를 물색 중이다. 이 제약사는 기획 단계에 있는 일반의약품이 다수여서, 앞으로 유통업체와의 더 많은 업무협약을 기대할 만 하다.유유제약과 PNK 업무협약일찌감치 도매 컨소시엄을 조직한 PNK(복산약품·동원약품·인천약품·유진약품·백광의약품·보덕메디팜·신덕약품) 는 최근 유유제약과 '유실드더블액션' 유통 협약을 맺고 제품 공급에 나섰다.'유실드더블액션'은 역류성식도염 증상 개선제로 위산과 반응해 겔층을 형성, 위산 역류를 막아준다. 다른 의약품과 함께 복용해도 되며 임산부도 복용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PNK 관계자는 "유유제약과 제품 개발단계서부터 혐력해 공동마케팅을 공고히 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국산약살리기 운동을 활성화하고 제품 다양화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유통업체가 직접 기획, 출시한 제품도 눈에 띈다. 한풍제약이 생산하고 태전약품이 출시한 이명치료제 '실비도'는 또 다른 도매 컨소시엄 LPA(TJ팜·한신약품·훼밀리팜·경동사·경동약품·세화약품·우정약품·원진약품)와 백제약품, 서울동원팜, 인천약품 등 11개 업체가 유통한다.태전약품이 출시한 이명치료제 TJ팜 관계자는 "이명치료라는 새 시장을 개척, 일본시장에서 입증된 성분을 들여와 기획한 제품"이라며 "TV광고와 약국 마케팅을 다각도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유통업체가 기획, 출시, 마케팅을 전담하는 첫 일반의약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유통업체들과 논의해 제품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LPA 참여 업체들은 제품 유통 뿐 아니라 마케팅으로의 영역 확장도 고민하고 있다. 의약품 유통 시장에서 더 많은 영역을 소화해야 미래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향후 유통업체가 보다 적극적인 영업과 사업 확장이 기대되는 시점이다.컨소시엄 관계자는 "앞으로 유통 영역은 더욱 확장될 것"이라며 "단순 배송에서 벗어나 우리만 할 수 있는 영역을 넓히기 위해 업체들 모두 방향을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2016-10-25 12:14:56정혜진 -
신개념 구내염치료제 등장…기존 품목 아성에 도전다양한 콘셉트를 내세운 ' 구내염' 치료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기존 제품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시장까지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간편히 입안을 헹구는 콘셉트'와 '필름 보호막을 형성해 빠르게 통증을 줄여주는 개념'의 입병 치료제 등이 독점적 구조를 갖고 있는 구내염 시장에 등장했다.지난해 외용 구내염치료제 시장은 120억원대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이 시장은 10년 이상 판매중인 알보칠(다케다제약)과 오라메디(동국제약) 두 제품이 시장에서 75%를 점유하고 있다.브랜드파워와 고객충성도를 이길 만한 제품이 없다는 지적이다.하지만 새로 출시된 두 제품은 '통증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특장점으로 내세우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해당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치료 인식 부족과 아프고 불편한 치료제흔히 혓바늘로 불리는 입병(구내염)은 혀나 입 안에 '작은 궤양'이 생겨 말을 하거나 식사를 할 때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현재 출시된 치료제는 연고, 패치제, 폴리클레줄렌액 형태가 대표적이다. 효과는 뛰어나지만 어느정도 약점은 갖고 있다는 지적이다.구내염 치료제 하면 떠오르는 제품은 강력한 소독효과로 통증을 유발하는 폴리클레즐렌액이다. '알보칠'로 널리 알려졌다. 강산성으로 상처부위를 지져 죽은 조직을 살균한다. 효과가 강력한 만큼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소비자 호불호가 명확하다는 설명이다.스테로이드 연고는 직접적으로 상처에 작용해 염증을 줄여주고 손상된 부분을 회복시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계속 발라줘야 하며 식사 후나 취침 전에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의견이다.올해 국내 출시된 (왼쪽) 코오로제약 '아프니벤큐액'과 중외제약 '유고 필모겔 오라케어' 구강 안에 부착하는 패치형태도 있다. 스테로이드 첩부제는 염증부위를 닦아낸 후 환부에 부착시키면 투명막을 형성해 침이나 음식물 등으로부터 상처를 보호해 자극을 줄여준다. 패치 특성상 상처부위에 계속해서 붙여줘야 한다. 특히 구강점막에 패치를 붙이기 때문에 삼키는 경우를 주의해 신경써야 한다.◆소비자 편의성과 신기술로 시장 공략코오롱제약은 최근 '가글형 입병치료제'라는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입안을 헹구고 뱉는 것으로 끝이다. 기존 소비자가 지적해 왔던 사용상 불편함에 착안해 간편히 치료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은 것이다. 또 1회용 파우치 포장을 적용해 언제나 사용 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JW중외제약도 지난해 11월 프랑스 현지 1위 제품인 '유고 필모겔 오라케어'를 국내 시장에 들여왔다. 하이테크놀로지 기술 적용으로 '필름 보호막'을 형성한다. 바르는 즉시 구내염 고통을 90% 가까이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외에도 상처부위를 건조시켜 5초 안에 통증을 멈춰준다는 '오랄메딕(파마폰티스 유통)'도 올해 출시됐다.