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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 처방실적 부진 씻어…4분기 성장 뚜렷

  • 가인호
  • 2016-12-19 12:15:00
  • 상위 15곳, 4분기 두달 연속 실적 증가...11월 12% 성장

삼진제약, 대원제약, 유나이티드 제약 등 중견 3사의 11월 처방실적 성장률이 20%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위제약사들도 지난해와 견줘 처방실적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성장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분기들어 국내 중상위제약사들의 처방실적 성장곡선은 탄력을 받고 있다.

4분기 첫달인 10월에는 전년대비 실적 성장률이 4%대를 기록한데 이어, 11월에는 15개사 평균 처방실적 성장률은 12%였다.

국내제약사들이 올 하반기들어 실적부진 터널을 확실히 탈출하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다.

전체제약사 11월 원외처방 조제액도 1조 37억원(14.9%)원으로 첫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전반적으로 처방실적이 고르게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11월 국내 제약 처방실적은 7008억원(17.1% 성장)이었고, 다국적사 처방실적은 3028억원(9.9% 성장)으로 나타났다.

국내제약 11월 처방실적(단위=억, 유비스트)
데일리팜이 19일 국내 처방실적 상위 기업 15곳의 11월 원외처방조제액(유비스트, 코프로모션품목 제외)을 조사한 결과 대원제약(25%)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상위그룹인 유한양행(22.6%), 한미약품(20.2%), 종근당(19.7%)등도 20%대 증가율을 보이며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견기업 중 대원을 비롯해 유나이티드(21.3%)와 삼진제약(19.4%)등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상위 15곳 중 지난해와 견줘 10%이상 증가한 기업은 한미약품, 종근당, CJ헬스케어, 유한양행, 삼진제약, 대원제약, 유나이티드제약, 안국약품, 보령제약 등 9곳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처방실적이 감소한 기업은 대웅제약이 유일했다. 대웅제약(11월 3% 하락)은 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며 부진한 한해를 보냈다.

한편 11월 처방실적에서도 한미약품과 종근당의 1위 경쟁은 이어졌다.

한미약품(386억원)과 종근당(383억원)의 처방실적 격차는 3억원에 불과했다.

한미약품은 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 복합제인 '로수젯‘이 월 처방 26억원을 올리며 단숨에 300억원대 대형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다른 고혈압-고지혈 복합제 로벨리토도 월 처방 17억원대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종근당의 경우 올해부터 마케팅을 전개한 글리아티린이 월처방 36억원을 올리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CCB-ARB 복합제인 자체 개발 품목 텔미누보도 월 처방 24억원대를 기록하며 효자품목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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