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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니폼 입은 메디폼, 중남미 시장공략8일 메디폼 기자간담회 현장대표이사 자리가 비어있던 5개월의 공백을 메꿔줄 먼디파마의 기대주는 습윤드레싱 브랜드 ' 메디폼'이었다.최근 영국 프리미어리그 구단 '맨체스터 시티'와 체결한 파트너십을 발판으로 약국 내 캠페인 활동 강화와 더불어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라틴아메리카, 남미, 중동 등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한국먼디파마는 지난달 합류한 이명세 신임사장의 취임 이후 첫 공식행사로 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상처관리와 습윤드레싱, 메디폼의 현재와 미래'란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메디폼의 광고와 약국 전용 POP 등에 맨체스터 시티 구단과의 파트너십을 골자로 하는 마케팅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메디폼은 2002년 제네웰이 국내 기술로 처음 개발한 습윤드레싱재로서 2014년 6월부터 한국먼디파마가 판매를 맡고 있다. 국내 습윤드레싱 시장은 2016년 2분기 IMS 헬스 데이터 기준 245억원 대 규모로 집계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279억원까지 14%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먼디파마 측은 출시 14년차에도 여성 소비자들을 겨냥한 '메디폼H 뷰티'와 영유아 대상의 '메디폼 주니어'를 선보이는 등 제품 라인업을 지속하는 한편, TV 광고와 블로그 운영, 약국 내 판촉활동을 통해 높은 인지도를 유지해 왔다. 병원, 약국뿐 아니라 코스트코, 이마트, 홈플러스 등 리테일과 왓슨 같은 드럭스토어로 채널을 확장하며 소비자와 접점증대에 힘써오던 참이다.맨체스터 시티 구단과 연계한 뒤 처음으로 펼치는 이번 마케팅 활동을 통해서는 먼디파마가 진출한 아시아 태평양, 라틴아메리카, 남미, 중동 등에서 이 같은 캠페인들이 펼쳐질 계획이다. 파트너십 덕분에 자사의 마케팅 및 광고활동에 맨체스터 시티 구단의 브랜드를 활용할 수 있게 된 먼디파마는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개최되는 맨체스터 시티 구단의 친선 경기 시 구단의 의료진 유니폼에 '메디폼' 및 '베타딘' 브랜드에 속한 제품들의 로고를 부착하기로 했다.또한 먼디파마 이머징마켓 지역 본부는 젊은 축구팬들이 '맨체스터 시티 풋볼아카데미'의 유소년 우수선수 교육 및 훈련을 담당하는 시설을 탐방하고 맨체스터 지역을 여행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행사에 참석한 팬들은 구단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시티풋볼스쿨'의 전문 코치진이 진행하는 훈련 세션에 참가할 예정이다. 먼디파마의 컨슈머헬스 비즈니스 유닛을 총괄하는 임현택 상무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공식 파트너십 체결이 축구 등 스포츠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메디폼의 인지도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 기술로 처음 개발된 습윤드레싱재 메디폼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6-11-08 12:44:01안경진 -
4가 독감백신 '3강 3중'…선후발 주자 치열한 수싸움올해 국내 4가 독감백신 시장에 진출한 국내 제약사가 총 6개사에 달한다. 독감시장을 차지하려는 영업전략도 다양해 눈길을 끈다.기존 영업망이 탄탄한 회사는 독자판매로 강세를 보이는 거래처 공략에 더 집중할 방침이며, 새롭게 4가백신 시장에 진입한 기업은 백신 인프라가 갖춰진 기업을 택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4가 백신시장은 기존 유한양행(GSK), 녹십자, SK케미칼 3강 체제에 보령바이오파마와 일양약품, JW신약이 새로 진입하며 3강 3중 경쟁구도를 형성했다.일양약품 '테라텍트 프리필드 시린지주'지난달 25일 일양약품은 유정란 배양방식 4가 독감백신 '테라텍트 프리필드 시린지주'를 출시하며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자체적으로 생산하는 세번째 국산 4가 독감백신 제조사가 됐다.별도 백신사업부를 설립하고 연구부터 개발, 영업까지 나서며 백신 사업 비중을 높인 상황이다.