코오롱제약은 오는 11월말 이후 TV광고 등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기존 제품이 충족시키지 못했던 소비자 '미충족욕구'를 만족시켜 치료포기자까지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기존 구내염치료제 아성에 도전하고 있는 신제품들이 시장에서 어떤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2016-10-25 12:14:5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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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VVIP멤버십 신설...키트 증정 이벤트올리브영이 25일부터 VVIP 우수회원 대상의 'VVIP 키트' 신청 접수를 시작, 멤버십 혜택 강화에 나선다.올리브영은 CJ그룹 계열사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인 'CJ ONE' 포인트와 별개로, 2007년부터 올리브영 연간 구매 실적 등급에 따른 회원 마케팅을 실시해오고 있다.특히 올해부터는 새로 VVIP등급을 신설했다.회원등급 VVIP, VIP, 일반회원 세 등급으로 나눠 마케팅을 전개하며, 등급에 따라 ▲VVIP키트 제공 ▲올리브영데이 및 생일 쿠폰 할인 혜택 ▲뷰티클래스·영화·콘서트 등 문화 공연 초대 등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VVIP 키트'는 신청한 모든 VVIP 회원 모두에게 제공되며, 닥터자르트, 이브로쉐, 라우쉬 등의 베스트셀러 정품과 디럭스 샘플 20종 이상을 랜덤으로 구성한 패키지를 증정한다.올리브영 VVIP 키트 신청은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올리브영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며, 기간 내 신청한 VVIP 회원은 11월 14일부터 20일까지 자신이 선택한 매장에서 멤버십 키트를 수령할 수 있다.2016-10-25 11:14:42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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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해성옵틱스와 내시경 판매 MOU(오른쪽)강수형 동아에스티 대표와 이재선 해성옵틱스 대표가 의료용 내시경 개발 및 판매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아에스티(대표 강수형)는 지난 24일 오후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해성옵틱스(대표 이재선)와 의료용 내시경 개발 및 판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동아에스티는 해성옵틱스로부터 카메라 렌즈 및 모듈을 공급 받아 의료용 내시경 완제품을 제조하며, 의료기기 사업부와 해외사업부를 통해 국내외 제품 판매 및 마케팅에 나선다. 해성옵틱스는 의료용 내시경 카메라 모듈 개발과 생산 및 공급, 기술지원을 담당한다.양사는 미세 관절 내시경 개발을 시작으로 각종 검사와 수술용 내시경, 1회용 내시경까지 다양한 의료용 내시경을 함께 개발하며 글로벌 의료용 내시경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첫 공동 개발 제품은 풀에이치디(Full HD)급 고화질 영상을 목표로 하는 '미세관절 내시경'으로 내년 3월 출시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 제품들과 달리 별도의 광원 및 이미지컨트롤러 장비 등이 필요 없어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이 간편하다"고 설명했다.전세계 의료용 내시경 시장은 약 35조원 규모로 알려졌으며 국내는 4000억원대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본격적으로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강수형 동아에스티 대표는 "1983년 설립한 의료기기 사업부를 통해 각종 의료기기를 수입·판매해오며 영업 및 마케팅 능력을 쌓았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보다 확대하겠다"고 말했다.현재 동아에스티는 의료기기 사업부문을 통해 정형외과용 인공관절과 줄기세포치료제, 혈관스텐트 등 임플란트와 다양한 수술 및 진단 장비 등을 수입·판매 중이다.한편 해성옵틱스는 1988년 설립된 광학렌즈 전문기업으로 모바일용 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가격경쟁력과 품질력으로 카메라 렌즈와 모듈 제품을 생산 중이며 의료용, 차량용, 드론용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2016-10-25 09:42:0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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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개발 '대장세정제' 첫선…200억 시장 재편 관심국내 기업이 자체 개발을 통해 임상 3상을 진행한 대장세정제가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대정세정제 시장은 약 200억원대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5~6개 품목이 경합중이다. 대부분 수입제품으로 이중 태준제약이 70% 이상 점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상황에서 복용량을 줄이고 맛 개선 및 이상반응을 최소화한 국내 자체개발 품목이 내년부터 시장에 가세하며 주목받고 있다.