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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시마 협력파트너 '화이자-셀트리온' 불화설…왜?미국에서 ' 램시마(미국상품명 인플렉트라)' 합동상륙작전에 한창인 셀트리온과 화이자가 돌연 불화설에 휩싸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한 자국 친화정책을 펼치고 있는 미국 의약품시장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셀트리온에게 화이자는 없어서는 안될 파트너다. 약의 퀄리티도 중요하지만 아직은 '화이자'가 절실하단 얘기다. 물론 화이자에게도 램시마는 중요한 품목일 수 밖에 없다.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진 않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램시마의 잠재력도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강력한 파트너십으로 연결된 두 회사에 무슨 일이 생긴걸까? 양사가 갑작스런 불화설에 휩싸이게 된 배경은 국내 한 매체가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의 바이오시밀러 임상을 완료했다고 보도한 데서 비롯됐다. 14일 해당 매체는 "램시마의 미국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화이자가 자체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해 양사의 제휴관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임상정보시스템 상에서 화이자의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PF-06438179)에 관한 30주 임상결과가 확보됐다는 게 근거였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 측은 다음 날인 15일 홈페이지에 '[주주님께 알리는 글] 램시마 언론 기사 관련'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해명에 나섰다. 기사에서 언급된 PF-06438179는 이미 지난해 9월 화이자 본사가 류마티스관절염 적응증 관련 3상임상을 마쳤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한 내용으로 향후 시판 가능성과 무관하다는 게 골자다. 화이자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임상을 진행한 사실은 맞지만, 양사의 계약조건에 '셀트리온 제품과 동일한 성분의 바이오시밀러 판매를 금지한다'는 비경쟁조항이 포함돼 있으므로 판매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실제 화이자는 유럽에서 PF-06438179의 판권을 노바티스 계열사인 산도스에 매각했다. 산도스는 지난해 2월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화이자로부터 유럽경제지역(EEA) 28개국에서 'PF-06438179'의 개발 및 판매 권한을 인수했다고 공표한 바 있다. 다만 셀트리온이 이토록 적극적인 해명의사를 밝힌 데는 램시마가 미국과 유럽 시장에 진출한 뒤 해외점유율 확보에 주력하는 가운데, 주주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확산될 것을 우려한 조치로 파악된다. 16일에는 셀트리온이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는 증권가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란 입장문도 홈페이지에 올라왔다. 셀트리온 측은 "램시마가 유럽에서 오리지널의약품 시장의 4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퍼스트무버로서 시장에 안착했다. 어떤 잠재적인 경쟁제품이든 시장 출시 후 3~4년에 걸친 리얼월드 데이터를 확보한 램시마와 동일 수준의 신뢰를 얻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밖에 없다"고 못박았다. 또한 "사업적 측면에서 보더라도 이미 비교 제품이 없을 만큼 충분한 누적 데이터와 의사, 환자들로부터의 신뢰를 확보한 램시마 외에 뒤늦게 다른 제품을 판매한다는 것은 실익이 없다. 화이자는 램시마의 성공적인 미국시장 진입을 위해 제품소개 동영상을 게재하는 등 마케팅 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리하면 현재로선 양사의 협력관계에 이상이 없다는 게 이번 해프닝(?)의 결론이다. 하지만 모든 계약관계가 그렇듯 계약조건에 명시돼 있지 않은 류마티스관절염 시장에서 언제까지 돈독한 관계가 유지될 수 있을진 장담하기 어렵다. 가령 한국 시장에서 TNF 억제제 '엔브렐(에타너셉트)'을 판매하고 있는 화이자가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입장을 취할 수 없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셀트리온과 화이자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시장에서 경쟁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는 '램시마'가 출시된 후 '엔브렐' 매출이 감소하는 묘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2017-03-17 06:15:00안경진 -
