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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유통협, 문재인 후보에 '일련번호' 정책제안부·울·경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들이 문재인 대통령 후보 부산선대위와 만나 약업계 주요 정책에 대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특히 7월부터 본격적으로 유통업계에 적용되는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와 관련된 업계 애로사항을 강조했다.4일 부산 서면 소재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 부산선대위 선거사무소에서 문재인 후보 국민주권 부산선대위 주최·주관으로 영남지역 의약품 유통협회 관계자를 만나 약업계 고충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201개 회원사를 대표해 주철재 회장은 의약품 공급내역 보고와 의약품 바코드·RFID 태그 부착의 문제점을 전달했다.협회는 정부에 요구해온 사항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문재인 후보 측이 이같은 정책적 문제에 귀기울여주길 당부했다.협회가 제안한 정책 대안은 ▲제약사 생산 의약품 바코드 일원화(2차원 바코드, RFID태그 중 택일) ▲ 의약품 대포장 묶음표시 바코드(어그리게이션, aggregation) 부착 법제화 ▲일련번호 보고에 따른 시설 및 설비 정부 지원 ▲일련번호 보고 시행 시 현재 요양기관에 의약품 공급 시간을 맞추기 위해 필요한 신규 인력 충원 정부 지원 등이다.또 협회는 의약품 판매 약사감시를 협회가 자율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법제화해 현장을 잘 아는 전문가가 효율적으로 약사감시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협회 관계자는 "경미한 사항은 개수명령으,로 중대한 사항은 행정처분하면 의약품 안전성을 높이고 업체 불만을 완화시킬 수 있다"며 "연간 한 번은 협회 자율지도를, 한 번은 식약처·지자체 감시를 시행해 투명성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도매업체는 중소기업 기준을 완화해 적용해줄 것을 건의했다.협회가 제출한 내용은 의약품 도매업체가 매출액(1000억 이하) 및 상시 종사자(300인 이하) 두 가지 중 한가지만 충족할 때 중소기업으로 분류되도록 중소기업 기본법령 개정 시 반영해달라는 것이다.현행 분류 체제라면 도매업체는 제조업 대비 이익률이 20%가 되지 않음에도 대출 조건, 신용보증기금 조건 등에서 대기업으로 분류돼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는 주장이다.협회 관계자는 "의약품도매업을 별도 분류해 평균 매출액 4500억원 이하일 때 중소기업으로 분류할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약사회 관계자와 함께 약업계 고질적인 문제인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문제의 폐해와 해결책도 선대위에 전달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주철재 부산·울산·경남 의약품 유통협회장(SH팜 대표이사), 김동원 해운약품 대표이사, 성문경 복산나이스 대표이사, 이병형 동산약품 대표이사, 하형성 성원약품 대표이사, 조순열 뉴앤팜 대표이사, 윤영기 신성파마 대표이사, 김희규 효성의약품 대표이사, 최정규 우정약품 대표이사, 배기문 청십자약품 대표이사, 신순식 부산·울산·경남 의약품 유통협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2017-05-04 17:38:56정혜진 -
대웅, 제미글로 2017년 매출 1000억원 기대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당뇨병제 제미글로가 월 매출 60억원을 목전에 두는 등 추세대로라면 올해 DPP-4 시장 빅3체제를 공고히 하면서 매출 1000억원도 기대할 수 있다고 1일 밝혔다.제미글로는 LG화학이 개발한 국산 DPP-4 저해제다. 지난 3월 원외처방액 59억원을 기록하며 월 처방액 60억원 달성을 앞에 두고 있다. 3월 처방액 기준 2위 그룹과 격차를 좁히는 한편 4위인 한국노바티스 가브스와 차이를 벌렸다.제미글로는 대웅제약이 국내 판권을 이전 받은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타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첫 월 처방액 50억원을 돌파했다. 연 매출액도 국산신약으로는 500억원을 넘어섰다는 대웅제약 설명이다.올 1분기 제미글로 누적 처방액은 전년 4분기 160억원 대비 4.43% 증가한 167억원으로 자누비아와 트라젠타는 각각 3.83%, 4.81% 역성장했다고 덧붙였다.제미글로 상승세는 전체 DPP-4 시장이 소폭 감소한 상황에서 나온 의미있는 결과로 보고 있다. 