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질캡슐 적용한 '여성 특화 펜잘', 시장서 적중할까
- 김민건
- 2017-03-15 06: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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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 맞춤 제품 확장 전략 일환...경쟁사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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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 13일 식약처로부터 '펜잘더블유 이부프로펜 연질캡슐(이하 펜잘더블유)' 허가를 받았다.
가장 최근 선보였던 펜잘이알 서방정 이후 2년 만이며 여성 특화 제품으로는 5년 만의 펜잘 신제품이다. '소비자 맞춤 제품군 확장 전략'의 일환이다.
종근당이 새로 선보이는 '펜잘더블유'는 노란색의 투명한 타원형 연질캡슐 제형으로 이부프로펜 200mg이 주성분이다. 그동안 펜잘 시리즈는 정제 제형이었다. 연질캡슐 제형을 선보임으로써 제품군을 강화하고 동시에 경쟁사 제품을 견제하겠다는 복안이다. 종근당 대표 제품인 펜잘 시리즈는 펜잘큐, 펜잘레이디, 펜잘나이트, 펜잘이알서방정 등 4개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펜잘레이디만 이부프로펜 주성분이며 나머지는 아세트아미노펜 주성분이다.
여성이 주 타겟인 이번 신제품과 성분상 가장 닮아있는 펜잘 제품은 생리통 완화를 목적으로 2012년 출시한 '펜잘레이디'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부프로펜은 생리통에 특화한 성분으로 여성통증에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다만 펜잘레이디는 제산 작용을 하는 '메타규산알루민산마그네슘'과 이뇨 작용을 도와 부종을 줄여주는 '파마브롬' 성분이 들어간 복합제인 반면 펜잘더블유는 이부프로펜 단일 성분이다.
여성 소비자들이 위장장애 여부 등을 꼼꼼히 따지는 성향을 고려했다. 정제에 비해 위장장애나 부작용이 적은 연질캡슐을 적용하고 흡수율을 높인 것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펜잘더블유는 여성타겟 제품으로 연질캡슐 제형을 통해 빠른 흡수가 가능하도록 위장장애에 신경썼다"며 "통증 부위가 다양해지는 만큼 소비자 특성에 맞춰 복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진통제 시장은 두통이나 생리통, 감기 등 증상 및 대상에 무관하게 동일한 제품을 판매하던 것에서 탈피해 고객층을 세분화 하고 맞춤형으로 가는 추세다.
최근 연질캡슐 제형인 대웅제약 이지엔6가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도 펜잘더블유 출시로 이어졌다는 시각이다.
대웅제약 여성특화 제품 ' 이지엔6 이브'는 펜잘레이디와 비슷하다. 이부프로펜 200mg에 이뇨제 파마브롬 25mg 혼합 성분이다. 지난해 10억원대 매출(처방용 제외)과 73만개 판매실적으로 해당 제품군 1위에 올랐다.
디자인 콘셉트는 미정이다. 1개 포장당 캡슐 10개가 들어간다. 가격대도 미정이지만 대웅제약 이지엔6 및 현재 펜잘 가격인 250원에서 300원대 사이로 책정될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제품 패키지는 현재 펜잘 시리즈가 명화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만큼 구스타프클림프의 그림이 포장지에 적용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종근당 펜잘 시리즈는 대중광고 모델로 JYJ, 컬투 등 유명인들을 내세울 만큼 가장 대중적이며 소비자 인지도가 높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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