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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신약 '자보란테' 중국 진출 나선다국산 신약 23호 퀴놀론계 항생제 자보란테가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동화약품(대표 손지훈)은 3일 '자보란테' 중국 진출을 위한 라이선스 및 공급(판매) 계약을 성지아이비팜(대표 이용승)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중동 및 북아프리카 12개국에 대한 제품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에 뒤이은 성과다. 이번 계약은 성지아이비팜에게 중국 내 제품 등록, 수입, 상업화, 마케팅, 판매를 위한 라이선스를 부여하는 것이다. 성지아이비팜은 최근 중국의 북경인터림스(Beijing Interlims Medicine)와 한중합자연구소 지분 취득과 공동연구 등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계약 후 현지 허가 과정과 임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동화약품은 "자보란테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기대한다. 본 계약 외에 자보란테 제형 및 적응증 추가에 대한 개발을 상호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산 신약 23호인 자보란테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에서 급성 악화에 적응증을 가지는 퀴놀론계 항생제로 사용된다. 식약처 허가를 받안 2016년 3월 국내 출시한 자보란테는 기존 약물의 투여기간인 7일을 5일로 단축하는 등 신속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2015년에는 복지부 인증 '보건신기술(NET)'로 선정되기도 했다.2017-04-03 14:56:22김민건 -
동아제약, 라임향 함유 '가그린 라임' 출시동아제약(대표 최호진)은 상쾌한 라임향을 더한 구강청결제 '가그린 라임'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보인 가그린 라임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구강청결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젊은 층에게서 선호도가 높은 라임향을 반영한 제품이다. 가그린 라임은 플루오르화나트륨과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CPC)이 함유돼 있다. 플루오르화나트륨은 치아에 불소막을 형성해 충치균에 의한 부식을 막아 충치를 예방한다. CPC는 구강 내 유해균을 파괴해 프라그(치태) 생성 예방 및 치은염을 예방한다. 사용방법은 약 10~15mL를 입 안에 넣고 약 30초간 가글한 후 뱉어내면 되고 식사 후 또는 구강을 상쾌하게 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된다. 가그린 라임은 가방 및 파우치백에 넣어 다니기 좋은 100ml 소용량부터 자동차나 사무실 등에 두고 쓸 수 있는 380ml, 750ml 대용량까지 다양하게 출시하면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신제품 가그린 라임은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구입 가능하며, 향후 올리브영과 편의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가그린은 1982년 국내 최초로 발매 후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에 발맞춰 새로운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토탈 오랄 케어 제품으로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소비자 취향에 따라 충치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오리지널’, ‘제로’, ‘스트롱’ 등과 어린이 치아 건강을 위한 어린이용 가그린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구강질환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 잇몸 건강까지 챙겨줄 수 있는 ‘잇몸가그린 검가드’를 출시한 바 있다. 동아 관계자는 "상쾌한 라임향을 함유한 가그린 라임을 통해 2030대 젊은 여성층의 가그린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가그린 라임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먹고, 화장하고, 라임으로 입 안 클렌징하고'라는 컨셉으로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리고 말했다.2017-04-03 11:46:33가인호 -