현재 당뇨치료제 시장은 새로운 계열인 SGLT-2 저해제가 보험급여 확대 이슈 등에 힘입어 조금씩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올 1분기 DDP-4 시장은 지난해 4분기 대비 2.5% 감소한 1118억원 규모를 형성했다. 점유율을 보면 자누비아 32%, 트라젠타 24%, 제미글로 15%, 가브스 11% 순이다.이해민 제미글로 PM은 "우수한 제품력,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LG화학과 대웅제약 양사간 시너지 효과가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며 "다양한 추가임상을 진행, 처방명분을 제시하는 근거중심 마케팅 전략을 펴겠다"고 말했다.2017-05-01 13:29:07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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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 매출 압도적…비리어드 1분기만에 400억 돌파유한양행이 압도적인 품목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도 제약업계 매출액 1위 자리를 예약했다. 비리어드가 1분기만에 400억원을 돌파하고, 안티푸라민, 메가트루 등 자체 OTC 품목들도 크게 성장하면서 경쟁사들과 격차를 벌리고 있다.유한양행은 지난달 27일 1분기 매출액(별도 재무제표 기준)이 전년동기대비 27.4% 오른 3494억원, 영업이익은 50.5% 오른 277억원을 기록했다는 내용의 잠정실적을 공개했다.1분기 3000억원대 매출액은 제약업계에서는 유한양행이 유일하다. 업계는 유한양행이 1분기만에 독주 채비를 갖췄다면서 이같은 성과 배경에 압도적인 품목매출을 꼽았다.실제로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가 전년동기대비 24.6% 오른 분기실적 403억원을 기록하는 등 활발한 제품판매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비리어드는 올해 11월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어 유한양행은 제네릭사 진입에 대비해 영업·마케팅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작년 1392억원의 매출액으로, 국내 처방약 가운데 리피토 다음으로 많이 팔린 비리어드는 지금같은 추세대로라면 연간 1600억원 매출도 가능해보인다.DPP-4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도 전년동기대비 14% 오른 269억원으로 성장세를 거듭했다. 작년말 독점권 만료로 실적하락이 점쳐졌던 고혈압복합제 '트윈스타'도 전년동기대비 3.5% 오른 212억원으로 부정적 전망을 비웃었다.유한양행 2017년 1분기 품목 실적(백만원, 회사 IR자료)이들 삼총사의 활약으로 유한양행의 1분기 전체 처방약(ETC) 매출액은 21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7% 증가했다.비처방약인 OTC 매출액도 전년동기대비 16.7% 오른 283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신제품 출시 브랜드들이 외형확장에 성공했다.소염진통제 안티푸라민은 전년동기대비 25.6% 오른 48억원으로 유한양행 OTC 리딩품목의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안티푸라민은 지난 3월 국내 최초의 하이드로겔 제형의 습포제 '안티푸라민 하이드로 24'를 선보이며, 제형 확장에 나서고 있다. 현재 안티푸라민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는 제형만 10여종에 이른다.'메가트루 포커스'에 이어 지난 4월에는 '메가트루 액티브'를 선보인 메가트루 브랜드 역시 1분기 23억원을 매출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45.4% 성장했다. 작년 8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메가트루는 올해 100억원 초과 달성이 예상돼 안티푸라민, 머시론, 삐콤씨와 함께 유한양행 블록버스터 OTC 등극이 유력하다.내수 품목매출뿐만 아니라 해외 원료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도 1분기 고실적의 배경이 됐다. 유한양행은 C형간염치료제 등 신약 원료 수출로 1분기 742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68.3% 오른 성적이다.고무적인 건 매출액 성장에 따라 R&D 비용도 늘려가고 있다는 점이다. 유한양행은 1분기 243억원의 R&D비용을 집행해 전년동기보다 26.9% 연구개발투자를 늘렸다. 매출액의 약 7%.신약개발 외부업체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바이오포아와 워랜택에 각각 20억원씩 투자했다. 현재 유한양행이 투자하고 있는 외부업체는 16개사로, 이중 해외업체는 미국 면역항암제 개발업체 소렌토 등 4개사에 이른다.2017-05-01 12:14:57이탁순 -