하지만 일양약품 백신 영업은 자체 영업망을 구축해 나가는 과정으로 경험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때문에 체계적인 영업라인이 갖춰지기 전까지 백신 전문 유통·제조사인 한국백신과 협력하기로 결정했다.일양약품 관계자는 "후발주자다 보니 자체 영업망을 구축해나가는 상황이다. 체계적으로 영업인프라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그동안은 한국백신이 주로 판매를 맡는다고 보면 된다"며 초반 시장안착을 위해 기존 판매업체와의 제휴 배경을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백신 개발·생산은 많은 자본이 필요하다. 현재 추세가 예방의학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회사에서도 백신 비중을 크게 두고 있다. 앞으로 전망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비전을 보고 투자한 상황이다"고 덧붙였다.향후 온전한 영업망이 갖춰지게 되면 일양약품이 판매 및 마케팅을 전담할 방침이다.일양과 함께 새로 4가 백신시장에 진입한 보령바이오파마는 순환기계와 내분비 등에 강세를 보이는 기존 영업조직을 활용하는 대신 원료만 사들여 판매한다는 전략이다.보령바이오파마는 독감백신 강자인 녹십자에 손을 뻗었다. 녹십자로부터 독감 원료를 받아 만든 '보령플루V테트라'를 최근 내과 중심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녹십자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회사 관계자는 "내과에서 강세를 보이기 때문에 내과 중심 판매를 할 것이다. 현재 모든 판매가 완료된 상황으로 총 400만 도즈의 백신을 생산해 절반인 200만 도즈가 4가 독감 백신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2009년부터 독감백신 사업을 시작해 온 녹십자는 국내 제약사 최초로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를 선보였다. 풍부한 인프라와 영업망을 활용해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릴 것이란 업계 전망이다.녹십자 관계자는 "제품에 대한 의사 신뢰와 영업 인프라를 모두 가졌다. 작년 900만 도즈를 생산·판매했는데 올해도 비슷할 것으로 본다. 4가 독감은 이중 400~450만 도즈 정도 판매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녹십자의 경우 8년 동안 내과·소아과·피부과·가정의학·비뇨기과 등 전 과에서 영업을 해온 상태로 골고루 판매망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회사 관계자는 "소아과나 내과에 백신 환자가 많다"고 언급해 소아과·내과위주 판매전략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SK케미칼 '스케이셀플루4가'백신시장에서 녹십자의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로 여겨지는 SK케미칼의 경우 JW신약과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나눠맡는 전략을 세웠다.SK케미칼은 세계 최초 세포배양 방식 '스카이셀플루4가' 백신으로 시장을 공략 중이다. SK는 종합병원급과 내과·가정의학과·산부인과를 전담하며, 클리닉 시장에 특화된 JW신약은 의원급 피부과·성형외과·비뇨기과 3곳만 전문적으로 판매를 담당한다.JW신약 관계자는 이번 협력에 대해 "우리는 클리닉 영업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독감백신이 내과에서 처방이 많지만 타과에서도 나오기 때문에 영업조직망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유통망을 확대하기 위해 공동판매를 택한 것이다. 이미 담당하는 분야지만 백신시장에 진출로 성장동력 확보와 새로운 매출이 발생하기에 시너지 효과를 가진다"고 설명했다.GSK-유한양행 '플루아릭스테트라'지난해 글로벌 백신 명가 GSK와 공동판매 계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4가 독감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를 시장에 선보인 유한양행 또한 브랜드 파워와 영업력으로 막강한 상대다. 유한양행은 산부인과와 소아과를 제외한 클리닉 판매를 담당한다.한편 업계에서는 현재 3가 백신인 NIP(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 사업이 4가 백신으로 바뀌게 된다면 영업환경 면에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다.2016-11-08 12:14:58김민건 -