부산 침례병원 휴업 장기화…도매 피해 100억대 추정부산 금정구 침례병원이 장기 휴업을 결정하며 관련 도매업체와 주변 약국이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의약품을 유통해온 도매업체 수 곳이 결제대금을 받지 못한 상황인데, 피해액은 업계 추정 1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업체에 따르면 왈레스기념침례병원(이하 침례병원)이 올해 들어 휴업을 연장하며 관련 업체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병원은 최근까지 세차례 휴업을 연장하며 공식적으로 오는 6월15일까지 휴업한다고 밝혔다. 거래 도매업체들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도매업체들 피해액이 커진 데에는 600병상 규모의 병원 규모도 있지만 회전기일이 길어 몇개월 치 의약품 결제대금이 밀려있기 때문이다. 지역 업계에 따르면 몇군데 도매업체가 피해를 입었고 각 업체마다 수억원에서 많게는 30억원까지 미결제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래 전부터 경영이 악화되다 부채를 감당하지 못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주변 약국이나 도매업체들이 정리수순을 밟는 곳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 때 800병상까지 규모를 키우고 심장내과가 특화된 병원으로도 인지도를 얻었으나, 백병원이나 양산대병원 등이 신설되며 환자를 많이 빼앗겼고 돌파구를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17-04-03 11:39:52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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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약 살리기 운동에 200여 병·의원 동참 의지 밝혀유통협회가 '국산약 살리기 운동'에 전국 병의원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오는 6일 관련 공청회가 예정된 데 이어 지금까지 전국 병의원 200여곳이 동참한다는 성명에 동참했다. 3일 한국의약품유통협회에 따르면 다국적제약사의 유통마진 인하로 촉발된 유통업계 '국산약 살리기 운동'에 전국 병원과 의원들이 동참한다는 뜻을 밝혔다. 유통협회는 전국 주요대학병원과 약사회 병의원 등 200여 곳에서 국산약 살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하는 지지 성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산약 살리기 운동은 국민건강보험 재정안정화, 국내제약산업 육성도모와 의약품유통업체의 생존권 확보 등을 위한 것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국내산업 육성과 생동성 시험을 통과한 우수한 국산의약품을 애용하여 주권을 확립하자는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운동에 동참한 의료기관은 서울지역 길병원, 회원의료재단, 노원을지병원, 단국대병원, 부산경남지역에서 고신대병원, 부산백병원, 부산대병원, 동아대병원, 대동대학, 진주복음병원, 반도병원, 한일병원, 새통영병원, 창원 메트로병원, 동마산병원, 청아병원, 갑을장유병원, 제일병원, 하나병원, 갑을구미병원, 대전 선병원 등 200여곳이다. 또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병원협회 박용주 부회장 등도 동참을 약속했다. 주철재 국산약 살리기 운동 본부장은 "우리약 살리기 운동은 우수 우리 의약품임을 널리 알리고 외자사가 생산 공장을 철수해서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국가 보험재정 절감과 미래 산업인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6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의약품산업 발전을 위한 우리약 살리기 토론회'를 열고, 국산약에 대한 보건의료전문가의 인식과 이 운동의 해결과제 등을 토론 한다.2017-04-03 06:14:58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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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설치해 주세요"…제약사 판매대 찾는 약사들골칫거리로만 여겨지던 제약사의 스탠드형 매대가 최근 약국의 '효자'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특정 제품 매대 설치를 희망하는 약국이 늘면서, 진열대를 활용해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약사들이 제약사 진열대를 선호하는 이유로 크게 디스플레이, 매출을 꼽을 수 있다. 약국 내 진열장 이외에 스탠드형 제품 진열대를 설치하면 디스플레이 공간 확보가 가능한 동시에 소비자의 자가선택을 통한 매출도 확보할 수 있기 때문. 실제 서울 성북구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A약사는 최근 인테리어를 하며 약국 벽면 한 공간을 제약사 매대를 모아 설치하기 위해 비워놓았다. 그 자리에는 10여개의 제품 매대를 크기와 모양 등을 고려해 배치해 놓았다. 