"우수인재 모아 제약분야 산업혁명 견인"청년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지만, 그만큼 양질의 인력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 또한 전 산업계 영역에 걸친 과제가 된 지 오래다.의약품이 가진 공공재 성격의 특수성은 허가·임상, 연구·개발과 가격, 교육, 마케팅 전영역에 걸쳐 규제과학과 맞물린다.제약산업의 이 같은 니즈에 한 걸음 다가가기 위해 지난 3월 말 창립한 한국제약산업연구회 최중열 회장은 최근 출입기자들과 만나 "4차산업의 중심에 제약·바이오가 있다. 그 시발점에서 교육을 통해 '제약산업 혁명'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한국제약산업연구회는 지난해 말 신약조합에서 독립해 지난 3월 비영리단체로 등록하고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교육 단체로 외피를 새롭게 한 조직이다.최 회장은 "제약산업을 미래의 확실한 핵심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양질의 인재들을 제약으로 돌려 업계 전반의 개혁과 혁신에 밑거름이 되고싶다"고 했다.다음은 최 회장과 일문일답.신생 연구회로 거듭났다. 그 과정과 계기는.4차산업의 중심에 제약·바이오가 자리잡고 이 분야 연구활동과 인재양성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제약산업연구회는 2005년부터 RA전문연구회(구 제약개발연구회(PAC))가 전신이다.이 소속 임원들이 보다 책임감 있고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독립적인 활동이 필요해 만들게 됐다. 지난해 논의를 거쳐 올 3월 비영리단체로 등록하고 같은 달 29일 창립총회를 가졌다. 그 과정에서 제약산업연구소의 조력을 받았다.RA전문연구회와 차이점은.대부분의 골격은 그대로 가져왔다. 다만 시간이 흐르면서 초창기 정신이 흐려진 부분을 바로세우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의지가 강하다.분과는 총 6개로, IR(Industrial Research)·RA(Regulatory Affairs), MA(Market Access), TP(Training & Publishing), GS(Global Strategy), BD(Business Development)로 구분된다. 국내·외자사 임원들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포진돼 각 분과를 맡는다.여기서 GS분과는 RA전문연구회에 없었던 새 영역이다. 국내 제약산업이 발전하면서 해외로 진출하기 위한 글로벌 전략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에 변화에 맞춘 분과라고 할 수 있다.이미 법인회원 기준으로 120개 제약사가 회원가입을 마쳤고, 분과별 총 가입자는 500여명 정도된다.올해 중점사업과 계획은.연구회가 새단장을 한만큼 조직을 알리고 교육을 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교육사업은 예전에 해왔던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자신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제약산업연구소에 장소 섭외 등을 위탁했고, 5월 MA역량강화교육과 6월 '팜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교육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새내기 제약인들의 직업역량 전문교육과 제약회사에 취업을 희망하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산업홍보·멘토링 교육이다.제약산업은 의약품의 특성상 매우 전문적이어서 취업을 했다고 하더라도 각 분야별로 실무습득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 분야 현장 전문가들에게 집중적인 교육을 받는 게 중요하다.또한 제약인을 희망하는 취준생의 경우도 '내가 제약사에 취업하면 어떤 업무를 하게 되나' 그 정보 습득이 취약한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약제 연구·개발과 허가, 약가, 마케팅, 수출, 라이선스 인·아웃, 양도·양수, 등 업계 전반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것이 필요하다.특히 취준생의 경우 약대생뿐만 아니라 화학 전공자 등 이 분야의 핵심 인력들 모두에게 교육의 기회를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분야는 비단 제약사뿐만 아니라 공직약사까지 영역을 넓혀 진출할 수 있는 제약 분야를 모두 소개하고자 한다.당장의 목표는 아니지만 장기적으로는 연구 저변을 확대해 정부 연구용역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볼 계획이다.끝으로 한말씀.앞서 언급했듯 4차산업의 중심에 제약·바이오가 있다. 그 첫발인 교육을 통해 '제약산업 혁명'을 이루고 싶다. 제약산업은 미래의 먹거리 산업으로 그 중요성을 인정받지만, 매우 전문적이면서 정보 교류가 쉽지 않아서 양질의 인력이 다른 분야로 눈을 돌리고 있다.미래의 핵심산업으로 성장시키려면 이 우수한 인력을 제약에 눈을 돌리게 해야 한다. 이제 제약산업 전반에도 개혁과 혁신이 필요하다. 그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밑거름이 되고 싶다.2017-05-01 06:14:54김정주 -