보령-릴리, 신경정신과 약물 2종 판매 제휴보령제약-한국릴리, 항우울제 푸로작· ADHD 치료제 스트라테라 마케팅 및 영업 제휴협약 체결 보령제약이 릴리의 신경정신과 파이프라인의 영업 지원군으로 나선다. 양사는 15일 우울증치료제 '푸로작(플루옥세틴)'과 ADHD치료제 '스트라테라(아토목세틴)'의 마케팅·영업에 대한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푸로작은 선택적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SSRI) 계열 최초의 우울증치료제로 우울증, 강박 반응성 질환, 신경성 식욕과항진증, 월경 전 불쾌 장애의 치료제로 승인됐다. 1989년 국내 시판된 이후 대표 우울증 치료제로 자리매김했다. 스트라테라는 성장하는 아이들을 위한 비정신자극계열(Non-Stimulant) ADHD 치료제로 약물의존도 및 아이의 신체적 성장[5] 과 수면에 미치는 영향이 낮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 출시 이후 6세 이상 소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보급되다 2010년 2월부터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사용가능하도록 허가됐으며 2013년 1월부터 18세 이전에 확진된 성인 ADHD 환자들에 대해서도 보험 급여를 인정받게 됐다. 이후 지난해 9월부터 65세 이하의 성인 ADHD 환자까지 급여대상이 확대됐다. 최태홍 보령제약 대표는 "이번 한국릴리와의 협력으로 보령은 중추신경계 분야 라인업을 강화하고 고객과 환자에게 더욱 가치있는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폴 헨리 휴버스 한국릴리 대표는 "보령과 새로운 파트너쉽을 통해 릴리의 혁신적인 제품이 보령제약의 우수한 마케팅·영업 전문성을 만나 보다 신속하고 원활하게 공급함으로써 환자들의 치료결과와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2017-03-16 09:09:01어윤호 -
"전~하, 약용효모 판시딜 대령했사옵나이다"[5] 동국제약 판시딜 "그대들은 정녕 과인의 머리가 다 빠지도록 내버려 둘 생각이오!!" 어종(魚宗) 11년. 임금의 탈모로 인한 횡포로 궁은 바람 잘 날이 없었다. 근 넉달 동안 급격하게 머리숱이 줄어든 어종은 정사는 뒷전이었고 하루종일 거울앞에 앉아 신세한탄만 해댔다. 검은깨, 검은콩 등을 달여 올리고 명(明)에서 들여온 특제 비누로 머리 감기를 권하였다가 효험이 없다는 연유로 갈아치운 어의(御醫)만 벌써 3명이었다. 당시 조선에는 탈모에 널리 쓰이는 약초가 있었지만 어종은 유독 그 약 만은 복용을 꺼렸다고 한다. 백성들 사이에서 그 약초가 '사내의 정기를 해한다'는 근거없는 소문이 돌았기 때문이었는데, 색(色)을 밝히기로 유명했던 어종이 지나치게 이를 의식했던 것이다. 급기야, 상참을 마친 대신들이 대책 마련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 주도적으로 일을 처리할 책임자를 선출하기에 이른다. 이때 침묵을 깨고 나선 이가 있었으니, 바로 좌의정인 김동국(金東國) 대감이었다. 동국 대감은 그길로 짐을 꾸려 조선팔도를 누볐다. 소문난 약방이란 약방은 모두 뒤졌지만 허사였다. 결국 포기하고 한양으로 귀환하던 길, 여정에 지친 그는 제물포에 위치한 양조장에 목을 축이기 위해 들리게 된다. 서방에서 들여온 맥주를 주조하기로 유명한 그 양조장에는 12명의 일꾼이 있었는데, 대부분 이립, 혹은 불혹의 나이었다. 성과없이 돌아 온 자신을 책망할 임금을 생각하며 맥주를 들이키던 동국 대감은 문득, 양조장 일꾼들 모두 머리숱이 풍성함을 보고 물었다. "자네들은 모두 머리숱이 많구나. 주상전하께 조금 씩만 나눠드렸으면 좋겠구려. 허허." 그러자, 일꾼 무리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최씨가 머리를 조아리며 말했다. "대감, 쇤네가 이곳에서 일한지 넉달째이온데, 원래 머리숱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습니다요. 헌데, 어찌된 일인지 원래 있던 머리카락들이 굵어지고 생기가 실려서 이리 풍성해 보이는게 아니겠습니까. 게다가 손발톱은 갑자기 왜그리 빨리 자라는지, 저희도 기이하게 여기고 있습니다요." 순간 동국 대감은 특유의 혜안이 발동했다. 자신이 찾던 해답이 여기 있다는 것을 확신한 동국 대감은 일꾼들이 맥주효모를 규칙적으로 섭취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는데 이른다. 이후 한양으로 복귀한 그는 효모에 탈모에 좋기로 알려진 약초(케라틴, 비타민B, L-시스틴 등)들을 섞어 환약을 지어 임금에게 진상했다. 하루 세번 수라상을 물린 직후 복용한지 석달 후 효엄을 본 어종은 크게 기뻐했고 힘쓸 판(辦)에 모시풀 시(& 26546;)를 붙여 '판시딜'이라 약제를 칭하였다. 나중에야 안 사실이지만 이미 서방에서는 판시딜과 동일한 성분의 약제가 사용되고 있었다고 한다. 약효를 확인한 동국 대감은 이제 판시딜을 백성들에게 널리 알리기로 결단했다. 그는 사간원을 통해 맥주 양조장 일꾼들의 일화를 담은 방(TV광고)을 만들어 전국에 배포하여 판시딜의 효엄을 전파했으며 매년 당대 유명 소리꾼이었던 윤종신, 광대 김성주 등을 내세워 판시딜을 시달(2017년, 야구여신 최희 모델 광고 온에어 예정)했다. 