제약사 진열대들을 한 대 모아놓은 것이 그 자체로 약국 디스플레이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이 약사는 "제약사가 제공하는 제품 매대는 그 자체가 곧 제품 마케팅의 핵심"이라며 "제품 전문가들이 매대 안에 제품이 가장 잘 판매될 수 있도록 하는 여러 홍보 장치와 마케팅 기법을 고민해 집약한 것이 판매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또 "특정 제품 매대에 그 제품만 진열하지 않고 연관 제품을 함께 배치하고 관련 POP도 제작해 놓으면 반응이 더 좋다"면서 "스탠드형은 물론 투약대에 올려놓을 수 있는 소형 제품 매대까지 최대한 제약사에 요청해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약사들의 이 같은 니즈를 반영한 제약사들의 영업, 마케팅도 눈에 띈다. 기존의 획일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눈에 띄면서도 제품이 부각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진열대를 제작해 약국에 배포하는가 하면 일부는 약국 크기를 고려해 진열대 크기를 다양하게 제작하는 경우도 있다. 단순 진열대 제작과 전달에만 그치지는 것이 아니다. 일부 업체는 POG(Plan-O-Gram)를 진열 약국들에 컨설팅해, 약국의 매출 향상을 돕고 있다. 마케팅 용어인 POG는 제품의 진열 위치 등을 정해 놓은 양식으로, 우리말로는 표준상품배치도다. 업체가 약국에 자사 제품 진열대를 설치하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제품이 가장 효과적으로 판매될 수 있도록 진열 방법까지 함께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한 국내 제약사 마케팅 담당자는 "약국에서 스탠드형 제품 진열대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고, 일부는 제품보다 진열대에 관심을 더 보이는 약사들도 있다"면서 "요즘은 제약사 마케팅 담당자들도 경쟁적으로 진열대 디자인부터 약국 크기에 맞는 진열대 사이즈까지 다각도로 고민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담당자는 "진열대 위치도 고려하지만 그 진열대 안에 어떤 제품을 어떻게 배치하냐가 소비자 접근도와 직접적인 판매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의약외품 진열대에서 '약국전용' 제품을 소비자 시선이 가장 잘 닿는 진열대 3단에 배치하는 방법을 조언하는 것이다. 약국, 유통 업체 모두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2017-04-01 06:37:33김지은 -
또 터진 차액정산 갈등…이번엔 조제료 500원 '란투스'생물학적 인슐린 제제 ' 란투스 솔로스타'가 4월 1일자로 약가가 대폭 인하되면서 유통·약국이 차액정산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 사노피는 유통업체에 '란투스 솔로스타'의 약가인하 소식을 알리고 30일 경 인하되는 차액에 대한 정산 방법을 유통업체에 공지했다. 당뇨치료에 사용하는 인슐린 주사제 '란투스 솔로스타' 상한가는 1만5306원에서 20% 인하된 1만2245원으로, 주사 1주 당 약 3000원 가량이 인하된다. 문제는 당뇨 치료제로 워낙 많이 사용되는 제제인데다 도매에는 유통 마진이, 약국에는 적정 조제료를 받지 못하는 품목인데도 사노피아벤티스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사노피는 란투스를 포함한 모든 제품의 유통마진이 워낙 낮은 기업이라, 평소 손해를 감수하고 유통하고 있다"며 "생물학적 제제라 보관료도 많이 드는데다 마진폭이 커 실물재고 보상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노피는 최근 3개월 평균 주문량을 기준으로 30일치에 대해서만 차액을 정산하겠다는 입장이다. 약국 역시 마찬가지다. 시쳇말로 약사들에게 당뇨주사제는 '보관하는 냉장고 전기세도 나오지 않는 조제료'를 받고 조제하는 품목. 유통업체의 차액정산 기준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약국도 피해를 입을 상황이다. 주사제는 낮은 조제료 뿐 아니라 낱개포장이 공급되지 않아 1개 처방이 나올 경우 개봉하고 남은 2개 제품을 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약국이 손해를 보며 판매하는 제품인데, 차액정산도 불투명해지면서 약국 반발도 예상된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낱개 처방, 높은 보관료, 낮은 조제료, 반품 불가 등 약국 입장에서는 차라리 처방이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품목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란투스의 경우 취급이 까다로운 생물학적 제제라는 점, 배송 시 냉매 값도 나오지 않는 마진, 적은 조제료 등 불합리한 구조가 맞물린데다 사노피아벤티스가 차액정산에 인색한 업체라는 점이 중첩되며 불만이 폭발한 것이다. 사노피 관계자는 "차액정산은 2016년 1월부터 동일한 기준(3개월 평균 주문량의 30일치 정산)을 적용하고 있으며, 인하 폭이 높다고 보상 정책을 변경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사노피 관계자들도 '3개월 평균에서 30일분 보상은 적정하다. 