유한양행,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하보니 유통할까?쥴릭이 판매해온 길리어드 C형간염치료제 소발디(소포스부비르)와 하보니(소포스부비르+레디파스비르)의 새로운 유통 파트너로 유한양행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길리어드와 계약을 논의 중이다. 6월 안으로 계약이 확정되면 하보니와 소발디 유통에 나선다.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에 이어 C형간염치료제까지 맡게 된 셈이다.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와 하보니는 지난해 국내에서 각각 409억원과 142억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지난해 5월부터 급여를 인정받아 12주 기준 1정당 소발디 25만원(28정), 하보니 29만원(28정)으로 책정됐다. 한 통당 소발디는 719만원, 하보니는 833만원인 초고가 약으로 이슈의 중심에 섰다.소발디와 하보니는 유통사 쥴릭파마를 통해 국내에 판매되다 공식적인 계약이 지난해 12월 종료됐다. 이후 길리어드와 쥴릭이 단기간 계약을 연장하다 다음 판매처로 유한양행이 유력한 상황이다.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아직 정식계약이 맺어진 것이 아니라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계약서 작성 전 단계에서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그동안 쥴릭은 다른 도매업체에 3%대 저가 유통마진을 책정해 업계 반발을 샀다. 유통업계는 지나치게 낮은 마진으로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없다며 꾸준히 문제를 제기했다.유통업계는 1정 당 20만~30만 원대에 이르는 초고가약을 취급하는 데다, 여타 물류를 포함한 유통 및 금융비용을 감당하려면 유통마진 인상이 필수라고 쥴릭에 요구해왔다.유한양행이 새로운 하보니·소발디 파트너로 확정될 경우, 유통마진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정확한 유통마진과 유통 및 영업, 마케팅 방식은 현재 양사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유통업계 관계자는 "그간 하모니, 소발디의 낮은 마진으로 도매업체 다수가 유통을 피하면서 환자 접근성 역시 크게 떨어진 게 사실이다"라며 "유한양행이 합리적인 마진을 책정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2017-04-29 06:14:55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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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중년여성' 건강관리 교육 진행훼라민큐(Q)와 함께하는 커피 원데이 클래스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동국제약(대표 오흥주)이 지난 26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커피스테이션에서 중년여성들을 대상으로 '훼라민큐(Q)와 함께하는 커피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참가자들은 커피가 만들어지는 일련의 과정에 대한 이론강연을 듣고, 바리스타 파우치(드립커피), 캡슐 커피, 브루잉 케맥스, 에러로 프레스 등 각각의 추출방법에 대한 실습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중년여성의 건강 관리법'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클래스에 참가한 한 여성은 "평소 습관적으로 마시던 커피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었고,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갱년기 증상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갱년기에는 신체적& 8729;심리적 증상을 겪게 되는데, 초기부터 훼라민큐와 같은 의약품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며 "앞으로도 여성분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를 주제로 정기적인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동국제약 훼라민큐는 서양승마(블랙코호시)와 세인트존스워트의 복합성분을 주원료로, 안면홍조, 발한, 우울감 등 갱년기의 신체적& 8729;심리적 증상을 동시에 개선해 주는 생약성분의 여성 갱년기 치료제다.2017-04-28 15:03:28김민건 -
