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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에도 끄떡없던 '딜라트렌'…또한번 고비 맞아베타블로커 계열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종근당)'이 또한번 도전을 받고 있다. 지난 2006년 물질특허 만료로 수십여개 제네릭약품 진입에도 시장점유율을 유지했던 딜라트렌은 방어막이 하나둘 제거되면서 다시한번 고비를 맞게 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딜라트렌 시장은 용도특허 종료, 서방형 제네릭, 개량신약 출현 등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딜라트렌은 본태성 고혈압뿐만 아니라 만성 안정 협심증, 울혈심부전 등에 쓰인다. 이 가운데 울혈심부전은 용도특허가 지난해 2월까지 적용돼 이 기간까지 제네릭약물들은 울혈심부전에 사용할 수 없었다. 하지만 특허만료로 적응증 제한이 사라지면서 제네릭약물 사용확대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딜라트렌은 또한 지난 2012년 서방성제제인 딜라트렌SR을 허가받으면서 제네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보여왔다. 딜라트렌SR은 1일 2회에서 1일 1회로 복용법을 업그레이드한 약물이다. 하지만 한미약품이 지난 2014년 동일성분의 카르베롤서방캡슐을 허가받으며 독점구도를 깨뜨렸다. 한미는 시장상황을 봐가며 카르베롤서방캡슐 출시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2일에는 S-이성질체 개량신약인 '슈베카정(안국약품)'이 허가받아 관심을 끌고 있다. 슈베카는 딜라트렌 용량 절반으로 동등한 효과를 보이고, 부작용면에서 우수하다고 알려져 상업적 성공에 대한 기대가 높다. 딜라트렌의 종근당으로서는 슈베카의 출현이 잠재적 위험이나 다름없다. 딜라트렌은 일괄 약가인하가 시행된 2012년 573억원의 원외처방액(기준:유비스트)을 기록한 이후 2013년 441억원, 2014년 425억원, 2015년 410억원, 2016년 377억원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는 딜라트렌SR의 성장에 따른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같은 기간 딜라트렌SR은 2013년 11억원, 2014년 42억원, 2015년 86억원, 2016년 123억원으로 고공 비행 중이다. 더구나 수십여개 제네릭이 시중에 풀려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딜라트렌의 점진적 하향세는 오히려 선전으로 비춰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딜라트렌을 호위했던 가로막들의 제거는 새로운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종근당이 위기를 돌파하고, 강력한 영업역량을 재증명할지 주목된다.2017-05-24 12:14:56이탁순 -
돌아온 해외 학회 시즌, 비행기 타는 의사 줄었다확실히 움츠러든 분위기다. 해외 학술대회에 참석하는 국내 의사들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 5~6월에는 세계 유수의 학술대회들이 열린다. 그것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유럽혈액학회(EHA) 등 최근 대세를 이루고 있는 신약, 혹은 후보물질과 연관성이 깊은 학회들이다. 제약사 입장에서는 처방 영향력이 큰 전문의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그러나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학술 프로모션 활동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해외 학술대회 참석 지원을 아예 중단한 제약사들이 크게 늘었다. 원인은 단연 김영란법이다. A사는 지난해까지 매년 경비를 지원했던 ASCO 참석 지원 예산을 삭감했으며 B사의 경우 올해부터 아예 전체 학술대회에 대한 부스 참여를 제외한 예산 책정을 금지했다. 일부 제약사들은 약사법이 정하는 의사 등급(정교수, 부교수, 팰로우 등)에 해당하는 소정의 지원비 지불의사는 갖고 있지만 이같은 경우는 의사 입장에서 거부하는 사례가 많다. 수많은 업체들의 유관 국제학술대회 개막일에 맞춰 의사들을 초청하고 참석에 수반되는 경비를 지원해 왔던 기조가 실제 변화한 셈이다. 다만 아직까지 한국제약협회(KPMA),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에 기부를 통해 우회적인 학회 참석 지원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한 제약사 항암제 담당 마케터는 "이는 지원을 받는 의사가 어느 회사의 기부금을 지원받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김영란법 시행 이전부터 진행돼 왔는데, 1년새 더 활성화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학술대회 현장에서도 제약업계 마케팅 활동은 줄어든 분위기다. 이번 시즌 적잖은 국내외 제약사들이 관련 품목이 있음에도, 최하위 등급 부스 조차 열지 않는 사례가 늘어났다. 보통 학회들은 제약사들과 1년(2회) 치 학술대회 부스 계약을 체결하는데, 회원이 많은 대형 학회의 경우 메인 스폰서 참가비는 1억5000만원 가량이며 일반적으로 1억1000~1억3000만원 가량을 받는데, 지원금 상한선을 1억원 이하로 맞춘 상위 제약사만 1곳이 넘는다.2017-05-24 05:30:00어윤호 -