제약인력, 생산직↑…영업직↓…연구직 제자리국내 제약기업에 종사하고 있는 직능별 인력은 지난 5년 새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제약 영업인력은 줄었고, 연구인력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생산인력은 완만한 증가세를 기록한 가운데, 연구직, 영업직, 생산직을 제외한 기타 직능 인력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즉, 지난 5년간 제약기업들이 영업인력 보다는 GMP 등 의약품 생산시설 인력보강에 나선 가운데, 제약기업 내 근무인력 다변화가 뚜렷했던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함께 국내 제약산업이 영업과 마케팅 중심에서 연구개발과 생산부문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음을 예측해볼 수 있는 결과다.8일 한국제약협회가 발간한 제약산업 데이터북 '제약기업 고용현황'에 따르면 2011년 제약기업 종사자는 822곳 7만 4477명에서 지난해 842개 업체, 9만 4510명으로 약 2만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4년만에 26.9%나 늘어난 수치다.5년전만 해도 7만여명에 머물던 제약기업 종사인력이 1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실업문제가 심화되고 있지만 제약업계는 지속적으로 고용을 늘리며 일자리창출에 적극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이는 제약기업의 꾸준한 신규채용에 기인한다.60개 제약기업의 2016년 6월말 현재 직원수는 3만 7599명으로, 전년 대비 1100명 증가했다. 기업별로는 일동홀딩스가 전년 대비 124명, 녹십자 117명, 한미약품은 107명을 새 구성원으로 맞이했다.제약기업 고용현황(2011~2015, 한국제약협회)영업인력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업직은 지난 2011년 2만 4535명(총 7만 4477명, 영업직 비중 33%)에서 2015년 2만 5747명(총 9만 4510명 영업직 비중 27%)으로 약 6%p 정도 인력이 줄었다.영업직 비중은 2011년 33%, 2012년 32%, 2013년 29%, 2014년 28%, 2015년 27%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영업직 감소추세와 비교해보면 생산직은 인력과 비중이 모두 증가세를 보이며 대조를 이뤘다.생산직 인력은 2011년 2만 3539명에서 지난해 3만 1664명으로 늘었다. 생산직 비중도 2011년 31.6%에서 33.5%로 약 2%p 증가했다. 의약품 생산시설 투자와 품질관리 등에 제약사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했음을 유추해볼 수 있다.연구직 인력은 늘었지만 비중은 비슷했다. 연구인력의 경우 2011년 8765명에서 지난해 1만 1057명으로 약 2000명 늘어났지만, 전체 근무인력대비 비중은 11.7%로 지난 5년간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인력 비중은 지난 2012년 12.6%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특히 제약기업 근무인력은 사무직, 연구직, 영업직, 생산직을 제외한 기타인력 비중이 눈에 띄게 증가하며 관심을 모았다.기타인력의 경우 2011년 3212명에서 지난해 6927명으로 인력자체도 2배 이상 증가했고, 비중도 4.3%에서 7.3%로 약 4%p정도 증가했다.제약기업 내 직종 다변화가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다. 한편 사무직은 5년 간 큰 변화는 없었다.2016-11-08 12:14:55가인호 -
썬인터내셔널, 미군부대에 마사지기계 '레쥬' 입점썬인터내셔널(대표이사 유창수)가 미군 평택기지와 오산기지에 휴대용 저주파 자극기 '레쥬'를 입점시켰다고 밝혔다.휴대용 저주파 자극기 '레쥬(REJU)'는 동아ST 계열사인 엠아이텍이 개발한 제품이다.피부를 통과한 전기가 신경을 자극하는 원리로 자극에서 제어 및 생성된 전기펄스가 피부에 부착된 겔전극을 통해 신경과 근육에 전달돼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미군 기지에 국내 의료기기, 의약품이 납품되는 것은 이번 레쥬가 처음으로 이를 계기로 국내 시장 확장 및 해외 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엠아이텍 한종현 대표는 "앞으로 레쥬 영업을 획기적으로 공격적으로 해서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유창수 대표도 "면세점 입점에 이어 용산기지 납품을 계기로 현재 중국 회사와 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등 해외 수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16-11-08 