현장에서 잘 마무리 해달라'고만 답하고 있어 분통이 터진다"며 "다국적사들의 횡포와 약가인하 사후 처리를 외면하는 보건복지부가 만들어낸 불합리한 현상"이라고 비판했다.2017-04-01 06:30:4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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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 '뉴먼트 비타민C 1000' 출시JW중외제약이 프리미엄 영양제 '뉴먼트' 시리즈를 강화한다.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은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프리미엄 영양제브랜드 '뉴먼트' 신제품 '뉴먼트 비타민C1000'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 뉴먼트 비타민C1000은 비타민C를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이다.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으로 각종 질병과 노화를 막아주는 것은 물론 면역력을 강화와 피부미용에도 효과적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체내에서 자연 합성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보충이 필요하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신제품이 안전성과 기능성이 검증된 순수 비타민C가 세계보건기구 기준 하루 권장량 1000mg이 함유되어 있으며, 빛과 습기에 약한 비타민C를 보호하기 위해 캔 포장과 알루미늄 호일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봄철 환절기를 맞아 면역력 관리를 위한 선물용 건강기능식품으로 손색이 없는 제품"이라며 보다 강화된 뉴먼트 라인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을 밝혔다. 뉴먼트 비타민C 1000 가격은 1박스(300정) 기준 2만원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2017-03-31 16:32:25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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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제약, 타산업 인재영입 확산…컨슈머부문 집중전자, 금융, 식품 등 타산업군 출신 인재들의 제약업계 영입이 활발해지면서 이들의 활약과 성과도 주목된다. 이러한 트렌드는 2010년을 기점으로 형성되기 시작했는데, 영업·마케팅 업무에서 보수적 입장을 취했던 제약사들이 일반의약품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분야에 소비재 마케팅 방식을 접목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제약 마케팅은 일반 소비재와 달리 '병원·약국(의약사)'이라는 '1차 소비자'를 거쳐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특수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업계 일각에선 타산업군 전문가 보다 제약업계 출신의 안목과 전략을 선호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외부 전문가 스카우트에 따른 매출 성장과 사내 문화 개선 성공 사례가 늘면서 점차 고정관념이 깨지는 추세다. 한국콜마홀딩스 김병묵(58) 대표이사는 삼성엔지니어링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를 역임한 전문경영인이다. 영남대를 졸업한 그는 지난해 한국콜마에 입사, 인사지원본부를 맡아 왔다. 김 대표는 '그레이트 워크 플레이스(일할 맛 나는 직장만들기)'라는 기업문화 혁신 프로젝트를 기치로 수평적 사내 소통, 연봉제와 업무 프로세스 개선(잔업/시간외 수당 지급)으로 근무환경의 질적 수준을 높였다는 평이다. 앞으로 그는 윤동한 회장을 도와 산하 기업들의 신성장 동력 발굴과 방향을 기획하고 회사의 질/양적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엘코리아 컨슈머케어 김현철(50) 대표는 2013년 제약산업에 입문하자마자 발포비타민 베로카 성공을 이끈 주역이다. 앤드류 킴이라는 영문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김 대표는 1995년 식품회사 네슬레에서 사회 첫 발을 내딛었다. 2000년 베트남 현지에 네스카페 커피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안착, 매출 증대 성과를 올렸다. 이후 4년 후 삼성전자 베트남 지사 마케팅 매니저로 자리를 옮겨 소니와 노키아에 밀려 고전하던 삼성전자 가전제품을 1위로 끌어 올렸다. 현재 베로카, 엘레비트, 카네스텐, 아스피린 등 바이엘 OTC 브랜드를 총괄하며, '가치와 공동의 이익'이라는 특유의 마케팅전략으로 약사와 소비자들의 의식전환에 힘쓰고 있다. 휴메딕스 신현철(55) 마케팅 전무는 2016년 11월 LG생활건강에서 '휴온스 그룹'으로 둥지를 옮겼다. 전문 분야는 화장품 마케팅과 영업전략으로 휴메딕스 주력 품목인 필러 매출을 책임지고 있다. 