또한 민간 놀이패(바이럴 마케팅)들을 활용해 판시딜을 구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영민한 시중 몇몇을 데리고 '동국상단'을 꾸려, 조선팔도 약방에 판시딜을 유통했는데, 어종 16년에는 금화로 환산했을때 73억냥 정도의 가치에 달했다고 한다. 동국상단은 추가로 탈모비누(샴푸 발매 예정)도 만들어 약방에 제공했다. 당시 동국 대감은 당시 "머지않아 판시딜이 한해 100억냥 어치가 유통될 게야"라고 장담했다고 전해지는데, 이후의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현세까지도 동국 대감은 조선에서 약용효모의 탈모보조치료제로써의 개념을 확립한 일등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그는 이후에도 약방에 간소한 서책을 제작하고 배포하여(POP, 포스터 등) 백성들의 이해를 돕도록했으며 말년까지 탈모와 약제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확립하는데 힘썼다. 편집자 주 이 기사는 팩트에 바탕을 두고 흥미롭게 각색한 기사입니다. 조선에 어종(魚宗)은 없었으며, 어윤호 기자가 스스로를 왕으로 빙의해 쓴 글 입니다.2017-03-16 06:14:59어윤호 -
한국판 썬샤인액트 양식 수정안…면허번호 항목 삭제제약회사가 의료인에 경제적 이익을 제공할 때 해당 내역을 작성·보관토록 하는 내용의 한국판 ' 썬샤인 액트'의 수정 양식안이 공개됐다. 이번 수정안은 지난 2월 초안이 공개된 뒤 이해 관계자 협의를 통해 마련된 잠정 협의안을 근거로 만들어졌다. 논란이 됐던 제품설명회 시 의료인의 면허번호를 적는 기입란은 삭제됐다. 복지부는 15일 오후 제약협회 대강당에서 '경제적 이익 지출보고서 작성 의무화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한국판 썬샤인 액트 도입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제약회사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일부는 자리가 없어 서서 설명을 들었다. 이번에 공개한 수정안에서 지난 2월 초안과 가장 달라진 점은 제품설명회 시 제공된 경제적 이익 작성 양식에서 의료인의 면허번호를 적는 기입란이 사라진 것이다. 그동안 업계는 면허번호을 적게 되면 제품설명회 등 마케팅 수단 자체가 위축될 것이라며 문제를 제기해왔다. 일단 복지부는 업계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초안과 달리 1만원 이하의 기념품은 생략이 가능하다는 해석이다. 다만 서명 기입란은 남기기로 했다. 단 기타증빙자료로 확인이 가능한 경우에는 생략이 가능하다는 해석으로 여지를 남겨났다. 지출보고서 작성 양식은 ▲견본품 제공 ▲임상시험 지원 ▲시판 후 조사 ▲제품설명회 - 복수기관 ▲제품설명회 - 개별기관 ▲학술대회 지원 ▲대금결제 조건에 따른 비용할인으로 구분했다. 이날 박재우 복지부 사무관은 경제적 이익 내역·작성 보관 의무는 2018년부터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출보고서 작성안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차례에 걸친 제약·유통업계 간담회와 지난 2월 의사협회 협의를 통해 마련됐다. 지출보고서는 경제적 이익이 약사법상 허용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한 정보는 작성하는 것이 원칙이며, 기업의 경영 자율성 및 업무부담을 감안, 기존 업무와 중복되거나 그간 운영상 관행을 고려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15일 제약협회, 16일 다국적의약산업협회, 17일 의료기기산업협회 간담회를 차례로 개최하고, 의견을 수렴해 내주초쯤 작성양식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2017-03-15 14:44:50이탁순 -
동아 리베이트 압수수색 연장 유통업체도 15일 조사오늘 15일 동아제약 그룹 검찰 압수수색 연장선에서 유통업체 수곳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려 업계가 바짝 긴장했다. 이번 압수수색이 불법 리베이트 혐의와 관련이 있고, 거래 관계에 있는 유통업체도 다섯 곳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이 14일 서울 동대문구 동아제약 본사 수색에 들어가면서 유통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조사가 부산지역 리베이트 사건의 연장선인지 관심이 쏠려있다. 