화이자 "센트룸 건기식 전환검토는 지난해 본격화"한국화이자가 센트룸의 쌍둥이약 센티렉스를 공식 허가받은 시점이 2015년이 아닌 2016년 하반기라고 밝혔다. 또 이때부터 건기식 전환 계획을 세웠다고 했다. 센티렉스를 허가받은 2015년부터 센트룸의 건기식 전환이 예정됐던 게 아니냐는 일부 약국가 시선은 오해라는 입장이다. 23일 화이자 관계자는 "2015년 기허가받은 센트룸 별도 품목을 지난해 제품명 센티렉스로 변경허가 받으면서 불거진 오해"라고 밝혔다. 즉, 2015년 9월 허가받은 품목은 센티렉스가 아닌 '센트룸 맨'이라는 별도 제품이며 사실상 허가만 획득한 뒤 실제 수입은 하고있지 않았다는 것. 이후 우리나라와 해외 간 센트룸에 대한 허가분류 차이로 인해 해외직구 문제가 발생하면서 일반약 센트룸의 건기식 전환과 함께 센트룸 맨을 센티렉스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센티렉스 식약처 허가변경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6월 30일자로 제품명칭이 바뀐 뒤, 7월 13일자로 효능효과가 변경됐다. 센티렉스 제품수입은 식약처 변경철차가 마무리 된 이후 본격 시행됐다. 또 대한약사회와 도매상, 직거래 약국 등에게는 센트룸 건기식 전환 배경과 계획을 꾸준히 알려왔다고 했다. 화이자는 센트룸 건기식 전환 후 약사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센트룸 약국 전용 제품은 약사들의 판매권을 위해 건기식 전환 이슈 당시부터 계획됐던 내용"이라며 "화이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향으로 약사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2017-05-23 22:53:56이정환 -
대웅, 여름시즌 한정 '이지듀 DW-EGF크림' 출시디엔컴퍼니가 병·의원 화장품 브랜드 이지듀(Easydew)의 여름 시즌 한정판 '이지듀 DW-EGF 크림(이지듀 디더블유 이지에프 크림)'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지듀 DW-EGF 크림은 23일 오전 6시 롯데홈쇼핑 론칭 방송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여름 시즌 한정판 이지듀 DW-EGF 크림은 대웅제약 독자 성분인 DW-EGF가 함유돼 탄력을 잃은 피부에 탄력을 채워주고, 여름철 자외선에 의해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켜 기미, 주근깨까지 관리해주는 멀티 솔루션 단백질 크림이다. 기존 DW-EGF 크림에 수분 함량을 30% 더해 더운 날씨에도 산뜻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피부 구성물질 콜라겐, 히아루론산, 엘라스틴, 비타민C, 세라마이드, 아미노산 함량을 각각 2배 강화했다. 자외선에 의한 피부 자극 진정 효과와 기미 및 색소 분포도 개선을 포함한 관련 임상 14개를 마쳤다. 디엔컴퍼니 관계자는 "이지듀 DW-EGF 크림이 지난해 10월 론칭 방송부터 목표 수량을 초과 달성하며 매진을 달성했다"며 "출시 직후 최단기간 최대판매 및 재구매 고객수, 재구매율에서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지듀는 2017년 1분기 화장품 브랜드 중 판매량, 매출액 1위를 기록했다. 구매 고객 후기평가는 누적건수 3만5000건을 넘어섰다. 이밖에 상처치유의 고민에서 시작된 이지듀 DW-EGF크림은 대웅제약의 끊임없는 연구의 성과물인 DW-EGF(sh-Oligopeptide-1)를 주요 성분으로 만들어졌다. DW-EGF는 상피세포성장인자(EGF, Epidermal growth factor)를 의약품화 시킨 고순도 고활성화 성분이다. 의약품 그레이드의 EGF로 대웅제약은 "그 우수성에 있어서 타 EGF와는 차별화 된다"고 강조했다. 탄탄한 피부 보호막 형성에 도움을 주며, 다양한 피부 고민 해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설명이다. 디엔컴퍼니 관계자는 "하루에도 다양한 신제품이 나오는 화장품 업계에서 재구매율을 올리고 있는 DW-EGF크림은 고객들의 피부고민을 돕고, 확실한 효능효과를 통해 건강한 피부를 선사하고자 한 대웅제약 진심에 고객들이 응답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지듀는 피부과 전문의와 공동개발로 탄생해 10년 동안 전문가에게 인지도를 쌓아온 병원 화장품 브랜드다.2017-05-23 14:33:3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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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구글처럼 혁신해 바이오TOP20 될 것"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지난 19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메디톡스 사옥에서 '비전 2022 토크 콘서트'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메디톡스는 2022년까지 글로벌 바이오 TOP 20에 진입하겠다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핵심가치 내재화를 통한 내부 역량 강화를 내세웠다. 