향후 휴메딕스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청사진 제시도 신 전무의 주요 업무로 평가된다. 안국약품 이기성(50) 이사는 지난해 6월부터 전략기획실을 책임지고 있다.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위스콘신대 매디슨캠퍼스에서 MBA 과정을 마친 후 한국무역협회, 삼성화재, 한국은행, LG CNS 등에서 시장 및 투자분석, 컨설팅 업무를 수행한 기획전략 전문가다. 주요 업무는 중장기 기획·관리 전략 수립, 투자, IR, M&A, 홍보, 체, 갤러리 안국 관리, 연구기획 등이다. 대원제약 석영욱(43) 마케팅팀장은 애경산업과 불스원에서 생활·자동차용품 PM으로 활동해오다 2012년 대웅제약에 입사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과 위염 현탁액 트리겔을 담당하며 약국 마케팅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월부터 대웅제약 홍보 컨트롤타워를 맡고 있는 조규철(51) 팀장은 웅진씽크빅, 웅진식품, 극동건설, 오리온, 아워홈 등을 거친 홍보통이다. 건일제약과 펜믹스 PR을 관장하고 있는 윤덕현(49) 홍보팀장은 신한투자금융에서 활동한 금융전문가다. 2008년 건일제약에 입사해 투자와 영업, 총무를 거쳐 홍보 업무를 관장하다 지난해 자회사 펜믹스의 인사, 관리, 구매, 홍보 등을 총괄하고 있다. 휴온스 이용일(48) 홍보이사는 하이닉스, 암웨이, 놀부에서 대관과 홍보 업무를 겸직, 2013년~2014년 대웅제약 홍보팀장직을 수행하다 올해 2월 휴온스로 자리를 옮겼다. 한독 허은희(44) 홍보이사 지난해 10월 라이나생명에서 제약계로 자리를 옮겼다. 허 이사는 2003년 화이자에 합병된 파마시아에서 마케팅과 홍보업무를 겸했고, 이후 글로벌PR기업 버슨마스텔러에서 전문 PR 경력을 쌓았다.2017-03-31 06:15:00노병철 -
CJ헬스케어 강석희 단독대표 체제로CJ헬스케어가 강석희(61)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재편됐다. 회사 측은 기존 대표이사를 맡았던 곽달원(57) 부사장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강석희 단독대표 체제로 운영한다고 29일 공시했다. 강 대표는 2015년 6월부터 CJ헬스케어 대표이사를 맡았었다. 곽 부사장은 대표이사직에 내려오고 CJ헬스케어 경쟁력강화 TF 수장으로 임명됐다. 회사 측은 "경쟁력강화 TF에서 회사 전반적 역량 강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1956년 제주출생으로 1988년 제일제당 제약사업본부에 입사해 종합병원 영업부장, 마케팅실장을 역임했다. 2004년 CJ미디어로 자리를 옮겨 2005년 CJ미디어 대표이사, 2009년 CJ CGV 대표이사, 2010년 CJ제약사업 부문 본부장을 맡았었다. 2012년말에는 CJ E&M 대표로 임명됐다가 지난 2015년 CJ헬스케어로 컴백했다. 곽달원 경쟁력강화 TF 부사장은 경복고 출신으로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86년 삼성그룹 공채 27기로 입사, CJ 제일제당 제약부분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영남지역 영업부장, 영업지원팀장, 제2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특유의 열정과 리더쉽으로 조직을 이끌어왔다. 특히 2004년 한일약품 인수합병 당시 한일약품 영업본부장을 맡아 조직화합에 힘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2년부터 대표를 맡아왔다. CJ헬스케어 사내이사직도 변화가 있었다. 박정원 씨제이헬스케어 H&B사업담당 상무와 허민회 씨제이오쇼핑 대표가 빠지고, 이정규 씨제이헬스케어 기획관리담당 부장과 임상엽 씨제이제일제당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이 신규 임명됐다. 임상형 부사장은 감사자리에서 내려오고 신종환 씨제이제일제당 재무담당 상무가 대신하게 된다.2017-03-30 09:24:49이탁순 -
온라인몰 이용 약국 "통합플랫폼·자동정산 필요"온라인몰이 우후죽순 생겨나지만, 제약사가 약국 수요조사를 철저히 하고 약국 사용편의에 맞는 몰을 디자인했는지 의문이 드는 구석이 있다. 이미 자리잡은 '더샵'과 'HMP몰'은 시장 안착을 위해 낱알반품, 예치금 정책, 할인쿠폰 증정 등으로 이용자 가입을 유도했다. 후발주자인 '일동샵'과 '팜스트리트'가 이와 차별화된 어떤 유인정책을 펴는지에 따라 실패와 성공이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몰 확대 현상을 사용자인 약국 입장에서 들여다봤다. ◆ 다품목 소량 주문 가능...장점은 '가격 비교' 서울의 한 약사는 "온라인몰 숫자가 많아지면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고, 약국 혜택이 전보다 늘어나지 않겠느냐"며 "약국 입장에선 나쁠 게 없다고 본다"고 예상했다. 온라인몰을 선호하는 건 역시 온라인쇼핑에 익숙한 젊은 층. 영업사원과 면대면 거래가 아닌 인터넷을 통해 가격을 비교해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필요한 양만큼 주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젊은 층에겐 매우 익숙한 쇼핑 패턴이다. 