부산지역 K대 병원을 시작으로 진행된 리베이트 조사가 병원과 의사, 유통업계 전방위적으로 이뤄진 점을 감안해, 부산 동부지청이 동아제약을 급습한 것은 부산 조사 과정에서 물증이 확보된 것 아니냐는 추측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부산 사건과 연관성 여부는 이번 유통업체 조사가 형식적인 조사인지, 물증을 가지고 다시 시작한 대대적 조사인지를 가늠할 수 있는 열쇠여서 다들 그 점에 관심을 쏟고 있다"며 "유통업체가 몰려있는 서울 동대문구가 뒤숭숭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까지 수 곳의 유통업체가 관련돼 있다는 소문이 지배적이며, 이 중 유수의 유통업체 서너 곳 이름도 오르내리는 상황이다. 15일 현재 다섯 곳 업체에 검찰 조사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부산 사건이 잠잠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파란이 이는 것 아니냐고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2017-03-15 12:14:52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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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신팜, 카자흐스탄에 '비닉스' 60만달러 수출 계약의약품유통업체 남신팜이 카자흐스탄에 의약품 수출 계약을 완료하고 올해 60만달러 규모의 발기부전치료제를 수출한다. 남신팜(대표이사 남상규)은 15일 카자흐스탄에 씨엘팜 발기부전치료제인 비닉스 연간 60만달러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남신팜은 지난주에 계약금 5만달러가 입금됐으며 다음주중에 비닉스를 카자흐스탄에 보내고 1차로 28만달러치를 수출할 계획이며 올해만 60만달러치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남신팜은 내년에는 200만달러치 수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비닉스를 비롯해 일반의약품, 건강보조식품 등 수출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남신팜은 카자흐스탄 수출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카자흐스탄 정부 관계자와 꾸준한 미팅을 했으며 지난 2016년 12월경에 의약품 수출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남신팜은 의약품유통업체로서는 최초로 해외에 의약품 수출을 성공함으로써 의약품유통업계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의약품 배송에만 치중하던 의약품유통업체들이 배송은 기본으로 의약품 판매, 물류기능에 해외 수출 능력까지 보이면서 내실을 다지고 있다. 남상규 대표이사는 "카자흐스탄 수출을 위해 약 4년간 꾸준히 노력한 결과물을 볼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일반의약품, 건강보조식품 등 다양한 품목 수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17-03-15 09:03:16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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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약 특허 우판권 따냈지만"…시장침투 미미특허회피 전략을 통해 파킨슨병치료제 ' 스타레보(한국노바티스)' 독점시장을 무너뜨린 국내 제네릭사 3사의 초기 성적은 아쉬움을 남겼다. 제일약품·명인제약·일화 등 3사는 스타레보의 조성물특허를 회피하고, 최초 승인받아 9개월간 시장독점 권한이 있는 우선판매품목허가(우판권)를 획득했다. 국내에서 스타레보 제네릭으론 이들 3사가 유일하다. 이들은 2015년 10월 우판권을 부여받아 작년 7월까지 시장에서 독점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하지만 우판권이 주어졌음에도 오리지널약품과 격차를 줄이기엔 역부족이었다. 14일 IMS헬스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작년 스타레보 제네릭인 제일약품 '트리도파'는 15억원, 명인제약 '트리레보'는 9억원, 일화의 '이지레보'는 1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오리지널 스타레보가 작년 181억원의 실적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상당하다. 물론 스타레보도 제네릭약물 등장에 따라 전년보다 17.7% 실적이 하락했다. 그러나 타 제네릭사를 제치고 시장 독점권을 얻은 국내 3사와 경쟁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는 게 중론. 시장에선 파킨슨병치료제 스타레보 등 CNS(정신신경계) 약물들이 처방 교체에 보수적이고, 시장에서 오리지널약물이 선호되기 때문에 제네릭약물들이 우판권 이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반응이다. 또한 종합병원 처방비율이 높아 랜딩 등 입고절차에 시간이 걸렸다는 후문이다. 9개월의 독점기간이 부여됐지만, 시장안착에 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결국 지난해 7월 우판권 기한은 사라져 이제는 특허회피 제네릭사는 누구든 시장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다만 CNS 시장이 특화돼 있다보니 이들 외 제네릭 시장에 도전하는 제약사는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스타레보는 레보도파에 두가지 효소억제약물인 카비도파와 엔타카폰을 결합한 복합제로, 아리셉트와 함께 국내에서 치매나 파킨슨병에 가장 많이 처방되는 약물 중 하나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CNS 시장에서 제네릭약물이 침투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면서 "그래도 스타레보 제네릭은 특허를 회피해 경쟁사들보다 일찍 진출한만큼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업체 관계자도 "올해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위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면 분명 특허회피 제품의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2017-03-15 06:14:58이탁순 -