11:05:46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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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와, 국내언론사 주최 광고대상 '최수우마케팅'한국코와 관계자들이 지난 3일 광고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한국코와(대표 이와노야스유키)는 지난 3일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열린 제53회 조선일보 광고대상 시상식에서 위장약 카베진이 '최우수 마케팅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이날 자리에는 이와노 야스유키 한국코와 대표를 비롯 케타 마리에 의약사업부 부본부장과 카베진PM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다.광고대상 예선에는 14개 부문에 총 72개 작품이 출품됐다. 카베진은 일시적인 증상완화보다 속쓰림 '원인'에 포커스를 맞춰 메시지가 명확히 표현된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광고시안이 복잡하지 않고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제작돼 최우수 마케팅상을 수상하게 됐다.이와노야스유키 한국코와 대표는 "'위장병은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라'는 메시지 전달노력을 높이 평가해주신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한국코와 카베진은 일본에서 50년 이상 위장약 판매 선두를 지켜온 제품으로 알려졌다. 국내에는 2014년 정식 출시했다. 발매 2년 만에 100만병 판매고(누적기준)를 올리는 등 지난 7월 320정을 새롭게 출시하며 판매속도를 가속화 하고 있다.2016-11-08 09:32:50김민건 -
삼일, R&D강화…신약개발 전문가 속속 영입이정민 삼일제약 중앙연구소 소장삼일제약(대표 허승범)이 최근 중앙연구소장과 고문 자리에 신약개발 전문가를 영입하며 R&D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최근 삼일제약은 신약 연구개발에 20년 이상 힘써 온 이정민 박사를 중앙연구소장으로 영입했으며, 다양한 임상진행 노하우를 보유한 곽의종 전 파마킹 대표를 고문으로 앉혔다.이정민 연구소장은 1993년 제약업계에 들어와 영진약품과 신일제약, 진양제약 등을 거치며 천연물신약, 바이오신약, 개량신약 등 20년 이상 연구개발에 힘써왔다. 전남대학교 약대 학·석를 마치고 성균관대 약학박사를 취득했다.삼일제약 관계자는 이정민 소장에 대해 "24개 특허출원과 12편 이상 논문을 발표하며 활발한 연구개발 활동을 펼쳐왔다"며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표창, 산업자원부 장관표창 등을 수상했다"며 연구개발을 이끌어갈 전문가에 대해 기대감을 표했다.아울러 이달 11월 국내 간전문 제약회사 파마킹 사장을 지낸 곽의종 박사도 고문으로 영입하며 R&D역량향상을 꾀했다.곽의종 삼일제약 고문은 1979년 한독약품 개발부 경력을 시작으로 동방생약과 삼아제약 등까지 개발경력을 쌓아왔다. 이후 선경인더스트리에서 책임연구원을, SK제약에선 마케팅 팀장을 맡으며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SK제약 공장장과 SK케미칼 연구개발실장 등을 지내고 2007년 간질환 전문 치료제 개발 제약사 파마킹에서 최근까지 사장으로 근무했다.특히 SK케미칼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하며 국산 1호 신약 선플라(99발매) 출시에 기여하는 등 비알코올성 지방간 치료제와 위궤양방지 점막보호제 등 간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다양한 임상진행 및 완료경험 노하우를 가져, 향후 삼일제약 R&D역량 향상에 도움을 줄 전문가로 평가된다.허승범 삼일제약 대표는 신년사에서 "간 분야 및 안과 분야를 집중하고 해당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삼일제약 관계자는 "올해 1월 라보라토리떼아와 녹내장 치료제 독점판매계약을, 지난 8월 이스라엘 갈메드와 비알콜성지방간치료제 임상개발 및 판매계약을 체결했다"며 "9월에는 동아ST와 오젝스점안액, 타리온점안액 2종 판매제휴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당 분야 제품 라인업 및 역량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2016-11-07 16:12:0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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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메디컴, 모바일 조달시스템 'Smart MDvan' 오픈이지메디컴이 공급업체의 편의와 서비스 만족도를 강화하고자 MDvan (MeDical system Value-Added Network, 의료전자구매조달시스템) 모바일 전용 시스템 ‘Smart MDvan’ 서비스를 7일 오픈했다고 밝혔다.'MDvan'은 국내 의료환경에 최적화된 의약품 및 의료기기 조달에 대한 데이터·문서 표준화 전자시스템(EDI, Electronic Data Interchange).