비전 2022 토크 콘서트는 국내의 다양한 분야에서 명사를 정기적으로 초청해 직원들에게 교육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회사 핵심가치를 전달해 내부 역량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세계적 혁신기업인 구글의 김태원 글로벌 비즈니스 상무가 강연자로 나왔다. 김 상무는 '디지털 혁신과 창조적 기업문화:무엇이 차이를 만드는가?' 주제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메디톡스 임직원이 가져야 할 창조적 자세에 대해 강연했다. 메디톡스는 "IT융합기술의 발전으로 산업 간 구분이 모호해지고 있는 최근의 트랜드를 이해하기 쉬운 사례로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강연이 끝난 후에도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열띤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행사를 총괄한 주희석 메디톡스 상무는 "2022년까지 글로벌 바이오 기업 TOP20에 진입하겠다는 메디톡스의 비전은 외형 성장에 맞춰 글로벌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내부 역량을 함께 겸비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번 토크 콘서트를 계기로 글로벌 수준에 맞는 내부 역량 강화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지난 2월 22일 비전 선포식을 진행하고 2022년까지 매출 1조원, 시가총액 10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바이오 TOP20에 진입하겠다는 비전 2022를 발표했다.2017-05-23 14:23:5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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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종근당, 세대교체 성공에 원외처방 시장 질주한미약품과 종근당이 출시 만 2년이 안 된 신예들의 선전에 힘입어 원외처방 시장에서 2위권 업체들과 격차를 벌이며 더 치고 나가고 있다. 한미약품은 고지혈증 복합제 '로수젯'이, 종근당은 뇌기능개선제 '종근당글리아티린'이 2년만에 간판품목으로 올라섰다. 신뢰와 경험을 우선시하는 처방약 시장에서 신제품이 단기간에 자리를 잡기 어려운 상황에서 두 제품은 2년여만에 정상에 오르며 회사를 웃음짓게 하고 있다. 22일 의약품 시장조사자료 유비스트에 따르면 한미약품과 종근당은 4월 원외처방조제액(제조사 기준)이 386억원과 372억원으로 국내 제약회사 전체순위 1, 2위를 기록했다. 이 순위는 지난해 9월 이후 유지되고 있다. 3위는 309억원을 올린 대웅제약으로, 1, 2위와는 격차가 있다. 종근당은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는 한미약품을 누르고 월간 랭킹 1에 오르기도 했다. 한미약품과 종근당이 원외처방 시장에서 선두권에 굳건히 자리잡은 데는 작년 본격 선을 보인 신제품들의 선전이 있다. 특히 한미약품 '로수젯'과 종근당 '종근당글리아티린'은 2년차 징크스는 없다는 것을 증명하듯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로수젯은 2015년 11월 출시, 아직 만 2년을 채우지 않았다. 그러나 작년한해 235억원의 원외처방액으로, 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을 평정하더니 올해는 그 기세를 더욱 올리고 있다. 로수젯은 4월에만 원외처방액 30억원, 올해 누적 93억원을 기록했다. 로수젯이 월간 실적 30억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으로, 이 대로라면 올해 300억원 돌파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수젯의 성공비결에는 한미약품의 뛰어난 특허전략이 있다.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의 첫 제품이기도 한 로수젯은 에제티미브의 특허권자인 MSD와의 계약 하에 특허만료 전 제품출시를 하면서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다. 반면 동일성분의 제품들은 특허만료 후인 이듬해 4월 제품 판매를 시작, 타이밍에서 한미약품에 뒤쳐질 수 밖에 없었다. 한미는 막강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조합의 첫번째 복합제라는 점을 시장에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종근당 글리아티린은 종전 글리아티린 브랜드 이미지 효과에 힙입은 바가 크다. 