연질캡슐 적용한 '여성 특화 펜잘', 시장서 적중할까종근당이 여성 통증에 특화시킨 펜잘을 추가한다. 늦어도 하반기, 5월 이후 여성 생리통을 적응증으로 연질캡슐 제형 신제품이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 13일 식약처로부터 '펜잘더블유 이부프로펜 연질캡슐(이하 펜잘더블유)' 허가를 받았다. 가장 최근 선보였던 펜잘이알 서방정 이후 2년 만이며 여성 특화 제품으로는 5년 만의 펜잘 신제품이다. '소비자 맞춤 제품군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종근당이 새로 선보이는 '펜잘더블유'는 노란색의 투명한 타원형 연질캡슐 제형으로 이부프로펜 200mg이 주성분이다. 그동안 펜잘 시리즈는 정제 제형이었다. 연질캡슐 제형을 선보임으로써 제품군을 강화하고 동시에 경쟁사 제품을 견제하겠다는 복안이다. 종근당 대표 제품인 펜잘 시리즈는 펜잘큐, 펜잘레이디, 펜잘나이트, 펜잘이알서방정 등 4개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펜잘레이디만 이부프로펜 주성분이며 나머지는 아세트아미노펜 주성분이다. 여성이 주 타겟인 이번 신제품과 성분상 가장 닮아있는 펜잘 제품은 생리통 완화를 목적으로 2012년 출시한 '펜잘레이디'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부프로펜은 생리통에 특화한 성분으로 여성통증에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펜잘레이디는 제산 작용을 하는 '메타규산알루민산마그네슘'과 이뇨 작용을 도와 부종을 줄여주는 '파마브롬' 성분이 들어간 복합제인 반면 펜잘더블유는 이부프로펜 단일 성분이다. 똑같아 보이는 제품을 출시한 이유는 '제형'에 있다. 여성 소비자들이 위장장애 여부 등을 꼼꼼히 따지는 성향을 고려했다. 정제에 비해 위장장애나 부작용이 적은 연질캡슐을 적용하고 흡수율을 높인 것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펜잘더블유는 여성타겟 제품으로 연질캡슐 제형을 통해 빠른 흡수가 가능하도록 위장장애에 신경썼다"며 "통증 부위가 다양해지는 만큼 소비자 특성에 맞춰 복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진통제 시장은 두통이나 생리통, 감기 등 증상 및 대상에 무관하게 동일한 제품을 판매하던 것에서 탈피해 고객층을 세분화 하고 맞춤형으로 가는 추세다. 최근 연질캡슐 제형인 대웅제약 이지엔6가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도 펜잘더블유 출시로 이어졌다는 시각이다. 대웅제약 여성특화 제품 ' 이지엔6 이브'는 펜잘레이디와 비슷하다. 이부프로펜 200mg에 이뇨제 파마브롬 25mg 혼합 성분이다. 지난해 10억원대 매출(처방용 제외)과 73만개 판매실적으로 해당 제품군 1위에 올랐다. 이지엔6 시리즈 중 펜잘더블유와 비슷한 제품은 '이지엔6 애니연질캡슐'이다. 여성특화 진통제 펜잘레이디로 첫 선을 보인 종근당도 연질캡슐을 적용한 '펜잘더블유'로 해당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릴 것이란 분석이 가능하다. 디자인 콘셉트는 미정이다. 1개 포장당 캡슐 10개가 들어간다. 가격대도 미정이지만 대웅제약 이지엔6 및 현재 펜잘 가격인 250원에서 300원대 사이로 책정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제품 패키지는 현재 펜잘 시리즈가 명화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만큼 구스타프클림프의 그림이 포장지에 적용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종근당 펜잘 시리즈는 대중광고 모델로 JYJ, 컬투 등 유명인들을 내세울 만큼 가장 대중적이며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제품이다.2017-03-15 06:14:57김민건 -