제제개발 전문기업 씨티씨바이오는 최근 쉽고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는 대장내시경하제인 세이프렙액(성분: 폴리에틸렌글리콜3350, 피코설페이트나트륨수화물, D-소르비톨)에 대한 국내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세이프렙액'은 주로 대장내시경 검사 전 장을 비우는 세정제로 사용되며 삼투성 하제와 자극성 하제를 동시에 포함한 복합제로 총 복용량을 2L (약액 1L + 물 1L)로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은 복용량이 3~4L였다.여기에 페퍼민트 향을 추가, 거부감이 없는 맛으로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해 국내 첫 식약처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 3상을 실시한 제품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개량신약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3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세이프렙액' 임상시험 3상 결과, 복용자중 향후 다른 대장정결제로 바꾸고 싶은 지에 대한 질문에 '아니오'로 답한 복용자가 86.41%였고, 복용했던 대장정결제를 재사용하겠냐는 질문에 '예'라고 답한 복용자가 95.15%로 복용 만족도가 높았다.이와 함께 기존제제에 비해서 구토 부작용 빈도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세이프렙액'은 대장내시경 검사, 대장 X선 검사시의 전처치용 장세척으로 허가를 받아 약가등재절차를 거쳐 내년 1월에 발매할 계획이다.씨티씨바이오측은 최근 국내 제약기업 2곳과 마케팅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시장은 물론 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세이프렙액은 기존 제제와는 달리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허가를 득한 제품"이라며 "지속적으로 대규모 PMS등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철민 교수는 "세이프렙액은 타 제제보다 구역, 구토 등의 부작용이 적고, 두 종류의 하제를 동시에 포함하고 있어 장 세척력이 뛰어나고 복용량을 최소화하여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가 높기 때문에 환자들의 대장내시경 실시의 부담감이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현상은 내시경 검사의 질을 높일 수 있어 보다 명확한 진단과 함께 정기적 진단 유도에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국내에서 22만 5343건의 암이 발생했는데, 그 중 대장암은 남녀를 합쳐 2만 7618건으로 전체의 12.3%로 3위를 차지했다.대장암 발생률증가에 따라 대장암 선별검사로써 대장내시경 검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성공적인 대장내시경검사를 위해서는 적절한 장정결이 필수적인 요소이나, 수검자 입장에서는 검사 자체에 대한 두려움과 스트레스보다는 검사 시행 전 장 정결 과정이 힘들다는 지적이다.검사 전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복용해야 하고 친숙하지 않은 맛으로 인한 오심, 복통, 구토와 같은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이 완전한 복용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따라서 씨티씨바이오측은 복용량을 줄이고 맛을 대폭 개선시킨 세이프렙액이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2016-10-25 06:14:57가인호 -
대웅, 3분기 품목별 실적은? 일반약-수출 성장 위안대웅제약의 주력 일반약인 고함량비타민 임팩타민이 올해 200억 돌파가 예상되는 등 OTC 부문에서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지난해 대웅제약 OTC 매출은 약 700억원대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800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올 3분기 실적에서도 이 같은 흐름은 이어진 것으로 관측된다. 처방약 부문에서는 고전했지만, OTC와 수출 부문에서는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올 3분기 매출은 약 2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분기(2140억원)와 비교하면 6%대 매출 하락이 불가피하다.자누비아시리즈와 글리아티린 등 대형 도입품목 판권계약이 종료된 2016년이라는 점에서 그나마 선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3분기 처방약 전체 실적은 15%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주요품목 매출을 추정한 결과 알비스가 163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5% 성장한 것을 비롯해, 올로스타(29% 성장), 세비카HCT(27% 성장), 나보타(92% 성장) 등 신규품목 약진이 뚜렷했다.대웅제약 3분기 추정실적(이베스트증권, 데일리팜 재구성)올해 새롭게 마케팅 계약을 체결한 크레스토의 경우 3분기 152억원대 실적을 기록했디.그러나 기존 품목들의 처방실적은 대체적으로 부진이 이어진 것으로 관측된다.OTC와 수출실적은 각각 12%이상 성장하면서 처방약 손실을 상쇄하고 있다.