이탈리아 제약사 이탈파마코의 제품인 글리아티린은 대웅제약이 국내 판권을 보유하던 2012년에는 800억원 가까이 처방실적을 내기도 했다. 작년 판권이 대웅제약에서 종근당으로 바뀌었고, 판매 첫해 종근당은 302억원의 실적을 남겼다. 지난 4월 34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한 종근당글리아티린은 누적 13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로수젯과 종근당글리아티린은 출시한지 만 2년이 안됐지만, 똑같이 회사 처방약 가운데 2위에 올라있다. 한미약품 수위품목은 아모잘탄, 종근당은 리피로우인데, 이들 품목들은 각각 2009년, 2008년 출시한 중견들이다. 로수젯과 종근당글리아티린이 한미약품과 종근당 세대교체 중심에서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다른 원외처방 강자들은 신제품보다는 기존품목들이 여전히 강세여서 한미, 종근당과 대비를 보인다.2017-05-23 12:14:57이탁순 -
씨젠 美진출 본격화…써모피셔와 FDA승인 추진씨젠(대표 천종윤)이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 써모피셔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과 진단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하고 분자진단 시약 및 장비에 대한 FDA 공동승인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씨젠은 써모피셔의 최신 분자진단 장비 퀀트스튜디오5(QuantStudio5, 이하 QS5)에 씨젠의 최신 분자진단 시약 올플렉스(Allplex)를 적용한 제품 개발을 연내 완료하고, 임상시험 등을 거쳐 2018년 연말쯤 FDA 승인을 받는다는 방침이다. 써모피셔 또한 씨젠의 시약을 적용해 QS5에 대한 FDA 승인을 획득할 예정이다. 양사는 동시다중 검사가 가능한 분자진단 장비와 최고의 시약 기술의 결합을 통해 진정한 멀티플렉스 구현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해 미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써모피셔는 전세계 50개국 약 5만5000명 이상의 직원을 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이다. 연매출은 약 180억달러로 글로벌 체외진단 상위 5개 업체 중 하나다. 지난해 QS5를 출시하고 현재 세계 2위 체외진단 기업 지멘스 헬스케어와 유럽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시장은 씨젠과 협력을 통해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씨젠의 올플랙스 제품은 동시다중 정량검사가 가능한 리얼타임 PCR 제품으로, 한 번의 검사로 수십개 병원균을 동시에 찾아내면서 감염 정도까지 파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씨젠 관계자는 "미국은 전세계 분자진단 시장의 45%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 시장이며 타시장 대비 보험수가가 높아 모든 진단 기업들이 진출을 원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다만 "장기간 대규모 임상평가와 까다로운 FDA 인허가 등 수요 대비 상업화 제품이 적다"며 "최근 미국에서는 증상 진단이 가능한 하이 멀티플렉스 분자진단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씨젠은 이러한 미국 상황이 사업 확대를 위한 최적의 환경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자사 동시다중 정량검사 기술이 미국 진출 시 빠른 점유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 씨젠은 FDA 임상기간 단축을 위해 미국 현지에 다수 임상처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대용량 검사가 가능한 QS5 강점에 부합하는 중대형 병원과 검사센터 등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분자진단 시장에 대한 이해가 높고, 많은 고객 베이스를 가진 유통업체들과 협력해 대리점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씨젠은 미국 진출을 위해 2015년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멀티플렉스 진단이 가장 필요한 분야에 대한 철저한 미국 시장조사를 완료한 상태다. 