복지부 "연구와 혁신의 허브로 병원 육성 추진"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은 14일 오후 2시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에서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갖고 의료계와 산업계, 유관기관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을 위한 주요 정책 현황 및 방향 ▲연구중심병원 구축 현황 및 성과 ▲병원 창업 사례 ▲병원 입주기업 사례이 소개됐다. 또 연구자-의료계-산업계 간 협력과 창업 활성화 등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 조성방안에 대해 협회, 연구중심병원, 창업기업, 투자자 등이 의견을 나눴다. 최근 보건산업 수출은 2012년 51억 달러에서 2016년 98억 달러(전망)로 증가하고 연구개발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보건산업 분야 상장 벤처기업(40개소)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하고, 바이오& 8228;의료 분야 신규 벤처투자는 2012년 1052억원에서 2016년 4686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투자& 8228;성장이 활발해지고 있다. 복지부는 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연구중심병원 육성과 보건의료 TLO(병원·연구소가 보유한 기술 특허를 기업에 이전하고 기술마케팅을 지원하는 전담조직) 등을 통한 우수 연구개발 성과 사업화 지원, 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을 추진해왔다. 앞으로 연구개발 인프라와 사업화 지원을 확대하고, 연구자-의료계-산업계 네트워크를 강화해 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그동안 성과는 이렇다. ◆연구중심병원 인프라 개방을 통한 산학연병 네트워크 구축=복지부는 우리나라 병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인력과 기술, 진단장비와 IT 인프라, 진료 경험을 축적하고 있어서 이를 잘 활용하면 글로벌 수준의 의료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그동안 우리나라 병원은 진료 중심으로 운영돼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면서 얻은 노하우가 새로운 의료기술 개발을 위해 쓰이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고 했다. 정부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병원이 가진 인프라를 활용해 기초연구자의 우수한 성과를 실용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13년부터 10개 병원을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해 운영해왔다. 이후 연구중심병원은 연구자와 기업에게 연구인프라와 기술자문을 제공하고,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복지부는 자평했다. 구체적으로 연구중심병원은 산& 8228;학& 8228;연& 8228;병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개방형 실험실(open lab)을 갖추고 있으며, 2016년에는 외부 연구자& 8228;기업에게 임상& 8228;전임상 자문, 동물실험, 유효성평가, 장비 대여, 연구설계 등의 서비스를 10월 기준 총 1342건 지원했다. 또 46개소의 기업이 병원 내에 입주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연구중심병원 R&D를 통해 170개 기관과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우수한 연구 성과를 활용한 기술실용화 성과도 확대되고 있으며, 2013년부터 2017년 1월까지 총 25건의 기술창업이 이뤄졌다. 올해는 연구중심병원 R&D를 통해 구축한 유전체DB& 8228;인체자원& 8228;임상시험 모델 등을 활용해 연구자·기업의 신약·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고, 기술자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청의 창업선도대학 사업 등과 연계해 창업기업에 대한 입주공간과 개방형 실험실 제공을 강화하고, 연구중심병원과 연구자& 8228;벤처기업& 8228;투자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연구모임을 지원해 협력 네트워크를 확충할 계획이다.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지원 확대=복지부는 우수한 보건의료 기술을 사업화로 연계하기 위해 보건의료 TLO를 운영하고 있다. 또 사업화가 가능한 우수 기술을 특허 전문가가 선별하고,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으로 이전 지원해 지난 4년 간 연간 기술이전 건수는 14배, 기술이전 금액은 4배 각각 증가했다. 