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침례병원 휴업 장기화…도매 피해 100억대 추정
- 정혜진
- 2017-04-03 11: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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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업 계속 연장돼 관련 도매·약국도 대응책 마련 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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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의약품을 유통해온 도매업체 수 곳이 결제대금을 받지 못한 상황인데, 피해액은 업계 추정 1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업체에 따르면 왈레스기념침례병원(이하 침례병원)이 올해 들어 휴업을 연장하며 관련 업체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병원은 최근까지 세차례 휴업을 연장하며 공식적으로 오는 6월15일까지 휴업한다고 밝혔다. 거래 도매업체들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도매업체들 피해액이 커진 데에는 600병상 규모의 병원 규모도 있지만 회전기일이 길어 몇개월 치 의약품 결제대금이 밀려있기 때문이다.
지역 업계에 따르면 몇군데 도매업체가 피해를 입었고 각 업체마다 수억원에서 많게는 30억원까지 미결제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래 전부터 경영이 악화되다 부채를 감당하지 못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주변 약국이나 도매업체들이 정리수순을 밟는 곳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한 때 800병상까지 규모를 키우고 심장내과가 특화된 병원으로도 인지도를 얻었으나, 백병원이나 양산대병원 등이 신설되며 환자를 많이 빼앗겼고 돌파구를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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