이지메디컴은 이번 모바일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간편하게,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의료기기 조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공급업체의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와 동시에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페이퍼리스 업무 기반을 마련하여 보다 심플하고 간편한 업무환경을 마련했다.시스템 개발은 이지메디컴 자체 IT 전문가 조직인 IT연구소에서 담당하였으며,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약 5개월간의 연구개발과 테스트를 통해 완성됐다.IT연구소는 기존 PC환경에서 사용하던 MDvan을 이용하던 기능을 모두 구현하는 동시에, PUSH 서비스, 연락처기능 등을 추가하여 업무별 담당자와 실시간으로 연락 및 업무처리가 가능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마련했다.사용방법은 구글 및 애플앱스토어에서 'Smart MDvan' 어플을 다운로드한 뒤 로그인해 사용할 수 있으며, 최소 IOS 7.X버전 이상, Android 4.4.X KITKAT 버전 이상만 지원된다.2016-11-07 11:03:51정혜진 -
GSK, '듀악' 공급재개…5% 10g 대신 15g공급GSK의 여드름치료제 '듀악겔' 공급이 재개된다. GSK는 최근 유통업체에 이같은 안내를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수입절차 지연으로 지난 9월부터 국내 공급이 어려웠던 '듀악겔' 5%이 11월부터 수입, 공급된다. 3일 현재 아직 유통업체에 입고가 되진 않았으나 11월 중순 이후부터는 물류량이 정상화될예정이다.이번에 공급되는 제제는 5% 겔 15g과 25g로, 기존에 공급됐던 10g은 단종됐다.GSK 관계자는 "듀악겔 임상시험 결과는 12주 사용을 기준으로 하는데, 10g은 12주 사용으로는 부족한 감이 있었다"며 "환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본사 차원의 정책"이라고 설명했다.패키지도 변경됐다. 흰색과 파랑 바탕에 빨강색 포인트와 2D 바코드가 추가됐다.GSK 측은 "듀악겔이 11월 첫째주부터 공급이 재개되며, 유통 절차를 고려하면 11월 중순 이후부터는 도매업체에 주문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6-11-07 06:00:37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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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 제네릭, 엑스포지 제네릭에서만 체면 유지외국계 제약사들의 제네릭약물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고혈압 복합제 엑스포지(암로디핀-발사르탄/노바티스) 제네릭 분야에서만 체면치레하고 있다.엑스포지 제네릭 시장에서 화이자는 '노바스크 브이', 한독테바는 '메가포지', 산도스는 '임프리다'로 영업 중이다.4일 업계에 따르면 노바스크 브이는 3분기 누적 원외처방액(유비스트 기준)이 약 5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계 제네릭 가운데 유일하게 50억원을 찍은 제품이다.이 제품은 LG생명과학이 생산하고, 화이자 바이탈스가 판매하는 제네릭약물이다. 오리지널 노바스크(암로디핀베실산염)의 이름을 빌려 '퀄리티 제네릭'을 표방하고 있다. 오리지널리티 마케팅이 통했는지 엑스포지 제네릭 가운데 5위에 랭크돼 있다.외자사 엑스포지 제네릭 3분기 누적 처방액(유비스트, 원)국내 법인 설립시 많은 화제를 뿌렸던 한독테바도 해외와 달리 국내 제네릭 시장에서는 영 힘을 못쓰고 있다. 그나마 엑스포지 제네릭 '메가포지'가 3분기 누적 13억원을 찍으며 전년동기대비 40% 성장했다. 이 제품은 한독에서 생산한다.노바티스의 계열사인 산도스가 엑스포지 위임형 제네릭으로 선보인 '임프리다'도 13억원의 3분기누적 매출을 찍고 있다. 