대용량 검사가 필요하면서도 증상만으로 원인균을 구분하기 힘든 성 감염증과 소화기, 호흡기 검사 제품 등 FDA 인허가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써모피셔와 미국 시장에 진출해 동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2017-05-23 11:02:0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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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솔, 칫솔, 마데카솔'…개그맨 양세형 마데카솔CF 공개동국제약(대표 오흥주)이 예능대세 양세형을 모델로 앞세우고'옛솔, 칫솔, 마데카솔'이라는 재밌는 카피를 활용한 마데카솔의 새로운 TV-CF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CF에서는 2017년 마데카솔 광고모델로 발탁된 양세형이 삼촌 역할로 등장해 '마데카솔'의 강점과 효능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는 평이다. 옛솔, 칫솔, 마데카솔, 상처났솔, 새살 솔솔, 다 나았솔과 같이 '솔'로 끝맺는 단어나 문장을 반복적으로 배치해 상처 치료 후 새 살이 나도록 돕는다는 제품 특장점을 연상시킨다. 양세형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말투가 더해져 경쾌한 분위기를 전한다. 동국제약 광고 담당자는 "양세형씨는 요금 대세 개그맨답게 광고 촬영 현장에서 모든 대화를 솔로 마무리하는 순발력을 보여주는 등 관계자들을 즐겁게 했다"며 "지금 동영상 공유 사이트나 마데카솔 CF 메이킹 영상을 통해 양세형씨의 미니 인터뷰와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 분위기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마데카솔 브랜드는 상처의 종류를 구분하고 그에 맞는 상처치료제 선택 방법을 알리기 위해 '상처가 다르면, 선택도 다르게'라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마데카솔은 일반적인 상처에 사용하는 마데카솔 케어, 염증이 있는 상처에 사용하는 복합 마데카솔, 진물이나 출혈이 있을 때 사용하는 마데카솔 분말, 비상시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마데카솔 연고 등 상처별로 특화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2017-05-23 10:30:05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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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된 여명약품 자진정리...경영 악화 때문인 듯서울시내 한 준종합병원에 의약품을 전납해오던 부천시 소재 여명약품이 자진정리에 들어갔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여명약품은 오는 25일 어음만기일 도래에 앞서 지난 19일자로 직원들을 정리하는 등 자진정리 단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을 정리하는 정확한 이유는 어음만기일인 25일이 되어야 밝혀지겠지만 유통업계는 경영 악화가 주된 원인으로 추측하고 있다. 여명약품이 25년 간 사업을 유지해왔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이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도 하다. 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여명약품은 인지도가 있는 오래된 회사"라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자진정리를 받아들였다. 여명약품은 1992년 설립해 30명 규모의 인지도를 가진 의약품 유통업체다. 총자산은 200억원대며 지난해 3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014년 13억원대에서 2016년 14억원으로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2억4000만원에서 5억8000만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최근 세무조사에서 수십억원대의 추징금을 내는 등 큰 손실을 입어 경영상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여명약품 재무활동 현금흐름표를 보면 2014년 6300만원에서 2015년 3억원의 손실을 입고, 2016년에는 5억6000만원으로 확대된다. 기업활동이 위축될 경우 영업활동 등 투자활동이 적어지기에 재무활동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된다. 지난 9일자 한 금융권 보고서의 기업분석 보고서를 보면 "비교적 무난한 수준의 단기거래 신용능력이 있지만, 장래 거래안정성에 다소 부정적인 요인이 내재되어 있는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여명약품의 자진정리 소식은 현재 유통업계를 벗어나 제약업계까지 전해지고 있다. 그동안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상위권 준종합병원인 홍익병원에 의약품을 전납해왔기 때문이다. 홍익병원은 서울 시내 준종합 병원 중 월 약제비 10억원대로 상당수의 제약사와 연결돼 있다. 국내 대부분의 상위 제약사는 물론 외국계 제약사도 상당수 거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사 한 영업사원은 "홍익병원은 서울 준종합급에서 약제비가 제일 큰 병원이다. 