우루사 일반의약품 부문은 분기매출 77억원으로 20%이상 성장했고, 주력품목 임팩타민도 52억원대 매출로 6%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특히 임팩타민은 지난해 매출이 186억원이었지만, 올해는 210억원대 매출이 전망된다.수출실적도 3분기 231억 원대로 집계되며, 지난해 3분기 205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대웅제약의 수출실적은 지난해 660억 원대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900억 돌파가 예상됨에 따라 40%에 가까운 고성장을 기록할 것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결국 대웅제약은 처방약 실적 부진을 수출과 OTC 부문에서 만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3분기 영업이익은 70억 원대로 지난해(154억원) 대비 큰 폭의 하락이 불가피 할것이라는 관측이다.2016-10-24 06:14:55가인호 -
신규기전 '베타미가' 과민성방광염 치료제 시장 평정지난해 10월 급여출시된 '베타미가'비뇨기과 분야를 주도하고 있는 일본계 다국적기업 아스텔라스제약의 기세가 무섭다.새로운 기전의 과민성방광염치료 신약인 베타미가가 급여 출시 1년도 되지 않아 200억원을 돌파했기 때문이다.기존 항무스카린 계열 방광염치료제의 부작용을 개선시킨 약물로 비뇨기 전문의들의 언멧니즈를 확실히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스텔라스제약이 지난해 10월부터 마케팅을 본격화한 아드레날린 수용체 기전의 베타미가(미라베그론)는 올 상반기 120억원대 처방액을 기록한데 이어 3분기에도 73억원대 처방실적을 올리며 9개월만에 약 200억의 실적을 기록했다.과민성방광염치료제의 방광을 조절하는 신경 수용체는 무스카린 수용체와 아드레날린 수용체 등이 있다. '베타미가' 발매 전에는 항무스카린 약물들이 1차 치료제로 사용됐다.대표적인 제품이 아스텔라스 제약의 '베시케어'가 있다. 화이자 '토비애즈' 제일약품 'BUP-4' 등도 시장을 주도하는 항무스카린 제제다.하지만 이 약물은 뛰어난 약효대비 구강건조증과 위장관기능 저하로 인한 변비 등 부작용 제기 등의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아스텔라스가 지난해 발매한 '베타미가' 서방정은 퍼스트인클래스 신약으로 과민성 방광 치료를 위한 최초의 베타3-아드레날린 수용체 작용기전을 갖는 약물.즉, 방광을 이완시켜 방광의 용적을 증가시킴으로써 빈뇨, 요절박, 절박성 요실금 등과 같은 과민성방광 증상을 치료한다. 항무스카린제제와는 달리 부교감신경에 영향을 주지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결국 기존 항무스카린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았던 과민성방광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는 강점과 함께, 항무스카린제 이상반응인 구갈과 변비 등을 경험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올해 베타미가의 폭발적 성장세로 기존 항무스카린 약물들은 정체를 빚고 있다.올 3분기 화이자 '토비애즈'는 18억원대 처방실적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 21억원대비 실적이 감소했고, 제일약품 'BUP-4'도 19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22억원 대비 처방액 감소를 겪고 있다.베시케어 역시 3분기 누적 180억원대 처방액을 기록하며 지난해(206억원)와 견줘 실적이 감소했지만 베타미가와 함께 과민성방광염치료제 시장을 이끌고 있다.특히 베타미가는 향후 이 시장에서 압도적인 위치를 점할 것이 유력하다는 점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지는 대목이다.아스텔라스 관계자는 "그동안 과민성방광염치료제 약물의 부작용 등에 대한 의료진들의 언멧니즈를 확실하게 충족시키며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며 "종합병원과 로컬시장에 고르게 처방되고 있어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2016-10-22 06:14:55가인호 -
JW신약, 탈모 보조치료제 '모나에스캡슐' 출시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신약(대표 김진환)은 탈모 보조치료제 '모나에스캡슐'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모낭에 영양공급을 극대화해 모발의 성장을 돕고 손상된 모발을 회복시켜주는 탈모 보조치료제다. 탈모로 병원치료를 받고 있거나 남성호르몬 약제약물을 복용하는 사람들도 추가로 복용이 가능하다. 케라틴, L-시스틴과 영양 성분인 약용효모, 비타민 등 6가지 성분이 함유돼있어 확산성 탈모 환자의 모발 대사를 활성화시키고 새로운 모발 세포 형성을 촉진하는 것이 특징이다. JW신약은 '모나에스캡슐' 출시와 함께 탈모치료제 라인업 강화를 통한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모나에스캡슐은 경쟁 제품 대비 40% 이상 저렴하게 공급돼 보조 치료제를 찾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며 "우수한 효과와 경제성 등 제품의 장점을 내세워 탈모 보조치료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모나에스캡슐은 일반의약품으로 1일 3회 1캡슐을 3~4개월간 꾸준히 복용하면 된다.2016-10-21 11:54:40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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