이 제품은 국내사와 판매제휴를 맺으며, 오리지널과 생산처가 동일한 제네릭이라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노바스크 브이·메가포지·임프리다는 외자사 제네릭 중 매출 최상위권에 있다. 하지만 국내 제약사의 엑스포지 제네릭과 비교하면 평범한 수준이다.엑스포지 및 동일성분 상위권 약물 3분기 누적 처방액(유비스트, 원) CJ헬스케어의 엑스원은 3분기만에 벌써 143억원의 매출로 전년동기대비 51% 성장했다. 이밖에 대원제약 '엑스콤비'가 71억원(27.2%↑), 경동제약 '발디핀'이 70억원(28.7%↑), 안국약품 '레보살탄'이 59억원(30.9%↑)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국내 제약회사 마케팅 담당자는 "외자사 제네릭이 브랜드와 퀄리티로 승부를 보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국내사와의 확연한 영업력 차이만 확인했다"면서 "그나마 국내 제약사들이 의원시장을 바탕으로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순환계 약물 분야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이제야 한국의 특수한 상황에 적응하고 있는 단계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2016-11-05 06:14:58이탁순 -
임상암학회, 치열한 경쟁 속 돋보이는 신약홍보전임상암학회 현장에 차려진 '옵디보'와 '키트루다' 부스국민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린다는 시대. 국내사와 다국적사를 막론하고 항암제가 제약업계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꼽히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되고 있는 한국임상암학회 제9차 학술대회 현장에서도 '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 옵디보(니볼루맙)' 같은 면역항암제와 표적항암제 등 신약들로 후끈한 경쟁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이번 학술대회의 꽃은 단연 면역항암제다.전체 폐암의 80%가량을 차지한다고 알려진 비소세포폐암(NSCLC) 분야에서 나란히 국내 허가를 받은 '키트루다'와 '옵디보' 두 약제가 보험급여를 앞둔 시점인 만큼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글로벌 임상성적을 놓고 엎치락 뒤치락 경주를 벌이고 있는 BMS와 오노, MSD 3사의 어마어마한 신경전이 펼쳐지고 있다. BMS와 오노제약, 한국MSD가 이른 아침 폐암 분야 심포지엄(Satellite Symposium)을 후원했고, 나란히 마주 본 부스 간에도 팽팽한 긴장감이 유지됐다.런천심포지엄에는 HER2 유전자 음성 유방암 표적항암제 ' 입랜스(팔보시클립)'의 본격적인 론칭활동을 앞두고 있는 화이자와 '뉴라스타(페그필그라스팀)'를 보유한 쿄와하코기린, 세계 최초의 경구용 파클리탁셀 ' 리포락셀 액'을 개발한 대화제약 3사가 후원사로 참여해 지원사격을 펼쳤다.또한 노바티스와 3세대 EGFR 티로신키나아제(TKI) ' 타그리소(오시머티닙)'를 보유한 아스트라제네카도 이번 대회의 7개 주요후원사 중 하나로 참여했는데, '올리타(올무티닙' 기술수출이 무산되며 부작용 논란에 시달려야 했던 한미약품은 부스참여에 그쳐 대조를 이뤘다.대화, 보령제약 등 국내사들도 부스에 활발히 참여했다.그 외 주목할 만한 부분은 다국적사 일색인 분위기 가운데 국내사들의 선전이다.지난 9월 재발전이성 위암 치료제 ' 리포락셀 액'의 시판허가를 받으며 항암제 시장에 첫 발을 딛게 된 대화제약은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하게 임상암학회 학술대회의 주요 후원사로 참여했다.리포락셀은 마시는 제형의 파클리탁셀 개량신약으로 기존 정맥주사제와 달리 과민반응이 없어 투약순응도와 함께 환자편의성 증대가 기대되는 약물이다.한편 보령제약은 2013년 이후 국내 시장에서 사라졌던 '캠푸토(이리노테칸)' 살리기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CJ와 화이자가 공동마케팅을 펼치다 허가종료로 인해 2년의 공백을 가졌던 캠푸토는 2015년부터 보령제약이 판매를 맡고 있다.보령제약은 '왕의 귀환(The Return of the King)'이란 슬로건 아래 "2013년까지 사용하셨던 그 제품 캠푸토가 돌아왔습니다. 오리지널 제품임에도 타사 제네릭 제품과 동일한 가격"이란 홍보문구를 내세웠다.2016-11-04 12:14:56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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