이지메디컴 100억대 조영제낙찰 '공급처' 확보가 관건의약품 입찰 시장에 뛰어들어 도매업계와 갈등을 겪고 있는 이지메디컴이 인제학원 조영제 그룹을 낙찰시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특히 이지메디컴이 조영제를 어떤 경로로 확보할 지가 관건이다. 유통업체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낙찰을 시키고도 입찰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제학원(백병원 재단)은 이지메디컴을 조영제 공급자로 선정하고 계약을 진행 중이다. 조영제 그룹은 100억원 규모로, 공급 계약기간은 다음달부터다.구매대행사인 이지메디컴은 지금까지 제약 직거래를 하지 않아 제약사-도매업체 두 단계를 거쳐 조영제를 공급할 수 밖에 없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입찰 당시 이지메디컴은 제약사에서 공급받아 납품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으로는 만약을 대비해 이지메디컴은 도매업체와도 접촉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이지메디컴이 도매업체에 괜찮은 제안을 했다"며 "다음달 초까지 제품을 공급하지 못 하면 입찰자에서 제외되는데, 이후 과정은 인제학원이 결정하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인제학원은 "만약을 대비해 조영제는 여유분을 갖추고 있어 당장 조영제 공급이 얼마간 늦춰져도 큰 문제는 없다. 다만 병원의 제품 발주 시점에 제품을 공급할 수 없다면 문제는 달라진다"며 "발주도 하지 않은 지금 상황에서 계약해지 여부를 따질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다만 모든 계약은 계약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납품 여부를 떠나서 해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의약품유통협회가 이지메디컴 입찰 참여를 '업권침해'로 규정하고 강력한 반대에 나서고 있어 도매업체가 실제 조영제 납품에 나설지 주목된다. 협회는 지난 25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보건복지 특보단장인 전혜숙 의원과 간담회에서 "구매대행업체의 의약품 입찰 시장 진입을 차기 정부에서 해결해달라"고 요청했다.2017-04-28 12:14:54김민건 -
동화, 플라빅스 의원판매로 순환계시장 확대 전망지난 27일 플라빅스 전략적 제휴 계약 체결식. (왼쪽부터) 배경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대표이사, 손지훈 동화약품 대표이사 동화약품이 사노피의 항혈전제 ' 플라빅스'의 의원 판매를 맡으면서 순환계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이전까지 동화약품은 일반의약품에서 강점을 보였지만, 전문의약품 사업에서는 그리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하지만 순환계 대표약물인 플라빅스를 확보하면서 기존 약품들도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27일 동화약품은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와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국내 모든 의원을 대상으로 플라빅스 영업과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플라빅스는 작년 한해 695억원의 원외처방액(기준 : 유비스트)을 기록한 대형 순환계약물. 2007년 물질특허 만료로 국내 제네릭약물이 많이 나왔지만, 여전히 시장에서 강력한 오리지널리티를 발휘하고 있다.전체 처방약 가운데는 8번째로 실적이 높다. 다만 동화약품이 판매하게 될 의원시장은 종합병원에 비해 판매비율이 높지 않다. 약 20%가 의원시장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동화약품이 의원 시장을 중심으로 라코르(피마살탄-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고혈압복합제), 아토스타(아토르바스타틴·고지혈증치료제) 등 순환계약품을 판매해왔던만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라코르는 작년 한해 53억원으로 동화약품 처방약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한때 100억원 처방액을 초과 달성했던 아토스타는 작년 한해 처방액은 36억원으로 하락세를 걷고 있다. 동화약품 플라빅스의 제네릭 '글로피'도 판매해왔는데 처방액은 2억5000만원 정도로 높지 않다.