올해는 TLO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성과를 높이고,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의 문제 해결과 지식재산& 8228;기술평가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난 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중소기업청의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주관기관(예산: 기관 당 평균 21억원)으로 선정됨에 따라, 보건의료인 등 바이오헬스 창업자가 겪는 기술& 8228;경영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1세대 벤처창업자, 투자자, 지식재산 전문가 등을 창업기업의 멘토로 지정하고, 현장 중심으로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또 기술의 우수성에 상응하는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식재산권 강화 전략을 제시하는 지식재산 컨설팅과 기술성·시장성 등 기술가치평가 컨설팅(각각 8건 내외), 제품화 컨설팅(10건)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연구자& 8228;창업기업 등이 단계별로 겪는 애로사항을 전주기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바이오헬스 비즈니스 코어센터 구축방안을 마련하고, 보건산업 특화 제품화 컨설팅·기술거래·투자·마케팅 등 패키지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메디클러스터(첨단의료복합단지& 8228;서울바이오허브 등) 조성& 8228;활성화=정부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첨단의료 제품 개발에 필요한 연구지원을 받고 사업화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대구·오송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 핵심연구지원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 서울시 주관으로 서울 홍릉 일대에 서울바이오허브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운영기관은 보건산업진흥원이다. 복지부는 앞으로 2019년까지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첨단임상시험센터를 구축해 전 임상부터 임상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서울바이오허브에 입주할 창업기업 등이 투자자& 8228;병원과 상시적으로 논의하고, 연구장비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클러스터에 입주한 보건의료 분야 창업기업에게 창업보육 및 기술사업화를 밀착 지원해 창업 선도기지 역할도 수행한다. 정 장관은 "최근 우리나라 보건산업 수출 증가, 글로벌 신약 개발 등 성과를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혁신의 씨앗이 지속적으로 움트고 성장하는 바이오헬스 혁신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 병원, 정부가 힘을 합쳐야 하며, 병원이 연구와 혁신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2017-03-14 14:02:27최은택 -
동국제약, 흉터제 '시카케어' 새 규격 독점판매동국제약이 '상처, 흉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스미스앤드네퓨(Smith&Nephew)와 흉터개선제 시카케어(CICA-CARE)의 새로운 규격제품 계약을 체결하고 약국 판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시카케어 12*3cm 규격에 관한 것으로 국내서는 첫 발매됐다. 시카케어는 전 세계 64개 국가에서 23년 간 판매 중이다. 100% 의료용 실리콘으로 만든 밀폐형 실리콘 겔 시트로 상처 부위에 직접 부착 할 수 있다. 오래된 흉터와 최근 생성된 붉게 도드라진 흉터(비후성 반흔), 켈로이드성 흉터 , 수술 후 흉터 화상 흉터에 사용할 수 있다. 의료기기로 분류돼 의사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직접 구입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이번에 판매하는 시카케어 12*3cm 제품은 국내에 처음 발매되는 규격이다. 소비자가 흉터 크기에 맞춰 적절한 크기로 시트를 잘라 쓸 수 있다. 하루 1~2회 세척하고 건조 후 재부착하면 되고, 강한 내구성으로 한 조각으로도 2주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시트가 닳거나 느슨해지면 새것으로 교체 할 수 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기존 마데카솔과 더불어 흉터개선제로 널리 알려진 시카케어 발매를 통해 동국제약 상처, 흉터 관리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다양한 시리즈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이 상처와 흉터의 특성에 맞춰 올바로 사용 할 수 있는 캠페인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미국 성형외과 학회에서 모든 흉터에 사용을 권하고 있으며 30건 이상의 임상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최대 93%의 흉터개선 효과를 보이며 새로 생긴 흉터와 오래된 흉터까지 개선한다"고 밝혔다.2017-03-14 10:31:1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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