이 점은 제약사 입장에서도 반가운 일. 한 제약 영업사원은 "약국은 약이 빠지는 만큼 주문하다 보니 회전이 빨라지고 반품이 적어졌다. 대금을 바로 결제하다 보니 대량주문이 줄어드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30개를 한번에 구매하면 단가가 낮아지니 약국이 한번에 3개월치를 주문하기도 했다. 이제는 온라인몰을 통해서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는 식이다. 결제를 바로바로 해야하니 약사들이 필요한 만큼 주문해 재고와 반품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영업사원 접근이 어려운 분업예외 지역, 산간 지역, 약국이 밀집되지 않은 지역도 주로 온라인몰을 활용한다. 대부분 쇼핑몰이 주문을 받은 후 익일배송을 하기 때문에 제약사 직거래가 어려운 약국에 온라인몰은 유용하다. 한 약국 관계자는 "나홀로약국을 운영하는 여약사들이 약국 업무가 끝난 후 늦은 시간 주문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문 시간에 제약이 없다는 점에서 온라인몰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제약사별 따로 주문'이 가장 큰 불편 사용자인 약국 입장에서 가장 불편한 건 역시 많은 사이트에서 각각 주문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제약회사는 자사 제품은 반드시 온라인몰에서 구입하도록 정책을 펴고 있다. 아울러 약국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영업사원 접촉이 줄어드는 것이다. 이미 일부 약국에선 온라인몰 출범 제약사 직원을 만나기 힘들어졌다고 말한다. 서울의 H약사는 "가장 달라진 건 영업사원들의 약국 관리가 전같지 않다는 것이다. 나만 해도 모 온라인몰 영업사원 본지 한달이 넘었다"며 "다른 곳들도 차차 약국 담당을 줄여가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장기적으로 약국의 온라인몰 거래가 늘어날 수록 제약사와 접촉이 단절돼 제품의 정보, 마케팅, 판매 포인트에 접근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점도 있다. 제약사와 약국을 이어주던 영업사원 역할이 축소돼 관계가 단절될 수 있다는 뜻이다. 한 약국 관련업체 관계자는 "약국은 단지 제품 구매에서 끝나는 곳이 아니다. 매입한 제품을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게 약국이다"라며 "제품을 알아야 제대로 팔 수 있는데, 온라인 거래로는 부족할 수 있다. 더 나아가 헬스케어 전반에 대한 최신 정보와 단절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온라인몰로 갈수록 약사가 별도의 제품 공부를 더 열심히 하거나 제약사가 약국 접근성을 높이는 접점을 늘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되짚었다. 한 온라인몰 보유 제약사 관계자는 온라인몰의 부작용에 대해 "약사들 중에는 예전 거래방식을 선호하고 온라인몰 자체에 거부감을 가지는 경우도 있다. 팔지도 않은 약을 먼저 사는 선불제로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업계 관행이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여러 제약사에서 온라인몰을 만들어 우후죽순 생겨나는 만큼 (약사들이) 혼란스러워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과도기적 부작용은 약국에서도 언급하고 있다. 무리한 온라인몰 유도가 반감을 사는 경우인데, 모 온라인몰은 오프라인 거래를 온라인으로 단기간에 옮기기 위해 약국이 온라인몰로 주문하려면 기존 오프라인 거래를 모두 정리하도록 강행하고 있어 약국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의 A약사는 "차액정산액이 잔고에 자동 반영되는 곳은 팜스넷 뿐이다. 대부분 온라인몰이 차액정산과 같은 약국에 꼭 필요한 세세한 전산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았다"며 "더샵의 경우 자사제품 반품 금액을 예치금으로 적립해줘 편리하다. 이런 서비스는 다른 온라인몰도 차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결국 온라인몰이 확대된다고 본다. 온라인몰을 통해 거래 대부분을 처리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며 "전반적인 거래 투명성 제고와 자동 주문 시스템과 접목해 약국 접점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특히 "다만 차액 정산, 예치금 관리,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전환에서 약국 불편이나 잔고 처리 등 갈등이 일어날 소지가 아직도 많다"며 "제약사 온라인몰들은 이러한 점들을 예방하며 규모를 넓혀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2017-03-30 06:15:00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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