현재는 11억원 정도로 추정된다"며 "한미약품, 유한양행, 종근당, 대웅, 보령제약, CJ 등 대부분 상위사가 거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바티스, MSD, 화이자 등 10대 다국적사 영업사원도 보인다"고 덧붙였다. 제약사 도매담당 임원은 "옛날부터 세미병원에 일부 납품을 하다보면 여러 문제점이 있었다"며 홍익병원이나 여명약품의 문제로 여기지는 않았지만 "제약사도 어음이나 잔고 등이 있으니 (자진정리)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제약사 채권이 어디까지 되어 있는지 모르겠지만 정상적으로 담보를 받을 경우는 문제없다“며 상위 제약사 피해는 미미할 것으로 봤다. 다만 담보를 줄이거나 무리하게 영업을 해 온 제약사들은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홍익병원 측은 사실확인을 위한 취재요청에 답변하지 않았다.2017-05-23 06:14:53김민건 -
유통협 "공공과 산업기능 합쳐야 유통가치 높여"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황치엽)가 지난 16일 중국에서 열린 제3차 아시아태평양 의약품유통포럼에서 국내 의약품유통의 가치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의약품유통협회 추성욱 부회장(삼원약품 대표)은 ''어떻게 하면 한국 의약품유통의 가치를 강화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의약품유통산업 가치증대와 상업적 기능 탐구(Enhancements in the value of the pharmaceutical distribution industry and exploration of its commercial functions)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추성욱 부회장은 "유통업계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의약품 산업의 공공적인 측면이 강화되고 있는 현상에 대한 상식적이고 주도적인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공적인 측면 강화 현상에 대한 근거로 정부의 일련번호 제도 시행 의지와 정도 유통영업에 대한 약사법 강화 등을 들었다. 추 부회장은 "의약품 유통산업에 있어 복지부가 생각하는 투명성은 정부가 구축하고자 하는 의약품 사용의 안정성과 제약산업 혁신성, 국민건강보험의 합리적 비용절감이라는 가시적인 과제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일련번호 제도 시행을 통한 추적성(traceability) 강화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그러한 의미에서 정부의 공공적인 측면 강화 노력에 대한 합리적 대응은 생존전략이자 가장 기본적인 의약품유통산업의 가치강화 전략"이라고 말했다. 추 부회장은 한국의약품 유통산업 가치를 강화하기 위해 이러한 가장 기본적인 전략을 바탕으로 ▲영업·마케팅 역량강화 ▲사업다각화 ▲물류의 효율화 등 세 가지 상업적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영업 및 마케팅 역량 강화 전략은 전략제품 도입, 제약사 공동 및 협력 마케팅 강화 등이다. 이에 대한 필요성은 오랫동안 중요하게 인식되어 여러 회사가 노력해 왔지만, 실질적으로 제약사가 하고 있는 수준과 비교해 많이 부족한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추 부회장은 "원인은 과도하고 불합리한 유통영업 경쟁"이라며 "의약품 유통회사의 자원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충분히 배치될 수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사업다각화 전략을 통해서는 의약품유통산업이 의약품 산업의 한 축으로서 효과적인 대안 제시가 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의료기기 시장 및 원내 물류를 개선하는 사업에 진출하여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물류의 효율화를 들며 "물류는 의약품유통산업의 전통적인 사업영역으로서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라며 "제약사나 요양기관 혹은 환자 입장에서 만족스럽고 흡족할 만한 의약품 유통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결국 고부가가치 유통을 창출할 수 있는 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의약품유통산업이 이러한 본연의 임무를 제대로 정확하게 수행하면 그 가치는 높아질 것으로 봤다. 한편 패널토론 및 플로어 질의응답 시간에는 ▲의료보험제도가 유통사업 모델에 미치는 영향 ▲의약품유통사업의 근본적인 역할▲ 미래 의약품유통산업의 형태 ▲제약-유통, 코마케팅 활성화 정도 ▲한국 유통업체가 많은 이유 등 질문과 관심이 이어졌다.2017-05-23 06:14:5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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