다만 동화약품이 강력한 오리지널약품을 확보한만큼 순환계약물 성장에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회사 관계자는 "회사가 최근 순환계약물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품목뿐만 아니라 영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특화전략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번 플라빅스 의원 판매로 기존 제품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번 코프로모션은 다국적사 박스터 출신 손지훈 대표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동화약품에 합류한 후 손지훈 대표는 오리지널 품목 확보에 관심을 기울이며 준비를 해왔다는 후문이다.지난 1월 사노피의 자회사인 젠자임과 내장유착방지제 '세프라'를 공동판촉한 것 역시 이번 코프로모션 연장선상이라는 해석이다.동화약품은 2016년 매출액 2374억원으로 전년대비 6.4% 오르고,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무려 134% 증가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반약 사업 비중이 여전히 높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혔었는데, 플라빅스 등 대형약물 영입으로 전문약 사업도 확대될지도 주목된다.2017-04-28 12:14:50이탁순 -
옵티마, 계절 맞춘 '헬스&뷰티 제품' 마케팅 강화옵티마 약국이 계절에 맞는 헬스&뷰티 관련된 상담과 제품 판매에 주력한다.기온이 점차 높아지면서 외모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의 다이어트 상담이 늘어나는 때다. 아울러 봄철은 황사, 미세먼지로 인한 피부 트러블 상담에도 적기.옵티마는 헬스&뷰티와 관련해 ▲체지방감소, 변비에 도움을 주는 '옵티마 프리슬림' ▲피부건강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진비'를 전략상품으로 선정해 가맹약국에 판촉활동, 디스플레이, 상담판매 실전교육을 전격 지원하고 있다.옵티마는 매달 계절에 따른 빈발질환과 전략상품을 선정해 가맹약국매출 활성화를 위해 공격적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옵티마 관계자는 "봄철에 이어 다음달부터는 여름철 질환과 그에 관련된 제품을 선정해 새로운 기획을 내놓을 것"이라며 "계절에 맞춰 약국 상담을 활성화하고 약국 경영에도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2017-04-28 11:18:00정혜진 -
안국약품 '시네츄라시럽' 베트남 진출안국약품과 베트남 HBN사 관계자들이 '시네츄라시럽' 베트남 독점공급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안국약품(대표 어진)이 지난 13일 '2017바이오코리아' 행사에서 베트남 HBN사와 시네츄라시럽 베트남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당시 행사 내에서 진행된 공급계약 체결식에는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과 이영찬 보건산업진흥원장이 참석했다.베트남 현지 제품 등록은 올 상반기 안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계약에 따라 HBN사는 베트남 내 모든 판매 활동 책임을 가진다. HBN사는 "진해거담 효과를 가진 시네츄라시럽 베트남 판매를 맡게 되어 상당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단기간 내 베트남 시장에서 진해거담제시장 리딩 품목으로 성장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안국약품은 "베트남 시장에서 진출한 자사 눈영양제 토비콤에스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HBN사 시네츄라시럽 판매에 최대한 도움을 줄 계획을 밝혔다. 어진 안국약품 부회장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양사간의 협력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시네츄라시럽은 안국약품이 자체 연구 개발한 진해거담제로 2011년 10월 국내 발매됐다.지난해 이란 최초 허가에 이어 올해 베트남, 쿠웨이트 등에서 순차적으로 제품 발매를 진행 할 계획이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현재 콜롬비아 등 20여개국에 제품 허가를 위한 등록 절차가 진행 중에 있어, 글로벌 진출 교두보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2017-04-28 08:58:3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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